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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 콩고라는 릭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프랜치 킥 복서 칙 기욤 아우드라고가 상대의 타격에 그로기 상태에서 상대를 오히려 실신시키는 경이적인 타격력으로 KO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팬실베니아 피츠버그 현지시각으로 27일 개최된 UFC의 서브 이벤트, UFC Live on VERSUS 4 'Kongo vs Berry'에 출전한 콩고는 K-1 파이터 출신의 강력한 스트라이커 패트릭 베리를 상대로 자신의 첫 번째 UFC 메인 이벤트에 출장했습니다.

베리와 초반 로우킥 싸움을 벌였던 콩고는 커버가 내려간 틈을 노린 베리의 오버핸드 라이트 훅에 강타당하고 무릎을 꿇어버렸습니다. 그 상태에서 몇 차례 베리의 추가타를 얹어 맞은 콩고는 허우적대며 '살아남기 위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습니다.

              [본래 메인이었던 매쿼트와 존슨이 전면에 나온 UFC LIVE 4의 배너 ⓒZuffa LLC]

테이그다운 와중에 재차 베리의 라이트 훅을 얻어맞으며 절망적으로 보이던 콩고는 다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시간을 벌었고, 경기를 끝내기 위해 들어오던 베리를 라이트 훅으로 흔든 뒤, 고개를 들던 베리의 턱에 정확한 라이트 어퍼컷을 꽃아 넣으는데 성공했습니다.

콩고의 어퍼컷을 허용한 베리는 두 팔을 벌리며 크게 뒤로 넘어져 버렸고, 캔버스에 머리를 몇 차례 부딫히며 실신, 콩고의 추가 파운딩에 당하고 있는 베리를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경기를 중지시키며 구해주면서 콩고가 역전 KO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KO 오브 더 나잇은 물론, 앞으로 UFC 프로모에 나올만한 명승부.   

메디컬 체크를 거부한 매쿼트 대신 Pros vs Joes라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우승으로 유명해진 프리스타일 레슬러 찰스 브레너맨의 회전식 싱글렉 테이크다운과 레슬링에 밀려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고도 포지션을 역전당하기를 반복, 결국 판정패를 기록하며 7연승에 실패했습니다. 매우 재미있었던 그래플링 매치.

김동현의 일전 상대 맷 브라운은 팀 이름이 와이크루 일정도로 무에타이파인 존 하워드와의 일전에서 하워드가 오히려 그래플링으로 나올 정도로 타격으로 몰아부친 데다가 아나콘다, 길로틴 초크, 오모플라타 등 각종 서브미션을 앞세워 그라운드에서도 우세를 차지, 판정승으로 연패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거한 크리스천 모어크래프트와 격돌한 전 프로 미식축구 선수 겸 TUF 시즌 10 출신의 하드 펀처 맷 미트리언은 초반부터 상대를 타격으로 주저 앉히는 등 편안히 경기를 이끌어가다, 2라운드 후반, 한 차례 타격으로 주저 앉혔던 상대를 제차 일으킨 뒤 3연발 펀치 컴보로 승부를 끝내는 차분한 승부사의 기질을 선보였습니다.  

TUF 시즌 5 준결승에서 격돌한 바 있는 조 라우존과 맨빌 감뷰리안은 이날 동반 출장에서 라우존이 TUF 시즌 9 출신의 잉글랜드 파이터 커트 워버트을 타격압박에 뒤이은 기무라 락으로 한 판승을 따낸 것에 비해, 감뷰리안은 글라디에이터 챌린지 챔피언 타이슨 그리핀에게 판정으로 패하며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호리온 그레이시의 사위 제이비어 바스케즈를 상대로 페더급 데뷔 전에 나선 TUF 시즌 2 웰터급 우승자 빅대디 조 스티븐슨은 물러서지 않는 압박형 전술로 분전했으나, 한 수 앞선 바스케즈의 그래플링 테크닉에 밀려 고전, 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무너지며 페더급에 경착륙하고 말았습니다.

[UFC Live on Versus 4 'Kongo vs Berry' 결과]

11경기: 칙 '콩고' 기욤 아우드라고 > 패트릭 베리 (KO 1R 2:39)
10경기: 릭 스토리 < 찰리 브레너맨 (판정 3-0)
09경기: 존 하워드 < 맷 브라운 (판정 3-0)
08경기
: 맷 미트리언 > 크리스천 모어크래프트 (KO 2R 4:28)
07경기: 타이슨 그리핀 > 맨빌 감뷰리안 (판정 2-0)
06경기: 조 스티븐슨 < 제이비어 바스케즈 (판정 3-0)
05경기: 조 라우존 > 커트 워버튼 (기무라 락 1R 1:58)
04경기
: 대니얼 로버츠 < 리치 안토니토 (판정 3-0)

03경기닉 렌츠 < 찰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8)
02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맷 그라이스(TKO 1R 4:41)
01경기
: 마이클 존슨 > 에드워드 팔로로토 (TKO 1R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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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저 무대 센고쿠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현 페더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겸 전 센고쿠 페더급 챔프 말론 산드로가 화려한 타격전이 난무하는 재미있는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북미 무대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지난 해 연말 센고쿠 타이틀을 상실한 산드로는 한국시각 26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헐리우드 시각으로 25일 열린 벨라토어 파이팅 챔피언쉽의 이벤트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이하 BFC) 46에 출전, 같은 브라질 국적의 타격가 제나이어 데 실바를 상대로 페더급 8인 토너먼트 오프닝 토너먼트 겸 북미 데뷔전에 나섰습니다. 

마치 채찍같은 킥을 구사하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타격가 데 실바에 맞선 산드로는 페더급에 어울리지 않는 특유의 묵직한 압박으로 실바의 타격거리를 뭉개는 한편, 툭 지르는 듯한 잽에 이은 깊숙히 찌르는 듯한 카운터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숏 훅, 파운딩에 이은 길로틴 초크 시도 등으로 1라운드를 챙겼습니다.

                        [BFC 46의 공식 포스터  제공=ⓒPlainfield Asset Management]

부지런한 위빙과 압박,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거의 데 실바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으며 2라운드도 손에 넣은 산드로는 한층 공격적이고 정확해진 타격을 들고 나온 데 실바와 원투를 주고 받는가 하면, 훅 등에 간간히 클린 히트를 내주기도 했지만 또 한 차례의 태클성공에 힘입어 무사히 3라운드마저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겨 놓고 자신의 타격을 피해 물러나는 데 실바에게 들어오라는 식의 제스처까지 피로하는 여유롭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산드로에게 벨라토어의 심판진들은 2-1로 산드로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산드로는 내달 23로 예정된 BFC 47에서 토너먼트 2회전을 치릅니다.

센고쿠에서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현 샤크파이트 페더급 챔피언 로니 만은 어그레시브함을 자랑하는 레슬링 베이스의 기대주 아담 쉰들러를 레프트 잽-라이트 어퍼- 레프트 훅으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으로 누인 뒤, 뇌를 흔드는 사이드 해머 파운딩연타로 KO승을 확정, 커런과의 준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UFC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TUF 시즌 7 출연자 데니얼 크레이머는 조쉬 샘맨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벨라토어 4번째 승리로 3연승 행진을 계속했으며, KOTC의 전 헤비급 챔프 토니 존슨 주니어 데릭 루이스를 무난한 경기 끝에 판정으로 누르고 벨라토어에 연착륙 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 제이콥 드브리의 굳건한 서브미션 방어로 인해 애를 먹은 나자레노 말라가리는 6번째 서브미션 시도였던 넥크랭크 성 길로틴 초크로, 페더로 이적한 2010년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팻 커런은 변형 길로틴 초크인 페루비안 넥타이로 XFC 챔프 겸 페루국적의 루이스 팔라미노를 잡고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46결과]

08경기: 팻 커런 > 루이스 팔라미노 (페루비안 넥타이 1R 3:49)
07경기
: 말론 산드로 > 제나이어 데 실바 (판정 2-1)

06경기: 제이콥 드브리 < 나자레노 말라가리 (길로틴 초크 1R 1:25)
05
경기: 로니 만 >아담 쉰들러 (KO 1R 4:14)
04경기: 제시카 아귈라 > 칼라 에스파르자 (판정 2-1)
03
경기: 토니 존슨 주니어 > 데릭 루이스 (판정 3-0)
02
경기: 알렉산드레 바제하 > 샘 존스  (트라이앵글 초크 1R 3:27)
01경기: 댄 크레이머 > 조쉬 샘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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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 커투어가 판정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시각으로 25일, 현지시각으로 24일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스트라이크포스의 서브 이벤트 챌린저스의 16번째 이벤트 StrikeForce Chllengers 16 'Fodor vs Terry' 에 출전한 라이언 커투어는 3번째 승전보를 만들기 위해 4전 무패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베이스의 신인 맷 라이스하우스와의 일전에 나섰습니다. 

