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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30 의 공식포스터]


UFC의 FOX 전용 서브 브랜드의 30번째 대회인 UFC on FOX 30 'Alvarez vs Poirier 2 ' 가 한국 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캐나다 엘버타 주 캘거리 현지 시각으로 28, 스코티아뱅크 새들돔(ScotiaBank Saddledome)에서 개최됐다. 


[타이트한 페이스락으로 포이리에를 괴롭히는 알바레즈]


체급 전 챔프의 3위 랭커 에디 알바레즈(34, 미국)와 페더급 시절 정찬성의 상대였던 4위 랭커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 간 2차전은 레프리의 경기 중지가 갈랐다. 1년 4개월 만에 재격돌한 둘의 경기는 2R 포이리에가 두 차례의 길로틴을 실패, 알바레즈의 승이 유력해 보였으나, 레그 마운트에 앉아 있던 알바레즈가 수직 엘보로 상대의 어깨를 찍은 탓에 스탠딩이 선언, 뒤바뀌어 버렸다. 깔려있던 포이리에가 카운터 스트레이트와 니 킥을 클린히트, 알바레즈를 그로기에 빠뜨린 것, 반사적으로 펀치를 내며 버티던 알바레즈가 결국 엘보에 무너졌고, 포이리에의 승리가 확정됐다. 


[알도에게 2연속으로 췌장을 얻어맞은 스티븐슨이 괴로워하며 무너지고 있다]


전 페더급 왕자 조제 알도(31, 브라질)은 2년 만의 승리를 챙겼다. '최두호 킬러' 제레미 스티븐스(32,미국)의 압박에 밀려 어퍼컷을 허용하기도 했전 알도는 압박 중상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수차례 허용했으나, 레프트 페인트로 가드를 올리게 만든 후 양 손 바디 샷으로 스티븐스의 복부를 강하고 빠르게 두 차례 연타, 승기를 잡았다. 무너진 스티븐스 위로 알도가 파운딩을 내자, 이때만해도 버티던 스티븐스가 몸을 잘 못 돌려 스스로 안면을 바닥으로 향해 머리를 고정시키는 우를 범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알도가 용서없는 해머피스트로 78개월만의 한판승을 확정지었다.    


[존슨의 그립을 뜯어내고 암 바를 시전하는 마카체프]


방태현 전 패배 이후 4연승을 이어오던 홈그라운더 카잔 존스(34, 캐나다)은 콤바 삼보 세계 챔프 이슬람 마카체프(26, 러시아)에 서브미션의 덜미를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상대의 더블 렉 테이크 다운에 하위 포지션을 내준 존슨은 딥 하프 가드를 취하며 기회를 엿보았으나, 오히려 상대에게 풀 마운트를 내주고 말았다. 필사적으로 끌어 안은 채 공간을 만들려는 존슨을 뿌리치고 상체를 일으킨 마카체프가 곧 암 바를 시도했다. 존슨이 그립을 잡아가며 버텨보았으나, 마카체프가 체중을 실어 그립을 뜯어냈고 암 바를 완성, 구두 탭을 받아냈다. 


[굳어버린 안티굴로프의 안면에 쿠델라바가 엘보 스매시를 쑤셔넣고 있다.]


몰도바의 젊은 파이터 이언 쿠텔라바(24)는 부상으로 매치업이 한 차례 연기됐던 러시아의 레슬러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31, 러시아)를 타격으로 제압, 스탠딩 TKO승로 UFC 데뷔 후 첫 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상대의 레슬링에 리드당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쿠텔라바는 묵직한 바디 니 킥으로 대항, 차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클린치 게임으로 끌고가던 쿠텔라바의 어퍼컷과 니 킥에 안티굴로프가 선 채로 그로기에 빠지자, 냄새를 맡은 쿠텔라바가 니 킥과 레프트 연사로 클린치에 가둔 후, 둔탁한 엘보 스매시 두 방으로 레프리 마크 고다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하이킥으로 쓰러진 페레이라를 훅 파운딩으로 맹폭하는 오티즈]


플라이급 9위 랭커 더스틴 오티즈(29, 미국)는 12위이자 TUF 브라질 시즌 4의 파이널리스트 마테우스 니콜라우 페레이라(25, 브라질)를 제물로 프로 8번째 타격 한 판승을 기록했다. 초반 상대의 묵직한 타격에 좀처럼 거리를 잡지 못했던 오티즈는 그러나, 오소독스에서 사우스포로 스위치하며 날린 오른발 하이킥으로 가드째 페레이라를 차버렸다. 엉덩방아를 찧은 페레이라가 니 쉴드와 다리를 감으며 방어를 시도했으나, 절묘하게 거리를 잡은 오티즈의 파운딩이 상대에 연속으로 클린히트 됐다. 보다못한 레프리 케빈 페터슨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파웰이 한 번 걷어찬 헤라라의 리버를 다시 걷어차고 있다]


데뷔 후 승리가 없던 블랙벨트 주지떼로 데븐 파웰(30, 미국)은 통렬한 리버샷 TKO로 귀중한 첫 승을 획득했다.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2 맴버 알바로 헤레라(28, 멕시코)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려 풀 가드를 취했으나, 거절당한 파웰은 경기 초반부터 허용했던 바디샷 펀치를 얻어맞은 직후, 레프트 미들킥으로 상대의 췌장을 걷어찼다. 백 스탭을 밟기 시작하는 헤레라의 췌장에 또 한번 파웰의 미들킥 리버샷이 작렬, 헤레라를 무릎꿇렸다. 헤라레의 파운딩이 이어졌고, 자연스레 경기가 종료됐다.   


[UFC on FOX 30 'Alvarez vs Poirier 2' 결과]

13경기: 에디 알바레즈 < 더스틴 포이리에 (TKO 2R 4:05)

12경기: 조제 알도 > 제레미 스티븐스 (TKO 1R 4:19)

11경기: 요아나 옌제이첵 > 테시아 토레즈 (판정 3-0)

10경기: 올리버 오빈 머시에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판정 0-3)

09경기: 조던 메인 > 알렉스 모로노 (판정 3-0) 

08경기: 하킴 다와두 > 오스틴 어넷 (판정 3-0) 

07경기: 카잔 존슨 < 이슬람 마카체프 (암 바 1R 4:43)

06경기: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 < 이언 쿠텔라바 (TKO 1R 4:25)  

05경기: 존 맥데시 > 로스 피어슨 (판정 3-0)

04경기: 알렉스 데이비스 < 케이틀린 츄케이건 (판정 0-3)

03경기: 더스틴 오티즈 > 마테우스 니콜라우 페레이라 (KO 1R 3:49)

02경기: 란다 마르코스 < 니나 앤서로프 (판정 0-3)

01경기: 데븐 파웰 > 알바로 헤레라 (TKO 1R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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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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