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단체로 센고쿠를 택한 강호 안토니오 실바 제공=ProElite]

도산한 메이저 단체 엘리트XC의 초대 헤비급 챔피언이자 마지막 챔피언 안토니오 실바가 27개월만에 일본 무대에 복귀합니다. 센고쿠의 주최사인 월드 빅토리 로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1월 4일 개최되는 자사이벤트 '센고쿠의 난'에서 실바가 일본 헤비급 파이터 나카오 '키스' 요시히로와 격돌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실바는 데니스 강 등 강호들이 포진한 명문 팀 ATT의 헤비급 간판 파이터로 중소단체 CWFC, 영국 제일 메이저 케이지 레이지, 엘리트XC의 헤비급 타이틀을 거머쥔 실력자입니다. 12전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데 이 1패를 안겨준 에릭 펠레 역시 실바에게 신나게 두둘겨 맞다가 난타전 중 한 방 날린게 걸려서 뽀록으로 이길 정도입니다.




실바는 2m에 가까운 매우 우수한 신체 조건에, 상대가 피하기 위해 절절매는 모습을 연출할 정도의 묵직하고 매서운 타격, 140kg에 육박하는 체중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스피드와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 등 파이터가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그것도 탑 클래스급으로 갖추고 있어 일부에서는 표도르를 잡을 만한 몇 안되는 재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뻥 좀 붙이고 최홍만크기의 표도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6년 10월 히어로즈를 마지막으로 일본을 떠난 실바는 지금은 도산한 보독에서 있었던 펠레 전에서 KO패를 기록한 후 엘리트XC에서 강철턱 웨슬리 코레이라, 전 UFC 헤비급 챔프 리코 로드리게즈, 국내 팬들에게는 김지훈과 일전으로 유명한 미국 저스틴 일리어스 등을 전부 격파하며 엘리트XC 헤비급 챔피언까지 등극합니다.

올해 7월 일리어스를 제압한 후 엘리트XC 챔피언에 오르며 파이터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실바는 그러나 일리어스 전 이후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가 발각되어 1년 출장 정지와 2500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는가 하면, 3개월 후에는 소속 단체인 엘리트XC가 도산하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센고쿠와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실바의 대전 상대로 낙점된 나카오 요시히로는 아마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배 쯤이라고 할 수 있는 천황배 레슬링 대회에서 몇 차례의 우승을 거둔 실력있는 레슬러이긴 합니다만 2005년 K-1 다이너마이트 전에서 있었던 키스 사건 때문에 더 잘알려져 있습니다.

아무튼 이 사건 때문에 상당한 개그+변태 파이터로 낙인(?)찍혔습니다만 요시히로는 나름대로 자신의 장점인 레슬링을 매우 잘 활용하는 파이터입니다. 실제로 여태까지 패한 것은 프라이드 시절 나카무라 요시히로와 지루한 대결 끝에 판정패배 한번 뿐입니다.

요시히로는 프라이드 때까지만 해도 레슬러 특유의 지루한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센고쿠로 옮긴 뒤에는 임준수를 KO로 제압한 바 있는 뉴질랜드의 헤비급 간판 빅 짐 요크를 훅으로 제압하며 어느 정도 스타일 변신에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요시히로는 어떻게 봐도 실바에게는 약체입니다. 신체 조건만 따지더라도 프라이드에서 나카무라 카즈히로와 미들급 일전을 펼칠 정도로 헤비급 치고는 작은 체급을 가지고 있는 요시히로에 비해 실바는 헤비급 중에서도 매운 큰 축에 속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바는 요시히로에 비해 모든 면에서 한 수위지요.

하체 훈련이 잘되어 있는 레슬러인 요시히로의 한방만 조심한다면 실바의 낙승이 예상됩니다만, 최무배나 양동이 등 한국 헤비급 파이터들이 있는 센고쿠 헤비급에 실바 같은 강자가 온다는 것은 격투기 기자를 떠나 한국 격투팬으로서 걱정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군요. 상당히 복잡한 기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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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배 경호법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최무배와 파이터들. 왼쪽부터 김형광, 최무배, 윤동식, 랜디 김, 김종원, 정부경. 촬영=gilpoto]

최근 파이터, 지도자, 패션모델, 영화배우 등 분주한 삶을 보내고 있는 한국 헤비급의 간판 파이터 최무배가 보디가드로 활동영역을 넓혔습니다. 최무배는 지인들과 함께 28일 서울 석촌동 사무실에서 경호업체인 최무배 경호법인 발족식을 가졌습니다.

