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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ght Night 8 의 공식 포스터]

49kg급 탑클래스이자 체급 2위 함서희(36, 팀매드)는 원사이드 판정게임으로 퓨드를 털어내고 타이틀 전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한국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싱가포르 시각으로 2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le Indoor Stadium)에서 열린 ONE의 이벤트 One Fight Night 8에 출전한 함서희는 유도식 태클을 장기로 삼는 일본의 기대주이자 지난 해 11월 계체 실패로 계약체중 경기를 거절한 히라타 이츠키(23, 일본)와 맞붙었다. 

물러서는 상대에게 펀치 두 방을 내줬으나 스프롤을 앞세운 강력한 태클 방어 후 파운딩과 니 킥, 스트레이트, 잽으로 여유로운 첫 라운드를 보낸 함서희는 2R에서도 상위를 잡으려다 스윕을, 이어진 엉덩방아 식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바디킥, 근접거리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 상대에게 역전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1R에 뒤 이은 아이포크로 히라타가 옐로우 카드를 받는 기분 좋은 마지막 3R 스타트를 끊은 함서희는 엉덩방아 테이크 다운 후 레그 마운트로 역전을 꾀하는 상대의 머리를 눌러 주는 등 컨트롤을 계속했고, 사커킥까지 얹져 줬다. 경기 종료 몇 초전 히라타가 파이어맨즈캐리를 성공시켰지만, 함이 등을 내주고 즉시 일어났고, 경기가 종료됐다. 3-0 판정승.

ONE 2차전에 나선 오호택(29, 익스트림컴뱃) TKO패로 단체 첫 패배를 맛봤다.

8전 무패의 압둘라 아크바르 압둘라예프(키르키즈스탄)를 상대로 단체 2차전에 나섰던 오호택은 안면 잽과 바디스트레이트 등 타격 압박에 밀리며 거리를 잡는데 애를 먹었다. 결국 큰 앞 손 훅을 백스탭으로 흘려낸 압둘라예프에게 반사적으로 몸을 숙였다가, 이를 노렸던 상대의 어퍼컷에 주저 앉은 오호택은 즉시 백에 올라탄 상대의 파운딩을 털어내지 못하다가 속절없는 레프리 스탑으로 7승에서 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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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hship 163 의 공식 포스터]

19일 싱가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ONE 163에 동반 출전한 스트라이커 우성훈(30, 팀매드)와 권원일(27, 익스트림 컴뱃)이 나란히 TKO승을 거두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단체 3차전에 나선 우성훈(30, 팀매드) 김규성을 잡아낸 바 있는 플라이급(61kg급) 3위의 아웃복서 와카마츠 유야(27, 일본)에 역전 TKO승을 획득, 단숨에 체급 탑 랭커 진입을 달성해다. 초반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케이지를 넓게 쓰는 상대 탓에 타격 거리를 잡는데 애를 먹었던 우성훈은 백스탭을 밟는 상대를 꾸준히 추격, 레프트 훅으로 데미지를 안기는데 성공했다. 연달은 레프트 훅과 니 킥으로 달아나던 캔버스에 쓰러뜨린 우성훈이 백에서 탑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밴텀급(65kg) 4위를 마크 중인 '프리티보이' 권원일은 마크 아벨라도(31, 뉴질랜드)와의 조정 매치에서 TKO승을 거두고 파브리시우 전 아쉬움을 달랬다. 1R 막판 내려찍는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리며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권원일은 2R부터 이어진 상대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 전법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3R에도 재미를 본 아벨라도의 태클에 권원일의 카운터 니 킥이 작렬,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히라타 이츠키(23, 일본)를 상대로 한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일전에 나설 예정이던 아톰급 여왕 함서희(35, 팀매드)는 상대의 계체 실패로 인한 계약 체중 매치업을 거절, 한 타임 쉬어가야 하게 됐다. 

400여 전을 치른 네임드 낙무아이이자 체급 3위 펫차농 반차멕(37, 태국)은 디펜딩 챔프 아키모토 히로아키(30, 일본)를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 밴텀급 킥복싱 챔피언에 등극했다. 

헤비급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킥복싱 헤비급 WGP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초반 이라지 아지즈푸르(34, 이란)에게 밀리던 라이트헤비급 현역 챔피언 로먼 크리클리아(31, 우크라이나)가 안면 니 킥과 펀치 러쉬로 첫 다운을 빼앗자마자 러쉬, 펀치 샤워로 샌드백 상태를 만드는 역전 TKO승으로 2체급 킥복싱 왕자에 등극했다.  

