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MAX 파이터 나가시마 유이치로는 코스프레 파이터라는 이미지로 익숙합니다. 입장 퍼포먼스로 늘 애니메이션의 여자 캐릭터를 코스프레해서 등장하기 때문인데요. 원래는 NJKF라는 일본의 중소킥복싱단체에서 활약하다가 K-1 MAX에 진출하면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미소년이라고도 봐주기 힘든 얼굴이다보니 여장이 보기 싫다, 변태 아니냐 등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더 많이 얻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작년 K-1 MAX 개막전에서 대규모 코스프레 군단을 대동하고 입장했다가 KO패 당했을 때 '꼴 좋다'며 속시원해하셨던 분들도 꽤 계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

이런 부정적인 반응의 배경에는 그동안 실력보다는 특이한 이력이나 캐릭터의 소유자를 링에 자주 올려왔던 K-1 특유의 쇼적 관행의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나가시마는 오히려 코스프레 퍼포먼스 때문에 자신의 출중한 실력이 오히려 묻히고 있는 케이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나가시마는 특히 왼손훅의 사용이 아주 뛰어난 선수입니다. 입식타격 경기에 있어서 왼손(앞손)훅은 카운터, 사각 이동, 파워훅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뿐 아니라, 오른손 크로스나 어퍼와 연계하는 펀치 회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무기인데요, 나가시마는 이런 왼손훅의 모범답안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왼손훅 카운터로 KO를 얻는 경우도 많고, 오른손잡이니 만큼 오른손 크로스로 상대를 다운시키기도 하지만 그 또한 사실은 왼손훅을 이용한 셋업에서 온 결과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예가 지난 일본 토너먼트에서 나카지마 히로키와의 대결이죠.




잽과 오른손만 쓰는 나카지마가 주무기인 오른손 공격 후에 한 박자가 끊기는데 반해, 나가시마는 펀치 회전에 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라운드를 보면 양 선수의 스타일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고요. 3라운드에 KO승을 얻어내는 오른손 크로스는 왼손훅을 이용해 상대를 가둬놓은 후에 자연스럽게 비틀린 허리가 풀리며 힘이 더해져 결정타를 날리는 패턴인데, 입식 뿐 아니라 종합격투에서도 매우 유용한 컴비네이션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진리의 '2-3-2 컴비네이션'이라고 부르며, 수련생들을 지도할 때에도 초급 단계에서 중급 단계로 올라갈 때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비중을 높이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가시마는 지난 7월 5일 월요일 K-1 MAX 대회에서 종합격투가인 안드레 디다와 맞붙어 2-0 판정승을 거뒀는데요. 입식격투 경험도 많은 안드레 디다가 예상 이상으로 테크니컬한 경기를 펼침에 따라 나가시마가 상당히 고전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까지도 특기인 펀치 회전을 살려 디다를 압박하는 끈질김을 보인 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실력에서 빠질 것도 없는 나가시마가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서도 말했지만 오히려 실력이 퍼포먼스에 묻히면서 평판이 낮아지기도 하는데 말이죠.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그것을 즐기기 때문일 터입니다.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행동임에는 분명하니까요. 본인도 곧잘 '직업은 코스프레이어, 취미가 격투기'라고 얘기하곤 할 정도로 나가시마의 '덕심(^^;)'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굳이 따가운 시선을 감수하면서까지 (아무리 일본이라 해도 그런 행동이 일반인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니까) 격투기 무대에서 코스프레를 하는 진짜 이유는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도 격투기 특히 입식경기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고, 군소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해왔던 나가시마는 실력 외에도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아니오타(애니메이션 오타쿠)는 그 수도 물론 상당하거니와 무시할 수 없는 티켓파워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나가시마 외에도 과거 판크라스의 사토 히카루 또한 고양이 메이드 코스프레로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죠.

