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5건

  1. 2019.05.15 [OC 95] 한국계 크리스천 리, 아오키 잡고 체급 새 챔프에, 데뷔 김규성, 지나친 기다림 탓 판정패배
  2. 2019.05.12 [UFC 237] 비제이 팬, 판정으로 7연속 패배, 안드라지가 단발 슬램으로 역전 KO승, 새 체급 여왕 등극
  3. 2019.05.11 [Bellator MMA 221] 페레이라, 논란 TKO승으로 두 체급 챔프 등극, 리마가 MVP 실신KO 승리
  4. 2019.05.11 [AH 02 KICK] '장덕준 vs 이범규'의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이 확정
  5. 2019.05.05 [UFN 151] 세로니 원사이드 타격으로 판정완승, 브론슨도 판정으로 연패 탈출 성공
  6. 2019.05.05 [Bellator Bermingham] 전 챔프 페이머스 72초 탭아웃 승, 기대주 에드워즈는 업킥 TKO승리
  7. 2019.05.04 [AH 02 MMA] 아마레슬링 강자 이준호 24초 초살승리, 서밍에 힘입은 황성주 프로 첫 승
  8. 2019.04.21 [RIZIN 15] 프로하스카 타격 TKO로 벨트와 리벤지 동시 달성, 텐신은 2다운 TKO승
  9. 2019.04.21 [UFN 149] 데뷔 전 최승우 무력 판정패, 오브레임은 1R TKO승리
  10. 2019.04.14 [UFC 236] 포이리에, 아데산야 판정 완승으로 잠정 챔피언 등극
  11. 2019.04.13 [MAX FC 18] 명현만 압도적인 펀치력으로 타월투척 TKO승, 여자경기 과도한 홈 어드밴테이지 논란
  12. 2019.04.12 [OC 94] '원챔두호' 권원일 초살 KO승, 이성종은 분전 끝 석패
  13. 2019.04.07 [AFC 11] 페더급 왕자 문기범 논타이틀 전서 KO승리, 배명호, 임준수는 패배
  14. 2019.03.31 [OC 93] 격투기 대리전쟁 우승자 윤창민 본선서 서브미션 첫 승, 아오키 서브미션으로 벨트탈환
  15. 2019.03.30 [DG 02] 양동이 난타 전 끝 TKO패, 전찬미도 무력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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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95 의 공식 포스터]

'라바' 김규성(26, 이볼브MMA)가 ONE 챔프 첫 무대에서 승리 획득에 실패했다.  

17일, 싱가포르 칼랑에서 전 개최된 원 챔피언쉽의 93번째 넘버링 이벤트 ONE Championship 'Enter the Dragon'에 출전한 김규성은 두 차례 체급 챔피언을 지낸 필리핀 명문 팀 라카이의 제헤 유스타키오(30, 필리핀)를 상대로 단체 첫 무대에 나섰다. 

TFC 시절 플라이급 타이틀 획득이 유력시 될 정도로 다채롭고 공격적인 파이트 스타일을 자랑하던 김규성은 왠일인지 무에타이 카운터 타입을 고집, 긴 리치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기다리다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그대로 내주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1,2 라운드를 지나치게 기다리다 상대의 공격을 허용, 패색이 짙어진 김규성이 마지막 3라운드, 적극적인 타격으로 상대의 안면에 클린히트를 기록해나가며 맹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한 상황, 종료 10여초를 남겨 놓고 카운터 테이크까지 허용,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종료 후 판정에서 3-0으로 유스타키오의 승리가 선언, 1년 2개월만에 복귀에 나선 김규성은 분루를 삼켜야 했다 

단체의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싱가폴 교포 크리스천 리(20, 싱가폴)는 라이트급(-77kg) 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올해 3월 단체 첫 도쿄 대회에서 자신을 꺾은 바 있는 에드워드 폴라양을 초크로 기절시키고 챔피언이 된 팀 메이트 아오키 신야(36, 일본)와 맞붙은 크리스천은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 탑 마운트, 타이트한 암 바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팀 메이트의 큰 부상을 걱정했던 탓인지 암 바를 포기한 아오키의 선택에 힘입어 첫 라운드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던 크리스천은 2번째 라운드 초반 거리를 벌리자 타격 리듬을 찾기 시작,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레프트 훅 두 개를 아오키의 안면에 꽂아 링 포스트에 주저 앉혔고, 곧바로 파운딩으로 레프리 올리비에 코스트의 스탑을 받아냈다.  

UFC에서 트레이드로 넘어왔던 가라데 베이스의 젊은 기대주 세이지 노스컷(23, 미국)은 무에타이 챔프 코스모 알렉산드레(37, 미국)의 실신 KO패를 맛봐야 했다. 자신을 꺾은 아리엘 섹스턴의 부상으로 라이트급 GP로 돌아왔던 아미르 칸(24, 싱가포르)도 상대의 라이트에 몸이 순간 경직, 어퍼컷과 훅 러쉬에 TKO패하고 말았다.  

네덜란드 파이터 간의 킥복싱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선 적극성에서 레전드 니키 홀츠켄(35)을 압도, 3라운드 니 킥으로 한 차례 다운을 뽑기도 한 레지안 어셀(26)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획득, 벨트를 차지했다. 

킥복싱 페더급(-70kg) GP 8강에서는 라이온 파이트 챔프 '스모킹' 조 나트왓(29, 미국)이 사샤 모이사를 스탠딩 TKO로 잡아낸 후, 펫모라콧 상프라이(26, 태국)가 조르지오 페트로시안(33, 이탈리아)을 판정으로 꺾고 4강 대진을 확정했다. 반대시드에서는 각각 요드산클라이 아웨(33, 태국)와 엔리코 케헬(27, 독일)을 판정으로 잡아낸 사미 사나(30, 프랑스) 대 다자바르 아스케로프(33, 러시아)이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One Championship 95 'Enter the Dragon' 결과] 

<MMA>
16경기: 아오키 신야 < 크리스천 리 (TKO 2R 0:5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2
경기: 세이지 노스컷 < 코스모 알렉산드레 (KO 1R 0:29)     
11경기: 세이지드 구션 아슬라니에프 > 아미르 칸 (TKO 1R 2:56) *  라이트급 GP 준결승    
10경기: 제헤 유스타키오 > 김규성 (판정 3-0)   
09경기: 데잠롱 소어 암누이시리조케 < 미야오 리 타오 (KO 4R 0:09)   
07경기: 요시타카 나이토 > 알렉스 시우바 (판정 3-0) 
06경기: 나카하라 요시키 < 게리 토논 (힐 훅 1R 0:55)  
04경기: 야마우치 'VV' 메이 > 라우라 발린  (암 바 1R 3:46)  
03경기: 셰넌 위랏차이 < 유리 라피쿠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10)  
01경기: 라우라 라주 > 리처드 코미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3) 
 
<입식> 
15경기: 니키 홀츠켄 < 레지안 어셀 (판정 0-3) * 킥복싱 라이트급 타이틀 전    
14경기: 펫모라콧 '페친디 아카데미' 상프라파이 > 조르지오 페트로시안 (판정 2-1) * 킥복싱 페더급 GP 4강
13경기: 요드산클라이 '페어텍스' 아웨 < 사미 사나 (판정 0-3) * 킥복싱 페더급 GP 4강
08경기: '스모킹' 조 나트왓 > 사샤 모이사 (TKO 3R 1:30) * 킥복싱 페더급 GP 4강
05경기: 다자바르 아스케로프 > 엔리코 케헬 (판정 3-0) * 킥복싱 페더급 GP 4강
02경기: 대니얼 다우슨 > 브라이언 피나스 (판정 2-1) * 킥복싱 페더급 GP 리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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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7 의 공식 포스터]

하와이 한인 3세 비제이 팬(40, 하와이)이 판정으로 연패 사슬 끊기에 실패했다. 

17년 복귀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팬은 12일,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인 UFC 237에 출전, 52전의 베테랑이자 초대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챔프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단체 26전을 기록중인 클레이 구이다(37, 미국)와 27번째 UFC 경기에 나섰다.

날카로운 앞 손 잽을 보여주었으나, 특유의 활발한 스탭을 곁들인 구이다의 레프트와 하이킥, 낮은 로우킥에 거리를 잡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내준 팬은, 2R 맛 불을 놓기 시작한 구이다에게 잽까지 점유당하기 시작, 레슬링과 묵직한 하이킥에 밀리다 클린치 엘보, 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내주었다. 

