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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F 29의 공식포스터 ⓒCaesars Entetainment]

북미 제3의 메이저 MMA 단체 World Series Of Fighting의 29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35번째 대회인 WSOF 29 'Gaethje vs Foster' 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콜로라도 주 그릴리 현지시각으로 12일 개최되었다.

15전 무패의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저스틴 게이치는 통렬한 로우킥으로 또 한번의 방어전에 성공했다. 33전에 베테랑으로 WSOF 라이트급 랭킹 1위인 도전자 브라이언 포스터의 사나운 타격압박에 안면을 내주는 등, 초반 주춤했던 게이치는 레프트 카운터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었고, 곧 아웃사이드 로우킥으로 포스터의 왼다리를 걷어찼다. 고통을 숨기지 못한 포스터가 펀치 카운터로 저항해보았으나, 재차 로우킥이 터지자 누워버리고 말았다. 게이치의 16연승 겸 4차 방어 성공이었다. 

원타임 UFC 리거 조쉬 코프랜드는 한 수위의 펀치 능력으로 판정으로 12번째의 승리를 기록했다. 벨라토어 출신인 상대, 마이크 헤이즈의 비해 단신이지만, 파워풀한 단발 중심의, 뛰어드는 타격으로 리치차를 극복하며 압박을 걸었던 코프랜드는 카운터 훅으로 경기 내내 헤이즈의 타격을 와해시켰다. 체력저하로 인해 위력은 반감되었으나, 여전히 타격 히트 수에서 우위를 가져간 코프랜드는 저지 3인 전원의 우세를 얻을 수 있었다. 

전직 벨라토어 리거 루이스 테일러는 료토 마치다를 상대했던 존 존스를 연상시키는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로 빠른 승리를 얻어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4연승의 성적으로 WSOF 첫 경기에 나선 스트라이크포스 리거 코리 데벨라와의 일전에 나선 테일러는 상대의 싱글 렉 테이크다운 시도를 뽑아 올려 스탠딩 길로틴으로 전환시켰다. 잠시 저항하던 데벨라가 길로틴에 실신한 것을 눈치 챈 탐 존슨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종료까지 29초가 걸린 초살승리였다. 

TUF 3의 에드 허먼의 팀 메이트인 크리스 호큠은 팽팽한 접전 끝에 커리어 사상 첫 스플릿 판정 승리를 챙겼다. 벨라토어 리거 브라이언 베이커의 팀 메이트 조쉬 카반의 클린치 게임을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역이용, 데미지를 안기는 한편, 어퍼컷과 훅의 펀치 타격의 우세를 앞세워 앞선 두 라운드를 챙겼다. 마지막인 3R에서 스테미너의 저하로 테이크다운과 백 마운트를 빼앗기고 상대의 백초크에 시달렸으나, 목을 내주지 않고 버티는데 성공, 승리할 수 있었다. 

[WSOF 29 'Gaethje vs Foster'  결과]

12경기: 저스틴 게이치 > 브라이언 포스터 (TKO 1R 1:43)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조쉬 코프랜드 > 마이크 헤이즈 (판정 3-0)

10경기: 코리 데베라 < 루이스 테일러 (길로틴 초크 1R 0:29) 

09경기: 조쉬 카반 < 크리스 호큠 (판정 1-2)

08경기: 이안 하이니쉬 > 테일러 보젤 (판정 3-0)  

07경기: 조쉬 휴버 > 클레이 와이머 (판정 3-0)

06경기: 대니 마이너스 < 브랜던 로이벌 (KO 1R 2:48)    

05경기: 저스틴 곤잘레스 > 페트릭 데이비스 (TKO 1R 2:19) 

04경기: 크리스 모건 > 제이콥 플레셔 (TKO 1R 1:04) 

03경기: 제럴드 스캇 > 도너번 알리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5) 

02경기: 조 게레로 < 딜런 스터블필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5)

01경기: 션 마하니 < 스티브 피터스 (길로틴초크 1R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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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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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MMA 단체인 로드 FC의 32번째 이벤트 겸 2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29rk 12일, 강원도 원주 치약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로우킥으로 말론 산드로를 압박하는 최무겸]

두 개의 메인이벤트였던 페더급 타이틀 전과 밴텀급 경기에서는 세계최전선에서 활약하던 말론 산드로와 TUF 출신의 UFC 리거 마커스 브라매지를 페더급 챔프인 최무겸과 전 ONE Championship의 밴텀 타이틀 홀더 김수철이 판정으로 격파. 이 체급의 파이터들이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했다.

