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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38의 공식포스터]

북미 2위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올 해 첫 이벤트이자 단체의 241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238 'Budd vs Cyborg'가 한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Inglewood) 현지 시각으로 25일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렸다.

단체 데뷔 전 겸 페더급 타이틀 전에 나선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34, 브라질)는 UFC 동료이자 챔프 줄리아 버드(36, 캐나다)를 4R TKO로 꺾고, 벨라토르 챔피언에 등극, 4개 단체 챔피언에 등극했던 유일한 여성 MMA 파이터가 됐다.

초반 킥을 헛차다 스스로 넘어지는 등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했던 사이보그는 클린치와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압박 등으로 리듬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짬짬히 바디 샷으로 시작되는 타격 러쉬를 퍼붓던 사이보그는 라운드 막판 킥 캐치 후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러쉬로 경기 종료 직전 라운드인 3라운드를 마쳤다.  

4라운드 타격 압박을 시작한 사이보그는 상대인 버드가 케이지 쪽에 몰리자 앞서 짬짬히 보여주던 로우킥을 곁들인 바디샷 컴비네이션을 폭풍처럼 퍼부었다. 가드를 내리면 얼굴로 타격이 날아오고 가드를 내리면 바디로 타격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결국 미들킥과 바디를 허용한 버드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전 밴텀금 챔피언 데리언 콜드웰(32, 미국)은 무패의 기대주 아담 보릭스(26, 헝가리)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역시 무패인 에이제이 맥기 와의 페더급 WGP 준결승을 확정지었다.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케이지 사이드에 몬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콜드웰은 상대의 백을 빼앗았다. 반대 팔과 반대 다리의 락 다운으로 상대의 회전을 막은 콜드웰이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잠궈냈고, 잠시 버티던 보릭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벨라토르 데뷔 전에 나선 전 UFC 리거 세르지오 페티스(26, 미국)은 타격과 서브미션의 컴비네이션으로 통렬한 한판 승을 거두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트라이커 알프레드 카샤키안(31, 미국)의 초반 펀치에 피격당하기도 했던 페티스는 펀치 카운터로 코에 출혈을 내는 등 리듬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페티스는라이트를 허용한 직후 라이트 카운터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몇 차례 파운딩에서 카샤키안이 버티자 페티스가 암 인 길로틴을 캐치, 잠시 후 실신시켜 버렸다. 

벨라토르가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레슬러 애런 피코(23, 미국)는 프로 커리어 3번째 초살 KO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 다니엘 캐리(30, 미국)를 케이지 사이드로 몬 피코는 프런트 킥을 차려다 거두는 페인트로 캐리의 리듬을 깨면서 거리를 획득, 움찔거리는 상대를 레프트 팔뚝으로 후려 갈겼다. 데미지를 입은 캐리는 그대로 실신, 피코가 안면에의 핀 포인트 파운딩 한 방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했다. 소요시간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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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6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507번째 이벤트이자 올해 첫 파이트 나이트 대회인 UFC Fight Night 166 'Blyades vs Dos Santos' 가 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Raleigh) 현지 시작으로 25일, PNC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체급 3위 커티스 블레이즈(28,미국)는 4위 도스 산토스 주니어(35, 브라질)를 TKO로 잡고 타이틀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레슬링 방어와 카운터 어퍼컷을 준비해온 상대에 레슬링과 타격을 섞으며 대항하던 블레이즈는 2R 초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산토스의 고개를 꺾었다. 곧 코너에 몰린 산토스가 어퍼컷을 내다 크로스 레프트 훅에 피격, 크게 데미지를 입었다. 블레이즈의 추격타가 쏟아졌고, 산토스가 천천히 무너지자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개입, 중단을 선언했다. 

웰터급에서 부진 중인 전 라이트급 챔프 하파엘 도스 안요스(35, 브라질)는 웰터급 3차전에 나선 TUF 15 라이트급 챔프 마이클 키에사(32, 미국)에게 덜미를 잡히고 잔류를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 빠졌다. 2R에서 낮은 로우킥 등으로 흐름을 바꾸는 듯 했으나, 상대의 러쉬에 클린치를 내주고 컨트롤 당한 탓에 첫 라운드를 내준 안요스는 3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니 바, 암 바 등으로 부지런히 반격을 해봤지만 키에사를 종료 시까지 떨구지 못했고, 3-0 패배가 확정됐다. 

