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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Combat 014의 공식 포스터]

급격히 신장 중인 블랙컴뱃의 1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lack Combat 014 'End Game' 이 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대형 카지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 특설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쓰러진 박원식에게 파운딩 샤워를 퍼붓는 최준서]

21년 만의 국내 무대 타이틀 전에 나선 '코리안갱스터' 박원식(38, 프리)를 상대로 타이틀 획득에 나선  '야차' 최준서(24, 팀야차)는 박원식은 경기시작 70여 초만에 펀치로 KO승을 거두고 벨트를 차지했다. 펀치 페인트로 상대를 몰아가던 최준서는 레프트 후 빰 클린치를 잡으려던 상대를 푸쉬했다. 돌아나가려던 박원식을 훅으로 저지한 최준서는 레프트 바디와 라이트 훅으로 다시금 압박을 개시, 라이트 훅을 히트시켰다. 흔들린 박원식을 라이트와 레프트 콤보로 다운시킨 최준서가 양손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정리했다. 

[코마키네의 암트라이앵글에 김성재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있다]

플라이급 2위 '김관장' 김성재(32, 대구 모스짐)은 분발했으나 서브미션에 챔프 코마키네 타카히로(34, 일본)의 타이틀을 챙겨오지 못했다. 허리를 노리고 들어온 태클을 버티고 버티다가 스핀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백까지 내준 김성재는 몸을 돌리려 애썼으나 다스 초크 등 목 그립을 잡혀 쉽지 않은 스크램블 게임을 해야 했다. 가까스로 탈출 했으나 곧바로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상위 포지션을 허용한 김성재에게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가 들어왔고, 김성재는 자신의 다리를 잡고 버텼으나, 탭을 쳐야 했다. 

[김대환과 타격을 교환하는 김동규]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현 밴텀급 6위 김동규(32, 트라이스톤)는 김대환(38, 국제짐)을 판정으로 꺾고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1R 플라잉 니 킥을 히트시킨 김동규는 카운터 훅을 맞았던 김동규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파운딩으로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R 푸쉬 펀치로 테이크 다운을 차지했던 김동규는 바디 어퍼, 칼프, 또 한 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미들킥, 훅 등을 맟춘 김대환을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마지막 3R, 체력이 떨이진 김동규는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레프리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신승민에게 펀치 카운터를 허용하는 이도겸]

전 페더급 챔프이자 현 체급 9위 '광남 신승민(31, 쎈짐)과 라이트급 3위이자 URCC, UA 워리어즈 챔프 이도겸(33, 프리)의 대결은 양자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게임 끝에 이도겸이 킥 한방으로 승부를 쟁취했다. 하이킥으로 다운을 뽑아내며 승부가 일찌감치 기우는 듯 했으나 신승민의 업 힐 킥에 흐름이 바뀌는 등 숨 쉴틈 없는 첫 라운드를 보낸 양자는 2R에서도 양보없이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마지막 3R 스타트 직후, 이도겸의 백스핀 킥이 신승민의 복부에 작렬, 이도겸이 파운딩 샤워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그래플링 전을 벌이고 있는 가르봉과 마르티네즈]

전 UFC, RIZIN 리거. '챔프' 록키 마르티네즈(39, 미국령 괌)은 갓 파더 게임의 미들급 우승자 '타노스' 에두아르두 가르봉(29, 브라질)의 그래플링에 밀려 판정패, 프로 커리어 첫 미들급 경기를 망쳤다. 상대의 어그레시브한 타격 압박에 밀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첫 라운드를 내준 마르티네즈는 2R 초반 묵직한 펀치를 히트시켰으나 또 다시 가르봉의 테이크 다운과 레슬링에 밀려 일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허용, 일어나지 못한 마르티네즈는 3-0으로 패배, 은퇴를 표명했다.  