이런 나가시마의 존재는 특히 마사토가 빠진 K-MAX에 있어서도 일반 대중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관심을 보이는 층은 마사토 시절과는 상당히 다르겠지요.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친구들이라면 그것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ㅎ) 특히 이번 K-1 MAX FINAL16에서는 기존의 여장 코스프레가 아닌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도' 코스프레를 함으로써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물론, 국내 팬들에게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나가시마의 행보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프레 캐릭터로 인지도를 높였고,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실력의 성장 또한 검증해나가고 있으니까요. 과연 다음 FINAL8 대회에서 사토 요시히로, 알버트 크라우스 등의 강적들과의 싸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MAX의 새로운 일본인 주역으로 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K-1 MAX -63kg급 토너먼트에서는 야마토 테츠야가 유력한 우승후보 쿠보 유타를 꺾고 우승했는데요. 야마토 역시 나가시마와 마찬가지로 NJKF 챔피언 출신이고 왼손훅에서 이어지는 펀치 회전이 좋은 선수입니다. 차이라면 아주 진지한 격투가 캐릭터라는 점일까요? ^^ -63kg급 전반적으로도 과거 MAX가 그랬던 것처럼 상위 체급에 비해 경량급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테크닉과 실력 위주의 경기를 메인으로 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 물론 그 중에서도 사이가 키자에몬처럼 악역 캐릭터를 잡아가는 선수도 있기는 하지만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일본 선수 위주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인데요. 물론 한국의 천재희 등이 16강에 진출했다가 패퇴하기는 했습니다만, 동체급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태국이나 네덜란드 선수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적다보니 그냥 일본 토먼트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물론 자국 선수들을 어느 정도 키워놓고 '외적'을 불러들이는 것이 일본 대회의 특성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과연 외적들을 당당히 불러들이기까지 -63kg급의 일본 선수들이 얼마나 빠른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타이밍이로군요.



 
Posted by 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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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ungfu45 2010.07.12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이제는 모에 코스를 졸업한 모양이군요...훌륭하다 나가시마

  2. 김용직 과장 2010.07.13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마토 테츠야에게서는 가와지리의 냄새가 난다.
    둘다 내가 좋아하는 타이프의 선수다.
    주먹도 좋고...
    야마토 KO율이 높다길래 경기를 쭉 지켜 봤는데
    펀치를 찍어서 잘 끊어 치고 리치도 좋으면서 스윙속도도 좋은편...
    그리고 머리가 좋더라. 잘 보고 노려 칠 줄 알고...

  3. 김용직 과장 2010.07.13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가시마는 스윙 궤적은 훅을 잘 쓰는 편이라 다양하게 나오지만 엇박을 못쓰고 그냥 붕붕
    돌리기만 해서 지보다 스윙이 빠르거나 엇박카운터 잘 쓰는 선수한테는 안면을 잘 주더라는.
    (아닌가? 아니면 말고)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10.07.13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전이 반복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리듬이 일정해지는지라 카운터에 당할 확률도 그만큼 높긴 하다는... 훅잽이들의 숙명이랄까 ㅋ '더 파이팅(하지메노잇포)'에서도 댐프시롤의 약점으로 얘기하는게 그거임.

      그리고 나가시마가 가끔 어이없이 한방씩 맞고 나가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건 얘 스트레이트성 주먹들이 니폰켐포 스타일이라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주먹이다 보니 가드가 아무래도 일본 킥 선수치고는 상당히 낮은 편. 의식적으로 올리다가도 툭 떨어질 때가 꽤 있음. 역시 습관이란 무서운 것~ -_-

  4. Favicon of http://toon.pe.kr BlogIcon 미령 2010.07.13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가 뭔가 어설퍼 보이네요.
    하지만 이기면 됐죠 뭐 ㅎㅎㅎ
    상대방 선수는 자세만 보면 상당한 실력 같아 보이지만... 실속은 없나보군요.

  5. Favicon of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BlogIcon moncler chaquetas 2013.01.04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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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감동적일 순 없었다. 20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 K-1 KOREA MAX 2009 토너먼트에서 임치빈이 2번의 넉다운에 이은 일발 역전KO승으로 다시 한번 한국 입식격투계 최정상에 우뚝 섰다.

