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8건

  1. 2018.04.28 [DEEP 83] 손진수 TKO승으로 10년 만의 DEEP 한국인 챔피언에, AF왕자 문기범은 판정패
  2. 2018.04.22 [UFN 128] 리가 바르보자에 닥터스탑 승리, 에드가는 스완슨과의 2차전서도 승리
  3. 2018.04.21 [MAX FC 13] 헤비급 왕자 권장원 로우킥으로 타이틀 방어, 여왕 김효선 KO를 겨우 면한 대참패 2
  4. 2018.04.15 [UOF 029] 한국계 타바레스 88개월 만의 한판으로 4연승 행진, 포이리에 격전 끝 역전 TKO승
  5. 2018.04.14 [Bellator MMA 197] 전 챔프 챈들러 서브미션 한 판승리, 타격 원사이드 맥기 판정으로 무패행진 계속
  6. 2018.04.08 [UFC 223] 누르마고메도프 라이트급 신 챔피언에, 나마유나스 판정으로 1차 방어 달성
  7. 2018.03.31 [TFC DREAM 5] TFC 한일 대항전서 파이팅 넥서스에 3-2 승리
  8. 2018.03.18 [UFN 127] 볼코프, 베우둠에 KO승리, 블라코비츠 판정으로 35개월만의 와신상담
  9. 2018.03.12 [AF 6] 배명호 TKO로 타이틀 방어, 노재길이 판정으로 초대 입식 라이트급 왕자에
  10. 2018.03.10 [RFC 046] 이정영 TKO로 차기 페더급 도전자에, '자브로프 vs 바르나위' 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
  11. 2018.03.04 [UFC 222] 사이보그 TKO로 2차방어 달성! 오르테가 에드가를 KO로 격파
  12. 2018.03.03 [MAX FC 12] 챔프 이지훈 판정으로 첫 방어 성공, '하이타워' 이진수가 미들급 첫 맹주에
  13. 2018.03.03 [Bellator MMA 195] 밴텀급 챔프 콜드웰 서브미션으로 방어성공, 타이맹글로가 웨렌을 판정격파
  14. 2018.02.25 [UOF 028] 스티븐스 찝찝한 역전 KO승리, 라피티 서브미션으로 생 프루 제압
  15. 2018.02.24 [TFC 17] 조성빈 막판 러쉬로 잠정 챔피언 등극, 정세윤은 日 베테랑 초크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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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인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손진수(25, 코리안좀비 MMA)는 펀치 TKO로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격전 끝에 판정패를 안겨 준 바 있는 길로틴 초크 장인 키타다 토시아키(37, 일본)와의 벨트 경합에 나선 손진수는 케이지 가운데를 차지, 로우킥과 잽 중심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상대인 키타다는 바깥으로 돌며 훅 기습이나. 페인트를 곁들인 훅으로 손진수의 안면을 맟춰 나가며 대항했다. 

[키타다와 공방전을 벌이는 손진수]

잦은 펀치의 클린히트 피격에도 특유의 여유만만한 웃음을 잃지 않으며 찬스롤 노리던 손진수는 2R 급작스러운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키타다의 눈을 히트, 부지런히 움직이던 상대의 발을 멈추는데 성공했다. 얼굴을 가리고 등을 보이는 키타다에게 손진수의 펀치 러쉬를 퍼부었고. 견디다 못한 키타다가 다운됐다. 이어진 파운딩 샤워를 보다못한 레프리가 난입해 경기를 중지시켰고 손진수의 TKO 승리가 결정됐다. DEEP에서 10년 만에 한국인 챔프가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문기범이 요코야마와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챔프 문기범(28, 팀매드 대전)은 2R 경기에서 페이스 조절에 실패로 연승을 마감했다. 판크라시스트 요코야마 쿄스케(26, 일본)의 풋워크와 훅 카운터, 로우에 거리를 잡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놓친 문기범은 첫 라운드 후반 테이크 다운 성공에 이어 2R 초반 라이트와 카운터 니 킥 콤보를 성공시켰며, 상대의 스테미너를 크게 소모 시켰으나, 상대의 빠른 발과 클린치와 태클로 인한 회피 전법에 후속타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 판정패했다.

[시나시의 태클을 스프롤로 방어하는 정예진]

정예진(20, 팀파이터)은 3년 6개월 만에 재격돌한 시나시 사토코(41,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클린치 싸움을 벌이던 정예진은 상 백스핀 엘보 기습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코에서 대량의 출혈이 발생했다. 몇 차례 펀치 클린히트를 보여준 정예진은 이어진 시나시의 클린치와 태클시도에 스태미너를 상당히 소모했고, 체중을 실어 매달리는 길로틴 그립에 탑 마운트를, 연이어 백 마운트까지 빼앗겼다. 결국 시나시의 뒤이은 파운딩에 스탑이 선언됐다. 

이 날 손진수가 챔피언에 등극한 밴텀급과 함께 타이틀 전이 치러진 플라이급에서는 격전 끝에 그래플링에서 근소한 우세를 가져간 챔프 와다 타츠미츠(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웰터급에서는 챔피언 스탠딩에서 화력 우위를 점한 스미무라 료이치로(32, 일본)가 막판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로 분발했던 전 슈토 타이틀 홀더 사토 요이치로를 판정승으로 꺾고 1차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했다. 

[DEEP 83 IMPACT 결과]

12경기: 스미무라 료이치로 > 사토 요이치로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11경기: 와다 타츠미츠 > 다카하시 마코토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키타다 토시아키 < 손진수 (TKO 2R 2:39)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호리오 류지 < 마사토 유키 (판정 0-3) * 킥 룰 

08경기: 시오고프 아마르사나 < 다케다 쿄지 (판정 0-3)  

07경기: 시나시 사토코 > 정예진 (TKO 1R 4:37) 

06경기: 테라시마 'CORO' 코스케 < 아사쿠라 미쿠루 (판정 0-3)

05경기: 스즈키 '람보' 코스케 < 무라모토 유타로 (판정 0-3)  

04경기: 쿠보타 타이토 > 오가와 토시나리 (암 록 1R 2:51)

03경기: 시마부쿠로 치카라 > 이시가미 야스타카 (TKO 1R 3:17)

02경기: 요코야마 쿄스케 > 문기범 (판정 0-2)

01경기: 하세가와 '하샨 히프트' 후히토 > 바타르 아브자브하란 (판정 0-3


* 사진제공 = MMA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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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28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128번째 대회 겸 UFC의 436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28 'Barbosa vs Lee' 가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애틀란타 시티 현지 시각으로 21일, 보드워크 홀(Boardwalk Hall)에사 개최됐다.   


지난 잠정 타이틀 전에서 서브미션 패를 맛본 케빈 리(25, 미국)는 탑클래스 타격가 에드손 바르보자(32, 브라질)를 잡아내고 새출발의 발판으로 삼았다. 타격 압박을 앞세운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한 리는 3R 돌려차기를 허용, 큰 위기를 맞이했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극복해냈다. 이후 리의 우세가 계속됐고, 5R 브레이크 중 부어오르는 바르보자의 눈을 체크하던 닥터가 경기를 중지, 리의 TKO승이 확정됐다.


41개월만에 컵 스완슨(34, 미국)과 재회한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6, 미국)는 변함없는 자신의 경기로 심팢전원일치 판정승리를 획득, 2차 전에서도 승리를 가져갔다. 중앙을 차지하고 테이크 다운을 섞은 다채로운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상대 스완슨을 압박하는 에드가는 풋워크를 살린 상대의 카운터의 몇 차례 클린히트를 내주긴 했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공격의 페이스를 유지, 빈 틈을 내주지 않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전 WSOF 2체급 챔프 데이브 브랜치(36, 미국)는 펀치 한 방으로 하드 펀처 티아구 산토스(34, 브라질)의 5연승을 저지 , UFC 복귀 후 첫 KO승을 챙겼다. 시작 직후부터 묵직한 로우킥으로 다리를 노리는 산토스에 오버 핸드 훅 등으로 반격하며 기회를 노리던 브랜치는 산토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백 스탭을 밟던 산토스를 밀어 일순 움직임을 봉쇄한 브랜치는 오버 핸드 라이트 훅으로 산토스를 다운, 추가 파운딩 샤워로 41개월만의 타격 한판승을 맛봤다.


[후커의 니 킥을 안면에 허용한 밀러가 무너지고 있다]


장신의 올라운더 댄 후커(28, 뉴질랜드)은 통렬한 타격 KO로 짐 밀러(28, 미국)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상대보다 월등한 리치를 활용, 적극적인 타격 압박으로 밀러를 괴롭히던 후커는, 첫 라운드 중반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상대의 훅을 흘리고, 스트레이트로 내던 후커는 밀러가 아래로 들어가려하자 기다렸다는 듯 빰 클린치 니 킥을 안면에 히트, 다운을 뽑아냈고, 한 박자 늦은 파운딩 한 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발리쉬빌리에게 타이트한 길로틴을 시도하는 시몬]


컨텐더 출신 신인 리키 시몬(25, 미국)은 종료 후 한판 승이라는 괴상한(?) 데뷔 전 승리를 챙겼다. 단체 첫 승 사냥에 나선 마렙 다발리쉬빌리(27,조지아)와 앞선 두 라운드서 접전을 벌였으나 승리를 장담키 어려웠던 시몬은 3R, 상대의 태클 시도에 깊숙한 원암 마운티드 길로틴 초크로 회심의 카운터를 걸었다. 마렙이 괜찮다는 사인을 내며 견디는 듯 보였으나, 경기 종료 후 체크 때 순간 기절했던 마렙을 본 UFC의 심판진들이 시몬의 경기 종료 TKO승을 선언했다.  