최무배 경호법인은 그간 최무배와 그가 이끄는 팀 태클을 후원해왔던 최 준 대표가 최무배를 조금이나마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무배와 손잡고 만든 경호 전문 사업체. 최무배는 향후 최무배 경호법인의 대표이사로서 마케팅 등 각종 업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최무배의 초등학교 선배이자 동업자인 최 준 대표는 '현재 국내에도 수많은 경호업체가 있지만 마켓팅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이터로서의 그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경호 비지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최무배와의 비지니스의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경호 비지니스 세계로 첫 발을 딛은 최무배는 '좋은 기회인 만큼 사회에 조금이라도 봉사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팀 태클과 함께 다른 파이터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며 포부를 밝히는 한편 '센고쿠의 남은 두 경기선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는 파이터로서의 각오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최무배 경호법인 발족식에는 팀 태클에서 훈련을 하곤하는 윤동식, 랜디 김, 정부경, 김종원 및 팀 태클 소속으로 최무배의 직계제자인 김형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일류급 파이터들이 참석해 최무배의 보디가드로서의 첫 걸음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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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견에 참석한 관계자와 파이터들 제공=DREAM]

오는 12월 31일 개최되는 K-1의 가장 큰 이벤트이자 연말 이벤트인 다이너마이트에 2개의 카드가 추가됐습니다. K-1의 주최사 FEG측은 어제(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게갈 무사시 대 무사시', '카와지리 타츠야 대 다케다 코조' 의 K-1 룰 매치가 결정됐음을 밝혔습니다.

올해 드림 미들급 GP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연파하고 미들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무사시는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인 일본 입식 간판 스타이지만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무사시와 격돌하게 됐습니다. 레슬링과 파운딩으로 유명한 카와지리 타츠야는 일세를 풍미했던 일본 입식 중경량급 파이터 다케다 코조와 일전을 치릅니다.

이날 회견에서는 게가드 무사시가 무사시에게 날린 '두 명의 무사시는 필요없으니 진다면 원래 이름인 아키오 모리(무사시의 본명)이나 사사키 고지로(소설 미야모도 무사시에 나오는 무사시의 라이벌)로 이름을 개명하라'는 제안이 공개, '무사시 대 무사시' 전이 패자가 이름을 바꿔야 하는 지극히 프로레슬링적인 매치로 결정되었습니다.

일단 입식인 K-1 룰로 치러지는 만큼 무사시와 코조가 유리할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게가드 무사시는 이미 킥복싱과 복싱에도 상대한 조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무사시의 복싱과 사람 성질나게 만드는 아웃 파이팅에도 어느 정도는 대항 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반면, 다케다 코조는 최근 4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노쇠화가 뚜렷하지만 한 때 일본인 최초로 태국 라차담넌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을 만큼 상당한 테크닉과 60여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무시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초합금과근육의 합성어인 초합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가 어느 정도의 파이터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랜디 커투어를 한 방으로 제압한 브록레스너와 K-1 무대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의 전적을 활약을 생각해보면 레슬러에 파운더로 이름 높은 카와지리 역시 입식 무대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섣부른 승부 예측은 금물일 듯합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추성훈의 다이너마이트 출전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만, 타니가와 사다하루 프로듀서는 '추성훈에게 도전을 표명했던 아오키 신야 등 몇몇 후보를 가지고 현재 추성훈 측과 교섭 중'이라고만 답해 아직 추성훈의 다이너마이트 참전이 확정되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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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중인 이태현 제공=DREAM]

씨름판의 황태자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전 종합격투기 헤비급 파이터 이태현이 2년간의 격투가 생활을 접고 씨름계로 복귀할 예정이라 합니다. 김종화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은 지난 26일 연합뉴스 등 국내 매체를 통해 10여 차례의 설득 끝에 내달 이태현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93년부터 2006년 프라이드에 데뷔 하기 전까지 10년간 총 3번의 천하장사를 거쳤던 이태현은 630전 472승 158패를 기록하며 최강의 씨름꾼으로 자리잡았던 이태현은 씨름계의 총체적 위기를 견디다 못해 2006년 프라이드를 통해 종합격투가로 데뷔했습니다.

종합격투가로 데뷔한 이태현은 첫 경기에서 '몬스터' 같은 체격 조건을 자랑하지만 전성기가 한 참 지난 히카르도 모랄레스에게 체력 부족으로 경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추태'를 보였지만 이후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팀인 레드 데블, 요시다 히데히코의 요시다 도장 등 명문 팀에서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1년 만의 경기인 야마모토 요시히사 전에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실력을 선보이며 큰 기대를 모으게 됩니다.