마지막 3라운드, 두 번째 라운드부터 급격한 스태미너 저하가 온 팬에게 경기 시작하자마자 구이다의 잽과 스트레이트, 양 훅과 로우킥 러쉬가 1분여간 이어졌고, 장기간의 클린치 레슬링과 타격이 더해졌다. 경기 막판 거리를 벌린 팬이 잠시 깔끔한 타격을 보여 줬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0 판정으로 팬의 7연패가 확정됐다.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전에서는 제시카 안드라지(27, 브라질)가 슬램 한 방으로 역전승을 획득, 새 체급 여왕에 등극했다. 1R, 챔프 로즈 나마유나스(26, 미국)의 라이트에 눈에 컷을 입으며 경기를 시작한 안드라지는 활발한 스탭과 창으로 찌르는 듯한 위력적인 상대의 타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2R, 전 라운드서 상대의 기무라 그립에 슬램에 재미를 보지 못했던 안드라지가 채차 싱글렉에서 슬램을 시도, 나마유나스의 머리를 바닥에 떨궈 버렸고, 그대로 실신시켰다.  

미들급 최장 방어기록의 소유자 앤더슨 시우바(44, 브라질)는 다리 부상의 재발로 TKO패를 내주고 말았다. 미들급 랭킹 10위의 파워 펀처 제러드 캐노니어(35, 미국)와 맞붙은 시우바는 라이트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미들킥 등 묵직한 킥을 내며 탐색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캐노니어의 라이트 인사이드 로우킥을 오금 뒤로 감아 맞은 시우바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레프리 허브 딘이 난입,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연승으로 체급 1위를 탈환, 벨트 재 탈환 전 페더급 킹 핀 조제 알도(32, 브라질)은 단체 6전 무패의 4위 랭커 강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0, 오스트레일리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초반 잦은 인사이드로 로우킥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알도는 몇 차례 괜찮은 카운터를 선보였으나,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위력을 내지 못했다. 뒷손과 무리한 테이크 다운 시도 대신 클린치까지 더해지자 알도는 3개의 라운드를 전부 빼앗기는 최악의 경기를 하고 말았다. 

프로 통산 32번째 매치에 나선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42, 브라질) UFC 3연승을 노리는 LFA 챔프 라이언 스팽(27, 미국)의 펀치에 무녀져 통산 9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까지 내줬으나 상대의 포기로 위기를 모면한 노게이라는 장기인 복싱을 앞세운 난타전을 걸며 전진했으나, 카운터 양 훅에 걸렸다. 피 냄새를 맡은 스팽이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레프트 어퍼로 노게이라를 쓰러뜨렸고, 파운딩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UFC 237 'Namajunas vs Andrade' 결과] 
12경기: 로즈 나마유나스 < 제시카 안드라지 (KO 2R 2:58)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1경기: 제러드 캐노니어 > 앤더슨 시우바 (TKO 1R 4:47)  
10경기: 조제 알도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판정 0-3) 
09경기: 티아구 알베스 < 로레아노 스트라폴리 (판정 0-3)  
08경기: 일레느 알다나 > 베치 코레이아 (암 바 3R 3:24) * 63.95kg 계약 
07경기: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 < 라이언 스팽 (TKO 1R 2:07)    
06경기: 티아구 모이세스 > 커트 홀로바흐 (판정 3-0)   
05경기: 월리 알베스 > 세르지우 모라에스 (KO 3R 4:13) 
04경기: 비제이 팬 < 클레이 구이다 (판정 3-0) 
03경기: 루아나 카롤리나 > 프리실라 카쵸에이라 (판정 3-0) 
02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카를로스 후아친 (TKO 2R 4:49) 
01경기: 탈리타 베르나르두 < 비비아니 아라우조 (KO 3R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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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21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이벤트 벨라토르의 221 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221 'Chandler vs Pitbull' 이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먼트 현지 시각으로 11일,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에서 개최됐다.

현 페더급 타이틀 홀더 파트리시우 페레이라(31, 브라질)는 펀치 크로스 카운터와 레프리의 빠른 스탑에 힘입어 두 체급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라이트급 챔프 마이클 챈들러(33, 미국)의 타이틀에 도전한 페레이라는 레프트 훅을 감아치는 상대의 뒤통수를 라이트로 히트, 다운을 만들어냈다. 덥쳐오는 페레이라의 파운딩을 터틀 포지션에서 잠시 받아내던 챈들러를 지켜보던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해버렸다. 챈들러가 항의했으나, 결과는 결정된 뒤였다. 

웰터급 월드 GP 준결승에서는 두 차례 웰터급 챔프를 지낸 더글라스 리마(31, 브라질)가 파운딩 한 방으로 신성 마이클 'MVP' 페이지(32, 미국)를 실신, 세번째 체급 타이틀 획득에 나서게 됐다. 1R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큰 데미지를 안기지 못했던 리마는 2R, 라이트 기습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으나, 다시 펀치를 날리던 상대의 다리를 걷어차 쓰러뜨렸다. 성급이 캔버스의 손을 집고 일어나는 페이지를 리마의 펀치가 실신, KO승을 챙겼다.

프로 전승의 에이제이 맥기(24, 미국)는 전 페더급 챔피언 팻 커런(32, 미국)을 판정으로 제압, 페더급 토너먼트 전초전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로우킥에 맞춘 카운터 테이크 다운과 러시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맥기는 태클을 내줬으나 하위에서의 적극적인 엘보로 커런의 안면에 컷까지 만들어냈다. 마지막 3R, 지나치게 기다리는 커런을 상대로 비교적 적극적인 타격을 보여주던 맥기는 막판, 테이크 다운을 한 번 더 뽑아내 판정승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WWE와 루차 언더그라운드 챔프 출신의 프로레슬러 '잭 스웨거' 제이크 헤이거(37, 미국)는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다 주었던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프로 2번째 경기에 나선 티제이 존스(미국)을 어렵지 않기 테이크 다운시킨 헤이거는 기무라와 아메리카나로 존스를 괴롭혀댔다. 백을 내주며 회피를 시도하던 존스는 암 트라이앵글 그립이 잡히자마자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Bellator MMA 221 'Chandle vs Pitbull' 결과]
14경기: 마이클 챈들러 <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TKO 1R 1:0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3경기: 더글라스 리마 > 마이클 'MVP' 페이지 (KO 2R 0:35) * 웰터급 월드GP 준결승  
12경기: 에이제이 맥기 > 팻 커런 (판정 3-0) 
11경기: 제이크 헤이거 > 티제이 존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37)  
10경기: 타이완 클렉스톤 > 제임스 베넷 (TKO 2R 3:09)  
09경기: 브라이언 바티스타 < 랍 페니클 (힐 훅 1R 1:42)  
08경기: 애덤 워드 < 쿠겐쿠 아마르투브신 (판정 0-3) 
07경기: 조제 레온 < 크리스천 로드리게즈 (암 바 1R 4:39) 
06경기: 제임스 보카노비치 < 로버트 머로우 (TKO 1R 1:18 )    
05경기: 찰리 라데크 < 크리스토퍼 곤잘레스 (판정 0-3) 
04경기: 아딜 벤질레니 < 크리스 랜치오니 (트라이앵글 초크 1R 4:55) 
03경기: 데이브 라토리아 = 제이슨 벨류 (NC 1R N/a) * 로우블로우로 인한 경기 불능 
02경기: 조이 디에힐 < 제시 바치 (판정 0-3)
01경기: 스캇 라이츠 < 조쉬 스트렉커 (TKO 2R 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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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관에 있는 엔젤스 히어로즈의 로고]

신흥 메이저로 자리잡은 엔젤스 파이트의 전용관 서브브랜드 엔젤스 히어로즈(Angel's Heroes)의 입식 두 번째 이벤트가 11일, 강남 역삼동의 엔젤스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 카드였던 페더급 토너먼트는 장덕준(25, 사이코핏불스)과 이범규(25, 안산 투혼짐)의 대결로 좁혀졌다. 