추성훈 전 이후 복귀 전에 나선 극강 그래플러이자 라이트급(77kg) 5위 아오키 신야(39, 일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단 소속의 라이트급 4위 사이기드 이자가히마에프(28, 러시아)에게 TKO패로 연패를 기록했다. 장기인 그래플링이 이닌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킥을 반복한 신야는 상대의 압박에 밀려 케이지에 갇히고 말았다. 곧 가드사이를 뚫고 날아온 상대의 라이트에 주저 앉아버린 아오키는 파운딩 샤워에 그래플링을 시도해 보지 못하고 레프리의 구조를 받는 신세가 됐다. 

김동현의 트레이닝 파트너로 유명한 오카미 유신(41, 일본)은 전 2체급 챔피언 아웅 라 은상(37, 미국)과의 일전에서 졸전 끝에 TKO패를 내주었다. 싱글 렉을 시도할려다 버티지 못하고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오카미는 상대의 훅을 피하며 무리하게 카운터를 시도하다 곧바로 날아온 니 킥을 가볍게 허용하고 상위 포지션을 내주었다. 은상의 파운딩이 이어지는 듯 했고,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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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143 의 공식 포스터]

48kg 급 세계 넘버 원 랭커 '여제' 함서희(34, 팀매드) 가 아시아 메이저 One Championship 데뷔 전을 겸한 단체의 아톰급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전 인빅타 FC 챔피언 겸 일본 무대 최대의 라이벌 하마사키 아야카를 판정으로 제압, 일본 메이저 라이진 FF의 타이틀까지 획득한 뒤 One Championship에서 2년여 만의 경기에 나선 함서희는 레슬러이자 체급 랭킹 넘버 원 데니스 잠보앙가(24, 필리핀)를 상대로 한체급 위인 52kg급 데뷔 전 겸 차기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WGP 토너먼트 첫 경기에 나섰다.

막판 한 차례만 내줬을 뿐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막아내고 비교적 안정적인 첫 라운드를 보낸 함서희는 2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타격으로 상대의 안면을 두들겨댔다. 장기인 왼손이 경기 중 골절로 못 쓰게 된 악조건 상에서도 타격의 우위를 보여 줬다. 

마지막 3R, 타격 전 중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려던 잠보앙가의 머리가 함서희의 머리를 들이 받는 버팅 사고가 있었으나, 오히려 잠보앙가의 이마가 크게 찢어져 버렸다. 이후 잠보앙가의 큰 슬램 테이크 다운이 작렬했으나, 다리로 락 다운을 걸어 상대의 포스를 스윕을 완전히 막아내 시합을 마쳤다. 
 
판정은 세 명의 저지 중 두 명의 지지를 얻은 함서희의 승리가 최종 선언됐다. 

경기 후 손의 부상으로 병원의 다녀온 함서희는 '2년 만의 경기이고, 다른 단체들과는 다른 계체 방식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 처음에는 몸무게는 미달이 됐는데 소변 농도가 맞지 않아 탈락, 두 번째는 소변 농도는 맞았는데 몸무게가 오버되어 또 탈락을 해서 경기 당일에나 통과가 되어 음식 섭취가 늦게 되어 회복이 잘 안됐다.' 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뷰에 동석했던 함의 트레이너인 양성훈 팀매드 총감독은 '함서희 같은 타격가가 이번 상대였던 레슬러를 이기기 위해서는 클린치에서 가능한한 테이크 다운을 회피하는 걸로 스태미너 로스를 줄이고, 단타 중심의 타격으로 상대를 부수며, 설혹 테이크 다운을 내주더라도 패스 등을 허용치 않는 한은 점수가 잘 되지 않는 룰을 철저히 이용했다. 라며 경기 감상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스트로급 여제 송징난은 원투와 로우를 앞세운 원사이드 타격으로 문디알 우승자 이자 체급 랭킹 2위 미셸 니콜리니를 판정 완파, 타이틀 수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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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20 의 공식 포스터]

로드FC 여자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2, 부산 팀매드)가 분전 끝에 일본 메이저 단체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챔피언이 된 함서희가 사카키바라 대표 및 라이진 걸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20번째 넘버링 이벤트, RIZIN 20에 출전한 함서희는 이미 두 번의 패전을 안겨 주었던 전 인빅타 FC 챔프 겸 라이진 현 수퍼 아톰급 타이틀 홀더 하마사키 아야카(37, 일본)와 3차전을 겸한 라이진 수퍼 아톰급 타이틀 전에 나섰다. 
 
첫 라운드 전진 타격으로 하마사키 압박에 나섰던 함서희는 레프트 스트레이트 등 적잖은 타격을 히트시켰고, 상대인 하마사키도 잦은 잽과 카운터로 팽팽하게 맞선 탓에 쉬이 승기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킥 캐치를 당해 캔버스에 뉘여진 함서희는 스크램블 끝에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냈다. 

