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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8의 공식 포스터]

UFC의 654번째 흥행이자 ESPN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48 'Strickland vs Magomedov' 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마고메도프의 안면에 펀치를 집어넣는 스트릭랜드]

미들급 7위 랭커 션 스트릭랜드(32,미국) 데뷔 전 19초 KO의 비랭커 겸 전 PFL 리거 아부스피얀 마고메도프(32, 독일)를 2R TKO로 잡아냈다. 상대의 리치를 살린 킥과 아이포크에 초반 애를 먹는 듯 했던 스트릭랜드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손쉽게 파해, 1R 후반부터 잽을 까는 특유의 펀치 압박을 시작했다. 2R 초반 원원투에 위축된 상대를 추적개시한 스트릭랜드가 원사이드 복싱 게임으로 난타, 상대의 산발적 타격을 무시하고 펀치샤워 끝에 원투로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도슨이 백에서 이스마굴로프를 괴롭히고 있다]

11경기 무패의 라이트급 15위 그랜트 도슨(29, 미국) 은퇴와 번복으로 주목을 이끌었던 강호 12위다미르 이스마굴로프(32, 카자흐스탄) 체인 레슬링 후 압도적인 컨트롤로 1R 내내 상대의 상위 포지션에서 보낸 도슨은 펀치를 다소 허용했으나 슬램 후 재차 바디 락으로 2 라운드를 지배했다. 마지막 3R 30여 초 경과후 또 다시 덧걸이 슬램을 뽑은 도슨이 또 다시 백마운트를 캐치, 기가 막힌 바디락으로 라운드 종료 2초전 스윕당하기 전까지 눌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라운드에서 눈치 게임을 벌이는 생-드니와 봉핌]

프랑스 특수부대 베노아 생-드니(27, 프랑스)는  데뷔전에서 플라잉 니 킥 KO로 보너스를 따낸 주목의 신인 이스마엘 봉핌(27, 브라질)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UFC 첫 승을 올렸다. 시작하자마자 미들킥 러쉬로 기선제압에 어느정도 성공한 생-드니는 카운터 태클로 탑 마운트까지 타냈다. 스윕에 성공한 봉핌이 일어났으나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을 잡은 생-드니는 롤링, 백 초크를 시작했다.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목이 아닌 턱에 초크를 견디지 못한 봉핌이 탭을 쳤다. 

[실신한 페레이라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루지보예프를 레프리가 말리고 있다]

UFC 2전 째를 노리던 10전 전승 전 피니쉬의 기대주 '헐크' 브루노 페레이라(30, 브라질)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47전의 베테랑 누르슬탄 루지보예프(29, 우즈베키스탄)는 펀치 KO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작 후 1분 경 라이트 로우킥을 차던 페레이라의 발목을 걸어 킥 캐치를 시도한 루지보예프는 동시에 라이트로 안면을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뒷머리를 크게 찧은 페레이라는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버렸고, 루지보예프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어버렸다.

[리의 목에 길로틴을 시도하는 파흐렛디노프]

UFC로 돌아온 전 웰터급 랭커 케빈 리(30, 미국)은 채 1분을 버티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복귀 전을 치르고 말았다. 9연승, UFC에서만 3연승 중인 리낫 파흐렛디노프(31, 러시아)와 스탠딩 타격 전 중 로우킥-양 훅 콤보에 밀리던 리는 잽-라이트에 걸려 다운됐다. 스크램블로 로우 태클을 시도하던 리에게 파흐렛디노프가 깊숙한 길로틴으로 목을 감아 올렸다. 잠시 후 리가 기절해보였고, 움직임이 없자 레프리 허브 딘이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브리투가 윌슨에 펀치를 히트시키고 있다]

베테랑 안드레 필리를 초살 KO시킨 컨텐더 리거 조앤더슨 브리투(28, 브라질)은 상대의 그래플링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묵직한 파운딩으로 KO승을 일궈냈다. UFC 첫 선을 보이는 벨라토르 리거이자 그래플러 웨스틴 윌슨(34, 미국)에게 초반부터 타격 러쉬를 걸었던 브리투는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 사이드로 패스까지 달성했다. 윌슨이 타이트한 니 바를 캐치해냈지만 엉덩이를 발로 밀어내 공간을 만든 브리투의 파운딩이 윌슨의 머리로 쏟아졌고, 견디지 못한 윌슨이 정신을 잃고 말았다.

