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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91 'Johnson vs Dodson 2'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33번째 이벤트 겸 191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91 'Jonhson vs Dodson 2' 이 한국시각으로 6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일 개최되었습니다. 

[라운드 종료 직전 존 닷슨의 안면에 플라잉 니 킥을 날리는 드미트리우스 존슨]

7차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TUF 14의 밴텀급 우승자이자 2년 전 판정으로 꺾었던 존 닷슨을 재차 제압, 벨트를 지켜냈다. 자신의 공격 압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반격하는 닷슨이 아주 잠시 우세를 잡았으나, 기세를 올린 존슨이 싱글 렉 테이크 다운, 클린치에서의 엘보 등을 닷슨에게 데미지를 안겨 스피드를 쉴 새 없이 떨궜다. 결국 두 차례의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는 등 전혀 흐름을 뒤집지 뒤집지 못한 닷슨에 또 한번의 판정패를 안겼다. 

[케이지 사이드에서 클린치 게임을 벌이는 프랭크 미어(左)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右)]

한 때의 팀메이트이자 최근 연승행진 중이던 헤비급 챔피언 간의 대결이었던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와 프랭크 미어 간의 준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상대의 체력저하에 힘입은 알로브스키가 클린치 싸움에서의 우세로 판정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미어의 테이크 다운에 최대의 위기를 맞은 알로브스키는 가드에 미어를 묶어두어 큰 데미지 없이 탈출 할 수 있었고, 이후 지친 미어를 계속 클린치로 압박하며 틈틈히 타격을 성공, 판정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미 마누와를 고각도 테이크 다운으로 공략하는 앤터니 존슨]

라이트헤비급의 넘버 원 랭커 앤터니 존슨은 라이트 훅 단발로 동급 7위의 지미 마누와를 제압했다..특유의 묵직한 양 손 러쉬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일찌감치 찬스를 잡는 듯 했던 존슨은 이를 견뎌낸 마누와에 스탠딩을 허용한 후, 공격이 느슨해졌으나 두 번째 라운드 개시 직후 얼마지나지 않아 장기 컴비네이션 중 하나인 왼쪽 미들킥 후 왼손으로 상대를 묶은 후 체중을 실어 날리는 라이트 훅으로 마누와를 다운, 뒤이은 파운딩에 약간은 빼른 듯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얀 블랑코비치의 암 바 시도를 롤링으로 회피하는 코리 앤더슨]

TUF 19 우승자 코리 앤더슨은 단체 첫 승 획득에 나선 KSW 챔프 얀 블랑코비치를 판정으로 격파, 지난 프로 첫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강력한 펀치와 장내를 울릴 정도의 미들킥, 고각도의 테이크 다운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 테이크 다운 직후 블랑코비치의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앤더슨은 테이크 다운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남은 경기 시간 내내 상대를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고, 결국 좀처럼 나오지 않는 30-25의 점수차가 두 번이나 나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페이지 밴젠트의 빰 클린치 압박을 펀치로 저항하는 알렉스 체임버스]

UFC 2연승을 포함, 3연승 행진 중인 94년 기대주 페이지 밴젠트는 일방적인 경기 운영 끝에 한판승을 더했다. TUF 20 출신 알렉스 체임버스와 격돌한 밴젠트는 한 수위의 클린치를 바탕으로 한 빰 클린치 니 킥, 프런트 킥으로 상대의 복부를 쉴 새 없이 두들겨댔고, 결국 2R에 이어 재차 복부 공격으로 3R에서도 체임버스를 그라운드로 끌이는데 성공, 사이드에서의 RNC-탑 마운트에의 파운딩- 암 바로 이어지는 물흐르는 듯 한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아 4연승을 이어갔다.  

[프란시스코 리베라(右)와 펀치를 교환하는 존 리네커(左)]

존 리네커는 프라이드 시절 돈 프라이-다카야마 요시히로 전을 연상시키는 격렬한 타격 전에 초크로 1승을 추가했다. 12위의 랭커 겸 와일드한 파이트 스타일로 유명한 프란시스코 리베라와 난타전을 시작한 리네커는 두 차례나 레프르 훅을 허용했으나 물러사지 않고 양 손을 사용한 카운터로 받아 결국 쓰러뜨렸고, 자신을 파운딩을 견뎌내고 싱글 렉을 시도하는 리베라에 카운터 길로틴 초크를 캐치, 탭아웃으로 밴텀급 복귀 전을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라쿠엘 패닝턴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제시카 안드라지]

경기 당일이 생일이었던 女 밴텀급 파이터 라쿠엘 패닝턴은 이전 자신을 스플릿 판정으로 꺾은 동체급13위 랭커 제시카 안드라지에를 제압, 자신에의 생일 선물로 삼았다. 패닝턴은 초반 상대의 테이크 맹공을 타격전과 클린치 게임으로 저항하며 기회를 엿보았고 2R, 연달은 무리한 길로틴 초크 시도로 둔해진 상대가 그라운드에서 등을 보이며 일어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업히며초크를 캐치, 라운드 종료 2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아내 리벤지를 달성했다.    

[승리 후에도 오른쪽 눈을 거의 뜨지 못하는 조 릭스]

57전의 베테랑 조 릭스는 승리 일보 직전 끝에 반칙승이라는 찝찝한 결과로 복귀 후 첫 승을 기록했다. 2R 시작 직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상위 포지션을 잡은 릭스는 엘보 등 강력한 파운딩으로 TKO 직전까지 스털링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1R 후반 업 킥에 얻어맞은 눈 부상이 심화되어 닥터스탑이 선언, 경기를 끝내야 했다..스털링의 업 킥이 그라운드 상황으로 인정되는 3점 포지션에서 나온 탓에 릭스가 반칙승을 챙겼다. .  

[UFC 191 'Johnson vs Dodson 2' 결과] 

11경기: 데미트리우스 존슨 > 존 닷슨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프랭크 미어 (암 바 3-0)

09경기: 앤터니 존슨 > 지미 마누와 (KO 2R 0:28)

08경기: 얀 블랑코비치 < 코레이 앤더슨 (판정 0-3)

07경기: 페이즈 반젠트 < 알렉스 챔버스 (암 바 3R 1:01)

06경기: 로스 피어슨 > 폴 펠더 (판정 2-1)

05경기: 프랜시스코 리베라 < 존 리네커 (길로틴 초크 1R 2:08)

04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라쿠엘 페닝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8)

03경기: 클레이 콜라드 > 티아구 트레토르 (판정 2-1)  

02경기: 조 릭스 > 론 스탈링스 (DQ 2R 2:28)

01경기: 요아킴 시우바 > 나자레노 말레가리에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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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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