[트라이앵글을 잠근 채 하마사키의 두부를 엘보로 공략하는 함서희]

탭을 받아내진 못했으나, 라운드 5분 중 거의 4분 가까이 캐치 상태를 유지한 채 엘보로 상대의 머리를 두둘겨 댄 함서희는 팽팽한 클린치 게임으로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던 마지막 세 번째 라운드 종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고, 상대의 옆 누르기와 파운딩에 일어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판정 결과 발표에서 3인의 레프리 중 첫 레프리가 하마사키의 우세를 외쳤으나, 이어진 두 명의 레프리가 함서희의 손을 들어주었다. 2-1 판정으로 승리한 함서희는 8년여 만의 리벤지 달성과 함께 체급 1위, 벨트까지 3마리 토끼를 잡아 낸 셈이 됐다.   

[다운 후 스크램블을 벌이고 있는 아사쿠라와 케이프]

호리구치의 반납으로 공석이 된 밴텀급 챔프는 킹핀 호리구치를 쓰러뜨렸던 아사쿠라 카이(26, 일본)가 아닌 아사쿠라에게 패했던 마넬 케이프(26, 앙골라)의 차지가 됐다. 첫 라운드부터 상대의 리듬을 깨는 달라진 스탭과 타격을 들고 나왔던 케이프는 2라운드 상대의 두 차례의 타격을 위빙으로 회피 후, 즉시 라이트 훅으로 아사쿠라를 격침시켰다. 아직 정신이 있던 아사쿠라가 상체를 일으키려 했으나, 피냄새를 맡은 케이프가 즉시 기습,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에바타를 다운시킨 후 의기양양해 하는 나스카와]

천재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1, 일본)은 현역 WKBA의 타이틀 홀더인 베테랑 에바타 루이(28, 일본)를 1R TKO로 제압, 명실공히 일본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3분 중 절반이 지난 중반 경 날카로운 원투 스트레이트로 첫 다운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나스카와는 바디샷과 양 훅 연사로 첫 다운을 뽑아낸 텐신은 바디 샷에 이은 양 훅으로 두 번째 다운을,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3다운을 완성 ,TKO승을 확정지었다. 

[레나를 테이크 다운시키는 반젠트]

쿠보타 '레나'(26, 일본)는 벨라토르 뉴욕 대회에서 패배를 안겨준 린제이 반젠트(28, 미국)를 파운딩으로 격파, 리벤지를 달성했다. 첫 조우 때와 마찬가지로 타격에서 우위를 보이던 레나는 스탠딩 클린치에서 백을 내준 후 트라이앵글 초크에 잡혀 고전하기는 했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방어하는가 하면, 스스로도 기무라 락을 시도하는 등 달라진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상대의 체스트 마운트를 빼앗은 레나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트급(-71kg) 급 벨트는 예상을 깨고 무명의 신예 토픽 무사에프(아제르바이잔)에게 돌아갔다.   

UFC 리거 자니 에이스를 TKO로 잡아내고 결승에 선착한 무사에프는 준결승서 26초만에 승리를 거둔 우승후보 1순위인 벨라토르 라이트급 강호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33,브라질)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난전으로 첫 라운드를 챙기진 못했으나, 타격으로 꾸준히 맞불을 놓는 한 편, 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 백으로 연결하거나, 테이크 다운 연사 끝에 링 밖으로 상대방을 밀어 떨구는 등 천천히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착실히 만들어 나갔다. 

[WGP 우승 후 벨트를 허리에 감는 무사에프]

3R 막판,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타격으로 대항하는 핏불의 안면에 무사예프의 연타가 꽂혀 다운을 뽑아냈고, 링 줄 밑으로 머리를 빼내 TKO패를 회피한 핏불이 일어나 클리치로 압박으로 걸었으나, 이미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상태. 이렇다할 핏불의 역전극 없이 경기가 끝나 버렸다. 끈질긴 테이크 다운과 후반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간 다운을 만든 무사예프가 3-0 판정으로 승리가 확정됐다.   

