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韓 MMA 계 첫 해외 단체 챔피언 방 태현이 UFC 2번째 출전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올 해 1월 늦깎이 UFC 데뷔 전에서 판정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방 태현은 한국 시각으로 15일, 캐나다의 밴쿠버 현지시각으로 14일 개최된 UFC 174 'Johnson vs Bagutinov'에 출전, TUF Nation 8강 출신이자 GSP의 팀 메이트로 29전을 치러낸 전 XMMA 챔피언 캐나다 베테랑 카잔 존슨을 상대로 단체 첫번 승리 사냥에 나섰습니다.  

                                    [UFC 174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카운터와 얼굴 푸쉬로 경기를 시작한 방 태현은 싱글레그 테이크 다운을 잡혔으나 길로틴 그립으로 목을 잡고 뒤집어 스탠딩에 성공, 난타전에서 레프트 훅 카운터를 히트시켜 한 차례 주저 앉힐 정도로 큰 데미지를 주었으나,테이크 다운 시도와 펀치 카운터에 더 이상의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상대의 스트레이트 등 안면 펀치에 두 번째 라운드 후반 코에서 출혈을 보이긴 했으나 깔끔한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스탠딩을 잡아낸 방 태현은 카잔의 또 한 차례 전진식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첫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길로틴 그립으로 무사히 스탠딩에 성공, 추가 데미지를 입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로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코의 출혈로 인해 2라운드 종료 후 조금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일말의 불안감을 남겼던 준 방 태현은 잠깐의 휴식으로 한결 편해진 모습. 잽으로 거리를 잡아가며 기회를 보던 방 승환은 타격 전 중 카잔의 레프트 하이킥을 캐치함과 동시에 체중을 실으며 날린 라이트 훅으로 상대의 턱을 히트, 실신시켜버렸습니다. 레프리 존 맥카시가 추가타를 날리려던 방을 저지, KO승을 확정지어 주었습니다. 

상대의 반칙으로 어정쩡한 데뷔전을 치뤘던 히트 챔피언 출신의 재일교포 쿠니모토 키이치는 TUF 브라질 시즌 1 출신의 스타이자 다니엘 사라피안 클린치에서 더블 언더 훅으로 압박하다 싸잡은 채 덧걸이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양팔을 캔버스에 대고 무리하게 일어나려다 비어버린 사라피안의 백을 차지하며 리어네이키드 초크그립을 동시에 캐치,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3연승을 포함, 11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의 강호 알리 바가우티노프를 상대로 4차 방어전에 나선 디미트리우스 존슨은 인백 스탑의 현란한 타격에 클린치에서의 전진 압박을 빰 클린치의 아면 니 킥으로 방어해나가며 슬램 등 파워풀한 기술을 피력하며 끝까지 밀고 들어오는 바가우티노프에게 전 라운드에서 우세를 차지, 50-45의 경이적인 점수차로 4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향후 웰터급 대권의 중요 매치업이었던 랭킹 2위의 로리 맥도널드와 3위 타이론 우들리간의 경기에서는 정평이 난 테이크다운 방어에 우들리의 펀치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브라질리언. 내려 차기. 미들 킥 등의 다양한 킥을 섞어 주는 타격 압박으로 일찌감치 일방적인 공격을 피로, 3라운드 중반에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이은 사이드에서의 곁누르기 후 파운딩 연사로 결국 판정승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원타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하파엘 칼반칸티와 격돌한 TUF 시즌 8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는 이전과는 달리 경쾌해진 타격에 특유의 뛰어난 중장거리 전진 테이크 다운 베리에이션으로 경기를 리드, 3라운드 초반 페자오의 라이트 클린히트와 이 데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무리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얻어맞은 엘보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무난히 상대를 앞선 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TUF 시즌 10 파이널리스트 브랜던 샤후브를 상대로 6년 만에 UFC 단체 복귀 전에 나선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는 몇 차례 가벼운 카운터와 잽을 성공시켰을 뿐 두 번째 라운드 리드 라이트 어퍼컷, 마지막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당하며 끌려다닌 탓에 패색이 짙었으나 심판진들이 2-1 스플릿 판정을 선언, 복귀 전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단체 MFC 챔프 출신의 파워풀한 타격가 라이언 짐모와 맞붙은 4연승 중의 프로 미식축구 선수 출신 오뱅 생 프루는 스트레이트와 클린치의 니 킥 등 한 수 위의 타격 파워로 승기를 획득, 경기를 이끌어 가다 킥을 걷어내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후, 터틀 포지션에서 엎드려 있는 짐 모의 옆부분을 파운딩으로 압박하다 숨겨진 짐 모의 왼쪽 팔을 힘으로 강제로 뜯어내 기무라로 연결, 구두 탭을 받아냈습니다.  

TUF 시즌 14 출신으로 자신과 같은 유도 파이터 롤랜드 들로름에게 펀치 카운터를 허용하고 탑 마운트를 허용했으나 즉시 상위 포지션을 따낸 9전 전승의 슈토, PXC 챔프 다나카 미치노리는 유도 업어치기, 스탠딩 상태에서 백을 잡은 후 터뜨린 회전식 슬램 등 테이크 다운과 들로름의 포지션 뒤집기 시도를 전부 봉쇄해버리는 한 수위의 그래플링으로 완봉,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데뷔 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UFC 베테랑 에디 와인랜드의 팀 메이트로 2연승 중인 조쉬 쇼클리와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캐나다의 제이슨 사고는 쇼클리와 상위 포지션을 주고받는 팽팽한 그래플링 공방 후, 바깥쪽 트립으로 재차 그라운드에 돌입한 후 백 포지션 점유에 성공, 한 차례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후 파운딩 샤워로 상대를 연타. 결국 라운드 종료 3초를 남기고 TKO승으로 단체 첫 승과 5연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UFC 174 'Barao vs Dillashaw' 결과]

11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알리 바가우티노프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

10경기: 로리 맥도널드 > 타이론 우들리 (판정 3-0)

09경기: 하파엘 '페자오' 칼반칸티 < 라이언 '다스'  베이더 (판정 0-3)

08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브랜던 샤후브 (판정 2-1)

07경기: 라이언 짐모 < 오뱅 생 프루 (기무라 락 2R )

06경기: 쿠니모토 '스트레서' 키이치 > 다니엘 사라피안 (KO 1R 4:06)

05경기: 발레리 르투르노 > 엘리자베스 필립스 (판정 2-1

04경기: 이브스 자베인 > 마이크 이스턴 (판정 3-0

03경기카잔 존슨 < 방 태현 (KO 3R 2:01)

02경기: 롤랜드 들로름 > 다나카 미치노리 (판정 3-0)

01경기: 제이슨 사고 > 조쉬 쇼클리 (TKO 1R 4:57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