이날 임치빈은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도 힘든 경기를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만난 새까만 후배 권민석은 몰라보게 성장해있었다. 어차피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무섭게, 그리고 끈질기게 달려드는 권민석의 집념 어린 파이팅에 임치빈은 1회전부터 상당한 체력전을 펼쳐야 했다. 3라운드를 꽉 채운 접전 끝에 3-0 판정승을 거둔 임치빈의 다음 상대는 김세기.

이번 토너먼트 최고의 맷집왕이자 강펀치를 자랑하는 '돌주먹' 김세기는 임치빈과는 정반대의 신체조건과 정반대의 파이팅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이번 토너먼트에서 임치빈에게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었다. 게다가 1회전에서는 중국의 슈안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잔뜩 물이 오른 상태.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김세기는 임치빈의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일단 초반 공세로 김세기의 기를 꺾은 임치빈은 반격에 나서는 김세기의 공격을 노련하게 흘려내며 카운터 공격을 날렸다. 결국 데미지가 쌓인 김세기는 3라운드에 두 번이나 임치빈의 펀치에 주저앉으며 결승전으로 가는 길을 내주고 말았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숙적 이수환. 이미 임치빈에게 승리를 맛본 바 있는 이수환은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더구나 1회전에서는 몽골 킥복싱 챔피언을, 2회전에서는 제3의 우승후보로 불렸던 노재길을 모두 너무 손쉽게 1라운드 KO로 꺾으며 올라올 정도로 이수환의 왼손과 왼발은 최고로 날이 서있는 상태. 그야말로 전가의 보도와도 같은 날카로움은 임치빈과의 결승에서도 마찬가지로 빛을 발했다.



임치빈의 첫번째 다운

이미 2년 전에도 임치빈을 무릎 꿇린 바 있던 왼발 미들과 이어지는 펀치 공격에 임치빈은 첫번째 다운을 뺏겼다. 침착하게 카운트 8을 기다렸다 일어서는 임치빈이었지만 그의 표정과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옆구리는 분명히 데미지가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재개된 경기에서 곧바로 또 한 번 왼 무릎을 허용하며 쓰러지는 임치빈. 이미 경기의 승부는 끝난 듯 보였다. 이수환은 중립 코너에서 여유있는 표정으로 임치빈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임치빈이 다시 일어나더라도 이미 자신의 승리는 바뀌지 않는다는 듯 했다.



임치빈의 두버째 다운

또 다시 카운트 8에 일어선 임치빈. 레퍼리 김용호 심판이 걱정스러운 듯 "할 수 있어?"라고 되물었지만 임치빈의 표정에는 묘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담담함,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그리고 다시 재개된 경기에서 임치빈은 이수환의 왼발을 캐치, 그대로 끌어들이며 이수환의 얼굴을 향해 왼손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과거 프아카우가 MAX 무대를 주름잡을 때 곧잘 보여줬던 그 기술. 임치빈과 이수환의 펀치가 서로 부딪히는 듯한 순간이 지난 직후, 바닥에는 이수환이 누워있었다. 턱을 궤뚫듯이 인중에 꽂힌 펀치의 강한 충격으로 가드를 올린 채 근육이 경직된 상태였고 눈도 풀려있었다. 역전 KO.


이수환의 다운


장내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고,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임치빈의 이름을 외쳐댔다. 임치빈 측 코너에서는 코너맨들이 뛰어올라와 임치빈을 덮쳤고, 링 바닥에 드러누운 임치빈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포효했다. 마치 영화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



마이크어필에서 임치빈은 "경기 전 딸아이가 와서 꼭 아빠가 우승해서 같이 링 위에 서고 싶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퇴물이라고, 나이가 너무 많다고, 신체 조건의 한계라고 더 이상 임치빈이 설 자리는 없다고들 했었다. 하지만 임치빈은 또 한 번 자신이 한국최강임을, 세계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그 강함의 비결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파이터의 고집과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딸을 안은채로 우승 소감을 이야기하는 임치빈

경기장을 찾은 임치빈의 둘째 아들
  

Posted by 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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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무진 giIpoto 2009.03.21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는 강하다.

