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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5의 공식 포스터]

투타임 UFC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 겸 페더급 8위 랭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 코리안좀비MMA)이 KO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한국 시각과 개최지인 싱가포르 현지 시각으로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개최된 종합 격투기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25에 출전,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이자 동체급 현 랭킹 1위인 맥스 할로웨이(31, 미국령 하와이)와 맞붙은 정찬성은 잽 등이나 훅 등을 맞추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서두르다 KO패 당했다. 

[할로웨이와 펀치를 교환하는 정찬성]

1R 초반 큰 훅에 걸렸으나, 펀치 게임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춘 정찬성은 2R 시작하자마자 펀치 카운터를 허용, 회복을 위해 로우 태클을 걸었다가, 다스 초크까지 잡히는가 하면 위 아래로 흔들며 들어오는 훅 등 클린히트를 허용했다. 3R, 시작하자마자 그간의 부진의 만회를 위해 달겨 들었던 정찬성은 라이트 카운터에 다운, 자신의 펀치를 휘두르던 힘에 크게 구르며 실신했다. 

[엘보로 자노스에게 엘보를 퍼붓는 최승우]

UFC 재계약에 성공한 TFC 페더급 왕자 최승우(30,프리)는 판정으로 3연패를 끊어 내며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단체 첫 승을 노리던 자노스 에렌스(28, 네덜란드)를 맞이한 최승우는 2R 페인트를 섞은 어퍼컷에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업어치기 후 엘보 파운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3R 꾸준히 차오던 칼프킥이 효과를 발휘해 상대를 누인 최승우는 종료 직전 백 마운트와 백 초크 시도로 저지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주먹을 교환하는 스팽과 스미스]

한 차례 초크로 잡아냈던 현 라이트헤비급 10위 라이언 스팽(31, 미국)과 2년여 만에 재조우 한 라이트헤비급 8위이자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5, 미국)는 훅과 잽 오버언더 훅, 칼프킥으로 일어나는 상대를 펀치로 요격하는 등 한 수위의 타격 감을 피력, 1R을 챙겼다. 그러나 2R, 눈에 펀치를 허용한 스미스는 니 킥에 다운되며 라운드를 내줘야했다. 허나 3R, 안와골절이 의심됨에도 포기하지 않은 스미스는 로우킥과 펀치를 앞세우며 크게 밀리지 않았다. 3-0으로 스미스의 판정승.

[종료 직전 돌진해 온 가르시아에 하이킥을 안겨주는 나카무라]

씨름과 택견, KTT와의 합훈으로 한국을 찾았던 RTU 페더급 우승자 나카무라 린야(28, 일본)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단체 내 첫 승을 기록했다. 페르니 가르시아(31, 멕시코)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슬램으로 카운터, 노스-사우스 초크로 1R을 지배한 나카무라는 카운터 길로틴을 당할 뻔 했으나 하이킥, 훅, 크루시픽스에서 스트레이트 암 바 시도 등으로 2R도 가져갔다. 3R에서도 발목 태클 후, 암 바, 파운딩을 만든 나카무라는 종료 직전에는 하이킥까지 피로했다.

[마일로가 포터의 안면에 니 킥을 박아넣고 있다]

주니어 타파라는 별명을 지닌 헤비급 신인 겸 라이진 리거 파스칼 마일로(26, 오스트레일리아)는 타격 난전 끝에 중견 베테랑 파커 포터(38, 미국)을 타격으로 잡아내고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챙겼다. 타격 전 중 니 킥과 훅의 컴비네이션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낸 마일로는 쫓기다 케이지 등에 갇힌 상대와 동시에 던진 라이트 훅으로 포터의 관자돌이를 히트, 페이스 퍼스트 다운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아코스타가 브레제스키에게 스트레이트를 날리고 있다]

마르코스 데 리마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경험했던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31, 도미니카 공화국)는 그림같은 KO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2연패를 기록 중인 동갑내기 루카즈 브레제스키(폴란드)를 상대로 장내가 울릴 정도의 펀칭 파워를 피력, 흐름을 리드하던 아코스타는 킥 캐치 후 펀치 두 방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아코스타의 카운터 라이트가 브레제스키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뒤이은 후방 펀치 두 방에 브레제스키의 머리가 캔버스에 처박혀 버렸다. 

[카자마와 펀치를 교환하는 암필드]

UFC 2차전에 나선 게럿 암필드(26, 미국)는 지난 RTU 시즌 준우승자인 카자마 토시오미(26, 일본)를 손쉽게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초반부터 가드를 바짝 올리고 펀치 카운터 요격모드에 나섰던 암필드는 잠식하듯 카자마에게 펀치 데미지를 박아나갔다. 한 차례 다운을 만들었으나 그립으로 버틴 카자마를 다시금 클린히트를 심어가던 암필드의 레프트 페인트를 곁들인 오른 스트레이트가 다운, 레프리의 즉각적인 스탑을 이끌어냈다. 

[은조쿠아니의 하이킥에 피격당하는 올렉세이척]

긴 리치를 지닌 탄력넘치는 흑인 스트라이커 치디 은조쿠아니(34, 미국)도 이날 역전 패배의 주인공이 됐다. 폴란드의 강호 미하일 올렉세이척(28)와 맞붙은 은조쿠아니는 초반부터 자신의 리치를 십분 살린 긴 리치의 킥과 빰 클린치의 위력적인 클린치 니킥으로 올렉세이척을 힘들게 했다. 그러나 은조쿠아니의 하이킥에 직격당하고도 이를 버텨낸 올렉세이척이 오히려 펀치로 데미지를 안긴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어 냈다. 

