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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FC 30의 공식포스터 ⓒOne FC]

MMA 프로 데뷔 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싱가포르의 19세 교포 소녀 안젤라 리가 초크로 MMA 프로 2전째를 한 판승으로 장식했다.  

프로 데뷔 전에서 신인답지 않은 올라운드 게임 끝에 암 바로 승리를 거뒀던 안젤라 리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One FC의 30번째 넘버링 대회인 One FC 30 'Odyssey of Champions'에 출전, 프로 종합격투기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다. 

아프리카 지역의 레슬링 챔피언이자 우슈 베이스를 가진 이집트의 신인 모나 사미르와 마주한 리는 시작 직후 날린 로우킥에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내주었으나, 사미르가 상체로 올라오기 전에 몸을 빼 스프롤, 끈질기게 따라붙는 사미르를 떨궈 냈고, 상대의 백 마운트 사이드에서 리버스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그고 니 킥을 안면에 집어 넣으며 데미지를 입히기 시작했다. 

압박을 뚫은 사미르가 테이크 다운을 걸어왔으나, 재차 차분히 백을 잡은 리가 이번엔 다리로 피겨 포 락을 걸어 사미르의 몸을 고정, 탈출을 막은 상태에서 목에 리어네이키드 그립을 잠궜고 견디다 못한 사미르로부터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부친이 현재 자신의 MMA 코치이기도 한 리는 한국인어머니가 캐나다의 태권도 챔프를 지낸 무술가 집안 출신이다. 

챔피언 자담바의 비자 획득 실패로 인해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으로 바뀌게 된 이 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M-1 챔프 마랏 가프로프가 대체 선수로 올라온 마틴 뉴옌을 40여초 만에 초크로 꺾고, 잠정 타이틀을 허리에 감았다. 뉴엔의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이용, 넘어지면서 백을 캐치한 가바로프는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완성, 챔프 쟈담바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K-1에서도 활동했던 어그레시브한 타격가 빈센트 라토엘은 아노드 르퐁을 타격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직후 스트레이트와 이어진 타격 연사로 르퐁의 눈썹에 컷을 만들어주었던 라토엘은 길로틴 초크와 타격 난사 등 격렬한 르퐁의 저항에 첫 라운드를 보냈으나, 2R 시작 직후, 라이트에 뒤로 굴러버린 르퐁을 추적, 짧지만 강력한 두 차례의 사커킥으로 상대의 저항 의지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 라이트급 챔프 안도 코지는 전 UFC 리거 로저 후에르타의 브루스리 절권도에 가까운 능기적 거리는 타격 스타일에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으나 2R 타이밍을 한 차례 늦췄던 레프트와 태클에 카운터로 날린 니 킥으로 후헤르타를 그로기로 이끌어 흐름을 반전시켰고, 3R에서도 쉬지 않고 타격을 연사해 오는 상대에 난타전으로 유효타 면에서 우세를 지키는데 성공, 판정승을 챙겼다. 

첫 라운드에서 무패의 중량급 주짓떼로 아타에데스의 아메리카나 공격에 거의 어깨가 탈구될 뻔했던 타이거 무에타이의 알렉세이 부토린은 타격으로 케이지 쪽에 몰리자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아타에데스의 안면에 하이킥을 직격, KO로 역전승리를 거두고 11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탑 클래스 유술가인 허버트 번즈는 티모페이 나스츄킨에게 혼신을 기울였던 리어네이키드 초크을 뜯기는 수모(?)를 겪었으나, 한 숨 돌리며 방어가 느슨해진 상대에 곧바로 재차 초크를 시도, 탭을 받아냈고. 약관 19세의 타자키스탄의 콤바 삼보 챔피언 무인 '타직' 가파로프는 자카르타에서 수련 중인 미국인 MMA 파이터 케이시 수이레의 복부에 스피닝 백 킥을 꽂아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초살 KO승으로 8연승을 기록했다. 

불가리아 중소 단체 챔피언 소티르 키츄코프와 격돌한 러시아의 강호 유습 사둘라예프는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에 이은 탑 마운트에서의 암트라이앵글로 상대를 첫 라운드 경기시간 동안 내내 괴롭혔고, 결국 2R에서 그립을 건 채로 사이드로 몸을 빼 압박을 더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는데 성공했다. 

[One FC 30 'Odyssey of Champions' 결과]

09경기: 마틴 뉴옌 < 마랏 가프로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41) *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

08경기: 아노드 르퐁 < 빈센트 라토엘 (TKO 2R 0:15)

07경기: 로저 헤르타 < 안도 코지 (판정 0-3)  

06경기: 레안드로 아타에데스 < 알렉세이 부토린 (TKO 2R 3:18

05경기: 티모페이 나스츄킨 < 허버트 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6

04경기: 제이크 버틀러 > 크리스티아노 카마니쉬 (판정 3-0)

03경기: 무인 가파로브 < 케이시 수이레 (TKO 1R 0:55) 

02경기: 안젤라 리 > 모나 사미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9)

01경기: 소티르 키츄코브 < 유습 사둘라예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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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Barnett vs Nelson'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UFC의 334번째 이벤트이자 8번째 일본대회 UFC Fight Night 'Barnett vs Nelson' 이 개최지인 일본 사이타마에 27일 개최되었습니다. 


[펀치를 교환하고 있는 로이 넬슨(左)와 조쉬 바넷]

하드 펀처 로이 넬슨과 맞붙은 조쉬 바넷은 장기인 클린치 게임을 앞세워 판정으로 600여일 만의 UFC 복귀 전 승리를 챙겼다. 첫 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가 하면 넬슨의 펀치에 안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바넷은 2R 후반부터 클린치 게임에 이은 더티 복싱 압박으로 우세를 잡기 시작했다. 클린치에 대항하기 위해 넬슨이 그래플링과 레슬링으로 에너지를 더욱 소비했고, 몇 차례 테이크 다운과 펀치를 내주긴 했지만 바넷이 타격과 클린치 압박을 늦추지 않고 경기가 종료, 바넷의 승리가 선언됐다. 