  2. 김용직 기자 2009.03.21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형 최고 선수의 조합
    임치빈의 머리와 기술+이수환의 프로정신+김세기의 하드웨어와 파워
    =K-1 MAX 4강 가능

    최악의 조합
    임치빈의 키와 노쇠한 하드웨어+이수환의 턱+김세기의 아마추어 펀치
    =일본 킥복싱 5전짜리한테도 털림

    • Favicon of http://moozine.net BlogIcon gIlpoto 2009.03.21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치빈의 노쇠한....은 인정 못 하겠습니다.

    • 김용직 기자 2009.03.22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쇠한' 이라고 한 것은.
      실은 눈에 잘 안 띄는 부분임.

      오늘도 봤지만 임치빈은 두번이나 다운당하고도 일어나는 능력을 보여줬다면 노쇠했다고 판단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인데.

      내가 이야기한 노쇠한 이란... 그의 신체능력과 운동력(스킬 말고)이 전성기를 2,3년 지나고 있는 시점이란 뜻임.

  3. Favicon of http://yunboki.tistory.com BlogIcon 복사마 2009.03.21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SS 구독하고 자주 놀러 올게요. 그리고 아직 제가 부족해서 그러는데 이종격투기라는 말 대신 어떤 말을 쓰면 좋을까요?^^;; 아직 초보라...이해해 주시길 ㅋ

    • Favicon of http://moozine.net BlogIcon gIlpoto 2009.03.21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종격투기 대신 종합격투기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한가지 종목 운동만 하던 선수들이 링에 올라와서 무술끼리의 대결을 했었다면 지금은 여러가지 무술을 한 선수들이 링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즉 종합적인 무술을 하는 선수들이 링에서 만나는 것 입니다. 종합격투기 혹은 각 대회 이름으로 부릅니다.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3.22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뭐 이종격투기란 말이 그리 잘못된 표현은 아닙니다. 특히 K-1은 여전히 '이종'격투기스러운 면모가 강하기도 하죠.

      굳이 따지자면 K-1도 종합격투기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종합격투기라고 하면 아무래도 그라운드 상황까지 허용하는 MMA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K-1을 종합격투기라고 하려면 왠지 좀 애매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사실 MMA라고 해도 각 대회마다의 룰이 다 다르다 보니 일일이 구분하다 보면 끝이 없고, 그냥 적당히 '격투기'라는 통칭과 입식타격계/종합격투계라는 큰 구분, 그리고 각 대회 이름만 잘 붙여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4. 飛流 2009.03.2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임치빈 선수였습니다-_-)b

    • Favicon of http://moozine.net BlogIcon gIlpoto 2009.03.21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치빈과 이수환 예전에는 임치빈을 쫓는 이수환 이었는데. 이제는 라이벌인 것 같습니다. 두 라이벌이 서로에게 이기기위해 열심히 훈련해서 더욱 더 실력이 늘기 바랍니다.

  5. 조연철 2009.03.21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 멋져부러

  6. 조연철 2009.03.21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이랑 아들 참 귀엽게 생겼네요

  7. 낙무아이 2009.03.21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치빈 최고!!!현장에서 보고있었는데 완젼 스포츠드라마였죠^^저도 마지막엔 환호성에 눈물 찔끔~ㅋ

  8. 김용직 기자 2009.03.22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임치빈에게 10년전의 몸 컨디션과 10cm 더 큰 키를 준다면
    그는 세계최강. 하지만 현실은 세계의 벽을 너무 절실히 느끼게 하는.

  9. 이스 2009.03.23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스코리아 끝난 이후로 이수환이 유리턱이라고 주장하는 격투기 매니아들을 자주 봅니다

    저기 위에도 기자란 분이 그런 말씀 해주셨는데..

    근데 제가 볼때는 별로 공감이 안가는 군요.