그러나 이태현은 다음 경기로 미들급에서 헤비급으로 완벽한 육체 개조를 성공시킨 탑 파이터인 알리스타 오베림을 선택, 무력한 KO패를 기록하고 맙니다. 이부분에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하나 있는데, 외부에서는 이태현 측이 알리스타 오베림을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는 사실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태현은 프라이드 시절부터 요시다 히데히코가 이끄는 요시다 도장과 그의 후원 스폰서인 돈키호테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요시다와 돈키호테는 현재 드림과 일본 내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센고쿠의 간판과 제일 스폰서로 활약 중 입니다. 드림이 이태현에게 박했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알리스타 전 패배는 이태현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 주었을 것이고, 이태현의 MMA서의 부진을 안타깝게 여긴 김종화 감독 등 씨름계 인사들은 이태현에게 씨름으로의 복귀를 권했을 것입니다. 이미 3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인 이태현으로서는 씨름계로의 복귀를 선택했을 수 밖엔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태현은 아직까지 종합격투가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파이터입니다. 매우 우수한 신체조건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푸쉬가 보장되어 있는 센고쿠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기회가 아직 남아 있으며, 국내에서 중견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얼마 안되는 헤비급 파이터라 인지도를 높이기 용이하다는 점 등 수많은 장점을 들 수 있지요.

솔직히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도시락이라도 싸가지고 다니면서 종합을 떠나는 것을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이태현도 여러가지 사정과 생각이 있겠지요. 아무쪼록 이태현 자신에게 어떤 것이 유리한 것인지를 잘 판단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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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 타이틀 전을 벌이는 홀리필드와 발루예프. 제공=캔디스 레인/포토차트닷컴(홀리필드/발루예프)] 

마이크 타이슨에게 귀를 물어뜯긴 희생자로 더 잘 알려져있는 미국의 베테랑 헤비급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가 다시 한번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AP통신은 1년전 슐탄 이브지모프에게 판정패해 셰계복싱기구(WBO)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홀리필드가 스위스 쥐리히 현지 시각으로 오는 12월 20일,  2m13의 거인이자 현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챔피언 니콜라이 발루예프를 상대로 타이틀 전을 치른다고 보도했습니다.

2007년 이브지모프에게 패한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홀리필드는 지난 여름 3명의 자녀에게 나가는 각각 3천 달러의 자녀 양육비를 지불하는데 실패했으며 현재 10살인 막내의 10만 달러 상당의 대학 교육 기금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집을 경매에 붙이기도 하는 등 경제 사정이 썩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돈에 쫓기는데다 이미 46세를 넘긴 노장의 상대인 발루예프는 그러나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51전 중에 단 1번 밖에 패배한 적이 없는 발루예프는 WBO 챔프시절 3차 방어전에서 자신에게서 타이틀을 앗아간 루슬란 차가예프와 재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차가예프의 부상으로 대신 존 루이즈를 누르고 WBA 타이틀을 획득한 강자입니다.

만약 홀리필드가 타이틀 획득에 성공한다면 홀리필드는 1995년 46세의 나이로 국제복싱연맹(IBF)의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던 조지 포먼의 최고령 복싱 메이저 타이틀 홀더와 타이를 이루는 대기록입니다. 홀리필드가 현대 복싱의 기린아로 평가 받는 발루예프를 누르고 '복싱계의 랜디 커투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번 홀리필드와 발루예프의 WBA 타이틀 전은 1971년 무하마드 알리 대 독일인 복서 유르겐 블린과의 일전 이후 가장 큰 격투 스포츠 이벤트가 될 예정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아 이건 사족입니다만 현재 홀리필드는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홀리필드 측은 돈이 목적이라는 얘기는 쏙 빼고 다시 한번 헤비급 타이틀을 손에 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이번 타이틀 전 도전각오를 대신하고 있습니다만...어쨌든 늙으막에 자식 때문에 고생한다라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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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릭션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파브리시오 베우둠. 제공=ZUFFA LLC]

새까만 후배(?)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KO당하는 수모에 이어 직장(?)인 UFC에서 까지 방출 당할 위기에 처인 유술 파이터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UFC의 라이벌 단체인 어플릭션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브라질 전문지 타타메와의 인터뷰에서 베우둠은 UFC가 2010년까지 남아 있는 네번의 경기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해 왔고, UFC 90에서의 대전료를 약속된 금액에서 절반이나 깎인 탓에 센고쿠나 어플릭션 등 타 단체로의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우둠은 그 중에서도 현재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조쉬 바넷 등 탑 클래스 파이터들과의 대전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어플릭션이 좋을 듯 하다며 UFC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UFC 90  'Silva vs Cote' 에 출장한 베르둠이 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인 UFC 신입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프로 데뷔 이후 첫 KO패를 당하자 현지 매체들에서는 UFC가 베우둠을 방출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베우둠은 2010년 까지 4경기나 남아 있다면서 펄쩍 뛰었으나 결국 이번 인터뷰로 인해 베우둠이 UFC로부터 방출당하거나 UFC를 스스로 떠날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다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다만 칙 콩고라든가 히스 히링이라던가 UFC에서 아직까지 짤만한 매치업이 많이 남아 있는 터에 UFC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얘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와의 UFC 데뷔 전 이후 곤자가와의 2차전, 브랜던 베라를 연파하는 등  베우둠은 어플릭션 측에서도 탐낼만 한 카드이긴 합니다. 미국의 일부 언론에서는 내년 1월 24일 개최되는 어플릭션 2번째 대회에 현재 공석으로 되어 있는 조쉬 바넷의 대전 상대가 되지 않겠느냐라는 전망을 벌써부터 내놓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 아직은 UFC 파이터인 베우둠이 어플릭션 등 타단체 이적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이상 UFC에서도 조만간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베우둠을 기점으로 UFC와 어플릭션이 본격적인 파이터 계약 전쟁이라도 벌여 주면 재미있어 좋을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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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ADCC에 참전하는 표도르(左)와 드림 미들급 챔프 게가드 무사시. 무사시 사진 제공=DREAM]

