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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216 의 공식 포스터]


북미의 양대 메이저 단체 벨라토르 MMA의 216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261 'MVP vs Delay'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 시각으로 16일, 모헤건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개최됐다. 


웰터급 WGP 1회전 두 번째 경기 겸 이날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그라운드를 제압한 마이클 베놈 페이지(31, 미국)이 판정승을 획득. 3월 전 챔프 더글라스 리마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소극적인 폴 데일리(35, 잉글랜드)를 가볍게 두들겨 첫 라운드를 가져간 페이지는 테이크 다운 후 주저앉은 채 상대의 타격을 받아 2,3 두 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내줘야 했으나, 같은 전법을 밀고 들어오는 상대에게 플라잉 니 킥과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마지막 5라운드, 실족했지만, 트라이앵글과 포지션 역전, 백 초크로 상대를 괴롭히던 페이지가 일어나려던 상대를 재차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가 파운딩으로 묶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1,4,5 3개의 라운드를 가져간 페이지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78개월 만에 무대를 바꿔 이뤄진 2차 전에서는 TKO패배를 당했던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44, 크로아티아)가 타이트한 클린치 방어를 앞세워 TUF 10 우승자 로이 넬슨(42,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해 냈다. 부지런히 태클을 노리는 상대에 클린치 니 킥과 더티 복싱 어퍼, 엘보 등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긴 크로캅은, 마지막 3R 1분여를 남겨두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큰 데미지 없이 방어에 성공, 무난한 판정승리를 가져갔다.    


헤비급 베테랑 칙 콩고(43, 프랑스)는 판정패를 안겨준 전 챔프 비탈리 미나코프(34, 러시아)에 막판 러쉬로 판정승을 거두고 58개월 만의 리벤지에 성공했다. 상대의 클린치 압박에 첫 라운드를 내주고, 막판 러쉬를 제외하면 회피에만 전념, 2R도 미묘했던 콩고는 3R 로우 킥 캐치에 한참 동안 캔버스에 잡혀 있어야했다. 그러나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러쉬를 감행한 콩코는 어퍼와 빰 클린치 니 킥으로 맹공을 펼쳤다. 막판러쉬의 효과인지 결과는 콩고의 2-0승.    


김동현의 대전 상대였던 UFC 리거 에릭 시우바(34, 브라질)는 레슬링 능력 부족으로 벨라토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판정패배했다. 특유의 매서운 라이트로 굿스타트를 끊었던 시우바는 2라운드 중반부터 20전 무패의 동구권 강호 야로슬라브 아마소프(25, 우크라이나)의 클린치와 레슬링에 묶이기 시작했다. 상대의 약점을 확인한 아마소프의 파죽의 의 레슬링과 그래플링의 압박이 이어졌고, 시우바는 3라운드에서도 이럴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말았다. 3-0 패배.


태권도 명문가 출신의 미 태권도 챔프 발레리 로레다(20, 미국)는 단체 입성 전을 겸한 MMA 프로 데뷔 전에서 TKO승리를 챙겼다. 3전의 전적을 가진 상대 콜비 플래처(26, 미국)와 격돌한 로레다는 경험없는 태권도 베이스의 선수가 흔히 저지르는 큰 킥 남발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저돌적인 펀치 콤보와 펀치 & 킥 콤보, 근접거리에서 난타전 등으로 밀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원투원투 미들킥 콤보로 다운을 뽑은 로레다가 파운딩을 시전, 경기를 끝냈다.  


[Bellator MMA 216 'Fedor vs Bader결과]

12경기: 폴 데일리 > 마이클 베놈 페이지 (판정 3-0) * 웰터급 WGP 1회전  

11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로이 넬슨 (판정 3-0)

10경기: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 > 비탈리 미나코프 (판정 2-1)

09경기: 야로 슬라브아마소프 > 에릭 시우바 (판정 3-0)

08경기: 발레리 로레다 > 콜비 플래처 (TKO 1R 2:55)

07경기: 디미트리어스 플라자 > 앤드류 로드리게즈 (판정 3-0)

06경기: 레지날도 펠릭스 < 저스틴 섬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7)

05경기: 카스트리엇 제마 < 캠란 라치노프 (니 바 2R 0:53)

04경기: 타이렐 포츈 > 라이언 포크립카 (KO 1R 2:21) 

03경기: 비시어스 데 헤수스 > 호돌포 바르셀로스 (TKO 1R)

02경기: 호돌포 네베스 로차 < 제시 코사코우스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05)

01경기: 팻 케이시 < 네크루즈 미르코지예프 (넥 크랭크 3R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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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90 'Clash of Legends' 의 공식 포스터 ]

아시아 메이저 단체 원 챔피언쉽 의 90번째 넘버링 대회인 ONE Championship 90 'Clash of Legends' 가 16일, 개최지인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개최됐다.

