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후 자산매각에 나섰던 메이저 단체 엘리트XC의 새로운 주인으로 한 때 엘리트XC의 파트너 겸 산하 단체였던 북미의 중견단체 스트라이크 포스 파이팅 챔피언쉽(이하 스트라이크포스)이 결정됐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측은 한국시각으로 오늘(6일),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도산 한 뒤 자산매각에 나섰던 종합격투기 이벤트 엘리트XC와 엘리트XC의 주최사인 프로엘리트의 자산에 대한 매입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산에는 현재 엘리트XC와 계약상태인 몇몇 파이터들의 잔존 계약과 엘리트XC의 영상권리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트XC의 자산을 매입한 스트라이크 포스의 로고]

거물 복싱 프로모터 게리 쇼를 앞세워 북미 단체 최초로 공중파인 CBS 및 CBS의 케이블 쇼타임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UFC를 위협할 만한 대형 단체로 입지를 굳혔었던 엘리트XC는 중소 단체에 대한 권리 매입 등 비롯한 방만한 경영이 원인으로 지난 10월 운영 포기를 선언하고 자산매각을 시도해왔었습니다.

미국 현지 K-1 프로모터이자 스트라이크포스의 창립자 겸 CEO인 스캇 코커(Scott Coker)는 "그간 엘리트XC와 계약이 되어 있으나 뛰지 못했던 파이터들이 있다. 몇 개월 내로 그들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매입에 포함되어 있는 파이터들을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스트라이크 포스가 새로이 얻을 수 있는 파이터로는 케빈 '킴보 슬라이스' 퍼거슨이나 지나 카라노 등 엘리트XC 독점 계약 파이터로부터 로비 라울러나 에디 알바레즈같은 비 독점 파이터를 포함 100명 이상의 파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날 공식 발표에서는 어느 파이터가 자산 매입에 포함된 상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 때 큰 기대를 모았으나 방만한 경영으로 도산하게 된 엘리트XC]

현재 엘리트XC의 하부 리그였던 SHOXC를 제외한 엘리트XC 브랜드 자체는 스트라이크 포스에 흡수되어 소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국내 단체 스피릿MC 등을 포함해 미국 단체 KOTC, 영국단체 케이지레이지 등 엘리트XC와 프로엘리트가 소유해 오던 해외 단체들에 대한 권리들에 대한 소식은 아직 전해져 오지 않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의 이번 엘리트XC 매각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프로 킥복싱 리그에서 2006년 본격적인 MMA 프로모션으로 변환해 중소규모의 이벤트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계속해 오고 있는 스트라이크 포스에게는 현재 CBS에게 진 부채 2천만달러를 포함, 총 5천5백만 달러라는 프로엘리트와 엘리트XC의 부채를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숙제가 생긴 셈입니다. 

다만, 이번 계약으로 넘어오게 될 엘리트XC의 파이터들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운영을 거듭해 왔던 스트라이크 포스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메이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UFC가 그렇게 염원해 마지않던 북미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공중파인 CBS와의 계약도 그대로 넘어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트라이크 포스는 NBC라는 또 하나의 공중파 방송과의 계약 상태이고 또한  매우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에도 성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NBC가 스트라이크 포스가 엘리트XC를 매입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해준 것이 아니냐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대로만 된 다면 스트라이크 포스는 UFC 뿐만 아니라 모든 격투기 이벤트 회사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국과의 방영 계약을 두 개나 거머 쥐게 되는 셈입니다. ESPN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BFC나 고작 스파이크TV와 VERSES 라는 두 군데의 케이블 채널과 계약 상태인 UFC 이상의 안정적이고 거대한 자금줄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번 스트라이크 포스의 엘리트XC 매입은 현재 엘리트XC 이후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피릿MC 등 국내 격투기계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가 해외단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만
엘리트XC 시절 해외단체 중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대회를 운영이 가능했고 한국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배력을 가진 스피릿MC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스피릿MC가 스트라이크 포스와 엘리트XC의 계약으로 인해 어느 정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면, 뛸 수 있는 무대의 태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국내 파이터과 팀들에게도 어느 정도 숨통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릿MC 측의 발빠른 대응을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한편, 스피릿MC 측은 오는 2월 15일 서울 신천에 위치한 최정규 이종격투기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브랜드 대회 중 하나인 센트럴 리그 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kungfu45

K-1 맥스 코리아 한국대표선발전 16강 진출자 확정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16강 토너먼트 한국대표선발전>에 출전하는 1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의 주최사인 FEG 코리아는 지난 1 31 1차 서류전형에 지원한 50여명의 선수 중 16명의 출전선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류 심사에 통과한 16명의 선수는 오는 2 14일 대치동 칸짐에서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결승전까지 오른 2명의 선수가 K-1 맥스 코리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선발전에는 이미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세기. 권민석, 오두석 선수들을 비롯하여 각종 격투기 대회 챔피언 출신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신예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파이터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 21일 열리는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에는 이미 2008 아시아 맥스 챔피언 임치빈. 2007 칸 챔피언 이수환과 작년 아시아 맥스 준우승을 차지한 노재길 등이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이외에도 아시아권 선수 3명이 참여하여 8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출전선수 명단 (가나다 순)

 

강승관 (태웅회관)

권민석 (서울 청무체육관)

김동만 (수원 투혼체육관)

김성욱 (부산 신화체육관)

김세기 (안성 설봉)

오경민 (안성 설봉체육관)

오두석 (수원 투혼체육관)

유영록 (남원 정무문)

이성현 (인천 무비체육관)

임상수 (안양 건무원)

정기창 (천안 천무체육관)

정재헌 (울산 도전체육관)

최우영 (서울 정무체육관)

최진원 (인천 대한체육관)

하운표 (수원 폭풍우체육관)

허새움 (부산 전사체육관)


[칸에서 보낸 보도자료입니다.]

Posted by 범이아저씨
UFC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이 3번째 UFC 연승행진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 94 출전으로 3번째 UFC 연승사냥에 나섰 김동현은 탑 클래스 UFC 파이터이자 자신과 같은 유도 백본의 베테랑 카로 파리시안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벌였으나 괄목할 만한 공격을 선보이지 못해 2-1로 판정패 했습니다.

