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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후쿠다를 상대로 해외 원정을 겸한 프로 데뷔 전에 나선 박민제]


'대기만성' 파이터 박민제(31, 팀 파이터)가 분전했으나 프로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10일 일본 카가와 현 다카마츠 시 다카마츠 심볼센터에서 개최된 프로페셔널 슈토 이벤트 FORCE 7에 출전, 첫 해외 원정을 겸한 프로 데뷔 전에 나선 박민제는 10전 7승 3패의 전적을 가진 슈토 A급 라이언스 소유자 후쿠다 류야(25, 일본)와의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섰다.


안면에 가볍게 펀치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던 박민제는 몸통 후 더블 렉으로 이어지는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며 흐름을 잡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테이크 다운을 당한 후쿠다는 손목 컨트롤과 링 줄을 벽삼아 상체를 들어올리는 등 하위 포지션에서 냉정하게 대응했다. 


결국 레프리에 의해 스탠딩이 선언되었고, 박민제는 상대 후쿠다의 감각적인 타격에도 끝까지 태클을 감행했으나, 자신의 태클을 뿌리친 후쿠다의 타격에 몰려 풀래쉬 다운, 연달은 상대의 펀치 러쉬에 견디지 못하고 TKO패를 기록했다.


허나 현 슈토 협회장이자 레전드 격투가 사토 루미나를 비롯, 로드 FC 라이트급 상위 랭커 사사키 신지, 주최사 인 토라오 네이션 스테이트의 야마모토 요이치 대표 등 이날 회장을 찾은 관계자들과 파이터들은 입을 모아 박민제의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레슬링을 칭찬했고, 10일 밖에 준비 시간이 없었음을 매우 아쉬워했다. 


KO패를 당하긴 했으나 큰 부상이 없었던 박민제는 현지에서 몸을 추스린 후 내일 귀국 예정이다. 


[프로페셔널 슈토 공식전 카가와 대회 Force 7 결과]

10경기: 후쿠다 류야 > 박민제 (TKO 1R 4:26)

09경기: 스기타 마시로 < 타마시로 유스케 (KO 1R 4:06)

08경기: 오카 코지 < coBa (기무라 락 1R 4:14) 

07경기: 후지타 류지 < 나카하라 히로토 (암 바 2:52) * 주니어 슈토

06경기: 토다 유우카 < 나츠기리 타쿠야 (판정 1-2) * 키즈 슈토 

05경기: SHOTA = 후지이 페리 (판정 0-1)

04경기: 타카오카 유우키 > Mc 타와시 (RNC 2R 3:22) * 2017년 신인왕 선발 토너먼트 플라이급 1회전

03경기: 찬마에 < 야마시로 쇼 (판정 0-3) * 2017년 신인왕 선발 토너먼트 밴텀급 1회전

02경기: 이토 나츠미 > 호리카와 '55' 쿄스케 (KO 2R 2:41) 

01경기: 미요자키 키요타카 > 이치미즈 코지 (판정 3-0) *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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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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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10번째 넘버링 대회인 UFC 210' Corrmie  vs Johnson 2' 가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주 버팔로 현지 시각으로 9일 키뱅크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벡 마운트에서 초크 시도로 존슨을 괴롭히는 코르미에]

데니얼 코르미에와 앤터니 존슨 간의 2차전 겸 두 번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코르미에가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전날 계체량에서의 꼼수에도 불구, 타이틀 전에 나서게 된 코르미에는 상대 존슨의 글러브 터치 직후 타격 연사 등과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에 불안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하지만 2R 끈질긴 존슨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견뎌낸 코르미에가 테이크 다운 시도 후 백을 빼앗았고, 파운딩에 이은 초크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무사시의 펀치에 찌그러진 와이드먼의 안면]

게가드 무사시는 변경된 룰 덕분에 1승을 챙겼다. 상대 크리스 와이드먼에 레슬링에 맞서 날카로운 타격으로 맞서 나가던 무사시는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와이드먼의 태클을 막은 후, 와이드먼의 안면에 니 킥을 넣었으나, 와이드먼이 두 손을 캔버스에 대 잠시 경기가 중지되었다. 잠시간의 논의를 거친 후 무사시의 TKO승리가 선언되었다. 이전 룰에선 그라운드 상의 두부 니 킥으로 반칙이 되어, 무사시에게 패널티가 내려져야 했다.  

