'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5건

  1. 2017.02.05 [UFN 104] 복귀한 정찬성 단발 펀치 KO로 '좀비 부활' 헤링은 그라소에 판정완승
  2. 2017.01.29 [UFC on Fox 23] 쉐브첸코 암 바로 타이틀 전 확정, 마스비달은 세로니를 스탠딩 TKO로 격파
  3. 2017.01.28 [Bellator MMA 171] 로드 취소 길라드 판정 완패, 시즌 8 토너먼트 챔프 리켈스 원사이드 게임 끝 TKO승리
  4. 2017.01.23 [Bellator MMA 170] 티토 서브미션 한판승리로 20여년 커리어 마감, 데일리가 이단 플라잉 니킥으로 실신 KO승
  5. 2017.01.21 [TFCD 2] 오호택과 최우혁의 토너먼트 결승전이 확정. 김재웅이 단발 KO로 첫 승
  6. 2017.01.17 [GLEAMON FC] 첫 대회 대진카드 발표. 서두원의 대진 상대는 미정
  7. 2017.01.16 [UFN 103] '교포' 비제이 팬 멕시칸 태권도 파이터 로드리게즈에 TKO 참패
  8. 2017.01.14 [Angel's Fighting 02] 임준수 초살 TKO로 단체 내 2연속 메인 한판승리
  9. 2017.01.13 [Angel's Fighting 02] 두 번째 대회 전일 계체량 무사히성료
  10. 2016.12.31 [RIZIN WGP 2016 Final Round] 크로캅 KO로 토너먼트 재패, 카와지리는 크론에 초크 패배
  11. 2016.12.31 [UFC 207] '맏형' 김동현 소모전으로 스플릿 판정승, 로우지는 무력한 초살 TKO 패배
  12. 2016.12.29 [RIZIN WGP 2016 2nd Round] 크로캅 킹모를 펀치 KO로 제압, 토너먼트 준결행 티켓 획득
  13. 2016.12.18 [UFC on Fox 22] 문타스리 졸전 끝 판정으로 첫 연패, 워터슨과 갈이 RNC 승리
  14. 2016.12.17 [Bellator MMA 169] 킹 모 판정승리, 맥그리거 팀 메이트인 겔러거가 초크로 한판승리
  15. 2016.12.11 [UFC 206] 최두호 분전 끝 78개월 만의 판정패배, 할로웨이가 잠정 챔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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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04의 공식 포스터]

3년 반만에 케이지로 복귀한 '코리언 좀비' 정찬성이 4년 9개월만에 승리를 맛봤다.

[승리 후 태극기를 들고 기쁨을 표현하는 정찬성]

13년 8월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 전 이후 병역 등이 겹쳐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정찬성은 5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개최된 UFC Fight Night 104에 출전, TUF 14 토너먼트 준우승자로 현재 2연승을 거두고 있는 페더급 9위의 레슬러 데니스 버뮤데를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섰다.



[경기초반 펀치를 허용하는 정찬성]


짧지만은 않았던 링러스트 탓인지 슬로우 스타더인 탓이지 몸이 안풀리는 듯이 보이는 정찬성. 짧은 리치를 만회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버뮤데즈에게 묵직한 단발 기습 라이트나 좌우 컴비네이션을 몇 차례 내주기도 했지만, 버뮤데즈의 본래 장기인 레슬링 태클을 전부 뜯어내 무효로 만들며 기회를 엿보았다.

[어퍼컷에 쓰러진 버뮤데즈에 추가 파운딩을 가하는 정찬성]

타격 전을 벌이자며 오픈가드로 상대를 도발한 정찬성은 자신의 압박을 털어내기 위해 오른 쪽으로 도는 버뮤데즈를 따라 들어갔고, 상대의 레프트 잽을 흘리며 반사적으로 카운터 라이트 어퍼컷을 버뮤데즈의 턱에 꽂았다. 주저 앉아버린 버뮤데즈의 등을 타고 넘어간 정찬성이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고, 레프리 허브 딘이 난입 경기를 종료시켰다.    

[승리의 키가 된 이단 플라잉 니 킥을 트루히요에 하트시키고 있는 빅]

191cm의 장신을 가진 제임스 빅은 베테랑 아벨 트루히요를 서브미션을 격파, 커리어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트루히요의 테이크 다운과 오버 핸드 라이트 등을 장신의 타격으로 맞서던 빅은 1R 라이트 훅, 2R에 테이크 다운과 다스 초크 등으로 흐름을 이끌었다. 마지막 라운드인 3R 초반, 이단 플라잉 니 킥을 맞고 뒷 걸음질 치기 시작한 투르히요가 좋은 타이밍에 돌면서 싱글 렉을 노렸으나, 빅이 기다렸다는 듯이 상위 다스초크로 카운터, 탭을 받아냈다.   

[펀치를 교환하는 해밀턴과 포르투나, 해밀턴의 머리의 핏자국은 클린치시 묻은 포르투나의 것]

UFC 데뷔 전에 나선 브라질리언 중량급 기대주 마르셀 포르투나는 MFC 챔피언 출신의 앤터니 해밀턴을 펀치로 잡아낸고 단체 첫 승 겸 6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 후 상대의 라이트에 컷을 가벼운 컷을 입는가하면 클린치 중 헤드 벗을 당하는 등 좀처럼 경기를 풀지못했던 포르투나였으나, 뛰어 들면서 날린 레프트 잽 후 깎아지르 듯이 날린 지근거리 라이트로 해밀턴을 앞으로 꼬구러뜨렸다. 해밀턴이 일어나 보려했으나 한동안 균형을 잡지 못하고 비틀대야 했다.  

[백 스플렉스로 밀스테드를 던지는 블레이드] 

아담 밀스테드와 커티스 블레이드 간의 헤비급 일전에서는 부상이 발생, 아쉬움을 남겼다. 블레이드가 경기 시작 10초 후부터 슬램과 태클로 첫 라운드 내내 테이크 다운 러쉬로 퍼부으며 첫 라운드를 완전히 지배했다. 이 와중에 넘어지지 않으려 버티다 무릎에 걷지도 못할 정도 부상을 입었던 밀스테드 측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2R에 임했으나, 또 다시 블레이드의 발목 받치기에 재차 무릎에 충격을 받은 밀스테드가 비명을 지르며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스컬리의 페이스락에 괴로워하는 그리츠마허]

지난 경기서 19초만에 아나콘다 초크로 꺾어 낸 체스 스컬리는 파워풀한 관절기로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TUF 시즌 22 토너먼트 챔프 크리스 그리츠마허를 테이크 다운과 백마운트에서의 초크시도로 괴롭히며 1R를 풀었던 스컬리는 더블 렉 테이크 다운으로 또 다시 백마운트를 만들었다. 그리츠마허가 백 엘보를 휘두르며 반격해 보았으나 스컬리가 누우면서 오른쪽 레그 락을 곁들인 초크를 시작, 그립을 순간 고쳐잡자 견디다 못한 그리츠마허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역전극 후 카메라 앞에서 포효로 승리를 자축하는 프라이스]

9전 무패의 니코 프라이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단발 펀치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2연승 중인 LFC 웰터급 챔프 제임스 모로노의 단체 내 3번째 상대가 된 프라이스는 잽 스트레이트, 백 스핀 훅 컴보 등 상대의 한 수위 타격에 절망적인 1R을 보냈다. 그러나 2R 막판,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붙인 프라이스의 라이트 훅이 모로노를 덮치자 마자 라운드 종료 혼이 울렸다. 데미지를 입은 모로노는 몸이 굳어 전투불능, 프라이스의 버저비터 TKO역전승이었다.

[태클을 시도하는 졸리의 두부에 니 킥을 집어넣는 라운트리]

TUF 23 준우승자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는 초살 KO로 UFC 본선 첫 승을 챙겼다. 본선에서 2연패 중이던 라운트리는 상대 대니얼 졸리를 카운터 니 킥으로 경기 시작 52초만에 KO로 잡아냈다. 태클 실패에도 불구, 포기하지 않고 태클을 시도하는 졸리의 더블 렉을 옆으로 회전, 뜯어낸 라운트리는 틈을 놓지지 않고 졸리의 안면에 니 킥을 집어 넣었다. 데미지를 입은 졸리의 팔이 떨어져 캔버스에 닿자 안면 대신 차분히 가슴에 니 킥을 한번 더 히트, 승부를 확정지었다. 

[UFC Fight Night 104 'Bermudez vs Korean Zombie' 결과]

12경기: 데니스 버뮤데즈 < 정찬성 (KO 1R 2:49)

11경기: 알렉사 그라소 < 페리스 헤링 (판정 0-3)

10경기: 제임스 빅 > 아벨 트루히오 (다스 초크 3R 0:49) 

09경기: 오뱅 생 프루 < 볼칸 오에즈미르 (판정 1-2) 

08경기: 엔터니 해밀턴 < 마르셀 포르투나 (KO 1R 3:10)

07경기: 안젤라 힐 < 제시카 안드라지 (판정 0-3)

06경기: 아담 밀스테드 < 커티스 블레이드 (TKO 2R 0:59)

05경기: 채스 스컬리 > 크리스 그리츠마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1)  

04경기: 히카르두 루카스 하모스 > 다나카 미치노리 (판정 3-0)

03경기: 벡 롤링스 < 테시아 토레스 (판정 0-3)

02경기: 알렉스 모로노 < 니코 프라이스 (TKO 2R 5:00)

01경기: 칼릴 라운트리 > 대니얼 졸리 (트라이앵글 초크 1R 0:5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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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3 의 공식 포스터]

UFC의 387번째 대회 겸 서브 이벤트 on Fox의 23번째 이벤트인 UFC on Fox 23 'Shevchenko vs Pena' 가 한국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현지시각으로 28일 펩시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쉐브첸코의 암 바에 괴로워하는 페냐]

女 밴텀급 1위 랭커 발렌티나 쉐브첸코는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고 챔프 아만다 누네즈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예상한대로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 줄리아나 페냐의 클린치 니 킥을 카운터 발목 받치기로 반격하는 등 팽팽한 1R을 보낸 쉐브첸코는 쥴리아나에게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상대의 손목 등을 컨트롤하며 기회를 엿보던 중 암 바를 시도했다. 페냐가 몸을 비틀어 빠져나가고자 했으나, 쉐브첸코가 손목을 캐치해 탈출을 저지. 탭으로 연결했다.  