초반부터 라이스하우스에게 라이트를 내준 커투어는 아버지의 장기인 클린치 후의  더티 복싱과 테이크다운 시도를 활용하며 반격을 꾀했습니다만, 매우 효과적이었던 미들킥을 비롯해 돌려차기, 양훅& 니킥 등 스탠스를 바꿔가며 나오는 라이스하우스의 타격 컴비네이션에 1,2 라운드를 전부 빼앗겼습니다.

                                          [SFC 16의 공식포스터  제공=ⓒZuffa LLC]

3라운드 들어 라이스하우스에게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지만 묵직한 라이트와 니킥으로 응전했던 커투어는 3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이제까지  승부를 뒤집을 만한 데미지를 주거나 한판승을 만들어 내는데 까지는 실패, 심판 판정 2-1로 프로입문 후 첫 고배를 마셨습니다. 

명 트레이너 맷 흄의 제자인 카를로스 포돌 대 쿵 리의 제자 겸 트레이닝 파트너 제임스 테리 간의 이날 메인이벤트 매치에서는 초반부터 상대의 왼쪽 눈에 컷을 만드는 등 공격적인 타격 감각을 지닌 포돌이 슬램 등 자잘한 몇 가지 그라운드 공격을 제외하고 경기를 압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드림, UFC 등 세계 유수의 메이저 단체를 경험한 베테랑 제이슨 하이는 현 KOTC 웰터급 챔프 겸 190cm이상의 큰 신장과 긴 팔다리를 가진 상대 퀸 패트릭 멀혼의 반격에 한판승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효과적인 카운터 테이크다운과 슬램으로 비교적 손쉬운 경기 끝에 판정승으로 스트라이크포스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입식서 지나 카라노를 꺾은 베테랑 프로 낙무아이 저메인 데 란드미에는 킥 무대에서 TKO로 승리를 거뒀던 줄리아 버드와의 무대를 옮긴 2차전에서 길로틴 초크, 차분한 그래플링 방어 등으로 분전했으나 깊숙한 암바 시도를 당하는 등 버드의 한 수 위의 그래플링에 밀려 판정패배를 기록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6 'Fodor vs Terry' 결과]

08경기
: 카로스 포돌 > 제임스 테리 (판정 3-0)

07경기: 라이언 커투어 < 맷 라이스하우스 (판정 2-1)
06
경기: 로렌츠 라킨스 > 지안 빌란테 (판정 3-0)
05경기: 제이슨 하이 > 퀸 멀혼 (판정 3-0)
04경기: 줄리아 버드 > 저메인 데 란드미에 (KO 1R 2:08)
03
경기: 데렉 브론슨 > 제레미 헤밀턴 (판정 3-0)
02
경기: 에두아르두 팜플로나 > 제런 피플즈 (TKO 1R 2:40)
01경기: 키스 베리 < 트레버 스미스 (노스사우스 초크 1R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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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포스 현 헤비급 타이틀 홀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3번째 발각된 스테로이드 문제로 근자까지 곤욕을 치렀던 베레랑 조쉬 바넷이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2차전 겸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브레임과 바넷은 한국시각으로 19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포스의 3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StrikeForce 34 'Overeem vs Werdum'에 출전, '표도르 킬러'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묵직한 펀치의 소유자인 브렛 로저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포스 8강 헤비급 토너먼트에 나섰습니다. 

제법하는 무에타이 타격과 그라운드를 고집하는 베우둠에게 경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던 오브레임은 몇 가지 짜잘한 타격을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그 어느 것도 클린히트까지 이르지 못하는 졸전을 계속하다 그래플러에 비해 공격적으로 보이는 스트라이커의 특성상 겨우 판정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날 최악의 매치. 

                                     [StrikeForce 34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헤비펀처 브렛 로저스와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겸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 나선 캐치레슬링 전문가 조쉬 바넷은 1라운드 경기 내내 탑 마운트에서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킨 뒤, 2라운드 시작 직후 재차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풀마운트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변치 않는 강함을 과시했습니다.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2회전 출전을 확정지은 오브레임과 바넷은 각각 안토니오 '빅풋' 실바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할 예정입니다.

호르헤 마스비달과 케이제이(K.J) 눈즈간의 일전에서는 2라운드부터 바짝 추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일방적인 테이크다운 성공률과 니킥, 플라잉니킥으로 유발된 대량의 출혈 컷과 하이킥&파운딩으로 이어지는 그로기에 힘입은 마스비달이 판정승리, 현 챔프 길버트 멘델레즈와의 타이틀 전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2차례나 미국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레슬러 겸 KOTC와 XMMA 현 챔프 데니얼 코르미에와 격돌한 탑 클래스 그래플러 제프 몬슨은 초반부터 단순한 단발 펀치를 들고 나온 자신에 비해 다채로운 컴비네이션과 현란한 움직을 가진 코르미에의 한 수위의 타격에 경기 내내 밀리는 졸전 끝에 판정으로 12번째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레이 세포를 잡아냈던 알리스타의 친형 발렌타인 오브레임은 파운딩을 장기로 삼고 있는 '그레이브 디거(Grave Digger)' 채드 그릭스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다 회전식 벨리 투 벨리(Belly to Belly)스플렉스로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간 후 30여방의 파운딩에 그대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3년전 아오키 신야 전에서 로우블로우로 노 컨테스트 판정을 받았던 K-1 히어로즈 미들급 챔프 제이지(JZ) 칼반은 상대 저스틴 윌콕스가 펀치를 던지기 위해 칼반을 따라 가던 중 방어를 위해 뻗고 있던 칼반의 손가락에 눈을 찔리는 진풍경(?)을 만들어 낸 탓에 또 다시 노컨테스트 판정을 받았습니다.

[StrikeForce 34 'Overeem vs Werdum' 결과]

10경기
: 알리스타 오브레임 > 파브리시오 베우둠 (판정 3-0)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09경기: 조쉬 바넷 > 브랫 로저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17) *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07
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칼 제임스 눈즈 (길로틴 초크 1R 4:54)
06경기: 데니얼 코르미에 > 제프 몬슨 (판정 3-0)
05경기: 채드 그릭스 > 발렌타인 오브레임(KO 1R 2:08)
04
경기: 제시어스 'JZ' 칼반칸테 = 저스틴 윌콕스 (NC 2R 0:31) *윌콕스의 눈부상에 의한 경기 속행 불가
03
경기: 마그노 알메이다 < 코너 휸 (판정 3-0)
02경기: 나샨 버렐 > 조이 레이 (판정 3-0)
01경기: 브라이언 말런손 < 아이잭 발리 플랙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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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킥복서' 이성현이 압도적인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라이즈코리아의 첫번째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17일 서울 신촌 거구장에서 개최된 라이즈코리아의 두번째 이벤트 '2nd Attack'의 원나잇 웰터급 토너먼트 겸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이성현은 3단체 챔피헌 손준혁을 로우킥 데미지 쌓기로 다운 KO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어깨인대 파열로 물러나야 했던 오두석 대신에 올라온 박동하와 결승전에 임했습니다.  

오버 언더 훅, 찍어치는 카운터 펀치 등으로 오두석과의 1차전에서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해 움직임이 둔한 박동하에게 1라운드를 따낸 이성현은 2라운드에선 꾸준히 쌓아온 로우킥 데미지에 움직임이 한층 무뎌진 상대로부터 로우킥으로 다운까지 뺏앗으며 편안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성현이 팀 메이트 이수환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3라운드 들어 박동하가 슬로우스타터답게 후반 공격의 빈도를 높이기 시작했지만 이성현은 바디, 안면 등 다채로운 공격루트로 박동하의 안면을 두들겨댔고 경기 종료를 20여초를 남기고 하이킥에 이은 스트레이트로 또 한번의 다운을 얻어내며 판정승리를 확정, 라이즈코리아의 첫 웰터급 왕자에 등극했습니다.

