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5건

  1. 2019.02.16 [Bellator MMA 215] 메인 로우블로우 탓 노 컨테스트, 전 챔프 단타스 복귀전서 판정승리
  2. 2019.02.10 [UFC 234] 강경호 서브미션으로 한일전 승리, 마동현은 다리 부상 탓 실신 KO패
  3. 2019.02.03 [UFN 144] '리벤지 달성' 모라에스 타이틀 목전에, 전 챔프 알도 TKO승리
  4. 2019.01.27 [Bellator MMA 214] '황제' 표도르 35초 KO패, 코랄레스는 역대급 역전 KO승
  5. 2019.01.19 [어나힐레이션 1] 종합 출신 이중경 KO로 OPBF 챔프 등극, 김두환 파운딩 TKO승
  6. 2019.01.01 [RIZIN 14] 메이웨더, 텐신에 낙승 호리구치와 하마자키가 각 체급 챔피언에
  7. 2018.12.31 [RIZIN 야렌노카] 문제훈 아사쿠라의 그라운드에 판정패, 키타오카는 초반 다운에 힘입어 판정승리
  8. 2018.12.30 [UFC 232] 한국계 레전드 비제이 팬 힐 훅에 무릎, 존스가 벨트 재획득, 사이보그 51초 만에 자멸,
  9. 2018.12.21 [아수라 01] 10년 만의 바파이트 탄생, '철인' 곽윤섭 2다운 끝 판정승리
  10. 2018.12.17 [AFC 9] 챔프 노재길, 문재범 진땀 판정승리, 명현만 초살 TKO 압승!
  11. 2018.12.16 [Bellator MMA 213] 플라이급 여제 맥팔레인 초크로 2차 방어 성공, 마치다 단체 데뷔 전서 판정승
  12. 2018.12.16 [UFC on FOX 31] 아이아퀸타 리와의 2차전도 판정완승. 바르보자 난전 끝 3R KO승리
  13. 2018.12.15 [ROAD FC 051] 여제 함서희, 판정으로 2차 방어 달성, 이수연이 판정승리 1
  14. 2018.12.15 [Bellator MMA 212] 전 챔프 챈들러 17개월 만의 타이틀 탈환, 미어 부상으로 스탠딩서 탭
  15. 2018.12.13 [어나힐레이션] MMA와 복싱의 메이저 콜라보 이벤트 내년 1월 첫 대회 개최, 메인은 OPBP 타이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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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15 의 공식포스터]


북미 메이저 단체 벨라토르의 215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215 'Mitrione vs Kharitonov'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시빌 현지 시각으로 모히건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개최됐다.  


헤비급 스트라이커 간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맷 미트리언(40, 미국)과 세르게이 하리토노프(38, 러시아) 간의 메인이벤트는 경기 시작 15초만에 노 컨테스트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라이트를 날리는 하리토노프를 요격하기 위한 미트리언의 카운터 로우킥이 하리토노프의 금적을 가격했고, 고통에 쓰러진 하리토노프가 주어진 시간에 회복에 실패, 함에 따라 그대로 무승부인 노 컨테스트가 결정됐다.  


9전 전승의 로건 스트롤리(26, 미국)는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아이언 파스쿠(36, 루마니아)를 그래플링으로 제압,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강력한 스프롤에 태클이 막히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하이 클러치 수차 떨구기 등으로 자신의 레슬링 우위를 확인한 스트롤리는 2R 초반에도 상대를 누이는데 성공, 두 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챙겼다. 3R서도 스피닝 싱글렉과 상대의 기무라 시도로 상위를 차지한 스트롤리가 포지션 키핑에 성공, 3-0 판정완봉승을 챙겼다.   


심각했던 다리 부상에서 복귀한 2타임 밴텀급 챔프 에두아르두 단타스(30, 브라질)는 비제이 팬의 제자 토비 미셱(30, 하와이)와의 복귀 전에서 한 수 위의 그래플링을 앞세운 다소 싱거운 판정승리를 가져갔다. 클린치 테이크 다운 후 상위에서 기무라 등 포지션 키핑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단타스는 싱글렉 시도로 백을 빼앗은 후 포지션 키핑으로 2R 마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3R, 미셱이 부지런히 단타스를 압박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래플러 존 두마(22, 미국)는 슬램을 견디고 굳힌 서브미션으로 단체 입성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이클 킴벨(21, 미국)의 타격에 밀려 케이지 쪽에 밀린 두마는 테이크 다운에 상위를 내줬으나, 곧 파운딩에 정신이 팔린 상대의 상체를 삼각으로 잠궈냈다. 그립에 잡힌 채 킴벨이 두마를 들어올려 머리가 꺾일 정도의 고각도 슬램을 시전했으나, 슬램의 임팩트를 회전하며 흘린 두마가 그립을 유지했다. 한 층 타이트해진 그립에 킴벨이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쳤다.    


무패의 오스틴 밴더포드(28,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7연승을 기록했다. 베테랑 존 숄터의 팀 메이트인 코디 존스(26, 미국)을 라이트 카운터로 주저 앉히고 상위를 잡은 밴더포드는 힐 훅 등 주짓수 게임을 펼치려는 상대를 차분히 눌러가며 기회를 엿보다 결국 백 마운트를 빼앗았다. 백에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은 밴더포드는 상위에서 백으로 탈출을 노리던 상대를 초크로 강하게 압박, 첫 라운드 종료 11초를 남기고 탭을 받아냈다. 


[Bellator MMA 215 'Fedor vs Bader결과]

13경기: 맷 미트리언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NC 1R 0:15) * 로우블로우

12경기: 로건 스트롤리 > 이언 파스쿠 (판정 3-0)

11경기: 에두아르두 단타스 > 토비 미셱 (판정 3-0)

10경기: 마이클 킴벨 < 조나단 두마 (트라이앵글 초크 1R 2:51)

09경기: 오스틴 밴더포드 < 코디 존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49)

08경기: 라이언 하디 < 빌리 고프 (판정 0-3)

07경기: 론 아라나 < 자루크 아다세프 (판정 0-3) 

06경기: 맷 프로빈 > 알리 제비안 (판정 2-1)

05경기: 제이슨 레인 < 피트 로저스 (TKO 2R 0:50)

04경기: 스티브 모우리 > 데이런 아베이 (기무라 1R 1:27)

03경기: 아만다 벨 > 앰버 레이브룩 (KO 1R 3:52)

02경기: 타바사 앤 왓킨스 < 린제이 반젠트 (TKO 2R 2:35)

01경기: 제이슨 마크랜드 < 팻 맥크로핸 (TKO 1R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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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4 의 공식 포스터]

UFC에 동반 출장한 명문 팀매드의 간판 강경호(31)와 마동현(30)의 명운이 갈렸다.  

한국시각으로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UFC의 올해 첫 넘버링 이벤트 UFC 234 'Adesanya vs Silva' 에 출전한 두 파이터는 각각 한판으로 1승과 1패를 기록, 동반 승리에는 이르지 못했다. 

[데미지를 입은 야샤보를 추적하는 강경호]

일본판 TUF 우승자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27, 일본)와 맞붙은 강경호는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실신, UFC 3차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무리하게 들어가다 레프트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준 강은 무리한 스탠딩 대신 그라운드에서 데미지를 컨트롤 해냈다. 스탠딩 후 펀치로 상대를 몬 강은 클린치 니 킥과 펀치, 숏 어퍼 연사 후 싱글 렉으로 테이크 다운까지 뽑아냈다. 백을 잡은 강이 불안하지만 타이트한 RNC를 완성, 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야샤보를 기절시켰다.  

[스미스가 마동현에게 스트레이트를 시도하고 있다]

마동현으로 링네임을 바꾼 김동현은 부상 탓에 4연승에 실패했다. UFC 본선에서 초살 KO를 거뒀던 흑인 스트라이커 디본테 스미스(25, 미국)와 만난 마동현은 1R 후반까지 탐색전으로 보내다 오른쪽 로우킥을 내다, 상대의 로우킥 체크 탓에 다리에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백스탭을 밟지 못해 안면에 잽과 라이트를 허용한 마동현은 뒤이은 레프트-라이트-라이트 콤보에 앞으로 꼬꾸라졌다. 굳어버린 마동현을 본 레프리 허브 딘이 추가타를 내는 스미스를 만류, 경기를 멈췄다. 

[타격전을 벌이는 아데샨야와 시우바]

이날의 메인이었던 2년 만에 복귀한 전 미들급 챔프 앤더슨 시우바(43, 브라질)와 UFC 4연승 중인 기대주 이스라엘 아데산야(29,뉴질랜드) 간의 일전에서는 포인트 싸움에서 근소한 우세를 차지한 신예 아데산야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돌아갔다. 둘 다 스트라이커인 탓에 타격 전으로 풀어졌던 이번 경기에서는 시우바가 장기인 카운터를 맞추거나, 라운드 막판 러쉬로 압박을 가하기도 했으나, 아데샨야가 눈이 부을 정도 펀치 연사를 히트, 심판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정적인 그라운드 능력을 앞세운 바나타가 엘보로 마리아노의 안면을 찧고 있다]

맥데시 전 이후 4경기 째 승리가 없던 기대주 랜도 바나타(26, 미국)는 한 수위의 레슬링 능력으로 간만의 승리를 따냈다. 리틀 앤더슨 시우바 마르코스 호사 마리아노(32, 브라질)의 허리를 감싸쥐고 파워슬램을 연상시키는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잡은 바나타는 펀치와 엘보의 파운딩으로 마리아노를 공략했다. 마리아노가 오모플라타 시도 등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역 체스트 마운트를 탄 바나타의 기무라 락 시도에 1R 종료 5초를 남기고 탭을 쳤다.  