[프로하스카의 다리에 로우킥을 히트시키는 댈러웨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이리 프로하스카(27, 체코)는 장기인 타격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UFC의 미들급 강호였던 클레런스 바이런 댈러웨이(36, 미국)를 도전자로 맞이한 프로하스카는 강력한 상대의 로우킥에 순간 움츠러 들기도 했지만,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일어난 댈러웨이가 로우킥을 고집했으나, 긴 리치의 펀치 타격을 계속하던 프로하스카가 라이트 어퍼에 균형이 무너진 댈러웨이의 턱에 레프트 훅을 작렬,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비욘이 쉬메토프에게 2R 시작 직후 테이크 다운을 걸고 있다]

 E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프 시몬 비욘(28, 카메룬)는 베테랑 비탈리 쉬메토프(34, 러시아)를 그라운드서 제압, 역전 TKO로 단체 첫 승을 챙겼다. 초반 거친 상대의 타격에 리치를 살리지 못하고 고전하는 듯 했던 비욘은 타이트한 암 바를 내줄 뻔 하기도 했으나, 엘보로 컷을 만드는 등 후반 그래플링으로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2R 시작 직후, 테이크 다운으로 탑 마운트를 잡은 비욘은 상대의 안면을 눌러가며 엘보 등 다채로운 파운딩을 시전,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이시이의 안면에 라이트를 짤러올리는 휸]

제이크 휸(32, 미국)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유도가이자 MMA 베테랑 이시이 사토시(33, 일본)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라이진 3연승을 이어갔다. 펀치 압박으로 슬금슬금 이시이를 코너로 몰아가던 휸은 찔러올리는 어퍼성 라이트로 기습, 그대로 클린히트를 뽑아냈다. 턱이 들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이시이가 백 스탭을 밟자, 휸이 펀치로 그대로 러쉬, 다운을 뽑아낸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믹스에게 길로틴 초크를 잡힌 모토야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벨라토르와의 대항전에서 첫 주자로 나선 DEEP 챔피언 모토야 유키(30, 일본)는 12전 무패의 신흥 강호 패트릭 믹스(26, 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믹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모토야는 오모플라타, 트라이앵글 초크 등 서브미션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스크램블 중 카운터 길로틴에 목을 내주고 말았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모토야가 그립을 뜯어내려했으나, 믹스가 그립을 유지한 채 회전, 초크의 강도를 높였고, 모토야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RIZIN 20 결과]

<MMA 타이틀 전>
15경기: 아사쿠라 카이 < 마넬 케이프 (KO 2R 0:38)   
13경기: 하마사키 아야카 < 함서희 (판정 1-2) * 女 수퍼아톰급 타이틀 전   
09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클레런스 베이런(C.
B) 댈러웨이 (TKO 1R 1:55) 

<MMA 라이트급 WGP 2019 1회전>

10경기: 토킥 무사에프 >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 (판정 0-3) 
02경기: 루이스 구스타포 <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 (TKO 1R 0:26) 

01경기: 자니 케이스 < 토픽 무사에프 (TKO 1R 2:46) 


<킥복싱>
14경기: 나츠카와 텐신 > 에비타  (TKO 1R 2:46) 
04경기: 시라토리 타이주 > 카와베 '타이가' (TKO 2R 5:00) * 닥터스탑 


<MMA 원매치>

12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존 '마카파' 테세이라 (판정 3-0)    
11경기: 린제이 반젠트 < 쿠보타 '레나' (TKO 3R 4:24) * 50.8kg 계약
  
08경기: 비탈리 쉬메토프 < 시몬 비욘 (TKO 2R 0:58) 

07경기: 이시와타리 신타로 < 오기쿠보 히로마사 (판정 1-2) *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06경기: 제이크 휸 > 이시이 사토시 (TKO 1R 1:24) * 105kg 계약
05경기: 모토야 유키 > 패트릭 믹스 (길로틴 초크 1R 1:37)
03경기: 야마모토 미유 > '암 더 로켓' 스완난 분순 (판정 3-0) 
 

* 사진제공 = 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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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19의 공식포스터]

-48kg급 탑 랭커 여왕 함서희(32, 팀매드)가 난적 야마모토 미유(45, 일본)을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6월 자신의 DEEP-JEWELS 타이틀 홀더 후배인 마에사와 토모를 완파했던 함서희는 12일, 일본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에디온 아레나 오사카(EDION ARENA OSAKA)에서 개최된 일본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22번째 대회이자 1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IZIN 19에 출전, 엘리트 레슬러로 4연승 중인 야마모토와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격돌했다. 

[야마모토의 태클을 스프롤하고 있는 함서희]

한 차례 레그 마운트를 포함,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함서희는 차츰 스프롤 등 방어로 야마모토의 유일한 무기인 태클을 묶어 나가며 타격으로 압박을 걸어나가며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펀치로 컷까지 만들어낸 함서희는 야마모토의 산발적인 타격에도 굴하지 않고 떨처내 사커킥을 피로했다. 