[세로니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성공시키는 마스비달] 

적진에서 준 메인이벤트에 나선 호르헤 마스비달은 TKO로 도널드 세로니의 5연승을 저지했다. 초반 세로니의 로우킥에 애를 먹었던 마스비달은 1R 종료 직전 카운터 타이밍을 잡은 미들킥을 캐치 후 펀치로 세로니를 다운시키면서 흐름을 완전히 바꿔냈다. 결국 미처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한 상대의 미들킥을 다시 한번 캐치한 마스비달은 라이트 훅으로 또 다운을 만들어냈고, 겨우 일어난 세로니의 복부와 안면에 강력한 펀치를 박아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타격을 주고 받는 알로브스키와 은가누]

헤비급 랭킹 10위까지 올라온 프랜시스 은가누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겸 헤비급 7위의 랭커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펀치 카운터로 잡아내고 헤비급의 확실한 강자로 자리잡았다. 알로브스키와 타격을 나누던 은가누는 아래에서 날아오는 알로브스키의 라이트 훅을 흘린 뒤 레프트 훅으로 귀 뒷부분를, 걷어올리는 어퍼성 라이트 훅으로 턱을 연달아 히트시켜 알로브스키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은가누의 파운딩에 레프리가 뛰어들며 경기 종료.

[레그락까지 곁들인 타이트한 초크로 카세레스를 압박하는 나이트]

카와지리 전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있던 복병 제이슨 나이트는 서브미션 한판 승 이후 최두호와의 일전을 요구했다. 트리키한 움직임을 장기로 하는 알렉스 카세레스와 맞붙은 제이슨 나이트는 우직한 카운터와 특유의 압박으로 카세라스를 압박, 라운드 후반 리듬을 탄 슬램과 백 마운트 압박으로 승기를 잡았다. 업어치기는 빠져나갔으나 스탠딩에 실패한 상대의 등에 올라탄 나이트는 레그락을 곁들인 백초크로 결국 탭을 받아냈고, 직후 인터뷰에서 최두호 전을 희망했다. 

[내쉬의 라이트에 찌그러진 리징량의 안면]

LFC서 배명호와 격전을 벌였던 중국의 리징량은 맷집의 우위를 살린 난타전 끝에 KO승을 챙겼다. 미국의 바비 내쉬를 맞이한 리는 상대의 라이트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 백 초크 시도 등에 시달리다 깔린 채 첫 라운드를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2R에서도 내쉬에게 몇 차례나 클린히트를 내주면서도 굳건히 버티던 리징량은 펀치 크로스로 내쉬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잠시 후 내쉬를 라이트 스트레이트-레프트 훅 콤보로 다운,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스파이슬리가 트라이앵글 초크로 디 치리코를 공격하고 있다]

TUF 시즌 23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세미파이널리스트 에릭 스파이슬리는 서브미션으로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세번째 UFC 출장에 임한 이탈리아 국적의 ATT 파이터 알레시오 디 치리코를 싸잡아 케이지로 몰고 간 스파이슬리는 레그 트립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깔렸으나, 즉시 양 다리를 닫아 클로즈드 가드를 만들었다. 기회를 엿보다  상대의 오른 손 팔뚝과 왼 손 전체를 안에 넣은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낸 스파이슬리가 몸을 조절, 탭아웃승을 거뒀다.

[호제리우 다 리마가 미들킥으로 킴볼을 몰아가고 있다]

ATT의 마르코스 호제리우 다 리마는 틈을 놓치지 않은 타격으로 UFC 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단체 첫 승을 노리는 헤비펀처 제레미 킴볼과 격돌한 호제리우는 푸쉬에 넘어지만 차분한 힐 훅 시도로 스탠딩을 회복했다. 킴볼을 몰아가던 호제리우가 상대의 차기를 흘림과 동시에 날린 바디 샷으로 균형을 잃게 만들었고, 몸을 낯춰 뒤로 돈 상대의 귀 뒤에 라이트를 박아 넣었다. 호제리우가 무저항으로 터틀 포지션을 취한 상대에 파운딩을 추가해 경기를 끝냈다.   

[코트렐의 목을 다스 초크로 공략하는 곤잘레스]

단체 입성전에서 KO패배를 맛봤던 제이슨 곤잘레스는 서브미션 한 판승리를 거두고 패배를 안겨 준 도버와의 리매치를 어필했다. 상대 JC 코트렐의 날카로운 원투를 어퍼컷 등으로 돌려주며 기회를 잡았던 곤잘레스는 상대의 슬램에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가 하위 포지션을 내주었다. 그라운드 스크램블 끝에 하위 포지션에서 탈출한 곤잘레스가 더블 렉을 걸어오려는 코트렐의 목을 사이드 그립으로 캐치, 주저앉힌 후 그립을 고쳐 잡아 다스 초크를 완성, 승부를 종결지었다. 

[UFC on Fox 23 'Shevchenko vs Pena' 결과]

12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쥴리아나 페냐 (암 바 2R 4:29)

11경기: 도널드 세로니 < 호르헤 미스비달 (TKO 2R 1:00)

10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프랜시스 은가누 (TKO 1R 1:32)

09경기: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세레스 < 제이슨 나이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1) 

08경기: 샘 엘베이 > 네이트 매쿼트 (판정 3-0) 

07경기: 하파엘 아순상 > 알저메인 스털링 (판정 2-1)

06경기: 바비 내쉬 < 리징량 (KO 2R 4:45)  

05경기: 루이스 헨리케 다 시우바 < 조던 존스 (판정 0-3)

04경기: 알레시오 디 치리코 < 에릭 스파이슬리 (트라이앵글 초크 1R 2:14)

03경기: 마르코스 호제리우 다 리마 > 제레미 킴볼 (TKO 1R 2:27)

02경기: 에릭 쉘턴 < 알렉산드레 펜토자 (판정 1-2)

01경기: JC 코트렐 < 제이슨 곤잘레스 (다스 초크 1R 3:54)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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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71 의 공식 포스터]

북미 2위의 메이저 MMA 단체 벨라토르 MMA의 171번째 넘버링 대회인 Bellator MMA 171 'Guillard vs Njokuani'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캔자스 주 멀베인 현지 시각으로 27일, 캔자스 스타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로드 FC 참전이 취소된 멜빈 길라드 TPF 웰터급 챔프 겸 전 UFC 리거 앤터니 은조쿠아니의 동생 치디 은조쿠아니의 체격차를 넘지 못하고 1패를 추가했다. 블록해도 데미지가 전달되어 오는 상대의 빠르고 위력적인 미들킥을 견디고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노리던 길라드였으나, 2R 종료 직전에는 은조쿠아니의 미들킥에 다운 일보직전의 위기를 맞는가하면,하위 포지션에 깔려 고전, 이렇다할 분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 종료를 맞아야 했다. 심판 전원일치 패배.   

KO패를 안겨 주었던 멜빈 길라드의 금지약물 복용 발각으로 패전을 면한 시즌 8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원시인' 데이비드 리켈스는 26개월의 공백기를 거친 애런 데로우를 제압, 웰터급 첫 승을 챙겼다.1R 후반 상대의 태클에 잠시 상위 포지션을 잠시 내주었지만, 1,2 라운드 레프트로 손쉬운 다운을 만들어내고 상위 포지션에서 원사이드 게임을 풀어가던 리켈스는, 3R 빰클린치 니 킥에 이은 양 훅 러쉬로 세 번째 다운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번째 벨라토어 전 겸 프로 2전 째에 나선 女 플라이급 기대주 제시카 미들턴은 타격과 그래플링 양 방면에서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승리를 챙겼다. 3연승을 노리는 78년생의 노장 엘리스 스미스 예거의 안면과 다리를 특유의 느린 미들킥과 긴 리치의 펀치로 시종일관 두들겨 대던 미들턴은 3R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과 사이드 포지션을 내주었으나,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예거의 백을 획득, 바디 락을 곁들인 초크 시도로 마지막 라운드마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7전 무패 사냥에 나선 안토니오 맥기의 아들 안토니오 맥기 주니어, AJ 맥기는 영리한 막판 몰아치기로 심판 전월일치 판정승을 획득, 무패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ATT 소속의 전 WSOF 리거 브랜던 필립스와 격돌한 맥기는 비교적 긴 리치를 살린 킥을 살려 앞선 두 라운드를 팽팽하게 풀었다가, 마지막 3라운드, 난타전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성공에 힘입어 판정승리를 거뒀다. 필립스는 3라운드 내내 이어지는 로우킥과 펀치를 선보였으나 승리엔 이르지 못했다.       

[Bellator MMA 171 'Guillard vs Njokuani']

09경기: 멜빈 길라드 < 치디 은조쿠아니 (판정 0-3)  

08경기: 데이비드 리켈스 > 애런 데로우 (TKO 3R 0:44)

07경기: 제시카 미들턴 > 엘리스 스미스 예거 (판정 3-0)

06경기: AJ 맥기 > 브랜던 필립스 (판정 3-0)

05경기: 게스턴 레이노 < 저스틴 오버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34)

04경기: 크리스 해리스 < 조던 영 (판정 0-3

03경기: 타이렐 포츈 > 윌 존슨 (TKO 2R 4:27)

02경기: 제로드 트라이스 > 케빈 월트캠프 (KO 1R 0:36

01경기: 브루나 엘렌 > 카멜라 제임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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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위의 프로 격투기단체 벨라토르 MMA의 17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70 'Ortiz vs Sonnen'이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되었다.


티토 오티즈는 리벤지를 달성, 20여년의 프로 MMA 커리어를 마감했다. 레슬러 시절 자신의 생일에 패배를 안겨줬던 전 UFC 리거 체일 소낸을 상대로 마지막 MMA 경기에 나선 오티즈는 시작하자마자 싱글 렉을 시도했다. 소넨이 길로틴 그립으로 저지하고 다스 그립에 이어 길로틴을 시도했으나 오티즈가 탈출, 탑 마운트에서 백마운트의 백초크 그립까지 이끌어냈다. 비스듬한 초크에 소넨이 턱으로 방어를 시도해보았으나, 오티즈가 완력을 더해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샘텍스' 폴 데일리는 자신의 별명다운 폭발적인 KO승을 만들어냈다. 실력파 레슬러 브레넌 워드와 격돌한 데일리는 강력한 카운터 훅 등에도 밀리지 않고 태클을 노리는 상대에게 연거푸 테이크 다운을 내줘야 했으나, 스탠딩에 성공, 클린치에서 압박을 가하려는 워드에 두부에 백스핀 엘보를 히트시켰다. 재차 들어오려던 워드의 머리에 데일리의 이단 플라잉 니 킥이 작렬하자 워드가 실신해버렸다. 직후 회견서 데일리는 다음 상대로 로이 맥도널드를 요구했다. 