경기 시작부터 양훅 컴비네이션으로 상대 연제호(36, 아우라짐)을 거칠게 밀어붙이던 장덕준은 난타전 중 통렬한 바디 샷으로 이날 프로 매치의 첫 번째 다운을 뽑아냈다. 몸을 추스리고 겨우 일어난 상대를 다시 바디샷을 섞은 컴비네이션 연타로 몰아붙이던 장덕준이 잦은 바디 샷 방어를 위해 옆으로 붙은 가드 사이로 무릎을 복부에 찔러넣었다. 복부에 데미지가 싸여 있던 연제호는 카운트9이 되도록 엎드린 채 일어나지 못했고,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26전 22승 4패로 이날 참가자 중 가장 좋은 전적을 지닌 이범규(25, 안산투혼짐)은 강범준(22, 야크짐)을 빠른 핸드 스피드를 앞세운 압박으로 완파, 토너먼트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타격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앞으로 튀어 나오려던 상대를 감아차는 하이킥으로 다운을 빼앗은 이범규는 카운터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경기 시간 대부분을 컴비네이션 압박으로 보냈다. 종료 직전 이범규의 훅과 하이킥 컴비네이션이 작렬, 심판 전원일치 판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장덕준과 이범규의 토너먼트 결승은 오는 AFC 12에서 수퍼파이트로 치러질 예정이다. 

[Angels Heros 02 KICK 결과]  

<페더급 토너먼트 4강>
07경기: 강범준 < 이범규 (판정 0-3)    
06경기: 장덕준 > 연제호 (KO 1R 1:05)    

<원매치>
05경기: 김종완 > 김한빈 (판정 3-0)
04경기: 최수인 > 황송림 (판정 0-3)    

<세미프로>     
03경기: 고영빈 > 김보성 (판정 3-0)    
02경기: 김도현 < 김호성 (판정 0-3)    
01경기: 권기준 > 티가이 비탈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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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51 의 공식 포스터]

UFC FIght Night 의 151번째 이벤트가 한국 시각으로 4일, 개최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의 캐네디안 타이어 센터 (Canadian Tire Centre)에서 개최됐다. 

라이트급 8위를 마크 중이던 도널드 세로니(36, 미국)는 라이트급 4위 알 아이아퀸타(32,미국)를 한 수 위의 타격으로 제압. 판정승으로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첫 라운드 초반부터 카운터 니 킥 등을 선보인 세로니는 로우킥과 펀치로 두들겨댔다. 아이아퀸타의 안면에 출혈까지 만든 세로니는 3R 막판 앞손 잽, 4R 초반 프런트 킥으로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었다. 아이아퀸타도 카운터를 내며 분전했으나, 단타에 그쳤다. 결국 끝까지 러쉬를 멈추지 않았던 3-0 세로니의 완승. 

미들급 9위 데릭 브론슨(35, 미국)은 슬램 한 방으로 코 메인 이벤트에서 판정 승리를 가져갔다. 3연승 중인 체급 13위 엘리어스 테오도르(30, 캐나다)와 조우한 브론슨은 백을 두 번이나 잡았으나, 연달은 테이크 다운 실패와 상대의 질척한 거리싸움, 터치에 가까운 유효타에 흐름을 잡지 못하고 고생해야 했다. 허나 브론슨은 3라운드 중반, 경기를 통틀어 가장 통렬한 슬램을 성공, 레프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결국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브론슨의 승리가 결정됐다.  

월트 해리스(35, 미국)는 초살 TKO승으로 지난 무효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 타이틀 홀더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잡았으나, 약물 사용의혹으로 NC 판정을 받았던 해리스는 이날 격돌한 9전 무패의 UFC 신입 세르게이 스피박(24, 몰도바)을 시작 직후부터 잽과 스트레이트로 몰아갔다. 상대를 벽에 가둬낸 해리스는 훅과 스트레이트 콤보, 클린치 니 킥과 훅을 엄청난 스피드로 단숨에 연사, 다운까지 뽑아냈다. 스피박이 가드째로 전혀 반응치 못하자 스탑이 선언됐다.

언더 카드에서는 컨텐더 리거 맷 사일러스(25, 미국)과 2연승의 메이스 샤손(27, 미국)이 한판승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본 무대 첫 승을 노리는 홈그라운드 올라운더 카일 넬슨(28, 캐나다)을 UFC 두 번째 상대로 맞이한 사일러스는 앞선 두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간 3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를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뽑아내자마자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탭을 이끌어 냈다. 

TUF 23 캐스트 맴버 사라 모라에스(31,캐나다)를 상대로 포지셔닝 능력을 앞세워 첫 라운드를 가져간 샤손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재차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마운트를 뽑아낸 후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나갔다. 하위 포지션에서 적잖이 파운딩을 허용한 모라에스가 결국 반격불능이 되자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Fight Night 151 'Iaquinta vs Cowboy' 결과] 
12경기: 알 아이아퀸타 < 도널드 세로니 (판정 0-3)      
11경기: 데렉 브론슨 > 엘리어스 테오도르 (판정 3-0) 
10경기: 컵 스완슨 < 쉐인 벌고스 (판정 1-2) 
09경기: 브래드 카토나 < 메랍 다발리쉬빌리 (판정 0-3)  
08경기: 월트 해리스 > 세르게이 스피박 (TKO 1R 0:50) 
07경기: 마크 안드레 바리아울트 < 앤드류 산체스 (판정 0-3)    
06경기: 메이스 샤손 > 사라 모라에스 (TKO 2R 2:22)   
05경기: 에이만 자하비 < 빈스 모라에스 (판정0-3)   
04경기: 노르딘 탈렙 > 카일 프레폴렉 (판정 3-0) 
03경기: 카일 넬슨 < 맷 사일러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3:16)
02경기: 아란 뷸러 > 후안 아담스 (판정 3-0) 
01경기: 미치 가뇽 < 콜 스미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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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Brimingham  의 공식포스터]

벨라토르의 222번째 이벤트이자 유럽피언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인 Bellator Brimingham이 한국 시각으로 5일, 잉글랜드 버밍험 현지 시각으로 4일, 리조트 월드 아레나(Resort World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브랜트 페이머스(34, 미국)는 고급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 타이틀 재탈환의 첫 걸음을 땠다. 3연승으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홈그라운더 팀 와일드(31, 잉글랜드)에 다리에 킥을 내다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당한 페이머스는 상위로 들어온 상대의 상체를 고정, 러버가드에서 풋 초크=고고플라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초크가 걸린 오아일드가 탈출을 위해 애썼으나,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UFC 리거 리온 에드워즈의 친 동생이자 무패의 기대주 파비앙 에드워즈(26, 잉글랜드)는 단체 첫 업킥으로 TKO승으로 7연승을 이어갔다. 주짓수 블랙벨트의 상대 팔코 네토(34, 포루투칼)의 테이크 다운에 두 차례 상위 포지션을 내줬던 에드워즈는 상대를 발로 밀어낸 후 알리 포지션에 있던 상대의 안면을 왼발 푸시킥으로 세 차례 빠르게 찍어찼다. 순간 스턴 상태에 빠진 네투를 파비앙이 펀치로 다운, 파운딩을 퍼붓자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지, 네투를 구해냈다.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페드로 카르발료(23, 포르투칼)는 단체 베테랑 데렉 캄포스(31, 미국)을 TKO로 잡아내고 3연승을 획득.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카르발료는 현란한 스윗치를 곁들인 잽과 스트레이트에 이은 빠른 미들킥 두 방으로 일찌감치 타격의 우위를 확인했다.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내주긴 했지만 어렵지 않게 스크램블로 상대를 뜯어내고 카르발료는 일어나자마자 타격 러쉬를 시작. 클린치 니 킥, 훅, 잽을 퍼부어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베테랑 킥복서 레이몬드 다니엘스는 종합 데뷔 후 약 11년 만에 첫 승을 챙겼다. 2008년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종합 데뷔전을 치렀으나 제레미아 맷칼프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내줬던 다니엘스는 이날 종합 첫 경기에 나서는 월커 바로스(n/a 잉글랜드)를 TKO로 제압했다. 베테랑 킥복서 답게 한 수위의 타격 능력을 보여준 다니엘스는 타격에 몰려 케이지 포스트에 몰린 상대를 수 차례 스핀 후 날린 라이트 훅으로 다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Bellator Birmingham 결과] 
18경기: 브랜트 페이머스 > 팀 와일드 (고고플라타 1R 1:12)    
17경기: 파비안 에드워즈 > 팔코 네토 (TKO 1R 3:51)
16경기: 페드로 카르바료 > 데렉 캄포스 (TKO 1R 2:03)    
15경기: 레이몬드 다니엘스 > 윌커 바로스 (TKO 1R 4:36) 
14경기: 사울 로저스 > 에이든 리 (판정 3-0) 
13경기: 브라이언 무어 > 비안 손 르 (판정 3-0)