플라이급 랭킹 11위, 12위 간의 대결에서는 12위를 마크 중이던 알렉스 페레즈(27, 미국)가 11위 조던 에스피노자(30,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지난 해 9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복귀 전에 나선 페레즈는 펀치 러쉬로 에스피노자를 몰아붙인 후 양 허리를 감아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하프 가드를 잡힌 채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아낸 페레즈는 다리를 뽑아내는 것을 포기, 체중을 실어 어깨로 압박했다. 버티던 에스피노자가 실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지연의 팀 메이트이자 겸 인빅타 여왕 안젤라 힐(35, 미국)는 TKO로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홈 그라운더이자 한나 사이퍼스(27, 미국)와 만난 힐은 타격전서 니 킥과 백 스핀 블로우, 클린 히트 등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1R을 챙겼다. 2R 시작 90여초 후, 빰 클린치 레그트립으로 상대를 누인 힐이 체스트 마운트까지 따낸 후 엘보 샤워를 시작했다. 탈출 불가의 사이퍼스를 보다못한 레프리 케빈 맥도널드가 30여초를 남기고 경기를 끊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케이지 워리어스 타이틀 홀더 브랫 존스(27, 웨일즈)는 서브미션으로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컨텐더에서 계약을 따온 기대주 토니 그라벨리(28, 미국)의 대전 상대로 UFC 6차전에 임한 존스는 그래플링과 서브미션으로 상대와 앞선 라운드 한 개씩을 나눠가진 마지막 3R, 힙토스를 당했으나, 차분히 백을 빼앗아냈다. 초크시도와 파운딩으로 기회를 노리던 존스가 그립을 상대의 턱에 쑤셔넣는데 성공, 피겨포를 곁들인 RNC로 탭을 뽑아냈다.

길버트 번즈의 친동생 허버트 번즈(31, 브라질)는 킥 한방으로 UFC에 안착했다. 컨텐더 시리즈 승리 후 동갑내기 M-1 글로벌 챔피언 네이트 란트베어(미국)와 단체 첫 승 경쟁에 나선 번즈는 기세 좋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 두 차례의 초크를 시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초크에서 빠져나온 란트베어가 묵직한 펀치 러쉬를 내며 들어오자, 한 손 빰 클린치로 잠깐의 틈을 만든 번즈의 어퍼성 레프트 니가 란트베어를 격침, 실신시켜 버렸다. 번즈의 커리어 첫 KO승리.     

[UFC Fight Night 166 'Blyades vs Dos Santos' 결과]       
12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도스 산토스 주니어 (TKO 2R 1:06)    
11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마이클 키에사 (판정 3-0)   
10경기: 조던 에스피노자 < 알렉스 페레즈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33)     
09경기: 한나 사이퍼스 < 안젤라 힐 (TKO 2R 4:26)   
08경기: 자마르 힐 > 다르코 스토식 (판정 3-0)   
07경기: 베노브 루이스 > 데첸 타운샌드 (판정 3-0)      
06경기: 닉 렌츠 < 아놀드 엘렌 (판정 0-3)  
05경기: 루치에 푸딜로바 < 저스틴 키쉬 (판정 0-3)     
04경기: 필리페 코랄레스 < 몬텔 잭슨 (판정 0-3) 
03경기: 사라 맥맨 > 리나 랜스버그 (판정 3-0)   
02경기: 브렛 존스 > 토니 그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허버트 번즈 > 네이트 란트베어 (KO 1R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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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6의 공식 포스터]

470일 만에 UFC로 복귀한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는 초살 KO승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8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도널드 '카우보이' 세로니(36, 미국)를 상대로 UFC 복귀 전 이자 단체 3번째 웰터급 경기에 나선 맥그리거는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스트레이트를 피하고 스탠딩 클린치를 시도하는 카우보이에 점핑 숄더 스트라이크를 수 차례 집어넣었다.

원래 잘 알려진 슬로우 스타터이자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한 카우보이가 백스탭 후 날린 하이킥을 방어한 맥그리거는 가드 위로 꺽어져 들어가는 하이킥으로 세로니의 안면을 히트했다. 피 냄새를 맡은 맥그리거가 플라잉 니 킥 등 추격타로 세로니를 다운,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다. 