    임치빈이 이번에 이수환 ko로 잡았던 펀치는 워낙 좋았던 펀치고

    그런 주먹은 맞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누구든 넘어갈만한 펀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맥스급이라면 말이죠

    이수환이 진짜 유리턱이라면 알버트 크라우스랑 판정가지도 못했을걸요

  10. 김용직 기자 2009.03.24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경기에 한해선 이스 님 말이 맞습니다.
    이수환은 이번 경기에서 턱이 아닌 인중에 너클펀치를 맞았다고 윤여길 작가가 이야기 해 줬습니다.
    인중은 급소중의 급소로, MAX급이 더 그렇다고 할 것도 없이 한방 들어가면 자동 KO죠.
    이것은 이스님도 당연히 잘 아실 내용이고. 말씀대로 누구든 넘어갈 펀치 맞죠.
    헤비급 선수들도 맞고 실신은 아니라도 다운은 당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수환의 경기 여러 개를 본다면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 납니다. 안타깝게도.
    이수환은 턱에 공격을 허용하면, 빗맞은 펀치라도 크게 흔들립니다.
    그런데 이수환이란 선수는 그거 자체로 기죽기 싫어하는 선수입니다.
    다리가 흔들거리는데도 같이 받아치고 먼저 치고 들어가는 선수죠.
    턱 약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킥복서 다케다 고조가 턱 잠그고 로킥 위주로 지리멸렬한 경기
    를 펼치는 것관 완전 대조적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대미지를 회복하려면 다케다의 전략이 맞다고 봅니다.
    이수환이 턱 맞아서 위기를 맞은 뒤로 역전승한 경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전 수환이 경기 10번 가까이 봤습니다. 5번 이상은 경기장에서)

    크라우스한테 판정으로 간것은 기량이 출중한 덕입니다. 난타전으로 끌고 갔다면 위험했죠.
    또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크라우스 등 스타급 파이터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경기에서 크라우스는 판정만 가면 되는 경기였다는 말입니다.

  11. Favicon of http://www.swissfashionshop.co.uk/ BlogIcon best replica watches 2013.03.28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더 중요한 기사에 대한 감사합니다. 어디를 가든 다른 사람이 작성을위한


스포츠 뉴스에서 곧잘 제목에 달리곤 하는 '신승'이란 말은 매울辛에 이길勝, 즉 매우 힘들게 겨우 이긴다는 뜻인데요. 오늘 K-1 최초의 여성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임수정 대 레나의 경기에서 임수정의 승리에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스타일 상에서는 두 선수 모두 정면승부를 거는 타입이라 꽤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준 끝에 전적이나 경험 면에서 앞서는 임수정이 낙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죠. 다만 DEEP에서 레나가 미쿠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접전은 생각보다 맷집이 좋겠구나, 초반 KO승리는 안 나오겠다 정도까지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레나의 잠재력은 예상 이상이었습니다. 풀컨택트가라테 출신다운 돌진력, 반면 상대의 공격은 끊어주는 앞차기의 적절한 활용과 슛복싱 특유의 상대 펀치에 따라붙는 움직임으로 임수정의 공격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렸습니다. 어찌 보면 약간은 더티해보일 수도 있는 레나의 변칙 스타일에 말려든 임수정은 클린치 상태에서의 맞씨름에 힘을 쏟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3라운드가 되어서야 겨우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었죠.

일단 저력을 되찾은 임수정은 역시 대단했습니다. 레나의 변칙 스타일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힘으로 눌러버린 후에 특기인 펀치 러시로 레나를 몰아붙였습니다. 3라운드까지 종료된 후 판정 결과는 30-29(레나), 30-30, 30-30으로 오히려 레나가 우세한 무승부로 가슴을 쓸어내리게도 했지만,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완벽하게 레나를 압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죠. 레나의 끈질긴 반격에서 뿜어져나온 투지가 부심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요. 첫 부심은 임수정의 손을 들어줬지만, 두번째 부심은 레나의 승리를 판정했습니다. 조마조마한 순간, 마지막 부심의 판정 결과는 임수정의 승리! 2-1 스플릿 판정승, 그야말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하는 힘겨운 승리였습니다.
 

