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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EP JEWELS 6 의 공식포스터 ⓒDEEP 2001]


한국의 격투기 여제 함서희가 암 바에 의한 서브미션 한 판 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최근 국내 복귀 전 2연승을 포함, 5연승을 기록 중인 함서희는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DEEP의 여성부 이벤트 DEEP JEWELS 6에 출전, 6년 전 스맥걸을 시작으로 2번의 승리를 거둔 바 있는 20전의 그래플러 이시오카 사오리와의 러버 매치 겸 DEEP JEWELS 페더급 (-48kg)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빗당겨 치기에 이어 백마운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함서희는 라운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잽 등을 맞추었을 뿐 이시오카의 암 바 시도와 빠른 그래플링 전환으로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에 점수를 크게 잃고첫 라운드를 완전히 빼았겼습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터뜨린 훅과 의도치 않은 서밍으로 인해 상대의 기세를 다소나마 누그러뜨린 함서희는 상대의 던지기 시도에도 재빨리 일어나며 기회를 여엿보다 상대의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 시도를 무산시키고 탑을 차지한 후,  탑 마운트에서의 트라이앵글 포지션으로 압박하다 암바로 전환해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 6연승 기록 수립과 함께 벨트를 지켜내고 이시오카와의 3연전 전승을 완성해냈습니다.




차기 라이트급 타이틀 전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지난 해 8월 송효경을 격판했으며 10월 WSOF 제시카 아귈라와 의 근성있는 파이트로 눈길을 끌었던 21전의 중견 후지노 에미는 프로 2전째로 경험이 일천한 초난 료의 제자 아야카 미우라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홀더 미즈키 이노우에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3전 무패를 기록중인 늦깎이 기대주 쿠로베 미나는 7전의 경험을 가진 사라미라는 닉 네임을 쓰는 타카노 사토미의 클린치와 양 훅 컴비네이션에 초반 점수를 잃었지만, 자신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견뎌낸 후 테이크 다운 시도를 걸어오는 타카노의 백을 뺏은 뒤,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프로 데뷔 후 4전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70년생으로 44전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세키 유키코는 4월 은퇴한 WEC 리거 오사와 켄지의 제자 타니야마 나오미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프런트 킥을 무시, 거리를 좁혀 스탠딩과 파운딩을 가리지 훅 연사를 퍼붓다가 2R 훅을 맞고 재차 쓰러진 타니야마의 안면의 펀치 파운딩을 연사해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TKO로 10년 만에 두 번째 타격에 의한 한판승을 기록했습니다.   


[DEEP JEWELS 6 결과]

07경기: 함서희 > 이시오카 사오리 (암 바 2R 4:43) * 페더급 타이틀 전 

06경기: 후지노 에미 > 아야카 미우라 (판정 3-0

05경기: 스기야마 시즈카 > 나카쿠라 유리카 (판정 3-0) 

04경기: 마에사와 토모 > '아미바' 오야 유코 (판정 3-0)

03경기: '사라미' 타카노 사토미 < 쿠로베 미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2)

02경기: 브리트니 앤 데커 < 판 휴이 (판정 0-3)

01경기: 세키 유키코 > 타니야마 나오미 (TKO 2R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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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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