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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도스 산토스 주니어와 펀치를 교환하는 김재영]

한국 내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인 TFC의 13번째 이벤트인 TFC 13이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었다. 

미들급 타이틀 홀더 김재영은 상대의 감점에 힘입은 판정으로 씁슬한 복귀전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 안토니우 도스 산토스 주니어의 체중오버로 미들급 타이틀 전 5R 대신 85.7kg 계약 체중 3라운드로 경기를 치른 김재영은 경기 종료 후 29-27, 29-27, 29-26의 승리를 챙겼다,2라운드 후반부터 시작, 3라운드 내내 계속된 상대의 다채로운 타격에 밀린 탓에 상대의 감점이 없었다면 김의 판정패가 확실했던 경기였기에 여러모로 뒷맛이 좋지 않은 경기였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와 공석인 라이트급 타이틀 전을 치를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KTT의 라이트급 신성 홍성찬에게 돌아갔다. 첫 라운드부터 시간차 훅, 두 차례의 슬램, 노스사우스 초크로 상대를 괴롭힌 홍성찬은 2라운드와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시간차 훅과 들어서 내리꽂는 슬램으로 클린히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초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결국 3번의 30-27로 홍성찬이 도전자 자격을 손에 넣었다.  

국내 여자 밴텀급 최강 김지연은 탕진의 팀 메이트 리타오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연인 소재현과 함께 같은 이벤트에서 동반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중 노가드를 취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던 김지연은 리의 목감아 던지기에 몇 차례 던져졌으나 곧 탈출하거나 백을 차지하는 등 한 수위의 그래플링으로 원사이드 게임을 이어갔다. 결국 두번째 라운드, 같은 방식으로 백을 차지한 김지연은 리타오의 목에 깊숙히 팔뚝을 집어넣어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주먹이운다 우승자 출신 임병희는 단 한발의 니 킥으로  일본의 신생단체 파이팅 넥서스의 단신 그래플러 이데타 타카히로를 제압, TKO로 2연승을 이어갔다. 임병희는 이데타의 안면에 펀치 클린히트를 성공시켰으나 타이트한 상대의 그래플링에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줘 첫 라운드를 내줘야 했다. 허나 2R에서도 같은 전법인 머리를 붙인 클린치 압박으로 나온 이데타의 두부에 임병희의 니 킥이 작렬, 추가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정찬성의 제자 김승규와 격돌한 김동규는 펀치로 역전 TKO승을 챙겼다. 격전을 벌인 1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던 김동규는 2R 초반, 김승규의 니 킥 등을 복부에 허용한 데미지에 발이 붙는 등 움직임이 느려진데다, 움직임이 큰 훅을 연발하는 등 흐름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고 있었으나, 근접 타격전에서 레프트 포어암으로 자세가 무너진 김승구의 관자돌이에 숏 라이트 훅을 꽂아 다운, 파운딩으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피릿 시절 한 차례 꺽은 바 있는 박경호와 5년만에 재격돌한 소재현은 암 바로 인한 레프리 스탑으로 승리, 아오키 신야에게 받은 블랙벨트의 값을 톡톡히 해냈다. 적잖은 시간이 지난 탓에 몸이 몰라보게 좋아진 박경호의 잽과 니 킥 등에 시달려야 했던 소재현이었으나, 상위 포지션에 있는 박경호에게 포지션을 역전하며 암 바를 잡아냈다. 박경호가 억지로 팔을 잡아 빼며 버티려 했으나, 위험하다고 판단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소재현의 승리를 선언했다. 

페더급 왕자 최승우의 팀 메이트인 손도건은 TKO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광희의 제자 도선욱을 상대로 TOP 4번째 경기에 나선 손도건은 더블 렉 슬램 등 몇 차례 상위 포지션을 내주었으나, 큰 데미지 없이 장기인 스탠딩에서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2R 중반 바디 블로우로 승기를 잡은 최승우는  빰 클린치 니킥 중심의 무에타이 타격으로 압박을 계속, 결국 선채로 숙이고 있던 도선욱의 복부에 재차 레프트 미들킥을 꽂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TOP FC 13 결과]