UFC 리거 히오키 하츠와 현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쿠메 다카스케의 팀 메이트이자 최근 맹활약을 펼쳐온 공도 파이터 카토 히사키는 장기인 수퍼맨 펀치, 복부를 두들겨 댄 미들킥과 미들킥 파생 컴비네이션 등 압도적인 타격 능력에도 불구, 카운터 찬스 기다리기에 상대 하렉 그레이시의 그래플링의 과다한 경계가 더해져 다소 지리멸렬한 경기 끝에 한판 승리에 이르지 못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언더 카드에서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의 친 형인 신조 마치다가 질긴 그래플링을 들고 나온 자마르 오캄포를 타격으로 두들린 끝에 다운을 만든 날카로운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바디에의 사커킥으로 5승째를 기록했다 제일린 터너는 바디 샷과 안면 훅으로 몰아붙인 후, 스트레이트-훅 컴비네이션으로 상대 가브리엘 그린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길헤르미 바스콘셀레스는 오버 언더 훅에 균형이 무너져가는 상대에 어퍼, 레프트, 파운딩으로 승리를 챙겼다. 


메인이 끝난 후 치러진 포스트리미너리 카드에서는 제이콥 로살레스가 이언 버틀러를, 마이크 세구라가 토미 애런을 커티스 밀렌더가 조니 시스네로스를 각각 타격으로 격파 1승 씩을 챙겼다. 1년 5개월 여 만에 벨라토르로 복귀한 제임스 반즈는 랍 고치를 인버티드 트라이앵글 초크로 잡아냈으며, 이날 유일의 여성 경기에서는 조쉬 바넷의 제자 콜린 슈나이더가 아나콘다 초크로 벨라토르 데뷔 전에서 한판 승을 기록했다.  


[Bellator MMA 170 'Ortiz vs Sonnen']

18경기: 제이콥 로살레스 > 이언 버틀러 (TKO 1R 4:24)

17경기: 마이크 세구라 > 타미 애론 (KO 1R 1:02)

16경기: 랍 고치 < 제임스 반스 (인버티트 트라이앵글 초크 1R 4:36)

15경기: 자니 시스네로스 < 커티스 밀렌더 (TKO 2R 3:48)

14경기: 크리시 다니엘스 < 콜린 슈나이더 (아나콘다 초크 1R 1:30)  

13경기: 티토 오티즈 > 차엘 소넨 (페이스락 1R 2:03)

12경기: 폴 데일리 > 브래넌 워드 (KO 1R 2:27)

11경기: 카토 히사키 > 하렉 그레이시 (판정 3-0)

10경기: 게오르기 카라칸얀 < 에마뉴엘 산체스 (판정 0-2

09경기: 데릭 캄포스 > 데릭 앤더슨 (판정 3-0)

08경기: 헨리 코랄레스 > 코디 블링어 (TKO 3R 4:28)

07경기: 길헤르미 '봄바' 바스콘살레스 > 존 머큐리오 (KO 2R 0:41) 

06경기: 케빈 케이시 = 키이스 베리 (판정 1-0)

05경기: 데마르코스 브라운 < 알렉스 소토 (판정 0-3)

04경기: 신조 마치다 > 자마르 오캄포 (KO 3R 3:48)

03경기: 가브리엘 그린 < 제일린 터너 (KO 1R 0:36

02경기: 잭 메이 > 데이브 크라이어 (TKO 1R 0:41)

01경기: 크리스티안 곤잘레스 < 다니엘 로드리게즈 (TKO 2R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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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베스트 바웃인 최우혁과 박경수 간의 일전]

TFC의 서브 브랜드인 DREAM(드림)의 두 번째 대회가 2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에선 팀맥스의 오호택과 팀매드의 기대주 최우혁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맞으면서도 들어와 묵직한 한 방을 꽃는 익스트림 컴뱃의 박경수를 다채로운 컴비네이션으로 난타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꺾은 최우혁과 초반 더티복싱의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스테미너가 떨어진 초대 토너먼트 준우승자 강정민을 백초크 등 그래플링 게임 끝에 파운딩으로 꺾은 오호택의 결승전은 차기 넘버링 대회인 TFC 14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향 선후배 간의 일전이었던 100kg 계약 체중 경기에서는 후배이자 워독 아마리그 챔프 출신의 정다운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선배인 아톰 MMA의 이현수를 리치를 활용한 타격압박으로 차분히 눌러나가던 정다운은 레프트 훅 단발로 이현수를 격추, 파운딩 TKO로 올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전 페더급 기대주 김재웅은 제대 후 첫 번째 경기를 TKO 승리로 장식했다. 정찬성의 제자로 해난구조대 출신의 기대주 홍준영과 계약 체중경기에 나선 김재웅은 경기초반 홍준영의 강력한 바디샷에 순간 움찔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잠시 후 찌르는 듯한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다운시킨 후 맹렬한 파운딩 샤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플라이급 파워 펀처 파르몬 가파로프는 여전한 그라운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또 한번의 패배를 내주고 말았다. BJJ 베이스의 팀 파라에스트라 청주의 이민주를 상대로 간만에 복귀전에 임했던 파르몬은 파워풀한 타격으로 이민주를 압박했으나, 발목 태클 등 저공 테이크다운에 속수무책. 그라운드에서 컨트롤을 당해 2-0 판정으로 1패를 더했다. 

작년 10월 치러졌던 TFC 영남리그 2에서의 2차천에서는 서지연이 조금은 씁슬한 2연승을 가져갔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도다영에게 승리를 거뒀던 서지연은 산타 출신답게 1차전과 마찬가지로 목감아 던지기를 시도하는 상대를 클린치로 압박,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었으나, 3R 클린치 싸움 중 의도치 않은 서밍 공격이 발생, 닥터스탑 TKO승을 기록했다. 

팀 JS의 이준용은 서브미션 기술로 탭아웃 승리를 기록했다. 전진해 오는는 상대, 큐브의 이상민을 펀치 카운터로 격추시켰으나, 이상민의 하위 포지션에서의 암 바 시도에 별다른 추가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허나 재차 펀치히트로 상위 포지션을 잡은 이준용은 이상민의 방어를 뚫고 백을 획득, 초크로 이상민이 탭을 치게 만들었다. 

베테랑 그래플러 윤형옥의 대전 상대로 나섰던 KTT의 신인 임태민은 두 번째 라운드 TKO승을 챙겼다. 저각도의 태클 등 윤형옥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머리를 눌러가며 차분히 방어, 첫 라운드를 돌파한 임태민은 견제용 타격을 지속적으로 뻗어주던 윤의 안면에 리치 끝에 걸리는 레프트 훅을 성공, 뒤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룰 끝냈다.    

강정민의 팀 메이트인 보스 짐 소속의 안상주와 상대한 파라에스트라 대구의 김인세는 카운터와 서브미션을 잘 활용한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1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스트레이트 등 한 타임 빠른 펀치 카운터로 안상주에 앞섰던 김인세는 난타 전 중 히트당해 다운, 엎드린 상대의 백을 타 암 바로 가져가 이날 첫 탭을 받아냈다. 

익스트림 컴뱃의 장현우는 팀JS의 이진세를 상대로 타격에 의한 초살 KO승을 거두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발생한 펀치 교환 중 레프트 훅으로 이진세에게 데미지를 안겨준 장현우는 망설이지 않고 펀치를 연사, 다운을 만들어냈다. 장현우가 이를 덮쳐 파운딩으로 마무리, 29초만에 승부를 확정지었다. 

클린치 스크램블로 균형을 잃고 넘어져 KTT의 최성욱에게 상위 포지션을 내주었던 파라에스트라 대구의 김지훈은 당황하지 않고 상대의 파운딩을 암 바로 연결, 타이트한 그립으로 레프리를 담당한 익스트림 컴뱃의 조정현 관장으로부터 스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해 1승을 추가했다.   

[TFC DREAM 2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전 결과]

<메인카드>

13경기: 강정민 < 오호택 (TKO 2R 3:42) *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12경기: 최우혁 > 박경수 (판정 2-1) *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11경기: 이현수 < 정다운 (TKO 1R 1:54) * -100kg 계약

10경기: 김재웅 > 홍준영 (TKO 1R 1:23) * -68kg 계약

09경기: 파르몬 가파로프 < 이민주 (판정 0-2) * -59kg 계약 

08경기: 서지연 > 도다영 (TKO 3R) * -50kg 계약 / 닥터스탑 

07경기: 석주화 < 박문호 (판정 1-2) * -75kg 계약   

<언더카드>

06경기: 이준용 > 이상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7) 

05경기: 임태민 > 윤형옥 (TKO 1R 1:01)  

04경기: 김기원 < 이창호 (판정 0-3)

03경기: 김인성 < 안상주 (암 바 1R 3:30)  

02경기: 이진세 < 장현우 (TKO 1R 0:29)

01경기: 김지훈 > 최성욱 (암 바 1R 1:45)


* 사진제공 = TOP FC / (주)남자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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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몬 FC 메인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서두원]

내달 25일 서울에서 치러지는 글리몬(Glemon) FC 의 첫 대회의 대진 카드가 공개되었다. 

주최사 측은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메인 4경기, 언더 5경기 등 총 9개의 일부 대진 카드를 공개했다. 

PXC 전 타이틀 홀더 김장용은 데니스 강 등을 완파한 바 있는 일본 베테랑 고노 아키히로를 상대로 대회 데뷔 전을 치른다. PXC에서 마크 스트리겔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 UFC 행이 유력했었던 김장용은 다음 타이틀 전에서 일본 야치 유스케에게 패해 UFC 출전 기회를 놓친 바 있다. 

바디 빌더 출신의 안상일은 라이트 헤비급에서 일본의 오카모토 준이치를 상대로 약 3년만에 데뷔 전에 임하게 되었다. 잘 단련된 근육에서 나오는 파워를 활용하는 강자이지만, 그만큼 근육의 발달량이 적지 않은 만큼, 스테미너가 다른 파이터들에 비해 빨리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황지호로 이름을 개명한 레슬러 황교평의 상대는 74년생 베테랑 코지 다케우치로 낙점되었다. TFC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강정민에서 KO패 한 뒤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황지호의 상대 코지 다케우치는 최근 7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끈적한 그라운드 파이팅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이 장기이다. 주지떼로 이형석을 길로틴 초크로 제압하기도 했다.