[찌르듯이 차가스의 복부를 걷어차는 바하두르자다]


김동현의 전 대전 상대이자 유일의 아프가니스탄 국적 UFC 리거 시알 '그레이트' 바하두르자다(34)는 킥 한 방으로 KO승을 챙기고 3연승을 이어갔다. 바하두르자다는 루안 차가스(24, 브라질)의 기습적인 스윕에 백을 내주고, 그라운드 압박에 눌려 1R을 빼았겼다. 그러나 2R 중반 찍어올리 듯 걷어올린 킥을 복부에 허용한 차가스가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지는 것을 바하두르자다가 '사족(蛇足)' 같은 어퍼컷을 더해 역전 KO승리를 확정지었다.


[UFC Fight Night 128 'Barboza vs Lee' 결과]

11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케빈 리 (TKO 5R 2:18) * 71.21kg 계약/닥터스탑

10경기: 프랭크 에드가 > 컵 스완슨 (판정 3-0)

09경기: 저스틴 윌리스 > 체이스 셔먼 (판정 3-0)

08경기: 데이브 브랜치 > 티아구 산토스 (KO 1R 2:30)

07경기: 알저메인 스털링 > 브렛 존스 (판정 3-0) 

06경기: 짐 밀러 < 댄 후커 (KO 1R 3:00)

05경기: 라이언 라플레어 > 알렉스 가르시아 (판정 3-0) 

04경기: 마렙 다발리쉬빌리 < 리키 시몬 (TKO 3R 5:00)

03경기: 시릴 바하두르자다 > 루안 차가스 (KO 3R 2:40)

02경기: 코레이 앤더슨 > 패트릭 커밍스 (판정 3-0)

01경기: 토니 마틴 >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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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경기로 메이저 단체로 자리잡은 맥스(MAX) FC의 13번째 넘버링 이벤트 MAX FC 13 in 익산 ''鬪爭遊戱(투쟁유희)'가 4월 21일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도요타의 훅을 흘리는 권장원]

헤비급 타이틀 홀더 권장원(20, 원주청학)은 로우킥 데미지로 난적, '최홍만 킬러' 카를로스 도요타(35, 일본)를 격침시키고 벨트를 지켜냈다. 하이킥으로 포문을 연 권장원은 하이킥과 미들킥, 클린치 니 킥으로 도요타의 한 방을 최대한 저지하는 한편, 로우킥으로 간간히 상대의 다리를 두들겨댔다. 두 번째 라운드 도요타가 장기인 파워풀한 훅과 어퍼컷 클린히트로 역전을 꾀했으나, 원투 컴비네이션에 이은 권의 로우킥에 다운,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중 신미정과 문수빈이 킥을 교환하고 있다]

여고생 다이어터 '슈슈' 문수빈(18,목포스타)은 신미정(25, 대구무인관)을 판정으로 꺾고 페더급 여왕에 등극했다. 긴 리치를 살려 신미정을 시종일관 타격 러쉬로 괴롭힌 문수빈은 클린치 게임에서도 신을 압도, 원사이드 게임을 이끌었다. 중장거리에서는 한층 더 긴 킥으로 자신의 거리를 유지한 문수빈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양손 스트레이트 러쉬로 포인트를 쌓았다. 결국, 5개의 모든 라운드를 가져간 문수빈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김효선의 가드 사이로 훅을 적중시키는 타카나시]

20여 개월만의 복귀전에 나선 女 밴텀급 챔프 김효선(40, 정우관)은 외인용병 타카나시 미호(일본)에게 KO를 겨우 면한판정패를 기록, 통합 타이틀 전 전망이 불투명하게 됐다. 초반 상대의 가드 사이들 후비고 들어오는 펀치 러쉬를 연달아 받아버린 김효선은 코 등에서의 출혈이 나며 불안한 출발을 끊었고. 3R을 클린치 싸움으로 3R을 챙겼으나 사성에 정확도까지 우위에 있는 상대의 펀치에 2R 두 번이나 다운되는 등 끌려다닌 끝에 5-0 판정패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로 기습을 거는 강윤성]

밴텀급 기대주 강윤성(목포스타)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를 재패, 밴텀급 챔프 윤덕재(의왕삼산)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황효식(인천 정우관)과 결정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난 강윤성은 거칠게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를 차분히 요격, 훅으로 우위를 기세를 캐치했다. 러쉬와 펀치 카운터로 2번의 다운을 뽑아내 단숨에 우위에 오른 강윤성의 펀치에 황이 안면을 내주며 저항을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스탠딩 다운을 선언, 황효식을 구해냈다.         

[Max FC 13 in 익산 '鬪爭遊戱(투쟁유희)' 결과]

<맥스 리그> 

07경기: 권장원 > 카를로스 도요타 (KO 2R ) * 헤비급(+95kg) 타이틀 전 

06경기: 문수빈 > 신미정 (판정 5-0) * 女 페더급(-56kg) 타이틀 전 

05경기: 김효선 < 타카나시 미호 (판정 0-5) 

04경기: 강윤성 > 황효식 (KO 1R 2:48) * 밴텀급(-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결승

03경기: 류기훈 > 이호재 (판정 5-0) 

02경기: 김수훈 > 김우엽 (판정 5-0) 

01경기: 김범수 < 김동현 (KO 1R 2:59) 


<컨텐더 리그> 

07경기: 안세빈 < 방태훈 (판정 5-0)    

06경기: 박유진 > 정시온 (판정 5-0)

05경기: 권기섭 > 최성혁 (판정 5-0) * -60kg 계약 

04경기: 유진 < 임승찬 (KO 3R 1:51) * * 밴텀급(-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리저버

03경기: 김하람 > 이승화 (판정 4-1) * -72kg 계약

02경기: 황효식 > 박창연 (KO 2R 1:29) * 밴텀급(-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4강 

01경기: 강윤성 > 정윤호 (KO 2R 2:39) * 밴텀급(-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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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029 의 공식 포스터]

최대 규모의 MMA 단체 UFC의 435번째 이벤트, UFC On FOX 029 ' Poirier vs Gaethje' 가 한국시각으로 15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현지 시각으로 14일 힐라 리버 아레나(Gila River Arena)에서 개최됐다.  


[레프리 허브 딘이 게이치에 타격을 퍼붓는 포이리에를 만류하고 있다]


WSOF 챔프 저스틴 게이치(29, 미국)와 맞붙은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는 격전 끝에 펀치로 제압 TKO승을 거뒀다. 포이리에는 앞선 2R동안 타격 콤보를 쉬지 않고 퍼부어 점수는 앞섰으나  2R 종료시 코너로 한동안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우려하던 로우킥 데미지가 크게 쌓였다. 3R 테이크 다운 후 압박까지 실패, 점점 몰리던 포이리에는 그러나, 상대의 써밍 반칙에 한숨을 돌렸고, 4R, 노렸던 왼손 카운터로 게이치의 다리를 풀어버리고 러쉬로 역전승을 챙겼다. 


[타이트한 길로틴으로 콘딧을 쥐어짜는 올리베이라]


3연패 중이던 전 웰터급 잠정 챔프 카를로스 콘딧(33, 미국)는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맷 브라운 대신 나선 알렉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콘딧은 상대의 길로틴을 역이용해 더블 렉을 잡거나, 1R 막판 백을 잡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R 카운터 업킥에 데미지를 입은 콘딧은 무리하게 더블 렉을 시도하다, 길로틴에 재차 목을 내줬고, 짧지 않은 저항에도 불구,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카를로스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에 보우치가 괴로워하고 있다]


간 만의 연승을 노렸던 33전의 베테랑 팀 보우치(37, 미국)는 채 첫 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TUF 브라질 시즌 3 챔프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28, 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덜미를 잡혔다. 상대의 타격에 약간 위축된 듯했던 보우치는 상대의 싱글렉 시도를 끊어냈으나, 파워풀한 더블 렉에 하위 포지션을 내주고 말았다. 등까지 내준 보우치는 백에서 쏟아지는 파운딩 후 이어지는 바디락을 곁들인 백초크에 탭을 쳐야했다. 카를로스는 이번 승리로 5연승을 기록했다. 


[쓰러진 레이니의 안면에 핀포인트 타격을 쪼아넣는 살리코프]


'킹 오브 쿵후' 무슬림 살리코프(33, 러시아)는 KO로 UFC 첫 승을 챙겼다.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전 벨라토어 리거 리키 레이니(34, 미국)와 만난 살리코프는 초반 긴 리치를 앞세운 타격에 거리를 잡지 못하고 고전해야 했으나, 2R부터 로우킥, 백스핀 블로, 장기인 돌려차기, 훅 등을 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로우를 허용한 후 레프트 훅을 내며 들어오는 상대를 살리코프의 라이트 훅이 격추, 두 방의 핀포인트 파운딩이 반사적으로 몸을 돌린 레이니를 기절시켰다. 