1라운드 시작 직후, 맷 브라운 전과 마찬가지로 스탠딩에서 백포지션을 빼앗고 피겨 포(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상대의 허리를 다리로 잠그는 것)등을 선보이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김동현은 그러나 파리시안에게 밀리지 않는 압박을 선보였을 뿐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발전했으나 패배한 김동현과 그의 상대 카로 파리시안] 

오히려 2라운드에서 기무라와 유도 한판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테이크 다운을 당했던 김동현은 코의 문제로 호흡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파리시안과의 타격마저도 어느 정도 밀리는 듯한 인상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팽팽한 클린치 &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김동현은 클린치 상태에서 니킥을 안면에 성공시킨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공격을 전혀 선보이지 못했고 UFC 심판진들은 결국 2-1로 김동현의 첫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비제이 팬에 완벽한 복수(?)를 해낸 조르쥬 생 피에르]

23개월만에 비제이 팬과 재격돌한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는 초반 비제이 팬을 테이크다운 시키는데 애를 먹었으나 일단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이후 계속 탄탄한 레슬링 압박과 파운딩으로 비제이 팬을 괴롭힌 생 피에르는 결국 4라운드 비제이의 경기 포기선언으로 벨트를 방어해 냈습니다.  

두 명의 댄서들과 댄싱을 선보이며 보무도 당당히 입장한 일본의 탑 클래스 파이터 고노 아키히로는 이날 웰터급 상위 랭커 존 피치에게 타격, 그라운드, 서브미션 등 모든 면에서 밀리며 시종일관 끌려다니다 3-0 판정으로 패하는 최악의 경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통쾌한 KO승으로 UFC 타이틀 전이 확실해 료토 마치다]

뛰어난 실력과 경기를 지루하게 만드는 희안한 능력을 가지고 모든 파이터들의 기피대상 1호인 일본계 브라질리언 료토 마치다는 무패의 티아고 실바가 타격을 피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하다 실바를 밀어 테이크다운 시킨 뒤 파운딩으로 KO시켰습니다.  

                                   [TUF 파이터 킬러로 자리잡은 레슬러 클레이 구이다]

지난 해 9월 UFN 15에서 TUF 시즌 6 우승자 맥 댄지그를 잡아냈던 강력한 체력과 테이크다운의 소유자 클레이 구이다는 TUF 시즌 5 우승자이자 '고미 킬러' 닉 디아즈의 친 동생인 네이트 디아즈를 레슬러다운 묵직한 압박으로 압도, 판정승을 거두고 TUF 킬러의 이미지를 세웠습니다. 

7전 무패의 신인 존 존스는 자신의 UFC 2번째 상대이자 TUF 시즌 1의 인기 파이터 스태판 보너를 프로레슬링, 유도, 무에타이식의 다채로운 테이크 다운과 날카로운 백 엘보, 니킥, 정확한 타이밍의 카운터 등 종합격투기에서 보기힘든 액티브한 컴비네이션을 선보이며 역시 3-0 판정승(-_-)을 거두고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한 맨벨 감뷰리언, 카로 파리시안의 사촌이기도 하다.]

카로 파리시안의 사촌 동생이자 TUF 시즌 5 참가자인 맨벨(매니) 감뷰리언은 유술가 티아고 타바레즈를 맞아 초반 라이트 훅에 이은 기무라 락 등을 선보이며 팽팽한 와중에도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했으나 3라운드 타바레즈의 라이트를 허용한 이후 일방적으로 몰리는 경기를 한 끝에 판정패했습니다. 

[UFC 94 'PENN vs ST-PIERRER' 전경기 결과]
 
1경기 댄 크레머 > 맷 아로요 (판정 2-1)
2경기 크리스천 웰시 < 제이크 오브라이언 (판정 2-1)
3경기 크리스 윌슨 < 존 하워드 (판정 2-1)
4경기 매니 감뷰리언 > 티아고 타바레즈 (판정 3-0)
5경기 고노 아키히로 < 존 피치 (판정 3-0)
6경기 클레이 구이다 > 네이트 디아즈 (판정 2-1)
7경기 김 동현 < 카로 파리시안 (판정 2-1)
8경기 존 존스 > 스테판 보너(판정 3-0)
9경기 료토 마치다 > 티아고 실바 (KO 1R 4:59)
10경기 비제이 팬 < 조르주 생 피에르 (TKO 4R 종료) 
Posted by kungfu45


'격투 머신' 세미 쉴트와 '악동' 바다 하리의 대결이 K-1이 아닌 네덜란드의 한 단체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K-1의 오랜 협력사이자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격투기 이벤트 잇츠 쇼타임(it's Showtime: 이후 쇼타임)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개최, 오는 5월 16일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리는 자사 이벤트에 메인으로 쉴트 대 하리의 K-1 룰 원매치를 발표했습니다. 

                      [5월 대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한 세미 쉴트와 바다 하리]

이 둘의 대전은 본래 K-1에서 치러질 만한 빅 매치 중 하나입니다. 거기다 지난 해 연말 이벤트인 다이너마이트 전까지 세미 쉴트는 자신을 WGP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K-1 측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며 K-1에 대한 실망감과 불만감을 숨기지 않은 바 있습니다.

쉴트의 상대로 결정된 바다 하리 지난 해 WGP에서 명경기들을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결승상대 레미 본야스키에 반칙공격을 한 탓에 헤비급 타이틀 박탈에 갖은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으며 미처 WGP의 데미지를 회복할 세도 없이 올라간 다이너마이트에서는 K-1 룰로 MMA 파이터 알리스타 오베림에게 KO를 당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매치업이 K-1에 질린 두 파이터들이 K-1을 이탈을 의미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만, 오는 3월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1 WGP 2009 in 요코하마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일단은 두고봐야 할 듯 싶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습니다만, 쉴트와 하리의 입식 대결은 입식 팬이라면 누구라도 기대할 만한 정상 대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쉴트는 지난 해 WGP에서 아츠에게 아쉽게 밀려나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입식계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는 강자 중의 강자입니다.  

하리는 WPG 결승에서 본야스키의 페이스의 휘말려 반칙을 저질렀고, 축적된 데미지와 스트레스 때문에 오브레임에게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입식에서 KO로 깨지는 망신을 당했습니다만, 여태까지 보여준 하리가 보여준 경기들의 내용은 왜 하리가 K-1의 차세대를 이끌어 나갈 선봉장으로 평가받는지를 잘 알려 줍니다.