거물 기대주 최우영과의 대결에서 고전 끝에 신승하는 등 슬럼프 상태에 있던 '2대 KHAN' 이수환은 라이즈 재팬의 랭킹 4위의 강호 모리야 타쿠로의 킥에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하다가 레프트 스트레이트 단발로 다운을 얻어 낸 후, 데미지에서 회복하지 못한 타쿠로를 컴비네이션 끝에 라이트 훅으로 침몰, 그간의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모리야를 다운시킨 후 레프리의 지시에 따라 코너로 향하는 이수환]

50여전의 베테랑 양철민은 일본 라이즈의 2009년도 신인왕 겸 55kg 랭킹 1위 다이키를 상대로 초반 파워와 펀치와 로우킥으로 마무리되는 컴비네이션을 앞세워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차츰 타이밍을 빼앗기다가 스탠딩 다운-훅 카운터에 의한 다운 2차례 등 순식간에 3번의 다운을 빼앗기며 역전패하고 말았습니다.

                        [양철민이 어퍼컷을 실패한 다이키에 다리에 로우킥을 가하고 있다]
 
약관 17세의 J-NETWORK 챔피언 백민철은 장신의 미군 출신 파이터 맷 벤 발켄버그를 타이밍에서 완전히 압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가 로우킥 데미지를 견디지 못해 겨우겨우 버텨가던 발켄버그를 지켜보다 못한 세컨 측의 타월 투척으로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습니다.   

                             [백민철의 쓸어차기 식 로우킥에 크게 넘어지고 있는 맷]

BEAT(비트) 헤비급 태그 챔피언 주만기와 K-1 경험자이자 지난 대회에서 복싱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 준 송민호 간의 한국 헤비급 차세대 강호 대결에서는 경기시작 20여초 서로의 머리가 부딫히는 버팅 사고로 송민호의 안면에 컷이 발생, 출혈이 심해 무효경기로 종결. 9월에 있을 차기 이벤트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송민호에게 니킥으로 맹공을 퍼붓고 있는 주만기]

대무총 주니어라이트급 챔프이자 프로 WAKO 출신의'맹우' 유현우는 중반 국제킥의 탑랭커 김진우의 카운터 니킥 등 영리한 경기운영에 적잖이 애를 먹었으나 특유의 어그레시브함과 묵직한 편치의 연발 컴비네이션을 앞세워 경기 중 왼손이 부러진 김진우를 연장 끝 판정으로 꺾고 귀중한 1승을 챙취했습니다.    

                                  [김진우가 하이킥으로 유현우의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얼음송곳' 임재석의 제자이자 현역 고3 김재웅은 탄탄함과 어그레시브로 이름높은 중견 강호 김상엽을 상대로 브라질리언 킥 스타일의 찍어차는 위력적인 로우킥과 현란한 타격 컴비네이션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 스탠딩과 일반다운을 뺏어낸 끝에 심판의 경기 종료 KO를 이끌어 내는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기대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김재웅이 김상엽의 킥을 살짝 회피하고 있다]

[라이즈코리아 '2nd Attack' 결과]

<메인매치-웰터급 4강 원나잇 토너먼트>
11경기: 박동화 < 이성현 (판정 3-0)
07경기: 이성현 > 손준혁 (KO 2R 1:52)
06경기: 오두석 > 박동화 (판정 2-0)


<메인매치-원매치>
10경기: 이수환 > 모리야 타쿠로 (KO 2R 2:08)
09경기: 양철민 < 다이키 (KO 2R 2:45)
08경기: 백민철 > 맷 벤 발켄버그 (TKO 3R 0:18 *타월투척)
05경기: 주만기 = 송민호 (양자간 버팅에 의한 무효경기)
04
경기: 김진혁 < 이찬형 (판정 2-0)
03경기: 김진우 < 유현우 (판정 3-0)
02
경기: 김상엽 < 김재웅 (KO 2R 2:54)
01경기: 신성호 < 김승렬 (TKO 1R 2:24)

<오프닝>
03경기: 김범준 = 김재현 (판정 0-0)
02
경기: 백만성 > 황현준 (판정 2-0)
01
경기: 김동운 > 김석환 (판정 3-0)

*사진협력=©New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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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산'이라는 링네임으로 맹활약해왔던 한국 프로레슬러 최준식씨(52세 이하 최태산)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지난 11일 저녁 자택에서 업무를 보던 중 급작스럽게 쓰러진 최태산은 가족들과 응급요원들에 의해 근처 병원인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급히 이송, 심폐소생술 등, 해당조치를 시도했으나 더 이상 맥박을 살리지 못하고 영면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신한국 프로레슬링에서 독립, AWF(Asia Wrestling Federation)을 설립하고 최근까지 운영해 왔던 최태산은 AWF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몇 차례 가벼운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와중에서도 최근 중국과 한국에서의 프로레슬링 흥행 외에도 프로레슬링 외 사업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가다 변을 당했다 합니다.

        [프로레슬러 최태산의 빈소사진. 이날 빈소에는 각계 각층의 조문이 당도했다 ©Moozine]

이 글을 쓴 기자에게도 9일 전화로 프로레슬링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최후까지 프로레슬링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최태산은 지금은 타계한 한국 프로레슬링 김 일의 체육관의 2기생으로서 1980년 프로레슬링과의 인연을 시작, 프로레슬러로서의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선배들이었던 현 WWA 대표 이왕표나 신한국 프로레슬링 전 헤비급 챔프 역발산 등 거한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신체로 고민해 오던 최태산은 거한들이 파워를 겨루는 스타일인 스트롱스타일에서 벗어나 빠른 몸놀림과 공중살법을 바탕으로 루차 스타일을 개발, 한국형 주니어 헤비급 루차 레슬러의 형을 정립했습니다.   

2001년 AWF 주니어 헤비급 싱글 세계타이틀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일본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 NJPW(New Japan Pro Wrestling)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재일교포 김일우(카네모토 코지)와 태크를 결성, AWF의 주니어 태그 타이틀까지 획득하는 근자에도 실력파 프로레슬러로서 맹활약해왔습니다.       

AWF의 임기영 심판위원장은 "쓰러지기 직전까지도 국내 프로레슬링 부흥을 위해 열성을 다한 고인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라도 AWF의 임원들은 노력할 것이다. WWA 등 타 단체들과도 힘을 합쳐서 새로운 최후까지 한국 프로레슬링을 생각하셨던 고인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며 고인에 대한 추모사를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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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의 팀 메이트 주니어 '시가노' 도스 산토스가 헤비 펀처 쉐인 카윈을 압도적인 타격 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UFC 헤비급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최근 TUF 시즌 13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산토스는 개최지 캐나다 뱅쿠버 현지시각으로 11일, 한국시각으로 12일 개최된 UFC의 정규 넘버링 이벤트 UFC 131에 출전, 본래 대전 상대였던 브록 레스너 대신 전 잠정헤비급 챔프 쉐인 카윈과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묵직한 펀치를 자랑하는 카윈에  대항해 스티프 잽 등 촘촘하며 매운 타격을 들고 나온 도스 산토스는 라이트로 카윈의 코를 부러뜨리고 잽과 라이트 크로스의 컴비네이션으로 카윈에게 데미지를 준 뒤, 충격에 터틀 포지션을 취한 카윈의 사이드를 차지, 20방 이상의 파운딩을 날려댔습니다.

                                   [UFC 131의 공식포스터  제공=Zuffa LLC]

그럭저럭 1라운드를 버텨냈지만 코가 부러지고 부어오르기 시작한 왼쪽 눈, 각종 컷에 엉망진창이 된 카윈은 이미 기세가 크게 한 풀 꺾인 상태가 되어버렸고, 러쉬나 카운터에서 간간히 히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하이킥, 바디샷으로 더 활발한 타격전을 펼쳐오는 산토스는 2라운드 역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카윈이 깊숙한 길로틴을 거의 성공시키는 듯 보였지만 그도 잠시 , 산토스는 회전하며 빠져나와 버렸고 각종 타격 컴비네이션과 깔끔한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을 빼앗아 내며 경기 막바지까지 카윈에게 쉴 틈을 좀처럼 주지 않았고, 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현 헤비급 타이틀 홀더인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조세 알도의 팀 메이트이자 기대주 디에고 누네즈를 상대로 첫 페더급 경기에 나선 케니 플로리언은 1라운드와 3라운드 후반 펀치와 니킥으로 큰 데미지를 입긴 했으나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 등의 서브미션 및 지속적인 테이크다운 시도 등의 그래플링 스킬로 어렵사리 4번째 체급에서의 첫 승을 손에 넣었습니다. 