[타바레스가 조코의 안면에 빰 클린치 니 킥을 집어넣고 있다]


미들급 랭킹 15위를 마크 중인 한국계 하와이언 브레드 타바레스(30)는 TKO로 4연승을 기록했다. 13위 크리조프 조코(28, 폴란드)와 두 개의 라운드를 보낸 타바레스는 3R서 센터를 차지, 로우킥을 내다 다리를 잡혔다. 펀치를 가드한 타바레스는 몸을 돌렸고, 어퍼컷 카운터로 조코의 턱에 오버핸드 라이트를 꽂아 다운을 만들었다. 가드로 얼굴을 가린 조코에게 타바레스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바레스의 한 판승은 11년 필 바로니 전 후로 처음.


[모렛의 가드 사이로 어퍼컷을 쑤셔넣는 번즈]


세계레벨의 주지떼로 길버트 번즈(31, 브라질)는 동갑내기 신입인 그래플러 댄 모렛(미국)을 2연속 KO승의 재물로 삼았다. 지난 경기에서 펀치로 제이슨 사고를 KO로 잡은 번즈는 모렛의 레프트에 코를 얻어맞기도 했으나, 오버 핸드라이트 등 펀치 압박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를 선점했다. 2R 40여초가 지났을 무렵, 번즈의 라이트가 작렬, 벽에 몰린 채 타격 샤워를 받아내던 모렛이 뒤이은 스트레이트-어퍼-훅 콤보를 견디지 못하고 실신해버렸다.   


[비쵸렉이 오모플라타로 뷸러의 팔꿈치를 공략하고 있다]


PLMMA의 2대 헤비급 챔프 아담 비쵸렉(26, 폴란드)은 무패의 아르잔 뷸러(31, 캐나다)에게 탭아웃승으로 단체 내 첫 한판 승을 챙겼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위를 내준 비쵸렉은 그라운드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큰 데미지 없이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 더블 렉을 내준 비쵸렉은 기무라로 반격을 개시, 팔을 뽑고 가드로 들어온 상대에게 오모플라타로 공세를 이어갔다. 뷸러가 저항해 보았으나 비쵸렉이 양 다리와 사이드 클러치로 압박을 더해 탭을 뽑아냈다. 


[니 킥으로 페레즈의 두부를 가격하고 있는 로페즈]


TUF 라틴 아메리카 우승자 알레한드로 로페즈(28, 멕시코)는 역전 TKO로 단체 입성 후 첫 3연승을 기록했다. 매튜 페레즈(31, 미국)의 강력한 미들킥과 레프트, 테이크 다운 이후에 터진 것 등 첫 라운드서 3차례나 목을 내 줄 뻔했던 로페즈는 2R, 태클 방어를 앞세운 전진 압박으로 상대의 스테미너를 고갈시켰다. 결국 백을 잡힌 로페즈가 몸을 돌려내며 니 킥과 펀치 콤보로 그로기를 만든 후, 잽-스트레이트-리버샷-어퍼로 스탠딩 TKO를 이끌어냈다. 


[UFC On FOX 029 'Poirier vs Gaethje' 결과]

14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저스틴 게이치 (TKO 4R 0:33)

13경기: 카를로스 콘딧 < 알렉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2R 3:17)

12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마빈 베토리 (판정 2-1)

11경기: 미셀 워터슨 > 코트니 케이시 (판정 2-1)

10경기: 팀 보우치 <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8)

09경기: 무슬림 살리코프 > 리키 레이니 (KO 2R 4:12) 

08경기: 윌슨 헤이스 < 존 모라가 (판정 0-3)

07경기: 크리조프 조코 < 브래드 타바레스 (TKO 3R 2:16) 

06경기: 길버트 번즈 > 댄 모렛 (KO 2R 0:59)

05경기: 샤나 답슨 < 로렌 뮬러 (판정 0-3)

04경기: 디에고 리마 < 오카미 유신 (판정 0-3)

03경기: 아르잔 뷸러 < 아담 비초렉 (오모플라타 2R 1:59)

02경기: 매튜 로페즈 < 알레한드로 페레즈 (TKO 2R 3:42)

01경기: 루크 샌더스 > 패트릭 윌리엄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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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97 의 공식 포스터] 

북미 2위 단체 벨라토르 MMA의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97 ' Chandler vs Girts' 가 한국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 찰스 현지 시각으로 13일 패밀리 아레나(Family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마이크 챈들러(31, 미국)는 깔끔한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단체 최다승 기록(15)을 수립, 타이틀 전 무산의 아쉬움을 달랬다. 부상당한 챔프 브랜트 프리머스 대신 중견 브랜던 걸츠(33, 미국)와 로우블로우와 아이포크를 주고 받은 챈들러는 라운드 중반, 케이지에 몰린 상대에게 훅 셋업을 곁들인 슬램으로, 상위를 잡았다. 걸츠가 브릿지로 맹렬히 저항했으나, 크루시픽스 페인트 후 그립을 캐치한 챈들러가 즉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걸츠를 실신시켰다.   

프로 10전 전승의 젊은 기대주 에이제이(AJ) 맥기(23, 미국)는 TUF 시즌 15 출신 저스틴 로렌스(27, 미국)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잡아내고 무패로 남았다. 활발한 인앤아웃 스탭을 곁들인 펀치 타격으로 로렌스의 압박을 깨뜨려 첫 라운드를 챙긴 맥기는 안면을 찌르는 옆차기, 바디와 로우 및 상대의 부상까지 더해져 두 번째 라운드도 어렵지 않게 가져갔다. 초반 태클과 클린치 시도의 압박으로 3R의 반을 보낸 맥기는 상대의 러쉬를 회피, 판정승리를 굳혔다. 

무패의 레슬러 로건 스트롤리(25, 미국)는 한 수위의 레슬링 능력을 앞세워 판정승을 획득. 8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매 라운드 초반, 경기 시작 직후 태클로 헤비펀처 요아킴 버클리(23, 미국)를 케이지 쪽으로 몰고 간 스트롤리는 끈질긴 테이크 다운 시도로 버클리를 눕혀냈다. 앞선 두 라운드서 거의 일어나지도 못했던 버클리가 분발해 몸을 일으켜 보았으나 곧 스트롤리의 테이크 다운이 재물이 되어야 했다. 결국 3개의 라운드를 전부 따낸 스트롤리의 판정승이 선언됐다. 

작고한 킴보 슬라이스의 장남인 케빈 퍼거슨 '베이비 슬라이스' 주니어(25, 미국)는 카운터-파운딩-서브미션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아내고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프로 2차전에 나선 상대 데본 브룩(미국)의 로우킥에 맞춰 휘두른 라이트 훅이 귀뒤를 히트, 다운을 뽑아낸 퍼거슨은 상위를 차지하고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다. 파운딩에도 브록이 등을 내주고 몸을 일으키려하자, 기다렸다는 듯 퍼거슨이 목에 그립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 승을 챙겼다. 

[Bellator MMA 197 'Chandler vs Girts' 결과]

12경기: 마이크 챈들러 > 브랜던 걸츠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00)

11경기: 안토니오 '에이제이' 맥기 주니어 > 저스틴 로렌스 (판정 3-0)

10경기: 로건 스트롤리 < 요아킴 버클리 (판정 3-0)

09경기: 케빈 퍼거슨 주니어 > 데본 브록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34) * 72.57kg 계약

08경기: 레베카 루스 < 줄리아나 벨라스케즈 (TKO 3R 0:19)

07경기: 잭 부시아 < 데렉 앤더슨 (판정 0-3) * 74.84kg

06경기: 도미닉 마조타 > 조쉬 삼포 (판정 3-0)

05경기: 조던 하워드 < 에릭 엘링턴 (판정 1-2)

04경기: 저스틴 로빈슨 < 에이제이 시스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4) * 78.92kg 계약

03경기: 조던 다우디 > 제프 크로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29) 

02경기: 아담 셀라 >드웨인 딕스 (TKO 1R 4:27

01경기: 조 로이 < 코트 월 (길로틴 초크 1R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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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3의 포스터] 


벨트 박탈에 불만을 품은 라이트급 전 챔프 맥그리거와 그 팀메이트 들의 경기 전 난동으로 소동이 있었던 UFC의 434번째 이벤트, UFC 223이 한국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주 브룩클린 현지 시각으로 7일,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개최됐다.  


[라퀘인타가 누르마고메도프의 싱글렉 시도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고 있다]


첫 타이틀 전에 나선 무패의 레슬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는 랭커 알 라퀘인타(30, 미국)를 특유의 레슬링으로 압도, 판정승으로 염원하던 벨트를 손에 넣었다. 라퀘인타가 분전했으나, 어떻게서든 장기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누르마고메도프는 파운딩과 초크 등으로 쉴 새 없이 상대를 괴롭혔고, 모든 라운드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저지 3인 중 2인이 50-43을, 한 명이 50-44를 선언, 누르마고메도프가 체급의 새 왕자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전 챔프 옌젝이첵과 현 챔프 나마유나스가 주먹을 교환하고 있다]


맥그리거 난동으로 부상을 입을 뻔 했던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홀더 로즈 나마유나스(25, 미국)는 전 챔프 요안나 옌제이첵(30, 폴란드)으로부터 타이틀을 지켜냈다. 타격 임팩트와 거리싸움에서 앞서 두 라운드를 챙긴 챔피언은, 체력 온존을 위해 움직임을 줄였고, 이를 틈탄 옌젝이첵의 스탭에 3.4R를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5R, 타격 임팩트에서 상대를 압도한 나마유나스가 종료 20여 초, 바디락을 곁들인 발목받치기를 성공, 3-0 판정승의 결정타로 삼았다.