단체 5차전에 나선 김대환(32, 국제체)은 또 한번 그라운드 능력의 부족을 드러내며 판정패하고 말았다. DEEP 2014년 신인왕 카미쿠보 슈야(25, 일본)와 격돌한 김대환은 첫 라운드부터 클린치 후 락 다운을 곁들인 레그 마운트 등에 시달렸다. 펀치 시도 중 미끄러져 상위를 내주고 2R도 헌납한 김대환은 니 킥과 엘보로 상대의 머리에 컷을 냈으나, 마지막 세번째 라운드에서도 결국 테이크 다운을 허용, 그라운드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3-0 판정패배.

312전의 전적을 지닌 5체급 타이틀 홀더 농오 가이농하다오(32, 태국)는 시종일관 여유넘치는 경기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밴텀급 무에타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탑킹무에타이 왕자 한지하오(23,중국)를 첫 라운드부터 라이트 카운터 엘보로 다운시키며 레벨의 차이를 보여줬던 농오는 미들킥과 라이트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도 미들킥 타이밍에 물러나며 카운터를 내거나 부지런히 타격을 냈지만, 농오의 단단함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무패의 슈토 챔피언 다케나카 다이치(29, 일본)는 컷에 프로 통산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킥복서 마크 아벨라도(27, 뉴질랜드)를 싱글렉과 슬램, 바디 락을 곁들인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 시도로 경기를 내내 유리하게 이끌어 가던 다케나카는 마지막 3R 클린치에서 상대의 카운터 엘보에 데미지를 입기 시작했다. 테이크 다운 후 아래에서 반격하는 상대의 엘보에 컷이 커져버렸고, 출혈이 심한 것을 본 닥터가 경기를 중지, 아벨라도의 승리가 선언됐다. 대역전패.  

이광희와 인연이 있는 글라디에이터 챔프 나카하라 요시키(26, 일본)는 TKO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활발한 인&아웃 스탭의 사우스포의 앞손 압박과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상대 에밀리오 유르티아(32, 미국)를 농락, 첫 라운드를 따냈다. 2R에서도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었던 나카하라는 상대의 마구잡이 타격을 몇 차례 허용하기도 했으나, 3R 지친 상대에 통렬한 레프트 훅 카운터로 재차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One Championship 90 'Clash of Legends' 결과]

<MMA>

10경기: 김대환 < 카미쿠보 슈야 (판정 0-3)  

09경기: 마크 페어텍스 아벨라도 > 다케나카 다이치 (TKO 3R 2:34) * 닥터스탑  

08경기: 쉐넌 위랏차이 < 아마르사나 츠고코 (판정 0-3)

06경기: 지나 이니엉 > 지힌 라주안 (판정 2-1

03경기: 에밀리오 유르티아 < 나카하라 요시키 (TKO 3R 2:50)  

02경기: 이시히게 리카 < 누 스레이 포브 (판정 0-3 

01경기: 엘리피투아 시레가 < 리우펑쉐이 (기무라 락 3R 4:15)


<입식>

10경기: 농오 가이농하다오 > 한지하오 (판정 3-0) * 무에타이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콩삭 피케이센차이무에타이짐 > 알라베르디 라마자노프 (판정 2-1) * 무에타이 수퍼시리즈

07경기: '스모킹' 조 나타우트 > 사미 사나 (판정 3-0) * 무에타이 수퍼시리즈

05경기: 수퍼렛 키앗무9 > 라오 체트라 (판정 3-0) * 무에타이 수퍼시리즈

04경기: 챠묵통 파이터무에타이 > 찰리 피터스 (판정 0-2) * 무에타이 수퍼시리즈 / 67.5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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