11경기: 김재영 > 안토니우 도스 산토스 주니어 (판정 3-0) * 85.7kg 계약, 라운드 당 1점 감점     

10경기: 홍성찬 > 윌 초프 (판정 3-0)  

09경기: 김지연 > 리타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0)

08경기: 조성원 = 나카무라 요시후미 (1-0

07경기: 임병희 > 이데타 타카히로 (TKO 2R 2:00

06경기: 정유진 < 서예담 (판정 3-0)  

05경기: 김동규 < 김승구 (TKO 2R 3:50)   

04경기: 소재현 > 박경호 (TKO 1R 2:30) * 암 바

03경기: 정한국 > 윤태승 (판정 3-0)   

02경기: 손도건 > 도선욱 (TKO 2R 3:45) 

01경기: 유영우 > 최재현 (판정 3-0) 


* 사진제공 = TOP FC / (주)남자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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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3 의 공식포스터]

북미 중견 메이저 단체 Bellator MMA의 일백예순세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163 'McGeory Vs Davis' 가 한국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쉬빌 현지시각으로 4일 개최되었다.

UFC 출신의 레슬러 필 데이비스는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벨라토어 라이트헤비급 벨트의 새 주인이 되었다. 11전 무패의 타이틀 홀더 리암 맥기어리의 타이틀에 도전한 데이비스는 긴 리치를 바탕으로 타격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로부터 모든 라운드에서 한 차례씩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에서의 안전한 압박으로 5개의 라운드를 모두 가져갔다. 심판전원일치 (50-43, 50-45 50-44)로 데이비스의 완승.

사예드 아와드와 브래넌 워드 간의 웰터급 코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워드가 난타전 끝 카운터로 KO승을 챙겼다. 워드의 타격 압박에 백 스탭을 밟다 발이 꼬인 아와드가 케이지 쪽에 몰렸다. 뒤따라 들어온 워드가 맹렬히 타격 샤워를 퍼부었고, 견디다 못한 아와드가 커버를 풀고 맞받아치기 시작했다. 두 차례 정도 카운터를 맞추던 아와드가 워드의 레프트 카운터에 앞으로 꼬구라지며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그레이시 가문의 차세대 주자 네이먼 그레이시는 서브미션으로 무패연승기록을 이어갔다. 루디 베어스부터 사이드 포지션을 뽑아낸 그레이시는 상대의 브릿지를 이용, 백마운트까지 물흐르듯이 얻어냈다. 바디 락까지 곁들인 백 초크로 상대를 한동안 괴롭혔던 그레이시는 상대의저항이 만만치 않자 바디 락을 살짝 풀어주었고,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돌린 베어스에 가다렸다는 듯이 그레이시가 암 바를 시도, 탭을 받아냈다. 

단체 데뷔 전에 나선 러시안 베테랑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는 충격적인 초살KO패로 5연승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시작하자마자 전진 압박을 가하던 하리토노프는 상대 하비 아얄라의 싱글렉을 무사히 털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허나 다시 전진 압박을 가하던 중 들어오는 아얄라를 무리하게 레프트 훅으로 요격하고자 했던 하리토노프는 빈 틈을 노린 아얄라의 카운터 라이트 훅 단발에 직격, 그대로 다운을 내주고 말았다.  


[Bellator MMA 163 'McGeary vs Davis' 결과]

11경기: 리암 맥기어리 > 필 데이비스 (TKO 2R 1:43)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사에드 아와드 < 브래넌 워드 (KO 1R 1:26)

09경기: 네이먼 그레이시 > 루디 베어스 (암 바 1R 4:39)

08경기: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 하비 아얄라 (KO 1R 0:16

07경기: 사라 페넌트 < 한나 레지나 (암 바 1R 4:51)

06경기: 스티브 스크잣 < 팀 캐런 (TKO 2R 1:22)

05경기: 조쉬 다이크먼 < 타일러 킹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9)

04경기: 타이렐 포춘 > 코디 미스켈 (TKO 1R 2:22)  

03경기: 에드 루스 > 더스틴 콜린스-마일즈 (TKO 1R 3:19)

02경기: 일리아 코타우 < 카를로스 코레이아 (판정 0-3)

01경기: 제임스 보란 < 비니시우스 데 제수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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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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