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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37 의 공식포스터]

북미 2위의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의 첫 극동 이벤트인 Bellator MMA Japan(Bellator MMA 237)이 31일, 일본 사이타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재빠른 라이트로 퀸튼을 저격하는 표도르 © KEISUKE TAKAZWA/MMAPLANET]

전 헤비급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3, 러시아)는 12년 만에 일본 복귀전 겸 마지막 경기에서 KO승을 기록했다. 증량한 83kg 리거이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램페이지' 잭슨(41, 미국)를 잽과 펀치, 로우킥으로 두들겨 대던 표도르는 타격 전 중 스탠딩에서 감아치는 기습 라이트로 안면을 갈겼다. 순식간에 클린 히트를 허용한 잭슨은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앞으로 거꾸러졌다.

[결정타인 라이트로 아웃로를 가격하는 챈들러 © KEISUKE TAKAZWA/MMAPLANET]

전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33, 미국)는 밴슨 핸더슨 대신 참전한 타이탄 FC 챔프 시드니 아웃로(27, 미국)를 펀치 한 방으로 꺾고 전 타이틀 홀더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디 펀치 중심의 타격으로 아웃로를 압박해 나가던 챈들러는 경기 2분 경과 직후 스탠딩 대치 중 숙이면서 깊숙히 스트레이트로 기습을 걸었다. 그대로 관자돌이를 허용한 아웃로가 그대로 다운되어 버렸고, 경기가 끝나 버렸다. 

[MVP가 안자이의 안면에 카운터를 집어넣고 있다. © KEISUKE TAKAZWA/MMAPLANET]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출신의 UFC 리거 안자이 신쇼(34, 일본)와 맞붙은 마이클 '베놈' 페이지(32, 미국)는 근사한 카운터 훅으로 KO승으로 일본 첫 무대를 장식했다. 리치 차를 커버하기 위해 계속 접근 할 수 밖에 없었던 안자이를 상대로 플라잉 니 킥과 펀치의 컴비네이션 등으로 일방적 타격전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 초반, 안자이가 펀치로 돌진해 오는 것을 페이지가 비스듬히 뒤로 빠지면서 라이트 훅을 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레프리가 와타나베의 손을 들어올려주고 있다 © KEISUKE TAKAZWA/MMAPLANET]

무패의 유도가 와타나베 카나(31, 일본)는 종료 직전 파운딩으로 대항전 유일의 1승을 챙겼다. 핏불 형제의 팀메이트 일라라 조안니(25, 브라질)의 원투, 원투 하이킥 등 초반 타격에 밀리던 와타나베는 장기인 업어치기를 사용, 암 바와 트라이앵글 등 상대의 서브미션을 회피해가며 그라운드 압박으로 흐름을 끌어오기 시작했다. 종료 40여초전 스크램블 끝 백을 잡은 와타나베가 파운딩을 퍼부었다. 조안니가 움직임이 없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RNC로 크룩섕크의 목을 잡은 야마우치 © KEISUKE TAKAZWA/MMAPLANET]

양 단체 대항전 첫 주자로 나선 일본계 그래플러 고이치 야마우치(26, 브라질)은 서브미션으로 UFC 리거 대런 크룩섕크(34, 미국)를 제압, 벨라토르에 첫 승을 안겨주었다. 백 스핀 블로우에 맞춰 백을 캐치, 크룩섕크에게 업힌 야마우치는 케이지를 발로 차 그라운드에 돌입했다. 탈출 기회를 주지 않고 백을 유지한던 야마우치는 크룩섕크와 그립 싸움을 벌인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잠궈 내는데 성공, 크룩섕크의 탭을 이끌어 냈다.

포스트림(Postlim)으로 치러진 벨라토르 케이지 내 라이진 룰 매치에서는 최근 연패 중이던 야치 유스케(29, 일본)와 전 여자 아톰급 챔피언 아사쿠라 칸나(22, 일본), PXC 챔프 출신의 전 UFC 리거 존 턱(35, 미국령 괌), 지난 대회에서 김창희에게 승리를 거둔 일본의 헤비급 기대주 시바사이 쇼마(28) 이 한판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커킥 달인 우에사코 히로토(32, 일본)의 타격에 경기 내내 시달리던 야치 유스케는 3라운드 막판 들어오는 상대에 턱에 라이트를 적중, 다리가 풀린 상대의 안면을 사커 킥으로 걷어차 승리를 챙겼다. KOTC 아톰급 현역 여왕 제이미 힌쇼(30, 미국)를 태클로 그라운드에 몰아 압박을 계속하던 아사쿠라는 몇 차례 시도하던 기무라 락을 성공, 탭을 이끌어내고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베테랑 슈미무라 류이치로(33, 일본)와 맞붙은 존 턱은 타격으로 몰아넣은 끝 라이트 훅으로 TKO로 단체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스크램블로 세르게이 쉐메토프(36, 러시아)로 그라운드에 몰아넣은 시바사이는 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 중 앵클락으로 기습, 즉시 쉐메토프의 탭아웃을 받아내고 라이진 2연승을 이어갔다.