맥그리거의 파운딩이 이어짐에도 불구, 세로니의 회복을 기대했던 레프리 허브 딘이 잠시 지켜봤으나, 카우보이는 얼굴을 가린 채 전혀 방어하지 못했고, 결국 허브 딘이 맥그리거를 만류, 세로니를 구해냈다. 경기 시작 40초 만의 일이었다.

'보아뱀' 알레세이 올레이닉(42, 러시아)은 서브미션 승리로 헤비급 랭킹 12위를 지켜냈다. UFC 3전 무패의 기대주 모리스 그린(33, 미국)과의 첫 라운드, 상대의 저항에 막혀 넥 크랭크에 적잖은 체력을 써야 했던 올레이닉은 2R 초반 큰 니 킥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으나, 곧 더블 렉을 성공했다. 그린의 기무라 반격을 털어내고 탑을 잡은 올레이닉이 상위 마운트에서 리버스 암 바를 캐치, 돌아나가려 했으나 팔이 깊숙히 잡힌 그린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최근 전적이 좋지 못했던 브라이언 캘러허(33, 미국)는 장기인 길로틴 초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UFC 첫 경기에 나선 컨텐더 리거 오데 오스본(28, 미국)의 탄력 넘치는 수퍼맨 펀치에 놀랐던 캘러허는 당황하지 않고 싱글 렉 트렙을 더블 렉으로 연결,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레그 마운트까지 탔던 캘러허는 등을 대고 일어나려는 상대를 타고 올라와 길로틴 을 시작했다. 양 팔이 묶여 있던 오스본은 캘러허가 뒤로 누으며 강도를 더하자 발을 굴러 탭을 대신해야 했다. 

전 체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32, 미국)와 만난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35, 브라질)은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기록, 올 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전형적인 클린치로 상대의 특기인 타격 거리를 주지 않으며 테이크 다운과 백 초크 시도 등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페레이라는 2R 초반, 킥 캐치로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스크램블 끝에 백을 다시 빼앗은 페레이라가 그립째로 RNC, 탭을 이끌어 냈다.  

헤비 펀처 드류 도버(31, 미국)는 커리어 9번째 한판 승을 챙기고, 2020년 UFC 내 첫 피니쉬를 만들어 냈다. 단체 내 5연승을 노리는 아프간 계 독일 파이터 나스랏 하크파라스트(24)의 상대로 나선 도버는 카운터를 안면에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상대의 레프트 로우킥 카운터로 오버 언더 레프트를 찔러넣어 하크파라스트를 주저 앉혔다. 상대의 목을 눌러 그라운드에 묶은 도버가 핀 포인트 파운딩을 퍼부었고, 경기 시작 70초만에 승부가 결정됐다.

[UFC 246 'Mcgregor vs Cowboy' 결과]         
11경기: 코너 맥그리거 > 도널드 '카우보이' 세로니 (TKO 1R 0:40)
10경기: 홀리 홈 > 라쿠엘 패닝턴 (판정 3-0)     
09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모리스 그린 (암 바 2R 4:38)   
08경기: 브라이언 캘러허 > 오데 오스본 (길로틴 초크 1R 2:59)   
07경기: 앤서니 패티스 >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페이스 락 2R 1:46)      
06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메이시 바버 (판정 3-0)  
05경기: 안드레 필리 < 소딕 유서프 (판정 0-3)     
04경기: 팀 엘리엇 < 아스카 아스카로프 (판정 0-3) 
03경기: 드류 도버 >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TKO 1R 1:10)   
02경기: 알렉사 카무르 > 저스틴 레딧 (판정 3-0)
01경기: 사비나 마조 > 제이제이 알드리치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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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 첫 한국 MMA 이벤트 겸 신생단체 ZEUS FC의 서울 첫 대회 ZEUS FC 003이 1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파운딩으로 황성주에게 막판 스퍼트를 거는 이창호]

무패의 원 워리어즈 리거 이창호(26, 몬스터하우스)는 레슬링으로 타격가 황성주(28, MMA 스토리)를 스플릿 판정으로 격파, 밴텀급 데뷔 전 승리를 챙겼다.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스트레이트와 하이킥등 거리 싸움에서 애를 먹어야 했던 이창호는 끈질긴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로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뽑아내며, 2R부터 흐름을 바꿔나갔다. 3R 상대의 길로틴 초크를 털어낸 이창호는 그라운드 컨트롤과 파운딩으로 2-0 우세를 이끌어냈다.