여하튼 두 파이터의 대전은 최강의 매치업임엔 틀림없습니다. 다만 K-1이 아니고 한국 쪽 그 어느 방송사와도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터라 한국 팬들 대부분은 아마도 보시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쉴트와 하리의 일전 외에도 '멜빈 마누프 대 스테판 레코', '고칸 사키 대 타이론 스퐁','에롤 짐머만 대 무라디 보우지디' 등이 이미 결정되었고, 암스테르담 GP 우승자 비욘 브레기, K-1 맥스 최강자 중 한 명인 앤디 사워, '드라고' 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가고 드라고도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거기에 쇼타임판 TUF인 잇츠쇼타임 리얼리티에 트레이너로 등장했던 샤힌 '카스' 야쿠트가 강호 닉키 홀츠켄과 격돌한다고 하니 K-1의 암스테르담 대회를 전담하며 'K-1'의 시쳇말로 시다바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쇼타임이 자체 이벤트를 이렇게 대형카드로 꽉 채울 수 있는 메이저로 성장했다는 것은 같은 여러의미로 참 고무적이 아닐 수 없군요.

참고로 5월 쇼타임 이벤트에 참전할 바다 하리, 멜빈 멘호프,가고 드라고 등은 2월 8일 앤트워프에서 개최될 쇼타임 이벤트에도 참전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kungfu45

김동현의 UFC 3번째 대전 상대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미 매체인 MMAMANIA는 오는 2월 1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UFC 94에서 김동현과 맞붙을 예정인 세계 랭킹 9위의 파이터 카로 파리시안이 경기 직전 출전을 포기할 가능성에 대비해 릭 스토리란 파이터를 준비해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시안이 갑작스레 경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공황장애. 집 앞에만 나가도 심한 불안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파리시안은 며칠 전 인터뷰를 통해 최근 치료제를 먹지 않고도 공황장애를 겪지 않았으며 완벽히 극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김동현의 원 상대 카로 파리시안. 김동현과 겨룰 수 있을까?]

그러나 파리시안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북미 격투팬들과 관계자들은 그의 이런 발언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파리시안은 지난 번 UFC 88에서 요시다 요시유키와 경기 직전 포기 선언을 했던 것도 이러한 공황장애 탓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무거운 그래플러와의 대전에서 얻은 좌골신경통 탓'이라는 지난 UFC 88에서의 대전 거부 이유에도 불구, UFC 측은 김동현의 상대로 릭 스토리란 신진 파이터를 준비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릭 스토리는 북미 단체 엘리트 워리어 챔피언쉽에서 활동 중인 파이터로 9전 7승 2무의 그라운드&파운드 스타일의 레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동현에게 상대가 바뀌는 것이 도움이 될지, 파리시안이랑 그대로 싸우는 것이 도움이 될지 단언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파리시안은 만만치 않은 파이터이지만 김동현이 여태까지 착실히 대응책을 준비 해온 반면, 스토리는 경험은 적지만 어떤 형태의 파이터인지 전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리시안이 동체급 탑 클래스의 강호인 만큼 이겼을 경우에 얻는 지명도 등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졌을 경우에도 강호한테 지는 것이니 큰 타격이 없지만 무명에 가까운 스토리가 상대라면 이기면 별 것 없고 질 경우엔 타격이 크니 파리시안과 경기가 어느 정도 유리하다면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는 하나 꽤나 기묘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김동현이 후회없는 UFC에서의 3번째 경기를 맞이하길 바라며 그의 선전을 조심스레 기원해 봅니다.


                                          [묘한 상황에 빠진 김동현. 제발 좀 이겨라.]
Posted by kungfu45

격투기 매거진 '타타메'지는 본지 웹사이트를 통해 브라질 히우 데 자네이루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전 '브라질유술의 창시자' 엘리오 그레이시가 95세라는 나이로 사망했다는 속보를 전했습니다. 역시 엘리오 그레이시의 사망 소식을 전한 격투기웹진 '셔독'에 따르면 며칠 전 위장 문제로 지역 병원의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고인은 수면 중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편안한 영면의 길을 가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친족에 따르면 "늘 그가 원하던 방식대로 빠르고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엘리오 그레이시 사망 소식을 전한 TATAME 웹사이트 캡처

엘리오 그레이시는 '콘데 코마' 마에다 미츠요로부터 가문에 전해졌던 일본 유술(강도관 유도를 바탕으로 한 마에다 미츠요의 개인적인 파이팅 스타일)을 체격이 작은 자신에게 걸맞는 기술체계로 변화 발전시켜 현대 브라질유술의 근간이 되는 '그레이시유술'을 탄생시킨 장본인입니다.

이후 그 자신도 수많은 대결 속에서 평생 단 2번의 패배만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그의 아들들 또한 지난 1990년대 그가 만들어낸 격투 스타일을 통해 수많은 활약상을 통해 '그레이시 불패 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아들 호리온 그레이시와 함께 UFC라는 현대 격투사에 길이 남을 종합격투기 대회를 탄생시켰고, 또 다른 아들 호이스 그레이시가 그 대회에서 불패의 챔피언으로서 초기 4회 대회를 모두 휩씀으로써 격투계의 패러다임 자체를 '입식타격 또는 메치기 위주의 그래플링 → 그라운드 파이팅이 중시되는 종합격투'로 뒤바꿔놓기도 했지요. 이밖에도 전설적인 무패 기록을 자랑한다는 힉슨 그레이시를 위시해 수많은 자손들이 엘리오 그레이시가 탄생시킨 파이팅 스타일을 통해 그레이시의 이름을 떨쳤고, 이후 더 많은 이들이 그가 남긴 '브라질유술'이라는 거대한 유산을 몸에 익히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Posted by 류운

WEC 라이트급(-70kg)타이틀 전에서 챔피언 제이미 바르너가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6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WEC 38에서 WEC 라이트급 넘버원 컨텐더 도널드 세론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바르너는 신장우위를 자랑하는 세론의 타격과 긴 팔다리를 활용한 세론의 장기인 트라이앵글 초크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TUF 시즌 8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의 팀동료이자 올어메리칸 챔피언에 등극할 정도로 뛰어난 레슬링 베이스를 지닌 바르너는 세론에게 시도하는 족족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차츰 스탠딩에서도 전열을 가다듬으며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사고로 아쉬운 결말을 맞은 주인공 바너와 세론] 

그러나 세론 역시 날카로운 미들킥과 그라운드 포지셔닝으로 격렬히 저항을 계속한 탓에 경기는 격렬한 와중에도 바르너가 약간 우세한 상태로 계속 진행되었고, 4라운드 후반 세론이 바르너의 발목 태클을 피하던 중 반사적으로 니킥을 바르너의 머리에 날려버렸습니다.

세론의 니킥이 바르너의 머리를 직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바르너의 옆 관자돌이를 스치듯이 지나가며 그의 머리를 흔들어버렸고, 경기속행 불능 상태가 됨에 따라 결국 승부는 여태까지 우세를 지속해 왔던 바르너가 2-1 판정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펄버를 누르고 타이틀 탈환의 기회를 잡은 유라이어 페이버]

5개월만에 재대결에 나선 초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젠스 펄버와 전 WEC 챔피언 유라이어 파이버의 2차전 겸 차기 WEC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1차전처럼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레프트 바디블로우로 재미를 본 파이버가 몇 차례의 타격 컴비네이션에 이은 길로틴초크로 낙승을 거뒀습니다.