[Bellator MMA 237 'Fedor vs Rampage' 결과]       

<라이진 룰>
14경기: 야치 유스케 > 우에사코 히로토 (KO 3R 4:33)
13경기: 아사쿠라 칸나 > 제이미 힌쇼 (기무라 락 3R 3:33)   
12경기: 오치 하루오 < 제러드 브룩스 (판정 0-3)
11경기: 히라모토 렌 > 아시다 다카히로 (TKO 1R 2:45) * 킥복싱 / 68kg 계약   
10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신류 마코토 (판정 0-3) * 58kg 계약 
09경기: 앤디 웨인 < 시미즈 아이 (판정 2-1)
08경기: 수미무라 류이치로 < 존 턱 (TKO 1R 3:46)
07경기: 시바사이 쇼마 > 세르게이 쉬메토프 (앵클락 1R 0:49)

<벨라토르 룰>

06경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 퀸튼 렘페이지 잭슨 (TKO 1R 2:44)    

05경기: 마이클 챈들러 > 시드니 아읏로 (KO 1R 2:59) * 72.57kg 계약    

04경기: 마이클 '베놈' 페이지 > 안자이 신쇼 (KO 2R 0:23) *78.47kg 계약  

<벨라토르 대 라이진 대항전>

03경기: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 로렌조 라킨 (판정 0-3)   
02경기: 와타나베 카나 > 일라라 조안니 (TKO 1R 4:39)     
01경기: 대런 크룩섕크 < 고이치 야마우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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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36 의 공식 포스터]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령 하와이 호놀루루 현지시각으로 21일, 닐스 블레이즈델 센터(Neal S Blaisdell Center)에서 개최됐다. 

전 UFC 리거인 재일교포 쿠니모토 '스트래서' 키이치(38, 일본)는 판정패로 벨라토르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제이슨 잭슨(29, 자메이카)의 원투에 플래쉬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쿠니모토는 싱글렉 트랩 이후 기무라 락을 선보였다. 이후 쿠니모토는 스트레이트를 내는 등 분전했으나, 상대의 잽, 훅, 어퍼 등 다채로운 펀치와 슬램, 니 킥에서 이어지는 벨리 투 벨리 등 레슬링에 밀려 경기 내내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3-0 판정패배. 

4차 방어에 나선  女 플라이급 여왕 일리마 레이 맥팔레인(29, 하와이)은 도전자인 스트라이커 케이티 잭슨(33, 잉글랜드)에게 판정승을 따내고 벨트와 무패기록을 지켜냈다. 클린치에서 엘보 등으로 반격하는 상대를 지속적으로 타격 압박 후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맥팔레인은 4라운드에서는 타이트한 암 바 시도를 보여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5R 상대의 클린치에 밀리는 듯했던 맥팔레인이 막판 또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 종지부를 찍어냈다.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 엘보와 훅을 교환, 2R 원투 타격 러쉬 후 클린치, 엘보 등으로 반격하는 상대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펴야 했으나,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파운딩과 3라운드 후반 또 다시 발복받치기 다시 

100만달러가 걸린 벨라토르 페더급(-65.7kg) WGP 토너먼트 준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무패의 에이제이 맥기(24, 미국)가 서브미션으로 베테랑 데렉 캄포스(31, 미국)를 잡고 4강에 선착했다. 맥기는 테이크 다운 후 백마운트에서 포지션 압박과  라이트의 플래쉬 다운 등의 우세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초반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파운딩을 피해 돌아나가려던 캄포스의 목과 팔을 캐치한 맥기가 스트레이트 암 바를 연결, 캄포스의 탭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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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5의 공식포스터]

UFC의 올해 마지막 이벤트이자 4년여 만의 한국 대회인 UFC Fight Night 165 이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8, 미국)를 맞이한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은 1R TKO승으로 타이틀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시작 직후 앞손에 히트당한 에드가의 태클을 털어버린 정찬성은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모이카노 전 때처럼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에드가를 괴롭힌 정찬성은 에드가가 다시 일어나자 재차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을 연달아 히트, 애드가를 주저 앉힌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 팀매드)는 TKO 동체급 왕자 찰스 주르뎅(24, 캐나다)에게 펀치 카운터에 KO패를 허용, 3연패에 빠졌다. 초반 최두호는 지속적인 압박 끝에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는 등 쥬르뎅을 압도했으나, 라운드 막판 스트레이트에 다운됐으나, 종료 혼에 의해 구해졌다. 큰 데미지가 없어보이던 최두호는 그러나 어퍼컷을 내던 중 주르뎅의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다운을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절없는 역전패배를 맛봐야 했다. 

중량급의 기대주이자 일본 단체 HEAT 기전 챔피언 정다운(26,KTT)은 경기 시작 64초만의 KO승리로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레전드 조 라우즌의 제자 마이크 로드리게즈(31, 미국)과 맞붙은 정다운은 간간히 타격을 내며 탐색전을 펼치던 중,  가벼운 레프트에 이은 스트레이트 라이트를 로드리게즈의 안면을 히트, 그로기 상태에 빠뜨렸다. 안면에 추가타가 꽂힌 로드리게즈가 실신, 그대로 전투불능이 됐다. 