[삼각 채로 박은수에게 파운딩을 시도하는 이민주]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주지떼로 이민주(26, 파라에스트라 청주)가 경기시작 90초만에 낙승을 거뒀다. 킥복싱 베이스로 17전의 중견 박은석(35, 도깨비 MMA)과 펀치를 교환한 이민주는 싱글 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너무나도 간단히 패스를 성공, 체스트 마운트까지 뽑아낸 이민주는 상위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잠궜고, 기무라 락을 더해 버티던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레슬링 상비군 출신의 무패 파이터 이준오(34, 노바 MMA)는 정찬성의 제자 최강주(28, 코리안좀비 MMA)에게 덜미를 잡히고 프로 첫 패배를 맛봐야 했다. 상대의 클린치에 밀려 두 차례의 벨리 투 벨리(안아 띄우기)의 실패와 트라이앵글과 암 바 등을 내주며 첫 라운드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준오는 2R서는 스탠딩 길로틴을, 3R에서는 고고플라타를 시도하며 분전했으나, 경기 마지막까지 자신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파이터 '샤크' 샤크조드(25, BNM)와 맞붙은 박종헌(28, 팀 JS)은 반칙승을 거뒀다. 근사한 어퍼컷과 킥 캐치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으나, 스크램블로 탈출, 사이드 클린치에서 수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슬로에프 스트레치 등을 시전하며 한 수위의 그라운드 능력을 선보이며 첫 라운드를 가져갔던 박종헌은 2R, 단체가 지정한 반칙기술이자 상대의 무릎을 밟아차는 오블리킥에 무너졌다. 결국 박이 회복에 실패, 실격승이 확정됐다.   

정찬성의 애제자 최한길(27, 코리안좀비 MMA)는 큐브 MMA 의 간판
윤진수(26)을 타격으로 격파, 연패를 끊고 프로 3승째를 챙겼다. 로우킥과 스트레이트 등으로 가볍게 윤진수와 거리 싸움을 벌여나가며 기회를 엿보던 최한길은 장기인 카운터를 활용,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라운드 중반 라이트 카운터에 윤진수가 움찔하자 피냄새를 맡은 최한길이 빰 클린치 니 킥에 이은 어퍼컷을 히트시켰다. 피격당한 윤진수가 쓰러지자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종료, 윤진수를 구해냈다.  

자신과 같은 4전 1승 3패의 전적을 지닌 남인철(34, 파라에스트라 서울)과 메인 카드 첫 경기에 나선 홍종태(25, MMA 스토리)는 서브미션 승리로 프로 2번째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상대의 낮은 태클과 급작스러운 스트레이트 기습에 플래쉬 다운까지 내줬으나 시종일관 타격으로 압박을 걸었던 홍종태는 후반, 스크램블 후 급격히 자세가 무너진 남인철의 반사적인 태클을 카운터 초크로 연결, 남인철을 실신시켜 버렸다. 

팀 메이트 김동수에 이어 4경기에 나선 이휘재(23, 웨스트 짐)도 TKO승을 거두고 프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스타트 후 얼마되지 않아 상대인 박균태(25, 노바 MMA)의 라이트 하이킥을 라이트 훅 카운터로 받아 플래쉬 다운을 뽑아낸 이휘재는 급히 일어나는 상대를 플라잉 니 킥으로 재차 히트, 또 한번의 다운을 뽑아냈다. 박균태가 싱글 렉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나, 이휘재가 신인답지 않은 정확한 파운딩 연사로 박을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언더카드에서 유일하게 국가대항전에 나섰던 김동수(24, 웨스트 짐)는 차분한 그라운드 대응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획득, 프로 데뷔 전에서 첫 승을 챙겼다.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소속 노럿 아지백(23, 팀 베스트)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먼저 그라운드에 누었으나, 백마운트를 챙기는 등 차분한 대응을 보여주던 김동수는 스크램블 끝에 알리 포지션에서 압박을 가해오는 상대의 목과 팔을 타이트한 삼각으로 캐치, 탭아웃 승을 챙겼다. 