양쪽어깨에 한글로 된 문신을 하고 있어 한국계가 아닌가 의심(?)을 받고 있는 레슬러이자 WEC 신인 벤슨 핸더슨은 엘리트XC에서 임재석과 격돌할 뻔했던 스트라이커 앤터니 엔조쿠아니를 길로틴초크로 잡아내며 성공적인 메이저 입성을 달성했습니다.

[벤슨과 상대 엔조쿠아니. 어깨를 보면 '전사'라는 한국어 문신이 보인다. 반대쪽엔 '핸더슨'이 있다.] 

2004년 판크라스에서 한국 파이터 곽윤섭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일본의 WEC 파이터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미우라 히로미츠는 상대 에드가 가르시아의 펀치에 경기 시작 1분 18초만에 승리를 내주며 WEC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WEC 38 'Varner vs Cerrone' 전경기 결과]
 
1경기 찰리 발렌시아 > 세스 디쿤 (판정 3-0)
2경기 블라스 아베나 < 제시 레녹스 (KO 2R 0:41)
3경기 프랭크 고메즈 < 스캇 요르겐슨 (길로틴초크 1R 1:09)
4경기 도미닉 크루즈 > 이언 맥콜 (판정 3-0)
5경기 에드가 가르시아 > 미우라 히로미츠 (KO 1R 1:18)
6경기 벤슨 핸더슨 > 앤터니 엔조쿠아니 (길로틴초크 2R 0:42)
7경기 호세 알도 > 롤랜드 페레즈 (KO 1R 4:15)
8경기 마이크 캠프벨 < 디아닐로 빌레포트 (TKO 1R 3:53)
9경기 유라이어 파이버 > 젠스 펄버 (길로틴초크 1R 1:34)
10경기 제이미 바르너 > 도널드 세론 (판정 2-1) 

Posted by kungfu45

일전 추진가능성을 언급해드렸던 호저 그레이시와 제프 몬슨의 소식에 이어 센고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센고쿠의 주최사인 월드 빅토리로드(World Victory Road: WVR)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월 20일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개최될 자사의 차기 이벤트 센고쿠 '제 7 진 페더급 GP'의 첫 확정카드로 무하메드 '킹 모' 라웰 대 카와무라 료 간의 원매치를 발표했습니다


                       [3월 20일 대전이 결정된 킹 모와 카와무라 료. 제공=WVR]    

일단 이번 대결은 레슬러 대 레슬러의 대결이라 하겠습니다. 카와무라는 미식축구가 공식적인 베이스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레슬링을 쓰고 있고 미국 대학 리그이자 좀 한다하는 레슬러들이 전부 거쳐간 NCAA 챔피언 출신이자 베이징 올림픽에도 도전할 만한 엘리트 레슬러인 킹 모의 일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능력을 볼 때 이번 매치업은 카와무라가 킹 모에게 신나게 테이크다운 당하다 끝장 볼 가능성이 매우 다분합니다. 카와무라가 지난 센고쿠 전에서 패배로 끝나기 했습니다만 UFC 챔프 출신의 레슬러인 케빈 랜들맨과 좋은 경기를 펼치기는 했습니다만, 랜들맨은 어디까지나 전성기가 한참 지난 파이터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요. 

다만 킹 모가 여태까지 레슬링 이외에는 제대로 된 경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데에 카와무라의 살 길(?)이 있습니다. 킹 모의 경기를 보면 테이크 다운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는 듯한 매우 엉성한 그라운드 경기 운영능력을 보여 주고 있어 어떻게든 파운딩만 봉쇄 할 수 있다면 서브미션이나 포지션 전환 등을 노려 볼 수 있습니다. 

센고쿠 데뷔 전에서 강호 트래비스 뷰를 타격으로 잡았다는 점을 들어 카와무라가 스탠딩에서 사망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도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킹 모의 타격위력이 베일에 가려졌을 때 얘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심한다면 기초가 잡히지 않은 레슬러의 타격은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합니다.

카와무라 역시 영리한 파이터들이 득시글 대는 판크라스에서 라이트헤비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챔피언)타이틀을 유지할 만큼의 머리는 됩니다. 최근 판크라스 타이틀 전에서 동급 초대 챔프이자 이미 자신을 3-0 판정으로 깬 바 있는 야마미야 케이치로를 상대로 3-0 판정으로 리벤지를 달성한 것을 보면 그의 영리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승부의 키포인트라 하면 킹 모가 얼마나 그라운드 운영법을 익혀 오느냐이겠습니다만. 킹 모가 소속된 팀 퀘스트의 수장이신 댄 핸더슨 옹이 UFC의 일로 공사다망하신 탓에 얼마나 킹 모를 신경 써 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오늘 어플릭션에서 '유도는 쌈싸먹은' 경기를 펼쳤던 같은 팀원 소쿠주의 모습을 보면 기대하긴 어렵겠지요 -_-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차기 이벤트의 중심이 될 페더급 그랑프리에 대한 언급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VR 측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미 80%의 이상의 대진이 정해져 있고 그 엔트리에는 데니스 강의 팀으로 잘 알려진 명문 아메리칸 탑팀 등 명문 소속 파이터들, 각종 대회 챔피언, 등 이 참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국 파이터들 역시 이번 토너먼트에 참전할 강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UFC나 K-1, DREAM, 어플릭션 등 기타 해외 이벤트들에 비해 인지도가 적은 센고쿠가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게 확실한 국내 강호의 참전이 기대됩니다. 

                        [카와무라 료가 기자 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WVR]  
 

  
Posted by kungfu45
'황제는 강했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개최된 어플릭션의 두번째 이번트 'Day of Reckoning'으로 6개월만에 종합 전 겸 WAMMA 타이틀 일차 방어전에 나선 '종합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역전 KO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컴뱃 삼보에서의 패배, 명 복싱 트레이너이자 알로브스키의 트레이너인 프레디 로치의 타격 비하 발언, 영화 촬영 등 갖가지 문제 등으로 제대로 연습을 못한 듯 무거운 발놀림을 보였던 표도르는 알로브스키의 긴 리치와 어그레시브한 타격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UFC 타이틀 전 이후 실로 오래간만의 타이틀 전이라는 점과 황제를 상대한 다는 점에서 엄청난 모티베이션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알로브스키의 타격에 표도르는 황제답지 못한 밀리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였으나 이게 역시 황제의 끝은 아니었습니다.