12경기: 케인 모우샤 > 마테우즈 피스크로즈 (판정 3-0)

11경기: 제임스 멀혼 < 리 채드윅 (판정 0-3)

10경기: 야닉 바하티 > 아디스 다보비치 (기무라 락 1R 3:00)   
09경기: 도미닉 우딩 > 데이비드 칼사 (TKO 1R 2:34) 
08경기: 짐 윌헤드 > 조리지오 피에트리니 (판정 3-0)

07경기: 모하메드 야하 < 가빈 휴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1) 

06경기: 크레이그 터너 < 에슐리 리치 (판정 0-3)  

05경기: 대니얼 카셀 > 존 니콜라스 (TKO 1R 3:09) 

04경기: 아코네 완리스 > 사무엘 슬레이터 (TKO 2R 3:55) 

03경기: 라파엘 우체구브 > 리 퍼시벌 (트라이앵글 초크 1R 2:14)
02경기: 니콜로 솔리 > 사이먼 릿지웨이 (TKO 2R 4:32)

01경기: 키에란 리스터 > 콘스탄틴 구사리에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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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Heroes 의 공식로고]

국내 메이저 단체 엔젤스 파이트의 서브 이벤트 엔젤스 히어로즈의 두 번째 대회가 4일, 역삼동에 위치한 엔젤스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개최 됐다. 킥과 종합이 함께 치러졌던 첫 대회 겸 전용관 오픈 축하 이벤트와 달리, 이번 대회는 6경기 전부 MMA로 치러졌다. 

세미프로의 강자 황성주(28, MMA 스토리)는 두 차레의 반칙 행위를 승리까지 연결해냈다. 경기 시작 직후와 상대의 회복 후 재차 클린치 시 두 번의 써밍으로 정경열(29, 팀매드)의 눈을 의도치 않게 찌른 황성주는 심판진으로부터 주의까지 받았으나 2차 회복 후 접근해 오는 정경열을 앞손 훅으로 떨궈뜨렸다. 그로기가 된 정경열에게 황성주의 길로틴 초크가 즉시 이어졌고, 미처 방어치 못한 정경열이 실신, 경기가 종료됐다.  

김재영의 팀 메이트자 아마 레슬링의 강자 이준호(33, 노바 MMA)는 프로 3전째를 겸한 단체 데뷔 전에서 완벽한 초살 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한 차례 태클 페인트 후 이승해(28, MMA 팩토리)에게 달겨든 이준호는 레프트 훅으로 상대의 다리를 순간 풀어버렸다. 주저앉았던 이슿해가 곧바로 들러붙으려했으나, 이준호가 곧바로 체중을 상대에 목에 전부 실은 길로틴 초크를 시전, 그대로 실신시켜버렸다. 경기 시작 24초만의 승리. 

19세 동갑내기 박재현(코리안좀비 짐)과 이영훈(팀 에이스) 간의 일전은 이영훈의 TKO 역전승으로 결착이 났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클린치 싸움을 벌이던 둘의 싸움은 싱글랙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셔닝으로 첫 라운드 후반을 점유한 박재현이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두 번의 타이트 했던 프론트 초크 계열로 상대의 그라운드를 분쇄한 이영훈이 간간히 도발을 곁들인 타격 압박을 시작, 몰아간 끝에 레프리로부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스탠딩 TKO승을 뽑아냈다. 

이날 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낸 팀 매드의 라이트급 신인 김준수(26)는 앞선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승을 챙기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베테랑 김종만의 제자인 가라데카 최은호(27, 김종만 짐)에 클린 스트레이트를 허용했지만,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와 포지셔닝 능력으로 흐름을 바꾸었다. 그래플링에서 능력차를 확인한 김준수는 2R 스타트 직후 태클을 성공, 스크램블 끝에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다. 

[Angels Heros 02 MMA 결과] 
06경기: 김중관 < 김동민 (판정 0-2)   
05경기: 정경열 < 황성주 (길로틴 초크 1R 1:14)   
04경기: 이준오 > 이승해 (길로틴 초크 1R 0:24)   
03경기: 김종백 < 루스탐 '하산' 마마드무로도프  (판정 0-2)   
02경기: 박재현 < 이영훈 (TKO 2R 4:08)   
01경기: 최은호 < 김준수 (TKO 2R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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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15 의 공식 포스터]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 RIZIN의 1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올해 첫 대회인 RIZIN 15 가 2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横浜アリーナ)에서 개최됐다.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이리 프로하스카(26, 체코)가 무제한급 GP에서 패배를 안겨준 무하메드 '킹 모' 라웰(38, 미국)을 펀치로 제압, TKO승을 거두고 벨트와 복수 두 마리의 토끼를 거머쥐었다. 프로하스카는 1차전과는 달리 활발한 위빙과 스탭을 곁들인 타격으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했다. 3R 중반, 스태미너 고갈로 크게 느려진 킹 모에게 라이트 잽을 맞춘 프로하스카가 스트레이트, 훅, 어퍼, 훅 연사로 추격, 다운을 뽑아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단체 복귀 전에 나선 나츠카와 텐신(20, 일본)은 두번의 다운으로 TKO승을 획득, 건재함을 과시했다. WBC 무에타이 챔프 프리츠 비앙탄(23, 필리핀)의 카운터와 로우킥에 몇 차례 히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바디샷과 빠른 스탭을 살린 연사로 여유롭게 경기를 이끈 텐신은 바디샷과 니 킥, 펀치 연사로 첫 번째 다운을 뽑아냈다. 겨우 일어난 비앙탄의 안면에 라이트 카운터를 꽂은 텐신이 니 킥으로 복부를 다시 가격하자, 비앙탄이 앞으로 쓰러지며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UFC 출신의 밴텀급 챔프 호리구치 쿄지(28, 일본)는 UFC 리거 벤 응엔(30, 미국)에게 TKO승을 거두고 이 체급 최강 중에 한 명임을 재확인했다. 시작하자마자 걸어오는 응엔의 압박에 밀리는 듯 했던 호리구치는 탄탄한 클린치와 빠른 스탭을 곁들인 카운터로 반격에 나섰다. 일단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은 호리구치는 카운터로 연속 히트를 내며 응엔을 압박해 나갔고, 포스트에 몰린 응엔이 라이트 훅 연사에 등을 돌리고 응전을 포기, TKO패배가 확정됐다. 

경기 직후, 사카키바라 대표가 링에 올라와 6월 벨라토르 뉴욕 대회에서 호리구치 대 데리언 콜드웰의 벨라토르 밴텀금 타이틀 전을 발표했다. 

무패의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29, 브라질)는 DEEP, 센고쿠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 키타오카 사토루(40, 일본)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메이저 데뷔 전에서 한판 승을 거뒀다. 초반 안면을 허용하는가 하면, 니 킥에 컷이 발생하기도 했던 소우자는 차츰 카운터 펀치로 거리를 잡기 시작했다. 2R, 난타전 중 소우자의 훅, 어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 10여방이 순식간에 카타오카의 안면에 꽂혔다. 스턴 상태에 빠진 키타오카는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다운, TKO패가 확정됐다.

최근 라이진에서 부진했던 마넬 케이프(25, 앙골라)는 ZST 챔피언 이토 세이치로(25, 일본)를 화력 시위 끝에 잡아내고 1승을 챙겼다.  근사한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한 케이프는 2R 초반 페이트를 곁들인 어퍼컷을 시작, 타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레프트 훅, 바디 샷, 어퍼 등 케이프의 타격맹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적잖은 시간을 버텨냈던 이토였으나, 레프트 바디샷에 이토가 또 한번 무릎을 꿇자 보다 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라이 오로스코(27, 멕시코)와의 긴급 오퍼를 받은 아마레슬러 무라타 카나코(25, 일본)는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3연승을 챙겼다. 레프트 카운터 등의 타격과 4-5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일방적으로 시합을 리드, 파워와 실력차이를 확인한 무라타는 2R 시작 직후에도 싱글 렉으로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눌러 놓는데는 실패했으나, 링 포스트로 상대를 몬 무라타는 슬램에 상대가 길로틴 그립을 걸자, 테이크 다운 후 본 플루 초크를 시전, 그대로 실신시켜버렸다. 