UFC 파이터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27, 스턴건 짐)은 한 수위의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프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프로 첫 경기에 첫 승을 노리는 김석민(25, 글로리 짐)를 다채로운 테이크 다운과 마운트 컨트롤로 라운드 내내 괴롭히며 첫 라운드를 가져간 김상욱은, 두 번째 라운드 크루시픽스에서 겨우 탈출해낸 상대를 재차 테이크 다운, 백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ZEUS FC 003 결과]

<메인> 
12경기: 황성주 < 이창호 (판정 2-0)   

11경기: 이민주 < 박은석 (트라이앵글 초크+기무라 1R 1:30)
10경기: 이준오 < 최강주 (판정 0-3)
09경기: '샤크' 샤크조드 < 박종헌 (DQ 2R N/a)  
08경기: 윤진수 < 최한길 (KO 1R 3:47)  
07경기: 홍종태 > 남인철 (길로틴 초크 1R 4:11) 

<언더> 
06경기: 김종백 > 김용희 (판정 2-1) 
05경기: 황도윤 < 박시원 (판정 0-3) 
04경기: 이휘재 > 박균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30) 
03경기: 김동수 > 노럿 아지백 (트라이앵글 초크 1R 4:00) 
02경기: 김상욱 > 김석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5)
01경기: 김동환 > 신재영 (판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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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걸과 포즈를 취한 메인 출전자들]

신생 중소 MMA 단체 ZEUS(제우스) FC의 세 번째 이벤트 겸 첫 서울대회인 ZEUS FC 003의 계체량 행사가 1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호텔 루체 브릿지 지하 1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5분 3라운드로 치러지는 메인카드 6경기, 5분 2라운드로 진행되는 언더카드 6경기, 총 12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계체량에 대부분이 무사 통과했으나, 페더급에 출전하는 정찬성의 제자 최강주가 두 번의 걸친 시도에도 최종 750g을 오버해 실패, 3라운드 중 2번의 라운드에서 1점 감점과 아울러 상대인 이준오에게 파이트 머니의 6할을 지불하는 패널티를 받았다. 

엔젤스 히어로즈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샤크의 상대로 낙점된 팀JS의 기대주이자 라이트급 리거 박종헌은 1차 계체서 한계체중을 100g넘긴 70.90kg를 마트했으나, 두 번째 계체량에서 70.80kg 저스트로 무사히 통과, 패널티 없이 경기를 치룰 수 있게 됐다. 

<메인> 
12경기 밴텀급 
황성주 61.65kg
이창호 61.65kg   


11경기 밴텀급 
이민주 61.25kg
박은석 61.55kg


10경기 페더급 
이준오 66.20kg
최강주 67.20kg/67.50kg 실패 

09경기 라이트급
샤크 70.45kg
박종헌 70.90kg/70.80kg

08경기 밴텀급 
윤진수 61.50kg
최한길 61.65kg 


07경기 밴텀급
홍종태 61.55kg
남인철 61.40kg 
 

<언더> 
06경기 라이트급 
김종백 70.55kg
김용희 70.60kg 

05경기 페더급 
황도윤 66.10kg
박시원 66.20kg 

04경기 밴텀급 
이휘재 61.20lkg
박균태 61.45kg  

03경기 라이트급
김동수 70.03kg
노럿 아지백 70.02kg

02경기 웰터급 
김상욱 77.20kg
김석민 77.05kg

01경기 페더급 
김동환 65.45kg
신재영 65.0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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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20 의 공식 포스터]

로드FC 여자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2, 부산 팀매드)가 분전 끝에 일본 메이저 단체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챔피언이 된 함서희가 사카키바라 대표 및 라이진 걸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20번째 넘버링 이벤트, RIZIN 20에 출전한 함서희는 이미 두 번의 패전을 안겨 주었던 전 인빅타 FC 챔프 겸 라이진 현 수퍼 아톰급 타이틀 홀더 하마사키 아야카(37, 일본)와 3차전을 겸한 라이진 수퍼 아톰급 타이틀 전에 나섰다. 
 