[키노시타가 하이킥으로 고프의 머리를 공략하고 있다]

컨텐더에서 화이트 대표한테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키노시타 유사쿠(23, 일본)은 펀치 두 방에 역전을 허용, UFC 본선 2연패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클린히트를 만들어 내며 라운드를 압도적 지배 중이던 키노시타는 적지 않은 피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타격을 건네오는 벨라토르 출신의 UFC 신입, 빌리 고프(25, 미국)에게 칼프킥을 허용, 순간 자세가 무너졌다. 틈을 놓치지 않은 고프가 레프트 두 방으로 바디 샷으로 복부를 강타, 그 때까지 이기고 있던 키노시타를 무릎꿇렸다. 

[백 마운트에서 리앙나를 괴롭히는 알드리치]

흔치 않은 중화 여성 그래플러 리앙나(27, 중국)를 마주한 중견 여성 플라이급 리거 JJ 알드리치(30, 미국)은 그래플링 능력의 우위로 UFC 입성 첫 한 판승 겸 약 7년 여 만의 한판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초반 내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에  불안한 출발을 끊었던 알드리치는 그러나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상대를 압도해 나갔다. 결국 백 마운트를 완전히 점유한 알드리치의 파운딩에 대항치 못하는 리앙나를 본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단시켜 리앙나를 구해냈다. 

[UFC Fight Night 225 'Holloway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맥스 할로웨이 > 정찬성 (KO 3R 0:23) 
12경기: 앤서니 스미스 > 라이언 스팽 (판정 3-0) 
11경기: 기가 치카제 > '브루스 리로이' 알렉스 카세라스 (판정 3-0) 
10경기: 나카무라 린야 > 파르니 가르시아(판정 3-0)
09경기: 에린 브랜치필드 > 탈리아 산토스 (판정 3-0) 
08경기: '주니어 타파' 파스칼 마일로 > 파커 포터 (KO 1R 1:24) 
07경기: 왈도 코스타-아코스타 > 루카스 브레제스키 (KO 2R 3:01)
06경기: 카자마 토시오미 < 개럿 암필드 (TKO 1R 4:16)
05경기: 치디 은조쿠아니 < 미하일 올렉세이척 (TKO 1R 4:16)
04경기: 송커난 > 롤랜도 베도야 (판정 3-0)  
03경기: 키노시타 야스쿠 < 빌리 고프 (TKO 1R 3:49)      
02경기: 리앙나 < JJ 알드리치 (TKO 2R 4:49) 
01경기: 최승우 > 자레노 에른스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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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UFC 281의 공식 포스터]

무에타이 베이스의 탄탄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스팅' 최승우(29, 프리)가 급한 경기 운영 탓에 TKO패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트리자노가 포효하는 가운데 레프리가 최승우를 진정시키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인 UFC 281 'Adesanya vs. Pereira' 에 출전한 최승우는 TUF 시즌 27의 토너먼트 챔프이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인 뉴욕 홈 그라운더인 마이클 트리자노(30, 미국)를 상대로 단체 8번째 경기이자, 4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다.

[장기인 하이킥으로 트리자노를 걷어차는 최승우]

챔피언 메이커 헨리 후프트의 사사, 전날 상대의 계체 실패로 인한 20% 벌금 보너스 등 경기 전부터 호재가 연달았던 최승우는 경기 시작하자 트리자노와 훅과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교환, 더블 플래쉬 다운이라는 보기 힘든 광경의 타격전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경기 전 부상이라도 있었던 것인지 경기를 매우 서둘렀다.  

[최승우를 다운시키는 트리자노]

서둘렀던 탓에 라이트 체크 훅에 재차 플래쉬 다운을 내준 최승우는 각을 만들어 치는 근사한 훅으로 큰 데미지를 주고, 플라잉 니 킥과 태클로 추격을 하거나, 장기인 하이킥과 잽, 훅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 나가는 듯 했으나 또 다시 무리하게 훅을 휘두르다 펀치 카운터에 다운, 뒤이은 파운딩에 속절없는 1패를 추가하고 말았다.  

[아데산야를 펀치로 몰아붙이는 페레이라]

킥에서 미들급 타이틀 홀더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를 잡아낸 글로리 2체급 챔프 알렉산더 페레이라(35, 브라질)는 상대의 부상을 놓치지 않은 뒷심 타격으로 역전 TKO승을 획득,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2R을 가져갔지만, 종료 직전을 틈탄 타격에 1R을. 테이크 다운과 상위 압박에 3R을 내준 페레이라는 체력저하로 4R까지 내줘야 했다. 그러나 5R, 로우킥 체킹에 데미지를 입은 아데산야를 몬 페레이라가 훅-어퍼컷 연사로 그로기를 뽑아내,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크루시픽스를 잠근 장웨일리가 에스프라자의 목에 초크를 가하고 있다]

2타임 스트로급 챔피언이자 체급 최강의 레슬러 카를라 에스파르자(35, 미국)의 타이틀에 도전한 산타 베이스의 전 체급 여왕 장웨일리(33, 중국)는 서브미션으로 벨트를 탈환해냈다. 레슬러인 에스파르자를 상대로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첫 라운드를 보냈던 장은 2R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역 크루시픽스로 상대의 오른 손을 봉쇄했다. 오른 팔뚝을 상대의 목에 감고 있던 장이 에스파르자가 잡고 있는 왼 손을 뜯어내 RNC를 완성, 6년여 만의 백초크 승을 거뒀다.    