[델 라 로사가 탑 마운트에서 삼각 트랩에 갇힌 카심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남편 마크와 함께 UFC 내 유일의 현역 부부 파이터 몬타나 델 라 로사(23, 미국)은 무패의 동갑내기 타격가 나디아 카심(오스트레일리아)에게 원사이드 게임 끝에 탭을 받아냈다. 한 수위의 완력과 레슬링, 서브미션 능력을 바탕으로 내내 카심을 그라운드에 묶어 두어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에서도 업어치기로 상위를 잡은 델 라 로사는 목을 타는 탑 마운트-암바-트라이앵글-탑 마운트-암 바로 일방적인 게임을 계속했다. 결국 카심이 구두탭으로 승부를 포기했다.   

[경기 종료 후 상대 크루트를 뒤로하고 스탑이 빨랐다고 항의하는 엘베이]

TFC 김두환과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알려전 HEX 파이트 챔프 짐 크루트(22, 오스트레일리아)는 펀치로 2주만에 오퍼를 받아들인 베테랑 샘 엘베이(32, 미국)제압, UFC 2연승 겸 10전 무패를 이어갔다. 하이킥과 로우킥 등으로 거리를 조절하던 크루트는 타격을 내려다 상대가 멈추는 찰라를 놓치지 않고 숏 라이트 훅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다. 잠시 다운됐던 엘베이가 하이킥 캐치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것을 뒤집은 크루트의 파운딩이 결국 경기를 종료시켰다.   

[강력한 미들킥으로 포터의 복부를 가격하는 터너]

단체 데뷔 전에서 KO패배를 당했던 컨텐더 리거 제일린 터너(23, 미국)는 홈그라운더에 초살 KO로 UFC 첫 승을 챙겼다. 그래플러인 케일런 포터(34, 오스트레일리아)의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뒤집어낸 터너는 뒤이은 팔과 다리의 서브미션 시도를 가볍게 털어냈다.스탠딩에서 킥을 내는 상대에 두부에 두 차례의 라이트를 꼽은 터너가 바디에의 미들킥과 훅 샷으로 다운, 뒤이은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TUF 스매쉬 우승자 겸 현 챔프 로버트 휘태커(오스트레일리아)와 TUF 17 우승자 켈빈 가스텔럼(미국)간의 미들급 타이틀 전은 이벤트 시작 몇 시간 전 휘태커의 급작스러운 탈장으로 취소됐다. 

[UFC 234 'Adesanya vs Silva' 결과]

11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앤더슨 시우바 (판정 3-0)    

10경기: 랜도 바나타 > 마르코스 호사 마리아노 (기무라 락 1R 4:55)

09경기: 하니 야히야 < 리키 시몬 (판정 0-3)

08경기: 몬타나 델 라 로사 > 나디아 카심 (암 바 2R 2:37)

07경기: 짐 크루트 > 샘 엘베이 (TKO 1R 2:49

06경기: 데본테 스미스 > 마동현 (TKO 1R 3:53

05경기: 쉐인 영 > 오스틴 아넷 (판정 3-0)

04경기: 카이 카라-프랑스 > 하우리안 파이바 (판정 2-1)  

03경기: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 < 강경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9)

02경기: 케일런 포터 < 제일린 터너 (KO 1R 0:53)

01경기: 울리지 뷰런 < 조나단 마르티네즈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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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144의 공식 포스터]


UFC의 올해 첫 브라질 대회인 UFC Fight Night 144 'Assuncao vs Moraes 2' 가 한국 시각으로 3일, 개최지인 브라질 포르탈레자 현지 시각으로 3일, 북동올림픽 트레이닝 센터(Centro de Formação Olímpica do Nordeste) 에서 개최됐다.


[쓰러진 아순사오에게 모라에스가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3연승 중인 WSOF 챔프 말론 모라에스(30, 브라질)에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리벤지에 성공, 타이틀에 한 발짝 근접했다. 2017년 스플릿 판정패를 안겨준 하파엘 아순사오(36, 브라질)과 재격돌한 모라에스는 잽으로 거리를 잡아나가던 상대를 라이트 두 방으로 캔버스에 끌어들였다. 상위를 잡은 모라에스는 파운딩으로 기회를 보다, 등을 대고 일어나려는 상대의 목과 팔을 캐치, 굴러서 넥 크랭크 그립을 더한 암 인 길로틴 그립으로 아순사오의 탭을 이끌어냈다.


[모이카노의 복부에 바디샷을 시도하는 알도]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2, 브라질)는 TKO로 랭킹 5위의 기대주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29, 브라질)를 격침, 2연승을 이어갔다. 긴 리치와 앞손 방어로 잽을 쓰지 못한 알도는 상대의 라이트와 잽에 거리를 잡지 못하며 답답 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허나 2R 초반 상대의 점핑 니 킥에 카운터 레프트 히트로 찬스를 잡은 알도는 바디샷과 훅으로 상대를 맹추적, 어퍼컷과 클린치 니 킥으로 스탠딩 TKO승을 확정지었다.   


[백을 잡힌 굿이 마이아와 그립 싸움을 벌이고 있다]


유술장인 데미언 마이아(41, 브라질)는 초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벨라토르 웰터급 초대 챔프 라이먼 굿(33, 미국)을 끈질기고 다채로운 테이크 다운시도로 초반부터 괴롭히던 마이아는 백 클린치에서 상대의 발을 차내며 등에 매달렸다. 바디 트라이앵글과 초크 그립 콤보에 시달리던 굿은 열심히 그립을 뜯어내며 저항했으나, 초크 그립에 목까지 심하게 꺾이자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마이아는 20여개월 만의 맛 본 승리. 


[티무르의 눈을 점핑 프런트 킥으로 공략하는 올리베이라]


초반 위기를 맞았던 찰스 올리베이라(29, 브라질)는 위기를 딛고 서브미션 승리를 가져갔다. K-1 지역 챔프 출신 타격가 데이비드 티무르(29, 스위스)의 서밍에 시달리던 올리베이라는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기도 했으나, 점핑 프런트 킥으로 상대의 눈에 부상을 입히고 타격 압박을 계속, 1R을 챙겼다. 2R, 스윗치 스탭의 백 엘보로 기회를 잡은 올리베이라가 어퍼컷과 훅에 시달리다 몸을 돌린 티무르의 상체를 다스로 잠가 그라운드에 끌어들여 탭을 뽑아냈다.


[워커가 훅 킥으로 레딧을 공격하고 있다]


감각적인 KO로 단체 데뷔 전을 장식했던 조니 워커(26, 브라질)는 2차전서도 15초만에 타격 한 판승을 거두고 체급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강호 칼릴 라운트리를 엘보 KO로 잡아냈던 워커는 타격가 저스틴 레딧(30, 미국)의 무릎을 밟아 준 후 같은 발로 머리에 훅킥을 가볍게 맞췄다. 들어오던 레딧이 곧바로 날린 워커의 백스핀 블로우에 다운됐다. 워커가 아슬아슬한 사커킥 시도 후 상위에서 상대의 안면의 파운딩을 연사,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UFC Fight Night 144 'Assuncao vs Moraes 2' 결과]

13경기: 하파엘 아순사오 < 말론 모라에스 (길로틴 초크 1R 2:36)  

12경기: 조제 알도 >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TKO 2R 0:44)   

11경기: 데미언 마이아 > 라이먼 굿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8)

10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데이비드 티무르 (다스 초크 2R 0:55)

09경기: 조니 워커 > 저스틴 레딧 (TKO 1R 0:15) 

08경기: 리비냐 헤나타 소우자 > 사라 프로타 (판정 2-1) * 55.79kg 계약

07경기: 마커스 페레즈 > 앤서니 헤르난데스 (다스 초크 2R 1:07)   

06경기: 마라 로메로 보렐라 > 탈리아 산토스 (판정 2-1 

05경기: 티아구 알베스 > 맥스 그리핀 (판정 2-1)

04경기: 주니오르 알비니 < 자르지뉴 호젠스트루익 (판정 0-3)

03경기: 제랄두 데 프레이타스 > 필리페 코랄레스 (판정 3-0)

02경기: 히카르도 라모스 <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TKO 1R 2:28)

01경기: 마고메드 비블라토프 < 호제리우 본토린 (판정 0-3) * 57.60kg 계약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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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14 의 공식 포스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2, 러시아)가 40여초를 넘기지 못하고 KO패했다. 

27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더 포럼(The Forum)에서 개최된 벨라토르 MMA 214에 출전한 표도르는 현역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인 라이언 '다스' 베이더(35, 미국)를 상대로 공석인 헤비급챔프 결정전을 겸한 헤비급 GP 결승전에 나섰으나 펀치 한방에 다운, 추가 파운딩에 속절없는 KO패배를 맛봐야 했다.  

상대인 베이더의 압박에 큰 반격 없이 기회를 엿보던 표도르는 흐름을 늦춘 상대의 페인트에 속아 가드를 느슨하게 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베이더가 앞손 레프트 훅을 걸어 다운시켰다. 뒤로 넘어지면서도 아직 정신이 있던 표도르였으나 곧바로 따라 들어온 베이더의 무거운 라이트 파운딩이 곧바로 히트, 레프리의 개입을 불러오고 말았다. 

표도르에겐 공식 기록 35초의 최단기록 참패로 남게 됐다.  