[태클을 위해 숙인 무사시의 머리를 롤링 소버트로 후리는 유라이어 홀]

ROC 챔프로 TUF 시절 돌려차기 KO로 유명한 유라이어 홀은 거물 게가드 무사시에 대박 역전 KO승을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무사시에 압박을 당해 그라운드로 빨려간 홀은 기무라에 이은 암 바 시도와 하체 관절기로 잠시 반항해 보았을 뿐, 암 트라이앵글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탑 마운트 등 압도적인 상대의 그라운드 게임에 시달려야 했으나, 두 번째 라운드 초반 태클을 위해 숙인 무사시의 타격을 정확하게 점핑 돌려차기인 롤링 소버트로 히트, 플라잉 니 킥과 이어진 파운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치코 카무스의 턱에 어퍼컷 카운터를 히트시키는 호리구치 쿄지]

플라이급 타이틀 전을 경험한 일본 플라이급의 최강자 호리구치 쿄지는 빠른 스탭을 활용한 타격 각 만들기 이후의 다채로운 타격으로 판정승리를 가져갔다. 밴텀급에서 강경호를 제압했던 강자 치코 카무스의 타격에 잠시 코에서 출혈이 나기도 했지만 복부의 미들킥으로 시작으로 스트레이트와 카운터 훅, 하이 킥 플라잉 니 킥 등 다채로운 타격과 그 컴비네이션으로 점수를 쌓아갔고, 계속 움직여 카무스의 타격을 효율적으로 피해 두 차례의 그로기를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승을 추가했다. 


[펀치로 조지 루프의 안면에 출혈을 내는 미즈가키 타케야]

日 밴텀급의 최대어로 체급 랭킹 8위를 기록 중인 베테랑 미즈가키 타케야는 복싱의 우세를 앞세워 판정 완승을 거두고 TOP 10 랭커의 위용을 과시했다. 미즈가키는 페더급에서 정찬성에게 하이킥 KO패를 안겨주었던 TUF 시즌 8 캐스트 맴버이자 신장이 15cm 가까이 큰 조지 루프를 한 수위의 복싱을 앞세워 타격전과 스크램블 게임에서 앞서나갔고, 타격전에서 불리하다 판단한 루프가 클린치로 들러붙는 것을 계속 돌려내 우세를 유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디에고 브란더웅이 라이트 훅으로 키쿠노 카츠노리를 공략하고 있다]

DEEP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승패를 반복하며 부침을 겪고 있는 가라데 베이스의 키쿠노 카츠노리는 최악의 KO패배를 기록했다. TUF 14 페더급 우승자 디에고 브란더웅과 맞붙은 키쿠노는 시작하자마자 가벼운 레프트 잽에 이은 라이트 클린 히트를 허용, 케이지를 등지고 일어나며 재빨리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숏 훅과 빰 클린치 니 킥에 이은 던지기를 연달아 허용해 재차 등을 보이게 되었고, 결국 백에서 날라오는 타격에 경기시작 28초만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시하라 테루토의 턱과 목에 훅을 꽂아 넣는 미즈토 히로타]

재일교포 가라데카 
최효종의 트레이닝을 받은 日 3단체 챔피언 미즈토 히로타와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 간의 ROAD TO UFC Japan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TUF 사상 첫 무승부 판정이 나왔다. 빠른 사이드 스탭을 활용했던 테루토가 카운터와 타격으로 초반 우세를 점한 것을 히로토가 걸어들어가면서 날리는 펀치와 장기인 클린치 압박으로 흐름을 찾아왔으나 승부가 나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 심판진들이 1-1에 이어 동점이 선언되었다.  
 

[스탠딩에서 리징량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고 있는 나카무라 케이타로]

DEEP 웰터급 타이틀을 따자마자 UFC에 출전한 40여전의 베테랑 나카무라 케이타로는 초크 역전 승으로 91개월 만의 UFC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FC에서 배명호와 격전을 벌인 바 있는 중국의 리징량과 격돌한 나카무라는 뛰어난 상대의 복싱에 복부와 안면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이 스프롤 당한 것을 뒤로 돌아 리의 백을 잡아 낸 뒤, 트레이드 마크 기술인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재빠르게 잡아내는데 성공, 스탠딩에서 리를 실신시켜버렸다.  

 

[안자이 신쇼와의 경기 중 손가락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로져 쟈파타, 경기를 말리는 레프리 닐 스웨일리] 

경기 초반부터 상대 로져 쟈파타를 압도했던 전 미들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안자이 신쇼는 3R, 펀치로 쟈파타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탓에 닥터 스탑 TKO로 약간은 찝찝한 단체 첫 승을 챙겼다. 53전의 베테랑 코타니 나오유키와 PXC 강자 프랭크 카마초를 초크로 꺾어 기대를 모았던 카즈야 유스케는 닉 헤인과 카잔에 밀려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각각 3연패와 단체 입성 전 첫 패배를 기록했다. 