TFC 4에서 국내 복귀를 알렸던 베테랑 허민석도 메인 파이터로 이름을 올렸다. 승패를 떠나 어그레시브한 경기를 펴는 것으로 잘 알려진 허민석의 상대는 터프하기로 이름난 슈토의 명문 도장 GUTSMAN 소속의 파이터 아라이 유지다. 최근에는 활발한 외국세의 참전으로 가장 터프한 무대로 알려진 판크라스에서 활동, 3전 2승 1 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서두원은 심한 장염을 이유로 이날 회견에 불참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다시 대두되고 있는 송가연과 로드 FC의 분쟁에 관한 질문을 피한 것이 아닌가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주최촉 박유언 총괄이사에 따르면 서두원의 본래대전 부상으로 두 명의 일본인 네임드 파이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LEAMON FC 1 대진카드

10경기: 서두원 대 TBA * 페더급 

09경기: 김장용 대 고노 아키히로 * 라이트급 

08경기: 안상일 대 오카모토 준이치로 * 라이트헤비급

07경기: 황지호 대 다케우치 코지 * 72kg 계약 

06경기: 허민석 대 아라이 류지 * 웰터급 

05경기: 최강주 대 히라야마 마나부 * 페더급 

04경기: 김종백 대 아시타카 타이치 * 페더급

03경기: 김민우 대 시로마에 에이토 * 80kg 계약

02경기: 신재환 대 강재구 * 밴텀급  

01경기: 김동욱 대 강종한 * 페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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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03 의 공식 포스터]


하와이 교포 제이디 '비제이' 팬이 TKO패로 복귀 전에서 참패했다. 


한 때 웰터급과 라이트급에서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의 강자였으나,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인 팬은 한국시각으로 16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UFC Fight Night 103에 출전 , TUF 라틴아메리카 우승자로 태권도 베이스의 거물 기대주 야히르 로드리게즈를 상대로 두 번째 페더급 경기 겸 30개월 만의 복귀전에 나섰다.  


[로드리게즈와 타격을 나누고 있는 팬]


최두호급의 기대를 받고 있는 멕시코의 태권도 파이터 로드리게즈는 녹록치 않았다. 팬이 어그레시브하게 들어가보았으나 빠른 백 스탭으로 팬의 타격 거리에서 빠졌고, 클린치에선 상대와의 사이에 무릎을 집어넣는 방어로 팬이 들러붙는 것을 경계했고, 라운드 중반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돌개차기에 팬은 적잖은 데미지를 입어야 했다. 이후 나래차기, 앞차기, 로우킥 등 다채로운 차기가 팬에게 쏟아졌다. 팬은 가드가 떨어지고 백 스탭 일변도로 1R을 마쳤다. 


[팬에게 점핑 킥 공격을 가하는 로드리게즈]


2R 시작 직후, 로드리게즈는 한 스탭 빠졌다가 가볍게 앞으로 뛰면서 프런트 킥, 착륙하면서 날린 라이트 컴비네이션을 날렸고, 머리에 이 두 방을 허용한 팬은 쓰러질 수 밖에 없었다. 팬이 몸을 회전시키며 쏟아지는 상대의 파운딩을 피하려 애썼으나, 결국 25번의 파운딩 샤워에 노출된 팬을 보다못한 레프리 빅 존 맥카시가 경기를 멈추었고, 로드리게즈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하위 포지션에서 헬드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로존]


코 메인이벤트 일전에서는 또 한 번의 논란의 판정이 내려졌다. 헬드가 승리가 명확해보였으나. 로존에게 스플릿 승리판정이 내려진 것. 1R 초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헬드의 두부에 엘보를 연사해 데미지를 주거나, 2R 한 차례 테이크 다운과 암 바 시도 등 로존의 분전은 확실했으나, 클린치 우세, 클린치 테이크 다운과 이에 의한 상위 포지션 컨트롤 우세로 헬드의 승리가 확실했었다. 직후 인터뷰서 로존이 "100% 동의하지 않는다."란 의견을 낼 정도.



[펀치를 교환하는 맥기와 사운더스]


벨라토어 5,8 시즌 웰터급 준우승자 밴 사운더스는 양동이의 메인 이벤트 상대였던 코트 맥기를 난전 끝에 꺾고 판정으로 UFC 복귀 후 5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장기인 클린치와 클린치에서 나오는 니 킥, 우세한 리치를 살린 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사운더스는 킥을 허용하면서도 따라 들어와 펀치를 내는 등 맥기의 진흙탕 싸움에 고전했으나, 타격의 정확도와 빈도에 앞서 판정승리를 챙겼다. 종료 직전 상위포지션에서 분발했던 맥기의 분전이 아쉬웠던 경기.

 


[레프트 훅으로 모라가를 공략하는 패티스]


애리조나 홈 그라운더이자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조 모라가와 격돌한 앤터니 패티스의 동생 세르지오 페티스는 안정적인 타격과 그래플링에 힘입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기고 모라가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타격 전 레프트 훅과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를 떠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던 패티스는 그래플링으로 흐름을 뒤집으려는 모라가의 추적을 회피했다. 경기 막바지에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판정승리를 확정지었다.    



[탑 마운트를 탄 페스타에게 에제키엘 초크를 시전 중인 올레이닉]


61전의 베테랑 알렉세이 올레이닉은 탑 마운트를 타고 있는 상대로부터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베테랑 그래플러의 저력을 과시했다. 체코 헤비급의 선두주자 빅터 페스타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 압박을 당하던 올레이닉은 사이드 포지션에서 탑으로 올라오던 상대에 에제키엘 초크(보통 도복 주짓수 등에서 탑 마운트 시 도복 깃을 이용해 상대의 목젖을 압박하는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UFC 사상 첫 에제키엘 초크 승리 겸 개인통산 10번째 에제키엘 초크 승리였다.



[연인이자 팀 메이트인 밴텀급 챔프 아만다 누네즈와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앤서로프]


현 女 밴텀급 챔프 아만다 누네즈의 연인이기도 한 태권도 베이스의 니나 앤서로프는 일방적인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UFC 첫 승을 챙겼다. RFA 스트로급 챔프이지만 아직 UFC에서 승리가 없던 조슬린 존슨-라이바거에 타격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앤서로프는 로우킥으로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리고 타이트한 백초크 시도로 2R 마저 챙겼다. 3R 2분경 채차 로우킥으로 상대를 넘어뜨린 앤서로프가 탑에서 백을 차지,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완성했다. 


                                                                                                              [해리스의 스트레이트에 셔먼의 안면이 찌그러지고 있다]

[펀치로 셔먼의 안면을 찌그러트리는 해리스]

트 해리스는 한 수 위의 복싱 능력으로 KO승을 생일을 맞은 자신의 아내에게 선물했다. UFC 첫 승을 노리는 체이스 셔먼을 맞이한 해리스는 몇 차례의 가벼운 로우블로우를 만들어냈으나 첫 라운드부터 양 훅, 원투 스트레이트로 시종일관 셔먼의 턱을 두들겨 두들겨 댔다. 다운은 시간 문제로 보일 정도로 원사이드 게임의 2라운드. 펀치 후 양 훅으로 빰 클린치 니 킥을 상대의 턱에 쑤셔넣은 해리스가 라이트훅과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만들어내고야 말았다. 


[빰 클리치 어퍼컷으로 미하일로비치를 공략하는 크리스텐슨]


190cm의 신장을 가진 장신의 데니쉬 라이트 헤비급 리거 요하킴 크리스텐슨은 자신의 리치를 살린 타격전 끝에 단체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공격적인 보얀 미하일로비치의 훅 등 타격에 몇 차례 걸리긴 했으나 결국 불리한 리치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공격범위에 들어오는 상대를 카운터와 빰 클린치 니 킥 등 타격으로 요리해가며 마지막 3라운드까지 경기를 이끌던 크리스텐슨은 클린치 게임에 밀려 급해진 상대의 턱에 어퍼컷을 히트,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에스커의 맹렬한 파운딩 샤워를 급급히 방어 중인 스밀리아코프]

[하위 포지션에서 에스커의 파운딩을 방어하기 급급한 스밀리아코프]

UFC 첫 승 회득에 나선 프랜치 파이터 시릴 에스커는 영리한 그래플링 게임으로 원하는 바를 이뤘다. 마찬가지로 UFC 데뷔 전 첫번째 승리를 노리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스밀리아코프와 맞붙은 에스커는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깔린 스밀리아코프가 아래에서 맹렬히 숏 파운딩을 내보았으나, 노스 사우스로 돌아가려던 에스커가 급작스럽게 반대로 탑 마운트를 타는데 성공, 체스트 마운트까지 만들어냈다. 결국 에스커가 촘촘한 파운딩을 연사,TKO승을 챙겼다. 

[UFC Fight Night 103 'Rodriguez vs Penn' 결과]

12경기: 야하르 로드리게즈 > 제이디 '비제이' 팬 (TKO 2R 0:24)

11경기: 조 로존 > 마친 헬드 (판정 3-0) 

10경기: 코드 맥기 < 밴 사운더스 (판정 3-0)

09경기: 조 모라가 < 세르지오 페티스 (판정 0-3)

08경기: 데이븐 파웰 < 드라카 클로즈 (판정 0-3

07경기: 프랭키 사엔즈 < 아우구스투 멘데스 (판정 1-2)

06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빅터 페스타 (에제키엘 초크 1R 2:57)

05경기: 알렉스 화이트 < 토니 마틴 (판정 0-3)

04경기: 조슬린 존슨-라이바거 < 니나 안서로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39)

03경기: 체이스 셔먼 < 월터 해리스 (KO 2R 2:41)

02경기: 보얀 미하일로비치 < 요아킴 크리스텐슨 (TKO)  

01경기: 드미트리 스밀리아코프 < 시릴 에스커 (TKO 1R 2:4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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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난치병 어린이 구제를 모토로 하는 자선 격투기 이벤트 Angel's Fighting(엔젤스 파이팅)의 두 번째 대회가 14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88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의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간간히 선수 입장 시 음악이 끊기거나, 판정시비의 재발,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링 아나운서의 실언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노출, 아쉬움을 남겼으나, 첫 대회에서 문제로 지적 되었던 초대가수들의 지나치게 길었던 공연의 간소화, 미리 공표하지 않아 괜한 오해를 샀었던 판정의 투명화 등 개선을 위한 노력에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대회였다. 

'도끼 살인마' 반달레이 시우바의 제자 메씨루스 이나지우를 재차 메인을 장식했던 베테랑 임준수는 펀치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 체급 아래의 체중이지만 몸이 들릴 정도로 매서운 로우킥을 뿜어내는 이나지우를 페이크와 펀치, 로우킥 시도로 몰아가며 차분히 기회를 노리던 임준수는 로우킥 실수로 거리를 내준 이나지우의 귀뒤를 라이트 훅으로 히트, 다운시켰다. 임준수가 추가 파운딩을 가하자 데미지를 입었던 이나지우가 급한 탭으로 포기의사를 밝혔다.