밴슨 핸더슨의 팀메이트 헨리 'OK' 코랄레스(31, 미국)는 체급 최대 기대주 애런 피코(22, 미국)에 역전 KO로 격침, 단체 5연승을 챙겼다. 근접 타격 전 중 라이트 어퍼컷에 엉덩방아를 찧은 코랄레스는 금세 일어나 후속 데미지를 피했다. 잠시 후 클린치에서 니 킥과 바디 샷 교환 중 코랄레스의 단발 오버핸드 라이트가 피코의 턱에 꽂혔다. 한 차례 숙이고 넘어가는 상대를 쫒은 코랄레스를 레프리가 만류, 승부를 종료시켰다. 올해의 KO급 피니쉬. 

WWE 챔프 출신의 아마&프로레슬러 제이크 '잭 스웨거' 헤이거(36, 미국)은 프로 데뷔 전에서 서브미션 한 판승을 기록했다. 1패의 전적을 가진 제이 더블유 카이저(41, 미국)를 체격의 우위를 바탕으로 케이지 쪽으로 몰고간 헤이거는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따냈다. 기무라와 스트레이트 암 바를 실패한 헤이거는 묵직한 엘보를 집어넣었고, 곧 하프가드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연결했다. 카이저가 잠시 저항했으나 곧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단 1패만의 패전 기록을 가진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아쉬운 레슬링 압박을 앞세운 후안 아츌레타(31, 미국)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벨라토르 판 맥그리거 제임스 갤러거를 실신시킨 바 있는 리키 벤데하스(27, 미국)와 만난 아츌레타는 원사이드의 레슬링과 테이크 다운 압박을 펼쳤으나, 임팩트 시마다 탈출하는 상대의 방어 탓에 한판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상대인 벤데하스는 3R 태클 니 킥 카운터 등을 맞추며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라크 전 참전병 출신의 애델 알 타미미(29, 미국)는 벨라토르 데뷔 전을 서브미션 승리로 장식했다. 첫 라운드 초중반 단체 데뷔 동기가 된 브랜던 맥마흔(31, 미국)의 클린치에 케이지 벽으로 몰린 타미미는 점핑 길로틴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린 후 기무라 그립을 시도했다. 맥마흔이 돌아나가려 했으나 기무라 그립을 잡은 채 따라 돌아온 알타미미가 암 바를 캐치, 회전 후 잡혀 있던 상대의 팔을 펴 탭을 받아냈다. 

[Bellator MMA 214 'Fedor vs Bader결과]

13경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 라이언 '다스' 베이더 (KO 1R 0:35) * 헤비급 GP 결승

12경기: 애런 피코 < 헨리 'OK' 코랄레스 (KO 1R 1:07)

11경기: 제이크 '스웨거' 헤이거 > 제이 더블유 카이저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09)

10경기: 후안 아츌레타 < 리키 벤데하스 (판정 3-0)

09경기: 브랜든 맥마흔 < 애델 알 타미미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21)

08경기: 제시 메렛 < 토어 스켄키 (노스사우스 초크 1R 4:26)

07경기: 에이제이 아가젬 < 제시 로버츠 (판정 1-2) -72.14kg 계약

06경기: 웨버 알메이다 > 오단 루이즈 (TKO 1R 3:04) * -62.14kg 계약

05경기: 션 존슨 < 아트로 리바스 (TKO 1R 1:30)

04경기: 제이-제이 윌슨 > 타일러 베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1)

03경기: 제임스 바네스 > 라이언 릴리 (KO 1R 1:03)

02경기: 이안 버틀러 < 크레이그 플라스킷 (판정 3-0)

01경기: 스티브 라미네즈 < 데스몬드 토레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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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MMA와 복싱의 콜라보이벤트, 어나힐레이션(Annihilation)의 첫 경기가 한국 시각으로 19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종합격투가 출신 KBF 웰터급 왕자 이중경은 OPBF 동양 타이틀 전에서 KO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OPBF 랭킹 5위의 호주챔프 사무엘 콜롬반과 격돌한 11위의 이중경은 거칠게 밀고 들어오는 상대에게 카운터를 넣어가며 6라운드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7R, 이중경의 훅이 히트, 콜롬반의 발을 멈추었고, 원투와 훅 컴네이션을 물흐르듯 꽂아 그대로 다운을 뽑아냈다. 콜롬반이 카운트 8에도 일어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이의 챔프등극이 확정됐다.  

김두환은 노련한 경기로 TKO승을 획득 어나힐레이션 MMA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를 챙겼다. 러시아의 중량급 기대주 안드레이 렌젠과 맞붙은 김두환은 상대에게 먼저 백 마운트를 내줬으나, 몸을 돌려내 리버설을 만들어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미들킥을 히트한 김두환은 태클 중 카운터 길로틴을 잡혔으나 차분하게 탈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정찬성의 제자 홍준영은 주먹이 운다 세컨드 시즌 챔프 임병희에 판정승리를 챙겼다. 홍준영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된 타격을 들고 나온 임병희에게 타이밍 태클과 백 마운트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클린 히트를 내고 도 미들킥에 데미지를 입은 홍준영은 막판 테이크 다운으로 2R을 원점으로 돌렸다. 미들킥 데미지 탓에 테이크 다운이 약해진 홍준영은 임병희의 막판 타격 러쉬에 시달렸으나, 다운 없이 경기를 마쳤다. 2-0으로 홍준영의 승리.   

난민 복서 이흑산은 3번의 다운을 뽑아내는 압도적인 게임 끝에 단체 데뷔 전을 TKO로 장식했다. 배재덕을 상대로 숄더 쉴드와 플리커 잽으로 자신의 리치를 살린 전버을 펼치던 이흑산은 첫 라운드 근접 거리에서의 숏 블로우로 첫 번째 다운을 뽑아냈다.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라이트의 크로스가 배재덕을 다시 한번 주저앉혔다. 겨우 일어난 상대에게 러쉬가 쏟아졌다. 배재덕이 구르며 다운되자, 배 측 코너에서 타올을 투척, 경기를 포기했다. 

TAP 복싱 & 레슬링 MMA 부문의 박진우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서브미션으로 MMA 데뷔 전 첫 승을 거뒀다. 수도관의 에이스 오태석의 유도식 던지기와 테이크 다운을 잡아내고도 상위로 탈출하는 포지셔닝 역전에 고전하던 박진우는 2R, 꾸준히 타격으로 오태석을 압박, 링 포스트에 몰아넣었다. 돌려차기를 실패한 오태석을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압박하던 박진우는 등을 내주고 일어나던 상대의 기습적으로 캐치, RNC로 연결했다. 

킹콩 짐의 간판 김성현은 대진 팀JS의 박종헌에게 그래플링에 덜미를 잡히고 TKO패를 기록, 5연승에 실패했다. 김성현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태클과 클린치에 휘둘리며 그라운드에서의 미숙을 그대로 들어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상대의 아나콘다 초크 등 서브미션 기술에 무력한 모습을 보이던 김성현은 결국 마지막 3라운드,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연속된 엘보 파운딩에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켜 TKO패배가 확정됐다. 

[Annihilation(어나힐레이션) 1 결과]

<복싱>

09경기: 이중경 > 사무엘 콜롬반 (TKO 7R 2:47) * OPBF 동양 웰터급 타이틀 전  

06경기: 이흑산 > 배재덕 (TKO 2R 0:55) 

04경기: 금동호 > 박준영 (판정 3-0) 

02경기: 김기태 < 윤원식 (판정 0-2) 


<MMA>

08경기: 김두환 > 안드레이 렌젠 (TKO 3R 2:12) 

07경기: 홍준영 > 임병희 (판정 2-0)

05경기: 박진우 > 오태석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4) 

03경기: 박종헌 > 김성현 (TKO 3R 4:28)

01경기: 김민우 > 이택준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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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연말 대회 RIZIN 14가 30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는 메이웨더]

[텐신을 다운시키고 웃으며 코너로 돌아가는 메이웨더]

은퇴한 5단체 복싱세계 챔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미국)는 천재 격투 소년 나츠카와 텐신(20, 일본)과의 복싱 경기에서 압승을 거뒀다. 가볍게 한대 내준 메이웨더는 무게가 다른 레프트 훅으로 첫 다운을 뽑아낸 후, 채 2분이 되기 전에 관자돌이를 히트, 두 차례의 다운을 더 만들었다. 다리가 풀린 텐신은 경기를 지속하길 원했으나, 세컨 측이 3번째 다운 직후, 타월로 선수를 보호했다.

[길로틴 초크로 콜드웰의 목을 조르는 호리구치]

호리구치 쿄지(28, 일본)는 역전 서브미션으로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현역 벨라토르 챔프 데리언 콜드웰(31, 미국)의 클린치와 링 줄이 살린 기무라 등에 초반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호리구치는 프런트 킥 등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2R 라운드 내내 상대의 태클과 클린치에 묶여 있어야 했다. 3R, 크로스를 허용한 상대의 태클에 다시 넘어진 호리구치는 당황치 않고 길로틴을 캐치해냈다. 곧 콜드웰이 탭을 쳐 호리구치의 승리가 확정됐다. 

[하마사키의 암 바에 잡힌 아사쿠라가 브릿지로 탈출을 꾀하고 있다]

동체급 토너먼트 챔프 아사쿠라 칸나(21, 일본)과 만난 전 인빅타 아톰급 타이틀 홀더 하마사키 아야카(36, 일본)은 서브미션으로 라이진 여자 수퍼 아톰급 타이틀을 허리에 감았다. 초중반까지 장기인 그라운드가 아닌 아닌 적극적인 타격전을 고집하는 상대에 맞서 하마사키는 파워에서 한 수 앞선 타격으로 맞서 나갔다. 결국 태클을 치고 들어온 아사쿠라를 암 바로 잡아낸 하마사키는 팔을 잡힌 채 돌아나오려던 상대를 재차 암 바로 캐치, 탭을 받아냈다.