미국내 필리핀 MMA 영웅 마크 무뇨즈와 격돌한 미들급의 상위 랭커이자 유술 베이스의 그라운드 강호 데미언 마이어는 크루시픽스 자세에서의 초크 등 그라운드나 케이지워크는 물론 한층 다듬어진 타격으로 분전했으나 무뇨즈의 어그레시브한 레슬링 압박에 밀려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최무배와의 대결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데이브 허먼은 자신과 같이 UFC 첫 경기에 나선 프라이드 출신의 유술 세계 챔프이자 체중을 잔뜩 불리고 올라온 욘 올라프 에이네모에 의외로 묵직한 타격에 고전했으나 자신의 장기인 빰 클린치 니킥으로 승기를 잡고 파운딩으로 마무리, 데뷔전을 TKO승으로 장식했습니다.

UFC 데뷔전에 나선 브라질리언 블랙벨트 바그너 호차와 격돌한 WEC 라이트급의 강호이자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인 '카우보이' 도널드 세런은 정평이 나있는 날카롭고 빠른 채찍 로우킥을 십분활용, 호차의 테이크다운까지 완벽하게 막아내며 편안한 경기를 치른 끝에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캐나다 단체 TKO 라이트급 출신의 하드 펀처 샘 스타우트와 60여전의 전적을 가진 바하마 출신의 강호 이브스 에드워즈간의 베테랑 일전에서는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내다 스타우트의 레프트 훅 카운트에 직격당한 에드워즈가 그대로 실신, 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하일라이트 감이었던 멋진 KO장면이었습니다.  

복귀전에서 판정패 한 뒤 7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유도베이스의 올라운드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드림, 센고쿠 등 일본 메이저 무대에서 정평을 받았던 펀치 스킬을 이용, 2-3라운드를 확실히 가져가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3-0 이라는 심판진들의 어이없는 판정에 또 한번에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UFC 131 'Dos Santos vs Carwin' 결과]

12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쉐인 카윈 (판정 3-0)
11경기: 케니 플로리언 > 디에고 누네즈 (판정 3-0)
10경기: 데미언 마이어 < 마크 무뇨즈 (판정 3-0)
09경기: 욘 올라프 에이네모 < 데이브 허먼 (TKO 2R 3:19)
08경기
: 도널드 세런 > 바그너 호챠 
(판정 3-0)
07경기: 샘 스타우트 > 이브스 에드워즈 (KO 1R 3:52)
06
경기: 제시 본펠트 < 크리스 웨이드먼 (길로틴 초크 1R 4:54)
05경기: 크리조프 소스진스키 > 마이크 마센지오 (판정 3-0)
04
경기: 닉 링 > 제임스 헤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33)
03경기: 더스틴 포이리어 > 제이슨 영 (판정 3-0)
02경기: 조이 밸트런 > 애런 로사 (TKO 3R 1:26)
01
경기: 오미가와 미치히로 < 대런 엘킨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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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토니 퍼거슨이 KO로 UFC의 신인 선발프로그램 The Ultimate Fighters(이하 TUF)의 1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오다가 시즌 후반, 팀 메이트 찰리 레이더의 장난에 과격하게 반응, 레이더의 갓난 아기까지 욕한 탓에 급격히 이번 시즌 출연자 모두의 공적이 됐던 퍼거슨은 4강에서 척 오닐을 꺾고 결승에 진출,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4일 개최된 TUF 13 FINALE에서 우승을 놓고 램지 니젬과 격돌했습니다.

니젬의 핀 포인트 타격과 쉬지 않고 연달아 뿜어져 나오는 타격에 위축된 듯한 모습을 보인 퍼거슨은 그러나 상대적으로 중심이 떠 있는 니젬을 어렵지 않게 테이크다운 시키며 경기를 이끌어 나가다 라이트와 레프트의 양훅 컴비네이션으로 니젬을 그케이지 캔버스로 떨어뜨렸습니다.

좀전의 타격으로 정신을 반쯤 놓고 비스듬히 들려있는 니젬의 머리에 퍼거슨이 파운딩으로 한 차례 확인사실을 시도하자 이미 지켜보고 있던 레프리 조쉬 로젠탈이 황급히 경기를 말리며 퍼거슨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TUF 13 Finale 의 공식 포스터   제공=
©Zuffa LLC]

점핑 스핀 킥으로 밴 핸더슨에게 씻을 수 없는 '씹힐 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태권도 타격가 겸 마지막 WEC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패티스는 킥을 바탕으로한 다이내믹한 타격은 물론 끊임없는 서브미션 시도와 백&탑마운트까지 얻어내며 분전했으나 상위포지션을 너무 오래내어 준 탓에 구이다에 판정패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패티스에겐 매우 아쉬웠던 경기.  

지난 경기에서 심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22개월만의 복귀전에 나선 TUF 시즌 3의 파이널리스트 에드 허먼은 네이트 쿼리와의 격전으로 파이트 오브 더 나잇까지 수상한 바 있는 TUF 7 출신의 팀 크레듀어를 시작 직후 왼손으로 하프 빰 클린치로 목을 고정시킨 뒤 두 차례의 숏 어퍼컷과 추가 파운딩으로 50여초만에 패퇴시켰습니다.  

정찬성에게 생애 첫 타격 실신패배를 안겨 주었던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실력파 조지 루프는 타격, 서브미션, 레슬링, 모든 면에서 상대 조쉬 그립시를 압박하며 편하게 경기를 이어가다, 3라운드 중반 화려한 타격 컴비네이션에 얻어맞고 있는 그립시를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의 경기 중지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UFC 밴텀급 초대 타이틀 전에 나설 정도의 강자이자 어그레시브 파이터인 스캇 요르겐슨은 11전의 중견 케니스 스톤을 맞아 초반부터 링 중앙을 차지하고 타격으로 압박, 야금야금 상대를 공략하며 착실히 포인트를 따다가 스톤의 가드 속에서 육중한 라이트 파운딩 두 방을 성공, 실신 KO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란시스코 리베라의 대체 파이터로 UFC 데뷔 전에 나섰다가 이번 2차전에서 프란시스코 리베라 본인과 싸우게 된 유술가이자 헤비 펀처 류벤 듀란은 리베라의 스트레이트가 나오는 틈을 놓치지 않고 테이크다운에 성공, 백을 빼앗고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묘한 인연(?)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한편, 이날의 메인이벤트였던 나이젬과 퍼거슨의 결승전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 출연자들 간의 대결이었던 척 오닐과 크리스 코프, 샤말 베일리와 라이언 맥길리브레이간의 대결에서는 각각 크리스 코프와 베일리가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UFC 본선 무대 첫 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Season 13 Finale' 결과]


11경기: 램지 니젬 < 토니 퍼거슨 (KO 1R 3:54) * TUF 13 결승
10경기: 클레이 구이다 > 앤터니 페티스 (판정 3-0)
09경기: 에드 허먼 > 팀 크레듀어 (KO 1R 0:20)
08경기
: 카일 킹스베리 > 파비오 말도나두
(판정 3-0)
07경기: 척 오닐 < 크리스 코프 (판정 3-0)
06
경기: 제레미 스테판스 > 대니얼 다운즈 (판정 3-0)
05경기: 조쉬 그립시 < 조지 루프 (TKO 3R 3:14)
04
경기: 샤말 베일리 > 라이언 맥길리브레이 (판정 3-0)
03경기: 클레이 하비슨 > 저스틴 에드워즈 (판정 2-1)
02경기: 스캇 요르겐슨 > 켄 스톤 (KO 1R 4:01)
01
경기: 류벤 듀란 > 프란시스코 리베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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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밴텀급 GP 결승은 도코로 히데오와 이마나리 마사카츠의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지난 해 9월 개최되었던 16번째 이벤트 이후 운영사 FEG의 자금난 악화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일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DREAM(이하 드림)의 1이벤트인 DREAM '2011 밴텀급 일본 GP -Fight for Japan-'이 일본 사이타마에서 29일, 8개월만에 재개되었습니다. 

개최직전까지만해도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투명했었지만 세계 탑 클래스급의 일본 중경량급 강호들의 대진표를 발표하여 기대를 모았던 이번대회에서는 일본 밴텀급 GP 1회전 및 준결승까지 6경기, 일본 아오키 신야, 키쿠노 카츠노리 등이 출전한 원매치 5경기를 비롯, 총 11경기가 치러졌습니다.

