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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이벤트와 활발한 유튜브 활용으로 착실히 성장 중인 신흥 MMA 단체 블랙컴뱃의 서브 브랜드 대회인 라이즈의 2번째 흥행인 Black Combat Rise 02 가 20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블랙컴뱃 전용 스튜디오인 블랙 아고라(Black Agora)에서 개최됐다. 

[오하라의 펀치를 블록하는 박종헌]

라이트급 랭킹 2위 '헌터' 박종헌(32, 팀JS)은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 DEEP 라이트급 챔프로 랭킹 1위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33, 일본)에 판정패했다. 테이크 다운에서 앞섰으나 거듭된 로우블로우로 인한 감점을 받은 박종헌은 체력 저하로 인해 바디샷 등 데미지로 판정까지 가게 됐다. 연장에서 박종헌은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바디샷 샤워와 니 킥, 안면이 흔들릴 정도의 펀치에 밀려 승부를 넘겨줘야 했다. 

[이완성의 상위 마운트를 빼앗은 조준용이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라이트급 랭킹 전에서는 6위 '미스터 사탄' 조준용(29, 칼슨해적단)이 7위까지 올라온 '위버맨시' 이완성(본주짓수 서산)를 TKO로 승리, 챔피언 로드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타격 중 클린치 후 덧걸이 스핀으로 첫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조준용은 일어나려던 상대를 다시금 슬램으로 캔버스에 뉘였다. 케이지 워크로 일어나려던 상대의 스탠딩을 모두 막아낸 조준용이 결국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초살 KO후 케이지 위에 걸터앉아 자축하는 야마모토]

지난 대회에서 6연패를 끊어냈던 재일교포 야마모토 세이고, 밴텀급 10위 랭커 김성오(28)는 초살 KO로 5년 만의 2연승을 결정지었다. '갬블러' 이성철(32, 사이코핏불스)와 터치 글러브 페인트 직후 플라잉 니 킥을 히트시킨 야마모토는 급히 일어나려던 이성철의 안면에 펀치를 연속 히트시켰다. 이성철이 충격으로 앞으로 꼬꾸라지면서 크게 케이지 벽에 부딫혔고, 야마모토의 파운딩까지 이어지자 놀란 레프리가 달려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성철이 항의했으나 때는 늦은 뒤였다. 

[이나다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김명환]

더블지 헤비급 왕자 '맘모스' 김명환(26. 익스트림 컴뱃) DEEP으로부터의 자객 '백호' 이나다 마사시(34, 일본)를 TKO로 제압해냈다. 빠른 움직임의 백클린치를 시작으로 두터운 상대의 클린치에 애를 먹었던 김명환의 상대의 유도식 테이크 다운에 카운터, 상위를 잡아내고 엘보 파운딩, 탑 마운트까지 따내는 1R을 보내며 흐름을 당겨왔다.  2R 클린치 덧걸이로 다시금 이나다를 캔버스에 끌어들인 김명환은 스크램블 끝에 백 마운트까지 획득,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Black Combat Rise 02 결과]    
07경기: 오하라 주리 > 박종헌 (판정 3-0) * 연장 1R
06경기: 조용준 > 이환성 (KO 1R 2:03) 
05경기: 야마모토 세이고 > 이성철 (KO 1R 0:06)  
04경기: 이민혁 < 임재윤 (판정 0-3)  
03경기: 이나다 마사시 < 김명환 (TKO 2R 4:50)
02경기: 성낙중 < 박태호 (판정 0-3) 
01경기: 마츠우라 유코 < 전수민 (암 바 2R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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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G FC 015의 공식 포스터]


한국 3대 메이저 MMA 이벤트 더블지 FC의 올해 마지막 흥행이자 15번째 넘버링인 DOUBLE G FC 015 가 23일 중랑구 상봉동 더블지 FC 오피셜 짐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메인이벤트에서는 익스트림 컴뱃으로 넘어온 유도가 김명환이 복서 이승준(KTT)에게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고 단체 첫 헤비급 왕자에 등극했다. 라운드 후반 클린치 니 킥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양 손 펀치 러쉬와 목감아 던지기 등 자연스러운 유도식 테이크 다운 두 개와 곁누르기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중반에서도 타격 전 중 덧걸이의 유도식 레그 트립으로 상위를 잡은 김명환이 사이드에서 스트레이트 암 바를 노리기 시작, 키 락으로 굳혀냈다.  

전 웰터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가라데 베이스의 임용주(KTT)은 이전 쇼토칸 가라데 베이스의 스탠스를 바꾼 적극적인 타격을 들고 나셨으나, BRAVE CF에서 최성혁을 잡아냈던 미들급 리거 손민( 경성대 팀매드)의 그래플링과 패널티에 무너지고말았다. 킥과 펀치 콤보로 재미를 봤던 임용주는 손민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 후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길 반복했다. 3R 초반에는 임용주가 테이크 다운을 먼저 성공시켰으나, 손민이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병역 복귀 후 4전 전승 중인 카이저 밴텀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장진표(팀피니쉬)를 상대로 차기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선 신재영(익스트림 컴뱃)은 그래플링의 우위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계체 실패 패널티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게됐다. 만만치 않은 타격을 지닌 상대로부터 백 마운트,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며 1R을 가져간 신재영은 이후 두 개의 라운드에서도 그래플링 우위로 판정에서 앞섰으나. 피니쉬에는 실패, 도전권을 넘겨야 했다. 

킥 베이스의 중견 조서호(26, KTT)는 아마추어 기대주 문막심(MMA 팜스)을 빠른 카운터 펀치로 잡아내고 단체 내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더블지 14에서 김경중을 판정으로 꺾었던 조서호는 빠른 잽 스트레이트로 포문을 열며, 기세를 탔다. 잠시 후 스탠딩에서 펀치를 교환하던 중 라이트를 성공, 문막심으로부터 다운을 뽑은 조서호가 열려 있는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다.   

[Double G FC 015 결과]    
04경기: 이승준 < 김명환 (기무라 락 2R 3:38) * 헤비급 타이틀 전  
03경기: 임용주 < 손민 (판정 0-3) * 75kg 계약
02경기: 신재영 < 장진표 (판정 2-0) *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계체 실패로 인한 승리 
01경기: 조서호 > 문막심 (TKO 1R 1:26) 

* 사진=Double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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