[타이틀 전을 확정지은 챔프 하마사키와 포즈를 취한 함서희]

2라운드 막판 타격 러쉬에 넘어진 야마모토가 싱글렉을 잡으며 테이크 다운을 다시 시도했으나, 야마모토의 머리를 누르고 발을 컨트롤한 함서희의 해머링이 야마모토의 머리에 계속 직격했고, 야마모토가 다리를 잡고 있을 뿐 함서희의 파운딩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한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지시켰다. 

[클린치로 시바사이를 압박하는 김창희]

한국 킥 계의 숨겨진 중량급 강호 김창희(35, 긱 짐)는 라이진 첫 승을 노리는 라오스와 일본인 혼혈의 거한 시바사이 쇼마(28, 일본)의 서브미션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특기인 타격전 대신 들러붙은 김창희는 성공적으로 클린치를 성공, 스탠딩에 백까지 따냈으나, 상대의 기본적인 기무라 시도를 미쳐 뿌리치지 못한 채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갔다. 김창희가 반동을 이용해 뒤집으려 했으나 시바사이가 체중을 걸어 저지, 그대로 관절기를 굳혀 김챃의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무너져가는 말도날두를 바라보는 프로하스카]

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이리 프로하스카(26, 체코)는 펀치 TKO로 단체 9연승을 이어갔다. 100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표도르를 한 차례 다운시킨 바 전 UFC 리거이자 프로 복서 파비우 말도날두(39, 브라질)를 몰아넣은 프로하스카는 더블 잽에 이은 스트레이트를 히트시켰다. 상대가 위축되자 프로하스카의 원투가 추가로 터졌고, 말도날두를 다운 전투불능을 만들었다.

[우르카의 태클을 털어낸 사사키에 공격을 가하는 아사쿠라]

밴텀급 타이틀 홀더 호리구치 쿄지와의 논타이틀 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중인 아사쿠라 카이(26, 일본)는 UFC 출신 그래플러 사사키 우르카(30, 일본)마저 타격으로 격침, 호리구치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첫 라운드 1분경 스트레이트를 뻗는 상대에게 양 훅 카운터를 성공, 데미지를 입은 우르카가 태클로 돌진해 오는 것을 막은 아사쿠라는 파운딩과 니 킥 등을 퍼붓다 스탠딩을 요구했다. 턱에 골절을 입은 우르카의 부상으로 경기가 중지됐다. 

[레나의 공격에 속절없이 뒤로 무너지는 알바레]

슛복싱 아이돌 쿠보타 '레나'(28, 일본) MMA 프로 무승의 알렉산드라 알바레 카를로스(35, 스페인)을 상대로 20초 만의 승리를 챙겼다.  알바레는 레나가 훅을  뻗으며 반격하기 시작하자, 등을 보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곧 레나가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었고, 미들킥과 원투 컴비네이션을 히트, 그대로 주저 앉혔다. 알바레가 경기를 계속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레프리가 경기를 급히 끊어주었다. 경기 시작 20초만의 일이었다.  

올해 12월 31일 개최될 라이트급 WGP 2019년 준결승은 단체 3연승자 된 토킥 무사에프(29, 아제르바이잔) 대 UFC 리거 자니 케이스(30, 미국), 디다의 제자 루이스 구스타보(23, 브라질) 대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33, 브라질)의 카드로 좁혀졌다.

[무사에프가 브라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무사에프는 가드 째로 날려버린 하이킥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 데미언 브라운(24, 오스트레일리아)을 추격, 펀치로 다운시킨 후 파운딩으로 구사타포는 로드에서 홍영기에 초살 KO승을 거뒀던 우에사코 히로토(32, 일본)를 카운터 라이트 훅과 어퍼, 스트레이트 연사로 단숨에 승기를 뺏어냈고, 이후 이어진 상대의 대량 출혈에 힘입어 닥터 스탑 TKO승을 이끌어냈다. 

[다리를 잡고 버티는 카와지리의 머리를 파운딩으로 공략하는 페레이레]


핏불은 한때 탑 클래스 '크래셔' 카와지리 타츠야(41, 일본)에 낙승을 거뒀다. 잔뜩 위축된 상대를 압박해대던 페레이레는 자신의 플라잉 니킥을 필사적으로 캐치, 다리를 붙잡은 카와자리의 노출된 두부에 묵직한 파운딩을 연사, TKO승을 챙겼다. 케이스는 태클을 들어오는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0, 브라질)의 눈부분에 어퍼성 훅으로 카운터를 걸었고, 그라운드에 누운 소우자는 즉시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나카무라가 넘어진 소우자를 상대로 파운딩 공방을 벌이고 있다]

UFC 출신 올라운더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35, 일본)은 탑클래스 주지떼로인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33, 일본)를 타격 전에서 완파, 체급 대표주자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킥 실수로 넘어졌던 상대를 파운딩으로 압박하던 나카무라는 핀포인트 카운터로 다시 다운시켰다. 소우자가 급히 다시 일어났으나 나카무라의 라이트가 노렸다는 듯 소우자의 관자돌이를 히트했고, 소우자가 등을 보이자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다. 

