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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89 의 공식 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MMA 단체 UFC의 삼백예순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이벤트 Fight Night의 89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89 'Macdonald vs Thompson' 이 한국 시각으로 19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 현지 시각으로 18일 개최되었다.

[타격을 교환하는 로리 맥도널드와 스티븐 탐슨]

웰터급 1위 로리 맥도널드와 2위 스티븐 탐슨 간의 메인이벤트에서는 거리 조절에서 우세를 차지한 탐슨이 판정승리로 차기 타이틀 전에 유력한 도전자로 떠올랐다.. 팽팽한 앞 선 두 라운드를 보낸 후, 3R부터 맥도널드가 거리를 좁혀가며 공격을 서둘렀으나, 기껏 맥도널드가 한 방을 맞추면 탐슨이 사각으로 빠지면서 카운터로 되돌려 주는 장면이 반복됐다. 맥도널드가 공격의 피치를 올려봤으나, 펀치에 코가 부러지고 역 테이크 다운을 당하는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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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테를 미들킥으로 걷어차는 도널드 세로니]

웰터급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올라운더 도널드 세로니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베테랑 페트릭 코테에 첫 KO패배를 안겨주었다. 첫 라운드 세로니는 수를 읽는 듯한 두 차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했다. 사각에서 뻗어내는 스피디한 타격으로 연타 게임에서 레프트로 2차례의 다운을 만든 세로니는,  결국 라이트에 이어진 하프 빰 클린치로 잡은 숏 라이트를 두 차례 성공, 데미지를 입고 누은 코테에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를 가져갔다. 

[출혈로 피투성이가 된 숀 오코넬이 스티브 보세에게 펀치 공격을 가하고 있다]

스티브 보세는 만만찮은 난타전 끝에 판정승으로 UFC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제레미 혼의 제자인 숀 오코넬에게 난타전을 걸었다 다운을 빼앗겨 1R을 내준 보세는 전진후진을 섞은 타격으로 전환, 전 라운드의 데미지가 남아있던 오코넬을 다운시키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R에서도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도 계속 걸어들어오는 상대에 꾸준히 타격을 성공, 히트율에 우위를 유지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격렬한 난타전으로 보너스가 유력했던 일전.

[락을 곁들인 백 마운트로 티볼트 구띠를 괴롭히는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

TUF 네이션즈 캐나다 vs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자국 무대에서의 승리를 추가했다. 佛 라이트급 강호 티볼트 구띠의 만만치 않은 타격과 반격 파운딩에 적잖은 데미지를 받았던 머시에는 테이크 다운 후 가드 내에서의 압박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종료 4분 전 장기인 레그 바디 락을 곁들인 백 마운트를 만든 머시에이는 뒤에서 파운딩 연사 중 초크 그립을 완성, 탭아웃승을 거뒀다. 

[발레리 루트르노의 안면에 포어암 엘보 공격을 시도하는 조안 칼더우드]

UFC 여자 플라이급 첫 번째 경기에서는 함서희의 UFC 데뷔 전 상대인 스코틀랜드의 킥복서 조안 칼더우드가 TKO로 첫 번째 승자가 되었다. 일순 그로기를 만든 기습적인 백스핀 블로우를 시작으로 스트로급 타이틀 챌린저 발레리 루트르노에 우세를 만든 칼더우드는 상대의 타격에 굴하지 않고 계속 전진, 압박을 계속했다. 두둘겨 오던 복부에 프런트킥을 재차 얻어맞은 루트르노가 등을 보이며 물러나자 펀치와 또 한번의 백 스핀 블로우로 다운, TKO승리를 굳혔다. 

[이언 쿠탈라바의 안면에 수퍼맨 펀치를 성공시킨 미샤 설커노프]

캐나다에서 활동중인 라트비안 파이터 미샤 설커노프는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단체 3연승, 통합 8연승을 이어갔다. 한판 패배를 허용한 적이 없는 몰도바의 삼비스트 이언 쿠텔라바에 레프트 중심의 적잖은 클린히트를 만들었으나 강한 턱을 가진 상대는 좀처럼 데미지를 입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 허나 마지막 라운드 수퍼맨 펀치 히트로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설커노프는 사이드에서 왼팔로 목을 감고 사이드로 이동,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굳혀 즉시 탭을 이끌어냈다. 

[탐댄 맥글로리에 카운터 레프트 훅을 성공시키는 크리조프 조코]

폴란드의 미들급 리거 크리조프 조코는 단체 데뷔 후 첫 초살, 첫 KO 승을 거뒀다. 장신의 탐댄 맥글로리와 만난 조코는 오른 손 패링으로 거리를 좁혀오는 맥글로리의 품안으로 살짝 전진하며 레프트 오버 언더 훅을 히트, 실신시키는데 성공했다. 쓰러져가는 상대의 안면을 숏 라이트로 한번 더 걷어 데미지를 추가했던 준 조코는 쓰러진 맥글로리에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 소토에 어퍼컷을 명중시키는 크리스 비엘]

키드 대신 3주만에 급격한 오퍼를 받아들였던 밴텀급 타이틀 챌린저 조 소토는 쉽지 않았던 스탱딘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거리 조절 능력이 특출난 크리스 비엘의 복싱에 좀처럼 승리를 확신 할 수 없었던 소토였으나, 3라운드 중반 잽 페인트 테이크 다운 백을 잡아 캔버스로 끌어들인 뒤 탑 마운트를 타는데 성공했다. 안면 파운딩으로 등을 노출시킨 소토가 초크를 시도했고, 견디다 못한 비엘이 탭으로 항복의사를 표했다. 

[조나단 무니에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조이는 콜비 허빙턴]

미국의 엘리트 레슬러와 캐나다의 엘리트 킥복서 간의 대전에서는 미국의 콜비 코빙턴이 진득한 레슬링에 이은 한 방 타격으로 승리를 챙겼다. 일찌감치 클린치로 장신의 킥복서인 조나단 무니에를 캔버스에 묶어둔 코빙턴은 2R까지 끈질기게 그래플링 압박을 전개했다. 3R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피닝 백 피스트로 무니에를 다운시킨 코빙턴은 백까지 빼앗은 후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Fight Night 89 'Macdonald vs Thompson' 결과]

13경기: 로리 맥도널드 < 스티븐 탐슨 (판정 0-3)

12경기: 도널드 세로니 > 패트릭 코테  (TKO 3R 2:35)

11경기: 스티브 보세 > 션 오코넬 (판정 3-0)

10경기: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 > 티볼트 구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8) 

09경기: 발레리 르투르노 < 조안 칼더우드 (TKO 3R 2:51)

08경기: 제이슨 사고 > 레안드로 시우바 (판정 2-1)  

07경기: 미샤 설커노프 > 이언 쿠텔라바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1:22)  

06경기: 탐댄 맥글로리 < 크리조프 조코 (TKO 1R 0:59)  

05경기: 조 소토 > 크리스 비엘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39)  

04경기: 엘리어스 테어도르 > 샘 알베이 (판정 3-0)

03경기: 란다 마르코스 > 조슬린 존스-라이바거 (판정 3-0)

02경기: 조나단 무니에 < 콜비 코빙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0:54

01경기: 알리 바가우티노프 > 지안 헤레라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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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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