[일부러 굴러떨어지는 헐시에 링 위에서 짜증을 내는 프로하스카]

전 벨라토르 미들급 챔프 출신 PFL 리거 브랜던 헐시(32, 미국)와 격돌한 라이진 무제한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이리 프로하스카(26, 체코)는 난전을 거듭한 끝에 상대의 스태미너 고갈을 틈타, TKO승을 챙겼다. 격렬한 타격전과 그래플링 공방을 벌인 프로하스카는 체력 저하로 일부러 링 줄 사이로 굴러나가는 헐시에게 초크를 잡힐 뻔 했으나, 떨궈 낸 후, 백 마운트를 획득, 파운딩 샤워로 헐시의 탭을 이끌어냈다.

[팔을 잡아 저헝허는 네포무세노의 팔을 풀어내는 가르시아]

로드 FC의 계약이 원인이 되어 성사된 가비 가르시아(33, 브라질)와 킥복서 바바라 네포무세노(28)간의 일전에서는 몰라보게 발전된 타격을 장착한 가르시아의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끝났다. 타격 코치인 사이보그의 지도로 발전된 타격으로 상대를 몰아넣은 가르시아는 클린치와 레그트립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본래 탑 클래스 주지떼로인 가르시아는 어렵지 않게 사이드를 잡았고 곧 기무라로 탭아웃 승리를 챙겼다.

[스탠딩에서 공방 중인 브라운과 크룩섕크]

라이진 첫 경기에 나선 전 UFC 리거 데미언 브라운(34, 뉴질랜드)은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단체에서 가장 핫한 대런 크룩섕크(33, 미국)를 제압, 자니 케이스와 더불어 향후 있을 라이트급 GP의 강자로 이름을 남겼다. 슬로우 스타터인 탓에 스피드스타인 크룩생크의 백 스핀 블로우와 백 스핀 엘보, 로우를 비롯한 다채로운 킥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상대가 싱글렉을 걸자 저항하지 않고 넘어간 브라운이 카운터 길로틴을 캐치, 그대로 탭으로 연결했다. 

[트라이앵글에 슬램으로 카운터를 걸려는 아센과 이를 저지하려는 미야타]

키드의 최속 KO승의 희생양이었던 베테랑 미야타 카즈유키(42, 일본)는 키드의 조카 야마모토 아센(22,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며 묶은 원한을 털어냈다. 아센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상위 있는 상대에 트라이 앵글과 기무라 락 등 서브미션으로 반격, 차분히 경기를 풀기 시작했다. 2R 초반, 태클로 다시 상위를 내준 미야타는 고 각도의 기무라 식 암 락을 캐치, 레그 락으로 몸통까지 잠궜다. 아센이 결국 탭을 내 경기를 포기했다. 

[케이스의 펀치에 크게 부어오른 야치의 눈]  

라이트급 대표 주자로 푸쉬를 받던 야치 유스케(28, 일본)는 경기 중 눈부상에 덜미를 잡혔다. 상대인 전 UFC 리거 자니 케이스(29, 미국)의 러쉬 후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던 야치는 전 UFC 리거 자니 케이스(29, 미국)에게 제법 클린히트를 냈으나, 상대의 원투에 걸려 눈 밑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2R 카운터가 다시 부어오른 눈 밑에 터지면서 컷과 대량의 출혈과 더불어 더욱 크게 부었다. 닥터가 스탑을 선언, 케이스의 TKO승이 선언됐다. 

[트라이앵글 그립에 묶인 스코긴스에 펀치를 가하는 모토야]

DEEP의 2체급 챔프이자 코리안 킬러 모토야 유키(29, 일본)는 전 UFC 리거 저스틴 스코긴스(26, 미국)를 독특한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며 5연승을 이어갔다. 활발한 스코킨스의 컴비네이션에 초반 거리를 잡지 못했던 모토야였으나,펀치 히트 후 들러붙은 상대를 스크램블로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하위에서 만든 깊숙한 트라이앵글 그립에도 스코긴스가 버티자, 모토야가 양 허벅지로 상대의 두부와 초크를 압박하는 시저스 초크로 변형, 탭을 받아냈다. 

[하바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오클레어]

현역 군인 야스타나 하바(27, 폴란드)는 1년 만에 복귀한 신주 노자와 오클레어(25,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첫 경기에서 한 판승을 기록했다. 상대의 숏 라이트에 걸려 주저 앉았으나, 관절기로 대항, 미묘한 첫 라운드를 보낸 하바는 오클레어의 암 바 시도를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빼앗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탑에서 묵직한 엘보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히던 하바가 드디어 다리로 상대의 한 손을 잠근채, 초크를 시전, 신주를 오클레어를 실신시켰다.

[파운딩으로 노부미츠를 공략하는 무사에프]

9연승 중인 산타 파이터 토픽 무사에프(29,아제르바이잔)은 해머 피스트로 헤비 펀처로 이름난 7대 슈토 환태평양 챔프 타이손 노부미츠(32,일본)를 잡아냈다. 탐색전으로 앞선 라운드를 보낸 무사에프는 첫 라운드 막판에 성공시켰던 훅과 테이크 다운 컴비네이션을 2R 초반에 성공,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여들였다. 상위를 잡은 무사에프의 해머 피스트 파운딩 샤워가 시작됐고, 안면을 연달아 허용한 타이손이 전투불능이 되자 레프리의 스탑이 떨어졌다. 

[RIZIN 14 결과]

<복싱시범경기>

14경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 나츠카와 텐신 (TKO 1R 2:19) * 타월투척  


<MMA>

12경기: 호리구치 쿄지 > 데리언 콜드웰 (길로틴 초크 3R 1:13)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아사쿠라 칸나 < 하마사키 아야카 (암 바 2R 4:34) * 女 수퍼 아톰급 타이틀 전

10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브랜던 헐시 (TKO 1R 6:30)  

09경기: 가비 가르시아 > 바바라 네포무세노 (기무라 락 1R 2:35) 

08경기: 대런 크룩섕크 < 데미언 브라운 (길로틴 초크 1R 4:00) 

07경기: 나가노 미카 < 야마모토 미유 (TKO 1R 4:58) 

06경기: 미야타 카즈유키 > 야마모토 아센 (암 락 2R 3:23) 

05경기: 야치 유스케 > 자니 케이스 (TKO 2R 4:47) 

04경기: 모토야 유키 > 저스틴 스코긴스 (레그시저스 1R 3:28)

03경기: 사사키 우르카 > 마넬 케이프 (판정 3-0) 

02경기: 신주 노자와 오클레어 < 야스타나 하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1)

01경기: 타이손 노부미츠 < 토픽 무사에프 (TKO 2R 1:19)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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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저 단체 라이진(RIZIN)에 출전한 태권파이터 문제훈(34, 옥타곤 짐)이 판정패를 기록헸다.  

[아사쿠라와 격렬한 타격전을 벌이는 문제훈]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연말 대회, 2018 평성 최후의 야렌노카에 출장한 문제훈은 1년 6개월 전 로드 FC에서 KO시킨 바 있는 아웃사이더 출신의 젊은 타격가 아사쿠라 카이(25, 일본)와의 2차 전에 나섰으나 상대의 태클과 이어지는 그라운드 컨트롤에 눌려 판정을 내줘야 했다. 

[그라운드에서 문제훈에 니 킥 공격을 시도하는 아사쿠라]

매 라운드 초중반까지 클린히트와 파워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던 문제훈은 매 라운드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상위를 내줬다. 매번 일어나긴 했으나, 컨트롤 당하는 시간과 일어나는 중 내준 두부에의 니 킥 등에 확실히 그라운드에서의 열세를 보였다.

[경기 후 전부 소비하고 쓰러진 양자]

마지막 3라운드 종료 직전, 상대의 그라운드 컨트롤에서 벗어난 문제훈이 들어오는 상대와 난타전을 벌였으나, 집중력과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진 상태, 끝까지 펀치를 내며 버텼으나, 적잖은 펀치를 얻어맞으며 여태까지 쌓아온 타격 우세까지 잃고 말았다. 

종료 후 3인의 저지 전원이 아사쿠라의 손을 들어주었다. 문제훈의 라이진 전적 1승 2패.

[스탠딩에서 타격전을 교환하는 아사쿠라와 리온]

이날 라이진에 동생 아사쿠라 카이와 동반 출장한 한살 터울 위의 형, 아사쿠라 미쿠루(26, 일본)도 슈토의 레전드 이노우에 '리온' 타케시(38, 일본) 상대로 KO를 획득, 형제 동반 승리를 챙겼다. 리온이 타격에 코너 포스트에 몰리자 아사쿠라가 가드로 숙이고 있던 상대의 머리를 플라잉 니 킥으로 히트,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타오카의 스트레이트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는 카와지리]

2000년 프로 데뷔 동기인 카와지리 타츠야(40, 일본) DEEP 전 타이틀 홀더 키타오카 사토루(38, 일본)간의 메인 이벤트는 초반 타격전에서 근소한 우세를 보였던 그래플러 키타오카의 판정 승리로 돌아갔다. 카운트 스트레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과 이어진 클린치 니 킥으로 첫 라운드를 일찌감치 가져간 키타오카는 후반 카와지리의 압박에 밀리는 듯 했으나, 간만에 라이트급으로 돌아온 카와지리의 타격과 파운딩은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스기야마의 펀치를 뚫고 스트레이트를 성공시키는 와타나베]

유도 베이스의 신흥 강호 와타나베 카나(30,일본)는 카운터로 12초 KO승리를 챙겼다. 베테랑 스기야마 시즈카(31, 일본)의 펀치 러쉬에 링 포스트에 몰린 와타나베는 카운터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아주 잠깐 움찔한 상대의 턱에 다시 한번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꽂아 넣었다. 턱이 돌아갈 정도로 강하게 안면을 내준 스기야마가 다운, 레프리가 즉시 뛰어 들어 경기를 종료시켰다. 하위 포지션에 있던 스기야마가 빠른 레프리 스탑에 항의했으나, 승부는 이미 끝난 뒤였다. 