           [표도르의 훅을 맞은 알로브스키가 공중에서 기절한 채 떨어지는 모습. 제공=Sherdog]

푸쉬킥에 복부를 얻어 맞고 '헉' 소리를 내며 링 포스트로 몰렸던 표도르는 플라잉 니킥으로 잠깐 알로브스키가 재차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기 위해 도약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캐치, 공중에 떠 있는 알로브스키 앞으로 뛰어들며 카운터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실신시키며 경기를 뒤엎어 버렸습니다. 그가 왜 황제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단한 일전이었습니다.

                    [아이블에게 마지막 파운딩을 퍼붓고 있는 조쉬 바넷. 제공=Sherdog]               

프라이드 헤비급 TOP 4로 불릴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하는 캐치 레슬러 조쉬 바넷은 무에타이 베이스의 강력한 스트라이커 길버트 아이블을 상대로 경 테이크 다운 & 파운딩으로 전법으로 우세한 경기를 이끌다 3라운드 후반 견디다 못한 아이블에게 탭아웃을 받아내고 차기 WAMMA 타이틀 도전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유도는 쌈싸먹은 소쿠주에 싱거운 아나콘다초크를 시도중인 헤나토 소브날. 제공=Sherdog]

최근 UFC에서 방출당한 2007년 최고의 신인 라모 티에리 소쿠주는 마찬가지로 전 UFC 출신이자 미국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의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헤나토 '바발루' 소브날' 와의 경기에서 전혀 준비되지 모습을 보이며 그라운드 아나콘다 초크로 패배하며 프라이드에서의 돌풍이 단지 운이었음을 증명(?)했습니다.

     [마츄센코에 피니쉬 공격인 니킥을 쑤셔넣고 있는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제공=Sherdog]

최근 프랭크 미어에게 UFC 잠정 타이틀을 잃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쌍동이 동생이자 최근 센고쿠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지금은 도산한 IFL 라이트헤비급의 전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마츄센코를 니킥으로 TKO시키며 센고쿠에서의 부진과 형의 패전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습니다.

                     [베테랑의 위력을 보여준 '헤드헌터' 폴 부엔텔로. 제공=Sherdog]              

표도르의 애제자인 '리틀 표도르' 키델 시델리니코프는 36전의 베테랑이자 어플릭션 첫 이벤트에서 게리 굿리지를 판정으로 꺾은 바 있는 북미 강호 폴 부엔텔로에게 초반 날카로운 타격을 구사했으나 한수 앞선 부엔텔로의 타격과
노련한 경기운영에 막혀 무기력한 경기운영을 펼치다 눈밑의 컷으로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린들랜드에 기절 파운딩을 퍼붓고 있는 강자 비토 베우포트. 제공=Sherdog] 

동체급 탑 클래스의 대결로 주목을 모았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탑 그라운드 파이터 맷 린들랜드 대 전 UFC 챔피언 겸 현 케이지레이지 챔피언 비토 베우포트 간의 일전에서는 언더 훅을 던지며 들어노는 린들랜드의 턱에 원투 컴비네이션을 적중시킨 베우포트가 파운딩으로 린들랜드를 실신시키며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3번이나 로우블로우를 당하고도 승리를 거둔 댄 라우존. 제공=Sherdog]

UFC에서 단 1전 만에 방출 당하기는 했지만 현재 7연승 행진 중인 라이트급 기대주 댄 라우존은 목 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 호로데키 대신 출장한 8전 7승의 기대주 바비 그린의 스플렉스와 연달은 로우블로우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1라운드 종료 9초를 남겨 놓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을 받아내며 연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어플릭션 'Day of Reckoning' 전경기 결과]
 
1경기 브렛 쿠퍼 > 패트릭 스페이트 (TKO 1R 4:10)
2경기 안토니오 듀라테 < 알버트 리오스 (판정 2-1)
3경기 엘씨 데이비스 > 바오 쿼치 (판정 3-0)
4경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TKO 2R 4:26)
5경기 댄 라우존 > 바비 그린(길로틴초크, 1R 4:36)
6경기 폴 부엔텔로 > 키릴 시델리니코프(TKO 눈부상 3R 4:18)
7경기 라모 티에리 소쿠주 < 헤나토 '바발루' 소브날 (아나콘다초크, 2R 2:36)
8경기 비토 베우포트 > 맷 민들랜드 (KO 1R 0:37)
9경기 조쉬 바넷 > 길버트 아이블 (TKO, 3R 4:36)
10경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KO 1R 3:05) 
11경기 제이 히에론 > 제이슨 하이 (TKO 1R 1:04)
Posted by kungfu45

 

                             [아쉽게 UFC에 경착륙한 데니스 강. 다음 경기를 기대해 보자.] 

UFC 데뷔전에 나선 수퍼코리언 데니스 강이 초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서브미션 기술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8일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UFC 93 'Franklin v.s Handerson'에 출전한 데니스 강은 자신의 UFC 데뷔 전 상대인 무에타이 베이스의 킥복서 앨런 벨처를 상대로 1라운드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에 이은 기무라락 등의 한 수위의 그라운드 기술을 뽐냈습니다. 

1라운드에서 누가봐도 한수 위의 게임을 펼쳤던 데니스 강은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으로 이어지는 그라운드 전법으로 나섰습니다. 깔끔한 테이크다운을 얻어낸 데니스 강은 또 한번의 기무라 락을 거의 성공시킬 뻔하는 등 경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벨처 역시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데니스 강의 타격에 간간히 날카로운 무에타이 타격을 선보이는가 하면, 손쉽게 빼앗기던 포지션도 차츰 차츰 방어해 내며 그라운드에서도 차츰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데니스 강을 막판 길로틴 초크 한방으로 잡은 앨런 벨처. 인터뷰 해준다고 하고 결국 씹은 망할 자식.]

레프리가 일으킬 정도로 벨처가 자신의 그라운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자 초조해진 데니스 강은 승리를 서두르기 시작했고,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또 한번의 점수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이미 적응한 벨처는 데니스 강에게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를 시도, 데니스 강으로부터 탭아웃을 받아냈습니다. 

비록 다 이긴 경기에서 패하고 만 데니스 강입니다만, 그라운드에서 벨처를 압도하는 등 우수한 경기 운영력을 선보였기에 그의 다음 경기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예상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댄 핸더슨.]