레나 선수는 마지막 순간에 자기 이름이 불리길 얼마나 갈망했던지, 임수정 선수의 코너인 '레드'가 불리는데도 순간적으로 자신이 이긴 것으로 착각하고 기뻐하다가 황망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그 모습을 보고 달래던 임수정도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더군요.


어쨌든 17년째를 맞는 K-1 히스토리에 처음으로 여성 선수로서 승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장본인은 우리나라의 임수정 선수가 됐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랜 휴식과 부상, 상대 선수의 낯선 스타일 등으로 꽤 고전을 했습니다만,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보다 화끈하고 보다 완성된 스타일로 세계 격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를 바라봅니다.


Posted by 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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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ozine.net BlogIcon gilpoto 2009.03.21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명의 심판이 1.2 라운드를 모두 10: 10을 줬다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자국 선수 편들어주기로 보였음. 오늘 경기는 레나 선수의 승리였음.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3.22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명의 심판이 다 1, 2라운드는 10대 10을 준 거죠. 경기를 다시 봐도 내용 상 그게 맞는 거 같고... 레나가 더 공격적이긴 했지만 막상 점수를 따져 보면 각 라운드 별로 2번 정도씩의 클린히트를 주고 받았다는...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1라운드는 레나가 살짝, 2라운드는 임수정이 살짝 앞선... (예전 일본 킥복싱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면 10대9.5 정도?)

      다만 30-29를 준 심판은 3라운드 초반 레나의 클린히트에 손을 들어준 거고, 30-30을 준 심판들은 중반 이후 임수정의 추격과 막판 컴비네이션 히트에 점수를 준 셈. 그 판단은 심판 고유 재량이고, 객관적으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판단이라고 봐요. 다만 임수정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슬아슬한 추격이었더 것은 사실.

      대신 연장전에서는 확실하게 이겼으니 할 말 없는 경기라고 봐도 좋을 듯 ^^

  2. 김용직 기자 2009.03.21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정이가 펀치가 없어요. 얘가 무에타이베이스라 무릎 위주로 푸는 스타일인데
    붙들고 못치는 게이원룰이라 앞으로도 개속 어려울 듯.

    • Favicon of http://moozine.net BlogIcon gIlpoto 2009.03.2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물안 개구리 였죠. 앞으로 진짜 열심히 해야 할 듯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3.22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우리나라 선수들 무에타이 스타일을 버리고 K-1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이 K-1 진출 시의 첫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이번 경기는 레나가 워낙 변칙이라 고생한 듯 합니다.

      특히 슛복싱 스타일의 클린치는 안 겪어본 사람들에게 정말 낯설고 이상한 느낌이라는... 그래서 무에타이 스타일의 선수들이 워낙 빰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슛복싱의 잡기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다가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3. 김용직 기자 2009.03.22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 재방송을 지금 봤음(10분전까진 WBC 보느라)
    경기력에 대한 기사는 무진을 포함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으나.
    왜 이것을 지적 안하는지 모르겠네.

    과연 이것이 번외경기가 아닌 본경기에 나와야 할 경기인가?
    우리나라 킥복싱단체 에이스급들의 경기가 이것보다 나음(아주는 아니고 약간더 나음)

    •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3.22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 경기 아니고 번외경기 맞는데... 수퍼파이트 = 스페셜매치 = 번외경기. 말 그대로 K-1 무대에서의 첫 여성 경기이니 비교하고 싶어도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는 것이 사실이고, 거기서 다른 리그나 매치와 경기력 수준을 비교하면서 K-1 본경기에 어울리니 마니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런 그림이 나올 지 예상치 못하고 '한국얼짱 vs 일본여고생'이라는 컨셉트만으로 매치업을 짠 주최 측이 문제라면 문제죠.물론 선수들이야 큰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했겠지만, 애초에 'K-1 최초 여성 매치'라는 타이틀에서부터 떡밥 냄새 가득한 이벤트성 매치였고, 보는 사람들도 다 그렇게 받아들였던 것 아니었는지?