2차 UFC 출장에 나선 박준용(28, KTT)은 꾸준한 단체 입성 후 아직 승이 없는 TKO챔피언 마크 안드레 바리우(29, 캐나다)를 테이크 다운과 어퍼컷 중심의 타격으로 압박, 판정으로 첫 승을 챙겼다. 3라운드 체력저하로 백스탭을 밟으며 지키는 경기를 했던 박준용은 단단한 상대의 가드를 어퍼컷 등으로 찌르는 전법으로 나섰던 박준용은 태클을 하지 않는 상대를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이용, 앞선 1,2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3-0으로 박준용의 승리.  

강경호(32, 부산 팀매드)는 장기인 태클과 특유의 상위 포지셔닝 능력을 십분 발휘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리우핑위안(26, 중국)으로부터 특유의 부드러운 카운터 더블렉과 싱글과 레그 트립 컴비네이션으로 테이크 다운을 획득, 가볍게 첫 라운드를 챙긴 강경호는 2R에서도 하이킥 후 태클로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갔다. 마지막 3R, 하위의 상대의 엘보에 컷이 났으나, 강이 어김없이 태클을 성공, 2-1 판정승을 거뒀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이자 TFC 챔프 최승우(27, MOB짐)은 적극적인 타격 러쉬로 3수 끝에 UFC 첫 승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니 킥 클린치와 펀치 카운터, 클린치 엘보와 러쉬로 상대를 괴롭힌 최승우는 러쉬를 버티고 물러나던 상대에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상당한 상위 포지션 킵과 더불어 플라잉 니 킥으로 2R을 마감한 최승우는 3R에도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엘보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쳤다. 29-26, 29-26 29-25로 최승우의 원사이드 판정승리. 

마동현(31, 부산 팀매드)은 교포 하비 박을 제압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34, 콜롬비아)에게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기무라 락을 노렸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첫 라운드를 누워서 마감했야 했던 마동현은 몇 가지 나쁘지 않은 펀치 히트를 냈으나, 마지막 3R 뒤로 빠지던 중 상대의 후려차기에 안면을 피격, 다운을 당했다. 실신하지는 않았으나 마동현은 모랄레스를 끝까지 털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 판정패배가 확정됐다. 

한국계 플라이급 맷 쉬넬(29, 미국)은 TUF 24 시절 한 솥밥을 먹던 팀 동료 알렉산드레 판토자(29, 브라질)에게 KO패, 단체 5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판토자와 격렬히 타격전을 벌이던 쉬넬은 라이트로 상대방을 잠시 비틀거리게도 만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라운드 종반 라이트 바디샷으로 러쉬를 걸던 쉬넬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 카운터가 작렬, 앞으로 꼬구라진 쉬넬에게 판토자의 추가 파운딩이 히트, 승부가 결정됐다.

정글파이트 퀸 아만다 레모스(32, 브라질)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스트로급 데뷔 전승리 겸 UFC 입성 후 첫 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무패의 미란다 그레인저(27, 미국)를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한 레모스는 하위에서 허리를 뒤집어 가드나 암바를 잡으려는 상대를 눌러두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레인저가 한쪽 다리에 락 다운을 걸며 버텼으나, 사이드에서 비스듬하게 RNC를 잡은 레모스가 페이스락에서 RNC 컴비네이션으로 연결, 그레인저를 실신시켰다.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프랭크 에드가 < 정찬성 (TKO 1R 3:18)    
12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2-1)    
11경기: 최두호 < 찰스 주르뎅 (TKO 2R 4:32)   
10경기: 정다운 > 마이크 로드리게즈 (KO 1R 1:04)     
09경기: 박준용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3-0)   
08경기: 강경호 > 리우핑위안 (판정 2-1)   
07경기: 시릴 가네 > 태너 보서 (판정 3-0)      
06경기: 최승우 > 수만 목타리안 (판정 3-0)  
05경기: 마동현 <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 (판정 0-3)     
04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맷 쉬넬 (TKO 1R 4:17) 
03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사이드 누르마고매도프 (판정 3-0)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아만다 레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알라텡 헤일리 > 라이언 벤노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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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35의 공식 포스터]

메인 이벤터인 조쉬 바넷의 급병으로 졸지에 메인 이벤트가 된 코메인 이벤트 매치에서는 전일 계체에서 실패했던 토비 미셱(31, 미국)이 UFC 출신 베테랑 에릭 페레즈(30, 멕시코)를 원펀치 넉아웃시키는 거물사냥에 성공했다. 스냅을 이용한 손목 잽으로 상대의 시선을 가린 미셱이 레프트 훅이 페레즈를 다운시켰다. 다운 당한 페레즈가 다리를 들고 방어 준비를 했으나, 미섹이 들어오면서 다시 한번 레프트 훅으로 들려있던 페레즈의 안면을 강타, 실신시켜버렸다. 

