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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33의 공식 포스터]

무패의 RTU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28, MMA 스토리)이 컨디션 불량에도 불구, 타격 한 판승으로 UFC 본선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한국시각으로 10일, 개최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 9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된 UFC의 673번째 이벤트 겸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223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33 'Song vs Gutiérrez' 에 출전 박현성은 컨텐더 리거 쉐넌 로스(34, 오스트레일리아)와 격돌, 2R TKO승을 챙겼다.  

RTU 우승 후 첫 UFC 본선 경기에 나선 더블지 FC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박현성은 경험은 많지만 UFC 첫 승 사수 째인 로스보다 좋은 체격 조건을 십분 발휘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압박을 걸어나갔다. 상대인 로스도 지지 않으려 타격을 부지런히 내며 대응하려 했으나, 박이 라이트에 흔들린 로스에 빰 클린치 엘보 등을 박아나가며 우세를 이어났다. 

[단신인 로스에게 엘보를 박아주는 박현성]

 레프트 카운터 잽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은 박현성은 백을 차지, 피겨포 레그락을 건 후 파운딩과 초크 시도로 라운드 후반까지 지배하며 1R을 가져갔다. 2R, 상대의 로우킥을 좀 허용했지만 받아친 카운터 레프트 훅으로 또 한 차례 상대를 크게 흔들었던 박현성은 숙이고 들어오던 상대의 복부에 토우킥, 바디-원투-바디로 다운을 뽑은 뒤,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일세를 풍미했던 자카레 소우자의 팔을 암 바로 부러뜨린 것으로 유명한 안드레 무니즈(33, 브라질)와 만난 박준용(32, KTT)은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래플링 게임을 펼쳤으나 2-1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UFC 5연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로우킥으로 무니즈의 다리를 걷어차는 박준용]

초반부터 태클에 이은 백 클린치 등 질긴 상대의 그래플링에 시달렸던 박준용은 30여초를 남기고 스윕에 성공 엘보 등 파운딩을 박아넣으며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며 1R 종료를 맞이했다. 그러나 리드 어퍼 등 가벼웠던 타격과 그라운드 스크램블에 백과 상위 포지션등을 허용한 박준용은 두 번째 라운드를 내줬다.

마지막 3R, 라운드 시작 30여초 경과 후부터 태클과 클린치를 시도하는 무니즈의 그래플링에 시달리던 박준용은 상대와 스윕을 주고받은 끝에 라운드 중반 재차 상위 포지션을 차지, 라운드 종료시까지 임팩트가 크진 않았으나 효율적인 파운딩으로 무니즈를 눌러 놓는데 성공, 역전을 기대했으나,  종료 후 레프리 3인 중 1명 만이 박준용의 손을 들어주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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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4]

국내 UFC 미들급 선두주자 '철거북' 박준용(32, KTT)이 또 한번의 초크 승리를 획득, 3연속 초크승 겸, 김동연이 보유했던 UFC 내 한국인 파이터 최다 연승인 4연승으로 타이 기록 수립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막춤으로 승리의 기쁨을 한껏 표현하는 박준용]

한국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5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된 UFC의 655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24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24에 출전힌 박준용은 자신의 전적보다 1패가 적은 16승 4패를 기록 중인 기대주 알버트 두라에프(34, 러시아)와 격돌했다. 

[1R 막판 암인 길로틴으로 두라예프를 공략하는 박준용]

장기인 잽과 로우킥을 섞어 첫 라운드에 나섰던 박준용은 두라예프의 훅과 로우킥의 묵직함에 밀렸던 데다 라운드 막판 킥 캐치 후 시도한 필사의 암인 길로틴이 실패했던 탓에 조금은 손해를 본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 초반에는 태클 이후 연달은 레그 마운트에 컨트롤 당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박준용이 체력이 떨어진 두라예프에 펀치를 히트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레그 마운트 공방 이후 스태미너와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 두라예프가 박준용의 펀치에 피격 당한 후 물러나기 시작, 피냄새를 맡고 쫒아온 박준용이 복부 바디샷, 어퍼에 이은 엘보-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은 후 초크로 흐름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백에서 두라예프에게 초크를 시도하는 박준용]

라운드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백 초크에 힘을 쏟았던 박준용이었으나, 두라예프가 다시 한 번 버텨냈다, 길로틴으로 과다한 체력을 썼던 첫 라운드의 재림이 될 수도 있었으나, 초크를 포기하고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기회를 보던 박준용이 다시금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2R 종료 15초를 남겨두고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닌자 초크로 홈의 목을 쥐어짜는 시우바]

아이콘 론다 로우지를 하이킥으로 끌어내렸던 전 밴텀급 여제이자 현 체급 3위인 홀리 홈(41, 미국) 10위 랭커인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31, 브라질)의 초크에 커리어 사상 두 번째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이킥 등 타격 수에서 앞섰으나 엘보 등을 허용하며 시우바의 기세를 꺾지 못한 홈은 장기인 클린치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넘길 수 있었으나, 2R 시작하자마자 클린치을 시도했다, 상대의 장기인 변형 길로틴, 닌자 초크에 목을 잡혀 속절없이 탭을 쳐야 했다. 