[구타텔라제의 엘보를 피하고 있는 브래너]

현 라이트급 7위 마테우스 감롯을 잡아냈던 기대주 구람 구타텔라제(31,조지아)를 맞이한 슈트박세의 엘베스 브래너(25, 브라질)는 펀치 한 발로 대역전극을 피로, 단체 2연승을 기록했다. 1R의 스탠딩 엘보와 2R의 니킥, 그라운드에서의 엘보로 인한 컷 등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내줬던 브래너는 마지막 3R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며 흐름을 바꾸려 애썼다. 결국, 3분 경클린치에서 떨어지자마자 날린 브래너의 숏훅이 목뒤에 히트, 그로기에 빠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UFC On ESPN 048 'Strickland vs Magomedov' 결과]
12경기: 션 스트릭랜드 > 아부스피얀 마고메도프 (TKO 2R 4:20) 
11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그랜트 도슨 (판정 0-3) 
10경기: 맥스 그리핀 < 마이클 모랄레스 (판정 0-3) 
09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 멜리사 가토 (판정 2-1)
08경기: 이스마엘 본핑 < 벤와 생-데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8) 
07경기: 누르술탄 루지보에프 > 브루노 페레이라 (KO 1R 1:17) 
06경기: 케빈 리 < 리낫 파흐렛디노프 (길로틴 초크 1R 0:55) 
05경기: 조앤더슨 브리투 > 웨스틴 윌슨 (KO 1R 2:54)
04경기: 야나 산토스 > 카롤 로사 (판정 3-0/3R 4:59)  
03경기: 구람 구타텔라제 < 엘베스 브래너 (TKO 3R 3:17)
02경기: 이바나 페트라비치 < 라우나 캐롤리나 (판정 0-3)  
01경기: 알렉산더 로마노프 > 블라고이 이바노프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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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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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09 의 공식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09번째 흥행 겸 단체 첫 프랑스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09 'Gane vs Tuivasa' 가 한국 시각으로 4일,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각으로 3일, Accor(아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투이바사의 복부를 찔러차는 간]

헤비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체급 1위 시릴 간(32, 프랑스)은 체급 3위의 포스트 마크 헌트 타이 투이바사(29, 뉴질랜드)를 TKO로 잡아내고 체급 1위를 지켜냈다. 거리 싸움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간은 2R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연속된 복부 공격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 3R, 잽과 프런트 킥으로 몇 차례나 투이바사를 숙이게 만들며 우세를 이어간 간이 라이트로 투이바사를 스턴, 펀치 연사로 다운을 뽑아내고 KO승을 확정지었다. 

[휘태커가 하이킥으로 가드 째 베토리의 머리를 감아차고 있다]

현 챔프 아데산야의 희생양이 됐던 미들급 타이틀 챌린저 간의 일전에서는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로버트 휘태커(31, 오스트레일리아)가 랭킹 2위 마빈 베토리(28, 이탈리아)를 판정 부지런히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빠른 발로 무효화시킨 휘태커는 2R 레프트와 시그니쳐 무브인 하이킥으로 흐름을 완전히 당겨왔다. 마지막 3R, 절박해진 베토리가 압박을 가해왔지만, 여전히 하이킥과 레프트로 우위를 가진 휘태커가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추가, 판정 완승을 거뒀다. 

[타격 전 중 펀치를 교환하는 디 키리코와 코피로프]

베테랑 알레시오 디 키리코(32, 이탈리아)와 만난 로만 코피로프(31, 러시아)는 난타전 끝에 그림같은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TKO승을 확정, 3수 끝에 단체 첫 승을 획득했다. 높은 정확도의 타격으로 1R을 가져간 코피로프는 2R을 내주고 3R을 맞이했다. 3R 초반, 케이지에 몰려 코피로프의 미들킥을 겨드랑이에 비껴 맞은 디 키리코가 가드를 내려 안면을 노출하자 기다렸다는 듯, 코피로프의 원투 샤워가 연달아 작렬,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빛어냈다. 그림같았던 컴비네이션. 