[챈들러의 목을 RNC로 공략하는 포이리에]

전 라이트급  잠정 챔프 더스틴 포이리에(33, 미국)는 난적 마이클 챈들러(36,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재차 타이틀을 바라보게 됐다. 1R 초반까지 미들킥 샤워를 곁들인 펀치 압박, 버팅, 저먼을 포함한 테이크 다운에 시달렸으나, 후반 훅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 러쉬로 1R을 마친 포이리에는 초반 테이크 다운 후 상위 압박에 2R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3R 슬램 후 백을 타려던 챈들러의 백을 빼앗은 포이리에가 바디락의 페이스락을 비틀어 RNC로 연결, 탭을 받아냈다.

[구티에레즈가 에드가를 안으며 위로하고 있다]

7전 무패의 기대주 크리스 구티에레즈(31, 미국)를 상대로 은퇴를 결의한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41, 미국)는 KO패로 프로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언제나와 같이 단신에서 나오는 거리의 불리함을 줄이기 위해 압박을 걸던 에드가는 백스핀 블로우나 로우킥에도 불구 계속 압박을 걸어야 했다. 링을 넓게 쓰던 구티에레즈가 들어오던 에드가의 움직임을 양 손 페인트로 순간 멈춘 후 플라잉 니 킥을 턱에 히트, 전투불능 상태에 빠뜨렸다.  

[니 바를 잡은 푸헬레스에 파운딩으로 저항하는 후커]

라이트급 12위 랭커 댄 후커(32, 뉴질랜드)는 TUF 라틴 아메리카 3의 파이널리스트 클라우디오 푸헬레스(26, 페루)를 2R TKO로 제압,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1R 이마나리 롤의 하체 관절기를 구사하는 상대에 중반 다리를 잡혀 애를 먹었던 후커는 2R 다리를 내주지 않고 타격으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 차례 복부에 프런트 킥을 피격당한 푸헬레스가 고통을 숨기며 누웠고, 이 패턴이 반복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후커의 손을 들어주었다.

[저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리델의 목을 초크로 공략하는 모이카노]

라이트급 5차전에 나선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33, 브라질)은 70여전의 킥 전적을 가진 스트라이커 브래드 리델(31, 뉴질랜드)을 장기인 RNC로 제압해냈다. 잽과 하이킥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비틀거리게 만든 모이카노는 잽으로 리델의 코와 눈에 출혈과 컷까지 만들어주었다. 태클 후 스크램블로 백을 잡은 모이카노는 팜투팜 초크로 리델의 턱을 노출시킨 후 목에 그립을 쑤셔 넣는데 성공, 3연속 리어네이키드 초크 피니쉬를 달성했다.

[스팽이 실신한 레예스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7위 도미닉 레예스(32, 미국)은 카운터에 실신 KO패,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12위지만 27전의 전적이 있는 LFA 타이틀 홀더 라이언 스팽(31, 미국)에게 시작하자마자 라이트를 얻어맞고 플래쉬 다운을 내준 레예스는 이어진 길로틴을 털어내며 데미지 없음을 과시했다. 허나 잠시 후, 펀치를 다 뻗기도 전에 스팽의 빠르고 날카로운 잽을 허용한 레예스가 그대로 실신해 버렸다. 

[브랜치필드의 크루시픽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브릿지를 시도하는 맥칸]

3연승 중이던 플라이급 15위 몰리 맥칸(32, 잉글랜드)을 상대로 맞이한 12위 에린 브랜치필드(23, 미국)은 압도적인 그라운드 능력으로 원사이드 게임 끝에 탭을 받아내고 프로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작 직후 더블 렉으로 상대를 누인 후 크루시픽스로 가둔 브랜치필드는 엘보 파운딩에 이어 기무라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하위에서 필사적으로 파닥이던 맥칸이 한 차례 기무라를 방어했지만, 재차 브랜치필드가 크루시픽스에서 재차 고각도의 기무라를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실신한 아자이터를 앞에 두고 점프하며 기뻐하는 프레볼라]

트리자노와 마찬가지로 뉴욕 홈 그라운더 맷 프레볼라(32, 미국)는 틈을 놓치지 않은 숏 블로우로 실신 KO승을 획득, 3년 여 만에 연승을 재개할 수 있었다.  두 차례의 UFC 피니쉬 승리를 포함, 13전 무패의 기대주이자 브레이브 CF 챔프 오트만 아자이터(32, 미국)의 압박을 날카로운 잽 등으로 버티고 있던 프레볼라는 펀치를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의 목을 하프 컬러 타이로 잡은 후 턱에 숏 훅을 박아넣었다. 순간 멍해진 아자이터에 프레볼라의 훅이 재차 히트, 승부를 갈랐다. 

[다운되어가는 네구메리아누에 추가타를 넣으며 쫗아가는 울버그]

베테랑 킥복서 출신의 컨텐더 리거 카를로스 울버그(31, 뉴질랜드)는 니콜라이 네구메리아누(28, 루마니아)를 펀치로 실신시키고 UFC 3연승을 이어갔다. 칼프킥으로 상대의 다리를 공략, 게임을 리드해 나가던 울버그는 첫 라운드 중반 찔러준 레프트 잽을 돌려 주기 위해 들어오던 상대를 레프트 훅으로 체크, 이를 맞고 쓰러져가는 네구메리아누의 턱에 추가타까지 한 방 더해 확인사실해 버렸다. 