여자 플라이급 타이틀 챌린저 간의 일전에서는 신체 우위를 지닌 알레한드라 라라(25, 콜롬비아)가 베타 아르테가(32, 미국)의 터프함을 뚫고, 판정승을 가져갔다. 클린치 압박과 타격으로 거리싸움의 우위를 가져간 라라는 다운을 몇 차례나 뽑아낸 하이킥, 미들킥, 프런트 킥으로 상대에게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 아르테가가 전진 타격으로 반격을 가하려 애썼으나, 숏 레인지 양 훅과 엘보 등으로 큰 상처를 남겼다. 결국 라라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 선언됐다.  

안토니오 맥기의 제자 무패의 조이 데이비스(25, 미국)는 테이크 다운 후 상위 압박에 이은 파운딩으로 7번빼 승리를 손에 넣었다. 경기 시작 직후 더블렉 테이크 다운 슬램으로 30여 전의 베테랑 크리스 시스네로스(39, 미국)를 케이지 캔버스에 누인 데이비스는 상대를 케이지 벽 쪽에 밀어넣은 후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엘보 파운딩으로 상대의 안면에 컷을 만드는 등 흐름을 놓치지 않는 데이비스가 결국 파운딩으로 시스네로스를 압박,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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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를 취하는 정찬성]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페더급 
프랭크 에드가 146lbs/66.22kg
정찬성 146lbs/66.22kg     


12경기 라이트헤비급
볼칸 우즈데미르 206lbs/93.44kg  
알렉산더 라키치 206lbs/93.44kg     


11경기 페더급
최두호 146lbs 66.22kg
찰스 조르단 146lbs 66.22kg

10경기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206lbs 93.44kg
마이크 로드리게즈 206lbs 93.44kg
    

09경기 미들급
박준용 186lbs/84.36kg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 186lbs/84.36kg   

08경기 밴텀급
강경호 136lbs/61.68kg
리우핑위안 136lbs/61.68kg   


07경기 밴텀급
하오니 바르셀로스 136lbs/61.68kg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136lbs/61.68kg
  


06경기 헤비급
시릴 가네 249lbs/112.94kg 
태너 보서 246lbs/111.58kg

05경기 페더급
최승우 146lbs/66.22kg
수만 목타리안 145lbs/65.77kg  


04경기 라이트급
마동현 156lbs/70.76kg
오마르 모랄레스 126lbs/57.15kg    


03경기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126lbs/57.15kg
맷 쉬넬 126lbs/57.15kg


02경기 여자 스트로급
 
미란다 그레인저 116lbs/52.61kg
아만다 레모스 116lbs/52.61kg

01경기 밴텀급 
알라텡 헤일리 136lbs/61.68kg
라이언 벤와 136lbs/61.6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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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의 공식포스터]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2, 미국)은 경기 막판까지 가는 타격전 끝에 전 잠정 챔피언 콜비 코빙턴(31, 미국)을 잡아내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레슬링을 전혀 섞지 않은 타격전 만으로 5라운드 막판까지 코빙턴과 접전을 벌였던 우스만은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겨우 일어난 코빙턴을 라이트로 또 주저 앉힌 우스만이 코빙턴의 필사적 태클 시도를 스프롤, 그 상태에서의 파운딩으로 종료 50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페더급 타이틀 전에 나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 오스트레일리아)는 특유의 거리 싸움 능력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전 왕자 맥스 할로웨이(28, 하와이)의 지배를 끝냈다. 경기 내내 로우킥과 치고 빠지는 펀치 게임으로 할로웨이에게 타격 거리를 주지 앉은 볼카노프스키는 5개의 라운드에서 전부 상대인 할로웨이의 타격 히트 수를 크게 앞섰다. 결국 3인의 저지가 모두 볼카노프스키의 우세를 선언, 신 챔피언에 등극했다.  

2차전 겸 여자 밴텀금 타이틀 전에서는 전 페더급 챔프 제메인 드 란다미(35, 네덜란드)의 그라운드 부족을 충분히 이용한 체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31, 브라질)의 판정승리로 돌아갔다. 로우와 훅 컴보로 압박 후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 키 락과 암 트라이앵글까지 뽑아냈으나 피니쉬를 시키지 못했던 누네즈는 스태미너 고갈을 틈타 하이킥 등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준 란다미를 테이크 다운 모든 라운드에서 우세를 가져 갈 수 있었다. 

전 페더급 킹핀 조제 알도(33, 브라질) 밴텀급 1위 랭커 말론 모라에스(33, 브라질)의 발을 잡지 못하고 근소한 차의 판정으로 패배, 밴텀급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압박을 걸었으나, 지속적인 백 스탭과 흐름을 끊는 다채로운 카운터에 시달려야 했던 알도는 두 번째 라운드 통렬한 바디샷 컴비네이션으로 거리감을 찾는 듯 했으나, 마지막 3라운드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바꾼 모라에스의 발을 잡아내지 못했다. 2-1 스플릿 판정 패배. 

