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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 전 페더급 챔프 말론 산드로가 최근 10년간 최강의 아마레슬러라는 평가를 받아온 난적 데니얼 메이슨 스트라우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판정으로 패배,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11년 섬머시즌 토너먼트 결승서 팻 커런에게 KO패해 타이틀 도전권을 놓친 바 있는 산드로는 한국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현지시각으로 11일 열린 벨라토어의 68번째 이벤트에 출전, 스트라우스를 상대로 시즌 6 페더(-65.8kg)급 토너먼트 결승전 겸 2차 동급 타이틀 도전권에 나섰습니다.

초반부터 경기는 쉽사리 풀리지 않았습니다. 오프닝 혼이 직후 상대의 로우블로우에 한 참이나 고통을 다스려야만했던 산드로는 장기인 타격을 살리려 애썼으나, 스트라우스의 레슬링과 그래플링에 자꾸만 그라운드로 빨빨려들어가며 경기의 흐름을 잡지 못했습니다. 

 

                                     [BFC 68의 오피셜 포스B터 ⓒViacom]

2라운드 들어서 산드로가 어퍼컷을 등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잠깐이나마 재미를 보았으나, 그도 잠시 이미 산드로의 그래플링 능력이 자신보다 한 참 아래라는 것을 간파한 스트라우스는 점핑 니킥과 하이킥 등 큰 공격을 맘껏 뿌려대며 산드로의 위축을 부채질했습니다.

결승 라운드인 3라운드. 스트라우스의 기세가 많이 떨어졌지만 스테미너가 부족한 것은 시달리던 산드로도 마찬가지.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시도해 보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결국은 더블렉에 백 마운트까지 재차 뺏겼던 산드로는 3-0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다시한번 토너먼트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게 됐습니다.  

배명호에게 하이킥 실신 KO를 선사했었던 드림 웰터급 챔프 마리우스 자롬스키는 미국 원주민 파이터 와심 스피릿울프에게 레슬링과 타격에 밀리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2라운드 종료 후 스피릿울프의 오른쪽 눈 밑에 발생한 컷에 의한 출혈이 심한 닥터의 판단으로 경기가 종료, 찝찝한 TKO승으로 BFC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 데릭 커닝턴을 상대로 6개월여 만에 벨라토어 복귀 전 겸 2승 사냥에 나선 '폴란드 판 비제이 팬' 마친 할드는 커닝턴에게 라이트와 미들킥 등을 내주며 점수를 내주었으나 곧 타격에 카운터로 날린 테이크다운을 성공, 그라운드 돌입에 성공한 후 하체관절기인 힐 훅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2연패 후 헤수스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벨라토어 데뷔 전을 치르게 된 버마 계 미국 파이터 아응 라 응상은 경기 시작 직후 상대의 라이트에 걸려 그라운드로 끌려갔으나 위기 관리능력을 발휘해 스탠딩으로 돌아가는데 성공, 직후 날린 타격으로 마르티네즈를 다운, 파운딩으로 36초의 역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엘리트XC 시절 주목받던 킴보 슬라이스를 초살 KO로 잡아냈던 TUF 시즌 2 출신의 세스 페트루젤리와 UFC에서 칙 콩고를 제압한 바 있는 실력파 그래플러 카멜로 멜로 간의 일전은 페트루젤리의 급작스러운 발병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68 결과]
 
08경기: 말론 산드로 > 데니얼 스트라우스 (판정 3-0) *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
07경기: 트레비스 막스 < 마르코스 갈벙 (판정 3-0) *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06경기
: 마친 헬드 > 데릭 커닝턴 (힐 훅 1R 2:08) 

05
경기: 마리우스 자롬스키 > 와심 스피릿울프 (TKO 2R 5:00) * 78.0kg 계약체중
04경기: 돈 카를로 크라우스
 < 제이콥 키르완 (판정 2-1)
03경기: 헤수스 마르티네즈 < 아응 라 응상 (TKO 0:36) *79.3kg 계약체중
02
경기: 클라우디오 레데스마 < 앤터니 리온 (판정 2-1)
01
경기: 프랑소와 암방 > 그레고리 밀리아드 (판정 2-1)

 

시즌 6 밴텀(-61.2kg)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는 슈토 챔프 우에다 마사카츠와 드로우를 경험한, 산드로, 조제 알도의 팀 메이트인 마르코스 갈벙이 토너먼트 1차전에서 마사카츠에게 판정승을 거둔 트레비스 막스를 심판전원이 30-27을 선언하는 큰 점수차를 선언할 정도로 압도, 판정으로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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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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