                                     [DREAM Japan GP 개막전 의 공식 포스터  제공=ⓒFEG/DREAM]

밴텀급 일본 GP에서는 일본권법의 타격가 나카무라 유사쿠를 파운딩으로 제압한 키드의 팀 메이트 야마모토 아츠시와 마에다 요시히로의 경기 중 부상 기권으로 승리를 따낸 도코로 히데오가 준결승에서 격돌, 좋은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타격으로 맞불을 놓은 토코로가 판정으로 결승전에 선착했습니다.   

ZST 초대 밴터급 챔프 후지와라 케이스케를 판정으로 물리친 DEEP 밴텀급 현역 챔프 이마나리 마사카츠와 DEEP 페더급 챔프 출신의 레슬러 오츠카 타카후미에게 판정 신승을 거둔 WEC 경험자 오사와 켄지간의 또 하나의 GP 준결승에선 2라운드 58초만에 힐훅으로 승리, 토코로와의 GP 밴텀급 결승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마나리와 토코로는 오는 7월 16일 DREAM 18 밴텀급 JAPAN GP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마나리와 토코로는 차후 발표예정인 밴텀급 WGP에도 우승자와 준우승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60여전이나 치러낸 베테랑이지만 최근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전 UFC 리거 리치 클레멘티와 격돌한 아오키 신야는 그래플링을 앞세운 일방적인 1라운드를 보내고 2라운드에서 풀 백마운트를 빼앗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 대신 시도한 페이스 락으로 손쉽게 탭을 받아냈습니다.

테크니션간의 대결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았던 DEEP 라이트급 현역 왕자인 키쿠노 카츠노리 대 나카무라 다이스케 간의 원매치에서는 가라데카 특유의 압박을 구사하는 키쿠노의 푸쉬에 밀린 나카무라가 압박을 깨지 못하고 그래플링과 서브미션을 봉쇄당하며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마치 원숭이를 연상시키는 동물적 움직임과 타격을 자랑하는 니시우라 '위키' 아키오와 맞붙은 베테랑 우노 카오루는 현란한 풋워크로 상대의 장기인 타격을 봉쇄한 뒤 몇 차례나 백을 빼앗아내는 한 수 위의 그래플링 능력과 끊임없는 서브미션 시도로 상대를 완벽히 제압, 판정으로 3년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슈토의 간판스타로 드림 첫 승리 사냥에 나선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는 공격적으로 나오는 현 DEEP 페더급 챔피언이자 기대주 마츠모토 코이치로를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쓰러뜨린 후, 롤링을 시도하며 회복을 꾀하는 마츠모토를 펀치 파운딩으로 압박, TKO로 드림에서의 첫번째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본디 상위 체급인 라이트급 파이터 간의 매치업으로 북구 경량급 제일의 웰라운드 파이터 '헬보이' 요아킴 한센과 레슬러 이시다 미츠히로간의 페더급 일전에서는 미츠히로의 테이크다운에 적잖이 고전했야 했으나 압도적으로 많았던 서브미션 시도 수, 타격데미지 등에서 앞선 한센이 2-1 판정승을 기록, 또 한번의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편, 이날 인터미션 시간에는 7월 16일 드림 18에서 현 드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와 유도 메달리스트 출신의 파이터 이즈미 히로시 간의 드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이 발표되었습니다.

[DREAM '2011 밴텀급 일본 GP 개막전' 결과]

<밴텀급 토너먼트>
11경기
: 이마나리 마사카츠 > 오사와 켄지 (힐 훅 2R 0:58)

10경기
: 야마모토 아츠시 < 도코로 히데오 
(판정 2-1)
04경기: 오사와 켄지 > 오츠카 타카후미 (판정 2-1)
03경기: 이마나리 마사카츠 > 후지와라 케이스케 (판정 3-0)
02경기: 마에다 요시히로 < 도코로 히데오 (타월 투척으로 인한 TKO 2R 0:43)
01
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야마모토 아츠시 (TKO 1R 8:43)


<원매치>
09경기
: 아오키 신야 > 리치 클레멘티 (페이스락 2R 2:43)

08경기
: 키쿠노 카츠노리 > 나카무라 다이스케 
(판정 3-0)
07경기: 우노 카오루 > 니시우라 '위키' 아키오 (판정 3-0)
06
경기: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  > 마츠모토 코이치로  (TKO 1R 6:51)
05경기: 이시다 미츠히로 < 요하킴 한센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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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퀸튼 '램페이지' 잭슨이 농아 파이터 맷 헤밀과의 체력전 끝에 판정 승리를 거두고 재차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시야에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29일 UFC 130 'Rampage vs Hamill' 에 출전한 퀸튼은 본래 메인이벤트로 열리게 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미뤄진 프랭키 에드가와 그레이 메이나드 간의 3차전 겸 라이트급 타이틀 전 대신 메인이벤트에 출전, 현 챔프 존 존스와의 타이틀 전 출전권을 두고 뛰어난 레슬러 헤밀과의 일전에서 나섰습니다.

경기 후 즉석 이벤트에서 밝혔듯 경기 전에 이미 손 골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퀸튼은 타격이 자신에 한창 미치지 못한 해밀의 테이크 다운을 100% 방어해내면서 가끔 기습적으로 터지는 해밀의 잽 성 스트레이트를 내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방적인 경기를 계속했습니다.


                                          [UFC 130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그러나 부상이 있었던 데다가 원체 스테미너가 비교적 좋지 않은 퀸튼은 해밀과 체력적을 하는 수 밖엔 없었고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이후 격돌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한 존 존스와의 타이틀 전이 결코 쉽지 않을 거라는 의구심을 남기는 뒷맛이 개운치 않은 승리가 됐습니다.

그래플링 매치에서 MMA로 무대를 옮겨 개최된 전 IFL 챔프이자 '뚱보들의 영웅' 로이 넬슨과 전 UFC 헤비급 챔프 프랭크 미어간의 2차전 겸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넬슨이 파워로 압박하며 밀어붙이는 와중에서도 미어가 니킥과 지속적인 테이크다운과 니킥으로 승기를 유지, 판정승으로 그래플링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젋은 장신 파이터 스테판 스트로브와 격돌한 10전 무패의 기대주 트래비스 브라운은 2m가 넘는 스트러브의 롱레인지 타격과 위험찬만한 다스 초크 시도 등에 밀렸으나 1라운드 종료 50여초를 남겨두고 니킥으로 카운터를 시도하는 스터브의 안면을 수퍼맨 펀치로 직격하는데 성공, 파운딩으로 승부를 종결지었습니다.   

웰터급에서 손꼽히는 실력파 티아고 알베즈랑 격돌한 UFC 5연승 중이던 언더 독(under dog) 릭 스토리는 알베즈의 타격을 봉쇄하기 위한 타격 맞불 작전과 알베즈의 니킥을 맞고도 견뎌내는 든든한 맷집으로 전진하며 알베즈를 압박,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웰터급의 새로운 강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3개월만에 UFC로 복귀한 SRC 미들급 챔피언 조르지 산티아구는 특유의 날카로운 로우킥과 하이킥 등 킥을 베이스로 한 타격으로 잠시 상대이자 미국의 전쟁영웅 겸 전 WEC 라이트헤비급 챔프 브라이언 스탠을 압박했으나 스탠의 라이트 훅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 연타에 실신,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WEC 밴텀급 타이틀 홀더 미구엘 '엔젤' 토레스는 1라운드에서 거의 성공시킬 뻔 했던 트라이앵글 초크,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 길로틴 초크 등 특기인 서브미션으로 명문 AMC 팬크레이션의 레슬러 디미트리어스 존슨에게 40전 째의 승리를 노렸으나 포지셔닝 싸움에서 승기를 잡는데 실패,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30전을 치러낸 블랙벨트 유술가 글레이슨 티바우는 15개월 만에 UFC로 복귀한 하파엘로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초반부터 탑 마운트를 차지하는 한 수 위의 그래플링 실력으로 기선을 제압, 편안히 경기를 풀어가다 숏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고 백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130 'Rampage vs Hamill' 결과]

10경기
: 퀸튼 잭슨 > 맷 헤밀 (판정 3-0)

09경기: 프랭크 미어 > 로이 넬슨 (판정 3-0)
08경기
: 스테판 스트로브 < 트레비스 브라운 
(TKO 1R 4:11)
07경기: 티아고 알베즈 < 릭 스토리 (판정 3-0)
06
경기: 브라이언 스탠 > 죠르지 산티아구 (TKO 2R 4:29)
05경기: 미구엘 토레즈 < 디미트리어스 존슨 (판정 3-0)
04
경기: 켄달 그로브 < 팀 보에치 (판정 3-0)
03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하파엘로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8)
02경기: 마이클 맥도널드 > 크리스 카리아소 (판정 2-1)
01
경기: 헤난 바하오 > 콜 에스카베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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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그래플러를 상대로 8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이하 GSP)가 우월한 타격을 앞세운 철저한 경기 관리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개최지 캐나다 토론토 현재 시각으로 4월 30일, 한국 시각으로 5월 1일 개최된 UFC 129 'St.Pierre vs Shields'에 출전한 GSP는 종합격투가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끈적끈적한 그래플링을 가진 전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챔프 제이크 쉴즈와 자신의 UFC 웰터급 타이틀을 걸린 일전에 나섰습니다.