콤바 삼보(컴뱃 삼보의 러시아어)에서의 오랜만의 패배로 세인들의 껌으로 전락하고 계시는 종합격투기 황제 양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세계 최대 규모의 그래플링 토너먼트 대회 아부다비 컴뱃(Abu Dabi Combat Club)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ADCC 유럽 지부장은 ADCC의 오피셜 뉴스 사이트 Adcombat.com 을 통해 표도르가 2009년 ADCC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표도르는 헤비급(+99kg)과 무제한급 두 체급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콤바 삼보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한 표도르는 이전 대회에서 제압한 바 있는 불가리아 삼비스트  블라고이 이바노프에게 패하며 호사가들에게 한 소리 들어야 했습니다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한 그래플러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 종합 5경기, 그것도 콜먼이나 맷 린들랜드 등 탑 그래플러들을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그의 전적은 표도르가 얼마나 강한 그래플러인지 증명해주는 것이지요.

그러나 콤바 삼보와 종합격투기가 다르듯 이 둘과 ADCC의 그래플링 역시 다릅니다. 타격을 전혀 사용할 수 없어 순전히 자신의 레슬링 실력과 서브미션 실력만을 믿어야 하는 환경입니다. 삼보에서도 최강 클래스의 표도르이지만 워낙 그래플링 괴물들이 모이는 무대인 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내년 ADCC에는 데니스 강과 윤동식, 2005년도 -93kg ADCC 우승자이자 무제한급 준우승자인 호나우도 '자카레' 사우자를 연달아 잡고 드림 미들급 초대 챔프에 오른 게가드 무사시도 참전합니다. 주최측은 무사시의 상대로 자카레나 최근 UFC서 활동 중인 ADCC 2007 -88kg 챔프이자 2005년도 준우승자 데미안 마이어를 점찍고 있어 이 역시 종합격투기 팬과 그래플링 팬을 모두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ADCC는 부족국가인 아랍에미레이트의 대통령 겸 두바이 족장의 아들인 Sheik Tahnoon Bin Zayed Al Nahyan이 미국의 명 트레이너이자 그래플러인 맷 흄의 경기를 보고 감명 받은 이후 헨조, 호일러 그레이시의 제안으로 만들어낸 그래플링 대회입니다. 

꽤 높은 상금이 걸리는 탓에 유명한 주짓떼로나 종합격투가 등이 참전하기도 해 그래플러들의 올림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대회는 종합격투기에서 필수인 그래플링이 주가 되는 토너먼트인 탓에 종합격투기 출전으로의 등용문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제한 +99kg, -99kg, -88kg, -77kg, -66kg의 5체급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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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계체량에 나선 헤나토 소브날. 제공=mmajunkie]

UFC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 헤나토 '바발루' 소브날이 TUF 시즌 1 출신의 챔프 바비 사우스워스를 꺾고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22일 미국 산호세의 HP 파빌리온 센터에서 개최된 북미 중견 종합격투기 이벤트 스트라이크 포스 'Destruction'에서 데뷔 전이자 첫 메이저 타이틀도전에 나선 소브날은 테이크 다운 시도후 사이드를 빼앗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스탠딩서 엘보로 사우스워스의 오른쪽 눈위에 큰 상처를 남기는데 성공했습니다.

긴급 지혈 조치로 1라운드까지는 끝냈으나 사우스워스의 열상이 더 이상 경기를 진행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링 닥터와 빅 존 매카시 레프리는 2라운드 시작 전 경기 종료를 결정하고 소브날의 TKO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엘보에 당하기 전까지 나름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사우스워스에게는 아쉬운 일전이었습니다. 

TUF나 프라이드에 모습을 비칠 때보다는 훨씬 성장한 사우스워스였습니다만. 그동안 스트라이크포스 등 신생 메이저-중견 단체의 챔피언이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파이터들에서 차츰차츰 예전 강자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면 이들 신생 단체들도 차츰 자리를 잡아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역시 구관이 명관일까요?