첫 라운드 전진 타격으로 하마사키 압박에 나섰던 함서희는 레프트 스트레이트 등 적잖은 타격을 히트시켰고, 상대인 하마사키도 잦은 잽과 카운터로 팽팽하게 맞선 탓에 쉬이 승기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킥 캐치를 당해 캔버스에 뉘여진 함서희는 스크램블 끝에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냈다. 

[트라이앵글을 잠근 채 하마사키의 두부를 엘보로 공략하는 함서희]

탭을 받아내진 못했으나, 라운드 5분 중 거의 4분 가까이 캐치 상태를 유지한 채 엘보로 상대의 머리를 두둘겨 댄 함서희는 팽팽한 클린치 게임으로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던 마지막 세 번째 라운드 종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고, 상대의 옆 누르기와 파운딩에 일어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판정 결과 발표에서 3인의 레프리 중 첫 레프리가 하마사키의 우세를 외쳤으나, 이어진 두 명의 레프리가 함서희의 손을 들어주었다. 2-1 판정으로 승리한 함서희는 8년여 만의 리벤지 달성과 함께 체급 1위, 벨트까지 3마리 토끼를 잡아 낸 셈이 됐다.   

[다운 후 스크램블을 벌이고 있는 아사쿠라와 케이프]

호리구치의 반납으로 공석이 된 밴텀급 챔프는 킹핀 호리구치를 쓰러뜨렸던 아사쿠라 카이(26, 일본)가 아닌 아사쿠라에게 패했던 마넬 케이프(26, 앙골라)의 차지가 됐다. 첫 라운드부터 상대의 리듬을 깨는 달라진 스탭과 타격을 들고 나왔던 케이프는 2라운드 상대의 두 차례의 타격을 위빙으로 회피 후, 즉시 라이트 훅으로 아사쿠라를 격침시켰다. 아직 정신이 있던 아사쿠라가 상체를 일으키려 했으나, 피냄새를 맡은 케이프가 즉시 기습,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에바타를 다운시킨 후 의기양양해 하는 나스카와]

천재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1, 일본)은 현역 WKBA의 타이틀 홀더인 베테랑 에바타 루이(28, 일본)를 1R TKO로 제압, 명실공히 일본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3분 중 절반이 지난 중반 경 날카로운 원투 스트레이트로 첫 다운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나스카와는 바디샷과 양 훅 연사로 첫 다운을 뽑아낸 텐신은 바디 샷에 이은 양 훅으로 두 번째 다운을,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3다운을 완성 ,TKO승을 확정지었다. 

[레나를 테이크 다운시키는 반젠트]

쿠보타 '레나'(26, 일본)는 벨라토르 뉴욕 대회에서 패배를 안겨준 린제이 반젠트(28, 미국)를 파운딩으로 격파, 리벤지를 달성했다. 첫 조우 때와 마찬가지로 타격에서 우위를 보이던 레나는 스탠딩 클린치에서 백을 내준 후 트라이앵글 초크에 잡혀 고전하기는 했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방어하는가 하면, 스스로도 기무라 락을 시도하는 등 달라진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상대의 체스트 마운트를 빼앗은 레나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트급(-71kg) 급 벨트는 예상을 깨고 무명의 신예 토픽 무사에프(아제르바이잔)에게 돌아갔다.   

UFC 리거 자니 에이스를 TKO로 잡아내고 결승에 선착한 무사에프는 준결승서 26초만에 승리를 거둔 우승후보 1순위인 벨라토르 라이트급 강호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33,브라질)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난전으로 첫 라운드를 챙기진 못했으나, 타격으로 꾸준히 맞불을 놓는 한 편, 킥 캐치 후 테이크 다운, 백으로 연결하거나, 테이크 다운 연사 끝에 링 밖으로 상대방을 밀어 떨구는 등 천천히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착실히 만들어 나갔다. 

[WGP 우승 후 벨트를 허리에 감는 무사에프]

3R 막판,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타격으로 대항하는 핏불의 안면에 무사예프의 연타가 꽂혀 다운을 뽑아냈고, 링 줄 밑으로 머리를 빼내 TKO패를 회피한 핏불이 일어나 클리치로 압박으로 걸었으나, 이미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상태. 이렇다할 핏불의 역전극 없이 경기가 끝나 버렸다. 끈질긴 테이크 다운과 후반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간 다운을 만든 무사예프가 3-0 판정으로 승리가 확정됐다.   