손진수를 꺽은 밴텀급 랭킹 4위 페트르 얀(26, 러시아)은 복귀 후 2차전에 나선 체급 레전드 유라이어 페이버(40, 미국)를 KO로 제압, UFC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단순한 타격 패턴으로 압박을 이어가던 페트르는 2R 중반 서로 웃으며 도발하던 중 3연 스트레이트 기습으로 다운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겨우 살아남은 상대에 엘보로 안와골절까지 안기며 라운드를 마친 얀은 다음 3R 초반, 빰 클린치를 빠져나가던 상대의 안면을 프런트 킥으로 연결,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웰터급 14위 랭커 제프 닐(29, 미국)은 경기 시작 90초만에 장기인 타격으로 한 판승을 거두고 UFC 입성 후 5연승 째를 챙겼다. 임현규를 잡아낸 바 있는 강완이자 마이크 페리(28, 미국)와 격돌한 닐은 사우스포의 미들과 특유의 스탭을 살린 잽 카운터 등으로 페리를 괴롭혔다. 가드를 낮게 내리고 들어온 페리를 닐이 레프트 하이킥으로 승기를 캐치했고, 물러난 상대를 하이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압박한 닐이 레프트로 짜부러뜨리고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여자 밴텀급 10위 랭커 이레네 알다나(31, 멕시코)은 부상 후 복귀한 무패의 2위 랭커 케이틀렌 비에이라(28, 브라질)를 타격으로 격파, 단숨에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만만찮은 비에이라와 타격을 교환하며 기회를 엿보던 알다나는 1R 막판, 타격전 중 잠깐의 소강상태서 스탭인 레프트 훅 카운터로 상대의 턱을 정통으로 가격했다. 다운되어 멍한 상태로 들려 있는 비에이라의 안면을 알다나가 핀포인트 추가타로 히트, 기어코 기절시켰다. 

김동현의 전 대전상대 맷 브라운(38, 미국)은 최근 연달은 데미지로 몸이 망가진 밴 사운더스(36, 미국)를 격파, 2년 여 만의 복귀 전을 TKO로 장식했다. 러쉬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발빠른 사운더스의 삼각과 역삼각 그립에 묶여 답답한 첫 라운드를 보낸 브라운은 2R 초반, 엘보와 가드 위지만 위력적인 하이킥으로 사운더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전서 상대의 시도를 전부 블록한 브라운은 압박을 계속, 테이크 다운 후 엘보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성빈을 잡아낸 다니엘 테이머(31, 스웨덴)을 상대로 UFC에 입성한 장신 그래플러 체이스 후퍼(20, 미국)는 끈적한 그래플링 끝에 TKO승으로 UFC 첫 승을 기록했다. 초반 상대의 카운터 초크에 애를 먹어야 했던 후퍼는 무리하게 거리를 줄이다,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결국 클린치에서 백포지션을 뽑아냈다. 그라운드로 끌어간 후퍼는 백 초크, 탑 마운트 획등 한 수위의 그래플링을 보여줬고, 결국 트라이앵글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 심판의 경기중지를 이끌어냈다.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컨텐더 리거 푸나헬레 소리아노(27, 하와이)는 인상적인 KO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UFC 입성 후 2연패를 기록 중인 영국단체 케이지레이지 챔프 오스카 피호타(29, 폴란드)와 만난 소리아노는 빰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를 펀치 연타로 다운을 빼앗아 내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파운딩 후 백을 잡았으나 상대의 기무라 시도 등에 스탠딩을 허용한 소리아노였으나, 타격 압박을 지속, 레프트-레프트&라이트로 피호타를 실신시켜 버렸다. 

[UFC 245 'Usman vs Covington' 결과]  
       
13경기: 카마루 우스만 > 콜비 코빙턴 (TKO 5R 4:10) * 웰터급 타이틀 전   
12경기: 맥스 할로웨이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판정 0-3)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아만다 누네즈 > 저메인 드 란다미 (판정 0-3)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말론 모라에스 > 조제 알도 (판정 2-1)    
09경기: 페트르 얀 > 유라이어 페이버 (TKO 3R 0:53)  
08경기: 제프 닐 > 마이크 페리 (TKO 1R 1:30)  
07경기: 케틀렌 비에이라 > 이레네 알다나 (TKO 1R 4:51)     
06경기: 이안 하이니쉬 < 오마리 아크메도프 (판정 0-3) 
05경기: 맷 브라운 > 밴 사운더스 (TKO 1R 4:55)    
04경기: 체이스 후퍼 > 다니엘 테이머 (TKO 1R 4:34) 
03경기: 브랜던 모레노 > 카이 카라 프랑스 (판정 3-0)  
02경기: 제시카 아이 > 비비아네 아라우주 (판정 2-1) * 59.42kg 계약
01경기: 푸나헬레 소리아노 > 오스카 피오타 (KO 1R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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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57 XX의 공식포스터]