한편 이날 본래 라이트급 챔프 조쉬 톰슨과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톰슨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드웨인 루드빅과 일전을 벌인 베테랑이자 초대 챔프 이브스 에드워즈는 3명의 판정단이 전원 29-28을 주는 격전 끝에 판정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탄탄한 실력을 지닌 중견끼리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스캇 스미스 대 테리 마틴의 경기에서는 시작 직후 뛰어나오는 마틴의 얼굴에 스미스의 라이트 카운터가 직격하면서 24초만에 KO승부가 났고, 제레미 혼의 팀 메이트이자 지난 경기에서 미사키 카즈오의 희생양이 됐던 조 릭스는 상대적으로 약체인 루크 스튜워트를 파운딩으로 제압했습니다.

UFC 타이틀 전에서 패한 랜디 커투어의 비지니스 파트너이자 아내인 킴 커투어는 상대 리나 코보코브를 선채로 뒤돌아서게 만드는 맹공을 퍼부은 끝에 TKO승을 거두며 프로 데뷔 2전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Destruction’ 경기 결과

(20081122일 미국 산호세 HP 파빌리온 센터)

 

13경기: 시릴로 파딜라 X-O 바비 스택(3회 종료 판정)

12경기: 토니 존슨 X-O 에릭 라우슨(11 28초 리어네이키드초크)

11경기: 커트 오시엔더 O-X 조쉬 닐(1 2 16TKO)

10경기: 르몬트 데이비스 X-O 브라이언 슈발츠(32 22 KO)

9경기: 스캇 스미스 O-X 테리 마틴(124KO)

8경기: 바비 사우스워스 X-O 헤나토 바발루소브날(1회 종료 닥터스톱 TKO)

7경기: 이브스 에드워즈 X-O 드웨인 루드윅(3회 종료 판정)

6경기: 킴 커투어 O-X 리나 코보코프(1 144TKO)

5경기: 조 릭스 O-X 루크 스튜워트(22 05 TKO)

4경기: 닉 테오티코스 X-O 루크 록홀드(1 306 TKO)

3경기: 브래드 로이스터 X-O 다렌 우에노야마 (3회 종료 판정)

2경기: 앨빈 카크닥 O-X 호세 파라시오스(2310초 리어네이키드초크)

1경기: 자크 부치아 O-X 아담 스틸(135초 길로틴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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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이상수를 제압한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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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M-1 챌린지 9에서 황제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동생이자 헤비급 탑 클래스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와의 슈퍼파이트 전에 나섰던 한국 헤비급의 간판스타 이상수가 KO패했습니다.

 

M-1 챌린지 한국 대회에서 쓰러뜨린 탑 클래스 로먼 젠소프를 암바로 제압한 것을 포함 올해 4연승 중이었던 이상수는 이미 컴뱃 삼보 대회에서 자신을 제압한 바 있는데다 강력한 펀치 타격으로 정평이 나있는 알렉산더를 상대로 간간히 타격을 맞추며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운동이 부족한 탓이지 예전과 달리 약간은 비대해 진 복부와 느린 발 때문에 이전의 포스를 보이지 못했던 알렉산더는 그러나 펀치로 천천히 이상수를 압박하며 기회를 꾸준히 노렸습니다. 결국 타격전을 고집했던 이상수는 알렉산더의 3차례의 펀치 컴비네이션에 직격당하며 앞으로 쓰러졌고, 이상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을 본 레프리는 곧바로 알렉산더의 KO승을 선언하며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표도르의 소속팀인 레드데블과 5 5 대항전에 한국 팀의 선봉(라이트급)으로 나선 스피릿MC 웰터급 초대 챔프 남의철은 레드데블의 경량급 간판 미하일 말루틴과의 일전에서 후반 체력부족 탓에 초반의 우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판정패, 프로 데뷔 이후 첫 패배 겸 첫 국제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스피릿MC로 활동무대를 옮긴 해외파 김도형은 한국 파이터와 이미 2차례의 대전 경험이 있는 한 체급 위의 파이터 에릭 오가노프의 힘에 밀려 초반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으나 2라운드 초반 라이트훅 정타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한국 팀에 첫 승을 안겨주었습니다.

 

미들급으로 출전한 풋볼 파이터 허민석은 1 라운드 초반 몇 차례의 클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으나 사모일로프의 정교한 롱레인지 파운딩과 체력 저하, 고질적인 무릎 부상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선채로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4번째로 출전한 스피릿MC 인터리그 챔프 위승배는 2007 MFC 한국대회에서 1승을 챙겼던 레드데블의 기대주 미하일 자예츠를 상대로 난타전과 해머 파운딩, 맷집으로 좋은 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체력저하로 인해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대표로서 헤비급으로 출전한 김종왕은 표도르의 애제자이자 기대주 키렐 시델리코프와의 경기에 나섰으나 경기 시작 직후 코너에서 타월이 날라오며 경기 포기의사를 밝혀 경기 전에 이미 심한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한국 팀과 레드데블 팀의 대결에 앞서 개최된 러시아 군인 팀 대 네덜란드의 55 국가대항전에서는 러시아 군인 팀이 3-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퍼파이트 1에 출전한 악동 파이터 길버트 아이블은 2전의 신예 알렉산더 티모노프를 펀치로 21초 만에 제압하고 7연승 기록에 성공했습니다.


