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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견 전 계체량 행사서 이승윤과 상대 박종우가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촬영=최우석 기자]

이승윤, 서두원의 셀러브리티 파이터와 방승환 남의철 등 실력파 종합격투가들의 참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로드FC의 파이터들이 승리를 다짐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주최되는 신생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첫 대회 ROAD FC 01 ‘The Resurrection of Champion’의 출전자 10인은 22일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전일 기자회견에 참석,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로드FC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이자 파이터 전업선언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개그맨 이승윤은두 달 간 준비하고 결국 이제 이 자리까지 설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 많이 부족해 보이시겠지만 준비한 만큼의 성과는 낼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깊은 감회를 표했다.

이승윤의 상대이자 해외 단체 진출을 노리는 박종우는이승윤의 체력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입식 타격으로 끝장을 내보이겠다라며 승리를 자신, 선택 받은 격투기 엘리트로서의 우월감을 한껏 표출했다.

최근 입식에서 패전을 기록했던 DEEP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방승환은케이지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인 하나자와 다이스케나 저나 서로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베테랑다운 여유를 과시했다.

방승환의 상대이자 일본에서 가장 MMA에 적합한 레슬링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판크라스의 강호 하나자와 다이스케는 지난 해 서두원과의 악연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방승환이 다치치 않았으면 좋겠다며 상대에게 한 방을 먹이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늦게 계체량에 성공했던 스피릿MC 웰터급의 무패의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터 남의철은 서두원, 방승환, 이승윤 모두 훌륭한 선수들인데 메인의 자리를 양보해 주어 감사하다. 상대가 다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라며 여유를 보여주었다.

핸섬한 외모로 케이블 티비에도 출전했던 야생마유우성은 해외에서 불리한 경기를 펼쳤는데 한국에서 대회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케이지를 피바다로 만들어 보이겠다라며 참전 선수 중 가장 섬뜩한 멘트로 지난 애드리언 팽 전 패배 이후 오랜만의 경기에 승리를 벼리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로드FC의 주최사 (주)로드의 정문홍 대표는 대회에 참전해 준 모든 파이터들에 감사한다. 이번 매진된 입장권 금액및 서두원과 이승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파이트 머니를 전부 같이 불우한 이웃과 격투기를 지망하는 어려운 파이터들에게 기부할 것이라며 로드FC가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 대표는 앞으로 많은 일선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제가 많은 양보를 할 테니 많이 좀 도와주시고 일선 지도자님들과 함께 로드FC 1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대회 주최 및 첫 이벤트 개최 직전의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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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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