 

[UFC Fight Night 'Barnett vs Nelson' 결과] 

10경기: 조쉬 바넷 > 로이 넬슨 (판정 3-0)

09경기: 게가드 무사시 < 유라이어 홀 (TKO 1R 2:43)

08경기: 호리구치 쿄지 > 치코 카무스 (판정 3-0)

07경기: 미즈가키 타케야 > 조지 루프 (판정 3-0)

06경기: 키쿠노 카츠노리 > 디에고 브란더웅 (TKO 1R 0:28)

05경기: 히로타 미즈토 =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 (판정 1-1) * Road To Japan 결승

04경기: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 리징량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17)

03경기: 닉 헤인 > 카즈야 유스케 (판정 3-0)  

02경기: 코타니 나오유키 < 카쟌 존슨 (판정 0-3)

01경기: 안자이 신쇼 > 로저 쟈파타 (TKO 3R 0:47) * 닥터스탑 / 쟈파타의 손가락 골절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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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43의 공식 포스터 ⓒVIACOM]

북미 2위의 메이저 MMA 단체 벨라토어의 144번째 이벤트 겸 143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143 'Warren vs Davis'가 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히달고에서 개최됐다.

메인이벤트에서 최근 도코로 히데오와의 격전 끝 승리를 포함, 3연승 행진 중인 레슬러 라 칼바스 라샤드 데이비스와 맞붙은 단체 2체급 전 챔프 겸 올림피언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조 워렌은 장기인 레슬링 게임으로 여유로운 판정승을 챙겼다. 2R 종료 벨 후 짜증이 난 데이비스가 반칙 직전의 업킥을 찰 정도로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을 펼쳐 데이비스를 그라운드에 묶어둔 워렌은 이를 경기 막판까지 유지, 판정승을 챙겼고 또 한번의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TUF 시즌 3 캐스트 맴버 켄달 그로브와 두 번째 미들급 경기에 나선 UFC 베테랑 조이 벨트런 간의 전 트레이닝 파트너 간의 일전에서는 꾸준히 기다린 그로브가 단발 펀치로 KO승을 거머쥐었다. 그로브는 자신의 긴 리치를 경계한 탓에 간간히 로우킥을 섞은 복싱으로 몰아붙이는 벨트런에 태클까지 막히면서 출구를 찾지 못하며 앞선 두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3R 얼굴을 전부 커버해 시야가 가려진 밸트런이 자신의 레프트 잽을 패링하는 것을 리드 라이트 훅으로 연결, 파운딩으로 단숨의 승부를 끝냈다.

에마뉴엘 '엘 마타도어' 산체스는 앤터니 패티스의 팀 메이트다운 공격적인 올라운드 게임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KOTC 밴텀급 챔프 출신의 기대주 헨리 'OK' 코랄레스의 초반 타격과 2R, 카운터 교환 중 입은 두 차례의 컷에 의한 대량 출혈, 클린치의 틈을 찌르는 어퍼컷 컴비네이션에 잠시 아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산체스였으나. 하이킥에서 연결되는 플라잉 트라이앵글초크 시도, 파워풀한 킥을 중심으로 한 무에타이 타격 컴비네이션과 빰 클린치 니킥은 산체스에 스플릿 판정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종합 4전째에 나선 K-1 챔프 출신의 에베르퉁 테세이라는 팀 노게이라와 슈트박세를 거친 비니시어스 케파케 퀘이로즈의 그라운드 게임에 밀려 고전하다 하프가드에서 엘보 파운딩에 이은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단체 데뷔 전에서 한판 패배를 기록했다. 타격으로 3전 전승을 기록중인 기대주 압둘 라자크 알핫산은 브레이스 메이자를 케이지 사이드로 몰아붙인 후, 레프트 로우킥에 이은 라이트 오버 언더 훅 단발 카운터로 KO승을 기록, 연승을 이어갔다.

벨라토어에서만 4연승을 기록 중인 6전 무패의 스티브 가르시아는 멕시칸 그래플러 에두아르도 버스틸로스를 레프트 훅 카운터에 이은 어퍼컷 연사로 다운, 첫 라운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TKO승을 확정지었다. 벨라토어 이적 후 4연승을 거두고 있던 대리언 콜드웰은 미 국대 레슬러 숀 번치를 기무라 락과 파운딩으로 괴롭히다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 WWE 챔프 겸 아마레슬링 강호 바비 레슐리에게 무너졌던 헤비급 댄 찰스는 2007년부터 프로 생활을 이어오는 중견 체이스 고믈리를 라이트 연사로 실신, KO승으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Bellator MMA 143 'Warren vs Davis']

11경기: 조 워렌 > 엘씨 데이비스 (판정 3-0)

10경기: 켄달 그로브 < 조이 벨트런 (KO 1R 2:15)

09경기: 에마뉴엘 산체스 > 헨리 코랄레스 (판정 2-0)

08경기: 비니시어스 퀘이로즈 < 에베르톤 테세이라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4:00)

07경기: 브레이스 쉐퍼드-메이자 < 압둘 라자크 알핫산 (KO 1R 1:26)

06경기: 사울 엘리존도 < 아마도어 라미네즈 (판정 3-0)

05경기: 스티브 가르시아 > 에두아르도 버스틸로스 (TKO 1R 4:59 

04경기: 대리언 콜드웰 > 숀 번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5

03경기: 체이스 고믈리 < 댄 찰스 (KO 2R 4:35

02경기: 길레리스톤 산토스 < 존 테세이라 다 콘세이상 (판정 1-2)  

01경기: 길헤르메 파리아스 > 쟈레드 챠피 (길로틴 초크 1R 0:39)

01경기: 조세 플로레스 > 길레르모 곤잘레스 (TKO 1R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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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 Glory Dynamite 1 의 공식 포스터]

북미 제2의 메이저 MMA 단체 벨라토어 MMA와 메이저 킥 단체인 Glory의 첫 합동이벤트 Dynamite의 첫 번째 대회인 Bellator MMA & Glory Dynamite 1이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호세 현지시각으로 19일, 한국시각으로 20일 개최됐다. 