M-1 챌린지 9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2’

(200811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얼음궁전)

 

[수퍼파이트]

13경기: 이상수 O-X 알렉산더 에밀리아넨코(1회 KO)

7경기: 길버트 아이블 O-X 알렉산더 티모노프(121TKO)

 

[한국 대 레드데블]

12경기: 김종왕 X-O 키릴 시델리코프(120초 타월투척)

11경기: 위승배 X-O 미하일 자예츠(2회 종료 판정)

10경기: 허민석 X-O 드미트리 사모일로프(2225TKO)

9경기: 김도형 O-X 에릭 오가노프(258초 리어네이키드초크)

7경기: 남의철 X-O 미하일 말루틴(2회 종료 판정)

 

[복싱 매치]

6경기: 베르나르 마카상가 X-O 마고메드 아브두살라노프(1 1 43 TKO)

 

[네덜란드 대 러시아 군]

5경기: 제시 깁슨 O-X 아메드 슐타노프(1 113초 암트라이앵글)

4경기: 카밀 우군 X-O 베시케 게리나바(연장 1회 종료 판정)

3경기: 제이슨 존스 X-O 안사르 찰란코프(21 25초 힐훅)

2경기: 로마노 데노스 레예스 X-O 시크샤베코프 마고메드(1 56초 트라이앵글초크)

1경기: 보그단 크리스티 O-X 무사 카바나브(1회 길로틴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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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KPW 대회 로고]
 
한국 프로 파이터들의 등용문 KPW가 본래 11월 30일 서울서 개최될 예정인 10회 대회를 내년 2월로 연기됩니다.

KPW 사무국은 본래 오는 30일 서울 도봉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KPW 10 대회를 출전자 부족으로 인해 내년 2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KPW HYBRID라는 타이틀로 새로이 계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YBRID 대회의 체급과 기본 룰은 KPW 10과 동일하며 크게 종합격투기 룰 대회와 그래플링 대회 두 종목으로 나뉘어져 치뤄질 예정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종목에 따른 참가비와 1년 기간의 스포츠 상해보험 2만 3천원을 입금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까페 http://cafe.daum.net/KPW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KPW는 현재 UFC 파이터로 활동 중인 김동현, 프라이드 최초의 한국인 파이터인 최무배 등이 거쳐간 아마추어 대회입니다. 이런 유서 깊은 대회가 참가자가 부족으로 대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하니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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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바탕 소동 끝에 UFC에 복귀하게 된 존 피치. 제공=ZUFFA]

게임 계약과 관련, 재계약을 요구했다가 다나 화이트 대표의 분노를 사 UFC로부터 해고 조치를 당했던 UFC 웰터급 탑클래스 파이터 존 피치가 UFC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지 만 하루만에 UFC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ZUFFA측으로부터 UFC 게임에 '자신의 모습의 무기한 사용 허가하는 조항에 사인 할 것을 종용받았다가 기간 조종이 가능하냐는 의사를 타진 한 탓에 괴씸죄로 전격 해고 당했던 존 피치와 소속팀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AKA)측은 21일 UFC의 오너인 로렌조 페티타와 전화통화를 통해 게임계약에 합의, 복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게약 소동의 당사자인 존 피치는 물론 같이 해고 처분을 받았던 크리스천 웰시 및 해고 될 가능성이 높았던 조쉬 코스첵 등 AKA 파이터 전원이 잔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4시간 동안의 소동으로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피치와 AKA 측이 '길들이기'였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태라 이대로 끝날지는 미지수입니다.

더우기 계약 기간 외에 다른 대회 출장이 전면 금지되거나 사진은 물론 음성, 말씨, 버릇 등 파이터로부터 발생되는 거의 모든 것을 계약으로 묶는, 혹독한 UFC와의 계약이 이번 소동으로 다시 한번 조명 받으면서 세계 최고의 단체를 표방하던 UFC 의 이미지에 금이 가는 것은 피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 

뭐 피치나 코스첵 등 AKA 파이터들이 복귀한 것은 잘된 일이지만 김동현의 예비 대전 상대(?), 그것도 강적들을 '떼거리(?)로 처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것은 역시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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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거래로 고소당한 마크 큐반. 그의 제소는 격투기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

미 증권거래소가 내부 거래로 HDNet의 창립자이자 미 프로농구 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을 제소한 모양입니다. 미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큐반은 75만 달러, 한화로 약 10억 8천여만원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회사인 Momma.com의 주식 6만 주를 낮은 가격에 팔아 치운 혐의로 알려졌습니다.