최초의 여자 아이돌의 격투기 데뷔 전으로 관심을 받았던 아이돌 걸그룹 '러브큐빅' 소속의 김신혜 & DJ파카 대 팀 맥스 소속의 타격가 정소현 & 주지떼라 박연화 팀 간의 태그일전에서는 예상한 대로 정규 격투기 훈련을 착실히 받아온 정소현과 박연화과 러브큐빅 팀을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스탠딩에서 경기 포기를 받아냈다. 반격은 커녕 김신혜 같은 경우 발목 부상까지 한 상황. 아마 대 프로의 매치업이 필요한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일전이었다.  

日 킥단체 타이틀 홀더 요코야마 고와 팀 매드의 기대주 김인수 간의 MMA 전에서는 재차 판정 시비가 일어 아쉬움을 남겼다. 클린치 시 숙이고 있던 김의 두부를 니 킥으로 타격한 요코야마가 김이 한 손을 뻗어그라운드 상황을 만든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재차 니 킥을 시도했다. 레프리가 요코야마를 제지, 김의 회복을 기다려야 할 상황이었으나, 요코하마의 TKO승리가 선언되었고, 곧 김의 반칙승으로 결과가 변경, 요코야마 측 세컨의 맹렬한 항의로 소동이 일기도 했다. 

브라질의 女 헝그리 파이터 페르난다 바르보사는 차분한 압박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대회 2연승을 이어갔다. 테이트의 헤드락 던지기시도를 방어, 두 차례나 상위 포지션으로 만들어 내며 초반부터 현격한 힘차이를 보여주었던 바르보사는 계속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다, 상위에서 암 바 시도로 하위로 내려갔다. 하위 포지션에서 기회를 보던 바르보사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암 바로 연결, 테이트의 관절이 꺾이는 걸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끊고 바르보사의 승리를 선언했다.  

피트니스 계 파워 워먼 김정화는 2승 획득에 실패했다.지난 대회에서 복싱 베이스의 베트남 배우 인 미를 꺾었던 김정화는 출전단신이지만 한국 삼보대회를 석권한 까레이스키 엘런 킴과 니 킥이 있는 입식 룰에서 격돌했다. 김정화는 클린치에서 니 킥, 양 훅 카운터 등을 맹렬히 휘두르며 반격하는 등 분전했으나, 상대 엘렌 킴의 맹공에 눈이 찔리거나, 흉부가 노출되는 등 갖가지 악조건까지 더해졌다. 결국 심판 전원일치로 커리어 첫 패배를 맛보게 됐다. 

입식 혼성 테그매치로 어정쩡한 데뷔 전을 치렀던 팀 맥스의 설규정은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통렬한 TKO승리로 종합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본래 10kg나 무거운 권아솔의 옛 팀 메이트 김형렬과 맞붙은 설규정은 전일 계체 실패와 로우블로우 패널티로 -2 점을 받은 김의 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백을 잡고 김형렬을 케이지 캔버스에 붙인 설규정이 묵직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육진수 총괄본부장의 약관 20세의 제자 유성준은 5전 전승행진 중이던 콤바 삼보 베이스의 까레이스키 루슬란 윤을 제압, 인상적인 데뷔 전 승리를 챙겼다. 스피디한 루슬란의 돌려차기의 잠시 기세가 눌렸던 유성준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은 루슬란에게 상위 포지션을 따냈다. 상대의 하체 관절기 시도를 피해 한쪽 팔을 양 다리로 잠그는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완성한 유성준이 파운딩으로 루슬란의 안면을 연타,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배우 대 아이돌 간의 입식 매치에서는 이미 프로 2전을 경험한 그룹 오프로드의 리더 이대원이 판정으로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데뷔 전의 배우 고유안의 훅 러쉬에 몇 차례 안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이대원은 하이킥과 로우, 프런트 킥 등 다채로운 발기술로 흐름을 찾아갔다. 고유안도 이대원의 큰 하이킥을 몇 차레나 피해내는가 하면, 지지 않고 어그레시브한 펀치 러쉬를 거는 등 벨이 울리기 전까지 근성을 보여주었다.

[Angel's Fighting 02 결과] 

<MMA> 

09경기: 임준수 > 메씨루스 이나지우 (KO 1R 0:58)  

07경기: 요코야마 고 < 김인수 (DQ 1R) * 그라운드 상황에서 두부에 니 킥  

06경기: 페르난다 바르보사 > 나오 테이트 (암 바 1R 4:12)

04경기: 설규정 > 김형열 (TKO 1R 3:13)

03경기: 루슬란 윤 < 유성준 (TKO 1R 1:36)

01경기: 조용환 > 당현민 (판정 3-0)


<KICK>

08경기: 김신혜 & DJ파카 < 정소현 & 박연화 (TKO 3R 3:55

05경기: 김정화 < 엘런 킴 (판정 0-3)

02경기: 이대원 > 고유안 (판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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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Fighting(엔젤 파이팅) 의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파이터들이 계체량을 완료했다. 

14일 서울 KBS 88 체육관에서 개최 될 Angel FIghting 2의 9경기 20명의 파이터들은 서울 구로 지벨리컨벤션에서 13일 기자회견 겸 개쳬량에 참석, 대부분이 계체를 무사히 통과하며 성료되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게 된 '베어' 임준수는 120.3kg을 기록, 96kg를 체크한 '도끼 살인마' 반델레이 시우바의 제자 메사루스 이나지우와의 일전을 확정지었다. 임준수는 간만의 4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최초의 아이돌 겸업 파이터가 될 4인조 걸그룹 러브큐빅 소속의 김신혜와 DJ피카는 49.5와 54.5kg로 통과, 주지떼로 박연화, 육진수 총괄본부장의 제자 정소현의 팀과 데뷔전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인 박연화와 정소현은 54.0과 55.1kg을 마크했다. 

[계체 종료 후 출전파이터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팀 매드의 기대주로 산타 파이터 김인수는 지난 대회에서 태권도 파이터 김두산과의 입식 전에서 논쟁꺼리를 남겼던 일본의 킥 챔프 요코야마 고를 상대로 대회에 첫 선을 보인다. 73kg 계약에서 김인수는 73.5kg, 요코야마는 71.9kg로 각각 계체를 통과했다. 

지난 대회 입식 전에서 MJ 김을  브라질의 여성 파이터 페르난다 바르보사는 일본 다테 도장의 나오 테이트를 상대로 MMA 일전에 나서게 됐다. 빈민가 출신으로 헝그리 파이터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바르보사는 60.0kg 상대인 테이트 역시 61.5kg로 기준인 61kg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500g 허용)

첫 대회에서 태크 매치에 나섰던 피트니스 여제 김정화는 57.8kg을 통과했다. 상대이자 150cm의 단신이지만 지난해 대한삼보협회 스포츠 삼보 챔피언이자 엔젤 파이팅 첫 대회에도 출장했던 까레이스키 엘런 킴도 54.5kg으로 김정화와의 대전을 확정했다. 

연예인 대 연예인 대결에서도 잡음없이 계체가 성공되었다. 인천 킥 대회 MKF에서 이미 프로로서 2전을 치렀던 그룹 오프로드의 리더 이대원과 배우 고유안은 각각 64.5kg, 61.9kg으로 기준인 65kg를 무사히 통과했다.  

로드FC의 라이트급 챔프 권아솔의 팀 메이트이자 스피릿 MC 시절부터 활약했던 베테랑 김형열은 간만의 복귀 탓인지 이날 계체를 실패한 유일의 파이터로 남게 됐다. 85.3kg로 계체를 통과한 팀 맥스의 설규정과 MMA 전에 임하게 된 김형렬은 기준인 85kg에서 1.4kg를 넘긴 86.4kg를 기록, 라운드 당 1점 감점의 패널티를 받는다.    

[Angels Fighting 02 계체량 결과]

<MMA> 

09경기 -120kg 

임준수 120.3kg 

메사루스 이나지우 96kg


07경기 -73kg 계약

김인수 73.5kg  

요코야마 고 71.9kg 


06경기 -61kg

나오 테이트 61.5kg

페르난다 바르보사 60.6kg


04경기 -85kg 계약

김형열 86.4kg 라운드 당 1점 감점

설규정 85.3kg  


03경기 -65kg 

유성준  69.7kg

루슬란  68.6kg 


01경기 120kg 

조용환 111.8kg

당한민 109.5kg 


<KICK>

08경기 -55kg 태그 룰 

정소현 55.1kg & 박연화 54.0kg 

김신혜 49.5kg & DJ피카 54.5kg


05경기 -58kg 계약  

엘런 김 54.5kg   

김정화 57.8kg


02경기 -65kg

이대원 64.5kg

고유안 61.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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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프라이드를 표방하는 일본의 신생 메이저 단체 RIZIN의 올해 마지막 대회 RIZIN WGP 2016 Final 이 한국시각으로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기절한 알리아크바리에 파운딩 맹공을 퍼붓는 크로캅]

토너먼트는 예상대로 크로캅이 결승서 펀치 KO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클린치 니 킥으로 바르토를  49초만에 꺾고 결승 티켓을 거머 쥔 크로캅은 준결승서 판정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이란의 엘리트 레슬러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의 스트레이트를 카운터 레프트로 찍어쳐 주저 앉혔다. 급히 일어나 회피하는 상대를 어퍼컷과 스트레이트로 몰아세운 크로캅이 레프트 훅으로 알리아크바리를 재차 다운, 추가 파운딩으로 상대를 실신시키고 토너먼트 재패를 확정지었다.

[잡힌 팔을 두고 사투를 벌이는 카와지리와 그레이시]

스스로 UFC를 퇴단. 日 복귀를 선택한 카와지리 타츠야는 서브미션에 무너졌다. 힉슨 그레이시의 아들 크론 그레이시와의 복귀 전을 선택한 카와지리는 더티 복싱과 빰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초반 재미를 봤으나, 익숙해진 그레이시가 셀프가드로 카와지리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기 시작,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1R 막판 리버스 암 바와 백 마운트를 잡혀 고전했던 카와지리는 2R 파운딩, 싸커, 스탬핑을 시도하다 백을 잡혀 바디 락을 곁들인 백초크에 무너졌다. 

[도코로의 암 바에 견디다 못한 야마모토 아센이 탭을 치자 레프리가 달려오고 있다]

야마모토 키드의 조카 야마모토 아센은 자신의 어머니인 미유와 똑같은 패배로 서브미션 패배로 첫 승 획득에 실패하며 올 한 해를 마감했다. 페이크를 곁들인 스트레이트를 상대인 베테랑 도코로 히데오의 안면에 꽂아 다운을 만들어낸 아센은 도코로의 업킥을 피해 상위 포지션을 캐치했으나, 서둘러 양 손으로 도코로의 머리를 잡아 크랭크를 가하려다 스피디하게 몸을 돌린 도코로에게 그대로 암 바를 캐치당했고, 그대로 탭을 쳐야 했다.  