[아자이터에게 펀치를 성공시키는 프라도]

아르헨티나의 로컬 단체 사무라이 파이트 하우스의 타이틀 홀더 프란시스코 프라도(21, 아르헨티나)는 난타전 끝에 엘보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 2수만에 UFC 첫 승을 기록했다. UFC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던 오스만 아자이터(33, 모로코)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 케이지로 몰고 간 프라도는 상대의 라이트와 엘보, 바디샷을 연달아 허용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려야 했다. 그러나 크게 틈을 주며 날린 백 스핀 엘보가 다운을 만들어냈고, 프라도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후 케이지 위에 앉아 자축하는 사디코프]

22년 컨텐더 리거 나짐 사디코프(29, 아제르바이잔)는 19년 컨텐더 리거로 UFC 본선 선배인 테렌스 맥키니(28, 미국)에게 근사한 서브미션 역전승을 챙기고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사디코프는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포지션 뒤집기에 성공했지만, 백을 빼앗긴 채 RNC 등에 컨트롤 당하며 1R을 내줬다. 허나 2R 초반 원투를 히트시킨 사디코프가 스크램블 끝에 테렌스의 백을 차지했다. 잠시 후 왼쪽 팔이 등 뒤로 제압당한 상대의 목을 사디코프가 RNC로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24 'Holm vs Bueno Silva' 결과]
13경기: 홀리 홈 >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닌자 초크 2R 0:38) 
12경기: 잭 델라 마델라 > 바실 하페즈 (판정 3-0) 
11경기: 오트만 아자이터 < 프란시스코 프라도 (TKO 1R 4:05) 
10경기: 알버트 두라에프 < 박준용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45)
09경기: 노르마 듀몽 > 첼시 챈들러 (판정 3-0) 
08경기: 테렌스 맥키니 < 나짐 사디코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07) 
07경기: 터커 루츠 < 멜식 바그다사리안 (판정 0-3)
06경기: 이스텔라 누네즈 < 빅토리아 두다코바 (TKO 1R 0:34) * 팔꿈치 부상
05경기: 오스틴 링고 < 멜퀴지엘 코스타 (판정 0-3)
04경기: 제나로 발데즈 < 에반 엘더 (판정 0-3)  
03경기: 타이슨 남 < 아잣 막숨 (판정 1-2)      
02경기: 칼 데이튼 3세 < 알렉스 무뇨즈 (판정 0-3) 
01경기: 애쉴리 에반스-스미스 < 아일린 페레즈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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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9의 공식 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잇의 218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19 'Lewis vs spivak' 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4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에 백 스핀 엘보르 시도하는 정다운]

첫 코메인 이벤트에 출장한 정다운(29,KTT)은 판정으로 저스틴 자코빈 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초반 엘보와 언더 훅 그립에서 잠깐잠깐 재미를 봤지만 타격과 클린치를 빠르게 섞어주는 데븐 클락(32, 미국)에게 말린 정다운은 좀처럼 경기 내내 흐름을 잡지 못했다. 3R 장기인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포지셔닝을 잡는데 실패한 정다운은, 경기 종료 혼과 동시에 슬램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3-0 패배. 

[경기 후 드로우 판정을 선언되는 최두호와 넬슨]

카일 넬슨(31, 캐나다)을 상대로 3년 만에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31, 팀매드)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슬램을 내준 후 포지셔닝으로 상대로 1R을 나눠가진 최두호는 2R 초반 뒷 걸음질 칠 정도로 큰 훅에 걸렸으나, 칼프킥을 여러 차례 깔아주며 타겨 흐름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 듯 했다. 허나 3R 중후반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최두호는 얼보를 사용하던 중 부딫힌 머리를 레프리가 고의 버팅으로 판단, 1점 감점을 받아야 했고, 결국 저지 1인의 판정을 얻는데 그친 무승부에 그쳤다.   