브라질 명문 슛복싱의 탈리슨 고메즈 페레이라(23, 브라질)은 텐신과의 재대결을 노리던 K-1 챔프 카와베 '타이가' (22, 일본)를 3다운으로 격파, 단체의 스토리 라인을 망쳐 놓았다. 크게 휘두르던 페레이라는 카운터 레프트 니 킥을 복부에 허용, 1R 다운을 내줬으나, 2R 초반 가드를 뚫는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만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버 핸드로 또 한번 다운을 뽑은 페레이라가 레프트 잽으로 슬립성 다운을 만들었으나, 레프리가 그대로 3다운을 인정, 경기를 끝냈다.

[RIZIN 15 결과]

<MMA>
12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이리 프로하스카 (TKO 3R 3:02)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호리구치 코지  > 벤 응엔 (KO 1R 2:53)  
09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 (KO 2R 3:55) 
08경기: 칼 알브렉슨 > 크리스티아누 플로리치 (판정 3-0) 
07경기: 쿠보타 ‘레나’ > 사만사 쟝-프랑소와 (판정 3-0) 
06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루이즈 구스타보 (판정 3-0) 
05경기: 와타나베 카나 > 야스티나 하바 (판정 3-0) 
04경기: 데미언 브라운 > 다케다 코지 (판정 3-0)
03경기: 마넬 케이프 > 이토 세이치로 (TKO 2R 3:58) 
02경기: 무라타 카나코 > 사라이 오르스코 (본 플루 초크 2R 2:12)

<킥>
11경기: 나츠카와 텐신 > 프리츠 비앙탄 (KO 3R 1:24)  
01경기: 카와베 타이가 < 탈리슨 고메즈 페레이라 (TKO 2R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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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49 의 공식 포스터]

TFC 챔피언 최승우(26, MOB)가 UFC 첫 경기서 무력한 판정패배를 기록했다. 

20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UFC의 2차 러시아 공략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49에 출전, 최근 UFC랑 계약한 TFC 4인방(최승우, 조성빈, 정다운, 박준용)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최승우는 10전 무패의 그래플러인 M-1 밴텀급 챔프 마브사르 에블로에프(25, 러시아)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섰다. 

장신의 스트라이커인 만큼 거리를 만들고 타격압박을 걸려던 최승우였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먼저 타격을 건 후 클린치를 만든 에블로에프는 한 수위의 파워와 끈질긴 클린치로 어김없이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선 1점 감점까지 이어진 4점 포지션서 두부의 니 킥 반칙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그나마도 잠시 뿐이었다. 

두 개의 라운드 중 하나도 챙기지 못한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2단 저공 테이크 다운에 클린치를 내준 최승우는 업어치기 시도로 순간의 여유를 벌었으나, 곧바로 들러붙은 상대를 떨어내지 못했다. 막판 겨우 틈을 만든 최승우는 백 스핀 엘보우 실패로 마지막 반격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스코어는 29-27, 29-27, 29-26. 최승우의 완패였다.

한 때 팀 메이트 간의 대전에서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8, 네덜란드)이 1라운드 TKO로 알렉세이 올레이닉(41, 러시아)을 제압했다. 시작하자마자 셀프가드로 들어가는 상대의 에제키엘 초크를 별 문제없이 방어, 스탠딩을 회복한 오브레임은 뒤로 빠지다 레프트에 걸리기도 했지만, 차분히 방어, 바디의 니 킥을 집어넣으며 흐름을 바꿔나갔다. 올레이닉의 안면에 니 킥을 찔러넣어 다운을 뽑아낸 오브레임이 파운딩 샤워를 시전, TKO승을 확정지었다.

러시아의 젊은 헤비급 기대주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러시아)는 마르셀로 곰(26, 브라질)을 경기 시작 66초만에 제압,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데뷔 전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시작 직후 거리 측정 없이 타격을 시작한 파블로비치는 아슬아슬한 주먹 교환 후  레프트 잽과 라이트 오버 핸드를 클린히트시켰다. 주춤한 상대를 파블로비치가 양 훅과 어퍼컷의 컴비네이션을 퍼부었고, 견디지 못한 곰이 주저 앉자, 레프리 리온 로버츠가 즉시 난입, 경기를 끊었다. 

알렉산더 야코블레프(34, 러시아)는 라이트급 첫 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 3연패의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어린 베테랑 알렉스 다 시우바(23, 브라질)의 단체 입성 전 상대로 나선 야코블레프는 자신보다 작은 체구이지만 끈질긴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시달리며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2R 슬램으로 흐름을 바꾸려던 야코블레프는 다시 일어나 더블을 시도하는 상대의 목을 길로틴으로 캐치, 상대가 등진 케이지를 이용해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헤비급 하위 랭커 간의 언더 카드 일전에서는 13위의 홈그라운더 샤밀 압둘라히모프(37, 러시아)가 10위의 KSW 챔피언 마르친 티뷰라(33, 폴란드)를 타격 전 끝에 TKO로 잡아내고 상위 랭킹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보다 적극적인 타격을 냈으나, 확실한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던 압둘라히모프는 2R 중반, 라이트 페이트를 곁들인 레프트 훅으로 스턴을 뽑아냈다. 티뷰라가 겨우 버텼으나, 추격해온 압둘라히모프가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연사로 스탠딩 TKO승을 결정지었다.

선더스트라이크 파이트리그의 젊은 챔프 미할 올렉세이주크(24, 폴란드)는 3번의 카운터로 그래플러 가즈히무라드 안티굴로프(32, 러시아)의 단체 3연승을 좌절, UFC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작하자마자 펀치 후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를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시킨 올렉세이주크는 다시 달겨드는 안티굴로프를 어퍼컷으로 재차 다운시켰다. 안티굴로프가 다시 일어나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올렉세이주크의 2연 어퍼컷이 작렬, 안티굴로프를 실신시켰다.    

간만에 복귀한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30, 러시아)는 단발 킥으로 UFC 3승째를 거머쥐었다. 지난 케빈 리 전 패배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복귀한 무스타파에프는 경기시작 약 70여초 경, 오카와 김승연을 연파한 무패의 로드 FC 리거 라파엘 피지에프(26, 키르기즈스탄)에 하이 백스핀킥을 히트, 가드째 걷어차 쓰러뜨렸다. 순간 몸이 굳은 피지에프에게 무스타파에프의 재빠른 파운딩이 쏟아졌고, 피지에프는 속절없는 TKO패로 UFC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UFC Fight Night 149 'Overeem vs Oleynik' 결과]
11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알렉세이 올레이닉 (TKO 1R 4:45)   
10경기: 이슬람 마카차에프 > 아르만 사르키얀 (판정 3-0)
09경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 마르셀루 곰 (KO 1R 1:06)
08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안토니나 쉐브첸코 (판정 3-0)
07경기: 크리조프 조코 > 엘런 아메도브스키 (판정 3-0)   
06경기: 마브사르 에블로에프 > 최승우 (판정 3-0)  
05경기: 술탄 알리에프 >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판정 3-0)
04경기: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 알렉스 다 시우바 (길로틴 초크 2R 3:10)
03경기: 마르친 티뷰라 < 샤밀 압둘라히모프 (TKO 2R 3:15)
02경기: 가즈히무라드 안티굴로프 < 미할 올렉세이주크 (KO 1R 0:44)
01경기: 마고메드 무스타프에프 > 라파엘 피지에프 (TKO 1R 1:21)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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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36번째 넘버링 대회인 UFC 236 'Holloway vs Poirier 2' 의 한국시각으로 14일, 미국 조지아 주도인 아틀랜타 현지 시각으로 13일,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서 개최됐다.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염원하던 타이틀을 획득했다. 7년 전 꺾었던 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맥스 할로웨이(27, 하와이)와 잠정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 나선 포이리에는 오버 언더 훅을 시작으로, 탄탄한 가드를 곁들인 카운터로 경기내내 상대를 괴롭혔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할로웨이가 특유의  타격 러쉬를 걸어보았으나, 포이리에는 압박과 테이크 다운 시도롤 냉정히 병행, 5-0 승리를 거뒀다. 포이리에는 데뷔 후 8년 만에 챔피언 등극.  