서로간의 그래플링 기피로 카운터 레프트와 스치는 듯한 훅 등으로 아주 약간 우세를 점한 1라운드를 보낸 GSP는 타격이 부족한 레프트 스트레이트-라이트 훅으로 조금씩 조금씩 쉴즈의 점수를 갉아먹으면서 백 스핀킥 등으로 쉴즈를 계속 초초하게 만들 뿐, 결코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려하지 않았습니다.     

                                          [UFC 129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3라운드. 세컨인 길버트 멜렌데즈의 조언을 받아 들인 쉴즈가 타격의 빈도를 높여 보았지만 GSP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그나마 쉴즈에게 남은 마지막 방법인 타격 후 태클 컴비네이션 역시 GSP가 떨어내버리거나 스탭을 쫒아가지 못하는 통에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슬램형 카운터 태클만을 하나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쉴즈의 스트레이트에 한 쪽눈에 약간의 시력에 문제가 발생해 코에 컷까지 발생한 GSP였으나 라운드 시작 직후 카운터 태클에 이어 하이킥으로 쉴즈를 구르게 만들며 계속 점수를 만들어갔으며 마지막 5라운드 쉴즈의 타격 히트 빈도가 조금 늘었을 뿐 별다른 변화없이 그대로 종료되었으며 결국, GSP의 판정승리가 선언되었습니다.

페더급 챔프 호세 알도는 캐나다 경량급 최강의 강호 마크 호미닉과의 타이틀 전에서 근육량 추가에 따른 스태미너 저하와 쉬기로 작정한 5라운드에서 호미닉의 분발이 있었으나 압도적인 테이크다운과 타격에 의한 그로기, 거대한 혹을 만들 정도의 엘보 파운드 등으로 무난하게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베테랑 랜디 커투어와 쇼토칸 가라데의 대표주자 료토 마치다와의 일전은 특유의 스탠스와 거리 조절 능력으로 커투어의 접근을 용인치 않았던 마치다가 쿵후의 이기각을 연상시키는 점핑 프런트 킥 한방으로 커투어의 안면을 직격, 추가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종결되었습니다. 커투어는 경기 직후 인터뷰서 은퇴의사를 확정지었습니다.

탑 클래스 파이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상대로 인상적인 서브미션 기술을 보여주었던 제이슨 브릴즈와 격돌한 벨라루스의 베테랑 블라디미르 마츄센코는 경기 시작 직후 자신의 펀치연사로 더킹을 시도하던 브릴즈의 턱에 라이트 어퍼로 꽂아넣고 해머 피스트 파운딩 연타로 잠시나마 실신시키고 KO승을 기록했습니다.    

계체량에서 체중 조절에 난조를 보였던 전 WEC 챔프이자 미국 교포 밴 핸더슨은 유술 스페셜리스트 마크 보첵과의 UFC 데뷔 전에서 초반 테이크다운과 길로틴, 아나콘다 초크 그립을 내주는 등 쉽게 공격의 갈피를 잡지 못했으나 이후 엘보와 니킥을 앞세운 타격과 타이트한 초크, 슬램 등으로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M-1에서 서두원을 격파한 바 있는 제이크 엘렌버거는 6연승 행진을 구가 중이던 그레코로망 레슬러 션 피어스를 깔끔하고 오버 핸드 훅과 스트레이트로 위축시킨 뒤, 직격당한 후 상대가 스핀을 할 정도의 묵직한 레프트 훅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프로레슬링을 연상시키는 멋진 스플렉스로 유명한 찰리 발렌시아와 격돌한 경량급의 베테랑 아이반 멘지바는 클린치에서 더블 언더 훅 포지션에서 팔을 빼며 누르고 있던 발렌시아의 안면을 숏 레인지 엘보로 강타, 주저앉는 발렌시아를 파운딩으로 끝내고 UFC 데뷔 전을 TKO승으로 장식했습니다.  

40여전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데니스 강의 전 팀 메이트이자 뛰어난 그래플러 제임스 맥도널드는 1년여 만의 UFC 복귀 무대에서 슬램 등으로 격렬히 저항하는 명 트레이너 그랙 잭슨의 제자 라이언 젠슨을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하고 UFC 97이후 31개월만에 UFC 에서의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각종 타격으로 TUF 시즌 12 출신의 절권도와 유술 백본 파이터 카일 왓슨의 공격로를 차단한 쇼토칸 가라데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존 멕데시는 왼쪽 눈밑에 컷의 피를 닦으려던 왓슨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백스핀 블로우를 시전, 왓슨을 완전히 실신시키는 파괴력을 과시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플라잉 니킥을 선보였는 미국의 그래플러 파블로 가르자는 클린치 니킥 후 점프하며 초크를 거는 묘기같은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 초크를 걸면서 엘보와 펀치로 추가 공격을 선사한 끝에 상대 이브스 쟈보인에게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UFC 129  'St.Pierre vs Shields' 결과]

12경기: 조르주 생 피에르 > 제이크 쉴즈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11경기: 호세 알도 > 마크 호미닉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10경기: 랜디 커투어 > 료토 마치다 (KO 2R 1:05)
09경기: 블라디미르 마추센코 > 제이슨 브릴즈 (KO 1R 0:20)
08경기
: 마크 보첵 < 벤 핸더슨 
(판정 3-0)
07경기: 네이트 디아즈 < 로리 맥도널드 (판정 3-0)
06
경기: 션 피어슨 < 제이크 엘렌버거 (KO 1R 2:42)
05경기: 클라우데 페트릭 > 대니얼 로버츠 (판정 3-0)
04
경기: 아이반 멘지바 > 찰리 발렌시아 (TKO 1R 1:30)
03경기: 제이슨 맥도널드 > 라이언 젠슨 (트라이앵글 초크 1R 1:37)
02경기: 존 맥데시 > 카일 왓슨 (KO 3R 1:27)
01
경기: 이브스 쟈보인 < 파블로 가르자 (트라이앵글 초크 1R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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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레전드 프로레슬러 겸 무술가 이각수가 이끄는 격투기 단체 WXF의 새로운 이벤트 KF-1가 30일 서울 KBS 88 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WXF 초대 대회 준우승자이자 복싱으로 타격 스킬을 한껏 끌어올린 '백호' 임준수는 무패의 키르키즈스탄 파이터 키리츠벡 사르카보예프를 상대로 초반 묵직한 훅 등으로 상대를 압도했으나 링포스트에 잠깐 몰린 틈을 놓치지 않은 상대 키리치벡의 스트레이트와 훅의 난타를 계속 허용, 무릎을 꿇고 마는 의외의 경기결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국내 입식 단체 칸의 2대 챔피언이자 뛰어난 격투센스로 한일 양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수환은 거칠은 파이팅으로 압박해오는 산타 파이터 쉐궈빈의 공격을 베테랑 답게 흘려버리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점프 킥을 차다 디딤발을 헛디딘 쉐궈빈의 경기속행 불능에 의한 다운 후 카운트 아웃으로 싱거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기를 잡은 박정교가 이고르 스비리드를 파운딩으로 공략하고 있다. 제공=©NewsCan]

50전이나 치러낸 베테랑 차인지즈 카시모프와 격돌한 호드리고 '마무스' 실바는 자신에게 로우킥을 찬 카시모프가 넘어진 틈을 놓지지 않고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뒤, 파운딩으로 카시모프를 공략하던 중 하프가드가 잡힌 채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성공 그대로 조이며 탭을 받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무패의 발레스테로 마티아스와 격돌한 우루과이의 베테랑 '비라' 마리노 리마 우비라탄은 초반 마티아스의 강력한 태클에 포지션을 내주며 1라운드를 내주었으나 2라운드 카운터 훅으로 데미지 및 왼쪽 눈부분 출혈을 만들어내며 상대방을 위축시키는 데 성공, 다소 지리한 경기 끝에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세브첸코 시스터즈의 언니 발렌티나는 키르키즈스탄의 타이복싱과 발리투도 대회의 여성 우승자 알리나 카르사르토바를 무에타이 스타일의 롱레인지 공격, 특히 미들킥과 빰클린치 니킥을 앞세운 복부 공격으로 다운을 한 차례 빼앗는 등 우세한 경기 끝에 판정으로 동생과의 동반 판정승을 기록,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박정교에게 아마대회 첫 패배를 안겨준 함기도 파이터 조귀현은 재차 WXF를 찾아온 카자흐스탄의 베테랑 아크베코프 똘레겐의 난타에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간 후 파운딩으로 농락당하다 기무라에 이은 리버스 암바에 팔이 심하게 부상당하면서 패배했습니다.



