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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4의 공식 포스터]

UFC의 304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99번째 흥행으로 13개월 만의 영국 복귀 대회인 UFC 304 'Edwards vs. Muhammad 2' 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주 현지 시각으로 27일, 올해 5월 개장한 신생 실내 체육관인 코 오프 라이브(CO-OP LIVE)에서 개최됐다.  

[챔프 에드워즈가 종룍 직전 엘보로 무하메드를 피투성이로 만들고 있다]

21년 3월, 서밍으로 NC 판정을 안겨준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2, 잉글랜드)과 다시 만난 웰터급 랭킹 2위 벌랄 무하메드(36, 미국)는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과 컨트롤로 판정승을 차지, 웰터급의 새 맹주가 되었다. 2R 드라이버 성으로 떨어진 슬램을 포함, 경기 내내 9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무하메드는 백을 내주고 잡혀 있던 3R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라운드를 차지했다. 에드워즈는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스윕 후, 엘보로 큰 컷을 내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지켜보는 가운데 블레이즈에 파운딩을 시전하는 아스피널]

부상 탓에 유일한 패배를 안겨 준  헤비급 4위 커티스 블레이즈(33, 미국)와 재조우 한 잠정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널(31, 잉글랜드)은 빈 틈을 놓치지 않은 파운딩 러쉬로 경기 시작 60초 만에 승부를 결정, 리벤지를 달성했다. 초반 블레이즈에 타격에 몇 차례 피격된 아스피널은 라이트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레프트잽과 라이트 훅 시도로 상대를 엉덩방아 찧게 만들었다. 클린 히트는 아니었으나 아스피널이 즉시 블레이즈의 등을 타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그린에게 트라이앵글을 잠근 팸블렛이 암 바까지 곁들이고 있다]

라이트급 기대주 패디 핌블렛(29, 잉글랜드)은 서브미션 콤보로 첫 랭크인을 달성했다. 15위의 까다롭기로 이름난 50여 전의 베테랑 바디 그린(37, 미국)과 만난 핌블렛은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더블 렉을 시도하는 상대에게 플라잉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했다. 각도가 여의치 않아 길로틴이 틀어졌으나 곧바로 트라이앵글 초크로 고쳐 잡은 팸블렛은 롤링하는 상대에 암 바까지 곁들였으나, 그린이 이미 기절,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켜야 했다.

[하프가드에서 프라치니오를 초크로 공략 중인 부카우스카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30, 리투아니아)은 최근 승패의 핑퐁게임을 반복하던 마르친 프라치니오(36, 폴란드)을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비토 페트리노 전 KO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피지컬 면에서 앞선 부카우스카스는 타격 압박으로 1R을 챙겼으나, 2R 하이킥 등에 위기를 맞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3R 초반에도 상대의 러쉬에 애를 먹던 부카우스카스는 그러나 업어치기로 재차 상위를 차지, 하프가드에서 그대로 암 트라이앵글을 굳혀냈다.  

[패터슨의 초크에 크로스비가 괴로워하고 있다]

Brave 출신의 컨텐더 리거 샘 패터슨(28, 잉글랜드)은 전 벨라토르 리거로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케이퍼 크로스비(34, 아일랜드)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첫 UFC 내 연승을 만들었다. 레그 트립을 곁들인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패터슨은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타이트한 캐치에도 불구 크로스비가 버티자 그립을 잡은 채로 탑으로 이동해 그립을 재조정한 후 다시 사이드로 몸을 뺐다, 브릿지를 시도했지만 더 이상 버티지 못한 크로스비는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다운된 브르제스키에 파운딩을 퍼붓는 파킨]

프로 커리어 전승의 헤비급 기대주 믹 파킨(28, 잉글랜드)는 단체 내 첫 연승 행진을 꾀하던 우카시 브르제스키(32, 폴란드)를 펀치로 잡아내고 프로 10승 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브레제스키와 첫 라운드 중반까지 팽팽한 타격전을 이어가던 파킨은 가벼운 레프트 잽에 이은 라이트 오버 핸드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잽과 훅, 빰 클린치 어퍼로 맹공이 이어졌고, 팔을 타고 넘어오는 라이트와 레프트를 연달아 받은 브르제스키가 다운되자, 파운딩으로 파킨이 마무리했다. 

[UFC 304 'Edwards vs. Muhammad 2' 결과]
14경기: 리온 에드워즈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 웰터급 타이틀전
13경기: 톰 아스피널 > 크리스 커티스 (TKO 1R 1:00) *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12경기: 바비 그린 < 패디 핌블렛 (트라이앵글 초크 1R 3:22)   
11경기: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 그레고리 '로보캅' 호드리게스 (판정 0-3)    
10경기: 아놀드 앨런 > 기가 치카제 (판정 3-0) 
09경기: 나다니엘 우드 > 다니엘 피네다 (판정 3-0)
08경기: 몰리 맥칸 < 브루나 브라질 (판정 0-3) 
07경기: 카오란 로우란 < 제이크 해들리 (판정 0-3) * 137lb=62.14kg 계약
06경기: 무하메드 모카에프 > 마넬 케이프 (판정 3-0) 
05경기: 오반 엘리엇 > 프레스턴 파슨스 (판정 3-0)
04경기: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 마르친 프라치니오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
03경기: 샘 패터슨 > 케이퍼 크로스비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
02경기: 믹 파킨 > 우카시 브르제스키 (KO 1R 3:23) 
01경기: 쇼나 배넌 > 엘리스 아델린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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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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