[라우즌에 복부에 바디셧을 가하는 그루체마허]


최대 보너스 수상자로 이름높은 40전의 베테랑 조 라우즌(33, 미국)은 생애 첫 3연패를 기록, 부진 탈출을 이루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이던 TUF 22 출신 크리스 그루체마허(31, 미국)와 만난 라우즌은 초반 활발히 타격을 내보았으나, 1R 후반 허용한 어퍼컷, 라이트 등 상대의 타격에 데미지와 피로도가 쌓여 움직임이 크게 둔해졌다. 테이크 다운까지 막힌 라우즌은 안면이 엉망이 될 정도로 타격을 허용했고, 결국 2R 종료 후 경기를 포기했다.


[역전 TKO승 후 달려나가며 승리를 자축하는 머시에르]


판정패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TUF 네이션즈 챔프 올리비에 오반-머시에르(29, 캐나다)는 역전 초살 TKO승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베테랑 에반 던햄(36, 미국)의 클린 레프트에 피격당하며, 문자 그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머시에르는 적잖은 데미지에도 불구, 전진 압박을 계속했다. 클린치를 실패한 상대의 복부에 니 킥을 꽂아 기회를 잡은 머시에르는 케이지로 상대를 몰았고, 재차 복부에 니 킥을 히트, 53초만에 경기를 종결지었다.


[UFC 223 'Khabib vs Laquinta' 결과]

09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알 라퀘인타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로즈 나마유나스 > 요안나 옌제이첵 (판정 3-0) * 스트로급 타이틀 전

07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 켈빈 카터 (판정 3-0)  

06경기: 자빗 마고메드샤리도프 > 카일 보크니악 (판정 3-0 

05경기: 조 라우즌 < 크리스 그루체마허 (TKO 2R 5:00)

04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펠리스 헤릭 (판정 2-1)

03경기: 에반 던햄 < 올리비에 오반-머시에르 (TKO 1R 0:53)

02경기: 백 롤링스 < 애쉴리 에반스-스미스 (판정 0-3

01경기: 데이븐 클락 > 마이크 로드리게즈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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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의 서브 이벤트 DREAM(드림)의 5번째 대회가 청주의 충주대학교 컨벤션센터 특설링에서 31일 개최됐다.

日 단체 파이팅 넥서스와의 5 대 5 대항전은 3-2로 TFC 측이 승리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이성호를 레프리가 보살피고 있다]

선봉으로 나선 이성호(18, 파주 팀에이스)가 무라타 준야(21, 일본)의 슬램성 테이크 다운을 받아내다 발생한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시작 17초만에 TKO로 패배, 대항전 첫 승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 팀은 방재혁(21,천기체)이 리치와 신장의 우위를 살린 타격으로 단신인 야마나카 켄지(28, 일본)에게 2-1 판정승을 거두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장정혁의 훅에 니시카와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새터민 출신 장정혁(20, 코리안탑팀)이 역전 TKO승을 거두면서부터. 훗카이도 PFC 챔프로 일본 팀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어린 기대주 니시카와 야마토(17, 일본)의 빠른 숏 백핸드 블로우에 다리가 풀리며 위기를 맞았던 장장혁은 받아치는 라이트 훅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가타에도 펀치를 내며 버티던 니시카와에게 장정혁의 라이트가 작렬,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상원에게 역 펀치 러쉬를 거는 키시노]

하지만 격투강국 일본 팀도 만만치는 않았다. 밴텀급 3연승 중이던 코메인이벤터 이진세(23, 대전 팀 JS)는
 잽을 눈에 맞고 굳어버린 베테랑 후사노 테츠야(39, 일본)를 파운딩으로 손쉽게 격침시켰으나, 메인이벤터 지상원(27, 파라에스트라 청주)의 클린 히트에 시달리던 10여전의 중견 키시노 히로키(가 첫 라운드 후반 펀치 러쉬를 걸어오는 지상원을 카운터 스트레이트 단발로 역전 스트레이트로 일본 팀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김병석(左)가 스탭을 밟으며 서동현과 대치하고 있다]

포커페이스의 복서 김병석(25, 킹콩짐)은 통렬한 라이트 카운터로 KO승을 건졌다. 킥복싱 베이스의 서동현(투혼 정심관, 27)을 압박을 로우킥으로 견제해 나가던 김병석은 장기인 치를 아낀 탓인지 상대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에 적잖이 고전해야 했다. 그러나 상대를 뜯어낸 김병석이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걸어 서동현을 다운시켰다. 클린히트에 다운을 빼앗긴 서동현은 몸이 경직되며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엘보 파운딩으로 최율미를 공략하는 박연화]

박연화(21, 더 짐랩)는 TKO로 염원하던 프로 첫 승리를 손에 넣었다. 최율미(18, 몬스터하우스)의 러쉬를 버텨낸 박연화는 클린치에서 상대를 가둔 후 니 킥 중심의 압박으로 기회를 엿보았다. 최율미의 목감아 던지기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는 듯 했던 박연화는 스크램블로 곧바로 탑 마운트를 차지, 파운딩 샤워를 퍼부었다. 백을 내준 최율미가 백초크를 버텨냈으나, 재차 탑을 차지한 박연화가 다시 파운딩을 시작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박의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다.    

[TFC DREAM 5 '5 대 5 한일 대항전' 결과]

10경기: 지상원 < 카시노 히로키 (TKO 1R 4:40) * 5 대 5 한일 대항전 

09경기: 이진세 > 후사노 테츠야 (TKO 1R 0:52) * 5 대 5 한일 대항전 

08경기: 장정혁 > 니시카와 야마토 (KO 1R 3:12) * 5 대 5 한일 대항전 

07경기: 방재혁 > 야마나카 켄지 (판정 2-0) * -63kg 계약/5 대 5 한일 대항전  

06경기: 이성호 < 무라타 준야 (TKO 1R 0:17) * 5 대 5 한일 대항전/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TKO 

05경기: 강민제 < 김준교 (판정 3-0)

04경기: 서동현 < 김병석 (KO 1R 2:22)

03경기: 정호원 < 여승민 (판정 0-3)

02경기: 박연화 > 최율미 (TKO 1R 4:19) * -57kg 계약 

01경기: 장두열 < 김민우 (판정 0-3)


* 사진 =이교덕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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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27의  공식포스터]


세계 최대의 MMA 프로모션 UFC의 433번째 대회이자, 올해 9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27 'Werdum vs Volkov' 한국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잉글랜드 런던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투 아레나(The OArena)에서 개최됐다.


[베우둠에게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볼코프]


벨라토르 헤비급 챔프 알렉산더 볼코프(29,러시아)는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이자 팀메이트 파브리시우 베우둠(40, 브라질)에 KO승을 거뒀다. 싱글 렉을 내줬으나, 니 킥과 어퍼컷의 펀치 러쉬로 데미지를 주며 충실한 첫 라운드를 보낸 볼코프는 상대의 태클과 파운딩을 견뎌내며 차츰 베우둠의 체력을 깎아내며, 데미지를 더해 주었다. 결국 4R. 파운딩을 허용한 베우둠이 난타전을 걸자, 볼코프가 스트레이트-훅-어퍼로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베우둠을 실신시켰다. 


[마누와의 안면이 블라코비치의 레프트에 크게 찌그러져 있다] 


35개월 전 지미 마누와(38, 잉글랜드)에게 무너졌던 KSW 왕자 얀 블라코비츠(35, 폴란드)는 판정승으로 리벤지를 달성했다. 거칠게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를 어퍼-훅-어퍼-훅의 4연 히트로 다운을 캐치, 첫 라운드를 챙긴 블라코비츠는 적절한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로의 2R을 버틸 수 있었다. 마지막 3R, 잽으로 거리를 지킨 블라코비치가 어퍼-훅 컴보, 미들킥에 이어 막판 전진 더블 렉을 성공, 판정승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웨어를 파워풀한 라이트로 압박하는 두퀘누와]

BAMMA 챔프 출신의 밴텀급 기대주 탐 두퀘누와(24, 프랑스)는 로우킥 콤보로 판정승리를 획득, 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터프함을 지닌 레슬러 테리언 웨어(31, 미국)의 꾸준한 압박을 활발한 스윗치와 사이드 스탭을 곁들인 다채로운 로우킥 컴비네이션으로 털어낸 두퀘누와는 앞선 1,2 라운드 후반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긴 했으나, 로우킥 사이사이에 터뜨린 하이킥, 펀치 카운터, 바디샷 되돌려주기, 빰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심판진의 선택을 받아냈다.

[타격으로 소보타를 압박하는 에드워즈]
[에드워즈와 소보타가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BAMMA 웰터급 챔프 리온 에드워즈(26, 잉글랜드)는 종료 1초전 버터비터 TKO로 5연승을 이어갔다.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내는 등 타격으로 KSW 리거 페터 소보타(31, 독일)를 압박해 나가던 에드워즈는 암 바와 기무라 락 등 상대의 서브미션을 막아내며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3R, 스크램블로 역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에드워즈가 엘보로 백을 캐치, 파운딩 샤워를 퍼부었고, 보다못한 레프리 리치 미첼이 경기를 끊자마자 종료를 알리는 혼이 울렸다. 