[UFC 281 'Adesanya vs. Pereira' 결과]     
14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알렉산더 페레이라 (TKO 5R 2:01) * 미들급 타이틀 전 
13경기: 칼라 에스파르자 < 장웨일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05)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2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마이클 챈들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00) 
11경기: 프랭키 에드가 < 크리스 구티에레즈 (TKO 1R 2:01)
10경기: 댄 후커 > 클라우디오 푸헬레스 (TKO 2R 4:06) 
09경기: 브래드 리델 <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0) 
08경기: 도미닉 레예스 < 라이언 스팽 (KO 1R 1:20) * 93.71kg=206.6lb계약
07경기: 에린 브랜치필드 > 몰리 맥칸 (기무라 락 1R 3:37)
06경기: 안드레 페트로스키 > 웰링턴 터먼 (판정 3-0) 
05경기: 맷 프레볼라 > 오트맛 아자이터 (KO 1R 2:30)
04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실바나 고메즈 후아레즈 (판정 3-0)
03경기: 마이클 트리자노 > 최승우 (TKO 1R 4:51) * 66.95kg=147.6lb 계약  
02경기: 훌리오 아르세 < 몬텔 잭슨 (판정 0-3)
01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니콜라이 네구메리아누 (KO 1R 3:44)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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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5의 공식 포스터]

UFC 첫 아시아 PPV 대회에 동반 출전한 로드 FC 전 챔프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 팀매드 부산)와 TFC 전 챔프 스팅'  최승우(29, 프리)가 승패를 나눠가졌다.  

싱가포르 시각으로 12일,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le Indoor Stadium)에서 개최된 UFC의 275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608번째 이벤트인 UFC 275 '에 출전한 강경호와 최승우는 각각 스플릿 판정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패를 기록했다.

[최승우가 쿨리바오에게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있디]

최두호 킬러 찰스 쥬르뎅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기대주 조쉬 쿨리바오(28, 호주)와 만난 최승우는 판정패했다. 1R 거리를 깨고 들어온 상대의 펀치에 걸려 훅 게임으로 맏대응했다가 카운터를 허용,  플래쉬 다운을 내준 최승우는 막판 러쉬로 어느 정도의 열세를 매웠으나, 2R에서도 라이트를 수 차례 허용, 한 차례 다운까지 내주며 열세를 이어갔다.  3R 막판, 백에서 테이크 다운을 뽑은 최승우는 백 초크와 파운딩으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저지 1인의 우세를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바트그렐의 턱에 펀치를 쑤셔넣는 강경호]

신흥 강호 다나 바트그렐(32, 몽골)를 상대로 단체 11번째 출장에 나섰던 강경호(34, 팀매드 부산)는 한 수위 복싱 능력으로 판정 완승을 거뒀다. 훅 등 달려드는 상대의 산발적인 러쉬 타격을 허용하기도 했던 강경호는 날카롭기 그지 없는 잽과 훅을, 칼프 킥으로 바트그래를을 꾸준히 괴롭혀 나갔다.태클 중 머리에 반칙 니 킥을 맞을 뻔하기도 했던 강 경호는 급해져 헛손질이 많아진 상대로부터 체크 훅, 백 스핀 등 히트를 꾸준히 쌓아나갔고, 흐름 역전없이 종료, 3-0승을 만들 수 있었다. 

[타격을 교환하는 프로하스카와 테세이라]

라이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라이트헤비급 2위 라이트급 랭커 이리 프로하스카(29, 체코)는 난전 끝에 타이틀 홀더 글로버 테세이라(42, 브라질)를 순간을 노린 서브미션으로 왕좌에서 끝[어내렸다. 특유의 타격 세트를 퍼부우며 초반 우세를 잡았던 프로하스카는 펀치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챔피언에게 상위를 내주고 탈출해서 포지션을 빼앗길 반복, 마지막 5R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백 사이드에서 엎드린 테셰이라의 목을 이리가 순간 캐치,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필사적으로 산토스에게 곁누르기를 시도하는 쉐브첸코]

플라이급 여왕 발렌티나 쉐브첸코(34, 페루) 4위로 올라온 타일라 산토스(28, 브라질)의 카운터 포지셔닝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헸으나, 심판에 의해 벨트르 보존할 수 있게 됐다. 1R부터 스플렉스에 실패, 장기인 목감아 던지기가 거의 대부분 파해되면서 끌려 다녀야했던, 쉐브첸코는 3R 버팅 탓에 상대방의 눈이 부어오른 틈을 타 타겨 압박을 펼쳤으나, 격룰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개운치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종료 후 저지 중 3인이 쉐브첸코의 우세를 선언 했다. 논란의 경기. 

[패배 후 은퇴를 표명한 요아나 옌젝이첵이 캔버스 위에 벗어둔 글로브]

2년 3개월 여 만에 성사된 전 스트로급 여왕 간의 일전 겸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일전에서는 요아나 옌제이첵(34, 폴란드)에게 벨트를 앗아갔던 장웨일리(32, 중국)가 실신 KO승을 거두고 다시 한 번 타이틀 전선에 나서게 됐다.장웨일리는 3-4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압박으로 1R을 챙겼다. 2R 그럼에도 맹렬하게 들어오는 상을 케이지에서 받아내던 장이 사이드킥을 타고 넘어들어오는 옌제이첵의 목덜미를 백 스핀 블로우로 히트, 기절시켜 버렸다. 

