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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6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2015년 첫 캐나다 내 이벤트이자 186번째 넘버링이벤트 UFC 186 'Johnson vs Horiguchi'가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얼 현지 시각으로 25일 개최되었습니다.  

[종료 직전 호리구치에 암 바를 시도하는 존슨] 

플라이급 챔프 디미트리어스 존슨의 6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 전 슈토 밴텀급 챔프 호리우치 쿄지는 펀치와 니 킥 러쉬와 테이크 다운, 빠른 스피드 속에 카운터를 성공시키는가하면, 존슨의 테이크 다운 압박을 계속 탈출하는 등 매우 선전했으나. 끈질긴 테이크 다운 시도에 흐름을 빼앗기며 고전. 5R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사이드를 빼앗겨 크루시픽스에서 파운딩을 허용하다, 순식간에 나온 암 바에 종료 1초를 남기고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주먹을 나누고 있는 잭슨과 말도나두]

벨라토어와의 법적분쟁으로 소동을 거쳐 2년만에 UFC에 복귀하게 된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램페이지' 잭슨은 브라질의 터프한 중량급 복서 파비우 말도나두의 탄탄한 가드와 케이지 압박, 더티 복싱에 막혀 생각만큼 경기를 풀지 못했으나, 압박에 치중한 나머지 유효타를 많이 내지 못한 말도나도에 비해 숏 라이트 훅, 클린치 엘보, 양 훅 연사 등에 퍼부어 무난한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말도나두의 소극적 경기가 아쉬웠던 경기. 

[비스핑을 레프트 훅으로 몰아붙이는 댈러웨이]

TUF 3 챔프로 랭킹 10위의 마이클 비스핑은 공격 후 빠져나오다 레프트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줬지만 레프트 앞 손과 스탭을 살린 공격으로 TUF 7 파이널리스트 CB 댈러웨이를 공략, 파워풀한 공격을 노리는 상대를 부지런히 두들겨 대며 경기를 풀어가다 마지막 라운드 스크램블에서 상위 포지션에 우세를 더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캠블의 킥 킥캐치에 실패, 복부에 킥을 허용하는 맥데시]

K-1에서도 활동한 71전의 하이클래스 킥복서 쉐인 캠벨과 맞붙은 존 맥데시는 캠벨의 로우킥과 미들킥을 적잖이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상대의 로우킥에 카운터 라이트를 성공, 몰아붙이며 데미지를 안겼습니다. 10여초를 남겨두고 상대의 라이트 훅을 흘리고 캠벨의 등에 붙어 사각을 만든 맥데시는 숏 레인지 라이트 훅으로 재차 캠벨을 다운, 뒤이은 파운딩 샤워로 라운드 종료 7초를 남기고 T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쟈부인에 피니쉬의 단초가 된 라이트를 꽂아넣는 알메이다]

킥복싱 중심의 베테랑 이브스 쟈부인과 무에타이 명문 슈트박세 아카데미 출신의 토마스 알메이다 간 스트라이커 일전에서는 알메이다의 스탠딩 TKO로 끝이 났습니다. 큰 슬램식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시작한 알메이다였으나, 스트레이트와 훅으로 쟈부인에 데미지를 안겨며 분위기를 반전, 안면에 레프트 카운터와 미들킥에 이어진 물흐르는 듯한 펀치 연사로 쟈부인을 압박, 보다못한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카우프만을 하이킥으로 공략하는 데이비스]

전 스트라이크 포스 밴텀급 타이틀 홀더 사라 카우프만에게 프로 데뷔 전을 포함 2차례 패배를 기록했던 타이틀 챌린저 알렉시스 데이비스는 하위 포지션에서의 암 바로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내준 데이비스는 2R 하이 탑마운트로 이어지는 목감아 던지기를 성공, 빠져나가던 카우프만의 백에서 잡아낸 삼각을 암 바로 연결했고 탭을 눈치채는 게 늦은 레프리의 늦은 종료로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미쳐드와 그립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벵-메르시에] 

유도-유술 베이스의 그래플링 기대주 올리비에 오벵-메르시에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기술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의 훅에 잠시 휘청했지만 미들 킥으로 그로기를 만드는 등 박빙의 타격전 중에도 그래플링 공세를 펼쳤던 올리비에는 결국 백에서 레그 트라이앵글이 잠긴 상태에서 비스듬히 일어서 한 팔이 비어있던 미처드의 목을 갑작스래 캐치,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186 'Johnson vs Horiguchi' 결과]

12경기: 디미트리어스 존슨 > 호리구치 쿄지 (암 바 5R 4:59)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퀸튼 '램페이지' 잭슨 > 파비우 말도나두 (판정 3-0)

10경기: 마이클 비스핑 > 클래런스 베이런 댈러웨이 (판정 3-0) 

09경기: 쉐인 캠벨 < 존 맥데시 (TKO 1R 4:53)

08경기: 토마스 알메이다 > 페르난드 이브스 쟈부인 (TKO 1R 4:18)

07경기: 패트릭 코테 > 조 릭스 (판정 3-0)  

06경기: 사라 카우프만 < 알렉시스 데이비스 (암 바 1R 1:52)

05경기: 채드 라프리스 > 브라이언 바바리나 (판정 3-0)

04경기: 올리비에 오벵-메르시에 > 데이빗 미쳐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24

03경기: 노르딘 탈랩 > 크리스 클레멘츠 (판정 3-0

02경기: 제시카 라코지 < 발레리 르투르노 (판정 0-3) 

01경기: 애쉴링 데일리 < 란다 마르코스 (판정 0-3)


* 사진=Getty Image/Josh Hedge/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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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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