      
23일 비트 경기 이후 일주일만에 재출격한 특전사 파이터 박정교는 20전 19승의 우즈베키스탄 강호 이고르 스비리드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역으로 이용, 풀마운트를 획득한 후 파운딩에 괴로워하며 달아나려는 상대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견제한 뒤 백마운트서 파운딩 연타로 외국인 상대 2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브라질의 무에타이 명문 슈트박세 소속의 '자만타'훌리우 시저는 미국의 아마추어 레슬러 로이드 '캐딜락' 앨런의 벨리 투 벨리 스플렉스 시도를 신장 차이를 이용해 그대로 누르면서 탑 마운트를 빼앗는 행운을 잡는데 성공, 파운딩 연사로 손쉬운 TKO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ITF 베이스의 강호 세브첸코 시스터즈의 동생 안토니나 세브첸코는 카자흐스탄의 스타 여성 유술가이자 킥복서 아크자르 바이바툴예바를 태권도 출신다운 스피디한 킥 공격과 카운터 롤링 소버트, 백 스핀 블로우 등으로 몰아붙이며 경기 전반을 지배하는 압도적 경기 끝에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UFC 김동현의 팀 메이트 김동현은 KOG 그래플링 부문 신인왕 이용재의 파워에 끌려다니며 1라운드 동안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으나 상대의 헛점을 이용하는 유도식 테이크다운으로 이용재를 괴롭히다가 특유의 끈적한 그래플링 포지셔닝으로 백마운트를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뛰어난 타격 테크니션 이길우와 팀 맥스의 총아 송민종의 첫 대결에서는 이길우의 강력한 펀치 타격에 송민종이 압박을 당하며 기우는 모습을 보였으나 송민종이 조금씩 카운터 타이밍을 갉아먹으며 체력을 빼앗기 시작,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로 마무리하는 한 수위의 그래플링을 선보인 송민종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KF-1 2011 세계종합격투기대회 'MMA World Competition' 결과]

<남자 헤비급 MMA>
13경기: 임준수 < 키리츠벡 사라카보예프 (TKO 1R 3:03)
11경기: 챠인지즈 카시모프 < 호드리고 '마무스' 실바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10)
10경기
: 발라스테로 마티아스 < '비라' 마리노 리마 우비라탄 
(판정 3-0)

08
경기: 아크베코프 똘레겐 > 조귀현 (암바 1R 2:43)

07경기: 비탈린 오파린 < '자이언트' 켈리 데이브 프레이저 (크로스암바 1R 1:23)
06경기: 리지시앙 < 지네메스 라울 (페이스 락 1R 1:23)
05경기: 이고르 스비리드 < 박정교 (TKO 1R 4:27)
04경기: '자만타' 훌리오 시저 산타나 > 로이드 '캐딜락' 앨런 (TKO 1R 1:57)

<여자 국제전 입식>
09경기: 발렌티나 셰브첸코 > 알리나 카라사르토바 (판정 3-0)
03경기: 안토니나 셰브첸코 > 아크자르 바이툴바예바 (판정3-0)


<국내 남자전 MMA>
02경기: 김동현 > 이용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45)
01경기
: 이길우 < 송민종 (판정 3-0)

<국제 입식>
12경기: 이수환 > 쉐궈빈 (TKO 1R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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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항전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들이 8대 1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13개월만에 한국에서 재개최된 M-1 Global의 하부 종합격투기 브랜드 M-1 Selection 아시아 1회전이 30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10 대 10 한일 대항전 형식으로 개최되었습니다.

KTT의 신생 기대주 황교평은 경기 시작하자 달려가서 상대를 공격하는 Ring & Bell 식의 돌진 후 훅 공격으로 일본 그래플링 명문 AACC 소속의 상대 하마마츠 야마토를 링 캔버스에 누인 후 빠른 파운딩 연타로 경기 시작 9초만에 TKO 승리를 기록하며 선봉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습니다.

2차전에서도 부천의 유술 명문도장 팀 블루드래곤의 이동영은 한수 위의 파워를 지닌 훅으로 상대를 위축시킨 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리어네이키드로 잡아내며 승기를 이끌어 갔으며, 팀 파시의 클린치 니킥에 크게 데메지를 입은 중견 카즈유키 야스오카를 파운딩으로 격침시켰습니다.

                [쿠로키 요시히토가 문준희의 파운딩에 괴로워하고 있다. 제공=©NewsCAN]  

4차전에 나선 한해용은 비록 뒷심싸움에서 지기는 했으나 프라이드에서의 '다카야마 요시히로 대 돈 프라이'의 경기를 연상시키는 노 가드 펀치 교환 난타전을 벌이며 15전의 베테랑 쿠와바라 키요시와 몇 차례나 서로 상대를 무릎 꿀리는 경기를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추성훈의 팀 메이트이자 증량한 모리카와 슈지와 격돌한 팀 맥스의 중량급 파이터 손혜석이 두 차례 의도치 않은 로우블로우 가격으로 마지막 경기로 옮겨지며 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졌으나 다음 경기에 나선 곽명식이 킥 캐치로 마하의 팀 메이트 유노 유이치로를 파운딩으로 2분만에 패퇴시키며 분위기가 다시 한국쪽으로 넘어왔습니다.

팀 피니쉬의 안승환은 '한국의 랜디 커투어' 이한근과의 명승부를 펼쳤던 킥계열의 스트라이커 후지타 카츠토시를 암바로 제압하며 한국의 승기를 이어갔으며 이어서 나온 K-1까지 나간 바 있는 문준희는 상대의 리버스 시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트라이앵글과 암바의 컴비네이션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지난 KOF 대회에서 이상수와 좋은 경기를 보여줬던 니야마 마코토와 조우한 KTT의 김두환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쉬운 일승을 챙겼고, 마지막이 될 예정이던 4경기가 결국 속행 불능이 되어버린 탓에 이날 M-1 셀렉션 메인이벤트에 출전하게 된 팀 맥스의 유영우도 마사노리 이와모토를 사이드에서의 파운딩으로 제압해버렸습니다.

