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One FC 22의 공식 포스터 ⓒOne FC]

아시아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저 단체 One FC의 22번째 이벤트, 부제 'Battle of Lions'가 개최지인 싱가포르 칼랑과 한국 현지 시각으로 7일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서 치른 프로 데뷔 전에서 특전사 파이터 박 정교에게 패한 이후 9전 연승 중이던 이고르 스비리드는 7전 무패의 스타 주지떼로 레안드로 아타이디스를 상대로한 단체 첫 미들급 챔프 결정전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카운터 레프트 잽으로 그로기를 만든 뒤, 비틀거리며 일어난 아타이디스를 라이트 훅과 어퍼컷으로 재차 업어뜨린 후, 라이트파운딩 연사로 70여초만에 승부를 확정짓고 타이틀 벨트를 허리에 둘렀습니다.  


로드 FC에서도 활약했던 레전드 FC 챔피언 안도 코지는 박광철과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 패하고 25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장신의 주짓떼로 조로바벨 모레이라의 왼 손을 뻗어 거리를 잡고 날리는 타격에 애를 먹었으나, 차츰 더블 스트레이트 등 타격으로 밀고 들어가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모레이라를 꾸준히 타격으로 압박한 끝에 샌드백 상태서 얻어맞다 쓰러진 상대에 사커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70전의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자 호드리고 담의 매부 루이스 산토스는 단체 벤 에스크런에게 프로 첫 패재를 당한아제르바이젠의 유도가 겸 세계 챔프 출신의 콤바 삼비스트 바크티야르 아바소프가 달려드는 것을 한 차례 떨쳐낸 뒤, 브라질리언 킥 등으로 견제하다, 테이크 다운을 위해 태클을 시도하는 아바소프의 바디에 카운터 니 킥을 히트, 상대의 탭아웃을 이끌어 냈습니다. 


2010년 드림 라이트헤비급 파이널리스트 미즈노 테츠야는 몇 차례 훅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자신과 마찬가지로 레안드로 아타이데스에게 패한 바 있는 프렌치 그래플러 브라이언 라픽의 훅 클린치 전법을 기무라 락과 기무라 락을 이용한 스윕 등 그래플링의 우세로 파해, 2R 파운딩으로 확실히 점수를 챙긴데다. 비교적 우세한 신장을 살린 킥 중심의 타격으로 스탠딩에서도 우세를 보인 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10전 무패를 기록 중인 팬 아메리칸 삼보 챔프 드웨인 하인즈와 마주한 벨기에 유도 챔피언의 크리스토페 반딕은 하인즈에게 근거리에서의 어퍼컷과 4점 니 킥 등을 허용하면서도 견뎌내고 업어치기, 발목 받치기 등 파워풀한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기회를 엿보다 목감아 던지기로 얻어낸 탑 마운트에서 백 마운트까지 이동, 레그 훅에 이은 백 마운트 파운딩 샤워로 하인즈의 경기포기를 이끌어냈습니다. 


스타 주지떼로 브루노 푸치에 사커킥에 의한 KO 승리를 뽑아냈던 그래플러 메이저 오버롤은 단체 첫 경기에 나선 URCC 밴텀급 챔프 캐리 불로스의 글러브 터치에 이어지는 하이킥 & 펀치 컴비네이션을 견디고 라이트 하이킥으로 불로스를 다운. 저번 파이트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노린 추가 사커킥 실패 후 미끄러져 하체가 완전히 잠기지 않았지만 핸드 그립이 타이트한 사이드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잠그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습니다. 


무패의 필리피노 럭키 바톨바톨과 격돌한 오스트레일리안 로컬 단체 브레이스 포 워의 베트남계 페더급 챔프 마틴 누엔은 기습적인 빠른 테이크 다운, 플라잉 니킥, 숏 라이트, 매운 하이킥으로 경기를 리드하다 상대의 훅에 걸려 주저앉았으나 즉시 일어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 백을 빼앗은 뒤 그립 싸움 끝에 바디 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는 인상적인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파키스탄의 와카르 우마르와 맞붙은 싱가포르의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의 젋은 기대주 아미르 칸은 경기 중 아슬아슬하게 금적을 스치는 로우 킥을 맞은 우마르가 어필을 위해 가드를 풀고, 심하지 않다고 판단한 레프리의 속행 명령을 듣자마자 레프트 훅을 사용해 우마르의 머리를 싸잡은 뒤, 즉시 상대의 옆머리를 스탠딩 라이트 엘보 훅 두 방으로 히트, 정신을 잃고 나무처럼 쓰러진 상대에 추가타 단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3연승 중인 홍콩의 제프 황은 One FC에서만 3연패를 기록 중인 상대 줄리 실라완토의 길로틴 초크 시도를 어렵지 않게 탈출, 그라운드에서 적극적은 반격을 하지 못하는 실라완토의 안면을 두들겨 대다가 레프리의 주의를 받고 일어나려던 상대에게 터틀 포지션을 빼앗 후, 두부에 4점 포지션 니킥 추가타로 데미지를 더하고 백으로 돌아 백 초크를 시도, 간단히 탭을 받아내고 단체 2연승을 챙겼습니다.   


두 파이터 모두 프로 데뷔 전 겸 단체 데뷔 전이었던 여자 아톰웨이트 경기에서는 단체의 중앙도장이자 아오키 신야 등이 소속된 이볼브 MMA 소속의 싱가포르 파이터 크리스티 가나웨이가 말레이시아의 아덱 오마르의 백을 잡아 그라운드로 끌어 들인 후, 기회를 엿보다 탑마운트에서 자신의 암 바 시도를 빠져나가려던 오마르를 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캐치, 탭을 받아내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One FC 22 'Battle of lions' 결과]

10경기: 레안드로 아타이디스 < 이고르 스비리드 (TKO 1R 1:17) * 미들급 타이틀 전

09경기: 조로바벨 모레이라 < 안도 코지 (TKO 3R 4:21

08경기: 루이스 산토스 > 바크티야르 아바소프 (TKO 1R 1:53)    

07경기: 브라이언 라픽 < 미즈노 테츠야 (판정 0-3

06경기: 드웨인 하인즈 > 크리스토프 반딕 (TKO 1R 2:40)

05경기: 메이저 오버롤 > 케리 불로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8)

04경기: 마틴 누엔 > 럭키 바톨바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0)

03경기: 아미르 칸 < 와카르 우마르 (KO 1R 2:28)

02경기: 제프 황 > 줄리 실라완토(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0

01경기: 크리스티 가나웨이 > 아덱 오마르 (트라이앵글 초크 1R 2:34)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