[플라잉 니 킥으로 요시야를 공략하는 시라토리]

복서 출신의 킥복서 시라토리 타이쥬(22, 일본)는 안정적인 경기 끝 니 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역 모델이기도 한 타이쥬는 탐색전인 첫 라운드를 거쳐 2R에서만 두 번의 라운드를 뽑아낼 정도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다. 3R 초반 상대인 '우자츠요' 요시야(22,일본)레프트 라이트 콤보를 얻어맞고 넘어진게 플래쉬 다운이 아닌 플래쉬 다운으로 인정, 프로 데뷔 후 첫 다운을 내줬으나, 펀치 클린히트 후 가드를 숙인 상대의 안면에 니 킥을 히트, 역전승을 만들었다.

[그라운드에서의 카와무라에 압박을 거는 아이]

타계한 키드의 마지막 제자이자 엘리트 레슬러 시미즈 '아이'(29, 일본)는 3전의 기록을 가진 현역 아이돌 겸 종합격투기 카와무라 나나카(23, 일본)를 격파, 프로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난타전에서 클린히트를 내주며, 타격에서 확연하게 밀렸던 시미즈는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연결, 그라운드에 돌입했다. 하프가프가드에서 탑 마운트를 뽑아낸 시미즈가 파운딩을 시작했다. 카와무라가 브릿지로 저항했으나 탈출에 실패, TKO로 경기를 마감했다.

[RIZIN '헤이세이 최후의 야렌노카(平成最後のやれんのか)!!' 결과]

<MMA>

07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키타오카 사토루 (판정 1-2) 

06경기: 이노우에 '리온' 다케시 < 아사쿠라 미쿠루 (TKO 2R 2:39) 

05경기: 와타나베 카나 > 스기야마 시즈카 (KO 1R 0:11)

04경기: 문제훈 < 아사쿠라 카이 (판정 0-3) 

01경기: 시미즈 '아이' > 카와무라 나나카 (TKO 1R 3:01) * 챌린지 룰


<킥>

03경기: 시라토리 타이쥬 > '우자츠요' 요시야 (판정 3-0)  

02경기: 우치다 유타 > 코니시 타쿠마 (핀정 3-0)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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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2의 공식 포스터]


UFC의 2018년 마지막 이벤트 UFC 232 'Jones vs Gustafsson 2'가 한국 시각으로 30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시각으로 29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경기 후 담소로 서로를 격려하는 존스와 구스타프슨]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존 존스(31, 미국)는 3라운드 TKO로 타이틀을 다시 허리에 감았다. 2라운드까지 존슨은 킥 거리에서 복싱 거리를 만들기 위해 압박을 걸어오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슨(31, 스웨덴)을 엘보를 곁들인 다채로운 킥과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요격,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3R 싱글 렉 태클로 상위를 잡은 존슨은 크루시픽스를 하프 넬슨으로 연결, 상대에게 백을 빼앗았고,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사이보그의 안면이 찌그러질 정도로 강력한 레프트를 집어넣는 누네즈]


UFC 내 첫 현역 여성 챔프 간의 맞대결에서는 밴텀급 챔프 아만다 누네즈(30, 브라질)의 초살 KO승으로 끝났다. 얻어맞고 서둘러 러쉬를 들어오는 페더급 타이틀 전 크리스 '사이보그' 산토스(33, 브라질)에게 누네즈가 핀 포인트 양 손 콤보로 카운터를 걸기 시작했다. 두 차례나 플래쉬 다운을 당했지만, 사이보그는 압박을 고집했고, 결국 누네즈의 라이트가 관자돌이에 걸린 사이보그는 안면이 바닥에 꽃히는 꼴사나운 패배로 51초 만에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그래플링 스크램블 중인 콘딧과 키에사]


TUF 15 챔프 마이클 키에사(31, 미국)는 전 WEC 챔프 카를로스 콘딧(34, 미국)을 제압, 웰터급 첫 승과 2연패 탈출을 동시달성했다. 한 수 위의 테이크 다운 능력을 보였으나, 암 바와 힐 훅 등 만만찮은 서브미션 능력을 지닌 콘딧과 그라운드 난전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키에사는 2R, 시작 직후, 또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 기무라 그립을 잡아냈다. 콘딧이 저항했으나, 키에사가 한 손만으로 팔을 당기는 변형 기무라 락을 완성, 탭을 받아냈다. 


[볼카노프스키의 2연사를 맞고 무너지는 맨데스]


UFC 5연승 중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0, 오스트레일리아)는 전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로 체급 탑5 랭커 채드 맨데스(33, 미국)를 격전 끝에 타격으로 제압,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다가섰다. 볼카노프스키는 플래쉬 다운과 몇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줬음에도 불구, 끊임없이 타격 압박을 가하며 맨데스를 괴롭혔다 결국 2R 막바지 근접 엘보로 상대를 몰아붙인 볼카노프스키의 바디샷과 훅의 양 손 콤보가 맨데스를 주저앉히는데 성공,중요한 1승을 챙겨냈다.


[경기가 끝나고 눈을 감고 회복에 집중하는 징가노]


간신히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캣 징가노(36, 미국)는 또 한번에 불운한 TKO패를 맛봐야 했다. 징가노는 신장과 체격 우위를 지닌 전 인빅타 FC 챔프 메간 앤더슨(28, 오스트레일리아)과 타격전을 피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사이드로 돌려던 징가노의 눈을 하이킥을 차던 앤더슨의 발가락이 훑고 지나갔다. 징가노가 견디지 못하고 등을 돌렸고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서밍급 사고였으나 그대로 경기가 중지, 앤더슨의 승리가 선언됐다. 


[상위를 잡은 얀이 다채로운 파운딩을 시우바에게 선사하고 있다]


밴텀급 최대 기대주 페트르 얀(33, 러시아)는 6연승을 이어갔다. 손진수와의 격전으로 최근 주가를 더 끌어올렸던 얀은 묵직한 미들킥, 킥과 펀치의 다채로운 복합 컴비네이션으로 상대 더글라스 시우바(33, 브라질)를 점점 궁지에 몰아넣었다.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잡은 얀은 크루시픽스에서 묵직한 엘보와 정확성 높은 파운딩으로 상대의 안면을 계속 짓이겼다. 대량의 데미지를 입은 시우바 측이 2R 종류 후 경기를 포기, 얀의 TKO승이 확정됐다.  

 

[이노키-일리 포지션에 경합 중인 팬과 홀]

두 체급에서 챔피언을 지냈던 한국계 하와이언 비제이 팬(40, 하와이)은 서브미션에 통산 13번째 패배를 기록, 7경기 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주짓수 월드 챔프 라이언 홀(33, 미국)과 격돌한 팬은 타격이 없다 시피한 상대를 라운드 중반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사이드로 돌며 기회를 엿보던 홀이 스탠딩에서 대칭 중 라이트 로우킥 후 롤링, 아래로 굴러들어와 팬의 다리를 잡아 힐 훅으로 연결했다. 빠르게 완성된 하체 관절기에 팬이 견디지 못하고 탭을 냈다. 

[우드의 타이트한 백초크에 견디지 못하고 유웰이 탭을 치고 있다]


영국권 메이저 단체 케이지 워리어스 챔프 나타니엘 우드(25, 잉글랜드)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단체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데뷔 전서 헤난 바라오를 격파한 안드레 유웰(30, 미국)과 맞선 우드는 라이트 등으로 일찌감치 타격에서 자신의 우위를 확인했다. 3R,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우드가 스크램블 끝에 백을 잡아냈고, 타이트한 초크를 잡아냈다. 상대의 움직임에 잠시 그립을 잃었던 우드가 풀 백마운트에서 2차 초크를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루이스의 하이킥을 손으로 처내며 방어하는 홀]


최근부진으로 자존심 상하는 경기에나선 TUF 17 리거 유라이어 홀(34, 미국)은 펀치 한 발로 경기를 뒤집는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컨텐더에서계약을 딴 베본 루이스(27, 미국)의 데뷔 전 상대 겸 언더 카드 경기에 나섰던 홀은 3R 초중반까지 대응을 자제, 상대의 스태미너 저하를 기다렸다. 결국 느려진 루이스가 오버 언더 뒤에 로우킥을 내려는 틈을 놓치지 않은 홀의 슥빡성 어퍼컷이 폭발, 다운을 뽑았다,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다. 


[잭슨에게 그립을 내준 캘러허가 탈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밴텀급 중견 브라이언 캘러허(32, 미국)를 상대로 UFC 본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컨텐더 리거 몬텔 잭슨(26, 미국) 서브미션 한 판으로  UFC 첫 숭울 기록했다. 전날 유일하게 계체를 실패, 20퍼센트의 벌금을 무는 불안한 출발을 했던 잭슨은 미들킥을 얻어맞고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의 머리에 카운터 엘보 스매쉬를 카운터로 히트, 디운시켰다. 저항하는 상대를 묵직한 파운딩으로 묶어두던 잭슨이 다스 초크를 캐치, 프로 첫 탭을 받아냈다.  