[푸쉬 킥으로 그웬의 공격을 걷어내는 쿠보타 레나] 

폴란드의 스트라이커 한나 '타이슨' 그웬을 만난 슛 복싱 여왕 쿠보타 레나는 타격 한판승으로 MMA 3연속 행진을 계속했다 링을 넓게 쓰며 펀치 로우킥 콤보를 내는 타이슨에 빰클린치 던지기로 1R을 챙긴 레나는 테이크 다운 결정 직전 뒤집기로 반격해 오는 상대와 두 번째 라운드를 보냈다. 마지막 3R, 펀치를 곁들인 미들킥과 니 킥으로 상대의 복부에 데미지를 싸아가던 레나의 단발 미들킥이 리버에 다시금 꽃히자 타이슨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앉아 전투불능이 되었다.   

[웨인의 암 바 공격으로 인해 야마모토의 팔이 크게 꺾여있다]  

KOTC 아톰급 현역 챔피언 앤디 웨인을 상대로 MMA 첫 승 사냥에 나선 야마모토 키드의 누나이자 엘리트 레슬러 야마모토 미유는 레슬링에서의 우위에도 불구, 경험부족으로 인한 서브미션 패배를 맛봐야 했다. 상대의 타격에 맞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차지했던 야마모토는 두 번째 테이크 다운에서 파운딩을 걸다. 웨인에게 암 바를 캐치당했다. 야마모토가 무리하게 일어섰지만 결국 팔이 더욱 펴지는 결과를 낳았고, 야마모토는 탭으로 또 한번의 패배를 맛봐야 했다. 

[데미지를 입고 쓰러진 웨스트에게 사커킥을 가하려는 사이가]

도코로 히데오, 야마모토 아센 등과의 시합에서 분전하고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K-1 출신 타격가 사이가 키자에몬은 타격 연사로 MMA에서의 첫 승을 손에 넣었다. 핸드 스피드와 파워로 타격전에서 승기를 잡은 사이가는 링 포스트에 상대 딜런 웨스트를 몰아 넣은 후, 레프트 훅과 레프트 바디 샷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냈다. 파운딩과 니 킥 연사를 견디고 일어난 웨스트의 안면에 재차 레프트 훅을 히트, 스탬핑을 마지막으로 한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자간 신경 전으로 소동 중인 링 위]

칸도리 시노부 대신 참전한 레전드 여자 프로레슬러 겸 DEEP 타이틀 챌린저 호타 유미코와 격돌한 헤비급 주지떼로 가비 가르시아는 시작하자마자 로프 반동을 걸어대던 호타를 캐치, 타격으로 링으로 밀어붙인 후 니 킥을 안면에 타격을 연사, 파운딩으로 간단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에는 가비의 본래 상대였던 칸도리와 단체에서 가비의 차기 상대로 준비한 것으로 여겨지는 독일인 프로레슬러 마리 크리스틴 가버틴까지 올라와 신경전을 벌여 소동이 일기도 했다.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카타를 테이크 다운시키는 마하]

은퇴 경기에서 대타로 나섰던 임재석에게 패한 후 복귀 전에 나선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3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링스 출신의 베테랑 겸 프로레슬러 사카타 와타루에 TKO승을 거두고 3년 3개월 만의 승리를 더했다. 태클을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에 니 킥을 집어넣거나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마하는 경기 내내 사카타의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과 포지션 압박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결국 2R 파운딩으로 마하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상대의 태클을 뜯어내고 파워 길로틴을 시도하는 니츠카와] 

29일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두고 단체에 31일 재경기를 요구했던 킥복싱 신동 나츠카와 텐신은 긴급 참전한 필리핀의 카우이카 오리존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MMA 2연승을 기록했다. 단 한 차례 덧걸이 테이크 다운에 넘어졌을 뿐 첫 라운드를 챙긴 텐신은 2R 백스핀을 걸어오는 상대를 숏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시켰다. 상대의 긴급한 발목 테이크 다운을 뜯어내 스프롤 한 나츠카와가 넥 크랭크를 곁들인 파워 길로틴을 연결, 탭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RIZIN WGP 2016 Final Round 결과]

11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KO 1R 2:03) *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   

10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크론 그레이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5) 

09경기: 도코로 히데오 > 야마모토 아센 (암 바 1R 2:45)  

08경기: 쿠보타 레나 > 한나 '타이슨' 그웬 (TKO 3R 2:47) 

07경기: 앤디 웨인 > 야마모토 미유 (암 바 1R 4:42)

06경기: 사이가 키자에몬 > 딜린 웨스트 (TKO 1R 2:03)  

05경기: 가비 가르시아 > 호타 유미코 (TKO 1R 0:41)

04경기: 사쿠라이 '마하' 하아토 > 사카타 와타루 (TKO 2R 2R 0:37)

03경기: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발렌틴 몰도브스키 (판정 2-1) *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02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카이도 '바르토' 후벨손  (KO 1R 0:49) *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01경기: 나츠카와 텐신 < 카우이카 오리존 (길로틴 초크 2R 0:37)


* 사진 = ⓒRIZIN FF/Sachiko Ho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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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7의 공식 포스터]

UFC 한국 팀의 맏형 김동현이 격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31일 에서 개최된 올해 UFC 마지막 이벤트인 UFC 207 'Nunes vs Rousey'에 출장한 김동현은 임현규와 사투를 벌인 바 있는 스트라이크 포스 마지막 웰터급 타이틀 챔피언이자 유도와 레슬링의 그래플링, 파이프 로우킥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타격을 겸비한 올라운더 타렉 사피딘을 상대로 13개월 만의 복귀 전에 나섰다. 

[경기 초반 김동현이 업어치기로 사피딘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20여년의 유도 경력이 있는 사파딘에게 김동현의 장기인 유도식 테이크 다운은 쉽사리 먹히지 않았다. 금방 일어나긴 했으나 발목 받치기를 먼저 당했던 김동현은 업어치기를 돌려주었지만, 사파딘이 백으로 올라오며 무산시켰고 간간히 김동현의 안면에 라이트를 터뜨려덴데가, 라운드 막판 유도식 테이크 다운에 첫 라운드를 내줘야 했다. 

[사피딘에게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쉬지않고 압박을 거는 김동현]

하지만 첫먼저 덤벼드는 타격과 끊임없는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 시도로 사피딘을 끊임없이 압박해 나갔다. 이른 바 소모전으로 사피딘을 괴롭히던 김동현은 매우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 라운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마지막 세번째 라운드 초반에서는 난타전으로 점수를 따냈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갈렸다. 상대의 타격을 깔끔한 어퍼컷 등으로 상쇄해 나가며 기회를 엿보던 김동현은 끈질긴 테이크 다운 시도로 사피딘에 두 차례의 엉덩방아를 만들어냈고, 결국 라운드 종료 직전 사파딘에게 완전히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이 테이크 다운은 29-28, 29-28, 27-30으로 김동현의 스플릿 판정의 밑거름이 되었다. UFC 통산 13승.

[도전자 로우지의 안면에 펀치를 찔러 넣는 챔피언 누네즈] 

현 챔프 아만다 누네즈는 초살 KO승으로 13개월 만에 복귀한 전 챔프 론다 로우지를 꺾어버렸다.시작하자마자 원투 클린 히트 연사로 로우지의 안면을 두들기기 시작했다.라우지가 클린치로 시간을 벌려했으나 그대로 뜯어내 킥으로 케이지로 몰은 누네즈는 바디 샷을 곁들인 원투를 퍼부었고, 4방의 정타가 라우지의 안면을 강타, 다리를 풀어버렸다. 재차 클린치를 뜯어낸 누네즈의 펀치가 7-8발 연달아 히트하자 레프리 허브 딘이 난입, 경기를 종료 시켰다.  

[화이트 대표가 챔피언에 등극한 가브런트의 허리에 벨트를 감아주고 있다] 

UFC 밴텀급 전선에서는 UFC 5경기를 포함, 10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도전자 코디 가브런트가 새 벨트의 주인이 되었다. 9년 9개월 동안 무패로 있던 현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의 타이틀에 도전한 가브런트는 특유의 현란한 스위치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공격을 자랑하는 크루즈의 전법에 현혹되지 않고 두 차례 다운을 만들어 냈던 카운터 훅, 틈을 정확히 노린 테이크 다운 등으로 거리싸움에서 우위를 놓지 않았고, 결국 48-46, 48-47, 48-46으로 크루즈 체체를 무너뜨렸다. 

[가르시아의 오버 언더 훅을 허용하고 떨어지는 파일]

75년생의 베테랑 마이크 파일과 격돌한 GSP의 팀 메이트 겸 근육질의 올라운더 알렉스 가르시아는 1년 6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다. 2015년 6월 마이크 스윅 전에서 판정승을 마지막으로 한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가르시아는 바디에 위력적인 니 킥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잡았다. 일어난 상대의 커버에 타격을 쏟아내던 가르시아는 로우킥에 이은 라이트 오버 언더 훅 한 방으로 파일을 실신시켜 버렸다. 

[상위 포지션에서 태치에게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하는 프라이스] 

교포 벤슨 핸더스의 단체 내 웰터급 첫 상대였던 브랜던 태치는 4연패로 방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美 중소단체 파이트 타임의 챔피언 니코 프라이스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4번째 UFC 출장에 나선 태치는 프라이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하위에서 기무라 락을 노리는 등 분전했으나,  프라이스의 상위 포지션 압박에 시달린 끝에 무리한 스탠딩을 시도하다 겨우 탈출했던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또 다시 캐치, 라운드 종료 30초를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3점 포인트 자세에 있는 올리베이라의 두부에 니 킥 공격을 가하는 민스]

브라질리언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와 KOTC 전 2체급 챔피언 팀 민스 간의 경기에서는 노컨테스트가 선언되었다. 올리베이라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민스가 몸을 일으켰고, 이에 맞춰 일어나던 중 그라운드로 인정되는 3점 포지션을 취하고 있었던 올리베이라의 두부에 니 킥을 연사했다. 반칙 공격이었던 탓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으나, 머리에 충격을 입은 올리베이라가 데미지 회복에 실패,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UFC 207 'Nunes vs Rousey' 결과]

10경기: 아만다 누네즈 > 론다 로우지 (TKO 1R 0:48)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미닉 크루즈 < 코디 가브런트 (판정 0-3) * 밴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테런스 제프리 '티제이' 딜라쇼 > 존 리네커 (판정 3-0) 

07경기: 김동현 > 타렉 사피딘 (길로틴 초크 1R 4:38)

06경기: 루이스 스몰카 < 레이 보그 (판정 0-3)  

05경기: 닐 매그니 > 쟈니 핸드릭스 (판정 3-0)

04경기: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 > 마빈 베토리 (판정 3-0)

03경기: 마이크 파일 < 알렉스 가르시아 (KO 1R 3:34)

02경기: 브랜던 태치 < 니코 프라이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30)

01경기: 팀 민스 = 알렉스 올리베이라 (NC 1R 3:3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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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저 격투기 단체 RIZIN의 연말 이벤트 중 첫날 이벤트인 RIZIN 'WGP 2016 2nd Round' 가 29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레프트에 데미지를 입고 쓰러지는 킹 모를 레프트로 추격하는 크로캅]

토너먼트 준결승 전에 나선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는 타격 TKO로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번째 라운드 태클을 걸어오는 지난 해 WGP 우승자 킹 모를 뜯어 내 코너로 몬 크로캅은 어퍼컷으로 시작된 레프트 4연사로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크로캅은 코사카 츠요시를 체중으로 찍어눌러 컨트롤하는 졸전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스모선수 카이도 '바루토 카이토' 후벨슨과 31일 준결승전에 나선다. 

