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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Fight Nation 02의 공식 파이터]

UFC 출신의 레전드 파이터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이끄는 신생 MMA 이벤트 Zombie Fight Nation의 두 번째 대회인 ZFN 02가 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홀 7A에서 개최됐다.  

[스탠딩에서 공방을 벌이는 황인수와 김한슬]

큰 주목을 받았던 이날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0, 프리)가 더블지&AFC 웰터급 더블 챔피언 김한슬(34, 코리안좀비MMA)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 김한슬의 리치를 살린 전진 타격에 첫 라운드가 잘 풀리지 않았던  황인수는 2R 로우블로우 회복 이후, 펀치 카운터로 크게 흔들며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하이와 미들, 원투로 크게 데미지를 준 황인수는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지만, 압박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2-1 판정승리.

[태클을 시도하는 윤창민을 빰으로 컨트롤하는 박찬수]

ONE 이후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윤창민(30, 하바스MMA)과 더블지 2체급 챔피언 박찬수(27, 다이아MMA)간의 코메인 이벤트는 난전 끝에 단체 첫 무승부 경기가 됐다. 초반부터 타격전과 테이크 다운을 주고 받았던 양자는 전반 윤창민이 그래플링에서, 박찬수가 타격에서 우세를 나눠가지는 듯 보였으나, 점차 그래플링 난전화 양상을 띠면서 승부의 행방을 점치기 힘들 정도로 난전이 됐다. 결국 저지 3인 중 각자 1인의 우세를 나눠가진 끝에 마지막 저지가 29-29를 선언, 무승부가 됐다.

[유주상이 카와나의 안면에 펀치를 꼽고 있다]

전 글라디에이터 챔프이자 RTU 출신의 엘리트 그레코 엘리트 레슬러 카와나 마스토(29. 일본)와 만난 무패의 AFC 챔피언 유주상(30, 피너클MMA)은 깔끔한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무패를 이어갔다. 시작하자마자 백 스핀킥으로 시작,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시작한 유주상은 상대에 숏 펀치에 순간 흔들리기도 했지만 진득한 타격으로 리드해 나갔다.잠시 후 유주상이 카운터 라이트로 또 다시 다운을 뽑아냈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카와나를 실신시켜 버렸다. 

[스탠딩에서 홍준영과 대치하는 오카]

로드 FC의 간판스타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 김인수(37. 몽골/한국)는 더블지와 AFC 2단체 페더급 왕자 홍준영(33, 코리안좀비MMA)을 카운터 단발로 역전 TKO승을 거뒀다. 홍준영이 날카로운 레프트 카운터와 펀치 콤보, 백스핀 킥 등 적극적인 압박으로 히트 수에서 앞서며 리드하자 케이지를 스스로 등지고 난타전을 요구하는 여유를 보였다. 잠시 후 따라 들어온 홍준영과의 난타전이 시작, 거의 동시에 던진 훅이 먼저 홍준영을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갈랐다. 

[장익환으로부터 상위를 잡은 최성혁이 압박을 가하고 있다]

ZFN 2승 사냥에 나선 최성혁(27, 팀한클럽)은 2년여 만에 복귀한 전 로드 FC 밴텀급 타이틀 전 챌린저이자 전 대무협 왕자 장익환(37, 독사MMA)를 TKO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사우스 포로 스탠스를 잡은 최성혁은 막혔지만 위력적인 레프트 하이킥과 상대의 안면을 효과적으로 찌르는 스트레이트, 막판 길로틴 초크로 1R을 챙겼다.  2R 장익환이 타격 빈도를 늘리며 흐름을 바꾸려 애섰으나, 러쉬를 감행한 최성혁의 연달은 레프트가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ZFN 02 결과]
07경기: 황인수 > 김한슬 (판정 2-1)
06경기: 윤창민 = 박찬수 (판정 1-1)
05경기: 유주상 > 카와나 마스토 (TKO 1R 1:16) 
04경기: 사토 타카시 < 장윤성 (판정 0-3)  
03경기: 도로보쇼흐 나보토프 < 마테우스 카밀로 (판정 0-3)     
02경기: 홍준영 <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덴 (TKO 1R 1:41)  
01경기: 장익환 < 최성혁 (TKO 2R 3:08)
 
* 사진제공=Z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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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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