[헤드락, 사이드 초크로 갓비어를 괴롭히는 소스노브스키]

10승 무패의 드미트리 소스노브스키(28,러시아)와 컨텐더 시리즈 1,6 시즌 우승자 찰스 버드(34, 미국)는 각각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UFC 데뷔 전에서 한판 승을 챙겼다. UFC 4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던 대니 로버츠(30, 잉글랜드)는 북유럽의 명문 도장 판크라스 짐 스웨덴의 젊은 기대주 올리버 엔캄프(26, 스웨덴)의 부인각(오블리킥)을 빠른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카운터,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헨리가 연속된 길로틴 컴비네이션으로 다와두를 몰아붙이고 있다]

6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30, 스코틀랜드)는 상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25, 러시아)가 파운딩을 치자마자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그립을 캐치, 종료 직전 탭을 받아냈으며, 무패의 WSOF 리거 하킴 다와두(26, 캐나다)의 데뷔 전 상대로 나선 대니 헨리(29, 스코틀랜드)는 레프트를 받고 쓰러진 상대에 3차례 시도 끝에 길로틴 초크로 40여초만에 1승을 챙기고 2연승을 이어갔다. 

[UFC Fight Night 127 'Werdum vs Volkov' 결과]

10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렉산더 볼코프 (KO 4R 1:38)

09경기: 지미 마누와 < 얀 블라코비츠 (판정 0-3)

08경기: 탐 두퀘노아 > 테리언 웨어 (판정 3-0)

07경기: 리온 에드워즈 > 페터 소보타 (TKO 3R 4:59) 

06경기: 존 필립스 < 찰스 버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8)

05경기: 대니 로버츠 > 올리버 엔캄프 (KO 1R 2:12) 

04경기: 하킴 다와두 < 대니 헨리 (길로틴 초크 1R 0:39)

03경기: 폴 크레이그 >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트라이앵글 초크 3R 4:59)

02경기: 스티븐 레이 < 카잔 존슨 (판정 2-1)

01경기: 마크 갓비어 < 드미트리 소스노브스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9)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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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한국 메이저 격투기 단체 엔젤스파이팅의 6번째 대회가 12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스트레이트로 다운된 소우자에 파운딩 맹공을 퍼붓는 배명호]

첫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배명호(32, 팀매드)는 펀치에 의한 파운딩으로 TKO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과감한 연속된 클린치 테이크 다운으로 18전의 중견 브라질리언 클레버 소우자(34, 아레나 익스트림)에게 앞서 나간 배명호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 후 더블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즉시 파운딩 모드로 변환한 배명호는 소우자의 다리를 걷어차며 파운딩을 연사, TKO승을 결정지었다. 

 [노재길이 낮은 로우킥으로 쿠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무관의 제왕' K-MAX 노재길(39, KMAX 짐)은 베테랑다운 끈질긴 게임 끝에 판정으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아공의 강호 시 쿠본(29, 무에타이MMA보이즈)에게 레프트 훅에 이은 펀치 러쉬로 스탠딩 다운을 뽑아내 1R을 가져간 노재길은 상대의 고각도 돌려차기에 다운을 당해, 2R를 내줬다.. 마지막 3R, 부지런히 로우킥 데미지를 쌓았던 노재길은 호스트 콤보 및 로우킥으로 데미지를 추가, 둔해진 상대를 종료 직전까지 몰아붙여 판정승을 얻어냈다..

[드제트피소프의 암 바에 탭을 치는 임준수]

MMA 무제한급 챔피언 임준수(37, 엔젤스파이팅)은 상대의 서브미션에 타이틀을 내줬다. 장신의 콤바 삼비스트 샤하마할 드제트피소프(33, 카자흐스탄/알라시 프라이드)의 타격을 경계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던 임준수는 상대의 펀치 러쉬를 라이트 훅 카운터로 반격,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반사적인 싱글렉까지 스프롤로 버텼던 임준수는 그러나 뒤이은 태클에 상위를 내줬고, 제대로 된 반격이 없자 드제트피소프가 니 온 벨리에서의 암 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 TFC 리거 강정민(33, 동천백산 모스짐)은 한 수위 타격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필리핀 기대주 제이피 에스피노사(33, UGB MMA)를 상대로 엔젤스 파이팅 첫 경기에 임한 강정민은 로우킥을 필두로, 페인트를 곁들인 브라질리언 킥, 장거리에서의 갑작스런 잽, 플라잉 니 킥 등 간만의 압도적인 타격 능력을 뽐냈다. 2R, 수퍼맨 펀치를 내는 상대를 캐치, 쓰러뜨린 강정민은 백-사이드-탑 포지션을 차례대로 획득, 파운딩 연사로 심판의 경기중지를 이끌어냈다. 

로드 출신의 베테랑 송효경(36, 와일드 짐)은 단체 두 번째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일본 입식의 신데렐라 스즈키 마리아(24, 일본/시무라 도장)의 MMA 첫 경기 상대로 나선 송효경은 경기 초반부터 가라데 베이스의 강력한 타격을 지닌 상대에 과감한 타격을 걸어보았으나, 스트레이트 등 카운터 클린히트에 밀렸다. 결국 케이지에서 허리후리기에 송의 안면이 노출되자 스즈키가 용서없이 파운딩을 시도, 송효경을 실신시켰고, 동시에 송 측서 타월을 던져 경기를 포기했다.. 

'수퍼루키' 송영재(23, 와일드 짐)은 서브미션으로 프로 2연승을 이어갔다. 베테랑 김대명에 초살 KO로 데뷔 전 승리를 달성했던 송영재는 태권도 출신의 상대 서진수(29, 코리안좀비 MMA)의 다채로운 킥에도 불구, 클린치와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첫 라운드를 챙겼다. 이어진 2R, 두 번째 발목 받치기를 성공시킨 송영재는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 바디 락을 곁들인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Angels Fighting 6 '천사의 도약' 결과]

08경기: 배명호 > 클레버 소우자 (TKO 2R 0:53) * 웰터급 타이틀 전 

07경기: 노재길 > 시 쿠본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입식

06경기: 임준수 < 샤하마할 드제트피소프 (암 바 2R 2:14) * 무제한급 타이틀 전 

05경기: 김정화 > 앤 디셔 (TKO 2R 1:52)

04경기: 강정민 > 제이피 에피노사 (TKO 2R 3:58)  

03경기: 송효경 < 스즈키 마리아 (TKO 1R 1:40)  

02경기: 유상훈 > 이동영 (판정 3-0)

01경기: 서진수 < 송영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8 


사진제공 및 촬영 = RANK 5 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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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46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046이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강렬한 훅으로 초반부터 김세영을 압박하는 이정영]

페더급 챔프 최무겸에의 타이틀 도전자는 이정영(23, 쎈짐)으로 낙점됐다. 김세영(팀코리아 MMA)과의 2차전을 겸한 체급 도전자 결정전에 임한 이정영은 가벼운 라이트를 먼저 내줬으나, 니 킥 카운터의 펀치로 다운을 빼았으며, 페이스를 선점했다. 로우킥 카운터로 스트레이트, 원투를 맞추며 앞서 나가던 이정영이 결국, 김세영의 라이트에 맞춰 레프트 훅으로 또 한번의 다운을 성공, 주저앉아 굳은 상대의 위로 파운딩 맹타를 퍼부어 TKO승을 확정지었다. 

오래기간을 끌어왔던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의 결승전은 예정대로 M-1챔프 출신의 두 파이터, 샤밀 자브로프(33, 러시아)와 만수르 바르나위(25, 튀니지)의 대결로 압축됐다.

[바르나위의 타이트한 초크 공격에 괴로워하는 시모이시]

영국 단체 BAMMA의 챔프이기도 한 바르나위는 클린치에서도 지지 않고 타격을 내는 레슬러 시모이시 코타(32, 일본)의 싱글 렉 태클에 앞의 두 라운드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마지막 3라운드, 프런트 킥에 균형이 무너진 시모이시가 그래도 싱글렉을 걸어오는 것을 백으로 이동, 타이트한 백초크로 역전승리를 획득, 마지막 결승 티켓을 따냈다. 

[토레스의 킥 타이밍에 자바로프가 펀치 카운터를 집어넣고 있다]

브라질 베테랑 호니스 토레스(33, 브라질)과 4강 티켓을 겨룬 자브로프는 첫 라운드부터 원투로 다운을 만들었고 2R부터 다리에 데미지가 쌓여 초초해진 토레스의 큰 공격을 펀치 카운터와 프런트 킥으로 흘리며 우세를 이어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홍영기의 점핑 스핀킥을 간발의 차로 피해내는 엄태웅]

1년여 만의 복귀전에 나선 태권파이터 홍영기(34, 팀코리아 MMA)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종료 직전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다. 계체량에서 7kg 오버한 전 팀 메이트 겸 후배 엄태웅(25, 프리)의 데뷔 전 상대를 맡게 된 홍영기는 첫라운드서부터 무릎 밟고 차기 등 태권도인다운 날렵한 차기로 상대를 압박했다. 두 번째 라운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홍영기는 파운딩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중 6초를 남겨두고 기습적인 암 바를 시전, 탭을 이끌어냈다.  