[알리아크바리가 백드롭으로 히링을 던지고 있다]  

100개월 만에 복귀한 히스 히링과 격돌한 이란 레슬러 아미르 알리아크바리는 스트레이트-백 드롭-백에서의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압도, 타격으로 돌격해오는 히링의 공격의 맥을 레슬링으로 막아내 3-0  판정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표도르의 또 한명의 제자인 발렌틴 몰도브스키도 상대 시몬 바야라의 장기이기도 한 한 차례의 기무라 락 시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 심판 전원일치로 첫 토너먼트 준결승 행 티켓을 거머쥐엇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무라타의 목을 조르는 나카이]

일본 대회에서 단 한번의 졸전 끝에 UFC로부터 방출당했던 나카이 린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단체의 푸쉬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엘리트 여성 레슬러 무라타 카나코를 완파했다. 테이크 다운 대비로 잔뜩 웅크린 채로 펀치를 내며 상대의 태클을 막아내던 나카이는 클린치에서의 안면 니 킥, 2라운드부터 터지기 시작한 훅 등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라운드 태클을 들어오는 무라타를 찌그러뜨려 백을 탄 나카이가 상대의 턱 밑으로 그립을 쑤셔넣어 초크 슬리퍼를 완성시켰다. 

[사푼의 암 바에 괴로워하는 나츠카와]

현역 고교생이지만 105전의 아마추어 전적, 한 체급 아래지만 룸피니 현역 챔피언을 격파한 일본 킥복싱의 신성 나츠카와 텐신은 MMA 첫 경기에서 TKO승을 챙겼다. 2013년 유럽 태권도 선수권 우승자인 크로아티아의 아마추어 MMA 파이터 니키타 사푼에게 부러지기 일보 직전의 타이트한 암 바를 회전해 탈출한 텐신이 이노키 포지션에서 다리를 걷어내며 날린 단발 파운딩이 사푼의 안면에 직격됐다. 터틀포지션에서 몸을 감싼 사푼을 레프리가 뛰어들어 구해냈다. 승리한 텐신은 직후 주최 측에 31일에도 경기를 요구, 출장을 확정지었다. 

[미야타의 패스에 힘겨워하는 사워]

슈트복싱의 엘리트 앤디 사워의 MMA 겸 단체의 3번째 상대로 나선 올림픽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미야타 카즈유키는 그래플링 원사이드 게임 끝에 암 바로 승리를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클린치로 사워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미야타는 깊숙하지만 양 다리가 반대로 잠긴 트라이앵글과 길로틴 초크로 상대를 괴롭혔다. 탑 마운트를 오가며 사워를 압박하던 미야타는 다시 한번 반대로 잠긴 트라이앵글에 이어 뽑는 듯한 거친 암 바로 사워의 탭을 이끌어냈다.  

[추가 파운딩을 멈추려는 레프리 와다 료가쿠에 의해 던져지는 야치]

PXC 챔피언이던 김장용 UFC 행을 저지했던 야치 유스케는 니 킥 KO로 일본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장용을 꺾고 UFC 진출을 달성했으나 큰 활약 없이 방출당했던 유스케는 시작하자마자 상대인 필리핀의 마리오 시스문도에 플라잉 니킥을 시도해 코너 쪽을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재차 기회를 보던 야치는 두 번째 플라잉 니 킥으로 시스문도의 복부를 히트시켰고, 전투불능이 된 시스문도에 추가 파운딩으로 승리를 챙겼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빈센테에게 파운딩을 집어넣으려는 네메코프]

단체 2연패 중이던 표도르의 제자 바딤 네메코프는 파운딩으로 KO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으며 리저버 자격 획득에도 성공했다. 브라질의 옛 명문 슈트박세 아카데미의 알리손 빈센테가 펀치 러쉬로 들어오는 것을 침착하게 클린치 후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얻어낸 네메코프는 하프가드에서 열려있는 빈센테의 안면에 파운딩을 시전하기 시작했고, 연달은 네메코프의 핀 포인트 파운딩에 빈센테가 대응하지 못하고 실신, 레프리가 급히 뛰어들어 경기를 종료 시켰다. 

[카운터로 키타오카를 공략하는 크룩섕크]

SRC, DEEP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 그래플러 기타오카 사토루는 길로틴 초크로 대 역전승리를 거뒀다. 태권도 베이스의 전 UFC 리거 대런 크룩섕크와 맞붙은 기타오카는 상대의 다채로운 킥펀치 컴비네이션에 코에서의 대량 출현과 백 스핀 블로우에 의한 플래쉬 다운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타격전을 고집하던 중 링아웃 판정을 받았던 회심의 태클을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해 낸 기타오카는 길로틴을 캐치, 돌아가려는 크룩섕크의 몸을 잠그고 탭을 받아냈다

[RIZIN WGP 2016 2nd Round 결과]

13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무하메드 '킹 모' 라웰 (TKO 2R 1:41)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12경기: 카이도 '바루토' 후벨손 > 코사카 츠요시 (판정 3-0)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11경기: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히스 히링 (판정 3-0)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10경기: 발렌틴 몰도브스키 > 시몬 바요르 (판정 3-0)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09경기: 나카이 린 > 무라타 카나코 (TKO 3R 1:16)  

08경기: 나츠카와 텐신 > 니키타 사푼 (TKO 1R 2:47) 

07경기: 미야타 카즈유키 > 앤디 사워 (암 바 1R 4:39)

06경기: 모토야 유키 > 알란 나시멘투 (판정 2-1)  

05경기: 와다 타츠미츠 > 제임스 카이 카라 프랑스 (판정 3-0)

04경기: 야치 유스케 > 마리오 시스문도 (KO 0:19)

03경기: 아사쿠라 칸나 < 알리시아 가르시아 (판정 0-3)

02경기: 바딤 네메코프 > 알리손 빈센테 (KO 1R 0:55) * 무제한급 토너먼트 리저버

01경기: 기타오카 사토루 > 대런 크룩섕크 (길로틴 초크 1R 8:19)


* 사진 = ⓒRIZIN FF/Sachiko Ho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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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2 의 공식포스터]


美 태권도 챔프 출신 교포 제임스 문타스리가 첫번째 연패를 기록했다. 


미국의 탑클래스 태권도 파이터 중 한 명인데다가 앤더슨 시우바, 료토 마치다 조제 알도 등 일류급 선수들이 몸담고 있는 명문 블랙하우스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승패의 반복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문타스리는 한국시각으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크라멘토에서 개최된 UFC on Fox 22에 출전, UFC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레거시(Legacy) FC 챔프 출신 알렉스 모로노를 상대로 웰터급 3번째 경기 겸 UFC 6차전에 임했다. 

[미들킥으로 모로노를 공략하는 문타스리]


상대방의 왼쪽 옆구리를 빨갛게 물들일 정도의 강하고 빠른 미들 킥과 그림같은 돌려차기, 차기에 연계로 페인트를 곁들인 적절한 펀치 공격을 앞세워 2라운드 후반까지 경기를 리드했던 문타스리는 이후 타격 압박으로 로우킥 거리 대신 자신의 복싱거리를 찾은 모로노에게 훅과 안면에 출혈을 유발한 엘보 스매쉬, 백 스핀 블로우 등을 허용,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클린치에서 모로노의 포어 암에 밀리는 문타스리]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무에타이에서도 블랙벨트를 가지고 있어 어느 정도 소양이 있는 문타스리였으나, 압박을 걸어오는 모로노에게 케이지로 밀린 채 양 손을 훅 샤워를 허용할 뿐, 클린치 대신 발로 밀어내기에 바빴다. 결국 라운드 내내 끌려다니던 문타스리는 경기 종료 직전 킥을 내려던 모로노를 돌려차기로 한 차례 다운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저지 3인 모두 29-28로 모로노의 승리를 선언, 문타스리의 UFC 첫 연패가 결정되었다. 


[워터슨의 한쪽 그립을 뜯어내며 저항하는 벤젠트]


첫 메인에 나선 미셸 워터슨은 복귀 후 2차전에 나선 기대주 페이지 벤젠트를 1라운드 초크로 잡아냈다. 시작하자마 옆차기와 앞손 훅으로 비교적 긴 리치를 가진 벤젠트에 견제에 들어갔던 워터슨은 상대가 압박해 오자 이를 뒤집어 클린치로 몰았고, 목감아 던지기 후 상대의 움직임에 카운터로 백 포지션을 차지했다. 바디 트라이앵글을 완성한 워터슨이 깊숙한 초크 슬리퍼를 시도했고, 벤젠트가 한 손을 뜯어내며 한동안 저항했으나, 버티지 못한 채 실신하고 말았다.


[풀스윙 훅으로 노스컷의 두부를 히트하는 갈]


차세대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CM 펑크를 잡아낸 미키 갈이 장기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챙겼다. 갈은 첫 라운드에서만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상대 세이지 노스컷 그래플링 실력차를 뽐냈다. 2R 직후 두 차례의 펀치로 노스컷이 컷까지 만들었으나 ,클린치에서 떨어진 상대의 훅을 흘린 갈이 풀스윙 훅으로 노스컷을 다운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노스컷의 태클를 스프롤, 백으로 돌아간 갈이 페이스락에 가까운 초크로 탭아웃승을 거뒀다.


[피켓의 백에서 초크로 상대를 괴롭히는 페이버]


미 경량급의 인기를 이끌어왔던 견인차 유라리어 페이버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로 커러어를 마감했다. 잉글리쉬 강타자 브래드 피켓과 격돌한 페이버는 테이크 다운 스크램블 후 일어나다 날린 레프트 훅으로 피켓을 다운, 백을 잡으며 파운딩과 초크 시도로 일찌감치 승부의 흐름을 잡아냈다. 이후 이어진 두 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과 길로틴 시도로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 판정승으로 13년의 프로생활을 접을 수 있었다.


