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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주먹' 방재혁(24, KTT)이 간만의 일본원정에서 접전 끝에 판정패를 기록했다. 

25일, 일본 카나가와 요코하마 부도칸에서 개최된 판크라스의 330번째 흥행에 코 메인이벤터로 출전, 20년 2월 이후 첫 일본 원정 겸 판크라스 데뷔 전에 나선 방재혁은 현 페더급 잠정 챔피언 나키나시 토키타카(26, 일본)과의 난전 끝에 저지 1인의 우세를 얻는 데 그쳐, 판정패하고 말았다. 

[시원시원한 타격으로 나카니시를 압박하는 방재혁]

방재혁은 상대의 펀치를 곁들인 두 차례의 클린치 시도를 끊어내고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내며 1R을 챙기는데 성공, 쾌조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그러나 2R, 원투를 맞추며 경기를 재계했던 방재혁은 몸을 돌려 일어나긴 했으나 상대의 두 번째 더블렉 시도에 백을 내준 뒤, 피겨포에 잡혀 적지 않은 시간을 잡혀 첫 라운드와는 달리 애매하게 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나카니시가 백에서 방재혁을 괴롭히고 있다]

3R, 카운터를 노리다 로우블로우를 허용, 잠시간의 휴식기를 가진 방재혁은 레프트 미들을 맟춰가며 분전했으나, 더블 렉에서 클러치을 잡은 나카니시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 스크램블 끝에 다시금 백을 내주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판정은 29-28,29-28, 28-29. 방재혁은 올해 8월 더블지 타이틀 전이었던 박찬수 전에 이어 연패로 22년을 마감하게 됐다. 

[백에서의 초크로 에노모토의 목을 쥐어짜는 츠루야]

이날 메인이었던 플라이급 타이틀 전에서는 5전 무패의 도전자 레이 츠루야(20, 일본)이 2R 킥 캐치 후 파운딩으로 백을 빼앗은 후 초크로 타이틀 홀더 에노모토 '사루토비' 사토루(32, 일본)를 잡아내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코에서 대량의 출혈에 괴로워하는 츠네노리에 파운딩을 퍼붓는 타지마]

타이틀 홀더 밴텀급 잠정 타이틀 왕자 결정전에서는 동급 6위 타지마 료(23, 일본)가 타격 난전으로 출혈을 유발, 1위 츠네무라 '츠네' 토시노리(37, 일본)의 세컨으로부터 타올을 받아내는 역전승을 거두고 잠정 타이틀을 획득, 부상으로 첫 방어전에 나서지 못했던 현 체급 챔프 나카지마 와의 통합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슈우지를 펀치로 압박하는 사이가]

현 라이트급 1위 사이가 '얀보' 타츠야(32, 일본)은 벨라토르의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고이치 야마우치의 사촌동생이자 30전의 베테랑 슈우지 야마우치(31, 브라질)를 펀치&파운딩으로 잡아내고 피니쉬 승리를 이어갔다. 테이크 다운을 먼저 내줬지만 스크램블 끝에 스탠딩에 성공한 사이가가 어퍼와 양손에 이은 스트레이트 콤보에 이은 파운딩으로 승부를 마쳤다. 

[상위를 타고 암 바를 노리는 세이지로에 브릿지로 반격하는 우에다]

판크라스에 첫 참전한 라이진 리거이자 ZST 플라이급 왕자 이토 세이치로(29, 일본)는 2위 우에다 마사토시(35,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피니쉬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반으로 첫 라운드를 마친 이토는 킥 캐치 후 클린치에서 던지기로 백을 획득, 암 바를 실패했으나, 마운트를 따라가 다시금 백을 획득. 레그 락을 곁들인 초크로 목을 잠궈 탭을 받아냈다. 


*사진제공=MMA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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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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