[엘보로 이자의 클린치에 저항하는 이정영]

로드 투 UFC 아시아 페더급 결승에 나선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이정영(27, 쎈짐)은 악전고투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염원하던 UFC 입성에 성공했다.상대의 클린치 게임에 첫 라운드를 내준 이정영은 2R에서도 펀치 카운터에 한 차례 걸렸으나, 어퍼와 바디샷으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3R, 타격 클린히트 후 압박을 걸던 이정영은 암 바 등으로 분전했지만, 클린치 압박에 미묘하게 경기를 마쳤다.경기 후 타격 우세를 본 2인의 저지가 이정영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 종료 직후 승패의 아쉬움과 기쁨을 느끼는 박현성과 최승국]

무패의 더블지 챔피언 박현성(27, MMA 스토리)과 좀비 제자 최승국(26, 코리안좀비 MMA) 간의 로드 투 UFC 아시아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박현성이 장기인 RNC로 첫 한국인 UFC 플라이급 리거가 됐다. 1R, 킥 캐치, 2R 슬립으로 균형을 잃었던 박현성은 차분하게 칼프킥과 펀치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R 눌러두기 실패로 체력이 고갈된 최승국에게 3R 클린치 니 킥을 성공, 업히는데 성공한 박현성은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굳혔고, 탭을 받아냈다. 

[박준용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툴룰린]

 '강철 거북' 박준용(31, KTT)은 단체 입성 후 첫 서브미션 피니쉬로 두 번째 3연승을 획득했다.초반 체격의 우위를 가진 타격가 데니스 툴룰린(34, 러시아)의 잽과 바디샷에 맞서 박준용은 앞손 잽 페이크를 곁들인 더블렉으로 클린치를 성공했다.  테이크 다운 후 곧바로 탑마운트를 타낸 박준용이 엘보로 컷을 만드는 등 압박으로 백을 따냈고, 곧바로 목을 잠가 탭을 치기 전에 실신시켜버렸다. 

[어거지로 일어난 루이스의 백을 잡은 스피박]

헤비급 12위 세르게이 스피박(28, 몰도바)은 서브미션으로 거물을 잡아냈다. 단체 내 최다 KO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이나 타이틀 전을 치렀던 7위의 거물 스트라이커 데릭 루이스(37, 미국)가 들어오는 것을 유도식 후리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스피박은 힘으로 계속 일어나려던 루이스에게 5차례의 연달은 테이크 다운 샤워를 퍼부었다. 이후 스피박이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저항할 동력을 잃은 루이스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18 'Lewis vs Spivak' 결과]
11경기: 데릭 루이스 < 세르게이 스피박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3:04)    
10경기: 정다운 < 데븐 클락 (판정 0-3)
09경기: 마르친 티뷰라 > 블라고이 이바노프 (판정 3-0) 
08경기: 최두호 = 카일 넬슨 (판정 1-0) 
07경기: 키노시타 유사쿠 < 아담 퓨깃 (TKO 1R 4:36)
06경기: 안실 주블리 > 제카 시라기 (TKO 2R 3:44) * 로드 투 UFC 라이트급 결승
05경기: 이자 < 이정영 (판정 1-2) * 로드 투 UFC 페더급 결승
04경기: 나카무라 린야 > 카자마 토시오미 (KO 2R 0:28) * 로드 투 UFC 밴텀급 결승 
03경기: 박현성 > 최승국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11) * 로드 투 UFC 플라이급 결승     
02경기: 박준용 > 데니스 튤룰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5) 
01경기: 타이라 타츠로 > 제수스 산토스 아귈레라 (암 바 1R 4:2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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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2 의 공식 포스터]

'철거북' 박준용(31, KTT)이 그래플링 우위를 앞세운 경기 끝에 UFC 입성 후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한국시각으로 2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된 UFC의 625번째 흥행이자 서브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13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213 'Katter vs Allen' 에 출전, 단체 7차전에 나선 박준용은 UFC 본선 2승째를 노리던 컨텐더 리거 조셉 홈즈(27, 미국)와 격돌했다. 

[그래플링 우위로 홈즈를 괴롭히는 박준용]

초반 압도적으로 긴 리치의 상대의 타격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박준용은 클린치와 레슬링으로 전법을 바꿔 초반 부진을 만회하며 첫 번째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2R 초반, 거리를 좁힌 박준용이 스탠딩 백에서 상대의 양 오금을 쳐 주저 앉히는데 성공, 흐름을 다시금 자신에게 돌려냈다. 