[포지션을 역전한 허재혁이 김재훈에게 파운딩 맹공을 가하고 있다]

주먹이 운다와 겁없는 녀석들 대항전의 선봉으로 나선 12전의 입식 전적을 지닌 허재혁(33, IB짐)은 김재훈(29, 팀코리아 MMA)에게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에 장시간 시달렸으나, 상대의 암 바 시도 중 실수를 놓치지 않고 상위 포지션을 탈취, 묵직한 파운딩으로 MMA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알라텅헤일리의 파운딩에 정신을 잃은 장익환]

6연승을 질주 중이던 밴텀급 기대주 장익환(팀파시)은 단 한번의 실수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베테랑 알라텅헤일리(28, 중국)와 맞붙은 장익환은 긴 리치와 풋워크를 십분 살린 타격으로 상대의 아래위를 두들기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장익환은 레프트 잽 페인트를 곁들인 상대의 라이트 훅을 허용, 주저앉고 말았다. 누우며 방어하는 장익환의 가드를 패스한 알라텡헤일리의 파운딩 샤워가 장익환을 실신,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 

강호들을 연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황인수(25, 팀매드)는 초살 TKO승으로 4연승을 획득. 돌풍을 이어갔다. 타이틀에 근접해 있던 미들급 하이랭커 김내철(33, 팀파시/웨스트짐)을 상대로 4번째 시험무대에 나선 황은 시작하자마자 펀치 러쉬롤 상대를 케이지로 몰았다. 근거리에서의 숏 펀치 연사를 얼굴에 그대로 받은 김내철이 두 차례나 플래쉬 다운을 견뎌냈지만, 이후 방어가 전무하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 시작 50초만의 일이었다. 

[ROAD FC 046 결과]


<파트 2>

12경기: 김세영 < 이정영 (TKO 1R 3:30) *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 

11경기: 시모이시 코타 < 만수르 바르나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47) * 100만불 토너먼트 4강 

10경기: 호니스 토레스 < 샤밀 자브로프 (판정 0-3) * 100만불 토너먼트 4강 

09경기: 홍영기 > 엄태웅 (암 바 2R 4:54) * 75kg 계약

08경기: 박형근 = 문진혁 (판정 1-1) 

07경기: 김재훈 < 허재혁 (TKO 1R 4:20) 

06경기: 알라텅헤일리 > 장익환 (KO 1R 3:06)


<파트 1>

05경기: 김내철 < 황인수 (TKO 1R 0:50)

04경기: 마안딩 > 하마다 쥰페이 (판정 3-0) 

03경기: 박해진 > 조병옥 (판정 3-0

02경기: 황젠유에 < 민경철 (판정 0-3)

01경기: 라인재 > 임동환 (판정 3-0 

* 사진=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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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2 의 공식 포스터]


메이저 MMA 단체 UFC의 432번째 경기이자 222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222 'Cyborg vs Kunitsakya' 가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4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쿠니츠카야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사이보그를 뜯어 말리는 주심 허브 딘]


페더급 여왕 크리스 '사이보그' 쥬스티노(32, 브라질)는 손쉬운 TKO승리로 벨트를 지켜냈다. 경기 3주전 오퍼를 받고 인빅타 밴텀금 챔프 야나 쿠니츠카야(28, 러시아)와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사이보그는 상대의 발목 태클과 클린치에 잠시시달려야 했다. 백 포지션을 잡으려는 상대를 떨구고 케이지로 몬 사이보그는 결국 펀치 맹공으로 쿠니츠카야를 두 번이나 다운, 해머피스트 파운딩으로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오르테가가 들러붙으려는 에드가의 턱에 통렬한 어퍼컷을 히트시키고 있다]


페더급 3위 랭커 브라이언 오르테가(27, 미국)는 전 라이트급 왕자 프랭키 에드가(36, 미국)에게 첫 KO패를 안겨주며, 타이틀 전을 목전에 두게 됐다. 활발히 움직이는 에드가를 상대로 라이트 등을 히트시키며 찬스를 보던 오르테가는 왼 손 훅을 내려는 상대의 턱에 카운터 레프트 엘보 훅을 클린히트, 그로기로 만들었다. 더티복싱으로 들러붙으려는 상대와 거리를 벌린 오르테가의 통렬한 어퍼컷이 작렬, 에드가를 뉘었고, 사족같은 파운딩에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우캄사스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넣는 오말리]


'트릭스터' 션 오말리(23, 미국)는 큰 부상에도 판정승을 거두고 0전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신중함이 지나친 파워펀처 안드레 사우캄사스(29, 미국)에 페인트를 섞은 라이트로 1라운드를, 하위 포지션에서 트라이앵글, 암 바. 길로틴, 백 초크의 서브미션 콤보로 2R도 챙긴 오말리는 마지막 3R, 하이킥을 낸 오른 발이 블록당하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사우캄사스의 그래플링 맹공이 이어졌으나, 오말리가 큰 실점없이 방어, 판정승리를 지켜냈다. 


[테이크 다운을 내줬던 스트루브가 알로브스키에게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 헤비급 챔프 안드레이 알로브스키(39, 벨라루스)는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을 앞세워 2년 6개월만의 연승을 맛봤다. 거인 스테판 스트루브(30, 네덜란드)와 맞선 알로브스키는 덧걸이 트립으로 첫 라운드에서만 3차례의 다운을 빼앗았다. 2R선  포지션 스윕을 허용, 하위 포지션을 잠시 내줬으나,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3R, 스트루브가 반짝 타격으로 분발했지만, 알로브스키가 클린치와 태클로 더 이상의 틈을 내주지 않았다. 3-0 판정승. 


[태클을 거는 던의 얼굴을 페이스락으로 조르는 요더]


3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24, 미국)은 TUF 23 캐스트 맴버 에쉴리 요더(30, 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MMA 경력이 일천한 주지떼라 답지 않게 과감한 펀치 러쉬로 라운드를 선점한 던은 그러나, 타격 타이밍을 익힌 요더의 펀치 카운터에 막혀 고전해야 했다. 3R 후반 테이크 다운을 획득한 던은 경기 끝날때 까지 백 마운트의 초크 시도로 시도했고, 이는 던의 스플릿 판정의 밑거름이 됐다.  


[KO승 직후 왼팔을 두들기며 링을 돌면서 승리를 자축하는 헤르난데즈]


중소단체 HFC의 챔프 알렉산더 헤르난데즈(25, 미국)은 단체 데뷔 전에서 랭커를 상대로 초살 KO승을 획득,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바비 그린 대신 체급 12위 랭커 벤닐 다리우쉬(28, 미국)와 만난 헤르난데즈는 글러브 터치 페인트에 프론트 킥을 내는 신경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장기인 태클 대신 타격으로 압박을 걸던 헤르난데즈가 사우스포로 스탠스를 변경, 라이트 잽 이후 레프트로 다리우쉬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경기시작 42초만의 일이었다.


[댈러웨이를 카운터 훅으로 공략하는 롬바드]


4년여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 벨라토르 미들급 타이틀 홀더 헥터 롬바드(40, 쿠바)의 불운은 계속됐다. TUF 시즌 7 준우승자 시비 댈러웨이(34, 미국)와 타격 전을 벌이던 타격 카운터 기회를 노리던 롬바드는 상대의 미들킥을 캐치 후 양 훅을 뿌렸으나 블록당했다. 곧바로 댈러웨이의 킥을 다시 캐치하던 중 종료 혼과 레프리의 스탑 콜이 두 차례 내왔으나 롬바드가 탄력을 이기지 못하고 양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논의 후, 롬바드의 반칙패가 선언됐다. 


[은퇴전에서 자신에게 패한 파일을 위로해주는 오토]


WEC 챔프 출신의 선구자 마이크 파일(42, 미국)은 TKO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UFC 3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잭 오토(31, 미국)를 상대로 은퇴경기에 나선 파일은 거리 싸움을 하며 오토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갔다. 몰린 오토에게 로우킥을 내준 파일은 서둘러 러쉬를 시도하다 라이트를 턱에 허용하고 다운, 하위 포지션에서 안면을 커버하며 데미지 컨트롤에 들어갔다. 그러나 오토가 가드를 패스, 재차 파운딩을 시도하자 대응치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UFC 222 'Cyborg vs Kunitskaya' 결과]

12경기: 크리스 '사이보그' 주스티노 > 야나 쿠니츠카야 (KO 3R 1:28)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프랭키 에드가 < 브라이언 오르테가 (KO 1R 4:44)  

10경기: 션 오말리 > 안드레 사우캄사스 (판정 3-0) 

09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판정 0-3)

08경기: 캣 징가노 < 케이틀린 비에이라 (판정 1-2) 

07경기: 에쉴리 요더 < 맥켄지 던 (판정 1-2) 

06경기: 벤닐 다리우쉬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KO 1R 0:42)

05경기: 존 닷슨 > 페드로 무뇨즈 (판정 2-1)

04경기: 클레어런스 바이런 '시비' 달러웨이 > 헥터 롬바드 (DQ 1R 5:00) * 종료 후 가격에 의한 반칙패 

03경기: 마이크 파일 > 잭 오토 (TKO 1R 2:34

02경기: 브라이언 캐러웨이 < 코디 스테이먼 (판정 1-2)

01경기: 조던 존슨 > 아담 밀스테드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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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이저 킥 단체 맥스 FC의 12번째 넘버링 대회인 MAX FC 12 in 서울 'Showtime' 이 한국시각으로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최훈(좌)과 펀치를 교환하는 이지훈(우)]

'국산 마크헌트' 최훈(안양 삼산총관)을 상대로 방어전에 나선 웰터급 왕자 이지훈(인천 정우관)은 클린치 니 킥을 앞세워 진흙탕 싸움에서 우세를 차지, 1차 방어를 달성했다. 초반 상대의 펀치 정타를 얼굴에 받고 휘청했던 이지훈은 원투를 시작으로 공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최의 펀치를 받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압박을 걸었던 이지훈은, 3,4라운드에 복부에 니 킥으로 다운을 기록했다. 최훈도 끊임없이 반격을 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지훈의 5-0 판정승리.