한국 최대의 메이저 단체 로드 FC의 연말대회인 ROAD FC 057 XX 가 1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로드 FC 여자 아톰급 랭킹 1위 박정은(23, 팀 스트롱울프)는 무에타이 국가 대표 심유리(25, 팀 지니어스)를 파운딩으로 격파, 한국 체급 여자 최장자 중 한 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심유리의 긴 리치를 살린 로우킥 중심 거리 컨트롤에 첫 라운드를 내준 박정은은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상대의 로우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 후 클린치로 연결했다. 상체를 싸잡아 상위를 잡은 박정은은 스크램블로 탑을 차지, 안면에 핀포인트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38, 딥앤하이스포츠/사내남 격투기)은 악전고투 끝에 판정승으로 첫 웰터급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본래 77kg급인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8, 원주 로드짐)의 초반 타격 러쉬에 압박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남의철은 반칙인 파일 드라이버까지 당하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으로 활로를 찾았다. 3개의 라운드에서 모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남의철이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그래플링 매치로 한정 복귀한 단체의 간판스타 겸 3-4대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28)과 이윤준(31, 이하 호안 카네이루 BJJ)는 연장선에서 김수철의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브미션 온리 룰로 진행된 경기에서 이윤준과 김수철은 각각 테이크 다운 한 개씩을 성공시켰으나 서브미션으로 연결하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미즈와 김수철이 마지막 연장전에 돌입, 다스 실패 후 하위에 있던 김수철이 자신을 들어올리던 시미즈의 목을 길로틴으로 캐치, 탭을 받아냈다.

몽골단체 MFC 챔피언까지 등극한 강완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32, 몽골, 팀파이터)는 역전 TKO극으로 로드 복귀 후 2연승을 챙겼다. 정윤재(싸비MMA)의 카운터 훅에 넘어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난딘에르덴은 상대의 테이크 다운 후 압박에 캔버스에서 깔린 채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라운드 후반, 어퍼로 상대의 다리를 풀며 피냄새를 맞은 난딘에르딘이 펀치 러쉬를 클린히트시켜 나갔다. 정윤재가 필사적으로 붙어보려 애섰으나 결국, 스탠딩 다운이 선언됐다. 

스피릿 MC 간판스타 최정규의 제자이자 고교 3년생인 김산(18, 최정규MMA)은 초살 서브시션 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로 프로 데뷔 전에 나서는 동갑내기 최지운(원주 로드짐)과의 프로 첫 경기에 나선 김산은 공격적인 타격으로 펀치 히트를 선점,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넣었다. 클린치 압박을 걸던 김산이 백에서 점프, 최지운에게 업혔고, 백 초크를 시도했다. 최지운이 털어내는 듯 했으나, 김산이 그대로 암 바로 연결했고, 반응이 늦어버린 최지운이 탭을 냈다. 

페더급의 젊은 기대주 김대성(25, 싸비MMA)은 복싱과 무에타이 베이스의 스트라이커인 베테랑 오두석(36, 오스타짐)을 서브미션으로 격파, 4전 무패를 이어갔다. 마지막 2라운드 중반 태클을 시도하는 상대로부터 힙토스로 카운터를 걸어 터틀 포지션을 빼앗아낸 김대성은 백에서 초크를 시도했다. 스크램블 끝에 탈출과 캐치를 반복하는 상대로부터 목을 완전히 빼앗는데 성공한 김대성이 초크를 완성하자 , 오두석이 탭을 치고 말았다.  

[ROAD FC 057 XX 결과] 

<XX>
13경기: 박정은 > 심유리 (TKO 2R 1:09)     
12경기: 이수연 < 스밍 (판정 0-3) * -50kg 계약   
11경기: 로웬 필거 < 나베 유카리 (판정 0-3) * -60kg 계약
10경기: 홍윤하 > 토모마츠 에미 (판정 3-0) * -49kg 계약  
09경기: 박하정 < 오현주 (판정 0-3) * 킥복싱   
08경기: 신유진 > 김해인 (판정 1-2) 

<ROAD FC 057>
07경기: 남의철 > 신동국 (판정 3-0)    
 
06-3경기: 김수철 > 시미즈 슌이치 (길로틴 초크 3R 1:14) * 그래플링 
06-2경기: 김수철 = 나카무라 타쿠미 * 그래플링 

06-1경기: 이윤준 = 시미즈 슌이치 * 그래플링 
 
05경기: 라인재 > 이은수 (판정 3-0)       
04경기: 박형근 > 마이크 갈리텔로 (판정 3-0) * 63kg 계약
03경기: 정윤재 <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TKO 1R 4:26)     
02경기: 최재운 < 김산 (TKO 1R 0:54)  
01경기: 김태성 < 오두석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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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7 의 공식포스터]

UFC의 503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7 'Overeem vs RozenSturik' 이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현지시각으로 7일,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킥복서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1, 수리남)는 종료 직전 체급 6위 알리스타 오브레임(39, 네덜란드)을 제압, MMA 전승을 이어갔다. 타격을 줄이고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를 들고온 오브레임에게 3R까지 휘둘린 로젠스트루익은 4R부터 스태미너가 떨어진 상대를 타격 연사로 압박하기 시작했으나, 5R 막판까지 큰 데미지를 입히진 못했다. 허나 종료 4초전, 로젠스트루익의 레프트가 오브레임을 다운시켜버렸다. 오브레임이 튕기듯 일어났으나, 패배를 바꿀 순 없었다.
 