[UFC 232 'Jones vs Gustaffson 2' 결과]

13경기: 존 존스 >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KO 3R 2:02)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2경기: 크리스티아네 '사이보그' 주스티노 < 아만다 누네즈 (KO 1R 0:51)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카를로스 콘딧 < 마이클 키에사 (기무라 락 2R 0: 56)    

10경기: 코레이 앤더슨 > 일리르 라피티 (판정 3-0)

09경기: 채드 맨데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TKO 2R 4:14)

08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월트 해리스 (TKO 2R 0:41

07경기: 캣 징가노 < 메간 앤더슨 (TKO 1R 1:01

06경기: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데 < 페트르 얀 (TKO 2R 5:00)

05경기: 제이디 '비제이' 팬 < 라이언 홀 (힐 훅 1R 2:46)  

04경기: 나타니엘 우드 > 안드레 이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2)

03경기: 유라이어 홀 > 베본 루이스 (KO 3R 1:32)

02경기: 커티스 밀랜더 > 시아르 바하두르자다 (판정 3-0)

01경기: 브라이언 캘러허 < 몬텔 잭슨 (다스 초크 ) * 62.14kg 계약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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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파이트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신생 바 파이트 단체, 아수라가 21일 부산 진구에 위치한 더 파티 뷔페 & W 스퀘어 웨딩홀 4층, 아수라 레스토랑에서 첫 대회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벤트 전 포즈를 취한 한충 사무총장과 김현우 심판장]

주식회사 아수라 스포츠 & 레스토랑이 700여평 규모의 대형 홀을 인수, MMA와 킥복싱(무에타이), 복싱의 3-4가지 종목이 함께하는 믹스 단체와 주점 겸 레스토랑으로서 운영을 계획 중인 아수라는 매주 목금토 3일동안 각각 4개의 매치업으로 진행된다. 1주 동안 12개의 시합이 소화되는 셈으로, 계획대로만 된다면 UFC 못지 않은 하드스케쥴이다.   

향후 상금이 걸린 체급별 종목별 토너먼트 및 타이틀 전도 예정되어 있는 아수라 측은 근처의 의원을 지정병원으로 삼아 경기 전후의 닥터 체크, 경기 중 의료진의 상시 대기 등 자칫 바 파이트 형태의 단체가 소흘하기 쉬운 파이터들의 건강문제도 확실히 챙기겠다는 복안이다.   

아수라의 오픈으로 국내의 바 파이트 단체는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인 간판 파이터들을 발굴해 종합격투기가 자리잡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나, 사망사고 이후 급격한 매출하락으로 문을 닫아야 했던 기미파이브, 2008년 부산 첫 바 파이트로 기대를 모았으나, 선수 수급의 문제로 조기 폐업 운명을 맞이했던 코모도 리벤지 이후, 첫 바이트 단체이다.  

레전드 파이터로 대회의 총괄을 담당인 한충 사무총장은 "공과 땀을 들여 오랜시간 준비온 대회다. 자신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을 보내달라' 라며 이벤트 개최의 소감을 대신했다.

[MMA 시범을 보이는 김동현B와 강경호 ]

이 날 단체 계양전 이벤트에서는 팀매드 소속의 현역 UFC 파이터 강경호와 김동현 B의 MMA 오픈 워크아웃과 시범 경기가 여흥으로 펼쳐졌다. 메인에는 입식 MMA 통합 100전 이상을 자랑하는 '철인' 곽윤섭은 첫 라운드에서만 하이킥과 공중 스핀 킥으로 두 차례의 다운을 획득하는 원사이드 게임으로 일본 베테랑 이오타니 다케시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메인에 나선 팀매드의 이동준은 슬램과 후 상대를 괴롭히다 2R 다스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ASURA 01 Week 01/03]

05경기: 곽윤섭 > 이오타니 다케시 (판정 0-3) * 입식

04경기: 이동준 > 이영혁 (다스 초크 2R 1:10) * MMA

03경기: 박태민 < 김준엽 (판정 0-2) * 복싱

02경기: 티무르 < 이승리 (KO 1R 0:59) * MMA

01경기: 박시영 < 임승헌 (판정 1-2) * 입식

* 사진 = 박종혁 KN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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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길이 어퍼컷으로 카즈요시의 글러브 사이를 가격하고 있다]

2차 방어전에 나선 입식 70kg 급 챔프 노재길(39, 케이맥스 짐)은 난전 끝 판정승리로 벨트를 지켜냈다. 일본 중소단체 4곳의 타이틀 홀더 모리키 카즈요시(N/a 일본)의 초반 매서운 로우킥에 쉽지 않은 경기를 벌였던 노재길은 각도를 만들어 치는 카운터 등 펀치로 응수하기 시작했다. 클린히트를 얻어맞으면서도 들어오는 상대와 경기 막판까지 난전을 벌여야했던 노재길은 끝내 다운을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두 명의 저지의 지지로 2-0 판정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저승사자' 명현만(33, 명현만 짐)은 MMA 무대에서 꺾은 바 있는 HEAT 입식 헤비급 챔프 쿠스노기 자이로(N/A 브라질)를 입식 무대에서 또 한번 잡아냈다. 최근 입식 무대에서 마이티 모를 격파, 기대감을 높였던 자이로를 경기 시작 후, 양 훅과 로우, 크로스 하이킥 러쉬로 첫 다운을 뽑아냈다. 일어난 상대에 미들킥을 꽂아 다시 한번 케이지로 몰아넣은 명의 훅 러쉬에 이은 어퍼 두 방이 또 한번 다운을 만들어냈다. 엎어진 쿠스노기는 일어나지 못했고, 레프티 스탑을 맞이했다.

페더급 타이틀 전 문기범(28, 팀매드) 전 TFC 페더급 챔프 이민구(27, 팀마초)에 진땀승을 거뒀다.적극적인 훅과 카운터의 펀치를 앞세운 문기범은 테이크 다운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킥을 앞세운 상대에 두 라운드를 가져갔다.3R 후반, 끊임없이 압박을 걸던 이민구의 정타 두 방이 문기범의 다리를 풀었고, 테이크 다운까지 내줬다. 허나, 승기를 잡은 이민구는 파운딩 대신 암 락을 선택, 마지막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3-0으로 문기범의 2차 타이틀 방어 성공.  

송영재(23, 와일드 짐)은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바탕으로 프로 첫 대 외국인 전에서 TKO승을 챙겼다. 베테랑 김대명, 서진수를 연파하고 이날 3전째에 나선 송영재는 빅터 게오르그손(덴마크)을 클린치에서 발목 테이크 다운으로 다운, 초크와 파운딩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몰아 첫 라운드를 챙겼다. 두 번째 라운드 스타트 직후, 스크램블로 또 한번 상위를 잡은 송영재가 기무라와 암 바로 탑 마운트를 차지, 장기간의 파운딩 샤워 끝에 레프리 이희진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유도 베이스의 기대주 고석현(26, 팀매드)은 리얼리티프로그램 출신으로 군 장교 출신의 김회길(29, AFC/레드훅)을 펀치와 파운딩 컴비네이션으로 격침시켰다. 사이드 스탭의 잽등 193cm의 우월한 리치를 살리려는 김회길을 더킹해가며 추적하던 고석현의 라이트 오버 언더 훅이 작렬, 김회길을 플래쉬 다운시켰다. 김회길이 업킥으로 대항해 보았으나, 터틀 포지션에서 들러붙은 고석현의 파운딩을 연달아 허용한 김회길이 전투불능에 빠지자 레프리의 스탑이 떨어졌다. 

돌아온 바디빌더 김정균(29, AFC/팀BNM)은 날카로운 펀치로 초살 KO승을 획득, 첫 대회의 불명예를 씻어냈다. 16년 엔젤스 첫 대회에 남녀 혼성 매치에 나섰다가 큰 비판에 직면,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던 김정균은 명문 팀 혼 소속의 김창두의 턱에 왼쪽 잽과 오른쪽 스트레이트의 원투를 정통으로 박아넣었다. 큰 데미지를 입은 김창두는 그대로 실신, 37초만에 승부가 결정됐다. 

[AFC 9 '별들의 전쟁 Season 2' 결과]


<MMA>

05경기: 문기범 > 이민구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04경기: 송영재 > 빅터 게오르그손 (TKO 2R 2;49)

03경기: 김률 > 조비던 코제프 (판정 2-)

02경기: 김회길 < 고석현 (KO 1R 0:42)

01경기: 김정균 > 김창두 (KO 1R 0:37)


<KICK>

07경기: 노재길 > 모리키 카즈요시 (판정 2-0  

06경기: 명현만 > 자이로 쿠노스기 (TKO 1R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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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13의 공식포스터]


북미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213 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13 'Macfarlane vs. Létourneau'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하와이 호눌눌루 시각으로 15일, 닐즈 블라이스델 센터(Neal's Blaisdell Center)에서 개최됐다.