벨라토어 이적 후 2연승을 기록하던 UFC 티토 오티즈를 상대로 벨라토어 라이트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선 7전 무패의 잉글리쉬 그래플러 리암 맥기어리는 순식간의 서브미션으로 승부를 결정짓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티토의 테이크 다운과 길로틴의 실패로 티토에 깔려버린 맥기어리는 상대의 묵직한 파운딩에 잠시 괴로워하기는 했으나 암 바를 뜯고 재차 상위 포지션을 굳히려 들어온 티토의 사이드를 인버티드트라이앵글 초크로 즉시 캐치, 탭을 받아냈다.  

라이트헤비급 MMA 원데이 토너먼트에서는 1차전에서 동 체급 타이틀 홀더였던 에마뉴엘 뉴턴을 기무라로 제압, 대박을 터뜨렸던 UFC 리거 필 데이비스가 KO로 우승을 차지했다. 린튼 베셀에 판정으로 승리했지만 슬램에 어깨를 부상당한 킹 모 대신 올라온 리저버 겸 GSP의 팀 메이트 프랜시스 카몽과 결승전에 나선 데이비스는 카몽에 타격을 걸어 오른쪽으로 돌아나가게 만들었고, 뛰어들어 휘두르며 날린 레프트 훅을 상대의 턱에 꽂아 주저 앉혀버렸다. 

WAKO 챔프 사울로 카바랄리와 WBF 인터콘티넨털 챔프 출시늬 잭 움웨카사 간 Glory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전에서는 카바랄리가 판정승으로 벨트를 획득했다. 단신의 복서인 음웨카사의 바디샷과 라이트 등 훅 중심의 펀치 압박과 과도한 클린치로 인해 감점까지 받았던 카바랄리는 로우킥과, 하이킥 등 날카로운 킥으로 음웨카사의 다리와 머리를 지속적으로 히트, 묵직한 카운터 리  

UFC에서 벨라토어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조쉬 탐슨은 동갑내기 마이크 브론졸리스를 3R 초반 슬램에 이은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데뷔 전 한판 승을 기록했다. 클린치 게임과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셔닝 게임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앞선 2라운드 10분동안 편안한 경기를 펼친 탐슨은 3R 시작 직후 브론졸리스의 백에서 슬램을 시도, 곧바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연결해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인터벌 시간에 북미의 스파이크 및 글로리 방송사 케빈 케이, 전 프라이드 주최사인 드림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와 함께 올라온 MMA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는 12월 31일 일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는 신 이벤트에 출전을 발표, UFC와의 계약이 불발되었음을 분명히 했다. 

[Bellator MMA & Glory Dynamite 1결과]

15경기: 리암 맥기어리 > 티토 오티즈 (인버티드트라이앵글 초크 1R 4:41) * MMA / L 헤비급 챔피언

14경기: 프랜시스 카몽 < 필 데이비스 (KO 1R 2:15* MMA / L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

13경기: 사울로 칼바랄리 > 잭 음웨카사 (판정 2-0) * KICK / L 헤비급 타이틀 전 

12경기: 마이크 브론졸리스 < 조쉬 탐슨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0:39) * MMA 

11경기: 폴 데일리 > 페르난도 곤잘레스 (판정 3-0) * KICK

10경기: 케리 앤 테일러-멜렌데즈 > 헤들리 그리피스 (판정 3-0) * KICK

09경기: 필 데이비스 > 에마뉴엘 뉴튼 (기무라 락 1R 4:39* MMA / L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08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린튼 바셀 (길로틴 초크 2R 2:47) * MMA / L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07경기: 게이브 카라스코 > 조 닐 (판정 3-0) * MMA

05경기: 애덤 피콜로티 > 말렌 마기 (넥 크랭크 2R 1:47) * MMA 

04경기: 셔이 아담척 > 안베르 보이나자로프 (판정 3-0) * KICK

03경기: 조제 팔라시오스 > 티제이 아르센갈 (판정 1-0 ) * KICK

02경기: 오스만 토마스 데그니 = 마이크 말롯 (판정 1-0) * MMA

01경기: 프렌시스 카몽 > 앤터니 루이즈 (판정 스코어 미발표) * MMA / L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리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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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메이저 MMA 단체 World Series of Fighting의 27번째 대회이자 23번째 넘버링 이벤트 WSOF 23 'Gaethje vs Polomino 2' 가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현지시각으로 18일, 한국시각으로 19일 개최됐다. 


                                      [WSOF 23의 공식포스터 ⓒCaesars Entetainment]


WSOF 19에서 TKO로 꺾었던 루이즈 팔라미노를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 저스틴 게이치는 악전고투 끝에 라이트 훅과 뒤이은 파운딩으로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첫 라운드부터 팔로미노의 훅에 걸려 다리가 풀렸던 게이치는 몇 차례나 클린히트를 허용하고도 오히려 복부에의 바디샷 등 타격 컴비네이션을 늘려오는 상대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3R 팔레미노의 라이트 훅에 맞춰 바짝 숙이고 날린 카운터 라이트 훅에 팔라미노가 다운, 뒤 이은 패스트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단체 내 첫 라이트헤비급 왕자를 정하는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미들급 타이틀 챔프인 데이빗 브랜치가 테디 홀더를 일방적인 경기 끝에 백 초크로 제압, 두 체급 석권을 달성했다. 클린치에서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홀더를 어렵지 않게 캔버스로 끌고 간 브랜치는 하위에서 엘보 등을 내는 홀더의 저항을 뒤로 하고 그라운드에서 스크램블 끝에 싱글 언더 훅으로, 백 마운트를 차지했고, 곧 페이스 락 그립을 상대의 턱 밑으로 집어 넣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수퍼 히어로 기믹을 내세우는 괴짜 벤 포도르는 이전 일본 무대에서나 볼 법한 클래식한 서브미션으로 단체 내 첫 승을 거뒀다. 교포 벤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로베르토 영과의 타격전에서 거리를 잡지 못해 고전했던 포도르는 스탠딩 길로틴 시도로 분위기를 바바꿨고,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사이드, 노스-사우스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었다. 터틀 포지션으로 엎드린 상대를 기무라 그립으로 뒤집은 포도르는 양 허벅지로 상대의 목을 조이는 시저스 초크를 시전,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전 UFC 리거로  WSOF 두 번째 경기 겸 첫 승 사냥에 나선 중견 파이터 브라이언 포스터는 6전 무패의 라루 벌레이를 단발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KO시켰다. 큰 접촉없이 벌레이를 케이지 사이드로 몰고 간 포스터는 벌레이가 들어오라는 도발을 하자 양 펀치 러쉬로 타격 전에 돌입, 짧은 클린치에 이은 니 킥 공격에 벌레이가 살짝 균형이 무너진 채로 펀치 공격을 시도하는 것을 라이트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직격, 캔버스에 쓰러 뜨리고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소요시간 32초.  