미들급 잠정 타이틀 벨트는 마지막 라운드를 재패한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라아)에게 돌아갔다. 끊임없이 전진해 들어온 TUF 17 우승자 캘빈 가스텔럼(27, 미국)을 상대로 거리싸움을 벌여 1,2 라운드를 챙긴 아데쌴야는 접전의 3R을 거쳐, 4R 후반 상대의 하이킥에 이날 최대의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5R을 재패하려는 가스텔럼에 타격 맞불을 놓은 아데쌴야는 암 바와, 삼각의 서브미션은 물론, 펀치로 수 차례의 플래쉬 다운을 획득.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니키타 크릴로프(27, 우크라이나)는 서브미션으로 빛을 갚고 랭킹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5년 전 라이트헤비급 데뷔 전에서 본 플루 초크로 패배를 안겨준 현 체급 랭킹 12위 오뱅 생 프루(36, 미국)과 재격돌한 크릴로프는 두 차례나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탈출, 타격으로 압박하며 상대의 체력을 깎아 나갔다. 2라운드, 역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를 잡은 크릴로프가 페이스락을 캐치, 스크램블 끝에 탭을 받아냈다. 

플라이급 상위 랭커 겸 브라질리언 그래플러 간의 일전에서는 5위의 알렉산드레 판토자(28)가 4위의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 윌슨 헤이스(34)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플라이급 타이틀 획득에 일보 전진했다. 헤이스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에서 빠져나온 판토자는 전진하면서 찌른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급습으로 헤이스를 다운시켰다. 헤이스가 아래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전환을 꾀했으나, 판토자의 파운딩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라이진 출신의 칼리드 타하(27, 독일)는 컨텐더 출신의 기대주 보스턴 살몬(28, 미국)에 초살 KO승을 거두고 UFC 입성 후 첫 승을 챙겼다. 상위 체급인 페더급의 대타 오퍼로 UFC에 입성, 패전을 맛본 타하는 2차전 겸 자신의 본 체급 첫 상대에게 돌진, 레프트-라이트-레프트 훅 러쉬를 걸었다. 사우스 포 자세에서 앞선 두 타는 흘려낸 살몬에 턱에 레프트가 히트,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고, 타하의 파운딩이 이어지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컨텐더 출신의 브랜던 데이비스(28, 미국)은 밴텀급 첫 경기에서 역전 서브미션극을 연출, 연패 사슬 끊기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초반 스트레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포함, 로존 형제의 제자 랜디 코스타(24,미국)의 타격에 밀려 1R을 내줬다.  2R 초반에도 오버 언더 훅에 걸렸으나, 안면에 니 킥으로 흐름을 바꿔낸 데이비스는 반사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로부터 백을 획득, 넥타이 식 백 초크로 역전승을 챙겨냈다. 

[UFC 236 'Holloway vs Poirier 2' 결과]
13경기: 맥스 할로웨이 < 더스틴 포이리에 (판정 0-3) *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전   
12경기: 켈빈 가스텔럼 <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0-3) *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    
11경기: 에릭 앤더스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3-0)
10경기: 앨런 조우반 < 드와이트 그랜트 (판정 1-2)
09경기: 오뱅 생 프루 > 니키타 크릴로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0) 
08경기: 쟐린 터너 > 맷 프레볼라 (판정 3-0)
07경기: 윌슨 헤이스 < 알렉산드레 판토자 (TKO 1R 3:01)   
06경기: 맥스 그리핀 > 젤림 이마다에프 (판정 2-0)  
05경기: 보스턴 살몬 < 칼리드 타하 (TKO 1R 0:25)
04경기: 커티스 멀랜더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03경기: 몬텔 잭슨 > 안드레 사우캄사스 (판정 3-0)
02경기: 라우렌 뮬러 < 폴리아나 보텔로 (판정 0-3)
01경기: 브랜던 데이비스 > 랜디 코스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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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메이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의 18번째 넘버링 이벤트. MAX FC 18 In 홍성이 13일,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승리 후 벨트를 허리에 감은 명현만]


한국 입식 중량급의 최강자 명현만(35, 명현만 멀티짐)은 단체 헤비급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타이틀 홀더 권장원(22, 원주 청학)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 명현만은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 듯, 공격을 받아주며, 펀치로 러쉬를 걸어 다운 직전까지 권장원을 몰아붙였다. 권장원은 매라운드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도 막판까지 버텼으나,  스트레이트&어퍼 러쉬에 첫 다운을 빼앗겼다. 겨우 일어난 권을 명이 다시 다운시키자 권장원 측 세컨이 타월을 투척, 선수를 구했냈다.  

공석인 女 페더급 타이틀 획득에 나선 KBA 동급 챔피언 이승아(40. 대전 제왕회관 둔산)는 홈그라운드의 잇점에 힘입은 판정으로 챔피언 벨트를 챙겼다. 아사이 하루카(33, 일본)의 러쉬에 밀려 앞선 3라운드까지 끌려다녔으나, 이후, 클린치를 앞세운 타격 압박으로 흐름을 바꾸려 애썼다. 버팅과 클린치 불복으로 두 개의 옐로 카드까지 받아 패색이 짙었던 이승아는 놀랍게도 4-1로 승리를 거뒀다. 2차례의 클린히트 다운이 슬립이 되어버린 아시이에겐 억울하기 그지없는 경기. 

간만에 경기에 나선 女 밴텀급 여왕 박성희(25, 목포스타)는 조정경기에서 판정으로 패하는 참사를 겪어야 했다. 노장이지만 긴 리치의 미야카와 이오리(44, 일본)와 만난 박성희는 긴 리치의 프런트 킥, 딥을 연사하는 상대의 푸쉬에 밀려 거리를 잡지 못하고 경기 내내 끌려다녀야 했다. 결국 3개의 라운드를 전부 빼앗긴 박성희는 판정까지 버티긴 했으나, 2-3으로 우세를 잡지 못했다. 체급 여왕답지 못한 망신스러웠던 일전. 

이재선의 제자 김준현(30, 서을 싸비 MMA)의 페인트에 이은 그림같은 리버샷으로 1승을 획득, 패배를 안겨 준 최훈과의 리벤지 전을 요구했다. 기대주 김종완(19, 안양 IB-GYM)과 맞붙게 된 김준현은 페링 후 물흐르듯한 미들킥을 상대의 옆구리에 쑤셔박았다. 일격을 당한 김종완이 카운터 펀치를 냄과 동시에 고통을 견디지 못해 앞으로 꼬꾸라지며 전투불능에 빠졌고, 즉시 경기가 중지됐다. 

[MAX FC 18 홍성 결과]
06경기: 권장원 < 명현만 (TKO 4R 1:14) * 헤비급 타이틀 전   
05경기: 이승아 > 아사이 하루카 (판정 4-1)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04경기: 박성희 < 미야카와 이오리 (판정 2-3)
03경기: 지승민 < 임승찬 (판정 0-5)
02경기: 김준헌 > 김종완 (KO 1R 0:40)
01경기: 김도우 > 이재선 (판정 3-2)

* 사진제공=RAN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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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권원일]

거물 기대주 권원일(23, 익스트림 컴뱃)이 단 19초만에 KO승을 챙겨고 2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메이저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쉽(One Championship)의 94번째 넘버링 이벤트 One championship 94 ' Roots of Honor'에 출전한 권원일은 권배용과도 일전을 치른 바 있는 에릭 캘리(36, 필리핀)를 상대로 단체 3번째 경기에 나섰다. 

2차전에서 일본의 하체 관절기 달인 이마나리 마사카츠의 힐 훅에 희생양이되며 2차전을 마감해야 했던 권원일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안면에 스피디한 잽을 터뜨리는 좋은 출발을 끊었다. 잠시 후 권원일의 스탭인 라이트가 캘리에게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피냄새를 맏은 권원일은 즉시 해머피스트 파운딩 샤워를 시전, 그나마 희미하게 붙어있던 캘리의 의식을 끊어버렸고, 그대로 경기가 중지 됐다.  

한편, 이 날 동반 출장했던 천안 MMA의 수장 이성종(33)은 분전했으나 상대의 연속된 파운딩에 무릎을 꿇었다.