무패의 女 플라이급 여왕 일리마-레이 맥팔레인(28, 하와이)은 서브미션으로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지켜냈다. 전 UFC 리거 발레리 르투르노(35, 캐나다)와 앞선 두 라운드에서 우세를 잡지 못했던 맥팔레인은 3R 테이크 다운을 성공. 돌아나가려는 상대의 백 마운트까지 빼앗았다. 르투르노에게 초크 공격을 시작한 맥팔레인이 암 바-트라이앵글을 잠궈냈다. 엘보까지 더한 맥팔레인이 그립을 잠근 채 상위로 올라가자 르투르노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 맥팔레인의 승이 확정됐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료토 마치다(40, 브라질)는 판정승으로 벨라토르 연착륙에 성공했다.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하파엘 카르발호(32, 브라질)와 격돌한 마치다는 스트레이크 클린치, 테이크 다운 등에 첫 라운드를,내줬다. 하이킥 등을 히트시켰지만, 상대의 타격연타에 가벼운 플래쉬 다운, 코 뼈 골절로 인한 출혈 등 쉽지 않은 두 번째 라운드까지 보냈다. 그러나 3R, 마치다는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고, 막판까지 이어지는 타격 러쉬로 2-1승부를 가져갔다. 


벨라토어 웰터급 GP 8강전에 나선 네이먼 그레이시(30, 브라질)는 서브미션으로 4강 진출을 달성했다. 무패의 레슬러 에드 루스(28, 미국)를 토너먼트 첫 상대로 맞이한 그레이시는 트라이앵글을 시작으로 리버스 암 바, 오모플라타 등 다채로운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공략했으나, 위기 때마다 차분한 대응으로 빠져나가는 루스를 번번히 놓쳤다. 그러나 4R, 태클로 첫 상위를 차지한 그레이시는 풀-백 마운트를 차지, 백 초크로 그립을 쥐어짠 끝에 루스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라이진 헤비급GP 초대 챔프 '킹 모' 무하메드 라웰(37, 미국)은 벨라토어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리암 맥기어리(잉글랜드)의 2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 묵직한 로우킥 중심 타격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이끌었던 킹 모는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바싹 숙이고 들어갔다가 맥기어리의 내려찍는 라이트에 귀 뒤를 얻어 맞고 말았다. 쓰러지는 통에 추가 하이킥을 얻어맞지 않고 다운됐으나, 더 이상은 무리라 판단한 레프리 마리오 야마자키가 난입, 경기를 종료시켰다.  


[Bellator MMA 213 'Macfarlane vs Letourneau결과]

08경기: 일리마-레이 맥팔레인 > 발레리 르투르노 (트라이앵글 초크 3R 3:19)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07경기: 료토 마치다 > 하파엘 카르발호 (판정 2-1) * -84.59kg 계약

06경기: 네이먼 그레이시 > 에드 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17) * 웰터급 GP 8강전

05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리암 맥기어리 (판정 0-3)

04경기: 코나 올리베이라 > 네이노아 던 (암 바 1R 4:25)

03경기: 더스틴 바르카 > 아이작 홉스 (판정 2-1)

02경기: 마키 피톨로 > 크리스 시스네로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40) * -86.4kg 계약

01경기: 카이 카마카 3세 > 쇼진 미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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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3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62번째 이벤트로, 7년 간 계속된 UFC와 폭스 방송국과의 마지막 대회, UFC on FOX 31 'Lee vs Iaquinta 2' 가 위스콘신 주 밀워키 현지 시각으로 15일, 한국 시각으로 16일, 피저브 포럼(Fiserv Forum)에서 개최됐다. 


[리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아이아퀸타]


58개월 전 제압했던 케빈 리(26, 미국)와 2차전에 나선 TUF 15 준우승자 알 아이아퀸타(31, 미국)는 페인트를 곁들인 한 수 위의 타격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거뒀다. 싱글렉의 페인트나 아이 페이트 등 다채로운 페인트의 타격으로 리를 농락한 아이아퀸타는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에 2,3 두 개의 라운드를 내줬으나, 마지막 5R, 테이크 다운을 막아낸 아이아퀸타의 클린 히트 러쉬가 남은 라운드 내내 이어져 판정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3-0의 완승.


[바르보자가 지친 후커의 머리를 후드러 끼고 있다]


에드손 바르보자(32, 브라질)는 난전 끝에 연패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라이트급 복귀 후 5연승을 노리는 댄 후커(28, 미국)에 컴비네이션으로 각도를 만든 레프트로 손 맛을 본 바르보자는 로우와 미들킥으로 데미지를 안기기 시작했다. 바르보자는 확연한 로우킥 데미지에 필사적인 근접적을 시도하는 상대에 수십 차례의 정타를 내고도 다운을 내지 못했으나, 마지막 3R 복부를 향한 3차례의 묵직한 백스핀 킥을 히트, 레프트 바디샷으로 결국 후커를 무릎꿇렸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페티스의 팔에 암 락 공격을 시도하는 폰트]


플라이급 2위 랭커 세르지오 페티스(25, 미국)는 밴텀급 복귀 전 첫 경기에서 10위 랍 폰트(31, 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펀치 타격 전에서 잽과 원투에 밀린 페티스는 펀치와 킥 컴비네이션으로 저항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2라운드 막판에는 클린치 스크램블 끝에 균형을 잃은 상대로 부터 상위를 따낸 것도 잠시, 기무라 시도에 스윕당하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3R에는 클린치 테이크 다운에 라운드 대부분을 보내고 말았다. 완력과 스피드에서 밀린 완패였다.


[초크 스크램블을 벌이는 올리베이라와 밀러]


베테랑 올라운더 찰스 올리베이라(29, 미국)는 스피디한 리벤지를 달성했다. 니 바로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를 안겨줬던 짐 밀러(35, 미국)와 8년 만에 재회한 올리베이라는 인사이드 로우를 내는 밀러의 킥을 걷어낸 후 허리를 감아 슬램으로 연결, 캔버스로 끌어들였다. 곧바로 백 마운트를 따낸 올리베이라가 시간낭비 없이 바디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워낙 그립이 깊었던 탓에 밀러가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쳤다. 경기시작 75초만의 일이었다.   


[UFC on Fox 31 'Lee vs Iaquinta 2' 결과]

12경기: 케빈 리 < 알 아이아퀸타 (판정 0-3)

11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댄 후커 (KO 3R 2:19)

10경기: 랍 폰트 < 세르지오 페티스 (TKO 2R 1:00)

09경기: 짐 밀러 < 찰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15)

08경기: 잭 오토 > 드와이트 그랜트 (판정 2-1) 

07경기: 바비 그린 > 다카르 클로즈 (판정 3-0) 

06경기: 재러드 고든 < 요아킴 시우바 (KO 3R 2:39)

05경기: 제러드 머셔트 < 잭 허먼슨 (길로틴 초크 1R 4:25) 

04경기: 트레버 스미스 < 잭 커밍스 (판정 0-3)

03경기: 댄 이게 > 조던 그리핀 (판정 0-3)

02경기: 아담 밀스테드 > 마이크 로드리게즈 (TKO 1R 2:59)

01경기: 크리스 델 라 로카 < 후안 아담스 (TKO 3R 0:58)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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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51 의 공식 포스터]

한국 메이저 MMA 단체 ROAD FC의 5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51이 1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 특설에서 개최됐다. 

[박정은이 싱글렉 테이크 다운을 위해 함서희를 들쳐업고 있다 사진=박종혁 RANK5 & KNS 기자]

아톰급 여왕 함서희(31,팀매드)는 박정은(22, 스트롱울프)을 판정으로 꺾고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사우스 포에서의 뒷 손 스트레이트, 클린치에서 발목 걸이의 타이밍 태클로 첫 라운드를 챙긴 함은 스탭을 살린 다채로운 카운터로 맞서는 박을 압박, 지근거리서 펀치 연사와 클린치에서의 니 킥, 목감아 던지기 카운터로 상위를 차지 2라운드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R 박의 싱글렉과 니 바의 애를 먹었지만 끝가지 압박한 함서희가 무난히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예지의 체스트 마운트에서 상황을 보는 이수연]

겁없는 녀석들 리거 이수연(24, 로드 짐 강남)은 체급의 신데렐라 이예지(19, 팀 제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이예지의 거친 타격 러쉬와 압도적인 그라운드 스크램블에 애를 먹고 첫 라운드를 내준 이수연은, 2R 상대의 목감아 던지기의 틈을 이용 백 마운트를 차지 할 수 있었다. 일단 상위를 잡은 이수연은 파운딩과 초크 시도를 그대로 되돌려 주며 2라운드를 마감했고, 후반 깊은 인상을 남긴 이수연에게 두 명의 저지가 손을 들어주었다. 

[스밍에 안면에 레프트 카운터를 꽂아넣는 심유리] 

무에타이 국대 심유리(24, 팀 지니어스)는 낙무아이다운 빰 클린치 니 킥 연사로 TKO승을 챙기고 체급의 넘버 3로 자리매김했다. 동갑내기 대학생 스밍(중국)과 클린치 싸움에서 초반부터 묵직한 니 킥으로 여러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든 심유리는 타격전에서도 레프트 카운터를 앞세우며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상대의 태클도 스프롤로 막아으며 우위를 지켜나가던 심유리는 2라운드 막판, 빰 클린치 니 킥을 연사, 스탠딩 TKO승을 확정지었다.

[슬램으로 백현주를 내다 꽂는 홍윤하]

홍윤하(29, 송탄 MMA 멀티 짐)는 서브미션으로 프로 커리어 3승째와 2연승,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센트럴 리그를 거쳐 올라온 약관 20 살의 기대주 백현주(광주 승리 짐)와 격돌한 홍윤하는 타격 전을 거쳐, 케이지로 상대를 몬 후, 더블 렉의 슬램으로, 상대를 케이지 캔버스에 내리 꽂았다. 어렵지 않게 백을 차지한 홍윤하는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백현주의 턱 밑으로 그립을 집어넣어 초크를 완성,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페레이라의 펀치에 히트당한 최원준이 쓰러지고 있다]

미들급 강호 양해준의 복귀 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던 브라질리언 베테랑 미셸 페레이라(25, 브라질)는 초살 KO로 1승을 더했다. 명문팀 MMA 스토리의 기대주 최원준(29)과 맞붙은 페레이라는 양 발을 붙으고 날카롭고 안정적인 카운터 훅을 내는 최원준에게 살짝 놀랐듯 했으나, 잠시 후 뛰어들면서 날린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로 최원준의 안면을 그대로 직격, 다운시켜 버렸다. 곧 경기가 중지됐다. 경기 시작 41초 만의 일이었다.  