이날 메인이벤터이자 TUF 다음 시즌에 나서는 마이클 비스핑의 상대 코치를 정하는 매치에 나섰던 프라이드 2체급 통합 챔프 출신의 레슬러 댄 핸더슨은 UFC 미들급 챔프 리치 프랭클린에게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마이클 비스핑과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루게 됐습니다.  
                             [프라이드에서 척을 지고 있던 마크 콜먼을 UFC에서 완파한 쇼군.]

준 메인이벤터이자 오랜간만에 경기에 나선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는 프라이드 무제한급 GP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자신의 팔을 크게 골절시켰던 마크 콜먼을 각종 서브미션과 타격으로 괴롭힌 끝에 경기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양훅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결정지었습니다. 

[UFC 93 전경기 결과]
 
1경기 데니스 실버 > 네이트 모어 (TKO, 3R 3:27)
2경기 아이반 세라티 < 토마즈 다웰 (TKO 1R 2:02)
3경기 에릭 샤퍼 > 안토니오 맨데즈 (TKO, 1R 3:35)
4경기 마틴 캄프만 > 알렉산더 바로스 (TKO 2R 3:07)
5경기 탐 이겐 < 존 헤서웨이 (TKO 1R 4:36)
6경기 마커스 데이비스 > 크리스 라이트 (판정, 2-1) 
7경기 데니스 강 < 앨런 벨처 (길로틴초크, 2R 4:36)
8경기 루즈밀러 팔할레스 > 제레미 혼 (판정, 3-0)
9경기 마크 콜먼 <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TKO, 3R 4:36)
10경기 리치 프랭클린 < 댄 핸더슨(TKO, 판정 2-1) 

Posted by kungfu45

 
지난 4일에 열렸던 센코쿠에서 데이브 허먼을 상대로 TKO승을 거둔 '부산중전차'최무배 선수에게 팬이 뜻밖의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최무배 선수의 팬인 이동우, 최신엽씨가 캐리커처를 들고 온 것이다. 둘은 청강문화산업대(학장 이수형) 만화창작과를 다니는 학생들로 종합격투기 팬으로서 격투기만화를 그리고 싶다며 한국인 최초로 종합격투기에 나간 최무배에게 격투기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와 링밖의 이야기 등을 들으러 왔다.

[캐리커처를 받고 좋아하는 최무배와 학생들]

청강대 만창과 학생인 이동우씨는 텔레비전에서 보는 최무배 선수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선수였는데 직접 만나보니 친근하고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모습이 마치 옆집 형 같은 느낌이었다며 앞으로 격투기 만화를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링 위에서 화려해 보이는 격투기 선수들이라 실생활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소박한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최신엽씨는 최무배 선수의 레슬링을 사랑하는 마음과 레슬링을 알리고 싶어 격투기 대회에 나가게 된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격투기 장면보다 드라마가 강조된 만화를 그리고 싶다며 오늘 최무배 선수와 만남으로 만화 줄거리의 큰 맥을 찾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최무배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생활을 시작하고 많은 팬에게 선물을 받아봤지만 직접 그린 캐리커처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내며 두 학생이 만화가로 성공하고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종합격투기 만화가 나와서 레슬링과 종합격투기가 인기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캐리커처에 살짝 나온 똥배를 보고는 웃음을 터트리면서 앞으로는 몸매에도 신경을 써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Posted by 무진 giIpoto

닌자와 쇼군의 친 동생이 두 형들을 따라 MMA 파이터로서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브라질전문지 다다미(Tatame)는 인터넷판 최근 보도를 통해 스타 파이터인 무릴로 '닌자' 루아, 마우리시오 '쇼군' 루아의 친동생이자 약관 22세의 젊은 프로파이터 지망생  마르코스 루아(Marcos Rua)가 3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통해 첫 프로 종합격투기 매치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스는 현재 닌자가 미국 매사추세츠에 개설한 신생 MMA 짐인 Universidade da Luta(격투대학)에서 자신의 형인 닌자, 쇼군과 함께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메인 트레이너이기도 한 닌자는 '자신의 동생이지만 매우 강도높은 훈련을 하고 있고 집중력도 강하다.'라며 마르코스를 추켜 세웠습니다. 

뛰어난 스트라이킹 능력과 더불어 닌자와 쇼군이라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닉네임 때문에 프라이드 같은 일본 무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두 형을 전례를 따라 마르코스도 닉네임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아마도 일본의 무사를 의미하는 사무라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3형제 모두가 종합격투가로 활동하게 된 쇼군, 마르코스 '사무라이' 루아, 닌자. 제공=타타미]       

여태까지 종합격투기 계에서는 노게이라 등 주목받는 종합격투가 형제들이 종종 있었습니다만 3형제가 탑 클래스 파이터로 활동한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두 형은 부상과 부진으로 옛날 같지는 않습니다만 마르코스가 루아형제의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으면 좋겠군요. 

참고로 마르코스의 두 형인 닌자와 쇼군의 근황은 이렇습니다. 우선 닌자는 재작년 조이 빌레시너에게 따냈던 엘리트XC 미들급 타이틀을 로비 라울러에게 잃어 버린 후 영국 스트라이커 자비어 포파 포캠과 토니 보넬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만 지난 해 10월 엘리트XC에서 벤지 라다크에게 KO패한 이래 경기에 나서지는 않고 있습니다.

프라이드 미들급 GP 챔피언까지 손에 넣었던 쇼군은 UFC 데뷔 전에서 지금은 전 챔피언이 된 포레스트 그리핀에게 패한 뒤, 한번은 자신의 십자 인대 파열로, 한번은 대전 예정 상대였던 척 리델의 햄스트링(슬근)부상으로 두 차례의 UFC 복귀 전이 무효가 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현재 쇼군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2006년 프라이드 무제한급 GP에서 자신의 팔을 부러뜨렸던 UFC 초대 챔피언 겸 프라이드 무제한급 GP 초대 챔피언인 마크 콜먼과 오는 1월 17일 UFC 93에서 리벤지 매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Posted by kungfu45
슈퍼액션의 보도자료임을 밝힙니다.