권원일의 상대 에릭 캘리의 친 형인 에드워드 캘리(35, 필리핀)와 맞붙은 이성종은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선점하는가 하면, 장기인 힐 훅과 토우 홀드, 니 바 등 하체관절기는 물론, 암 바, 다스 초크 등 다채롭고 공격적인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반칙 공격인 양자 그라운드의 상태에서의 안면 업킥에 흐름을 놓쳤다.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한 이성종은 딥하프에서의 하체 관절기를 계속 노려보았으나, 상위를 잡은 캘리의 연달은 파운딩과 급격히 찾아온 스태미너 고갈에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TKO패를 맞이, 4연패가 확정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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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1 의 공식 포스터]

꾸준하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으로 한국 2대 메이저로 자리잡은 격투기 대회, 엔젤스파이팅의 11번째 넘버링 대회인 AFC 11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가 8일 서울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1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배명호에게 매달린 보에노]

9연승 중으로 2차 타이틀 방어 전에 나선 웰터급 타이틀 홀더 배명호(34, 팀매드)는 50여전의 베테랑의 조나스 보에노(35, 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상대의 플라잉 길로틴에 진땀을 흘렸던 배명호는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3R, 스크램블 끝에 보에노가 기습적인 하체과절기, 니 바로 급습을시도. 예상치 못했던 배명호로부터 탭아웃을 앗아갔다. 

[이도겸과 대치하고 있는 문기범]

상대 이도겸(30, 왕호MMA)의 계체 실패로 3차 방어전 대신 논타이틀 전에 나선진 현 페더급 왕자 '직소' 문기범(31, 팀매드)은 단발 펀치의 대 역전 KO극을 만들어내는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바디와 훅 컴비네이션의 클린히트, 돌려차기 등 계체 실패가 거짓말처럼 날렵한 이도겸의 타격에 밀리던 문기범은 이도겸의 오른손을 패링한 라이트 크로스를 내려 깎아쳤다. 카운터를 허용한 이도겸은 그대로 앞으로 실신, 뒤이은 파운딩위에 속절없는 KO패배를 맞이해야 했다.

[임준수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레모스]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임준수(38, AFC)는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이상수를 꺾고 챔프에 등극한 장신의 스트라이터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의 타이틀에 도전한 임준수는 클린치와 태클에 넘어지지 않고 첫 라운드를 잘 버텨냈다. 2R 초반 스테미너를 크게 쓴 상대에게 묵직한 펀치 컴비네이션까지 보여준 임준수는 그러나, 직후 타격을 피해 들러붙은 상대의 클린치 태클에 다운,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임의 안면에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 백종권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싱글 렉 락다운에서 클린치로 토파넬리를 압박하는 김경표]

단체 김경표(28, MMA스토리)는 안정적인 경기 끝에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챙겼다. 전일 계체량을 실패 라운드 당 2점 감점을 안고 경기를 시작한 김경표는 시합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압박을 시작했다. 베테랑인 비토 토파넬리(35, 브라질)의 노련한 저항을 피해 그라운드서 압박을 이어가던 김경표는 기무라로 탑마운트를 빼앗았다. 아메리카나로 한 차례 상대를 흔든 김경표는 뒤이어 암 바를 시전, 팔을 비틀어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기어코 탭을 뽑아냈다. 

[두 팔을 뻗어 박상현의 파운딩을 저지하는 장현진]

차정환의 제자 박상현(24, MMA스토리)는 통렬한 양 손 훅으로 초살 KO승을 챙겼다. 장현진(28, 레드훅 MMA 멀티짐)이 러쉬로 들어오는 것을 더킹으로 피해낸 박상현은 일어서면서 레프트-라이트를 연타, 상대를 캔버스에 뉘었다. 아직 정신이 있던 장현진이 저항했으나, 사이드로 돌아간 박상현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초살 KO승을 확정지었다. 

[AFC 11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결과]

<MMA>
08경기: 조나스 보에노 > 배명호 (니 바 3R 3:55)* 웰터급 타이틀 전 
07경기: 이도겸 < 문기범 (TKO 1R 1;31) * 논타이틀 전  
06경기: 임준수 < 쟈코스 레모스 (TKO 2R 4:33) * 무제한급 타이틀 전 
05경기: 비토 토파넬리 < 김경표 (암 바 1R 4:23)
04경기: 이진세 > 조성원 (판정 0-3)
03경기: 안경준 < 안재영 (핀정 0-3)
01경기: 장현진 < 박상현 (KO 1R 0:18) 

<KICK>
02경기: 정기한 = 이규동 (판정 1-0) 

* 사진제공=엔젤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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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097 'A New Era' 의 공식 포스터]

확장을 멈추지 않은 아시안 베이스의 메이저 단체 원챔피언쉽(One Championship)의 첫 일본 대회가 31일, 도쿄 료우고쿠국기관에서 개최됐다. 

타이틀을 앗아갔던 현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5, 필리핀)과 타이틀 전에서 다시 만난 아오키 신야(35, 일본)는 특유의 서브미션 술사의 본능을 발휘, 실신 승으로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긴 리치의 킥으로 폴라양의 타격을 견제하던 아오키는 몇 차례 태클로 폴라양을 흔들어나갔다. 바디락 클린치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자마자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근 신야는 잡혔던 발을 뽑아냈고, 저항하던 폴라양은 실신해 버렸다. 

교통사고에서 복귀, 상위 체급인 스트급 타이틀 획득에 나선 무패의 한국계 아톰급 챔프 안젤라 리(22, 싱가폴)는 바디샷 한 방에 역전 TKO패를 내줘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맹타를 쉬지 않고 뻗어대는 챔프 숑징난(31, 중국)을 상대로 트라이앵글 암바 등 그래플링의 우위를 앞세워 4개의 라운드를 가져갔던 안젤라는 마지막 5R, 길게 스트레이트를 뻗는 복부에 허용했다. 고통을 감추지 못하는 안젤라에게 숑징난의 러쉬가 쏟아졌고, 레프리는 경기를 끊을 수 밖에 없었다. 

하세가와 켄(33, 일본)과의 2차전을 겸한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미들급 챔프 아응 라 은상(33, 버마)은 펀치 TKO로 타이틀을 무사히 지켜냈다. 첫 라운드 초반부터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던 은상은 미들킥으로 켄의 복부를 두들겨댔다. 2R 후반, 미들킥을 머리로 받고도 태클과 클린치, 스탠딩 삼각을 시도하는 하세가와를 뜯어낸 은상의 라이트가 하세가와를 재차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직후 헤비급 챔프인 브랜던 베라가 은상에게 도전의사를 밝혔다. 

전 챔프 비비아노 페르난데스(39, 브라질)과 현 챔프 케빈 벨링온(31, 필리핀) 간의 러버 매치이자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비비아노가 반칙승으로 찝찝한 승리를 챙겼다. 훅에 걸린 상대를 테이크 다운까지 시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비비아노는 2,3라운드 초반까지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성공,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상위 포지션을 빼앗긴 벨링온이 엘보로 비비아노의 후두부를 찍어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비비아노가 경기 속행을 거부, 반칙승이 확정됐다.  

P4P 최강자 드미트리우스 존슨(32,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단숨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래플링에서도 밀리지 않고 펀치로 압박을 걸어오는 나카좋은마츠 유야(24, 일본)의 맹공에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하던 존슨은 테이크 다운 후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흐름을 바꿔나갔다. 프론트에서 두부 니 킥으로 태클을 유도한 존슨은 걸려던 상대의 목에 길로틴을 캐치, 풀린 그립을 마르셀로 그립으로 바꿔 잡은데다가 크랭크까지 더해, 나카마츠가 탭을 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에 나선 티모페이 나스츄킨(29, 러시아)은 UFC 리거 에디 알바레즈(35, 미국)을 타격으로 TKO시켰다. 압도적인 체격 조건의 우위를 앞세운 나스츄킨은 서두르지 않고 알바레즈를 압박, 약간씩 데미지를 쌓아나갔다. 오버 핸드 라이트에 걸린 알바레즈가 급히 커버를 올리며 백패달링을 시작했고, 냄새를 맡은 나스츄킨이 따라와 라이트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대어 사냥을 완성했다.     

11년 전 판정패를 안겨주었던 앤디 사워(36, 네덜란드)와 재격돌한 베테랑 낙무아이 요드산카이 페어텍스(33, 태국)는  펀치 게임에서 상대를 압도, 2R TKO승리로 리벤지를 달성했다. 경기시작 직후, 펀치 경합에서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안겨준 페어텍스는 킥을 차대는 사워를 압박해 나갔다. 2R 몰린 사워와 펀치를 교환하던 페어텍스의 레프트 스트레이트 가 사워를 주저 앉혔다. 일어난 사워의 포즈 선언이 늦자 레프리 오나리 아츠시가 경기를 끊었다.  