파운딩과 백 초크 시도를 반복하며 상대를 압도해나가던 박준용이 결국 백마운트에서 레그 훅을 집어넣어 상대를 바닥에 붙이는데 성공했고, 잠시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목이 잠긴 홈즈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입성 후 첫 한 판승이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박준용은 지난 앤더스 전 이후 다시금 연승행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알렌이 케이터의 플라잉 니 킥을 방어하고 있다]

이 날의 페더급 메인 이벤트 일전에서는 상대의 초초함을 완벽하게 이용해낸 6위 아놀드 알렌(28, 영국)이 TKO승을 거두고 차기 컨텐더 자리를 차지했다. 페더급 5위 켈빈 케이터(34, 미국)에게 타격 거리를 내주지 않고 3연속 레프트를 맞추는 등 상대를 초조하게 만든 알렌은 1R 종료 직전 케이터의 무리한 플라잉 니 킥 시도를 유도, 무릎에 큰 데미지를 안겼다. 2R 시작 직후 약간 높고 가벼운 카프 로우킥을 받은 케이터가 견디지 못하고 다운, 즉시 경기가 중단됐다.   

[걸어치는 훅으로 민스를 공략하는 그리핀]

연승이 끊긴 웰터급 베테랑 간의 코 메인 일전에서는 맥스 그리핀(36, 미국)이 팀 민스(38, 미국)을 판정으로 잡아냈다. 빠른 풋워크로 케이지를 넓게 쓰며 리치 차를 메우던 그리핀은 돌면서 던진 훅과 스트레이트로 첫 다운을, 2R에서는 스트레이트로 두 번째 다운을 뽑아냈다. 마지막 3R 앞서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만든 그리핀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슬램을 내주긴 했으나, 압도적인 상위 컨트롤 타임으로 두 명의 저지의 우세를 얻는데 성공했다.  

[프램드에게 초크를 가하는 고어]

TUF 29 리거 트레션 고어(28, 미국)는 근사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장신 조쉬 프램드(28, 미국)를 제압,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일궈냈다. 슬램 등을 피로했지만, 스태미너 저하로 지쳐가던 고어는 2R 플라잉 니 킥에 밀려 케이지 벽에 등을 대야 했다. 허나, 곧바로 싱글 렉을 쳐오는 프램드의 턱 밑으로 고어가 팔뚝을 집어넣어 길로틴을 시도했고, 위험함을 느낀 프램드가 케이지를 밟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고어가 그대로 초크를 굳혀 프램드를 재워버렸다.  

[UFC Fight Night 213 'Kattar vs Allen' 결과]
11경기: 켈빈 케이터 > 아놀드 알렌 (판정 2-1)
10경기: 팀 민스 < 맥스 그리핀 (판정 1-2)
09경기: 왈도 코테스-아코스타 > 제러드 반데라스 (판정 3-0) 
08경기: 트레션 고어 > 조쉬 프램드 (길로틴 초크 2R 0:49) 
07경기: 더스틴 자코비 < 칼릴 라운트리 (판정 1-2)  
06경기: 로만 돌리체 > 필 허스 (KO 1R 4:09) 
05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0) 
04경기: 조셉 홈즈 < 박준용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04) 
03경기: 체이스 후퍼 < 스티브 가르시아 (TKO 1R 1:32)    
02경기: 코디 더든 > 카를로스 모타 (판정 3-0)
01경기: 조슈아 윔스 < 크리스천 로드리게즈 (아나콘다 초크 1R 4:07) * 139.5lbs=63.27kg 계약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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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4 의 공식 포스터]

'철거북' 박준용(30, KTT)이 완봉 판정승리로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8일 개최된 UFC의  562 번째 대회인 UFC On ESPN 023 'Rodriguez vs Waterson' 에 참전한 박준용은 4차전 상대로 맞이했던 단체 측에서 푸쉬를 받고 있던 카메룬 출신의 무패 스트라이커 타폰 은추쿠이(26)를 타격과 그라운드 모든 면에서 압도, 판정으로 격파했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복싱 실력, 잽으로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을 두들겨 첫 라운드를 가져간 박준용은 타격 불륨을 늘린 상대에게 히트 수에서 근소하게 밀리거나, 타이밍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서 오히려 깔렸으나, 로우블로우로 인한 상대의 감점과 막판 슬램 카운터로 낸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로 두 번째 라운드마저 챙길 수 있었다.

마지막 3R, 상대의 스위치 킥 타이밍을 재던 박준용이 킥 캐치 후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 용을 쓰며 일어난 은주쿠이를 다시 덧걸이로 재차 뉘였고, 하프 탑마운트까지 물흐르듯이 뽑아냈다. 사이사이 RNC 시도로 탈출을 막아낸 박준용의 엘보가 은주쿠이의 컷을 내, 적잖은 출혈을 유발해내고, 경기 종료 될 때까지 파운딩 샤워를 퍼부었다. 