뭐 이 블로그 자체도 격투기 쪽에 집중하는 블로그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이런 쪽에는 영 문외한이라 큐반이 저지른 짓이 어느 정도의 일인지 솔직히 잘 모릅니다. 하지만 격투기 쪽에 UFC의 운영사 ZUFFA 이상으로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며 격투기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아온 큐반의 대외 이미지에 이번 건은 분명히 큰 상처가 될 듯 합니다.

이제 재판이 시작된 것인 만큼 조금 더 기다려 봐야 겠으나 전세계적인 경제 문제로 인해 큐반에 대한 처벌 역시 가볍지 않을 전망이라 합니다. 그가 창립한 HDNet은 현재 미국 내의 단체인 어플릭션, 스트라이크 포스, MFC 뿐만 아니라, 일본의 드림, 러시아-네덜란드-미국의 합작품인 M-1 글로벌 등을 방송 중입니다. 

때문에 큐반이 어떤 처벌을 받는지의 따라 이들 단체들도 영향을 받을지 모릅니다. HDNet 일부에서는 큐반의 손해를 고려치 않는 격투기 방송 고집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인사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큐반이 실제로 징역형이나 큰 액수의 벌금형을 받는다면 HDNet의 지원을 받던 이들 단체 역시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최근 거대 단체 엘리트XC의 폐업 선언, 각종 중소 단체의 파산 혹은 대회 연기로 전세계으로 위축된 격투기계가 큐반의 이번 제소 건으로 입을 피해가 최소한으로 지나갔으면 합니다만, 과연 어떤 결과로 귀결될 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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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의 종합격투기 브랜드 드림에서 활동 중인 종합격투가 추성훈이 17일 미국에서 개최된 UFC 91 'Couture vs Lesnar'에 다녀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성훈은 자신의 블로그에 UFC와 개최지 라스베가스에 관련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UFC 참관외에 파이터를 만났다거나 다나 화이트를 만났다거나하는 특별한 이벤트 없었습니다만 라스베가스에서도 런닝을 빼먹지 않고 사막길(라스베가스는 사막 위에 지어진 도시)달렸다가 길을 잃고 뒤꿈치 까지고 샌드위치 먹고...여러가지 소소한 사건을 겪었던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최근 드림에 잔류, 다이너마이트에 출전한다. 전극에 나간다. UFC에 나간다 등 갖가지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추성훈이 과연 자신의 다음 전장터로 어딜 택할까요? 사진에 K-1의 주최사인 FEG 로고가 '딱' 찍혀 있는 것을 보면 FEG도 추성훈이 UFC 보고 온 것을 알았던 듯 한데...K-1이 UFC와 오랜만에 다시 뭉치기로 할 건지...




어쨌든 추성훈의 이번 UFC 행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는 조금 기다려 봐야 할 듯 합니다. 아래는 추성훈의 블로그에 올라온 라스베가스와 UFC 관련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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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했다. 1라운드에서 힘에서 밀리긴 했지만 노련함과 기술로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랜디 커투어는 2라운드에서 특기인 더티복싱을 적절히 구사하며 경기를 리드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브록 레스너의 힘은 예상 밖의 결과를 낳았다. '스치고 지나간' 펀치가 커투어를 다운시켜버린 것이다! 결국 레스너의 질풍 같은 파운딩 연타에 야마사키 마리오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키며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는 MMA 전적 4전 째를 치른 브록 레스너에게 돌아갔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메인이벤트 못지 않게 이 날 펼쳐진 다른 경기들 모두 전체적으로 화끈하고 흥미진진한 승부들이 이어졌다. 다크매치를 포함해 판정으로 승부가 갈린 경기는 단 하나 뿐이었고, 특히 메인매치였던 제5경기부터 8경기까지는 모두 1라운드에 KO와 서브미션으로 승부가 갈렸다.


▲UFC 91 ‘Couture vs Lesnar’ 경기 결과

(2008년 11월 16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

제9경기: 랜디 커투어 X-O 브록 레스너(2R 3:07, TKO/파운딩, 레퍼리스톱)

1R : 바로 스티키핸즈 투 클린치하는 커투어, 양 선수 모두 레슬러 출신답게 치열한 겨드랑이 싸움 벌이는데, 떨어져나오면서 커투어의 라이트훅이 먼저 히트. 태클로 그라운드 노려보는 레스너, 상위포지션을 차지하려 하지만 커투어도 노련한 동작으로 빠져나오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포지션 싸움과 테이크다운 공방 속에 1R 마무리. 타격이 별로 없는 라운드였음에도 환호하는 미국 관중들의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2R : 커투어의 더티복싱이 조금씩 진가를 발휘한다.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사이 브록 레스너의 미간에서 살짝 피가 흐른다. 그러나 위빙으로 피했다고 생각했던 브록의 원투스트레이트가 커투어의 측두부를 스치면서 커투어가 쓰러진다. 그대로 달려들어 사이드포지션에서 헤머펀치와 엘보 파운딩 연타를 쏟아붓는 브록 레스너. 커투어 KO되지는 않고 레스너의 다리를 잡으며 역전해보려고 하지만 너무 많은 파운딩을 허용하자 야마사키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킨다.