대학생 파이터 대니 킹다드(23, 필리핀)와 카이랏 아크메도프(31, 카자흐스탄)은 각각 접전 끝에 판크라스 경량급 최강자 이케다 센조(일본) 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강호 리치 맥나렌(27, 호주)을 각각 접전 끝 판정으로 꺾고 토너먼트 2회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 타이틀 전 챌린저 야마구치 'vv 메이(36, 일본) 장신의 킥복서 카세니아 라쉬코바(러시아)를 암 바로 잡아내고, 간만에 일본 복귀 전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초반 긴 리치를 가진 상대의 타격에 애를 먹었던 메이는 차츰 스피닝 싱글, 카운터 더블 등으로 그라운드에서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상위에 파운딩을 퍼붓던 메이는 상대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즉시 암 바를 시전했다. 라쉬코바가 롤링을 시도했으나, 탈출에 이르지 못하고 탭을 쳤다.  

[엔갈란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토넌]

이성종을 잡아 낸 게리 토넌(미국)은 권원일의 희생양 앤서니 엔갈란(33. 인도네시아)을 파운딩으로 잡아내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싱글 렉 스핀으로 간단히 안갈란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다. 한 수 위의 포지션 키핑 능력으로 상대방을 그라운드에 묶어둔 토너는 탑 마운트까지 뽑아냈다. 엔갈렌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탈출을 꽤했지만, 거세지는 파운딩에 경기를 포기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2격투기 대리전쟁 시즌 1 챔피언 윤창민(팀 매드)는 ONE 본선 첫 승리를 챙겼다. 발리 쉐티(인도)과의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윤창민은 카운터 훅, 스트레이트등을 맟춰 나가며 스탠딩에서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상대의 업어치기에 카운터 되치기를 성공, 상위 포지션까지 따낸 윤창민은  서둘지 않고 파운딩으로 쉐티를 괴롭혀댔다. 견디다 못한 쉐티가 급히 일어나녀다 노출한 목을 윤창민이 그대로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까지 이끌어냈다. 

[One Championship 93 'A New Era' 결과]

<MMA>
15경기: 에두아르도 폴라양 < 아오키 신야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34)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4경기: 숑징난 > 안젤라 리 (TKO 5R 1:37)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3경기: 아웅 라 은상 > 하세가와 켄 (TKO 2R 4:41) * 미들급 타이틀 전 
12경기: 케빈 벨링온 >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스칼프홀드 암락 1R 1:30)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와카마츠 유야 (길로틴 초크 1R 2:40) * 플라이급 GP 1회전  
10경기: 에디 알바레즈 < 티모페이 나스츄킨 (TKO 1R 4:05) 
08경기: 대니 킹데드 > 이케다 센조  (판정 3-0) * 플라이급 GP 1회전
07경기: 카이랏 아크메도프 > 리치 맥라렌 (판정 3-0) * 플라이급 GP 1회전 
04경기: 야마우치 ‘VV’ 메이 > 카세니아 라쉬코바 (암 바 1R 3:18)
03경기: 게리 토논> 앤서니 앤갈란 (TKO 1R 4:12) 
01경기: 윤창민 > 발라 쉐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6) 

<입식>
09경기: 요드산클라이 페어텍스 > 앤디 사우어 (판정 3-0) * 킥복싱/72kg계약
06경기: 로드탕 짓무앙곤 > 하킴 하메크 (판정 2-1) * 무에타이
05경기: 아키모토 히로키 < 조셉 라쉴리 (판정 0-3) * 킥복싱
02경기: 파니코스 유스프 > 모하메드 빈 마무드 (판정 3-0) * 무에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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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흥 메이저 MMA 이벤트 더블지(Double G)의 두 번째 대회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리베이라가 양동이에게 카운터를 성공시키고 있다]


일본 단체 히트의 전 챔프 카릴 올리베이라(25, 브라질)과 메인에서 만난 양동이(35, 팀 마초)는 난타전 끝에 TKO패를 기록, 단체 내 첫 패전을 맛봤다. 촘촘한 타격으로 올리베이라를 몬 양동이는 슬램을 성공시키며 낙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기무라 그립으로 스탠딩에 성공한 올리베이라의 펀치에 양동이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 몇 차례나 플래쉬 다운 일보직전까지 몰렸다. 결국 라이트 카운터에 무릎꿇은 양동이는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하위 포지션에서 스기야마의 파운딩을 허용하는 전찬미]


전일 계체에서 약 1kg 전 여성 UFC 리거 전찬미(23, 팀 매드) 스기야마 시즈카(32, 일본)의 그라운드의 벽을 깨지 못하고 판정패배를 기록했다. 전일 계체량에서 0,98kg 오버, 격론 끝에 라운드 당 4포인트의 감점을 받은 전찬미는 초반 클린치에서 덧걸이 테이크 다운 등 경기 내내 한 수위인 스기야마의 그래플링에 시달려야만 했다. 전찬미는 타격 러쉬를 잠깐 보여주는 등 분전했으나, 경기 자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안상일에게 금적 업킥을 허용하고 괴로워하는 레드클리프]

전날 타격전을 호언장담했던 안상일(36, 프리)은 반칙패로 망신을 당했다. 클린치는 없다고 큰소리를 쳤던 안상일은 상대인 장신의 타격가 제이슨 레드클리프(33, 잉글랜드)를 클린치로 몬 후 두 번의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의 금적을 히트, 두 차례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겨우 회복한 상대의 빰 클린치 니 킥 연사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안상일은 이노키 포지션에서 업킥으로 또 한번 레드클리프의 금적을 히트, 반칙패를 받았다. 근래에 보기드물었던 지저분한 경기. 

[스프롤로 이미이의 태클을 방어하는 올리베이라]

지하격투기 전적 150여전의 늦깎이 기대주 케빈 박(29, CK짐)은 로드FC 리거 이마이 슌야(24,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아잘렛 타이틀 전 패배의 아픔을 달랠 수 있었다.  거리를 잡으려는 상대의 킥을 캐치해 압박을 걸었던 케빈은 상위를 잡았으나, 서둘지 않고 상대의 태클을 방어, 기회를 엿보았다. 스프롤 후 길로틴 초크가 이어졌다. 이마이가 목과 몸을 틀어 여유를 만들려 했으나, 케빈이 길로틴을 재차 고쳐 잡자, 이마이가 탭으로 항복의사를 표했다.

[스승인 차정환과 껴안으며 승리를 자축하는 박현성]


베테랑 아키야마 츠바사(35)와 이날 첫 번째 한일전에 나선 차정환의 제자 박현성(24, MMA STORY)는 적절한 포지셔닝에 이은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프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상대의 태클을 받아내며 백을 빼앗아 내며 차분하게 첫 라운드를 풀었던 박현성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아키야마를 압박했다. 결국 싱글렉을 치는 상대의 등뒤로 돌아간 박현성이 몸을 돌리려던 목을 바디락을 곁들인 백초크로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김병섭이 신유섭의 팔을 뜯어내며 암 바를 시도하고 있다]

복싱 상비군 출신 기대주 신유섭(23, 팀포마)은 서브미션에 덜미를 역전 패,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복싱 베이스의 김병섭(28, 킹콩 짐)을 다리가 순간 풀리는 숏 레프트 훅 등 한 수위의 복싱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신유섭은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슬램을 허용한 후, 크루시픽스 포지션까지 내주었다. 브릿지의 스윕을 시도했으나 리버스의 암 바 그립을 잡히고 말았다. 롤링에도 불구 따라온 김병섭이 팔을 뽑아 암 바를 완성했고, 저항하던 신유섭이 탭을 치고 말았다. 

[Double G 02 'Fight to Prove' 결과] 

<메인> 
09경기: 카릴지브라인 올리베이라 >양동이 (TKO 1R 4:24)  
08경기: 스기야마 시즈카 > 전찬미 (판정 3-0) * 67.35kg 계약 
07경기: 제이슨 레드클리프 > 안상일 (DQ 1R N/a)    
06경기: 정제일 > 홍성호 (판정 3-0)   
05경기: 이경섭 < 이운석 (판정 0-3) 

<패션> 
04경기: 이마이 슌야 < 케빈 박 (길로틴 초크 1R 1:44) 
03경기: 모리타 고우키 < 임정민 (판정 0-3) 
02경기: 아키야마 츠바사 < 박현성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40) 
01경기: 김병석 > 신유섭 (암 바 2R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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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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