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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격투기의 인기 부활을 모토로 건 국내의 새로운 입식 메이저 단체 Max FC의 두 번째 대회인 Max FC 02 'In Deagu'가 12일 대구 경일대학교 내 종합대학교 특설링에서 개최되었다.  

[오오무리 시게무네와 접전을 벌이는 손준혁]

오래간만의 복귀 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40여전의 베테랑 스나이퍼' 손준혁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지만, 상대인 오오모리 시게무네의 강하지는 않지만 약하지도 않은 전진 전법에 휘말려 옛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한판승을 거두지 못했다. 유효타면에서 근소한 우위를 만들어내긴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는 오오모리의 펀치에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와카야마 유지에게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는 윤덕재]



의왕 삼산 짐 소속으로 30여전이 넘는 전적을 가진 경량급 베테랑 윤덕재는 日단체 J 네트워크 챔피언 와카야마 류지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격파했다. 엘보가 허용되는 룰인 이번 경기에서 단신인 와카야마를 상대로 스탠딩에서의 카운터 엘보와 클린치 엘보를 들고나온 윤덕재는 일방적인 경기를 전개, 무난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부산 홍진의 진시준과 같은 부산의 JU 짐의 강민석 간의 -67kg급 일전에서는 내려차기 등 다채로운 공격을 들고 나온 진시준이 일공격을 퍼부으면 잘 받아낸 강민석이 야무지게 되돌려 주는 '주고받기' 접전이 반복되었다. 3라운드 종료 직전 10초전 두 선수는 글러브 터치 후 약속했던 난타전, '가류 타임'을 실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어그레시브했전 진이 4-1로 판정 우세승. 

[간발지차로 정지수의 공격을 피해내는 박동화]

단체 첫 대회에서 메인에 나설 얘정이었으나, 교통사고로 출전이 불발되었던 팀 치빈의 베테랑 박동화는 자신과의 대결을 위해 체급을 올린 장신의 스트라이커 정지수의 맞서기 위해 뛰어들어가는 스탭인 오버 언더 훅과 클린치에서의 바디 샷, 로우킥 등을 앞세웠으나, 리치를 십분 살린 스트레이트와 안면까지 오는 클린치 니 킥을 가지고 나온 정지수의 전법을 깨지 못해 판정패했다.

[이용섭의 복부에 미들킥 공격을 가하는 김길재]



대구 SF 짐의 이용섭과 격돌한 김해 JY 짐의 김길재는 펀치 클린히트를 얻어맞고도 버티는 튼튼한 이용섭과 로우킥 접전을 벌이던 중 킥 연사로 첫 번째 다운을, 곧이어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첫 라운드 종료 직전에 두 번째 다운을 만들어 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R 다리가 회복되지 못해 위축된 이용섭을 코너 쪽에 몰아놓고 20여방에 가까운 펀치 연사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최진원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클린히트시키는 나승일]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의 오산 삼산 짐 소속의 나승일은 투혼 대전 짐의 최진원의 펀치 러쉬 연사에 밀려 첫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두 번재 라운드부터 카운터 훅으로 최진원의 기세를 꺾기 시작했다. 두 번째 라운들 빼앗긴 최진원이 다시 기세를 올리는 것을 두 차례의 복부를 향한 니 킥으로 두 번의 다운을 연달아 선사, 경기를 종료시켰다. 나승일의 차분한 대응이 돋보였던 일전.

안동의 SS 팀 정진의 안진영과 맞붙은 부산 홍진 짐의 원용성은 클린치에서의 니 킥이나 숏 블로우의 펀치 등 근접전으로 무릎이 손에 닿을 정도의 안진영의 긴 리치를 봉쇄하며 기회를 못보다가 상대의 스트레이트를 흘린 후 바디에 카운터 성 미들킥을 클린 히트 시키고 안진영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고 10 카운트를 빼았았다. 

[임소희의 킥을 흘리고 뒤로 돌아 카운터를 날리려는 전슬기]

상대 전적 1대 1로 3번째 경기로 펼쳐진 -51kg 여자 라이벌 전에서는 대구 무인관의 전슬기가 스트레이트와 백 스핀 블로우와 클린치 시의 적극적인 무릎 공격에다, 앞 손 카운터에 의한 가벼운 다운이 슬림으로 인정되는 행운까지 겹쳐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러버 매치의 승자로 남았다.   

[Max FC in Deagu 결과] 


08경기: 손준혁 > 오오모리 시게무네 (판정 5-0)

07경기: 윤덕재 > 와카야마 류지 (판정 5-0)

06경기: 진시준 > 강민석 (판정 4-1)  

05경기: 정지수 > 박동화 (판정 5-0

04경기: 이용섭 < 김길재 (2R 1:11)

03경기: 나승일 > 최진원 (TKO 3R 1:48

02경기: 원용성 > 안진영 (TKO 3R 1:38)  

01경기: 전슬기 > 함소희 (판정 3-0 


* 사진=New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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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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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ltimate Fighters 22 FINALE 'Edagr vs Mendes'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42번째 대회이자, TUF 시즌 22의 우승자를 결정하는 이벤트 The Ultimate Fighters 22 FINALE 'Edagr vs Mendes' 가 한국시간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었다. 