[RIZIN 19 결과]

<MMA>
13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파비우 말도날두 (KO 1R 0:58)    
12경기: 아사쿠라 카이 > 사사키 우르카 (KO 1R 0:54) * 닥터스탑   

11경기: 함서희 > 야마모토 미유 (리버스 트라이앵글 암 바 3R 3:)   
10경기: 쿠보타 '레나' > 알렉산드라 알바레 카를로스 (TKO 1R 0:20)   
05경기: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 (KO 1R 1:18)   
02경기: 시비사이 쇼마 > 김창희 (기무라 락 1R 1:09) 

<MMA 라이트급 WGP 2019 1회전>
09경기: 자니 케이스 >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TKO 1R 1:15)
08경기: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 > 카와지리 타츠야 (TKO 1R 1:10) 
07경기: 루이즈 구스타보 > 우에사코 히로토 (TKO 1R 3:55) * 닥터스탑
06경기: 토픽 무사에프 > 데미안 브라운 (TKO 1R 4:14) 

<KICK>
04경기: 시라토리 타이쥬 > 카와베 '타이가' (판정 3-0)  
03경기: 카와베 '히로야' < 코니시 타쿠마 (KO 1R 1:20) 
01경기: 우에야마 세이키 > 우메이 타이세이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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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17 의 공식포스터]

55개월만에 일본 무대에 복귀한 함서희(32, 팀매드)가 TKO로 승리를 챙겼다.

28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RIZIN)의 17번째 넘버링 이벤트. RIZIN 17에 출전한 함서희는 박정은을 꺾은 바 있는 일본단체 DEEP-JEWELS의 현 챔피언 마에사마 토모(31, 일본)와 단체 데뷔 전에서 타격 TKO승을 거두고 세계 탑클래스의 레벨을 증명했다.  

바싹 숙인 상대의 라이트 등, 잔 펀치를 몇 차례 가볍게 안면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한 함서희는 그러나 훅을 내는 마에사와의 복부에 플라잉 니 킥을 카운터로 히트, 링 포스트에 주저 앉혀 버렸다. 그라운드서 니 킥이 허용되는 룰이었던 탓에 함서희의 니 킥 샤워가 마에사와의 두부에 연사되었고, 곧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약물 문제로 UFC에서 방출당한 이반 시트로프(30, 러시아)의 첫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데뷔 전을 치르게 된 김훈은 이렇다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TKO패했다. 상대의 타격을 흘리며 잘 버티던 김훈은 첫 라운드에서 고고플라타를 시도하는 등 분전했으나, 2R 상대에게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연달은 엘보에 백을 내주고 말았다. 파운딩이 쏟아짐에도 김훈이 반격하지 못하자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전 로드 FC 리거 아사쿠라 미쿠루(26, 일본)는 PXC 챔프이자 단체의 전 간판 야치 유스케(29, 일본)를 원사이드 타격으로 압박, 단체 무패를 이어갔다. 바디샷, 로우킥, 훅 등 한 수위 스피드 타격으로 야치를 잔뜩 위축시킨 아사쿠라는 링 줄을 잡는 반칙을 곁들인 탄탄한 방어로 테이크 다운까지 전혀 내쥬지 않았다. 라운드 종료 직전 난타전을 요구한 아사쿠라는 들어오는 상대를 라이트로 플래쉬 다운까지 시켰다. 아사쿠라의 여유로웠던 일전.   

SRC시절 정찬성과 맞붙었던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이자 재일교포 트레이너 최효종의 제자 이시와타리 신타로(34, 일본)는 복귀 전에서 한판승으로 지난 호리구치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 UFC 리거 사사키 우르카(29, 일본))를 훅 등 펀치로 조금씩 맞춰 나가며 타격에 우위를 더해가던 신타로는 엇박자 라이트 훅과 두부에의 니 킥으로 플래쉬 다운시켰다. 목을 누르고 두부의 니 킥을 연사하던 이시와타리가 스크램블 끝에 노스사우스 포지션을 획득, 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전 UFC 리거 자니 케이스(30, 미국)는 야치 유스케에 이어 DEEP챔프 기타오카 사토루(39, 일본어)마저 잡아내고 라이진 2연승과 라이트급 GP 출전 자격을 얻었다. 케이스는 자신의 영역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잡고 태클을 시도하는 키타오카의 두부에 엘보와 펀치를 첫 라운드 내내 퍼부어댔다. 라운드가 종료되고도 키타오카가 일어나지 못하자 상황을 보던 세컨 측이 타월을 투척 