[WSOF 23 'Gaethje vs Polomino 2' 결과]

11경기: 저스틴 게이치 > 루이즈 팔라미노 (TKO 2R 4: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0경기: 데이빗 브랜치 > 테디 홀더 (기무라 락 2R 4:57) * 잠정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티무르 발리에프 > 티토 존스 (판정 3-0

08경기: 벤 '피닉스 존스' 포도르 > 로베르토 영 (기무라 락 2R 4:57)  

07경기: 브라이언 포스터 > 라루 벌레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46)  

06경기: 브라이언 그리넬 < 바가브 바가보프 (TKO 2R 2:29) 

05경기: 크라쉬미르 말데노프 < 클리포드 스타크 (판정 0-3) 

04경기: 데니 데이비스 주니어 < 매튜 프린쿠 (판정 1-2)

03경기: 데이빗 누조 > 안드레스 폰스 (판정 3-0)

02경기: 조이 마이올라 < 랜디 스타인케 (KO 2R 3:55)  

01경기: 제프 플래처 < 베니 마드리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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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토가 부활시킨 日 MMA 이벤트 Vale Tudo Japan에 출전한 한국인 3인방이 전패(全敗)했다. . . 

13일, 일본 치바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마이하마 앰피 시어터에서 열린 Vale Tudo Japan의 7번째 이벤트에 출전한 무에타이 파이터 권쌍수, 최근 TOP FC로 무대를 옮긴 베테랑 전충일, 농아 레슬러 윤민욱은 한국 대 일본 3대 3 대항 전에 출전했으나, 경기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3인 전원이 한 판으로 패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나카무라 유사쿠의 로우킥을 받아내고 있는 권쌍수]

프라이드 리거 김인석의 제자로, 가장 어린 나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경기에 나선 권쌍수는 근성있는 타격전을 보여주었으나 상대의 펀칭 파워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대의 타격에 무너졌다.. 일본권번 베이스의 강호 나카무라 유사쿠를 상대로 펀치 카운터를 맞추는 등 무에타이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여준 권이었으나, 2R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타격 압박에 케이지로 몰린 직후 터진 라이트 훅에 다운, 뒤이은 해머피스트 파운딩에 TKO패배가 확정되었다. 

                      [초크에 걸린 전충일이 탭을 치자 세리자와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키고 있다]

네오파이트 시절부터 활약해 온 베테랑이자 이날 대항전의 출전항 3인방의 맏형 전충일은 일방적으로 밀리다.백초크에 속절없는 탭아웃으로 패하는 졸전을 보여주었다. 아마슈토 전일본 챔프 타게나카 다이치의 킥에 시작 직후부터 케이지 사이드로 밀린 전충일은 타격으로 거리를 좁힌 다이치에게 백을 빼앗긴 후 바디 락까지 곁들인 백초크에 잡혀 탭을 치고 말았다. 올해 1월 슈토에 이어 두 번째 해외원정 패배다.

  .                                        [나이토 타이손의 타격에 몰리고 있는 윤민욱]

TOP FC 페더급 챔프 최영광과 격전을 벌였던 한국의 맷 헤밀 윤민욱은 최근 슈토의 대표로 취임한 사토 루미나의 팀 메이트이자 극진북미우승의 기록을 가진 가라테카 나이토 타이손의 백 마운트 파운딩에 무릎을 꿇었다. 겨드랑이를 파는 클린치 게임과 파워풀한 초크 등을 보여주며 분잔했다, 그러나 클린치 게임에서 두부에 니 킥을 허용, 데미지를 입고 터틀 포지션에서 쉴 새 없이 떨어지는 타이손의 파운딩에 이렇다할 반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침몰, 아쉬움을 남겼다. 

                                    [안도 타츠야의 태클에 카운터 니 킥으로 대응하는 사토 쇼코]

로드 FC에서 밴텀급에서 활약한 사토 쇼코는 초난 료가 이끈 트라이브 도쿄 소속의 거물신인 안도 타츠야를 2-1 판정으로 격파했디. 끈질기게 걸어오는 상대의 태클을 거의 완벽하게 방어하거나 금세 일어나 상대의 스테미너를 갈아먹은 사토는 긴 리치와 우수한 거리 조절 능력의 타격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괴롭혔다.안도가 몇 차례 크게 휘두르는 양 훅 러쉬를 가볍게 맞추거나 슬램을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DEEP에서의 김종만과의 대결로 잘 알려져있는 49전의 베테랑 마에다 요시히로는 장난스럽고 여유로운 움직임 속에서도 7전 6승 1패의 기대주 소야 타카키를 확실히 압박, 3-0 판정으로 50번째 승리를 만들었다. 