경기 종료 후 판정에서 박준용은 3인의 저지 중 한 명으로부터 28-28의 이해하기 힘든 점수를 받았으나, 나머지 두 명의 저지로부터 30-25, 29-28을 얻어내 2-0 우세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타격, 레슬링, 그래플링, 종료 직전까지 간 서브미션, 엘보로 만든 대량 출혈 등 모든 면에서 앞선 완승이었다. 

1주일 전 긴급 투입된 탓에 플라이급으로 진행된 메인에서는 스트로급 6위의 국대 출신의 헤비펀처 낙무아이 마리나 호드리게스(브라질, 34)가 클린치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게임으로 9위 미셸 워터슨(34, 미국)을 다채로운 무에타이 펀치를 앞세워 판정승을 가져갔다. 클린치 니 킥을 내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 4R을 내줘야 했었던 호드리게스는 그러나 자신의 타격 거리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 시원시원한 타격으로 심판 전원일치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니코 프라이스 전에서 NC가 나온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대체로 들어온 LFC 챔프 알렉스 모로노(30, 미국)가 5전 무승으로 커리어 최악의 상황을 겪는 중인 도널드 세로니(38, 미국)를 스탠딩 TKO로 잡아냈다. 시작하자 라이트로 포문을 연 알렉스 모로노(30, 미국)는 어퍼, 킥과 펀치 콤보, 등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라운드 막판 레트프 잽으로 세로니의 흐름을 끊은 모로노의 라이트가 세로니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추격타의 쫓기던 세로니가 커버로 경기를 포기했다. 

라이트급 14위의 레슬러 그레고르 길레스피(34, 미국)는 끊임없는 그라운드 체력전 끝에 역전 TKO승리를 쟁취, 2년 만의 복귀 전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턱이 골절되는 프로 첫 패배 후 경기에 나선 길레스피는 14위의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36, 브라질)의 타격에 밀려 장기인 레슬링을 시도했으나, 서브미션 반격에 크게 스태미너를 소비했지만. 테이크 다운 시도를 포기치 않았다. 결국 먼저 체력이 빠진 페레이라의 백을 탄 길레스피가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받아냈다.  

가이아나의 첫 UFC 파이터 칼스턴 해리스(33)는 서브미션으로 UFC 2승을 노리는 크리스천 아귈레라(29, 미국)를 격침, 단체 첫 승과 프로 4연승을 이어갔다.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 시도와 클린치 게임에서 초반 큰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라이트와 뒤이은 펀치 콤보로 상대에게 적잖이 데미지를 준 해리스는 아귈레라가 생존용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자, 카운터 아나콘다 그립을 캐치했다. 레그 그립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아귈레라가 경련을 동반하며 실신, 승부가 결정됐다.  

[UFC On ESPN 024 'Rodriguez vs Waterson' 결과]           
09경기: 마리나 호드리게스 > 미셸 워터슨 (판정 3-0) 
08경기: 도널드 세로니 < 알렉스 모로노 (TKO 1R 4:40)
07경기: 닐 매그니 > 조프 닐 (판정 3-0)      
06경기: 모리스 그린 <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 (판정 0-3) 
05경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그레고르 길레스피 (TKO 2R 4:51) * 72.80kg 계약  

04경기: 필 허스 > 카일 다우카우커스 (판정 3-0) 
03경기: 마이클 트리자노 > 루도비트 클레인 (판정 3-0)

02경기: 박준용 > 타폰 은추쿠이 (판정 3-0)
01경기: 크리스천 아귈레라 < 칼스턴 해리스 (아나콘다 초크 1R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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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0의 공식 포스터]

'코리안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판정완패로 타이틀 샷 획득에 실패했다. 

18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파이트아일랜드의 플래쉬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Fight Night 180 'Ortega vs Korean Zombie' 에 출전, 부산대회에서 미뤄왔던 전 타이틀 챌린저 겸 체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와의 타이틀 도전권 획득전에 나선 정찬성은 사우스포로 작정하고 거리를 두는 상대의 작전에 밀려 단 한 개의 라운드도 따내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앞손과 로우킥, 계속된 킥 캐치와 그에 이은 킥 캐치의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마감한 정찬성은 2R 초반 장기인 바디와 어퍼 컴비네이션으로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들어가다 백스핀 엘보 카운터에 또 다시 다운,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이어진 두 개의 라운드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상대의 잽과 아이페이크의 라이트에 시달려야 했고, 4R에서는 테이크 다운 디펜스 중 상대의 앞머리에 부딪혀 컷까지 발생했다. 

