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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신생단체 링챔피언십의 5번째 넘버링 대회인 '어반스테이 Ring Championship 05' 가 20일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 특설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쿠니토의 싱글렉에 저항하는 김은성]

김형수의 애제자이자 엘리트 그레코로망 레슬러 김은성(28, 케이레슬링)은 사사키 신지의 제자 쿠니토 다케시(일본)를 TKO로 잡아내고 자만베코프와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타격전을 피해 발목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에게 김은성은 3점 니 킥으로 두부에 계속 충격을 안겨 주었다. 적잖은 출혈까지 안긴 김은성은 니 킥 연타로 그로기 상태가 된 쿠니토의 백을 잡아 엎드리게 만든 뒤 전투불능에 된 상대에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자만베코프의 초크를 견디지 못한 신유민이 탭을 치고 있다]

최동훈의 스파링 파트너로 무패의 신인 신유민(팀매드 포항)은 카즈흐스탄 레슬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서브미션에 무너져 밴텀급  불렛 자만베코프(카자흐스탄)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탓에 1R을 내주며 위축된 신유민은 장기인 타격에서도 점유율을 내주기 시작했다. 결국 2R 중반 다시 한번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신유민은 몇 차례 일어나려 애썼으나 연달아 테이크 다운을 허용, 목에 잡긴 그립을 뜯어내지 못하고 탭을 쳐야 했다.   

[미크티프에게 레그 마운트를 내준 채 저항하는 윤재웅]

ONE 워리어 리거 '잇뽕' 윤재웅(팀혼)은 링챔피언십 데뷔 전에서 넘치는 투지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러시안 레슬러 맥심 미크티프과 만난 윤재웅은 하위 포지션에서 몇 번이고 코어힘으로 상대를 밀어내는가 하면 특유의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약점으로 평가 받는 레슬링에서 밀렸던 윤재웅은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에 밀려 이렇다할 우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 시간 대부분을 하위 포지션에서 보내야 했다. 

[송민서가 필사적으로 와다의 태클을 방어하고 있다]

베테랑 오두석의 애제자이자 기대주 송민서(22, 오스타짐)는 분전 끝에 프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최동훈과 글라디에이터 플라이급 토너먼트에서 자웅을 겨룬 바 있던 베테랑 와다 노리요시(일본)에게 깊숙한 기무라 락과 백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빼앗겼던 송민서는 백 포지션을 가져오는 등 그라운드의 우세로 2R을 챙겨 1 대 1을 만을었다. 그러나 마지막 3R 중반까지 테이크 다운을 교환하며 균형을 유지했던 송민서는 막판 스윕으로 상위를 내준 채 경기를 마쳤다. 2-1 판정패배.   

[Ring Championship 05  결과]

<Ring Championship 05>

08경기: 김은성 > 쿠니토 다케시 (TKO 1R 4:04) * 밴텀급 토너먼트 4강 
07경기: 신유민 < 볼렛 자만베코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3) * 밴텀급 토너먼트 4강
06경기: 윤재웅 < 막심 미크티프 (판정 3-0)
05경기: 송민서 < 와다 노리요시 (판정 1-2)
04경기: 문준희 < 박지환 (판정 1-2)  

<Challenge League 04>

03경기: 김 이고르 < 김원기 (판정 1-2) *68kg 계약
02경기: 박준호 > 원유석 (판정 3-0)   
01경기: 이민혁 < 함기완 (판정 0-2) 
 
* 사진=MMA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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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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