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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G FC의 로고]

국내 메이저 단체 더블지 FC의 8번째 넘버링 대회인 Double G FC 08이 19일, 서울 중랑구 상봉에 위치한 더블지 오피셜 짐에서 개최됐다.

'경험풍부 승수부족'의 라이트급 리거 간의 메인에서는 MFP,그랜드슬램 등 해외 단체에서 활동한 바 있는 조준용(쎈짐)이 서브미션으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타격가 권도형(팀혼)에게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챙긴 조준용은 원래 BJJ 베이스답게 안정적으로 권도형을 컨트롤해 나갔다. 결국 탑-백까지 빼앗은 조준용이 레그 훅을 걸었고, 자신을 업은 채 터틀에서 양 손을 땅을 짚느라 비어있던 권도형의 목을 휘감아 초크를 캐치, 손쉽게 탭을 받아냈다.  

박정민(팀매드)은 장기인 길로틴 서브미션으로 초살 승리를 기록, 단체 2연승 겸 2연속 길로틴 승리를 챙겼다. 스피릿MC 챔프 이광희의 제자 조경민(크광짐)과 타격전을 벌이던 박정민은 자신의 하이킥을 숙여 피한 다음 어깨에 다리를 걸쳐 놓고 클린치를 시도하려는 상대의 목을 잡았다. 조경민이 싱글 렉을 시도하자 한 팔을 상대의 목에 쑤셔 놓고 양 손을 마주 잡은 팜 투 팜 그립을 만든 박정민이 앞으로 주저앉아 그립을 완성,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소요시간 58초. 

프로 첫 경기에 나선 레슬러 최창호(팀 데드포인트)는 이날 이벤트 첫 한판 승을 터뜨렸다.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 전인 타격가 김동일(KTT)을 시작하자마자 더블 언 훅 클린치를 몰아붙인 최창호는 테이크 다운, 앞손과 양 훅 콤보로 인한 플래쉬 다운, 덧걸이 카운터로 1R을 선점했다. 2R 초반, 기습 훅을 내준 최창호가 로우킥으로 상대의 밸런스를 크게 흔들었고,  잽-훅-클린치를 시도하는 김동일을 돌려내 찌그려 상위를 잡은 최창호의 촘촘한 파운딩 샤워가 승부를 갈랐다.   

[Double G FC 08 결과]
11경기: 조준용 > 권도형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9)
10경기: 박정민 > 조경민 (길로틴 초크 1R 0:58)
09경기: 최지수 > 최정민 (판정 2-0) 
08경기: 최은호 < 더르츠 (판정 0-3) 
07경기: 박상현 > 홍승혁 (판정 2-0)  
06경기: 허선행 = 안철 (판정 1-0) 
05경기: 최창호 > 김동일 (TKO 2R 1:04) 
04경기: 강마로 < 최병권 (판정 0-3)
03경기: 장범석 > 임동주 (판정 0-3) 
02경기: 조종건 < 이해원 (판정 0-3) 
01경기: 권형준 < 이승준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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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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