  4. 김용직 기자 2009.03.2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번외경기라 함은 본번호가 붙지 않는 오프닝파이트나 다크매치를 뜻함.
    실제 오프닝파이트 두세개는 총 경기수에 포함시키지 않음.
    슈퍼파이트를 번외경기라 한 곳이 과거 종합일간지 어디엔가 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좀 웃기게 봤음. 번외=등외=논외 란 인식이 있으므로.
    따라서 슈퍼파이트는 특별경기나 단판경기로 해석해야 한다고 봄.

  5. 김용직 기자 2009.03.22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1 최초 여성매치란 것도 진짜 웃긴 소리임.
    중앙일보에서도 임수정 기사를 쓴 바 있는데, 그 기사에는 여성최초란 말이 빠져 있음.
    왜냐, 내가 강력히 주장한 때문임.

    유럽에서 K-1 열릴 때 여자경기가 몇경기 있었음.
    어째서 최초임? ㅋ

  6. Favicon of https://moozine.net BlogIcon 류운 2009.03.22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1이 '수퍼파이트'라는 명칭을 토너먼트 외의 모든 경기에 다 갖다붙인지 좀 됐는데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스피릿MC는 모든 원매치를 다 '스페셜매치'라고 불렀고... -_- 대회 전경기가 스페셜매치였던 적도 있으니... 뭐가 그리 특별하다는 건지 ㅋ)

    일단 그 동안의 관행을 봤을 때 K-1의 '수퍼파이트'는 '이벤트성 매치'라는 성격이 강한 거니까 'K-1 최초 여성 경기'라는 컨셉트만으로도 수퍼파이트로 분류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봄.

    어쨌든 번외 경기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비교할 수 없는 기준점이 전무했던 경기이니만큼 '본경기에 어울리는 경기 수준'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내 얘기의 요점이고.

    덧붙여 과거 유럽대회에서 여성 경기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거야말로 번외 경기 혹은 비공식경기 이상은 아니라고 봐야할 것임. 일단 주최측이 스스로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무엇보다 K-1은 오프닝파이트까지도 포함해서 주최측이 인정하는 공식전을 뛴 선수는 죄다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여성 선수로는 임수정과 레나가 최초로 등재됐음. 따라서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최초의 여성 경기'라는 사실은 명백함.

  7. 김용직 기자 2009.03.23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류운옹의 설명은 맞지 않소.
    첫째, K-1이 모든 원매치를 슈퍼파이트로 이름 붙였다는 것은 틀린 지적임. 요즘엔 그렇게 돼 가고 있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고.(오프닝매치, 챌린지매치, K-1유스가 있으니)
    둘째, 본경기급 수준요구는 시기상조다 라고 하는 점은 주최사에서나 변명할 말. 유무형의 돈을 투자하는 시청자, 관중들에게 시기상조의 경기를 메인직전에 올리는 것은 K-1의 똥배짱이란 생각임.
    셋째, 유럽대회의 선수 명단은 90년대 중후반만 하더라도 K-1 일본 공식페이지에 안올라오는 것이 부지기수임. 동구권 선수중 K-1 선수 데이터베이스에 이름 올린 애가 몇명이나 있는지 보시길. 그들처럼 이름이 안 오른 선수는 다 번외고 비공식임? 이건 '최초'라고 어떻게든 의미를 부여하고픈 대회 주최사의 몸부림에 불과함.

    • Favicon of http://www.moozine.ne BlogIcon 류운 2009.03.24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첫째, 둘째는 뭐 그렇게 생각하려면 하시고... 어차피 관점의 차이에서 나오는 문제니까. 어쨌든 '이벤트성 매치'라는 성격 상 K-1의 '수퍼파이트' 취지에 들어맞는 경기였고, 다만 어떤 그림이 나올지 예상치 못한 주최측의 매치업 능력이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낳은 것이라는 게 내 주장의 요지임.