무패의 탑 클래스 주지떼로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29, 일본)는 UFC에서 복귀한 4단체 챔피언 히로타 미즈토(38, 일본)를 펀치 TKO로 제압, 라이트급 GP 출전권을 제일 먼저 손에 넣었다. 더블 렉으로 간단히 히로타를 테이크 다운, 레프리가 일으키기 전까지 상위 포지션을 놓지 않았던 소우자는 일어난 후, 오버 핸드 라이트로 상대에 큰 데미지를 주었다. 재자 라이트로 얻어맞은 히로타가 다운되자 소우자가 파운딩을 연사, 히로타를 기절시켰다. 

전 로드 FC 헤비급 리거로 3차 라이진 출장에 임한 제이크 휸(31, 미국)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대량 출혈로 TKO승을 획득, 라이진 2연승을 챙겼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게임에서 상대 비탈리 쉐메토프(34, 러시아)를 압도한 휸은 두 번째 라운드 타격 전 중 잦은 로우블로우로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3라운드 초반 테이크 다운 후 탑 마운트를 챙긴 휸은 왼쪽 팔꿈치로 상대의 안면을 긁어 큰 출혈을 유발, 경기를 중지시켰다. 

[RIZIN 17 결과] 

<MMA>
12경기: 야치 유스케 < 아사쿠라 미쿠루 (판정 0-3)    
11경기: 이시와타리 신타로 > 사사키 우르카 (노스사우스 초크 2R 3:58)   
10경기: 오기쿠보 히로마사 > 모토야 유키 (판정 2-1)   
09경기: 이반 시트로프 > 김훈 (TKO 2R :4:10)
07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자니 케이스 (TKO 1R 5:00) * 라이트급 GP 참전자 결정전 / 타월투척 
06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알리 압둘라히모프 (판정 3-0) * 라이트급 GP 참전자 결정전 
05경기: 히로타 미즈토 < 호베르투 '사토시' 데 소우자 (KO 1R ) * 라이트급 GP 참전자 결정전  

04경기: 비탈리 쉐메토프 < 제이크 휸 (TKO 3R 2:19) * 출혈로 인한 레프리 스탑  
03경기: 미에사와 토모 < 함서희 (TKO 1R 3:14) 
02경기: 미우라 '킹' 레이나 < 스테파니 에거 (판정 0-3) * 63kg 계약

<KICK>  
08경기: 마치다 히카루 < 카와베 '타이가'  (판정 0-3) * 62kg 계약
01경기: 와타나베 다이키 < 히데키 (판정 0-2) * 67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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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SEOUL FIGHT NIGHT 함서희 판정으로 첫승을 기록하다.

 

 



 

UFC 서울에서 함서희 선수가 첫승을 기록했습니다. 본인의 체급에서는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서있는 함서희지만 UFC에는 함서희의 체급은 없습니다. 무려 두체급위에서 싸우고 있는 함서희 선수는 자신보다 한 뼘이 더 큰 선수들과 시합을 하고있습니다. 함서희는 UFC 첫 경기에서 8전 무패의 장신의 무에타이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조안 캘더우드전에서 상대의 코를 무너뜨리며 출혈을 유발시켰지만 뒤로갈수록 힘이 빠지면서 경기에서는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두번의 패배는 없었습니다.

 

 



함서희는 UFC 서울에서 코트니 케이시와 경기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되지 않을까 많은 관계자들이 걱정을 했습니다. 함서희의 선수의 키가 157cm인데 반해서 코트니 케이시의 키는 170cm로 무려 13cm의 키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함서희는 코트니 케이시를 상대로 3라운드 내내 조금도 밀리지 않고 전진하면서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호쾌한 타격으로 판정승을 거둔 함서희는 옥타곤에서 아름다운 밤입니다를 외치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함서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의 앞발을 잡고 들어가는 전략이 잘 주효했다면서 감독님과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고, 거기에 맞게 잘 준비하고 나온게 주효했다고 햇습니다. 그라운드로 들어갈 수 있는 장면은 있었지만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었다면서 그라운드보다 스탠딩에서 싸우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챔피언까지 했었어도, UFC 첫승은 남다른 기분이 들것 같다는 질문에는 일본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UFC에서 지금 위치는 맨 밑바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겠다고 했습니다. 다음엔 누구와 시합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도 역시 자신은 맨 밑바닥이기 때문에 누구와 싸우는든지 자신보다 위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한명 한명 잡으면서 위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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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일본 토쿄 신주쿠FACE에서 개최된 여성 MMA 이벤트 'JEWEL 9th RING'에 출전한 함서희가 이치이 마이와의 세미파이널 경기에서 3-0 판정승을 거두고, 초대 라이트급 여왕 결정 토너먼트 준결승에 순조롭게 진출했다.