오는 18(), UFC 데뷔를 앞두고 있는 수퍼 코리안 데니스 강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TV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수퍼액션에서 오는 1 9() 11, 특별기획 <데니스 강, 감춰진 심장을 꺼내다>를 특집 방송하는 것
 

<데니스 강, 감춰진 심장을 꺼내다>에서는 UFC 첫 데뷔전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땀을 쏟고 있는 데니스 강을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데니스 강의 집을 방문하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현재 훈련 중인 트레이닝 센터도 직접 방문할 예정. 그 동안의 파이터로서의 삶, 추성훈과의 일전, 약혼녀의 죽음 등 <프라이드>, <K-1> 시절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특별한 에피소드, 그리고 힘든 슬럼프 시기를 헤쳐나갔던 이야기 등 데니스 강의 숨겨진 면모와 30대 청년으로서의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한국인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를 둔 데니스 강1998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후, <스피릿MC>, <프라이드>, <K-1 히어로즈>, <드림>을 거쳐 2008 12월에 전격 <UFC>을 선언했다. 한 때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2007추성훈’, 2008게가드 무사시와의 대결에서 연이은 패배를 당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하지만 그 후 김재영마빈 이스트먼에게 연승으로 거두며 다시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데니스 강은 오는 18()에 영국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UFC 93> 첫 데뷔 무대에서 앨런 벌쳐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수퍼액션의 신화섭 PD“’데니스 강은 그동안 한국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국계 파이터라며 이번 특별 기획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열정과 패기, 솔직담백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U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 격투기 팬들의 많은 응원과 애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획배경을 밝혔다.

 

Posted by 범이아저씨
포스트 프라이드를 표방하는 일본의 신생 메이저 단체 센고쿠의 첫번째 이벤트이자 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최된 '센고쿠의 란' 이 예상치 못했던 명승부와 파란 속에 끝이 났습니다.

우선 센고쿠 데뷔 전에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패배를 당했던 한국의 종합격투기 선구자 최무배는 북미에서 13전 연승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스트라이커 데이브 허먼과의 일전에서 멋진 역전 KO승을 거두며 부활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최무배는 빠른 헤비급 답지 않은 빠르고도 날카로운 허먼의 타격에 수십차례의 클린히트를 내어주며 침몰하는 듯 했으나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이에 자신의 공격루트가 모두 막히고 체력까지 바닥나버린 허먼은 기대주 답지 않게 최무배에게 등을 보이는 추태를 연출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최무배는 여태까지 당했던 타격을 모두 갚아주려는 듯 타격을 퍼부어댔고 허먼은 실신, 자신의 몸을 링 한가운데에 누이는 형편이 되고 말았습니다. 최무배의 감동적인 승리를 목격한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최무배에게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강호 허먼을 상대로 감동적인 승리를 거둔 최무배. 촬영=Gilpoto]

일본의 탑 클래스 파이터이자 센고쿠 미들급 일본인 간판스타 미사키 카즈오와의 미들급 초대 타이틀전에 나선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조르지 산티아고는 5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미사키의 위기관리능력과 변화무쌍한 타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그라운드에서의 파운딩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역전승리를 거두고 초대 센고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러시안 파이터 세르게이 고리아예프에게 판정패를 당했던 전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피언 고미 다카노리와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 전에서 격돌한 판크라스 출신의 근육질 그래플러 키타오카 사토루는 경기 초반 자신의 특기인 하체관절기를 잡아내며 고미에게 탭을 받아내며 프라이드 계약 무산의 한을 풀었습니다. 

무하메드 '킹모' 라웰은 화술화주혜 소속의 파이터 나이토 유키야를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잡아내며 센고쿠 3연승 행진을 계속했으며,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기타오카 사토루에게 패했던 '철망의 산물+이광희 킬러' 미츠오카 에이지는 세르게이 고리야노프를 암바로 잡아내며 기타오카와의 리벤지 매치겸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표도르를 잡을 재목으로 평가되는 헤비급 파이터 안토니오 실바는 자신의 강함을 제대로 보이기도 전에 상대인 나카오 키스 요시히로가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하는 통에 허탈한 센고쿠 데뷔전 승리를 거뒀으며 베테랑 그래플러 키쿠다 사나에와의 일전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던 요시다 히데히코는 유도식 업어치기를 잘못 구사했다가 2-1 판정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습니다. 

[2009 '센고쿠의 란' 경기 결과]

제09경기: 기타오카 사토루 > 고미 다카노리(아킬레스홀드 1R 1:41 )
제08경기: 미사키 카즈오 < 조르지 산티아고(리어네이키드초크 5R 3:26)
제07경기: 요시다 히데히코 < 키쿠다 사나에(판정 2-1)
제06경기: 나이토 유키야 < 무하메드 '킹모' 라웰(TKO 1R 3:54)
제05경기: 안토니오 실바 > 나카오 요시히로(TKO 1R 1:42 무릎부상)
제04경기: 미츠오카 에이지 > 세르게이 고리아예프(암바 1R 4:22)
제03경기: 최무배 > 데이브 허먼(TKO 2R 2:22)
제02경기: 막시모 블랑코 > 이노우에 세이고(KO 1R 0:38)
제01경기: 카토 미노루 < 이리에 히데타다(TKO 2R 4:21)
Posted by kungfu45
3번째 종합격투기 전에 나선 한류 타이탄 최홍만이 스타 격투가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의 로우킥에 또 한번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개최된 K-1의 연말 이벤트 2008 다이너마이트 '용기의 힘' 에 출장한 최홍만은 최근 종합격투기 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그간 큰 명성을 쌓아온 스트라이커 크로캅과 생애 3번째 종합격투기 매치에 나섰습니다.

지난 야렌노카에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의 경기를 참조한 탓인지 크로캅은 원거리에서 빙빙 돌며 로우킥과 하이킥 미들킥을 적절히 분배하며 최홍만을 괴롭혔고 최홍만은 한번 클린치를 성공했을 뿐 그나마도 크로캅의 수상한 항의로 인해 금방 놓아 주고 말았습니다.

결국 최근 수술로 인해 하체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든데다가 크로캅의 로우킥으로 인해 데미지까지 쌓였던 최홍만은 크로캅의 인사이드 로우킥을 다리를 들어 방어하다가 자신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릎을 부여잡고 아픔을 호소하며
종합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준비 부족으로 또 한번의 패배를 기록한 최홍만. 그의 앞날은? 촬영=Gilpoto]

드림 초대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자신이 프라이드 무대에서 제압했던 요하킴 한센의 파운딩에 실신, 결승전 진출기회를 놓쳤던 일본의 신동 그래플러 아오키 신야는 본래 결승전에 출장했어야 했으나 부상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에디 알바레즈와의 일전에서 힐 훅으로 승리를 거두고 드림 타이틀을 놓친 울분을 달랬습니다.  