제8경기: 케니 플로리언 X-O 조 스티븐슨(1R 4:03, 리어네이키드초크)

거리를 유지하려는 플로리언의 펀치를 맞으면서도 밀고 들어가는 조 스티븐슨, 어깨로메치기를 멋지게 성공시키지만 플로리언 빠져나온다.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 먼저 오금받치기로 테이크다운하는 플로리언, 가드패스 후 마운트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백포지션 차지하는 교과서적인 움직임에 이어 리어네이키드초크 성공시키며 경기 마무리.

제7경기: 더스틴 헤이젤럿 O-X 탬던 맥크로리(1R 3:59, 탭아웃/오모플라타+암바)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장거리 펀치 위주로 경기 풀던 헤이젤럿, 맥크로리가 로킥 캐치하자 가드로 끌어들이면서 오모플라타 시도. 맥크로리 롤링하면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다시 오모플라타 형태를 잡고 맥크로리의 팔을 펴서 밀어 올리며 숄더록암바 형태로 서브미션 성공시키는 헤이젤럿.

제6경기: 가브리엘 곤자가 O-X 조쉬 헨드릭슨 (1R 1:01, TKO/파운딩)

태클 노리는 조시, 펀치로 끊어주는 곤자가. 억지로 클린치하는 조시의 복부에 무릎차기로 그립 풀고 떨어지면서 라이트스트레이트 꽂아 넣는 곤자가. 그대로 쓰러지는 조시, 곤자가는 선 자세에서 파운딩, 레퍼리스톱.

제5경기: 네이트 쿼리 X-O 데미안 마이어(1R 2:13, 탭아웃/리어네이키드초크)

태클하는 데미안, 마운트포지션으로. 일어서려는 네이트의 백마운트 차지, 4자 잠그기로 포지션 굳히고 초크 기회 노린다. 네이트 쿼리 열심히 방어해보지만 결국 초크 내주고 탭아웃.

제4경기: 조지 구르겔 X-O 앨런 릴레이 (3R 경기종료, 판정)

제3경기: 제레미 스테픈스 O-X 라파엘 도스 안조스 (3R 0:39, KO)

제2경기: 앨빈 로빈슨 X-O 마크 보첵 (3R 3:16, 리어네이키드초크)

제1경기: 맷 브라운 O-X 라이언 토마스 (2R 0:57, 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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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운

                   [멋진 암바 승으로 김동현 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낸 맷 브라운. 제공=ZUFFA]

김동현을 애먹였던 TUF 시즌 7 출신의 UFC 파이터 맷 브라운이 멋진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지난 김동현 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1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 91 'Couture vs Lesnar' 1경기에 출전한 맷 브라운은 신인이지만 뛰어난 레슬러이자 주짓떼로 라이언 토마스에게 2라운드 57초만에 암바로 승리했습니다.

김동현과의 경기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2-1 판정으로 패했던 브라운은 초반부터 토마스에게 여러차례 테이크다운과 슬램을 당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그 때마다 탈출에 성공, 길로틴 초크로 반격을 가하는 등 비교적 팽팽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 들자마자 강력한 테이크 다운으로 자신을 넘어뜨린 토마스에게 암바를 시도한 브라운은 그 상태에서 슬램을 두 번이나 시도하는 토마스를 이른 바 윤동식 디펜스(윤동식이 프라이드에서 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격돌했을 당시 암바를 걸고 있는 자신에게 슬램을 시도하자 발을 잡아 방어했던 방법)와 회전으로 암바를 더욱 굳히며 탭아웃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2경기에서는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이자 동향 캐나다 파이터인 마크 보첵이 앨런 로빈스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3경기에 출전한 제레미 스태판스는 브라질 파이터 라파엘 도스 안죠스는 어퍼컷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2006년부터 UFC에서 꾸준히 뛰어온 라이트급 미들카터 조지 구르겔은 38전의 베테랑이자 UFC 신인 애런 릴레이에게 3-0으로 판정패했습니다. UFC 측은 곧 다음 경기인 웰터급 강호 더스틴 헤즐렛 대 고노 아키히로의 데뷔전 상대였던 탐 댄 맥글로리의 대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네이트 쿼리 대 데미안 마이어 전, 가브리엘 곤자가 대 조쉬 핸드릭스, 케니 플로리언 대 조 스티븐슨, 랜디 커투어 대 브록 레스너 전도 진행되는 대로 차례차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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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