슈토와 판크라스의 챔피언 간의 대결이자 3년 여만의 2차전이었던 슈토 밴텀급 챔프 스가와라 마사아키 대 슈퍼 플라이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시미즈 키오타카 간의 메인이벤트에선 태클을 효과적으로 방어, 펀치로 몇 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낸 스가와라가 2-1 판정승리로 리벤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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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생 케이지 단체 그랜드슬램에 출전한 韓 파이터 3인방이 좋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 1무 2패의 성적을 올리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단체 워독에서 4연승을 거둔 정다운(25, 팀 POMA)과 4년만에 일본 원정에 나선 베테랑 남기영(28, 인천 NOVA MMA), 뛰어난 실력을 가진 브라운 벨트의 주지떼로지만 사정으로 인해 해외에서 늦깎이 MMA 프로 데뷔 전을 치르게 된 강재구(32, 쎈 짐)의 한국 파이터 3인방은 일본 도쿄 디퍼아리아케에서 개최된 GRAND SLAM 3 'Way of the Cage'에 동반 출전, 단체의 첫 한국인 파이터로서 대회에 임했다.  


                  [카운터 펀치로 코구레 사토시를 몰아붙친 정다운이 플라잉 니 킥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


3인 중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정다운은 상대의 소극적인 그래플링 전략에 데뷔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라이트 오버 언더 훅으로 상대 코쿠레 사토시를 엉덩방아 찧게 만들었던 정다운이었으나, 뒤이어 날린 회심의 플라잉 잉 니 킥이 카운터 태클에 잡혀 그라운드에 빨려 들어간 후에는 몸을 밀착시키고 데미지 없는 파운딩으로 묶어 놓는데 중점을 둔 상대의 그래플링에 말리고 말았다.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다운이 스윕을 성공, 파운딩으로 맹공을 가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타격으로 요시다 테츠유키를 맹추격하는 남기영]


DEEP 신인왕 출신의 그래플러 요시다 테츠유키를 상대로 4년만의 해외 원정에 나선 베테랑 그래플러 남기영은 끊임없이 들어오는 요시다의 태클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는가 하면, 이스케이프를 성공해 몰라보게 발전된 그래플링 방어 능력을 과시했으나, 태클과 클린치 방어에 치중하다 보니 공격 빈도가 적어져 2-0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모플라타로 이시츠나 테츠오를 공략하고 있다]


그랜드슬램의 영건스 격 이벤트인 서바이버 메인에 출장한 '토네이도 송' 송언식의 팀 메이트 강재구는 끊임없는 업치락 뒤치락 싸움으로 3인중 가장 좋은 성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기대의 신인 이시츠나 테츠오와 맞붙게 된 강제구는 1R에서 암 바, 오모플라타 등 하위에서의 타이트한 관절기를 선보였고, 두 번재 라운드에서도 상대의 업어치기 카운터에 백을 차지했으나, 상대의 파운딩과 상위에서의 압박 탓에 판정 1-1을 기록했다.  


                                     [스크램블 중인 나카무라 주니어와 오미가와 미치히로]


UFC 출신의 유도가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메인이벤트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의 제자인 나카무라 '주니어' 요시후미를 3-0 으로 격파, 판정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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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측이 한국 전용 리얼리티 쇼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UFC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UFC 아시아의 캔 버거 총괄 지사장은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크리스탈 볼룸에서 가진 UFC Fight Night In Seoul 티켓 오프 및 파이터 포터 세션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파이터를 대상으로한 UFC 리얼리티 쇼를 준비 중임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켄 버거 아시아 총괄 지사장  촬영=윤여길 기자]

The Ultimate Fighters, 약칭 TUF는 2005년 시작된 UFC의 신인 인재 등용 프로그램, 대결을 앞두고 있는 유명 UFC 파이터와 그 코치진들의 조련을 받은 무명의 파이터들이 UFC와의 정식 6계약을 목표로 토너먼트 전을 벌이는 것을 골자로 삼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경기 뿐만 아니라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선수들의 사정 등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해 빅 히트를 기록, 방영전까지 경영난에 허덕이던 UFC를 구원한 킬러 컨텐츠다.

첫 시즌 제작 초기에는 방송사로부터 제작비를 UFC가 부담하라고 강요당할 정도로 푸대접을 받았으나, 지금은 시즌 수만 국제전 10개를 포함, 30여개에 달하는 인기 컨텐츠로 발전한 상태이다. 국내 단체인 스피릿 MC의 'GO 수퍼코리언' 시리즈나 로드 FC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인 '주먹이 운다 시리즈 등, 전 세계 격투단체에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에 영감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되어 오는 9월 24일 UFC Japan에서 결승전만을 남겨둔 일본판 TUF인 ROAD TO UFC JAPAN은 본래 기획 단계에서 한일 양국 파이터 간의 TUF로서 진행 될 예정이었으나, 제반 사정상 일본인 파이터 간의 대결인 ROAD TO JAPAN 으로 바뀌게 되었다. 남겨진 국내 파이터들의 TUF 출전은 좀처럼 이렇다할 뉴스가 나오지 않아 팬들의 조바심을 부채질 해왔었다. 

버거 지사장은 무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ROAD TO UFC는 토너먼트 전이라는 형식에서 TUF랑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이벤트다. 상황 여건에 따라 한국에서의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기존의 TUF나,신 포맷인 ROAD TO UFC KOREA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제3의 신흥 포맷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한국의 프로그램 제작사들과 협의 중"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19년만에 프로 파이터로 한국에 방문한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타이틀 챌린저 티아구 알베스와 두 번째 웰터급 경기를 치르게 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동포인 밴슨 핸더슨. 웰터급의 붙밭이 상위 랭커 김동현과 웰터급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추성훈 등이 메인 카드 파이터로서 참석했다. 