[브룩스의 백에 매달린 올리베이라가 쵸크를 시도하자 레프리 존 메카시가 지켜보고 있다]

라이트급 복귀 첫 경기에 나선 브라질 베테랑 찰스 올리베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넘어온 전 벨라토어 라이트급의 전 챔프 윌 브룩스를 서브미션으로 격파했다. 로우 킥을 차는 올리베이라에 브룩스가 보디를 치며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올리베이라의 레그 트립에 테이그다운을 내주었다. 일어나려는 브룩스에 등에 기습적으로 올라탄 올리베이라가 그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전, 그라운드에서 탭을 받아냈다.  

[엘보로 델 라 토레의 안면을 짓이기는 쥬리]

[엘보와 파운딩으로 델 라 토레의 안면을 공략하는 쥬리] 

16개월만의 복귀한 기대주 마일즈 쥬리는 한 수 위의 그래플링 능력을 바탕으로 한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기고 간만의 승리를 맛 볼 수 있었다. 싱글 렉으로 어렵지 않게 델 라 토레로부터 테이크 다운을 따낸 쥬리는 백마운트를 따냈고, 초크를 노리기 시작했다. 저항하는 델 라 토레의 안면에 엘보로 컷을 만들어 낸 쥬리가 결국 탑 마운트에서의 펀치와 엘보의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의 정지를 이끌어내 TKO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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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의 턱에 레프트를 꽂아 넣는 벌고스] 

8전 무패 쉐인 벌고스는 UFC 2연승 겸 단체 내 첫 한판승을 기록했다.ATT 소속의 블랙벨트 주지떼로 찰스 로사와 격돌한 벌고스는 상대 로사의 꾸준한 로우킥 중심의 타격에 두 번째 라운드를 내줬으나, 압도적인 리치를 바탕으로한 여유로운 타격 압박으로 경기시간 대부분을 리드했다. 마지막 3R 라이트 어퍼컷 후 레프트 훅 연속 히트 다운으로 승기를 잡은 벌고스가 백스탭을 밟는 로사를 추적, 또 한번의 레프트를 터뜨리자 레프리가 끼어들어 경기를 중지시켰다.  

[사이드 포지션에서 숏 파운딩 연사를 홀브룩에게 퍼붓는 길레스피]

7전 무패의 링 오브 컴뱃 라이트급 챔피언 그레고리 길레스피는 UFC 데뷔 전을 초살 KO승으로 장식, 8전 무패를 이어갔다. 시작하자마자 스탭으로 거리를 좁힌 길레스피가 레프트 바디 샷에 이은 레프트 오버 언더 훅을 상대 앤드류 홀브룩의 턱에 꽂아 넣어 다운시켰다. 누운 홀브룩이 발을 걷어차며 저항해 보았으나, 라이트 파운딩을 히트시킨 길레스피가 사이드 포지션에서 숏 파운딩 연사로 홀브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 승부를 정리했다. 21초만의 일이었다.   

[UFC 210 'Cormier vs Johnson' 결과]

13경기: 대니얼 코르미에 > 앤터니 존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7)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2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게가드 무사시 (TKO 2R 3:13)

11경기: 신시아 카빌로 > 펄 곤잘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45)

10경기: 티아고 알베즈 > 패트릭 코테 (판정 3-0) 

09경기: 윌 브룩스 < 찰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0)

08경기: 마이크 쥬리 > 마이크 델라 토레 (TKO 1R 3:30) 

07경기: 션 스트릭랜드 < 우마루 우스만 (판정 0-3) 

06경기: 찰스 로사 < 쉐인 벌고스 (TKO 3R 1:59) 

05경기: 패트릭 커밍스 > 얀 블라코비치 (판정 2-0)

04경기: 그레고리 길레스피 > 앤드류 홀브룩 (KO 1R 0:21) 

03경기: 데스몬드 그린 > 조쉬 에밋 (판정 2-1) 

02경기: 이레인 알다나 < 케이틀린 츄케지언 (판정 1-2)

01경기: 제넬 라우사 < 마고메드 비블라토프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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