      셋째는 윗 댓글에도 썼다가 지웠었는데 그 유럽지역대회들 다 비공식 내지는 번외(즉 K-1 GP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 대회가 맞다는 -_- 그런 대회들한테 K-1 공식전으로 인정해주겠다는 떡밥을 던지며 만든 게 K-1 네트워크였지만, 아시다시피 그것들도 완전한 K-1 시리즈로는 인정 못받아서 예전 칸 시절에도 맨날 K-1 네트워크 시리즈라고 타이틀 안 붙이면 안된다고 일본 애들이 XX했던 거 기억하시죠?

  8. 2009.03.24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초의 얼짱 대결이고 얼꽝 대결이고간에 격투기에 대한 관심을 어느정도 모으는데 일조했으면 긍정적이라고 봄

    무식한 언론들이 조또모르고 나불대는거 어디 하루 이틀인가요.. 어느분야나 다 그런걸

    그나저나 심판 보신 정백호관장님은 사진 무지 어리게 나오셨네

  9. 김용직 기자 2009.03.24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기는 했던듯요. K-1 동유럽 대회가 무지 많았는데
    그게 일본의 한 마니아 사이트에서는 일목요연하게 다 (출전선수까정)
    나와 있었는데, 정작 K-1 공식 사이트에는 선수는커녕 소개된 대회가 10에 1도 안됐음.

  10. 김용직 기자 2009.03.24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호 오빠가 원래 얼굴은 잘생겨뜸...
    생긴거에 안어울리게 유혈난타전을 해싸서 그렇지...
    공식은퇴는 한건지...

세계적인 격투 브랜드 K-1이 올해로 한국 진출 5주년을 맞는다. 이에 K-1 맥스 코리아의 주최사 FEG 코리아는 3 20 K-1 맥스 코리아 2009 대회와 함께 그 동안의 한국 K-1을 결산하는 <K-1 어워드> 행사를 연다.

 

2004년 국내 첫 대회 이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매니아 층 팬들에게 다가선 K-1은 이후 월드 그랑프리와 맥스 등 1년에 2회 대회 이상을 개최하며 국내 격투기 시장을 발전 시키고 있다. 또한 홍만, 최용수, 김영현 등 타종목 스포츠스타들을 데뷔 시키며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 한국 선수들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K-1 어워드> FEG 코리아가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지난 5 년간의 한국 K-1 대회를 정리하고 한국 격투기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자리로 최홍만, 윤동식, 최용수, 외국 선수 인기상 후보인 피터 아츠와 바다하리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선수뿐만이 아니라 K-1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K-1 주관 방송사인 XTM(http://www.xtmtv.com/)은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인기상을 선정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대상을 상대을 추첨, 당일 행사의 입장권과 임치빈의 사인이 담긴 공식 글러브를 증정할 예정이다.

 

시상 부분으로는 선수 부분 대상, 최우수선수상, 네티즌 인기상. 기량 발전상으로 구성, 특별부분 시상에는 공로상. 라운드걸 인기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며 공로상에는 XTM김대환 해설위원과 K-1 한국 오피셜 닥터 분당 본플러스 병원의 김필수 원장. 2005~2007년 한국 K-1 대회를 주최한 ㈜티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태은)의 수상이 확정되었다..

 

K-1양명규 프로모터는 이번 어워드 행사는 그 동안 격투기 발전을 위해 힘쓴 선수들은 물론, 각계 인사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K-1의 또 다른 축제로서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K-1 대회와 함께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FEG 코리아 보도자료]




Posted by 범이아저씨
TAG K-1, max,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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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용직 기자 2009.03.13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매우 일차원적인 의도로 만들어진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홍보에선 마치 격투기 축제나 만인의 공감을 얻을 것 같은 이벤트로 비추면서
    정작 수상자는 그렇고 그런 업계 관계자에 그치는 수준이군요.
    공로상 수상자 중 일반인들이 납득할 인물은 해설자를 오래 한 김대환씨 정도군요.
    나머지 분들은 투자 많이 했다, 사이드에서 도움 좀줬다 이런 느낌으로
    생색 좀 내주겠다는 의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좀더 일반인 취향의 공통분모를 찾아 행사를 만들 수는 없었는가...

  2. 김용직 기자 2009.03.14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왜인지 K-1이 너무 유치하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별로임...
    UFC 좀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