[프로하스카의 다리에 로우킥을 히트시키는 댈러웨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이리 프로하스카(27, 체코)는 장기인 타격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UFC의 미들급 강호였던 클레런스 바이런 댈러웨이(36, 미국)를 도전자로 맞이한 프로하스카는 강력한 상대의 로우킥에 순간 움츠러 들기도 했지만,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일어난 댈러웨이가 로우킥을 고집했으나, 긴 리치의 펀치 타격을 계속하던 프로하스카가 라이트 어퍼에 균형이 무너진 댈러웨이의 턱에 레프트 훅을 작렬,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비욘이 쉬메토프에게 2R 시작 직후 테이크 다운을 걸고 있다]

 E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프 시몬 비욘(28, 카메룬)는 베테랑 비탈리 쉬메토프(34, 러시아)를 그라운드서 제압, 역전 TKO로 단체 첫 승을 챙겼다. 초반 거친 상대의 타격에 리치를 살리지 못하고 고전하는 듯 했던 비욘은 타이트한 암 바를 내줄 뻔 하기도 했으나, 엘보로 컷을 만드는 등 후반 그래플링으로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2R 시작 직후, 테이크 다운으로 탑 마운트를 잡은 비욘은 상대의 안면을 눌러가며 엘보 등 다채로운 파운딩을 시전,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이시이의 안면에 라이트를 짤러올리는 휸]

제이크 휸(32, 미국)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유도가이자 MMA 베테랑 이시이 사토시(33, 일본)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라이진 3연승을 이어갔다. 펀치 압박으로 슬금슬금 이시이를 코너로 몰아가던 휸은 찔러올리는 어퍼성 라이트로 기습, 그대로 클린히트를 뽑아냈다. 턱이 들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이시이가 백 스탭을 밟자, 휸이 펀치로 그대로 러쉬, 다운을 뽑아낸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믹스에게 길로틴 초크를 잡힌 모토야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벨라토르와의 대항전에서 첫 주자로 나선 DEEP 챔피언 모토야 유키(30, 일본)는 12전 무패의 신흥 강호 패트릭 믹스(26, 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믹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모토야는 오모플라타, 트라이앵글 초크 등 서브미션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스크램블 중 카운터 길로틴에 목을 내주고 말았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모토야가 그립을 뜯어내려했으나, 믹스가 그립을 유지한 채 회전, 초크의 강도를 높였고, 모토야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RIZIN 20 결과]

<MMA 타이틀 전>
15경기: 아사쿠라 카이 < 마넬 케이프 (KO 2R 0:38)   
13경기: 하마사키 아야카 < 함서희 (판정 1-2) * 女 수퍼아톰급 타이틀 전   
09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클레런스 베이런(C.
B) 댈러웨이 (TKO 1R 1:55) 

<MMA 라이트급 WGP 2019 1회전>

10경기: 토킥 무사에프 >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 (판정 0-3) 
02경기: 루이스 구스타포 <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 (TKO 1R 0:26) 

01경기: 자니 케이스 < 토픽 무사에프 (TKO 1R 2:46) 


<킥복싱>
14경기: 나츠카와 텐신 > 에비타  (TKO 1R 2:46) 
04경기: 시라토리 타이주 > 카와베 '타이가' (TKO 2R 5:00) * 닥터스탑 


<MMA 원매치>

12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존 '마카파' 테세이라 (판정 3-0)    
11경기: 린제이 반젠트 < 쿠보타 '레나' (TKO 3R 4:24) * 50.8kg 계약
  
08경기: 비탈리 쉬메토프 < 시몬 비욘 (TKO 2R 0:58) 

07경기: 이시와타리 신타로 < 오기쿠보 히로마사 (판정 1-2) *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06경기: 제이크 휸 > 이시이 사토시 (TKO 1R 1:24) * 105kg 계약
05경기: 모토야 유키 > 패트릭 믹스 (길로틴 초크 1R 1:37)
03경기: 야마모토 미유 > '암 더 로켓' 스완난 분순 (판정 3-0) 
 

* 사진제공 = 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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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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