[1R 후반 롤링으로 피알류의 공격을 흘리는 매튜스]

2연승을 기록 중이던 타격 테크니션 안드레 피일류(28, 포르투칼)와 격돌한 제이크 매튜스(27, 호주)는 한 단계 빠른 반응을 앞세운 카운터로 2R KO승을 기록, 지난 션 브레디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압박을 거는 피알류에 피해 케이지를 등졌던 매튜스는 끌어들이는 카운터로 일찌감치 우세를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2R 초반 숙였다 던진 훅으로 상대를 물러서게 만든 매튜스가 차분히 상대를 문 후 훅으로 사냥을 개시, 숙이고 있던 상대에 라이트 크로스로 실신을 뽑아냈다. 

UFC 2차 전에 나선 이터널 MMA 챔피언이자 컨텐더 리거 잭 델라 마달레나(25, 호주)는 M-1 출신의 다게스탄 레슬러 라마잔 에메프(35, 러시아)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상대에게 프로 첫 연패에 빠뜨렸다. 스크램블 끝에 그라운드에서 백을 잡히고, 일어나다 에메프의 틀어진 프런트 초크에 잠겨 위기를 맞이한 마달레나는 스탠딩에 성공, 에메프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갔다. 양 손을 부지런히 박아넣던 마달레나가 바디샷에 무릎꿇은 라마잔에  파운딩을 시전, 경기 중단을 앞당겼다. 

[마허셔터의 오른손을 허용한 가르시아가 실신, 앞으로 쓰러지고 있다]

중화 스트라이커 하이사이허 마허샤터(22, 중국)은 컨텐더 리거 선배로 이미 UFC에서 1승 1패를 거둔 스티브 가르시아(30, 미국)에게 실신 KO승을 획득, UFC 첫 승을 기록했다. 초반 펀치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상대를 숏 블로우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시키며 우세를 보였던 마허샤터는 테이크 다운에 피니쉬를 내지 못했으나 잠시 후 한 발을 빼 헛손질을 유도한 마허샤터가 왼손 바닥에 순간 움직임을 멈춘 가르시아의 턱에 오른손 숏 블로우를 히트, 그대로 재워버렸다.  

입성 후 승리가 없어 속을 끓이던 14전의 중견, 실바나 고메즈 후아레즈(37, 아르헨티나)는 펀치 KO로 UFC 첫 승을 챙기고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UFC 1패를 기록 중이던 나리앙(25, 중국)의 발목 태클 등, 테이크 다운시도를 끊어가며 기회를 엿보던 후아레즈는 상대의 스트레이트에 맞훈 카운터 라이트 오버 언더 훅을 클린히트시켰다. 순간 다리가 풀렸던  상대가 반격 태세를 취하기도 전에 후아레즈의 양 손이 재차 폭발,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UFC 275 ' Teixeira vs. Procházka' 결과]   
 
11경기: 글로버 테셰이라 < 이리 프로하스카 (리어네이키드 초크 5R 4:32)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타일라 산토스 (판정 1-2)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09경기: 장웨일리 > 요안나 옌제이첵 (KO 2R 2:27) 
08경기: 제이크 매튜스 > 안드레 피알류 (TKO 2R 2:24)    
07경기: 잭 델라 매달레나 > 라마젠 아메프 (TKO 1R 2:32)
06경기: 최승우 < 조슈아 쿨리바오 (판정 1-2) 
05경기: 하이사이허 마허샤터 > 스티브 가르시아 (KO 1R 1:40)
04경기: 브랜던 앨렌 > 제이콥 말코운 (판정 3-0)
03경기: 강경호 > 다나 바트리걸 (판정 3-0) 
02경기: 실바나 고메즈 후아레즈 > 리앙나 (KO 1R 1:22)
01경기: 조슬린 에드워즈 > 라모나 파스쿠얼 (판정 3-0) 

* 사진 제공/촬영=MMA PLANET/Manabu Taka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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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5의 공식 포스터]

페더급 4위 정찬성(34, 코리안좀비 MMA)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커리어 첫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20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된 UFC on ESPN 025 ' Korean Zombie vs Ige' 에 출전한 정찬성은 자신을 콜아웃한 랭킹 8위의 올라운더 댄 이게(29, 미국령 하와이)를 상대로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준 원사이드 게임 끝에 UFC 첫 판정승을 획득, 지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었던 오르테가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앞손 어퍼를 내주긴 했으나, 펀치 러쉬에 이은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정찬성은 그래플링 압박, 카프킥, 미들킥 등으로 첫 라운드를 앞섰고, 크게 치는 라이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으며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한 정찬성은 체크 훅과 카프킥, 라이트 등으로 상대의 펀치 흐름을 읽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들어오는 상대의 버팅에 작게 컷이 나긴 했으나, 나 이게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무력화 시킨 정찬성은 즉석 기무라와 백 마운트로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크게 미들킥을 허용했지만 3R 초반 또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정찬성은 파운딩과 엘보 후 백 마운트를 잡은 정창성은 바디락을 곁들인 초크 시도로 눌러 놓아 라운드를 통째로 챙겼다.  4R에서 정찬성은 카프킥 체크 탓인지 살아나는 이게의 타격을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압박으로 끊어내 버렸다. 마지막 5R 초반 이게에게 크로스 펀치와 장기인 바디샷에서의 레벨 체인지 훅을 허용했지만 정찬성의 테이크 다운이 또다시 위력을 발했다. 