마리나 호드리게즈(32, 브라질)와 신시아 칼비오(32, 미국) 스트로급 9-10위 랭커 전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무에타이 스트라이커인 호드리게즈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긴 했으나, 2라운드까지 빰 클린치 니 킥 중심의 타격으로 칼비오를 위협, 그대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허나 3라운드 1분여 경 니 킥 타이밍을 놓친 호드리게즈로부터 칼비오가 테이크 다운을 획득, 종료 30여초를 남길 때까지 파운딩러쉬로 눌러두었다. 종료 후 1-0으로 무승부 판정이 발표됐다.

베테랑 벤 로스웰(38, 미국)은 찝찝한 TKO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노리는 최장신 스테판 스트루브(31, 네덜란드)와 격돌한 로스웰은 테이크 다운과 타격압박을 노렸으나, 스탭을 살린 스트루브의 니 킥과 펀치 카운터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1,2 라운드에서 강렬한 로우블로우로 1점 감점까지 받은 로스웰은 그러나 회복한 스트루의 킥을 체킹, 스탭이 죽어버린 스트루브를 압박해 어퍼컷 등 펀치 연사로 TKO승을 만들어냈다. 로스웰은 거의 4년만의 승리.   

여자 밴텀급 5-7위 간의 일전에서는 5위인 아스펜 래드가 TKO승을 차지, 지난 프로 첫 배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7위이자 전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 야나 쿠니츠카야(30, 러시아)의 클린치에 힘겨워하는 듯 했던 래드는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해 나가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마지막 세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라이트 잽 시도로 상대의 움직임을 일순 봉쇄한 래드의 레프트 훅이 기다렸다는 듯이 작렬했고, 끈질긴 파운딩 끝에 보다못한 레프리 키스 피터슨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타이틀 도전 경험도 있는 '원조 핏불' 티아구 알베스(36, 브라질)과 맞붙은 베테랑 팀 민스(35, 미국)는 타격과 서브미션의 컴비네이션으로 프로 커리어 통산 29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단신인 상대의 라이트에 왼손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성공, 그라운드에 굴려버린 민스는 파운딩으로 퍼붓기 시작했다. 파운딩을 견딘 알베스가 케이지를 사용해 일어나려 하자 민스가 그립으로 상대의 목을 캐치, 길로틴을 시도했다. 가슴까지 압박당한 알베스가 결국 탭을 내, 패배를 인정했다.

올라운더 빌리 콰란틸로(30, 미국)은 원사이드 끝에 깔끔한 서브미션으로 인상적인 단체 첫 승을 기록했다. 1R서 컨텐더 시즌 2 리거 제이콥 킬번(24, 미국)에게 압도적인 그라운드 능력을 선보인 쿠안틸로는 2R초에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재차 파운딩 샤워와 서브미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암 바로 한 차례 팔이 노려졌던 킬번이 콰란틸로의 가드안에서 몸을 돌렸으나, 기다렸다는 듯 콰란틸로가 삼각으로 잠가버렸다. 나머지 팔까지 봉쇄당한 킬번의 탭이 이어졌다.   

전 WSOF 리거이자 무패의 그래플러 브라이스 미첼(25, 미국)는 정찬성에 이어 UFC에서 두 번째로 서브미션 기술인 트위스터를 성공시킨 파이터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타격가인 동갑내기 타격가 맷 세일러스(미국)을 일찌감치 테이크 다운, 그라운드로 끌고간 브라이스는 암 트라이앵글 등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결국 백을 잡은 미첼은 RNC 대신 앞으로 나와 그라운드 코브라 트위스트인 트위스트를 캐치했다. 견디다 못한 세일러스가 탭아웃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인빅타 스트로급 타이틀 홀더 비르나 잔지도바(31, 브라질)는 재수 끝에 서브미션으로 UFC 첫 승을 달성했다. 여자 데미언 마이아라 불릴 정도의 그래플링 능력을 지닌 잔지도바는 멜로리 마틴(25, 미국)의 타격에 살짝 애를 먹었으나 경기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 후 변형 길로틴, 트라이앵글 등 다채로운 서브미션으로 괴롭혀댔다. 2R, 초반 또 한번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의 타격 흐름을 끊은 잔지도바가 백에서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잠궈내 탭을 받아냈다. 