마지막 5R, 피격 위험을 무릎쓰고 압박을 지속한 정찬성이 몇 차례 히트를 냈으나, 작정하고 백 스탭과 잽 등 거리를 벌리기 위한 타격을 부지런히 내는 상대의 타격에 더 이상의 이렇다할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경기 후 심판 3인 전원이 50-45를 선언, 정찬성의 프로 경력 상 최악의 판정패배로 남게 됐다. 이번 패배로 타이틀 직전까지 왔었던 정찬성은 다시 한번 크게 돌아가게 됐다. 

베테랑 타격가 존 필립스(35, 웨일즈)를 상대로 2차 UFC 승리 획득에 나선 박준용(29, KTT)는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더블 렉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인 박준용은 한 수위의 컨트롤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엘보에 컷을 당하긴 했으나, 2R 싱글 렉과 3R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잡은 박준용은 그대로 필립스를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고, 286개의 파운딩으로 UFC 기록까지 수립할 수 있었다. 

전 스트로급 여왕 제시카 안드라지(31, 브라질)는 플라이급 데뷔 전에서 체급 1위를 한 판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 전까지 치른 강호 케이틀린 추카기언(29, 미국)을 초반 테이크 다운시킨 안드라지는 스타일상 추카지언의 니 킥에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1R 막판 클린치에서 엘보를 내주는 대신 바디샷을 꽂아넣었다. 고통스러워하며 물러난 상대를 추격, 안드리지가 다시 바디샷을 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라이트헤비급 신성 제임스 크루트(24, 오스트레일리아)는 근사한 카운터 펀치로 1R KO승을 추가, 연승을 재계했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26, 불가리아)에게 초반 원투를 히트시키며 타격에서의 우위를 확인한 크루트는 라이트 카운터 타이밍을 노리던 중 하이킥을 차려던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어 라이트를 꽃아넣었다. 튕기듯 일어나며 균형을 회복하려던 상대에게 라이트 어퍼, 레프트 두 방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여전의 베테랑 막심 그리신(36, 러시아)는 2수 만에 UFC 첫 승을 따냈다. 그래플러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33, 러시아)와 만난 그리신은 클린치를 노리는 상대에 전법에 타격으로 1R을 챙겼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만만찮은 그라운드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리신은 안티굴로프에게 라이트를 내줬으나, 2R 막판 클린치를 돌려낸 후 펀치러쉬를 개시했다. 크게 한 차례 훅을 내며 저항했지만 블록만 하고 있는 안티굴로프가 휘청하자 2R 종료 2초를 남기고, 레프리가 개입했다.  

한국 파이터들과의 악연이 많았던 URCC, PXC 전 챔프 마크 스트리겔(32, 필리핀)은 채 1분을 넘기지 못한 초살패배로 염원하던 UFC 데뷔 전을 참패로 기록했다. 지난 경기서 연패가 끊긴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와 조우한 스트리겔은 무리하게 덤벼들다 레프트에 피격, 데미지를 입었다. 급히 발목을 잡아 싱글 렉을 시도했지만, 추가타를 맞고 이노키 포지션에 빠진 스트리겔은 레프리의 중지 전까지 핀 포인트 파운딩을 안면으로 받아내야 했다.   

[UFC Fight Night 180 'Moraes vs Sandhagen' 결과]          
11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 > 정찬성 (판정 0-3)     
10경기: 케이틀린 추카기언 < 제시카 안드라지 (TKO 1R 4:55) 
09경기: 지미 크루트 >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KO 1R 1:38)  
08경기: 클라우디오 시우바 < 제임스 크라우스 (판정 0-3) 
07경기: 토마스 알메이다 < 조나탄 마르티네즈 (판정 0-3)  
06경기: 마테우즈 감로트 < 구람 쿠타텔라제 (판정 1-2)   
05경기: 질리안 로버슨 > 폴리아나 보텔료 (판정 3-0) 
04경기: 박준용 > 존 필립스 (판정 3-0)     
03경기: 제이미 멀라케이 < 파레스 지암 (판정 0-3)   
02경기: 가즈무라드 안티굴로프 < 막심 그리신 (TKO 2R 4:58) 
01경기: 마크 스트리겔 <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KO 1R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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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5의 공식포스터]