K-1 WGP 결승전에서 극강의 기량을 보여 주었으나 경기가 안풀려 초초해진 나머지 상대 레미 본야스키의 머리를 짓밟아 처분을 받았던 바다 하리는 최근 크로캅을 압도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인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니킥과 레프트 훅으로 첫 다운을 빼앗기더니 이어진 레프트 훅 카운터에 실신하고마는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판정과 대우문제로 한동안 K-1과 불편한 관계였으나 전에 K-1에서 압도적으로 제압했던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와 이날 종합격투기 룰로 재격돌 현 K-1 수퍼헤비급 챔피언 세미 쉴트는 마이티 모의 태클에 그라운드를 내주었으나 이노키 알리 포지션에서 트라이앵글로 또 한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하리 보다 더욱 개망신을 당한 것은 K-1 파이터 아키오'무사시'모리. 불렸다고 해도 엄연한 헤비급인 무사시는 이날 이름이 비슷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격돌한 미들급 종합파이터 게가드 무사시와의 K-1 룰 일전에서 초반 라이트스트레이트와 어퍼컷에 2차례 다운을 당한 끝에 뒤이은 펀치 컴비네이션에 그로기가 되어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감기에 걸린 제롬 르 밴너의 직전 결장으로 대신 긴급 투입된 멜빈 매누프는 온 몸을 실어 펀치러쉬를 걸어오는 마크헌트의 안면에 라이트 훅을 클린히트시키고, 실신하며 쓰러지는 헌트의 안면에 파운딩을 꽃아 넣으며 이날 경기의 최대 업셋을 이뤄냈습니다.  

일본인 최초의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을 지낸 일본의 레전드급 킥복서 다케다 코조를 상대로 첫 입식 매치에 나선 슈토 챔피언이자 레슬러 카와지리 타츠야는 경기 시작 직후 펀치로 첫 다운을 빼앗은 뒤 입식 격투가에게 보기힘든 변칙적인 리듬으로 플라잉 니킥 등을 구사하다가 카운터 훅을 마지막으로 3다운으로 얻어내며 TKO승을 거뒀습니다.

베테랑 프로레슬러 이왕표와의 MMA(?) 매치로 한국 격투기계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격투가 밥 샙은 애니메이션 긴니쿠만타로(근육맨2세)의 가면을 쓰고 경기에 임했던 일본의 아마추어 레슬러 다나카 아키히토의 태클에 경기초반 그라운드를 빼앗기며 고전했으나 스탠딩서 자신의 펀치공격에 당황하는 아키히토를 펀치러쉬로 제압했습니다.

K-1의 중경량급 브랜드인 월드MAX의 2인자를 뽑는 듯한 매치업으로 주목받았던 알투르 키셴코 대 사토 요시히로의 K-1룰 원매치는 요시히로의 로우킥과 키셴코의 컴비네이션이 오가는 박빙의 승부끝에 기셴코가 2-1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전 프로레슬러이자 후나키 마사카츠의 격투기 애제자 시바타 카츠요리와 격돌한 슈토의 간판스타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는 초반 타격러쉬를 걸어오는 카츠요리를 일치감치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사이드에서의 안면 니킥 등으로 유린하다 풀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올해 K-1 WGP 3위를 기록한 베테랑 헤비급 킥복서이자  K-1 기대주 에롤 짐머맨의 생애 첫 종합격투기 데뷔 전 상대로 나선 미노와 이쿠히사는 파운딩으로 격렬히 저항하는 짐머맨을 장기인 하체관절기 토홀드로 경기 시작 1분만에 제압하며 입식타격가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최근 M-1 챌린지에서 그라운드의 강한 일본 종합격투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타무라 키요시의 제자 나카무라 다이스케와 최근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재일교포 격투기 거물 마에다 요시히로의 제자, 도코로 히데오의 경기는 수준높은 그래플러들의 경기답게 암바, 기무라 등 여러 서브미션 끝에 다이스케의 암바로 끝이 났습니다.

일본의 레전드 프로레슬러 사카구치의 아들이자 일본 중견단체 판크라스의 기대주 겸 팀 태클의 최형석에게 KO를 당해 한국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사카구치 유키오는 초반 앤디 올로건에게 탑마운트에서 트라이앵글을 거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스탠딩에서 어퍼컷과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에 실신, 추가 파운딩을 맞고 망신스러운 메이저 첫 무대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슈트 스타일의 프로레슬링 단체 UWF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를 맺어온 터라 모든 일본 단체의 드림 매치로 평가되었으나 정작 해외 팬들에게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사쿠라바 카즈시 대 타무라 키요시의 이날의 메인이벤트 전은 타무라 키요시가 3-0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제2의 마사토를 키워보자는 의미에서 K-1의 운영사 FEG 측이 재미도 없음에도 줄기차게 밀고 있는 K-1 쿄시엔(갑자원) 원데이 4강 토너먼트에서는 히로야가 3-0으로 또 한번의 우승을 차지, 식상함을 면치 못했습니다.

[2008 K-1 다이너마이트 '용기의 힘'  경기 결과]

제18경기: 사쿠라바 카즈시 < 타무라 키요시(판정 3-0 MMA룰)
제16경기: 에디 알바레즈 < 아오키 신야(토홀드 1R 1:32 MMA룰)
제15경기: 멜빈 매누프 > 마크 헌트(KO 1R 0:18 MMA룰)
제14경기: 아키오 '무사시' 모리 < 게가드 무사시(TKO 1R 2:32 입식룰)
제13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최홍만(TKO 1R 6:32 MMA룰)
제12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바다 하리(KO 1R 2:07 입식룰)
제11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다케다 코조(TKO 1R 2:37 입식룰)
제10경기: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 시바타 카츠요리(TKO 1R 7:01 MMA룰)
제09경기: 세미 쉴트 <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트라이앵글초크 1R 5:31 MMA룰)
제08경기: 밥 샙 > 긴니쿠 만타로(다나카 아키히토)(TKO 1R 5:23 MMA룰)
제07경기: 히로야 >우라베 코야(판정 3-0 입식룰/K-1쿄시엔결승)
제06경기: 사카구치 유키오 < 앤디 올로건(KO 1R 3:52 MMA룰)
제05경기: 도코로 히데오 < 나카무라 다이스케(암바 1R 2:23초 MMA룰)
제04경기: 알투르 키셴코 > 사토 요시히로(판정 2-0 입식룰)
제03경기: 히로야 > 시모다 쇼타(판정 3-0 입식룰/K-1쿄시엔준결승)
제02경기: 쿠사카베 유우야 < 우라베 코야(닥터스탑 3R 2:21 입식룰/K-1쿄시엔준결승)
제01경기: 미노와 '미노와맨' 이쿠히사 > 에롤 짐머맨(1R 1:00 토홀드 MMA룰)

* 요하킴 한센 대 제시어스 'JZ' 칼반칸티의 MMA룰은 한센의 감기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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