[스탬핑으로 박찬솔을 공략하는 카스트로]

갓 파더 게임 웰터급 우승자 '노블레스' 밀송 카스트로(31, 브라질)는 압도적인 타격력을 바탕으로 한 서브미션으로 '블랙리스트' 박찬솔(한국)을 손쉽게 꺾어냈다. 타격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압박해 나가던 카스트로는 뒷손 카운터로 다운을 뽑으며 타격전에서 우위를 놓치 않았다. 다시금 카운터 잽의 다운으로 상위를 챙긴 카스트로는 알리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을 통해 박찬수의 백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박찬솔이 버티며 저항했으나, 잠시 박의 움직임이 멈춘 것을 놓치지 않은 카스트로가 RNC를 캐치, 탭을 받았다.

[다케나카가 백에서 마이콩을 압박하고 있다]

'무사' 다케나카 다이치(35, 일본)는 갓파더게임에서 탈락하기는 했으나 우승자 가브리엘 호드리게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몽크' 마이콩 브루노(29,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완봉하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시도, 클린치로 들러 붙은 다케나카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 피겨 포 레그락까지 잠궈냈다. 장내를 쿵쿵 울릴 정도의 파운딩을 퍼붓던 다케나카가 결국, 초크로 마이콩의 목을 잠궜고, 버티던 마이콩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한국이 데미지를 입은 장근영을 펀치로 몰아붙이고 있다]

부상을 딛고 2년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라이트급 7위 '슬로스' 장근영(30, MMA스토리)과 블랙컴뱃 3차 전에 나선 '캡틴 코리아' 정한국(32, 팀매드)는 단체 첫 KO승을 거뒀다. 가드를 바짝 올린 무에타이 스탠스에서의 칼프킥 중심으로 상대를 다리를 공략해 나가던 정한국은 펀치를 섞기 시작, 결국 뒤로 빼며 숙였다 던진 라이트 어퍼와 라이트로 상대의 전진을 저지, 승기를 잡아나갔다. 잠시 후 오버 핸드 라이트를 히트시킨 정한국이 양 훅 샤워로 물러난 장근영을 찌그러뜨려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정경열을 펀치로 주저 앉히는 박성준]

밴텀급 5위 '언더독' 박성준(32, 싸비MMA)은 동체급 2위 '불도저' 정경열(33, 팀매드)을 실신 KO시키고 1승을 추가, 가벼운 마음으로 신혼여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초반 정경열의 테이크 다운에 애를 먹었던 박성준은 한 때 백까지 허용하는 듯 보였으나, 차분히 상대를 털어내고 스탠딩 게임을 재계했다. 정경열을 몰아나가던 박성준은 라이트를 회피, 레프트와 라이트 콤보로 몰아가기 시작, 거리가 줄어든 상태에서 숏 레프트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 추가 레프트 두 방으로 정경열이 실신, 승부가 갈렸다. 

[Black Combat 014 'End Game' 결과]   

15경기: 최준서 > 박원식 (KO 1R 1:16) *웰터급 타이틀 전   
14경기: 손유찬 < 방성혁 (판정 0-3) * 페더급 타이틀 전
13경기: 코마키네 타카히로 > 김성재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16)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김동규 > 김대환 (판정 3-0)
11경기: 신승민 < 이도겸 (KO 3R 0:22)
10경기: 록키 마르티네즈 < 에두아르두 가르봉 (판정 0-3) 
09경기: 박찬솔 < 밀송 카스트루 (TKO 1R 4:31) 
08경기: 마이콩 브루노 < 타케나카 다이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1)
07경기: 박종헌 < 황도윤 (판장 0-3)
06경기: 김정균 > 이영훈 (판정 3-0) 
05경기: 정한국 > 장근영 (TKO 1R 3:02)   
04경기: 정경열 < 박성준 (KO 1R 1:59) 
03경기: 루카스 벤투 > 레오나르두 지니스 (판정 3-0) 연장 1R  
02경기: 니콜라스 산투스 < 플라비우 산투스 (TKO 3R 4:28)
01경기: 김성웅 < 가브리엘 호드리게스 (판정 0-3)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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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Combat 12 의 공식 포스터]