[스톨츠푸스의 턱에 프런트킥을 차넣는 마고메도프]

독일 국적 러시안과 독일계 미국인의 일전에서는 아부스 마고메도프(32, 독일)가 더스틴 스톨츠푸스(30, 미국)을 19초만에 제압해냈다. 경기 시작 후 얼마지나지 않아 가벼운 페인트 후 프런트 킥을 스톨츠푸스의 턱에 찔러 넣은 마고메도프는 아직 정신을 잃지 않은 상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등이 닿은 스톨츠푸스에 라이트 어퍼컷을 먹인 마고메도프는 상대가 움찔하자 훅과 어퍼컷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생-데니스에게 테이크 다운으 시도하는 미란다]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 베노아 생-데니스(26, 프랑스)는 거친 타격으로 UFC 입성 전에서 TKO승리를 거뒀다. 서브미션 마스터 가브리엘 미란다 (32, 브라질)의 두 차례의 능수능란한 테이크 다운과 니 킥, 펀치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생-데니스는 백스핀과 덧걸이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노키-알리에서 교착으로 후 일어난 상대를 두 번이나 플래쉬 다운을 뽑아낸 생-데니스는 2R 시작 직후 데미지가 남은 상대를 라이트로 또 한번 격침,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ㅏ[레프리가 퀴뇨네스의 펀치에 다운된 타하를 감싸고 있다]

장기간 부상을 딛고 복귀한 할리드 타하(30, 독일)는 컨텐더 리거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6, 멕시코)의 카운터에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리치 차를 줄이기 위해 초반 양 손을 휘두르며 압박을 가해 재미를 봤던 타하는 그러나, 차츰 패턴과 리듬을 읽은 상대의 잽 등 카운터에 피격 당하기 시작했다. 결국 무리하게 들어오다 순간 멈칫한 타하가 퀴뇨네스의 라이트를 맞고 얼굴이 처박히며 다운됐다.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타하가 항의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예거가 페레즈의 목에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엘리트 유도가 스테파니 예거(34, 스위스)는 UFC 첫 경기에 나선 후배 아일린 페레즈(27, 아르헨티나)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지난 마이라 시우바 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다. 기세 좋게 달려드는 페레즈를 장기인 업어치기 등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눌러둔 예거는 2R 중반 한 차례 하위를 내줬으나 재차 테이크 다운에 성공, 백을 빼앗아 낼 수 있었다. 그립 싸움 중 잠시 방심한 페레즈의 목을 예거의 그립이 휘감았고, 페레즈는 2R 종료 6초를 남기고 탭을 쳐야 했다.

[UFC Fight Night 209 'Gane vs Tuivasa' 결과]
12경기: 시릴 간 > 타이 투이바사 (KO 3R 4:23) 
11경기: 로버트 휘태커 > 마빈 베토리 (판정 3-0)
10경기: 나소르딘 이마보프 > 요아킴 버클리 (판정 3-0)
09경기: 알레시오 디 키리코 < 로만 코피로프 (KO 3R 1:09) 
08경기: 윌리엄 고미스 > 자레노 에렌스 (판정 2-0) 
07경기: 찰스 주르뎅 < 나다니엘 우드 (판정 0-3)  
06경기: 아부스 마고메도프 > 더스틴 스톨츠푸스 (TKO 1R 0:19) 
05경기: 존 멕데시 <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판정 0-3) 
04경기: 파레스 지암 > 미카일 피글락 (판정 3-0) 
03경기: 베노아 생-데니스 > 가브리엘 미란다 (TKO 2R 0:16)    
02경기: 할리드 타하 < 크리스티안 퀴뇨네스 (TKO 1R 3:15)
01경기: 스테파니 예거 > 아일린 페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4)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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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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