UFC의 올해 마지막 이벤트이자 4년여 만의 한국 대회인 UFC Fight Night 165 이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8, 미국)를 맞이한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은 1R TKO승으로 타이틀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시작 직후 앞손에 히트당한 에드가의 태클을 털어버린 정찬성은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모이카노 전 때처럼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에드가를 괴롭힌 정찬성은 에드가가 다시 일어나자 재차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을 연달아 히트, 애드가를 주저 앉힌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 팀매드)는 TKO 동체급 왕자 찰스 주르뎅(24, 캐나다)에게 펀치 카운터에 KO패를 허용, 3연패에 빠졌다. 초반 최두호는 지속적인 압박 끝에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는 등 쥬르뎅을 압도했으나, 라운드 막판 스트레이트에 다운됐으나, 종료 혼에 의해 구해졌다. 큰 데미지가 없어보이던 최두호는 그러나 어퍼컷을 내던 중 주르뎅의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다운을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절없는 역전패배를 맛봐야 했다. 

중량급의 기대주이자 일본 단체 HEAT 기전 챔피언 정다운(26,KTT)은 경기 시작 64초만의 KO승리로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레전드 조 라우즌의 제자 마이크 로드리게즈(31, 미국)과 맞붙은 정다운은 간간히 타격을 내며 탐색전을 펼치던 중,  가벼운 레프트에 이은 스트레이트 라이트를 로드리게즈의 안면을 히트, 그로기 상태에 빠뜨렸다. 안면에 추가타가 꽂힌 로드리게즈가 실신, 그대로 전투불능이 됐다. 

2차 UFC 출장에 나선 박준용(28, KTT)은 꾸준한 단체 입성 후 아직 승이 없는 TKO챔피언 마크 안드레 바리우(29, 캐나다)를 테이크 다운과 어퍼컷 중심의 타격으로 압박, 판정으로 첫 승을 챙겼다. 3라운드 체력저하로 백스탭을 밟으며 지키는 경기를 했던 박준용은 단단한 상대의 가드를 어퍼컷 등으로 찌르는 전법으로 나섰던 박준용은 태클을 하지 않는 상대를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이용, 앞선 1,2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3-0으로 박준용의 승리.  

강경호(32, 부산 팀매드)는 장기인 태클과 특유의 상위 포지셔닝 능력을 십분 발휘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리우핑위안(26, 중국)으로부터 특유의 부드러운 카운터 더블렉과 싱글과 레그 트립 컴비네이션으로 테이크 다운을 획득, 가볍게 첫 라운드를 챙긴 강경호는 2R에서도 하이킥 후 태클로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갔다. 마지막 3R, 하위의 상대의 엘보에 컷이 났으나, 강이 어김없이 태클을 성공, 2-1 판정승을 거뒀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이자 TFC 챔프 최승우(27, MOB짐)은 적극적인 타격 러쉬로 3수 끝에 UFC 첫 승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니 킥 클린치와 펀치 카운터, 클린치 엘보와 러쉬로 상대를 괴롭힌 최승우는 러쉬를 버티고 물러나던 상대에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상당한 상위 포지션 킵과 더불어 플라잉 니 킥으로 2R을 마감한 최승우는 3R에도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엘보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쳤다. 29-26, 29-26 29-25로 최승우의 원사이드 판정승리. 

마동현(31, 부산 팀매드)은 교포 하비 박을 제압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34, 콜롬비아)에게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기무라 락을 노렸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첫 라운드를 누워서 마감했야 했던 마동현은 몇 가지 나쁘지 않은 펀치 히트를 냈으나, 마지막 3R 뒤로 빠지던 중 상대의 후려차기에 안면을 피격, 다운을 당했다. 실신하지는 않았으나 마동현은 모랄레스를 끝까지 털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 판정패배가 확정됐다. 

한국계 플라이급 맷 쉬넬(29, 미국)은 TUF 24 시절 한 솥밥을 먹던 팀 동료 알렉산드레 판토자(29, 브라질)에게 KO패, 단체 5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판토자와 격렬히 타격전을 벌이던 쉬넬은 라이트로 상대방을 잠시 비틀거리게도 만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라운드 종반 라이트 바디샷으로 러쉬를 걸던 쉬넬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 카운터가 작렬, 앞으로 꼬구라진 쉬넬에게 판토자의 추가 파운딩이 히트, 승부가 결정됐다.