 [마커스 브리매지에 두부에 킥을 가하는 김수철]

특유의 거리 게임으로 산드로를 곤란케 한 최무겸은 1R 한 발 빠지면서 날리는 라이트-레프트 훅 콤보와 2R 라이트 카운터로 두 차례의 가벼운 다운을 만들어 냈고, 발목받치기로 3R 테이크다운도 성공, 완봉승을 챙겼다. 장기인 타격과 테이크 다운의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간 김수철은 그림같은 저먼 스플렉스를 내주는가하면 난타전에서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지만 한 차례의 다운과 스턴을 만들어낸 하이킥, 근거리에서 압박을 가하는데 용이했던 클린치 니 킥, 압박 후 터지는 테이크 다운으로 판정승을 챙길 수 있었다. 

 

[펀치러쉬로 심건오를 밀어붙이는 카를로스 도요타]

주먹이 운다 출신의 헤비급 레슬러 심건오는 초살 KO패배로 복귀 전을 마감했다. 루카스 타니 전 이후 허리부상으로 장기간의 결장 끝에 이날 돌아온 심건오는 최홍만을 KO시켰으나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日계 브라질리언 카를로스 도요타에게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훅을 맞고 앞으로 꼬구라졌다. 무리하게 일어나던 심건오를 쫒아온 도요타의 훅 연타가 심건오를 다시 뉘였고, 심건오는 이어지는 파운딩에 제대로 반격 한번 못해보고 격침당했다. 

[타격전을 벌이고 있는 김민우(좌)와 문제훈]

미들급 챔프 차정환의 팀 메이트인 밴텀급 기대주 김민우는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리벤지를 달성했다. 판정패배를 안겨 준 스트라이커이자 슈토 환태평양 현역 챔프 네즈 유타를 꺾은 강호, 문제훈과 약 15개월 여 만의 2차전에 나선 김민우는 하나를 주고 하나를 돌려받는 팽팽한 타격 전 속에서도 굳건한 가드와 빠른 잽, 빰 클린치 니 킥, 플라잉 니 킥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3R. 문제훈의 훅에 걸려 위기를 맞이했던 김민우는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문에 연속 클린히트로 우세를 확실히 했다.

 [이예지의 암바에 괴로워하는 시모마키세 나츠키]

포스트 송가연을 노리는 여고생 이예지는 서브미션으로 커리어 첫 승을 만들었다. DEEP의 타이틀홀더였던 시나시 사토코와 와타나베 히사에에게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이예지는 상대, 시모마키세 나츠키의 테이크다운을 스프롤로 막은 후, 사이드에서의 파운딩으로 적잖은 점수를 따며 경기를 리드했다. 상대의 테이크다운 탓에 하위로 가게된 이예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엿보다, 트라이앵글에서 암 바로 전환, 미처 돌아나가지 못한 시모마키세에게 탭을 받아냈다. 

[레프리가 박원식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사사키 신지를 저지하고 있다]

요시다 요시유키 전 참패 이후, 간만의 경기에 나선 '파키' 박원식은 승리달성에 실패했다. 슈토 챔피언이자, 후지이 메구미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日 베테랑 사사키 신지와 맞붙은 박원식은 사사키가 한 타임 쉬고 들어가는 페인트 성 오버핸드 전진 레프트를 턱에 피탄당해 다운을 빼앗겼다. 넘어지면서 후두부 쪽을 케이지에 부딫힌 데다 틈을 놓지 않은 사사키가 따라들어와 파운딩을 연사, 경기 시작 40초만에 TKO패배를 맛봐야 했다.  

[ROAD FC 029 결과]

<메인>

06경기: 최무겸 > 말론 산드로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05경기: 김수철 > 마커스 브리매지 (판정 3-0)   

04경기: 카를로스 도요타 > 심건오 (KO 1R 0:17)

03경기: 문제훈 < 김민우 (판정 1-2)

02경기: 이예지 < 시모마키세 나츠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2:25) * 46kg 계약  

01경기: 박원식 < 사사키 신지 (KO 1R 0:40) * 72kg 계약


<Young Guns 27>

07경기: 게나디 코바레프 > 차인호 (TKO 1R 2:17)

06경기: 구본혁 > 강연수 (판정 3-0)

05경기: 브렌조릭 바트문크 > 최원준 (판정 3-0) 

04경기: 라인재 > 전영준 (판정 3-0)

03경기: 홍종태 < 이후선 (KO 1R 0:41)

02경기: 김태균 > 고기원 (판정 3-0) 

01경기: 김현민 = 이진규 (NC 1R 1:34) * 김현민의 서밍에 의한 이진규의 경기 속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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