유영우의 승리로 한국 팀은 이날 8-1의 대승으로 그것도 모든 승리를 한판으로 기록하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에서는 파라에스트라 대구의 김진형과 정심관의 김대명, 팀 블루드래곤의 손세중이 각각 리어네이키드 초크, 판정, 파운딩 TKO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2011 M-1 Selection Asia Round 1]

<본경기>
10경기: 유영우 > 이와모토 마키 (TKO 1R 2:26)
09
경기
: 김두환 > 니야마 마코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6)

08경기: 문준희 > 쿠로키 요시히토 (트라이앵글 초크 1R 2:39)
07경기
: 안승호 > 후지타 카츠토시 
(암바 2R 2:55)
06
경기: 곽명식 > 유노 유이치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1)
05경기손혜석 = 모리카와 슈지 (노컨테스트)
04
경기: 한해용 < 쿠와바라 키요시 (TKO 1R 1:28)
03경기: 김희승 > 야스오카 카즈유키 (TKO 1R 2:03)
02
경기: 이동영 > 마노 키리로 (KO 1R 1:19)
01경기: 황교평 > 하마마츠 야마토 (TKO 1R 0:09)

<오프닝>
03경기: 손세중 > 정지훈 (파운딩 2R 2:10)
02경기: 김대명 > 권일진 (판정 3-0)
01경기: 김진형 > 김준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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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단체 국제킥복싱이 주최하는 태그매치 룰의 특이한 입식 이벤트 BEAT의 올해 첫번째 경기 겸 4번째 이벤트인 '2011 BEAT World ChampionShip 04'가 23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구나데의 카운터를 허용한 주만기의 안면이 일그러져 있다. 제공=ⓒNewscan]

해외 중견 단체 챔프 군단 프란케 루카노브스키&플로리안 오구나데와 격돌한 WAKO 헤비급 챔프 명현만과 기대주 주만기 간의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접전 끝에 연장에 돌입, 노련한 명현만이 로우킥으로 루카노브스키를 압박하고 주만기가 어그레시브함으로 오구나데를 압박, 판정으로 BEAT 무제한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솔라야의 로우킥을 점프로 피하고 있는 윤광봉. 제공=ⓒNewscan]

지난 BEAT에서 맥스급(-70kg)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둔 챔프 팀 윤광봉과 조상진은 윤광봉이 격렬히 받아치며 분발했지만 체력으로 몰아붙이는 세르비아 기대주 단젤 솔라야와 10전 무패의 롤란드 바이아에게 파워에서 밀리며 시종일관 밀리는 졸전 끝에 판정패, 벨트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특전사 박정교가 묵직한 훅으로 귈라임의 바디를 공격하고 있다. 제공=ⓒNewscan] 

120전의 터키 베테랑 야흐야 귈라입, 몸짱 루이스 쿠바와 격돌한 특전사 스나이퍼 박정교와 베테랑 이한근의 팀 정심관은 노련한 야흐야의 경기 운영과 루이스의 기량에 밀리며 이한근이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체력이 고갈된 귈라입을 이한근과 박정교가 각각 스탠딩 다운을 빼앗아 내며 역전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엄형순이 라이그에게 내려찍는 스트레이트를 선사하고 있다. 제공=ⓒNewscan]

팀 아레스 소속의 윤주환과 엄형순은 터치에 관한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윤주환이 라이그와 스탄코비치의 협공에 초반 고전했으나 엄형순의 하이킥, 점핑 니킥 등 화려한 킥 기술에 힘입어 분위기를 반전, 태그 찬스를 전부 써버리고 체력이 고갈된 라이그를 윤주환이 미들킥으로 한 차례 다운을 뺏는 우세한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2011 BEAT World ChampionShip 04 결과]

<본경기>

04
경기: 주만기&명현만 > 프란케 누카노브스키&플로리안 오구나데 (판정 3-0) * 무제한급
03
경기: 윤광봉&조상진 < 단젤 솔라야&롤란드 바이어 (판정 3-0) * 70kg급 타이틀 전
02
경기: 박정교&이한근 > 야흐야 귈라입&루이스 쿠바 (판정 3-0)
01경기: 윤자영&엄형순 > 파스칼 라이그&마르코 스탄코비치 (판정 3-0)

<오프닝>
00
경기: 김재근 > 손우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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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만에 한국무대로 돌아온 '원조 수퍼코리언' 데니스 강이 찝찝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1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 FC의 두번째 대회 Road FC 2 'Alive'에 출전한 데니스 강은 스피릿 MC 2, 일본 단체 CMA 무제한급 챔피언 이은수를 상대로  24개월만의 국내 무대 복귀 전 겸 8개월만의 MMA 복귀 전에 나섰습니다.

이은수에 생각 외로 날이 선 펀치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은수의 킥을 빨아드리는 듯한 캐치&테이크다운으로 1라운드를얻어낸 데니스 강은 2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펀치 러쉬를 구사하고 자신의 그라운드 압박을 풀고 나오며 격렬히 반항하는 이은수를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데니스는 본래 자신의 체급인 83kg가 아닌 무 감량인 상태로 경기에 나선 탓인지 체력부족과 본래 자랑하는 날카로운 타격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고, 그라운드에서도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데까진 성공해도 포지션을 지키지 못하고 이은수의 에스케이프를 허용하는 등 탑파이터 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도한 테이크다운으로 공격이 막힌 뒤 과도한 후두부 및 로우블로우에 대한 어필로 옐로우 카드까지 받는 '추태'를 보였지만 결국 전 라운드에 걸쳐 쌓아논 태클 성공으로 인해 점수면으로 이은수를 압도할 수 있었던 데니스는 찝찝하지만 3-0 판정으로 승리를 건질 수 있었습니다.





5전 연패 중인 일본 케이지 파이터 니시노 사토시와 격돌한 서두원은 미들킥에 이은 파운딩 후 크루시픽스 포지셔닝을 빼앗은 뒤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넣던 중 사토시의 안면에 출혈이 심해짐을 확인한 레프리가 닥터 스탑을 요청, 닥터가 경기를 중지시키고 TKO승을 얻어냈습니다.   

일본 케이지 단체 케이지포스를 주무대로 활약해 온 안도 코지와 맞붙은 핸섬 파이터 '야생마' 유우성은 특기인 포지셔닝 후 파운딩이 상대 코지의 탄탄한 레슬링에 오히려 압박당하면서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경기를 지속, 돌파점을 찾지 못하고 2-0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웰라운드 파이터 간의 대결로 주목을 강경호와 권배용 간의 일전에서는 초반부터 길로틴초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기술을 주고받는 숨가쁜 승부 끝에 이노키 포지션에 있던 권배용이 알리 포지션에 있던 강경호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 암바로 추가타를 넣으면서 승부를 종결지었습니다.

프로 데뷔 전에서 일본 중소단체의 벨트를 따냈던 김수철과 SRC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팀 파시의 소재현의 매치업은 소재현이 그래플링을 앞세워 김수철을 압박하며 3라운드를 따냈으나 초반 타격과 레슬링의 압박으로 1,2라운드를 얻어낸 김수철이 판정으로 일승을 추가했습니다.  



특전사 스나이퍼 출신이자 DMF 챔프 박정교와 일본의 스타 파이터 초난 료를 KO로 격침시킨 바 있는 차정환 간의 4경기에서는 1라운드부터 서로 그로기 상태를 만들 정도의 묵직한 난타전으로 팽팽히 진행되었으나 후반부터 테이크다운에 이은 포지셔닝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한 차정환이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슈토의 강호 타무라 아키토시와의 격전으로 잘 알려진 중견 사토 쇼코와 격돌한 국제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엘리트 아마추어 레슬링 길영복은 몇 차례의 파워풀한 레슬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단지 그 뿐, 쇼코 특유의 끈적한 스프롤 등 레슬링 방어와 클린치 니킥에 경기 내내 밀리는 졸전 끝에 판정패했습니다.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본 강자 하마다 준페이와의 일전에 나선 김지훈은 준페이와 3라운드 15분을 전부 소비하는 졸전을 벌였으나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압박,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 그래플링 압박으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까스로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판크라스 데뷔전에서 호평을 받았던 팀 포스의 스트라이커 김석모는 UFC 파이터 김동현의 팀 메이트 김휘규에게 암바를 잡힐 뻔하거나 상위 포지션에서 역전 당하는 등 그라운드 플레이에서 밀리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태클을 성공한 김휘규가 패스를 시도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기무라 락을 시도, 탭을 받아냈습니다.  

일본의 SRC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팀 맥스의 경량급 파이터 송민종은 자신보다 뛰어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정심관의 문재훈의 롱 레인지 타격에 고전했으나 상대방보다 한 템포 빠른 타격 연타와 풀 마운트를 두 번이나 뺏을 정도의 한 수 위의 레슬링 실력으로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Road FC 2 'Alive' 결과]

<본경기>
10경기: 데니스 강 > 이은수 (판정 3-0)
09경기: 서두원 > 니시노 사토시 (TKO 1R 3:14)
08경기: 유우성 < 안도 코지 (판정 2-0)
07경기: 권배용 > 강경호 (트라이앵글 초크+암바 1R 4:05)
06
경기: 김수철 > 소재현 (판정 2-1)
05경기: 차정환 > 박정교 (판정 3-0)
04
경기: 길영복 < 사토 쇼코 (판정 3-0)
03경기: 김지훈 > 하마다 준페이 (판정 3-0)

<오프닝>
02
경기: 김석모 > 김휘규 (기무라 락 2R 2:36)
01
경기: 문재훈 < 송민종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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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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