겨우 일어나긴 했지만 타격 대신 클린치 맞불을 선택한 이게를 찌그러뜨린 정찬성이 또다시 스크램블 끝에 바디 락을 곁들인 백을 만들어냈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를 포함한 그래플링 압박으로 상위 포지션에서 라운드 종료를 맞이했다. 종료 후 3인의 저지가 48-47, 49-46, 49-46로 모두 정찬성의 우세를 선언. 17번째 승리를 확정지었다. UFC 첫 판정승에 아쉬움을 나타낸 정찬성은 블랙벨트를 하사 받으며 이를 달랬다.   

재계약  첫 경기에 나선 최승우(28, 프리)는 역 카운터로 단체 첫 한판 승을 기록했다. 압박형 베테랑 쥴리안 에로사(31, 미국) 역 카운터로 단체 첫 한 판승을 챙겼다. 힘껏 휘두르는 양 훅으로 포문을 연 최승우는 원투와 라이트 등 날카로운 펀치 압박을 걸어댔다. 100여 초 후 최승우가 지른 라이트를 피한 에로사가 재미를 봤던 몸을 젖혀 날리는 카운터를 뿌리려 했으나 왼손 카운터로 다운, 추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종료 후 최승후는 보너스 5만달러까지 받아냈다.

계약 후 약물 탓에 2년여 만에 UFC 첫 경기를 치르게 된 타격가 브루노 시우바(31, 브라질)는 상대의 자충수를 이용한 실신 승리를 챙겼다. 그래플링 매치에서 자신을 잡아냈던 웰링턴 트루먼(24, 브라질)과 만나게 된 시우바는 초반부터 싱글렉을 쳐오는 상대의 그래플링에 어울렸다가 슬램 등에 시달려야 했으나, 백 마운트의 상대를 털어내며 상위를 잡을 수 있었다. 자신에 오금 밑에 넣은 상대의 한 손을 봉쇄한 시우바는 파운딩 샤워로 트루먼의 안면을 연사, 기절시켰다.    

김동현의 초창기 UFC 대전 상대인 맷 브라운(40, 미국)은 단발 역전 KO로 연패를 끊어냈다. 벨라토르 전 챔프 더글라스 리마의 친 동생이자 4연승을 노리는 TUF 19 리거 디에고 리마(32, 브라질)의 카프킥과 흐름을 끊어주는 클린치에 2R 중후반까지 끌려다녀야 했으나, 꾸준히 상대를 추적, 압박을 지속했다.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몬 브라운이 숏 라이트 훅 카운터를 히트, 상대를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라이트급으로 복귀한 WSOF 미들급 챔프 릭 글랜(32, 미국)은 요아킴 시우바(32,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의 최단 시간 KO기록을 갱신했다. 터치 글러브없이 스타트, 사우스포에서 로우킥으로 거리를 조절하던 글렌은 돌진해 오는 시우바의 턱에 레프트를 클린히트, 한 차례 다운을 뽑아냈다. 피 냄새를 맡은 글랜에 맞서 일어난 시우바가 반격을 꾀했지만 글렌의 어퍼컷에 다운됐다. 시우바가 반 실신 상태에서 태클을 시도했지만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37초.   

UFC 2차 전에 나선 케이시 오닐(23, 오스트레일리아)은 서브미션으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단체 2승을 노리는 라라 프로코피오(25, 브라질)의 라이트와 잽, 클린치 게임에 밀린 1R을 마친 오닐은 테이크 다운 후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2R에서 균형을 맞췄다. 3R 테이크 다운 후 백 크루시픽스에서 상대를 괴롭히던 오닐이 무리하게 일어난 상대의 목을 캐치,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 한 차례의 롤링을 더해 실신시켜 버렸다. 

[UFC On ESPN 025 'Korean Zombie vs Ige' 결과]          
12경기: 정찬성 > 댄 이게 (판정 3-0) 
11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세르게이 스피박 (판정 0-3)
10경기: 말론 베라 > 데이비 그랜트 (판정 3-0)
09경기: 쥴리안 에로사 < 최승우 (TKO 1R 1:37)
08경기: 웰링턴 트루먼 < 브루노 시우바 (KO 1R 4:45) 
07경기: 맷 브라운 > 디에고 리마 (KO 2R 3:02)
06경기: 알렉사 카무르 < 니콜라이 메구메리아누 (판정 1-2)     
05경기: 무라타 카나코 < 브리나 잔지도바 (TKO 2R 5:00) * 닥터스탑
04경기: 케이어스 윌리엄스 > 매튜 세멜스버거 (판정 3-0) 
03경기: 조쉬 파리시안 > 로케 마르티네즈 (판정 2-1) 
02경기: 요아킴 시우바 < 릭 글렌 (KO 1R 0:37) 
01경기: 케이시 오닐 > 라라 프로코피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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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4의 공식 포스터]

UFC 4차 전에 나선 TFC 타이틀 홀더 최승우(28, 프리)가 한층 발전된 레슬링을 앞세워 경기 끝에 판정승으로 단체 내 첫 연승행진으로 올해 첫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7일 미국 라스베가스, UFC 에이펙스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 UFC 이벤트. UFC 파이트 나이트 18에 출전, 올해 첫 경기에 나섰던 최승우는 한 차례 경기가 취소됐던 유서프 잘랄(24, 모로코)을 상대로 첫 연승 도전에 나섰다.