[프랭키 에드가의 양 훅을 얻어맞고 쓰러지는 채드 맨데스]



차기 페더급 도전자 결정전 격 매치였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한 차례 페더급에서도 타이틀 전을 가진 바 있는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프랭키 에드가의 양 훅이 빛을 발했다. 언제나 그렇듯 빠른 발을 이용해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상대인 채드 맨데스를 현혹시키던 에드가는 자신을 추적하다 발을 멈추고 펀치 타격을 걸어오던 맨데스의 관자노리를 라이트로, 곧바로 레프트로 인중과 훅을 몰아쳐 한 순간에 주저 앉혀버렸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에드가의 커리어 상 제일 빠른 승리였다.   

[등에 매달려 아르템 로보프를 괴롭히는 라이언 홀]

TUF 시즌 22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지리한 그래플링 경기 끝에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우선권을 지닌 동료들의 부상과 비자 문제로 결승에 오른 탑 클래스 그래플러 출신의 라이언 홀이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백을 빼앗으며 코너 맥그리거의 트레이닝 파트너 아르템 로보프를 괴롭혀 댔던 홀은, 모든 라운드에서 로보프에게 들러붙으며 하체 관절기와 백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몰아붙였으나, 한판승에 이르지 못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거두는데 그쳤다. 

[토니 퍼거슨의 서브미션에 탭을 치는 애드손 바르보자]

[에드손 바르보자가 토니 퍼거슨의 초크에 탭을 치고 있다]



라이트급 최대어 중 한 명인 토니 퍼거슨이 대체 선수로 들어온 체급 내 최고 킥커 중 에드손 바르보자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타이틀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압박전술을 걸다가 카운터에 데미지를 입고, 그라운드에서의 업킥으로 1R 감점 1점까지 받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던 퍼거슨은 포기하지 않고 타격으로 맞불을 놓던 중, 엘보로 대량 출혈을 일으키며 우세를 잡았다. 결국 스크램블을 통해 변형 다스 초크인 재패니즈 넥타이를 완성, 탭을 뽑아냈다. 

[조 로존에게  펀치 카운터를 집어넣는 에반 던햄]

상금 제조기 조 로존과 만난 에반 던햄은 로존의 특기인 진흙탕 싸움과 정면 대결을 피한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획득, 3연승을 이어갔다. 로존이 정면으로 타격 싸움을 걸어오면 돌아나오면서 타격 컴비네이션을 집어넣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가며 로존의 리듬을 깼다.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로존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거의 히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자멸, 던헴의 승리에 공헌(?)했다.

[하이킥으로 제이슨 나이츠를 압박하는 카와지리 타츠야]

최근 최두호와의 퓨드로 국내에서 새삼스레 주목받게 된 카와지리 타츠야는 대체선수로 급하게 들어온 194cm의 장신 그래플러 제이슨 나이츠를 자신의 게임인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무난하게 제압, 판정승을 챙겼다. 테이크 다운에 점핑 가드를 만들며 그라운드 전을 원한 나이트의 트라이앵글과 풋초크 시도를 깼던 카와지리는 1R 상대의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를 빠져나오고 엘보로 컷을 만든 이래, 모든 라운드를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조비 산체스에게 레프트 카운터 훅을 거는 지안 헤레라]

올해 1월 UFC 복귀 후 단체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잭슨-윙크 MMA의 조비 산체스와 격돌한 지안 헤레라는 난타전 중 카운터로 UFC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올라운더 답게 만만찮은 타격 능력을 지닌 산체스와의 타격전에서 난전을 벌이며 첫 라운드를 내줬던 헤라라였으나, 안면에 꽂히는 정확한 훅과 펀치 등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기회를 엿보다 두 차례의 카운터 레프트 훅을 산체스의 안면에 작렬, 파운딩 추가타로 이 날의 첫번째 한판 승을 기록했다.  

[The Ultimate Fighters 22 Finale 'Edgar vs Mendes' 결과] 

10경기: 프랭키 에드가 > 채드 맨데스 (KO 1R 2:28)

09경기: 아르템 로보프 < 라이언 홀 (판정 0-3)

08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토니 퍼거슨 (재패니즈 넥타이 2R 2:42)

07경기: 조 로존 < 에반 던햄 (판정 0-3)

06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제이슨 나이츠 (판정 3-0)  

05경기: 줄리안 이로사 > 마친 위조섹 (판정 2-1

04경기: 가브리엘 곤자가 > 콘스탄틴 이로킨 (판정 3-0)

03경기: 라이언 라플레르 > 마이크 피어스 (판정 3-0

02경기: 조비 산체스 < 지안 헤레라 (TKO 2R 4:28)  

01경기: 크리스 크루츠마허 > 에브너 로베라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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