            [아리아니를 중심으로 모인 켄 버거, 추성훈, 김동현, 밴슨 핸더슨, 미르코 크로캅  제공=NewsCAN]     

한 때 라이벌이었던 표도르의 UFC 입성설에 크로캅은 "경험이 많으니 충고보단 행운을 빌어주겠다"고 언급했으며, 어머니가 한국인인 핸더슨은 60여명 가까이 되는 외가 쪽 친척에 티켓을 선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웰터급의 터줏대감 김동현은 "화끈함보단 완봉승"을 선언했고, 추성훈은 "아이는 나이 때문에 무리지만 아내는 반드시 올 것"이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간만에 UFC 복귀 전에 나서는 양동이와 팀 메이트 방태현, 에이스 임현규 및 불도저 남의철, 한국 女 경량급의 여왕 함서희, 3번째 샘 시실리아와의 부킹이 성사된 최두호 역시 언더 카드 파이터로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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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그랜드슬램에 최초의 한국인 파이터로 출장하게 된 남기영(左)과 정다운(右)]

경량급 베테랑 남기영(28, NOVA MMA)과 정다운( 25, 팀 포마)가 동반 열도공략에 나선다. 

케이지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일본의 신생 종합격투기 단체 그랜드슬램(Grand Slam)은 오는 12일 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는 자사의 3번째 이벤트에 남기영과 정다운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출전으로 남기영과 정다운은 동 단체의 첫 한국인 로스터가 된다.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인 스피릿MC 시절부터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남기영은 '폭주기관차'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난타전을 장기로 삼는 파이터. 허나 긴 커리어에 비해 승수가 많지 않아 주목도가 낮은 편이었다. 실제로 최근 활동 무대인 TOP FC에서도 경기 내용에 대한 평가 역시 나쁘진 않았으나 승리를 얻는 데는 실패, 3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경기 패배 후 남기영은 백형욱 감독이 이끄는 인천의 명문 노바 MMA로 이적해 트레이닝 중이다. 남의 학창시절부터 지인이기도 한 최형광이 국내 MMA 최고의 명승부라 일컬어지는 조성원과의 격전 끝에 TOP FC 페더급 타이틀을 차지한데다,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브랜던 케슬러를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잡아낸 김은수 등이 소속되어 있는 신흥 명문이다.    

남기영과 동반 출전을 확정지은 루키 정다운은 최근 일본 오사카 단체 WARDOG에서의 3연승을 포함, 4전 무패 행진 중인 기대주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르지 않는다는 7km 런닝으로 다져진 뛰어난 스테미너로 끊임없는 압박을 가하는 타입. 스타일 상 접전이 많아 일본 현지 측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스탭을 살린 타격과 그래플링 트레이닝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남기영과 정다운은 각각 2013년 DEEP의 신인왕전 격인 퓨쳐킹 토너먼트 밴텀급 부문에서 우승을 거둔 그래플러 요시다 테츠유키 및 슈토 출신의 베테랑 코구레 사토시와 상대하게 된다. 요시다는 한 체급 위인 페더급 신인왕 토너먼트 우승 후 2체급 석권을 노리던 켄 사오토메를 판정으로 꺾고 우승 차지했다. 최근엔 DEEP의 하부 브랜드 Fighting Nexus에서도 장기인 그래플링을 압세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다.  

정의 상대인 코구레 사토시는 스파링 중 고막 파열과 경기 중 안와 골절 등 두 차례의 큰 부상으로 프로 전적은 많지 않으나, 본디 아마추어 슈토 전적이 30여전에 육박하는 베테랑. 본래 긴 리치를 활용한 차기가 특기였던 가라데카였지만 최근 DEEP에서 가진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는 변형 크루시픽스 마운트인 맷 휴즈 마운트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완숙한 그래플러로서의 면모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프로 선수로서 일세를 풍미했던 송언식의 제자이자 팀 메이트인 브라운벨트의 유술가 강재구(32, 쎈 짐)도 Grand Slam의 영건스, 내셔널리그 격 대회인 Grand Slam Survivor에 출전, 첫 프로 공식전을 겸한 해외 데뷔 전에 임할 예정이다. 

남기영과 정다운, 강재구가 출전자로 이름을 올린 일본 신생단체 그랜드슬램은 지난 해 7월 첫 대회를 개최한 케이지 베이스의 단체.그래플링이 강세를 이루는 ZST의 운영진 중 일부가 독립, 설립했으며, UFC를 중심으로 한 북미 단체에서도 통하는 파이터 육성을 위해 기본적으로 UFC 등 대부분의 북미 단체가 취하고 있는 유니파이드 룰(Unified Rule)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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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91 'Johnson vs Dodson 2'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33번째 이벤트 겸 191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91 'Jonhson vs Dodson 2' 이 한국시각으로 6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일 개최되었습니다. 

[라운드 종료 직전 존 닷슨의 안면에 플라잉 니 킥을 날리는 드미트리우스 존슨]

7차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TUF 14의 밴텀급 우승자이자 2년 전 판정으로 꺾었던 존 닷슨을 재차 제압, 벨트를 지켜냈다. 자신의 공격 압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반격하는 닷슨이 아주 잠시 우세를 잡았으나, 기세를 올린 존슨이 싱글 렉 테이크 다운, 클린치에서의 엘보 등을 닷슨에게 데미지를 안겨 스피드를 쉴 새 없이 떨궜다. 결국 두 차례의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는 등 전혀 흐름을 뒤집지 뒤집지 못한 닷슨에 또 한번의 판정패를 안겼다. 