[펀치를 교환하는 조우반과 페리]


임현규를 KO시켰던 하드 펀처 마이크 페리와 격돌한 미남 킥커 엘런 조우반은 다양한 킥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무작정 들어오는 다채로운 킥과 사이드 스탭에 의한 펀치 킥 컴비네이션으로 맞선 조우반은 1R 후반 훅과 하이킥, 백 스핀 블로우를 날라다 펀치를 허용해 다리가 풀릴 뻔 했으나, 2R에서는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다운까지 만들어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왼손과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우세를 유지, 승리를 챙겼다.


[크레이그의 서브미션에 시우바가 탭을 치고 있다]


12전 무패의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와 맞붙은 스코틀랜드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는 서브미션 승리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크레이그는 클린치에서의 어퍼컷 연사,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포지셔닝 압박과 길로틴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 상대의 타격에 데미지를 받은데다 지쳐 있던 크레이그는 클린치에서의 셀프 가드로 그라운드로 돌입했고, 알리 포지션에서 덮쳐오는 상대의 상체를 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잡은 끈 후 암 바로 변형, 결국 탭을 받아냈다.


[다케야의 레프트 훅에 와인랜드의 안면이 찌그러져 있다]


WEC의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인 에디 와인랜드는 두 방의 라이트 훅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복싱이 장기인 일본의 베테랑 미즈가키 다케야의 펀치에 히트 당하면서도 주늑들지 않고 기회를 엿보던 와인랜드는 가드를 열고 들어오는 다케야의 안면에 얹히듯 라이트 카운터를 성공켰다. 엉덩방아를 찧었던 상대가 들러붙는 것을 뜯어낸 와인랜드의 라이트 훅이 비틀거리며 백 스탭을 밟던 다케야를 재차 다운시켰고, 레프리 에드워드 콜란테스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on Fox 22 'VanZant vs Waterson' 결과]

13경기: 페이지 반젠트 < 미셸 워터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1) 

12경기: 세이지 노스컷 < 미키 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0)

11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브래드 피켓 (판정 3-0)

10경기: 마이크 페리 < 엘런 조우반 (판정 0-3)

09경기: 폴 크레이그 >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 (암 바 2R 1:59) 

08경기: 콜 밀러 < 미즈토 히로타 (판정 0-3) 

07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콜비 코빙턴 (판정 3-0)

06경기: 제임스 문타스리 < 알렉스 모로노 (판정 0-3)  

05경기: 조쉬 에멧 > 스캇 홀츠먼 (판정 3-0)

04경기: 이레네 알다나 < 레쉴리 스미스 (판정 0-3)

03경기: 에디 와인랜드 > 미즈가키 다케야 (KO 1R 3:04)

02경기: 프레디 세라노 < 헥터 센도발 (판정 0-3)

01경기: 슐탄 알리에프 > 보얀 벨리코비치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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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169 의 공식포스터]

벨라토어의 169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여섯 번째 해외 이벤트인 Bellator 169 ' King Mo vs Ishii'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아일랜드 더블린 현지 시각으로 16일 개최되었다.

필 데이비스에게 또 한번 덜미를 잡혔던 2015년 라이징 헤비급 GP 우승자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겸 전 IGF 타이틀 홀더 이시이 사토시를 판정으로 제압,  울분을 풀었다. 풍부해진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거리만 만들 뿐 들어오지 않는 이시이에 두 차례 테이크 다운과 펀치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킹 모는 적극적으로 들어오려는 이시이에 카운터 펀치와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화답했다. 미들킥, 백스핀 블로우, 몇 차례의 펀치히트 등으로 이시이가 분발해보았으나, 슬램과 테이크 다운으로 킹 모가 경기 종료까지 흐름을 내어주지 않았다. 3-0 승리 

UFC 2체급 타이틀 홀더 코너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인 무패의 제임스 겔러거는 벨라토어 2승째를 챙겼다. 미국의 앤터니 테일러와 격돌한 겔러거는 발목 받치기 테이크 다운과 킥 컴비네이션,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로 1R을 , 다리를 뒤 흔드는 로우킥으로 2R을 챙겼다. 3R 돌진해 들어오는 테일러를 로우킥으로 격추하고 등에 올라탄 겔러거가 엎힌 채로 그립 싸움을 벌이다 초크를 완성해 탭을 이끌어냈다. 

스피닝 백 피스트에 카운터 훅으로 2015년 BAMMA TKO of the Year를 차지했던 무패의 복서 시네드 카바나는 그리스 단체 케이지 서바이버의 챔프 엘레나 칼리오디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챙겼다. 복서답게 위력적인 핀포인트 타격으로 상대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카바나는 클린치 압박이나. 압박 후 테이크 다운 등으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판승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30-27, 30-26, 30-25 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46전의 베테랑이자 시즌 10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얼 바이셜은 첫 라운드 종료 17초를 남기고 탭을 받아냈다. 7년 경력을 가진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브라이언 무어와 만난 바이셜은 클린치 싸움으로 무어를 케이지에 몰아넣은 후, 더블 렉으로 찌그러뜨려 백 마운트를 차지했다. 무어가 저항해 보았으나. 더블 레그 훅과 초크 그립, 포지션을 유지하던 바이셜이 탑으로 돌아선 상대에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3연승을 기록했다.   

[Bellator MMA 169 'King Mo vs Ishii' 결과]


<MMA>

05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이시이 사토시 (판정 3-0)

04경기: 제임스 겔러거 > 앤터니 테일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2)

03경기: 시네드 카바나 > 엘레나 칼리오디누 (판정 3-0)

02경기: 대니얼 바이셜 > 브라이언 무어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44)

01경기: 카메론 엘스 > 딜런 튜크 (TKO 1R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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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6의 공식 포스터]


수퍼보이 최두호가 분전 끝에 UFC 첫 패배를 당했다.


캐나다 토론토 현지 시각으로 10일 개최된 UFC의 206번째 넘버링 대회에 출전한 최두호는 이전부터 요구해왔던 랭킹 4위의 강자 컵 스완스을 상대로 4번째 UFC 출장 겸 단체 4연승에 나섰으나, 핑퐁게임을 연상케 하는, 서로를 다운 일보 전까지 몰고가는 격렬한 난타전 싸움 끝에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다.  


첫 라운드부터 스완슨의 레슬링 시도를 분쇄하며 펀치와 니 킥으로 재미를 보았던 최두호는 두 번째 라운드부터 거칠게 러쉬로 밀고 나오는 상대의 훅 연사에 걸려 위험한 장면을 맞이 했다. 허나 뛰어난 펀치력 못지 않게 뛰어난 맷집을 가진 최두호는 데미지를 미처 회복하지 못하는 중간에도 펀치 연사로 스완슨에 적지 않은 데미지를 안기며 분발했다. 


[난타전을 벌이는 최두호와 스완슨]


하지만 자신이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 클린치를 시도하거나, 사이드 스탭을 살리지 못했던 자잘한 실수들은 스완슨이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주었고, 여러 차례의 펀치 러쉬와 테이크 다운 허용 등 불리한 장면으로 이어졌다.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최두호는 커리어상 6년 6개월 만의 패배, UFC 입성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파이트 오브 나이트가 확실했던 격전. 


[타격 공방을 벌이는 할로웨이와 페티스]


앤터니 페티스의 계체 미스로 오직 맥스 할로웨이에게만 타이틀 전 기회가 주어진 메인 이벤트 겸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에서는 스피드 대신 체중 차의 압박을 선택한 페티스에게 할로웨이가 승리를 가져갔다. 스피드를 죽이고 달려드는 페티스에게 할로웨이는 거리를 살린 카운터 타격으로 맞섰다. 거기에 경기 중 오른손 부상까지 겹친 페티스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결국 바디샷에 몸이 굳은 페티스에 파운딩이 쏟아졌고, 곧 스탑이 선언됐다.


[세로니의 하이킥을 안면에 허용하고 쓰러져가는 브라운]


그간 파죽의 승리를 이어오던 도널드 세로니는 간만의 접전 끝에 3R 하이킥으로 경기를 끝냈다. 웰터급 4차전 겸 김동현의 전 대전 상대이기도 한 터프 파이터 맷 브라운과의 경기에 나선 세로니는 타격으로 끝까지 되돌려 주는데다 첫 라운드에서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선보이는 브라운에게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허나 3라운드 직후 큰 펀치를 내며 앞으로 숙인 브라운의 안면을 하이킥으로 걷어차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트레이트로 케네디의 안면을 강타하는 가스텔럼]


TUF 17 챔프 켈빈 가스텔럼은 일변된 복싱 능력으로 27개월 만에 복귀한 팀 캐네디를 완파했다. 스탠딩 백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초반 고전에도 불구, 한 수위의 펀칭 능력을 첫 라운드서 피로한 가스텔럼은 2R에서는 테이크 다운 상태에서의 스윕 등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으로 캐네디의 공격 루트를 끊어냈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 초입부터, 상대를 두들겨 대던 가스텔럼이 원투 훅으로 버티던 케네디를 다운, 1승을 더했다. 


[그라운드에서 메인과 그래플링 게임을 벌이는 메인]


노르웨이 기대주 에밀 믹은 39전의 베테랑 조던 메인을 판정으로 격파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카운터 엘보 히트 등에도 굴하지 않았던 믹은 꾸준히 타격으로 압박을 걸며 첫 라운드를 마쳤다.2R 바디 슬램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믹은 한 차례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를 곁들인 상위 포지션에서의 타이트한 압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3R에서도 펀치 교환 중 스크램블로 상위를 차지한 믹이 상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 승패를 결정지었다.


[UFC 206 'Holloway vs Pettis' 결과]

12경기: 앤터니 페티스 < 맥스 할로웨이 (TKO 3R 4:50)

11경기: 도널드 세로니 > 맷 브라운 (KO 3R 0:34)

10경기: 컵 스완슨 > 최두호 (판정 3-0)

09경기: 팀 케네디 < 켈빈 가스텔럼 (TKO 3R 2:45) 

08경기: 조던 메인 < 에밀 믹 (판정 0-3) 

07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미샤 설커노프 (길로틴 초크 1R 4:38)

06경기: 올리버 오우뱅-메르시에 > 드류 도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57)  

05경기: 발레리 르투르노 < 비비안 페레이라 (판정 1-2)

04경기: 미치 가뇽 < 매튜 로페즈 (판정 0-3)

03경기: 존 맥데시 > 랜도 바네타 (KO 1R 1:40)

02경기: 제이슨 사고 < 루스탐 하빌로프 (판정 3-0)

01경기: 자크 마코브스키 < 더스틴 오티즈 (판정 1-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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