블랙리스트라는 레전드와 강자들의 복귀 카드로 화제가 됐던 블랙컴뱃의 12번째 넘버링 대회인 Black Combat 12 'The Return of The Kings' 가 28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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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피에로' 이송하(30, 싸비MMA)는 DEEP 챔프이자 블랙컴뱃 라이트급 1위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31, 일본)에게 서브미션으로 1년여 만의 리벤지를 허용, 타이틀을 내주게 됐다. 1R 초반부터 다채로운 테이크 다운, RNC, 상위 포지션 등 그래플링에서 원사이드한 우위를 확인한 이송하는 2R, 싱글렉을 걸었다. 그러나 이를 노렸던 오하라가 닌자 초크로 카운터를 걸었고, 이송하가 회전, 탈출하려 했으나 오하라가 다리로 하프 그립을 잠궈 탭을 받아냈다. 

[박성준의 백을 잡고 슬램을 시도하는 김재웅]

TFC 챔프 출신의 원챔 상위 랭커 '투신' 김재웅(31, 익스트림 컴뱃)은 '홀리비스트' 김대환 대신 투입된 밴터급 2위의 동갑내기 '언더독' 박성준(31, 싸비MMA)을 압도적인 그라운드로 제압, TKO승으로 단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R 초반 타격전이 여의치 않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김재웅은 탑 마운트에서 엘보 샤워로 1R을 챙겼다. 3R에서도 2R과 마찬가지로 백 클린치와 상위 포지셔닝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백마운트에서 레그 훅으로 고정,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상위를 잡은 방성혁이 조규준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무패의 페더급 5위 '시라소니' 방성혁(23, 칼슨 해적단)은 자신의 팀메이트 '붉은매' 지혁민을 잡아냈던 페더급 4위 '한마 바키' 조규준(19, 야차클럽)을 TKO시키고 리벤지에 성공,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거리를 줄이고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으로 끌고가기 위해 클린치를 고집하는 상대를 테이크 다운시키거나 펀치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는 등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에도 같은 전법을 고집하던 상대를 돌려낸 방성혁이 펀치와 킥의 바디샷 연사로 다운, TKO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어진에게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는 남의철]

블랙컴뱃으로 5년여 만의 복귀전에 나선 전 UFC 리거로 스프릿 MC 챔피언 남의철(43, DEEP & HIGH SPORTS)은 라이트급 4위 '영보스' 박어진(22, Team Young)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초반 플래쉬다운 됐으나, 그다지 데미지를 입지 않은 듯 했던 남의철은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체격차이로 눌러두지 못했다. 박어진이 리치 차의 타격을 맞춰 나가며 압박을 걸어왔고, 결국 연달은 라이트에 스턴이 걸린 남의철이 쓰러졌다 튕기듯 일어났으나 재차 터진 라이트에 정신을 잃었다.

[정한국의 힐 훅에 괴로워하는 정한국]

제우스 FC&젠틀맨 플라워 FC의 두 단체 챔프 '캡틴 코리아' 정한국(32, 팀매드 울산)은 계체를 실패했으나 장기인 하체 관절기로 승부를 뒤집었다. 가드를 바짝 올리고 라이트급 5위 '곰주먹' 김정균(30, 블랙컴뱃 대전)을 시종일관 압박, 바디샷 등 국내 굴지의 브라울러다운 농밀한 압박을 보였으나, 다운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정한국은 종종 시도했던 하체관절기로 상대의 다리를 노렸다. 결국 3R, 정한국의 물고 늘어지는 힐 훅을 회전해 빠져나가려던 김정균이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김율과 타격전을 벌이는 진태호]

더블지 웰터급 타이틀 홀더 겸 원챔 리거 '동백' 진태호(35, 로닌크루)는 힘겨운 경기 끝에 판정승을 기록했다. 5년 7개월 만에 복귀한 김율(40, 팀매드)과 만난 진태호는 서밍 휴식 이후 태클로 체면 치례를 했으나 거리를 맞추지 못해 타격을 허용했다. 결국 무리한 타격전 끝에 훅 카운터에 무너진 진태호는 레그시저스로 상위를 차지했으나, 삼각까지 잡히며 2R을 내줬다. 그러나 초반 클린치 덧걸이로 탑을 잡은 진태호는 마지막 3R 내내 상위를 유지, 역전 스플릿 판정승을 챙겼다.

