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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훅 적중 후 안상일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김재영]

국내 믹스룰 단체 AFC의 16 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신생 메이저 더블지 FC와의 첫 대항전 이벤트인 AFC 16' Beauty & the Beast' 가 2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타이틀 홀더 김재영(37, 노바MMA)은 또 한번의 초살 KO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더블지의 대표로 나선 베테랑 안상일(37, 크로스핏 강남언주)을 낮은 자세의 훅으로 압박해 나가던 김재영은 페인트로 안상일의 움직임을 멈춘 후 클린 레프트 훅으로 순식간에 다운을 뽑아냈다. 다운당한 안상일은 데미지가 컸는지 김재영의 파운딩을 풀 커버로 안면을 가리기에 급급했고, 보다못한 레프리 백종권이 경기를 중단시켜 김재영의 승리를 확인했다.   

명현만(36, 명현만 멀티짐)은 킥 1세대 선배 유양래(로닌크루)를 화력으로 압도, TKO승을 거두고 MMA순와 킥 두 부문에서 명실공히 한국 헤비급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훅과 바디샷, 로우, 클린치 니 킥 등으로 폭타를 퍼부은 명현만은 뒷 머리로 감기는 훅으로 1R 첫 다운을 빼앗았다. 유양래는 데미지와 버팅에도 불구, 근사한 카운터를 냈으나, 3R 명현만의 로우킥 샤워를 견디지 못하고 또 한번 다운, 스탠딩에 실패했다. 

쉰을 앞둔 나이에 프로 MMA 데뷔 전에 나선 성희용(47, 골든라이온) 전 주짓수협회 장은 근사한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낙승을 거뒀다. 한 참 후배인 홍선호(와이어 주짓수)와 MMA 데뷔 전 첫 승 경쟁에 나선 성희용은 기습 프론트 킥으로 찬스를 획득, 프론트 초크 그립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다. 상위에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근 섷의용이 암 바를 연결, 첫 승을 챙겼다. 

산타 베이스의 기대주 김경록(부산 팀매드)은 초반 고전을 뚫고, 서브미션으로 역전극을 만들며 1승을 추가했다. 김경록은 초반 상대 오수환의 발목 받치기 등과 카운터 펀치에 적잖이 애를 먹던 김경록은 차츰 자신의 펀치 거리를 잡아가며 오수환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케이지에 갇힌 상대와 타격 전을 벌이던 김경록의 레프트 크로스가 오수환을 다운시켰고, 이를 덮친 김경록이 등을 내준 상대의 목을 잠궈 RNC를 완성, 승부를 결정지었다.  

[AFC 15 'Beauty & the Beast' 결과] 

<MMA>
07경기: 안상일 < 김재영 (TKO 1R 0:47) * 미들급 타이틀 전/AFC&더블G 대항전  
05경기: 홍선호 < 성희용 (암 바 1R 1:22)
04경기: 김경록 > 오수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0)  
03경기: 장근영 < 박승현 (TKO 1R 2:43)
01경기: 김시원 > 암대웅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8)    

<KICK>
06경기: 유양래 < 명현만 (TKO 3R 2:54) * 헤비급 타이틀 전/AFC&더블G 대항전  
02경기: 도은지 > 박서린 (판정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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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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