안면에 몇 차례 깔끔한 펀치 클린히트를 내주긴 했으나, 로우, 미들, 하이 등 다채로운 킥과 펀치로 시종일관 압박을 걸었던 최승우는 첫 라운드부터 테이크 다운 방어와 적극적인 클린치에 이어 먼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몰라보게 좋아진 그래플링 능력을 곁들여 상대를 당황케 했다. 

바디슬램-길로틴-삼각으로 이어진 그래플링 콤보에 이어 두 차례 짦은 테이크 다운에 마지막 3R을 잘랄에게 내준 최승우는 그러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압박을 파해, 하이킥과 원투 스트레이트, 또 한번의 깔끔한 테이크 다운, 막판 플라잉 니 킥 시도까지 곁들여 2R을 챙겨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챙길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29-28, 29-28, 30-27로 3인의 저지가 모두 우세를 선언, 최승우의 승리를 확인해 주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40, 네덜란드) M-1, 벨라토르 헤비급 챔프 알렉산더 볼코프(32, 러시아)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TKO패했다. 초반 아이페이크의 오버 언더 훅을 히트 시키기도 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오브레임은 2R 시작 직후 가드사이로 쏟아지는 상대의 잽과 스트레이트 연사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필사의 태클과 클린치가 이어졌으나, 냉정히 이를 뜯어낸 볼코프의 잽-훅 콤보에 오브레임이 무릎을 꿇자,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볼코프를 밀어내 경기를 중단시켰다. 

밴텀급 2위 코리 샌드헤이건(28, 미국)은 실신 초살 KO로 타이틀 전에 한 발 다가섰다. 라이트급 전 챔프 출신으로 현  밴텀급 4위의 베테랑 프랭키 에드가(39, 미국) 차기 타이틀 전 도전자 결정전에 나선 샌드헤이건은 백 스탭으로 케이지를 돌며 로우킥으로 거리를 조절, 기회를 엿보았다. 잠시 후 에드가와 일직선으로 순간 마주 선 샌드헤이건이 양 손 페인트의  플라잉 니 킥으로 에드가의 안면을 히트, 실신한 에드가가 그대로 앞으로 꼬꾸러지고 말았다. 소요시간 28초.

정다운의 부산 대회 대전상대 마이크 로드리게스(32, 미국)는 여전한 그라운드 부족을 극복치 못하고 서브미션에 다시 한번 무너졌다. 데미언 마이아의 팀 메이트 다닐로 마르케스(35, 브라질)의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컨트롤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로드리게즈는 결국 2R 후반 백에서 바디 트라이앵글까지 내주고 말았다. 초크를 로드리게스가 뜯어내자 그립을 스위치한 마르케스가 손바닥을 마주잡는 팜투팜 초크로 변형, 로드리게즈를 실신시켜 버렸다. 

마동현의 전 상대 데본테 스미스(27, 미국)는 닥터스탑으로 1년 6개월 만의 복귀 전에서 닥터스탑으로 승리를 챙겼다. 부상과 수술로 장기간 결장해야 했던 스미스는 비교적 단신인 저스틴 제인스(31, 미국)에게  긴 리치와 충분한 파괴력을 지닌 잽,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2R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를 되치기로 누인 스미스는 파운딩으로 여전히 경기를 리드했다. 겨우 일어난 제인스의 눈이 멍이 든채 크게 부어올랐고, 결국 중지가 선언됐다. 

자메이칸 혈통의 컨텐더 리거 오데 오스본(29, 미국)은 초살 KO승리로 UFC 첫 승을 획득해 지난 입성 전 서브미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제롬 리베라(25, 미국)를 단체 두 번째 상대로 맞이한 오스본은 라이트 하이킥 기습을 받았으나,  킥 캐치 후 엘보와 어깨로 다리를 들어올려 빈틈을 만든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리베라의 안면에 꽂았다. 상대가 다운되자 오스본이 파운딩으로 추격, 30여초 만에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UFC Fight Night 184 'Overeem vs Volkov' 결과]          
12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알렉산더 볼코프 (TKO 2R 2:06)
11경기: 코리 샌드헤이건 > 프랭키 에드가 (KO 1R 0:28)
10경기: 마이클 존슨 < 클레이 구이다 (판정 0-3) 
09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마넬 케이프 (판정 3-0)  
08경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벤닐 다리우쉬 (판정 1-2)
07경기: 마이크 로드리게즈 < 다닐로 마르케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2)   
06경기: 데본테 스미스 > 저스틴 자네스 (TKO 2R 3:38) * 닥터스탑 / 72.57kg 계약  
05경기: 카롤 호사 > 호슬린 에드워즈 (판정 3-0) 
04경기: 몰리 맥칸 < 라라 프로코피오 (판정 0-3)
03경기: 최승우 > 유서프 잘랄 (판정 3-0)
02경기: 티무르 발리에프 > 마틴 데이 (판정 3-0)
01경기: 오데 오스본 > 제롬 리베라 (KO 1R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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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5의 공식포스터]

UFC의 올해 마지막 이벤트이자 4년여 만의 한국 대회인 UFC Fight Night 165 이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8, 미국)를 맞이한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은 1R TKO승으로 타이틀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시작 직후 앞손에 히트당한 에드가의 태클을 털어버린 정찬성은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모이카노 전 때처럼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에드가를 괴롭힌 정찬성은 에드가가 다시 일어나자 재차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을 연달아 히트, 애드가를 주저 앉힌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 팀매드)는 TKO 동체급 왕자 찰스 주르뎅(24, 캐나다)에게 펀치 카운터에 KO패를 허용, 3연패에 빠졌다. 초반 최두호는 지속적인 압박 끝에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는 등 쥬르뎅을 압도했으나, 라운드 막판 스트레이트에 다운됐으나, 종료 혼에 의해 구해졌다. 큰 데미지가 없어보이던 최두호는 그러나 어퍼컷을 내던 중 주르뎅의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다운을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절없는 역전패배를 맛봐야 했다. 