함서희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첫 MMA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DEEP 여자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와타나베 히사에를 3-0 판정으로 꺾으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와타나베는 그래플러가 중심이던 여성MMA계에 킥복싱 베이스의 타격 스타일로 승승장구,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삼비스트 시나시 사토코를 꺾고 새로이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였다. 그런 와타나베를 펀치와 킥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주목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함서희는 거기에 일본 만화 캐릭터 '하무타로'를 닮은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DEEP에서 와타나베 히사에와의 경기, MMA를 전혀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치렀던 데뷔전이었다.
(일본 현지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이마나리 마사카즈의 해설 내용을 들어보면
'한국 선수 안경 낀 모습이 귀엽던데, 안경을 벗어도 귀엽네요' 등의 뻘드립을 날리고 있음 -_-;;)

이후 함서희는 각종 일본 격투기 무대의 러브콜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비록 MIKU, 츠지 유카, 후지이 메구미 등 일본에서도 A급 실력파로 인정받는 강적들의 벽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야부시타 메구미, 이시오카 사오리 등 쟁쟁한 선수들을 꺾으면서 '너무 강해서 상대를 찾기가 힘들다'라는 얘기를 듣기까지 했다. 거기에 일본 여자MMA의 메카라 할 수 있었던 스맥걸이 잠정 중단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2008년 4월 후지이 메구미에 패한 이후 약 1년 6개월 간 개점휴업 상태로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운 여성MMA 이벤트인 JEWEL이 출범하면서 함서희에게도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2009년 9월 베테랑 타키모토 미사키와의 대결에서 역시 3-0 판정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한 함서희는 이후 CMA 주최의 글래디에이터 대회에서 두 번의 킥복싱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CMA KPW 킥복싱 여자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역시 타격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음을 재획안시켰다. 


문제는 이처럼 뛰어난 타격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그래플링 스킬. 실제로 종합격투기 전적 7전 중 3패는 모두 서브미션에 의한 것이거나 츠지 유카, 후지이 메구미 등 그래플러들에게 밀린 결과였다. 하지만 긴 휴식 기간 동안 함서희는 이런 약점까지 서서히 극복해나가며 종합격투가로서 완성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어제 경기에 대한 일본 현지 소식에 따르면 비록 한판승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함서희의 그래플링 실력이 일취월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서희는 먼저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성공시키는가 하면, 어깨굳히기(=숄더초크, 암트라이앵글초크)나 초크슬리퍼를 시도하고, 유리한 포지션에서도 상대가 버티기에 들어가 답이 안 보인다 싶으면 다시 스탠딩 상태로 유도하는 등 그래플링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깊어진 모습을 보였다. 한 일본 관계자의 트위터의 표현을 빌자면 '이치이는 마치 함서희의 그라운드 실험대 같았다.'

그렇다고 타격 실력이 녹슨 것도 아니다. 함서희는 경기 전일 인터뷰에서 '상대가 타격에 꽤 자신이 있는 모양이지만, 어차피 나에게는 맞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실제로 경기에서 이치이 마이는 백스핀블로나 뒤차기 등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한 대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오히려 함서희의 원투 카운터와 왼손 훅에 얼굴이 부어오르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함서희는 경기 후 "선수가 경기 내용에 만족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오늘 경기 만큼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토너먼트 상황대로라면 우승 0순위는 두 말 할 것 없이 함서희다. JEWEL이 대회 에이스이자 우승 후보로 점찍어두고 있던 미녀 파이터 이시오카 사오리는 지난 2008년 스맥걸 토너먼트에서도 이미 함서희에게 패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유도 베이스의 다크호스 노무라 사쿠라에게 패하는 이변을 낳으며 일찌감치 우승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물론 세리나를 크로스암바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또 한 명의 미녀 파이터 나카노 미카나, 한국의 이한솔을 1분여 만에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하마사키 아야카 또한 함서희에게는 부담스러운 그래플러들이지만 일취월장한 함서희의 그래플링 스킬에 반해 이들의 타격 능력은 함서희에 한참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하마사키 아야카는 지난 스맥걸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함서희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줬던 후이지 메구미와 같은 AACC 소속으로 현지에서는 '후지이 메구미의 후계자'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함서희와 어떤 승부를 낼 것인지 상당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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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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