[레프트 카운터로 여제우를 가격하는 난딘에르딘]

100만불 토너먼트 세미파이널리스트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31, 몽골)은 펀치 한 판승으로 타 대회 출장에서의 서브미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근 WEF에 출장했다가 레프리의 빠른 암 바 스탑에 어처구니 없는 패배를 맛봤던 오카는 차분히 여제우(27, 쎈짐)를 압박해 들어갔다. 펀치연사로 거리를 잡은 오카의 레프트 숏 훅이 여제우를 무릎꿇리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헨다나기치와 킥과 펀치를 교환하는 장정혁]

ROAD로 무대를 옮긴 탈북자 출신의 전 TFC 리거 장정혁(21, 김대환MMA)는 진땀 무승부를 기록했다. 맥스 핸다나기치(22, 체코)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장정혁은 양 훅 컴비네이션 등을 앞세워 상대의 긴 리치를 막는 효과적인 압박 전술을 구사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집중력이 떨어진 탓에 거리 싸움에서 잔매를 맞아 적잖은 점수를 내줬다. 박빙의 경기였던 탓에 장정혁도 핸다나기치도 각각 한 명의 레프리의 우세를 얻는데 그쳤다. 

뒤이어 개최된 2018년 로드 FC 어워드에서는 신인상에 미첼 페레이라, 기자단 선정 올해 파이터에는 페더급 챔프에 등극한 이정영이 수상했다. 올해의 서브미션 상은 한이문을 길로틴으로 잡아낸 유재남이, 올해의 KO는 진 유프레이 전의 함서희, 올해 최고 파이터 상은 은퇴한 전 페더급 챔프 최무겸에게 돌아갔다. 

[ROAD FC 51 결과]

<ROAD FC 051 XX>

11경기: 함서희 > 박정은 (판정 3-0) * 女 아톰급 타이틀 전

10경기: 이예지 < 이수연 (판정 1-2)

09경기: 심유리 > 스밍 (2R 4:08) * -50kg 계약 

08경기: 김영지 < 로웬 필거 (판정 0-3)

07경기: 홍윤하 > 백현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4)


<ROAD FC 051>

05경기: 미첼 페레이라 > 최원준 (KO 1R 0:41) * -86kg 계약 

04경기: 박형근 > 신승민 (판정 3-0)

03경기: 문근트슈즈 '오카' 난딘에르딘 > 여제우 (TKO 1R 2:42) * -72kg 계약 

02경기: 장정혁 = 맥스 핸다나기치 (판정 1-1)

01경기: 김지훈 < 김태인 (TKO 2R 0:50)


* 사진제공 =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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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12 의 공식 포스터]

벨라토르의 미군 위문 이벤트 Bellator MMA 212 'Primus vs Chandler 2' , Salute the Troop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하외이 현지 시각으로 14일, 닐즈 블라이스델 센터(Neal's Blaisdell Center)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마이클 챈들러(32, 미국)은 판정으로 17개월 만의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벨트를 앗아간 챔프 브랜트 페이머스(33, 미국)에게 도전한 챈들러는 2R 들어가다 카운터에 다운, 백을 내주고 초크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R 레프트 훅의 플래쉬 다운과 테이크 다운 후 일단 상위를 잡으면 탈출을 용서치 않는 그라운드의 압박으로 5개의 라운드를 모두 가져갔다. 프리머스도 하위에서 오모플라타 등 계속 움직였으나, 역부족이었다. 5-0으로 챈들러 승리. 

UFC 헤비급 챔프 프랭크 미어(39, 미국)은 컷에 역전패를 당하며, 단체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미어는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KO시킨 하비 아얄라(30, 미국)를 장기인 암 락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첫 라운드에서 우세를 점했다. 2R 초반에도 미어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엘보에 큰 컷을 입은 후 눈에 띄게 움직임이 둔해졌다. 결국 클린치에서 상대의 숏 블로우를 견디던 미어가 펀치에 눈에 데미지를 입자 탭으로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무패 전승의 안토니오 맥기 주니어(23, 미국)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BAMMA 챔프 다니엘 크로포트(N/a잉글랜드)의 단체 첫 승을 저지했다. 첫 라운드 중반 클린치로 상대방을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맥기는 머리에 엘보를 치며 방어하던 상대를 뽑아 슬램으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하체 관절기로 탈출을 노리던 크로프드가 다리를 노리려 들자, 카운터 아나콘다 초크를 잡아낸 맥기는 그립을 잠근 채 회전 후 레그 락까지 더해 완정봉쇄, 탭을 받아냈다.   

UFC 한국대회 때 최두호의 상대였던 샘 시실리아(32, 미국)는 단체 3차전에서 경기 직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박빙승부 끝에 베테랑 데릭 캄포스(30, 미국)를 2-1 스플릿 판정으로 재압, 벨라토르 이적 후 2번째 승리를 거뒀다. 

[Bellator MMA 212 'Primus vs Chandler 2결과]

10경기: 브랜트 프리머스 < 마이클 챈들러 (판정 0-3)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프랭크 미어 < 하비 아얄라 (TKO 2R 4:30)

08경기: 안토니오 맥기 주니어> 다니엘 크로포드 (아나콘다 초크 1R 3:19)

06경기: 알레한드로 라라 < 줄리아나 벨레스케즈 (판정 1-2

05경기: 데렉 캄포스 < 샘 시실리아 (판정 1-2)

04경기: 토비 미셱 > 에드워즈 토머스 (TKO 3R 2:25) 

03경기: 타이완 클렉스턴 > 카에오 메이어 (TKO 1R 2:56)

02경기: 홉슨 그레이시 주니어 > 브라이센 볼로하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00

01경기: 브랜던 페이페 < 크리스 아빌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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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후 기념 촬영에 나선 TFC와 복싱 측 관계자들]

MMA와 복싱의 첫 메이저 콜라보 이벤트가 내년 1월 개최된다.

국내 양대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단체 TFC의 주최사 ㈜남자세계와 복싱과 MMA의 매니지먼트사인 TAP(The Apex Predetor)와 한국복싱협회(KBF) 측은 13, 서울클럽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 복싱과 MMA의 합동이벤트 어나힐레이션(Annihilation)의 개최를 발표했다.

내년 119,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는 총 10경기 MMA와 복싱이 각각 5경기씩 치러질 예정이다.

복싱 메인은 전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우승자 출신의 촉망받던 종합격투가였으나, 잦은 부상 탓에 복싱으로 전향한 이중경 대 호주의 사무엘 콜로반 간의 OPBP의 수퍼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동단체 동체급 한국 벨트 보유자인 이중경은 현재 11, 상대인 콜로반은 2위로 현재 호주 챔피언을 보유 중인 강호다. 랭킹의 차이 등 매치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KBF 측은 간담회 하루 전인 12, OPBP 측으로부터 타이틀 전의 최종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TFC 측이 준비하는 MMA의 메인 카드는 종로 코뿔소김두환과 러시안 파이터 간의 일전. 김두환의 상대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코리안 좀비정찬성의 제자 홍준영과 주먹이 운다 우승자로 임재석의 제자 임병희 간의 MMA 코메인도 함깨 공개됐다.

무대는 케이지가 아닌 링. 주최 측에 따르면 본래 링과 케이지를 함께 설치하는 방안이 강구됐으나, 동선, 카메라 등의 문제 점으로 인해 케이지를 포기, 링에서 MMA와 복싱을 함께 치르게 됐다. 통상 4줄의 링 줄을 쓰는 복싱 링이 아닌 5줄의 링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내년 1월 대회 후, 4월 대회를 준비 중으로, 상황에 따라 연내 4번의 대회로 확대할 방안이다. 다만 TFC 측은 이전에 진행해온 넘버링 대회는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복싱 메인이벤터 이중경은 MMA 선수로 복싱과 MMA 대회의 콜라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 MMA 메인 김두환 선수와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표했다

MMA와 복싱 간의 합동 이벤트는 최근에도 해외는 물론, 국내의 중소단체에서도 빈번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국내에서 어나힐레이션 만큼 대규모의 대회는 처음. 그러나, 어나힐레이션이 이러한 단순한 합동이벤트에서 벗어날 지는 아직 의문이다. 

OPBP나 KBF 등 기존 복싱 단체의 영향을 받는 복싱 이벤트인 만큼 소속 복서의 MMA 출장을 금하고 있어, MMA 파이터의 복싱 출전이나. 복서의 MMA 출전 등 화제를 불러 올 수 있는 크로스 매치업 자체는 난색을 표하는 상황. 이날 회견에서도 복싱 측은 실제로 'MMA에 출전했던 복서가 다시 복싱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는 입장을 내놓는 등 기존과 별 다를 것 없는 입장을 반복했다.  

MMA 파이터인 맥그리거와 복서인 메이웨더의 경기가 엄청난 재화를 낳고, MMA 글러브로 교체를 고민하는 복싱 프로모션이 존재하는 현 세태에 명맥을 유지하기 급급한 한국 복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지, 단순히 MMA의 인기에 편승하는 흔해 빠진 이벤트를 만들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 볼 일이다. 

* 사진제공 = 랭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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