중량급의 기대주이자 일본 단체 HEAT 기전 챔피언 정다운(26,KTT)은 경기 시작 64초만의 KO승리로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레전드 조 라우즌의 제자 마이크 로드리게즈(31, 미국)과 맞붙은 정다운은 간간히 타격을 내며 탐색전을 펼치던 중,  가벼운 레프트에 이은 스트레이트 라이트를 로드리게즈의 안면을 히트, 그로기 상태에 빠뜨렸다. 안면에 추가타가 꽂힌 로드리게즈가 실신, 그대로 전투불능이 됐다. 

2차 UFC 출장에 나선 박준용(28, KTT)은 꾸준한 단체 입성 후 아직 승이 없는 TKO챔피언 마크 안드레 바리우(29, 캐나다)를 테이크 다운과 어퍼컷 중심의 타격으로 압박, 판정으로 첫 승을 챙겼다. 3라운드 체력저하로 백스탭을 밟으며 지키는 경기를 했던 박준용은 단단한 상대의 가드를 어퍼컷 등으로 찌르는 전법으로 나섰던 박준용은 태클을 하지 않는 상대를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이용, 앞선 1,2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3-0으로 박준용의 승리.  

강경호(32, 부산 팀매드)는 장기인 태클과 특유의 상위 포지셔닝 능력을 십분 발휘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리우핑위안(26, 중국)으로부터 특유의 부드러운 카운터 더블렉과 싱글과 레그 트립 컴비네이션으로 테이크 다운을 획득, 가볍게 첫 라운드를 챙긴 강경호는 2R에서도 하이킥 후 태클로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갔다. 마지막 3R, 하위의 상대의 엘보에 컷이 났으나, 강이 어김없이 태클을 성공, 2-1 판정승을 거뒀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이자 TFC 챔프 최승우(27, MOB짐)은 적극적인 타격 러쉬로 3수 끝에 UFC 첫 승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니 킥 클린치와 펀치 카운터, 클린치 엘보와 러쉬로 상대를 괴롭힌 최승우는 러쉬를 버티고 물러나던 상대에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상당한 상위 포지션 킵과 더불어 플라잉 니 킥으로 2R을 마감한 최승우는 3R에도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엘보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쳤다. 29-26, 29-26 29-25로 최승우의 원사이드 판정승리. 

마동현(31, 부산 팀매드)은 교포 하비 박을 제압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34, 콜롬비아)에게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기무라 락을 노렸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첫 라운드를 누워서 마감했야 했던 마동현은 몇 가지 나쁘지 않은 펀치 히트를 냈으나, 마지막 3R 뒤로 빠지던 중 상대의 후려차기에 안면을 피격, 다운을 당했다. 실신하지는 않았으나 마동현은 모랄레스를 끝까지 털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 판정패배가 확정됐다. 

한국계 플라이급 맷 쉬넬(29, 미국)은 TUF 24 시절 한 솥밥을 먹던 팀 동료 알렉산드레 판토자(29, 브라질)에게 KO패, 단체 5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판토자와 격렬히 타격전을 벌이던 쉬넬은 라이트로 상대방을 잠시 비틀거리게도 만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라운드 종반 라이트 바디샷으로 러쉬를 걸던 쉬넬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 카운터가 작렬, 앞으로 꼬구라진 쉬넬에게 판토자의 추가 파운딩이 히트, 승부가 결정됐다.

정글파이트 퀸 아만다 레모스(32, 브라질)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스트로급 데뷔 전승리 겸 UFC 입성 후 첫 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무패의 미란다 그레인저(27, 미국)를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한 레모스는 하위에서 허리를 뒤집어 가드나 암바를 잡으려는 상대를 눌러두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레인저가 한쪽 다리에 락 다운을 걸며 버텼으나, 사이드에서 비스듬하게 RNC를 잡은 레모스가 페이스락에서 RNC 컴비네이션으로 연결, 그레인저를 실신시켰다.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프랭크 에드가 < 정찬성 (TKO 1R 3:18)    
12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2-1)    
11경기: 최두호 < 찰스 주르뎅 (TKO 2R 4:32)   
10경기: 정다운 > 마이크 로드리게즈 (KO 1R 1:04)     
09경기: 박준용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3-0)   
08경기: 강경호 > 리우핑위안 (판정 2-1)   
07경기: 시릴 가네 > 태너 보서 (판정 3-0)      
06경기: 최승우 > 수만 목타리안 (판정 3-0)  
05경기: 마동현 <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 (판정 0-3)     
04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맷 쉬넬 (TKO 1R 4:17) 
03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사이드 누르마고매도프 (판정 3-0)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아만다 레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알라텡 헤일리 > 라이언 벤노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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