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입식 격투기 계를 리드하는 격투기 단체 MAX FC가 전북 익산에서 24일 9번째 이벤트인 MAX FC 9 'One More Round' 를 개최했다. 


[심판이 카운트를 세는 와중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곽윤섭]


종합 입식을 통틀어 100전 이상의 경력을 한국 격투기 계 최고의 베테랑 곽윤섭(41, 대구 청호관)은 약관 24세의 유치원 체육교사에게 덜미를 잡혔다. '맘모스' 장태원(팀 마산스타)과 경기 시작 직후 카운터를 걸었던 곽윤섭은 상대의 레프트에 걸려 크게 넘어졌다. 곽윤섭이 겨우 일어났으나, 커버를 올리지 못할 정도로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했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 선언이 뒤를 이었다.


[박성희가 최하나의 안면에 하이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청력을 잃어간다는 사연을 지닌 여성 파이터 최하나(22,군산 엑스짐)는 '똑순희' 박성희(23, 목포 스타)의 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다. 퀸즈리그에서 한 차례 패배를 내줬던 박성희와 재격돌한 최하나는 분전했지만,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앞선 두 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 레프트 로우킥 페인트를 걸었던 박성희가 스윗치 후 라이트 하이킥을 최하나의 턱에 히트, 주저 앉혔다. 최가 튕기듯 일어났으나, 곧 다시 엎어졌고, 그대로 경기가 중지됐다.


[쉴 새 없는 펀치 러쉬로 임준영을 공략하는 최훈] 


하드 펀처 최훈(안양 삼산 총본관)은 난타전 끝에 2라운드 초살 KO로 간만의 승리를 챙겼다.광주 팀 맥 소속의 임준영과 맞붙은 최훈은 자신에 거친 타격에 거칠게 맞불을 놓는 난타전을 벌였다. 두부의 원투펀치로 점유율을 높여가던 최훈은 첫 라운드 11초를 남겨두고 임준영을 주저앉혔다. 종료 벨 탓에 겨우 살아났으나,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한 임준영에게 최 훈의 오버 핸드 라이트가 다시 폭발했다. 임이 일어섰으나 무리라 판단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이성준을 습격하는 박창연의 강력한 클린치 니 킥] 


대회 첫 경기에 나섰던 박창연(순천 암낫짐)은 KO승을 거두고도 패배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성준(익산 엑스짐)의 공세에 밀려 초반 밀리는 듯한 경기를 보여주엇던 박창연은 2R부터 흐름을 뒤집어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 3R에서는 리버에의 니 킥을 시작으로 3차례의 다운을 연달아 뽑아냈으나, 전일 계체량에서 한계 체중울 맞추지 못해 실격패를 당한 탓에 실격패배를 맛봐야했다.    


[킥과 킥을 교환하는 김범수와 추선홍]


단체의 영문(英文) 아나운서 김범수(26, 포항 센짐/익산 엑스짐)는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여유로운 딘체 첫 승리를 챙겼다. 의정부 원투짐 소속의 추선홍(42, 의정부 원투짐)과 맞붙은 김범수는 경기 내내 압박을 걸면서도 거리 싸움을 압도,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원투와 미들 킥, 가끔씩 터지는 플라잉 니 킥 컴비네이션으로 앞서는 나가는 김범수는 상대가 백 스핀 블로우 중 의도치 않은 엘보 블로우로 인해 레드카드까지 받게 되면서 판정승에 쐐기를 박았다.    


'차돌' 김수훈(19, 김제 국제엑스짐)은 화력 시위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남재영(15, 시흥 구심)의 계체 실패로 인한 실격패로 이미 승리가 결정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김수훈은 비교적 장신인 상대의 리치를 뚫고 로우킥 중심의 컴비네이션을 박아나갔고, 두 번째 라운드에서 연달은 다운 선언을 받아낼 수 있다. 결국, 마지막 3R, 컴비네이션에 속수무책으로 다시금 무너지는 선수를 본 남재영 측 코너가 타월을 투척, 김수훈의 TKO승이 확정됐다. 


[근거리에서 타격전을 벌이는 조아르투르와 황효식]


황효식(29, 인천 정우관)은 장기인 클린치 게임과 뚝심으로 역전 승리를 챙겼다. 단신의 파워펀처 조아르투르(21, 우즈베키스탄 )와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냈던 황효식은 클린치 타이밍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들어오는 상대의 훅 러쉬에 걸려 2라운드 다운을 내주었으나, 포기하지않고 마지막 3라운드 초반부터 클린치 니 킥으로 조아르투르를 압박, 2차레의 스탠딩 다운을 포함한 3번의 다운을 연속으로 획득, 승부를 뒤집었다. 

[Max FC 09 in 익산 'One More Round' 결과]


<맥스 리그>   

14경기: 곽윤섭 < 장태윤 (TKO 1R 0:39)   

13경기: 조성환 > 박만훈 (DQ) * 계체 실패

12경기: 박성희 > 최하나 (TKO 3R 0:35) 

11경기: 임준영 < 최훈 (TKO 2R 0:05)

10경기: 이성준 > 박창연 (판정 3-0) * -51kg 계약 / 계체 실패

09경기: 문수빈 > 길민정 (판정 5-0)

08경기: 김범수 > 추선홍 (판정 5-0) 


<컨텐더 리그>

07경기: 조경재 > 전승원 (판정 5-0) 

06경기: 강범준 < 이규동 (판정 2-3) 

05경기: 김수훈 > 남재영 (TKO 3R 1:11) * -52kg 계약

04경기: 황다한 > 송종익 (판정 0-5) 

03경기: 유진 < 마동현 (판정 1-4)

02경기: 황효식 > 조아르투르 (KO 3R 1:53) 

01경기: 정수연 < 황승하 (DQ) * 계체 실패 


* 사진제공 = Korean MMA 유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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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