[이진수가 니 킥으로 박태준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타워' 이진수(MAX FC)는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박태준(성남 팀설봉)을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승을 기록, 미들급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긴 신장과 리치를 십분 살린 이진수는 어퍼컷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첫 번째 다운을, 스트레이트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두 번째 다운을 각각 뽑아냈다. 이후, 하이, 미들, 로우 등 다채로운 킥과 어퍼컷과 스트레이트 등 펀치, 클린치 니 킥이 쉬지않고 쏟아졌으나 박태준이 강하게 저항, 한판승엔 이르지 못했다.    

수퍼미들급 왕좌의 주인을 정하는 매치업은 '아제' 황호명(의정부원투)과 '유치원 선생' 장태원(마산 팀스타) 의 대결로 압축됐다. '철인' 곽윤섭과 4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 나선 황호명은 카운트 레프트에 걸려 다운을 먼저 내줬으나 2R 종료벨과 동시에 성공시킨 스트레이트로 곽윤섭 측으로부터 타월 투척을 이끌어냈다. 장태원은 카운터 파이터인 이옥수를 시종일관 타격으로 압박, 황호명과의 결승전 티켓을 취했다.

제대 후 복귀 전에 나선 윤태균(부산 사이코핏불스)은 상대 방태훈(대구 피어리스짐)으로부터 3차례의 다운을 연달아 뽑아내며 TKO승을 챙기고 화력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펀치 연사와 킥, 니킥의 다채로운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위축시킨 윤태균은 니 킥을 방태훈의 복부에 집어넣고 첫 다운을 뽑아냈다. 카운트 8에 방태훈이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으나, 윤태균이 펀치와 니 킥 러쉬에 두 번의 연달은 다운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레이지 동키' 우승범(남양주 삼산)은 송재완(김해 소룡)을 KO로 꺾고 곧 있을 해외 원정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후 신일본 킥복싱서 타이틀 전에 나서는 우승범은 킥으로 자신의 거리를 만드는 송재완의 킥을 캐치, 혹은 회피하며, 거친 던지기와 클린치 니 킥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두 번째 라운드, 상대와 클린치 싸움을 벌이던 우승범의 니 킥 두 방이 빠르게 송재완의 복부를 히트, 다운이 터져나왔다. 좀처럼 송이 일어나지 못하자 레프리가 카운트를 중지, 

[Max FC 12 in 서울 'Showtime' 결과]

<맥스 리그> 

07경기: 이지훈 > 최훈 (판정 5-0) * 웰터급(-70kg) 타이틀 전 

06경기: 이진수 > 박태준 (판정 5-0) * 미들급(-75kg) 타이틀 전 

05경기: 장태원 > 이욱수 (KO 1R 2:27) * 수퍼미들급(-85kg) GP 4강 

04경기: 황호명 > 곽윤섭 (KO 3R 0:01) * 수퍼미들급(-85kg) GP 4강 

03경기: 방태훈 < 윤태균 (TKO 3R 1:46) 

02경기: 우승범 > 송재완 (KO 2R 1:35) 

01경기: 김소율 > 최하늘 (판정 5-0) 


<컨텐더 리그> 

07경기: 김준화 > 김창민 (KO 1R 1:18)    

06경기: 황효식 > 정윤호 (TKO 2R 2:21)

05경기: 이규동 < 박희준 (판정 2-3) * -60kg 계약 

04경기: 캐롤라인 샌드 > 조은서 (판정 4-1)

03경기: 송종익 < 정재명 (판정 0-5) * -72kg 계약

02경기: 마동현 > 정범규 (판정 5-0)  

01경기: 김혜진 > 윤수빈 (판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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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MMA 195의 공식 포스터]


파라마운트로 옮긴 후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북미의 TOP 2 단체, 벨라토르 MMA의 195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95' Caldwell vs Higo' 가 한국시각으로 3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테커빌 현지시각으로 4일, 윈스타(WinStar) 월드 카지노에서 개최됐다. 


밴텀급 왕자 데리언 콜드웰(30,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벨트를 지켰다. 스승의 타이틀 탈환과 리벤지를 위해 참전한 전 챔프 에두아르도 단타스의 제자 레안드로 이고(29, 브라질)와 로우킥으로 2분여 간의 탐색전을 펼친 콜드웰은 기습 전진 더블 렉으로 이고를 주저앉혔다. 이고가 일어났으나 언더 훅을 파고 있던 콜드웰이 상대를 찌그러뜨려 상위를 차지, 길로틴 그립을 완성했다. 저항하던 이고가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2체급 전 챔프 조 워렌(41, 미국)과 만난 전 타이틀 도전자 조 타이맹글로(33, 괌)는 판정승리를 챙겼다. 원투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적잖이 압박했으나,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빼앗긴 타이맹글로는 탄탄한 태클방어에 펀치와 로우킥 컴비네이션으로 2R을 획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워렌의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플래쉬 다운을 당한 타이맹글로는 하위 탈출 직후,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추가로 획득. 2-1 우세승을 챙길 수 있었다.


프로 2전 겸 2승 사냥에 나선 태권도 검은 띠의 크리스티나 윌리엄스(28, 미국) 타이틀 도전자 에밀리 듀코테(24,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같은 태권도 블랙벨트인 상대와 빠른 킥 대결을 벌인 윌리엄스는 리치의 우세를 앞세운 펀치 러쉬로 듀코테의 공격시마다 카운터를 시도, 만만찮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암 바 등 상대의 그래플링에 마지막 3라운드를 내줘야 했으나 2-1 스플릿 판정으로 대어사냥에 성공했다. 


KOTC 4체급 챔프 후안 아출레타(30, 미국)은 단체 데뷔 전서 판정승을 차지했다. 베테랑 윌리엄 조플린(39, 미국)을 리드 어퍼컷으로 몰아붙인 아출레타는 타이트한 클린치와 그라운드 압박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컨으로 참석한 스완슨의 장기인 천궁퇴 등을 피로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선보인 아출레타는 후반 적극적인 타격으로 반격을 꾀하는 조플린을 파워슬램 테이크 다운 등 한 수위의 그래플링으로 3-0 승리의 씨앗으로 삼았다. 


[Bellator MMA 195 'Caldwell vs Higo' 결과]

13경기: 데리언 콜드웰 > 레안드로 이고 (길로틴 초크 1R 2:36)

12경기: 조 워렌 < 조 타이맹글로 (판정 1-2)

11경기: 크리스티나 윌리엄스 > 에밀리 듀코테 (판정 2-1)

10경기: 후안 아츌레타 > 윌리엄 조플린 (판정 3-0

05경기: 트레스톤 토미손 < 제시 바스케즈 (판정 0-3)

08경기: 앤드류 파커 >윌 플로렌티노 (TKO 1R 3:52)

07경기: 토마스 로페즈 < 애런 웹 (TKO 1R 3:11)

06경기: 티건 둘레이 < 케빈 홀랜드 (트라이앵글 초크 2R 2:59) 

05경기: 크리스 윌리엄스 < 다니엘 케리 (판정 0-3) 

04경기: 로메로 코튼 > 저스틴 리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17

03경기: 페르난도 곤잘레스 > 아르만도 서빈 (암 바 1R 2:24) * 78.92kg 계약

02경기: 저스틴 패터슨 > 브라이언 그린넬 (TKO 1R 4:59)

01경기: 케이 베넷 > 모건 솔리스 (아메리카나 2R 3:37) * 57.60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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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028 의 공식 포스터]

431번째 UFC 이벤트 겸 스물여덞번째 FOX 전용 이벤트인 UFC On FOX 028 ''Emmett vs Stephens' 가 한국 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현지 시각으로 24일, 암웨이 센터에서 개최됐다.

[스티븐스의 백 스핀 블로우를 피하는 에밋]

최두호를 잡아낸 베테랑 제레미 스티븐슨(31, 미국)은 최두호전과 마찬가지로 첫 라운드의 열세로 딛고 2R KO승을 챙겼다. 무리한 어퍼컷 탓에 4위의 조쉬 에밋(32, 미국)에게 카운터를 허용, 위기를 맞기도 했던 스티븐슨은 훅을 피하고 날린 레프트로 상대를 다운, 승기를 잡았다. 파운딩을 피하던, 그라운드 상황에 있던 스티븐슨이 머리에 니 킥을 내는 반칙상황이 있었으나, 그대로 속행됐고, 스티븐슨의 엘보 파운딩이 에밋을 실신, 경기가 종료됐다. 