[Black Combat 12 'THE RETURN OF THE KINGS' 결과]    
08경기: 이송하 < 오하라 주리 (닌자 초크 2R 4:17)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7경기: 김재웅 > 박성준 (TKO 3R 1:41) * 64kg 계약
06경기: 방성혁 > 조규준 (KO 2R 2:19) 
05경기: 김동규 > 임정민 (판정 3-0) * 연장   
04경기: 박어진 > 남의철 (KO 1R 4:11)
03경기: 김정균 < 정한국 (힐 훅 3R 2"53) * 71.4kg 계약 
02경기: 김율 < 진태호 (판정 1-2)
01경기: 김성웅 < 김성재 (판정 0-3)

* 사진=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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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베이스의 단체 대한이종격투기협회의 첫 프로 대회인 KMPC 01 이 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3홀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KMPC 01 의 공식포스터]

약 2년만의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 그래플러이자 인천 홈그라운더 소재현(31, 소미션즈주짓수)은 중견 야마구치 '카케루' 쇼(29, 일본)를 판정으로 제압, 메인이벤트 승리를 가져왔다. 낮은 로우킥을 앞세운 야마구치로부터 연속된 테이크 다운을 빼앗은 소재현은 3라운드 하체에 이은 길로틴에 큰 위기를 맞이했으나, 레프리의 스탠딩 선언에 

로드 FC 와의 계약 만료 후 1년 2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전어진(27, 몬스터하우스)은 한 수위의 그라운드 능력을 앞세워 판정으로 4년 5개월만의 승리를 챙겼다. . 일본에서 활동중인 타격가 에디 샤데이론(30, 프랑스)의 킥에 슬램과 태클로 맞선 전어진은 3R 상대의 니 킥 연사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2R 통렬한 양훅 카운터, 경기 내내 이어진 꾸준한 테이크 다운과 슬램, 그라운드 압박으로 심판 3인 중 2인의 우세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TFC 페더급 맹자 김동규(26, 트라이스톤)는 서브미션으로 단체 첫 데뷔 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이광희의 제자 조승현(크광짐)과 격돌한 김동규는 카운터 태클 등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경기를 리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가져갔다. 마지막 3R, 프로레슬링의 틸트 윌 슬램을 연상시키는 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김동규는 일어나려던 상대의 백에 매달려 기습적인 초크를 시도했다. 조승현이 탭을 쳤으나, 바닥에 깔려있던 탓에 스탑이 늦어져 실신한 후에나 풀려날수 있었다.

4전 무패의 전 TFC 리거 김태균(29, 몬스터하우스)은 엔젤스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우즈베키스탄 삼비스트 샤크를 초살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직후 잠깐의 타격 탐색전을 지낸 후 김태균이 기습적인 암 바를 시도했다. 팔을 잡고 버티던 샤크가 팔과 몸을 틀어달아나려는 것을 김태균이 트라이앵글 초크로 캐치, 조이기 시작했다. 잡힌 채 파운딩으로 저항하던 샤크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대한이종격투기협회 프로 대회 KMPC 01 결과]       
07경기: 소재현 > 야마구치 쇼 (판정 1-2) 
06경기: 전어진 > 에디 샤데이론 (판정 2-1)
05경기: 김동규 > 조승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0)     
04경기: 최제이 < 권혜린 (판정 0-3) * 50kg 계약    
03경기: 김태균 > 샤크 (트라이앵글 초크 1R 0:58) * 63kg 계약    
02경기: 이민주 > 김건홍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1) *63kg 계약
01경기: 문국환 < 김경준 (판정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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