마흐무드 무라토프(29, 우즈베키스탄)는 터프한 베테랑 트레버 스미스(38, 미국)를 상대로 KO승을 뽑아내고 UFC 2승째를 챙겼다. 앞선 두개의 라운드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던 무라토프는 마지막 3라운드 초중반, 펀치 압박에 이은 라이트 바디샷-레프트 훅으로 스미스가 가드를 내리게 만들었다.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날아온 무라토프의 그림같은 오버핸드 라이트 훅이 턱에 클린히트했다. 마우스피스가 날아갈 정도의 충격을 받은 스미스는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UFC On ESPN 07 'O vs Jacare' 결과]            
12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자이르지뉴 로젠스투루익 (TKO 5R 4:56)  
11경기: 마리나 호드리게즈 < 신시아 칼비오 (판정 1-1) *54.65kg 계약   
10경기: 스테판 스투루브 < 벤 로스웰 (TKO 2R 4:57)  
09경기: 아스팬 레드 > 야나 쿠니츠카야 (TKO 3R 0:33) 
08경기: 코리 스테이먼 = 송야동 (판정 1-0)      
07경기: 랍 폰트 > 리키 시몬 (KO 3R 4:19)      
06경기: 티아구 알베스 < 팀 민스 (길로틴 초크 1R 2:38) 
05경기: 빌리 쿠아란틸로 > 제이콥 킬번 (트라이앵글 초크 2R 3:18)  
04경기: 브라이스 미첼 > 맷 세일스 (트위스터 1R 4:20) * 67.35kg 계약   
03경기: 조 솔렉키 > 맷 와이먼 (판정 3-0)    
02경기: 비르나 잔지도바 > 멜로리 마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6)
01경기: 마흐무드 무라도프 > 트레버 스미스 (KO 3R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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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중심의 중소 MMA 단체 카이저의 하부 브랜드 카이저 인터리그의 첫 대회가 30일, 부산 경성대 팀매드 짐에서 개최 됐다. 

총 6경기 중 4경기 일본 ACF와 WARDOG 연합 팀과의 대항전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은 2개의 판정승과 2개의 한 판승으로 4개의 매치를 전부 가져오는 쾌거를 이궜다. 

[오리타에게 레프트 훅을 거는 명제욱]

메인이벤트서 3전 전승의 오리타 쇼헤이(일본)와 만난 명제욱(팀매드)은 한 수위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에게 프로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장내를 울리는 로우킥과 빠른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던 명제욱은 후반 피치를 높인 상대의 타격을 나래차기 등으로 파해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라운드 2, 전진 압박을 걸기 시작한 오리타와 마주하던 명제욱은 종료 90여초 경 훅으로 상대의 다리를 푸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드는데 성공, 판정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임승헌이 아라가키와 클린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프로 3번째 경기에 나선 임승헌(팀매드)는 빠른 타격 컴비네이션과 테이크 다운 압박으로 일본의 베테랑으로부터 프로 입문 후 첫 승을 획득했다. 임은 20여전을 치러낸 베테랑 타격가 아라가키 유토(일본)가 타격 압박에 거리를 잡지 못하는 틈을 노려 커프 킥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이후 묵직한 압박으로 무난한 첫 라운드를 따냈다. 마지막 2R에서도 다채로운 킥과 역 테이크 다운시도를 털어낸 임승헌이 테이크 다운 싸움에서도 우위를 차지, 3-0 승리를 결정지었다. 

[다나카 유키로부터 사이드 포지션을 빼앗은 박익순]

ACF 그래플링 토너먼트 우승자이기도한 주지떼로 박익순(팀 혼)은 시원한 파운딩으로 TKO승을 뽑아냈다. 레슬러 다나카 유키(일본)를 스트레이트로 밀어 붙인 후 싱글렉 테이크 다운 슬램 사이드를 성공시킨 박익순은 플라잉 캐치를 실패하고 그라운드에 떨어진 상대의 안면을 파운딩으로 히트, 찬스를 잡았다. 데미지를 입은 다나카가 안면을 가리며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탑마운트로 옮겨 탄 박익순이,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콘도 테츠오의 팔을 하이 키락으로 캐치한 이동준]

로드FC에서 김보성과의 대결로 잘 알려진 WARDOG, ACF 오너 콘도 테츠오(일본)와 프로 4전의 이동준(팀매드)은 빠른 승부수로 프로 커리어 1승을 추가했다. 기습적인 잽 이후 라이트에 데미지를 입었던 콘도의 딥 하프를 짜부러뜨린 후 상위 포지션을 가져간 이동준이 상대의 오른팔을 그대로 캐치했다. 하프가드에서 이동준이 아메리카나라고도 불리는 하이 키락을 잡자 콘도가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쳤다.

[Kazier Inter League 01]
06경기: 명제욱 > 오다 쇼헤이 (판정 3-0)      
05경기: 임승헌 > 아라가키 유토 (판정 3-0) 
04경기: 박익순 > 다나카 유키 (TKO 1R 1:19)  
03경기: 이동주 > 콘도 테츠오 (암 바 1R 1:00)     
02경기: 이승리 > 정성훈 (판정 3-0)    
01경기: 이선재 > 우지원 (판정 2-1)

* 사진제공 = Team 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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