정글파이트 퀸 아만다 레모스(32, 브라질)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스트로급 데뷔 전승리 겸 UFC 입성 후 첫 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무패의 미란다 그레인저(27, 미국)를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한 레모스는 하위에서 허리를 뒤집어 가드나 암바를 잡으려는 상대를 눌러두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레인저가 한쪽 다리에 락 다운을 걸며 버텼으나, 사이드에서 비스듬하게 RNC를 잡은 레모스가 페이스락에서 RNC 컴비네이션으로 연결, 그레인저를 실신시켰다.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프랭크 에드가 < 정찬성 (TKO 1R 3:18)    
12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2-1)    
11경기: 최두호 < 찰스 주르뎅 (TKO 2R 4:32)   
10경기: 정다운 > 마이크 로드리게즈 (KO 1R 1:04)     
09경기: 박준용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3-0)   
08경기: 강경호 > 리우핑위안 (판정 2-1)   
07경기: 시릴 가네 > 태너 보서 (판정 3-0)      
06경기: 최승우 > 수만 목타리안 (판정 3-0)  
05경기: 마동현 <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 (판정 0-3)     
04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맷 쉬넬 (TKO 1R 4:17) 
03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사이드 누르마고매도프 (판정 3-0)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아만다 레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알라텡 헤일리 > 라이언 벤노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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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57 의 중문 공식 포스터]

HEAT 챔프 정다운(25, KTT)이 UFC 한국 중량급 파이터 첫 승을 거뒀다.

지난 8월 31일, 팀 메이트 박준용(29, KTT)과 함께 중국 션전의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개최된 UFC Fight Night 157 'Andrade vs Zhang'에 동반출전한 정다운은 7전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전 M-1 글로벌 타이틀 홀더 하디스 이브라히모프(24, 러시아)를 상대로 첫 승 경합을 벌인 끝에 서브미션인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정다운은 초반 와일드한 상대의 펀치 러쉬에 다소 밀리긴 했으나, 카운터 니 킥과 잽으로 상대의 안면에 출혈까지 만들어 낸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다. 지난 라운드 후반 흐름을 어느 정도 반전시킨 정다운은 스태미너 저하로 크게 움직임이 나빠진 이브라히모프를 더욱 촘촘해진 잽과 니 킥으로 맞서며 포인트를 챙겨갔다. 

2R 종료 직전 기무라 시도로 상대의 스태미너를 크게 빼앗은 정다운은 3R 초반 태클을 시도하는 상대를 뒤집으려다 실패,  백에서의 두 차례 연달은 테이크 다운까지 내줬으나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스탠딩에 성공했다. 선 채로 백에서 기무라 그립으로 버티고 있던 정다운이 뒤로 돌면서 스탠딩 암 인 길로틴로 카운터를 걸었고, 탭을 받아냈다. 

7연승으로 어느정도 승리가 예상되던 정다운의 팀메이트 박준용은 UFC 2전 째의 상대 앤서니 헤르난데즈(25, 미국)의 서브미션에 잡혀 UFC에 경착륙, 아쉬움을 남겼다. 다소 평소보다 몸 움직임이 무거웠으나 상대가 연사에 밀려 테이크 다운을 칠 정도로 타격의 우위를 점했던 박준용은 2R 중후반, 가벼운 러쉬 후 들어온 상대의 더블렉에 넘어지고 말았다. 파운딩 방어를 위해 안면을 가린 박준용은 아나콘다에 대응이 늦어버렸고, 탭을 쳐야만 했다.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전에서는 정다운과 박준용이 소속된 국내 단체 TFC에서 챔피언을 지낸 랭킹 6위의 장웨일리(30, 중국)가 첫 방어전에 나선 챔프 제시카 안드리지(27, 브라질)을 단 42초만에 격파, 첫 아시아 겸 중국인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핀포인트 양훅으로 승기를 잡은 장웨일리는 레프트를 얻어맞고 태클을 치는 상대를 엘보와 클린치 니 킥으로 떨어낸 후 추격, , 라이트에 무너진 전 챔프에 몸 전체를 날리는 파운딩 두 방으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UFC Fight Night 157 'Andrade vs Zhang' 결과]       
11경기: 제시카 안드리지 < 장웨일리 (TKO 1R 0:42)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0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리징량 (TKO 3R 4:51) 
09경기: 마크 델 라 로사 < 카이 카라-프랑스 (판정 0-3)   
08경기: 쏭커난 > 데릭 크란츠 (판정 3-0)     
07경기: 위야난 < 이노우에 미즈키 (판정 1-2) * 58.51kg계약
06경기: 앤서니 헤르난데즈 > 박준용 (아나콘다초크 2R 4:39)

05경기: 안드레 사우캄사스 < 마데리지 수 (판정 0-3)     

04경기: 하디스 이브라히모프 < 정다운 (길로틴 초크 3R 2:00)   
03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티아구 모세스 (판정 3-0)   

02경기: 바트제렐 다나 < 알라텡 헤일리 (판정 0-3)
01경기: 라라 프리츤 프로코피오 < 캐롤 로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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