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160의 공식 포스터]

전 UF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교포 파이터 밴슨 핸더슨이 상대의 다리부상에 힘입어 타이틀 샷을 받게 됐다. 

한국시각 27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북미 2위의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 160 ' Henderson vs pitbull'에 출전한 핸더슨은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린 단체 전 페더급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과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메인 이벤트 일전에 나섰으나, 로우킥을 방어하던 핸더슨의 무릎에 정강이뼈가 부서진 페레이라가 2R에서 경기를 포기, 핸더슨이 도전권을 받게 됐다. 

기권 전까지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하기엔 무리였다.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마이클 챈들러에게 패한 동생 파트리키의 복수를 위해 라이트급으로 상향을 결정했지만 오랜시간 페더급에서 활동해온 핏불의 발을 잡지 못한  핸더슨은 라운드 종료 단 가드위로 단 한 차례 미들킥을 히트시켰을 뿐, 펀치 카운터와 로우킥에 등 상대의 가볍지만 스피디한 타격에 시달렸다. 

2R에서도 훅이라기 보단 푸쉬에 가까운 가벼운 훅을 성공시켰던 핸더슨은 크로스 카운터 훅, 로우킥의 카운터 스트레이트, 들어가다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끌려다녔다. 테이크 다운을 털고 일어났으나 백으로 들러붙은 상대의 그립을 스탠딩 기무라 락 그립으로 뜯어낸 것까진 좋았으나, 그립을 잡은 채로 무리하게 니 킥을 올리다 다리를 잡혀 펀치 연사까지 허용했다.

연사 직후 스탭을 밟던 페레이라가 견디다 못해 경기를 포기, 승리와 타이틀 도전권까지는 돌아왔으나, 핸더슨은 지난 웰터급 타이틀 홀더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전에 이어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올해 4월 UFC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상위 체급인 웰터급의 타이틀 전에 나섰지만, 특유의 탄탄한 맷집만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처참한 경기 내용이었다.  

챈들러와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본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조지 카라한얀과 버바 젠킨스의 2차전에선 1차전에서 길로틴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던 카라한얀이 KO승으로 상대 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짧은 탐색전을 거친 후 압박, 케이지 쪽으로 상대를 몰고 가던 카라한얀은 접근을 막기 위한 젠킨스의 오른발 프론트 킥을 복부로 받은 후, 팔목으로 들어올렸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아야 했던 젠킨스의 턱에 즉시 카라한얀의 오버핸드 라이트가 작렬, 젠킨스를 실신시켜버렸다. 

UFC 리거 안토니오 맥기의 아들 겸 에이제이 맥기는 초크로 5전 전승을 이어갔다. 11전의 코디 워커와 맞붙은 멕기는 킥 캐치에 상위를 허용했지만, 더블렉 슬램에 타이트한 암트라이앵글 초크, 파운딩 맹공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2R 시작 직후에도 위에서 찍어누르는 괴상한 괴적의 펀치 카운터와 슬램을 선보인 맥기는 뒤로 굴려 뒤집었던 상대에게 다스 초크를 시전, 그대로 탑 마운트를 탄후 다리로 바디락까지 만드는 완벽한 기술로 탭을 받아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료토 마치다의 친형 신조 마치다는 단체 데뷔전을 KO로 장식했다. 라운드 초반 맞추지 못한 프론트 킥을 접으면서 날린 라이트로 상대 마리오 나바로를 플레쉬 다운시킨 마치다는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승리를 결정짓지 못했다. 허나 이도 잠시, 상대가 고개를 숙이면서 오버언더 훅을 걸어오는 것을 라이트 어퍼컷 카운터로 격추, 이번엔 뒤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인터벌 시간에는 UFC 웰터급의 상위 랭커 로리 맥도널드가 등장, 벨라토어 이적을 확인시켜 주었다. 맥도널드는 고질병인 코 부상을 치료 후 2017년 복귀 에정인 맥도널드는 이후 웰터급 뿐만 아니라 미들급에서도 타이틀을 노릴 예정이다. 

[Bellator MMA 160 'Henderson vs Pitbull']

10경기: 밴슨 핸더슨 >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TKO 2R 2:26)

09경기: 사드 아와드 < 데렉 앤더슨 (판정 3-0)

08경기: 버바 젠킨스 < 조지 카라칸얀 (KO 1R 0:53)

07경기: 에이제이 맥기 > 코디 워커 (길로틴 초크 2R 2:37)

06경기: 조이 데이비스 > 키스 쿠트론 (판정 3-0)

05경기: 가브리엘 그린 > 알렉스 트리니다드 (TKO 2R 2:01

04경기: 죠니 시스네로스 < 앤디 무라드 (판정 0-3)

03경기: 마이크 세구라 < 제이콥 로살레스 (판정 0-3

02경기: 신조 마치다 > 마리오 나바로 (TKO 1R 2:57)  

01경기: 제이크 로버츠 > 스티븐 마르티네즈 (TKO 1R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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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