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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56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296번째 이벤트로 6번째 오스트레일리아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56 'Rockhold vs Bisping' 이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현지시각으로 8일 개최되었습니다. 


베우포트 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고 있는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타이틀 홀더 루크 락홀드는 지난 경기에서 핀포인트 펀치 타격으로 쿵 리를 완파한 TUF 시즌 3 챔프 마이클 비스핑을 특기인 강력한 미들킥과 의도치 않은 헤드벗으로 컨트롤해 첫 라운드를 챙긴 뒤, 브라질리언과 하이킥으로 다운을 뽑아내고 파운딩을 맞으면서도 일어나려는 비스핑에 길로틴 초크를 잡고 회전, 탑 마운트서 원 암 길로틴으로 2R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TUF 9 시즌의 우승자 겸 TUF Smash의 코치이기도 한 중견 파이터 로스 피어슨과 만난 TUF 시즌 15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알 라퀘인타는 라이트 훅과 하이킥을 내주면서도 카운터를 내며 기회를 엿보다 2R, 레프트 하이킥을 블록하고, 피어슨이 다리를 거둬들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훅으로 떨군 후, 케이지 사이드로 달아난 피어슨을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종료 시켰습니다.     


LFC 시절 김 훈의 대전 상대이자 TUF Smash 웰터급 토너먼트 챔프 로버트 휘태커는 최근 7전 연승행진을 기록 중인 TUF 시즌 17 출신 클린트 허스터를 카운터 타이밍 게임에서 앞서가며 차츰 승기를 잡아 나가다 태클을 실패한데다 지친 허스터를 케이지로 몰아 원투 후, 안면에의 시간차 빰 클린치 니 킥 공격으로 허스터를 주저 앉히고 양손 파운딩 샤워로 미들급 첫 경기를 TKO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무배와의 프라이드 시절 일전으로도 유명한 통가 혈통의 중견 파이터 소아 팔랄레이는 5개월만에 다시 UFC로 복귀하게 된 ATT의 헤비급 헤비 펀처 월트 해리스의 초반 태클 방어에 좀처럼 경기를 풀지 못하고 타격만 주고 받안야 했으나 두 번째 라운드 막바지에 겨우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묵직한 파운딩연사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20세로 7전 무패를 기록 중인 호주의 기대주 제이크 매튜스는 4연승에 힘입어 33개월 만에 UFC 복귀 전에 나선 유술 블랙벨트 바그너 로차에 원투에 이은 로우킥 러쉬 등 타격의 우세로 일치감치 흐름을 이끌어가다 두 번째 라운드 핀 포인트 수퍼맨 펀치로 로차의 안면을 히트, 뒤로 엉거주춤 앉은 로차의 백 사이드에서 초크 그립을 걸었고 돌아나가려던 로차를 놔주지 않고 그립을 굳혀 실신시키고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MMA의 큰 형님 격인 베테랑 앤터니 페로쉬는 UFC 두 번째 경기 겸 첫 승 사냥에 나서는 이름높은 킥 단체 WAKO 챔프 출신의 탑 클래스 킥복서 카를로스 아우구스토 이노산테 필리우를 케이지에서 싸잡아 테이크 다운시키고, 파운딩과 포지셔닝으로 압박하다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재차 양 훅을 걸어 이노산테의 몸을 평평하게 만든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명문 팀 퀘스트 소속의 헤비 펀처 샘 엘비는 TUF 시즌 17 출산 딜런 앤드류스에게 태클을 내준 후 레슬링에 끌려다니며 애를 먹었으나 케이지 사이드에서 백을 잡혔을 때 다리로 훅을 걸어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방해해 뒷통수를 찧게 만든 후, 상위로 올라오려던 앤드류스를 저지, 몸을 회전시켜 풀마운트를 타고 뒤이은 통렬한 파운딩 연사로 앤드류스를 실신, UFC 첫 승을 가져갔습니다. 


서퍼 겸 영화배우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TUF Smash 캐스트 맴버 리치 바실릭과 격돌한 PXC 플라이급 챔피언 루이스 스몰카는 바실릭의 컴비네이션과 테이크 다운에 쉽지 않는 앞선 두 라운드를 보내야 했으나  마지막 라운드 초반 자신의 레프트 훅 시도를 거리 밖에서 피하고 있던  바실릭의 두부에 찔러넣는 듯한 레프트 사이드 킥을 적중, 일어나려던 바실릭에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어 역전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TUF 네이션 미들급 토너먼트 세미 파이널리스트 빅 크루직과 마주한 캐나다의 태권도 파이터이자 묵직한 주먹을 자랑하는 헤비 펀처 크리스 클레멘츠는 크루직과 케이지 사이드에서 클린치 게임을 벌이던 중, 빰 클린치 니 킥을 안면에 얻어맞고 데미지를 입어 뒷 걸음질치는 크루직을 추적, 라이트 훅과 클린치 니 킥,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을 퍼부어 UFC 두 번째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호주 유도 국가대표로 4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던 7전 전승의 데니얼 켈리는 루크 자크리히의 카운터를 무릎쓰면서 전진, 거칠지면 묵직한 훅 카운터를 맞춰가며 경기를 리드하며 기회를 엿보다, 상대를 캔버스에 넘어뜨려 그라운드로 돌입, 자크리히의 하프 가드에서 기무라 락 그립을 잡은 채로 하프 가드를 패스, 상대의 목에 올라타고, 몸 전체를 튕긴 탄력과 힘으로 자크리히의 오른 팔을 틀어 기무라 락을 완성, 탭을 받았습니다. 


UFC 입성 후 2연패로 부진한 중국의 올라운더 주마비에커 투얼싼의 UFC 세번째 상대로 나선 전 페더급 파이터 겸 TUF 시즌 14 캐스트 맴버 마커스 브리마지는 로우킥 페인트로 투얼싼의 눈을 속인 후, 카운터로 숙이면서 날리는 바디샷을 던졌다가 회수하는 투얼싼에 턱에 카운터 돌려차기를 히트, 그대로 뒤로 넘어가버린 투얼싼에 안면에 두 차례 추가파운딩으로 KO승을 챙겼습니다.  


[UFC Fight Night 56 'Rockhold vs Bisping' 결과]

11경기: 루크 락홀드 > 마이클 비스핑 (길로틴 초크 2R 0:57

10경기: 로스 피어슨 < 알 라퀘인타 (TKO 2R 1:39)

09경기: 로버트 위태커 > 클린트 허스터 (TKO 2R 2:43)

08경기: 소아 팔랄레이 > 월트 해리스 (TKO 2R 4:49

07경기: 제이크 매튜스 > 바그너 로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2)

06경기: 앤터니 페로쉬 > 카를로스 아우구스토 '구토' 이노산테 필리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6)

05경기: 딜런 앤드류스 < 샘 앨비 (TKO 1R 2:16

04경기: 리치 바실릭 < 루이스 스몰카 (TKO 3R 0:31

03경기: 빅 크루칙 < 크리스 클레멘츠 (TKO 1R 3:06)

02경기: 데니얼 켈리 > 루크 자크리히 (기무라 락 1R 4:27)

01경기: 주마비에커 투얼싼 < 마커스 브리마지 (KO 1R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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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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