[케이지 사이드에서 클린치 게임을 벌이는 프랭크 미어(左)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右)]

한 때의 팀메이트이자 최근 연승행진 중이던 헤비급 챔피언 간의 대결이었던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와 프랭크 미어 간의 준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상대의 체력저하에 힘입은 알로브스키가 클린치 싸움에서의 우세로 판정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미어의 테이크 다운에 최대의 위기를 맞은 알로브스키는 가드에 미어를 묶어두어 큰 데미지 없이 탈출 할 수 있었고, 이후 지친 미어를 계속 클린치로 압박하며 틈틈히 타격을 성공, 판정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미 마누와를 고각도 테이크 다운으로 공략하는 앤터니 존슨]

라이트헤비급의 넘버 원 랭커 앤터니 존슨은 라이트 훅 단발로 동급 7위의 지미 마누와를 제압했다..특유의 묵직한 양 손 러쉬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일찌감치 찬스를 잡는 듯 했던 존슨은 이를 견뎌낸 마누와에 스탠딩을 허용한 후, 공격이 느슨해졌으나 두 번째 라운드 개시 직후 얼마지나지 않아 장기 컴비네이션 중 하나인 왼쪽 미들킥 후 왼손으로 상대를 묶은 후 체중을 실어 날리는 라이트 훅으로 마누와를 다운, 뒤이은 파운딩에 약간은 빼른 듯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얀 블랑코비치의 암 바 시도를 롤링으로 회피하는 코리 앤더슨]

TUF 19 우승자 코리 앤더슨은 단체 첫 승 획득에 나선 KSW 챔프 얀 블랑코비치를 판정으로 격파, 지난 프로 첫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강력한 펀치와 장내를 울릴 정도의 미들킥, 고각도의 테이크 다운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 테이크 다운 직후 블랑코비치의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앤더슨은 테이크 다운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남은 경기 시간 내내 상대를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고, 결국 좀처럼 나오지 않는 30-25의 점수차가 두 번이나 나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페이지 밴젠트의 빰 클린치 압박을 펀치로 저항하는 알렉스 체임버스]

UFC 2연승을 포함, 3연승 행진 중인 94년 기대주 페이지 밴젠트는 일방적인 경기 운영 끝에 한판승을 더했다. TUF 20 출신 알렉스 체임버스와 격돌한 밴젠트는 한 수위의 클린치를 바탕으로 한 빰 클린치 니 킥, 프런트 킥으로 상대의 복부를 쉴 새 없이 두들겨댔고, 결국 2R에 이어 재차 복부 공격으로 3R에서도 체임버스를 그라운드로 끌이는데 성공, 사이드에서의 RNC-탑 마운트에의 파운딩- 암 바로 이어지는 물흐르는 듯 한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아 4연승을 이어갔다.  

[프란시스코 리베라(右)와 펀치를 교환하는 존 리네커(左)]

존 리네커는 프라이드 시절 돈 프라이-다카야마 요시히로 전을 연상시키는 격렬한 타격 전에 초크로 1승을 추가했다. 12위의 랭커 겸 와일드한 파이트 스타일로 유명한 프란시스코 리베라와 난타전을 시작한 리네커는 두 차례나 레프르 훅을 허용했으나 물러사지 않고 양 손을 사용한 카운터로 받아 결국 쓰러뜨렸고, 자신을 파운딩을 견뎌내고 싱글 렉을 시도하는 리베라에 카운터 길로틴 초크를 캐치, 탭아웃으로 밴텀급 복귀 전을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라쿠엘 패닝턴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제시카 안드라지]

경기 당일이 생일이었던 女 밴텀급 파이터 라쿠엘 패닝턴은 이전 자신을 스플릿 판정으로 꺾은 동체급13위 랭커 제시카 안드라지에를 제압, 자신에의 생일 선물로 삼았다. 패닝턴은 초반 상대의 테이크 맹공을 타격전과 클린치 게임으로 저항하며 기회를 엿보았고 2R, 연달은 무리한 길로틴 초크 시도로 둔해진 상대가 그라운드에서 등을 보이며 일어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업히며초크를 캐치, 라운드 종료 2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아내 리벤지를 달성했다.    

[승리 후에도 오른쪽 눈을 거의 뜨지 못하는 조 릭스]

57전의 베테랑 조 릭스는 승리 일보 직전 끝에 반칙승이라는 찝찝한 결과로 복귀 후 첫 승을 기록했다. 2R 시작 직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상위 포지션을 잡은 릭스는 엘보 등 강력한 파운딩으로 TKO 직전까지 스털링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1R 후반 업 킥에 얻어맞은 눈 부상이 심화되어 닥터스탑이 선언, 경기를 끝내야 했다..스털링의 업 킥이 그라운드 상황으로 인정되는 3점 포지션에서 나온 탓에 릭스가 반칙승을 챙겼다. .  

[UFC 191 'Johnson vs Dodson 2' 결과] 

11경기: 데미트리우스 존슨 > 존 닷슨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프랭크 미어 (암 바 3-0)

09경기: 앤터니 존슨 > 지미 마누와 (KO 2R 0:28)

08경기: 얀 블랑코비치 < 코레이 앤더슨 (판정 0-3)

07경기: 페이즈 반젠트 < 알렉스 챔버스 (암 바 3R 1:01)

06경기: 로스 피어슨 > 폴 펠더 (판정 2-1)

05경기: 프랜시스코 리베라 < 존 리네커 (길로틴 초크 1R 2:08)

04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라쿠엘 페닝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8)

03경기: 클레이 콜라드 > 티아구 트레토르 (판정 2-1)  

02경기: 조 릭스 > 론 스탈링스 (DQ 2R 2:28)

01경기: 요아킴 시우바 > 나자레노 말레가리에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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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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