[승기를 잡은 라피티가 길로틴 초크로 생 프루의 목을 조르고 있다]

일리르 라피티(34, 스웨덴)는 펀치와 서브미션의 러쉬로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오빈스 생 프루(34, 미국)와 라이트헤비급 도전자 결승전에 나선 라피티는 훅 연사 세트업으로 급속히 거리를 줄인 후 레프트로 상대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생 프루가 즉시 일어나 뒤에서 목을 잡으려던 라피티를 털어내려 했으나, 깎아지르는 또 한번의 레프트를 히트시켰다. 라피티가 길로틴을 잡았고, 사각에서 탭을 친 생 프루를 실신, 승리를 결정지었다. 

[맥맨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밀어붙이는 르노]

현역 고교 선생 마리온 르노(40,미국)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레슬러 사라 맥맨(37,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슬램 후 크루시픽스에 깔려 첫 라운드를고스란히 맥맨에게 상납해야 했던 르노였으나, 두 번째 라운드 왼손을 곁들인 라이트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르노가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궜다. 한동안 저항하던 맥맨이었으나, 르노가 압박을 주자 견디지 못하고 결국 탭으로 항복을 표하고 말았다. 

[조우반이 고각도 스핀킥으로 손더스를 압박하고 있다]

당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한 '조각미남' 앨런 조우반(36, 미국)은 타격 TKO승을 챙겼다. 전 팀 메이트이자 전 벨라토르의 웰터급 상위 랭커였던 밴 손더스(34, 미국)와 만난 조우반은 첫 라운드서 매서운 인사이드 로우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손더스도 지지않고 대항했으나, 조우반이 엘보로 데미지를 더해주었다. 전진해오는 손더스의 균형을 인사이드 로우킥으로 무너뜨린 조우반이 레프트를 작렬, 다운을 만들었다.

[통렬한 라이트로 프라치니오의 안면을 공격하는 엘베이]

전 미들급 리거 '스마일' 샘 엘베이(31,미국)는 가라데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마르친 프라치니오(29, 폴란드)를 TKO로 격파, 라이트헤비급 첫 경기를 TKO승으로 장식했다. 상대의 전진 압박에 바깥 쪽으로 돌며 기회를 노리던 엘베이는 라운드 종료 50여초를 남겨두고 숏 라이트 훅으로 킥을 차고 비어있는 상대의 턱을 가격해 다운을 만들었다. 덮친 엘베이의 그립을 털어낸 프라치니오가 재차 전진해오자, 엘베이가 뒤로 살짝 뛰며 라이트 훅을 또 히트, TKO승을 만들어냈다.  

[타이트한 역 풀 넬슨으로 돈에 목에 크랭크를 거는 야히야]

곽관호의 전 상대 러셀 돈(31, 미국)과 격돌한 탑 클래스 그래플러 하니 야히야(33, 브라질)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 한 판승을 획득, 10일전 세상을 등진 모친 영전에 승리를 바쳤다. 2R, 백마운트를 차지했다가 종료 직전 머리부터 떨어지는 슬램을 당하긴 했으나, 첫 라운드부터 역(逆) 풀 넬슨 넥 크랭크 등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캔버스에 묶어둔 야히야는 마지막 3R, 킥 캐치 싱글 렉으로 상위를 차지한 뒤,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았다.    

[버뮤데즈가 길로틴 초크로 모랄레스를 조이고 있다]

10전 무패의 그래플러 매니 버뮤데즈(23, 미국)은 단체 입성전에서 인상적인 서브미션 한 판승을 거뒀다. UFC 2전 사냥을 노리는 알버트 모랄레스(26, 미국)을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버뮤데즈는 상대의 타격에 몰리면서도 트라이앵글, 암 바 등 타이트한 관절기로 모랄레스를 위협, 첫 라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카운터 더블 렉 테이크 다운을 버티는 상대를 하이 엘보 길로틴 초크로 잠근 버뮤데즈가 회전, 타이트함을 더해 모랄레스의 탭을 이끌어냈다. 

[UFC On FOX 028 'Emett vs Stevens' 결과]

12경기: 조쉬 에밋 < 제레미 스티븐스 (TKO 2R 1:35)

11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테시아 토레즈 (판정 3-0)

10경기: 오빈스 생 프루 < 일리르 라피티 (길로틴 초크 1R 3:48)

09경기: 마이크 페리 < 맥스 그리핀 (판정 0-3)

08경기: 헤난 바라오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0-3)

07경기: 사라 맥맨 < 마리온 르노 (트라이앵글 초크 2R 3:40) 

06경기: 안젤라 힐 > 마리나 모로즈 (판정 3-0)

05경기: 밴 손더스 < 앨런 조우반 (TKO 2R 2:38) 

04경기: 샘 엘베이 > 마르친 프라치니오 (TKO 1R 4:23)

03경기: 하니 야히야 > 러셀 돈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32)

02경기: 에릭 쉘턴 < 알렉스 페레즈 (판정 0-3)

01경기: 알버트 모라에스 < 매니 버뮤데즈 (길로틴 초크 2R 2:3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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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기대주 조성빈이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승리 후 잠정 벨트와 함께 의기양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 조성빈 ]


23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TFC 17에 출전한 조성빈은 허리부상으로 결장한 타이틀 홀더 최승우 대신 참전한 정찬성의 제자 홍준영과 잠정 체급 타이틀 겸 최승우와의 통합 타이틀 전에 나섰다. 


[홍준영의 로우킥에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조성빈이 크게 다리를 들어올리고 있다]


쉽게 승기를 잡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홍준영과의 대전은 쉽지 않았다. 오버 언더 훅과 눈속임을 곁들인 하이킥 등 첫 라운드를 잡아낸 조성빈은 두 번째 라운드 후반부터 홍준영이 차 낸 라이트 로우킥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했다. 


[승부의 변환점이 된 라이트 훅을 홍준영에게 성공시키는 조성빈]


펀치를 섞은 홍준영의 로우킥 컴비네이션에 일방적으로 몰리며 세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점차 패색이 짙어졌던 조성빈은 그러나, 4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압박을 걸기 시작, 결국 훅으로 홍준영을 플래쉬 다운시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홍준영이 초크 시도를 뿌리치고 일어났으나, 조성빈의 더티 복싱과 니 킥 연사는 멈출 줄 몰랐다. 


결국, 보다못한 레프리 디미트리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 경기를 중지, 조성빈의 역전승을 확인시켜 주었다. 


'명문' 투혼 정심관의 신 에이스 정세윤은 日 베테랑에게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다. 뛰어난 복싱 베이스의 타격으로 이름난 우라 켄를 상대로 로우킥 중심의 타격전으로 맞선 정세윤은 원투 스트레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 등을 선보이며 차츰 시동을 걸어갔다. 3R, 태클로 작전을 바꾼 상대에 한 차례 길로틴을 시도했던 정세윤은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의 목을 길로틴 그립으로 캐치했다. 정세윤이 그립과 다리를 조정하자 버티던 켄고가 황급히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플라이급 넘버 원 김규성(전주 퍼스트짐)은 일본의 자객을 KO로 꺾고 타이틀에 가장 근접한 파이터임을 증명해냈다. 강력한 바디샷을 내주긴 했으나 로우 하이 프런트 등의 다채로운 킥과 장기인 라이트로 압박하던 김규성은 근접거리에서 핀 포인트 타격을 앞세워 1R을 선점했다. 2R 클린치로 전법을 바꾼 상대에게 두 차례 업어치기를 내줬으나, 금세 뒤집는 저력을 보여준 김규성은 레프트에 움찔한 상대에 턱에 라이트를 작렬,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오호택(몬스터하우스)은 올라운드 능력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승을 챙기고, 우승자 최우혁과의 재대결을 요구했다. 안경준(천안 MMA)에게 스피디한 하이킥 발따귀를 안겨주며 경기를 시작한 오호택은 스피닝 태클, 다채로운 펀치,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백 초크 시도 등으로 경기를 시종일관 리드했다. 결국 테이크 다운 후 탑 마운트를 빼앗은 오호택은 장내를 울리는 묵직한 엘보 파운딩으로 TKO승을 확정지었다. 


TFC로 무대를 옮긴 전 ROAD FC 리거 정재일은 단체 첫 경기를 서브미션 한 판 승으로 장식했다. 중앙도장 코리안탑팀의 기대주 이경환을 테이크 다운으로 캔버스로 끌고 들어간 정재일은 상대로부터 백 포지션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파운딩과 그라운드 압박으로 기회를 엿보던 정재일은 상체를 일으켜 주저앉아 있던 이경환의 목이 비는 것을 놓치지 않고 그립으로 캐치, 탭아웃을 이끌어냈다. 


[TFC 17 '조성빈 vs 홍준영' 결과]

10경기: 조성빈 > 홍준영 (TKO 4R 2:17) *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09경기: 정세윤 > 우라 켄고 (길로틴 초크 3R 3:20)

08경기: 김명구 > 아미르 압둘라에브 (판정 3-0) 

07경기: 서지연 > 장현지 (판정 3-0) * -56kg 계약

06경기: 김규성 > 와타나베 마사유키 (TKO 2R 3:41) 

05경기: 안정현 > 윤진수 (판정 3-0)

04경기: 오호택 > 안경준 (TKO 2R 4:21)

03경기: 파르몬 가파로프 < 이창호 (판정 0-3)

02경기: 이준오 > 이정중 (TKO 1R 0:26) * 닥터스탑/이정중의 경기 포기 

01경기: 이경환 < 정재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6)


* 사진제공 = 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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