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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48 의 공식 포스터]

국내 밴텀급 탑클래스 김수철(32, 로드짐 원주)이 염원하던 라이진 벨트를 손에 넣는데 실패했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의 넘버링 대회 RIZIN 48에 출전한 김수철은 전 UFC 출신의 기대주 인 이노우에 나오키(27, 일본)을 상대로 공석이었던 밴텀급 챔프 결정전에 출장, 분전했으나 상대의 카운터에 이은 러쉬를 견디지 못하고 TKO로 무너졌다. 

[김수철의 안면에 펀치를 시도하는 이노우에]

가끔씩의 펀치 클린히트와 칼프 킥을 맞추며 대항해 나가던 김수철은 압박을 서둘다 상대의 앞손 카운터 훅에 턱이 걸리며 순간 다리가 풀어졌다. 겨우 정신을 다잡은 김수철이 카운터를 준비했으나 이노우에가 냉정하게 잽과 스트레이트로 김수철을 순간 주저 앉혔다.  

[승부가 결정된 후 웃으며 이노우에를 축하해 주는 김수철]

백에 들러붙어 쏟아내는 이노우에의 파운딩 샤워를 피하기 위해 김수철이 링 줄 밖으로 머리를 내밀며 한동안 버텨 보았으나 이미 무리라고 판단한 레프리가 잠시 중단없이 경기를 중지, 김수철의 패배를 확인해 주었다. 

메인이었던 브라질 혈통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극강의 그래플러인 챔프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5, 일본) 극강의 스트라이커인 도전자 루이즈 구스타보(28, 브라질)이 격돌, 단 20여 초 만에 승부가 결정나 버렸다. 소우자의 미들킥을 킥캐치하려던 구스타보의 턱에 라이트가 꼽혔고, 잠시 땅을 짚었다 백 스탭으로 회복을 꾀하려던 구스타보에 턱에 소우자가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작렬,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트릭스타' 모토야 유키(35, 일본)는 자신에게 한 차례 판정패를 안겨줬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오타 시노부(30, 일본)에 역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리벤지를 달성, 타이틀 전에의 열의를 드러냈다. 상대인 오타의 끈적한 압박에 3R까지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던 모토야는 상대의 압박을 털어내고 백을 캐치했다. 오타가 그립을 뜯어내며 버텼으나, 모토야의 한 쪽 그립을 견디지 못한 오타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로드에서 양지용을 잡아내고 라이진으로 올라간 무패의 기대주 라자발리 샤이둘라에프(23, 키르키즈스탄)는 전 벨라토르&라이진 밴텀급 타이틀 홀더 후안 아출레타(37, 미국)마저 암 바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상대의 계체 실패로 패해도 노 컨테스트가 결정되어 있던 샤이둘라에프는 격한 스크램블 탓에 링 밖으로 떨어질 뻔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위에 들어간 샤이둘라에프는 공격적인 주짓수 끝에 암 바를 캐치, 아출레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극강의 스트라이커이지만 그래플링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하기와라 쿄헤이(28, 일본)는 또 한번 서브미션에 무너져 다시금 3연패에 빠져버렸다. 아마추어 판크라스 왕자 다카키 료(25, 일본)와 타격전에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던 하기와라는 상대의 태클을 허용, 주저 앉고 말았다. 백에서 체중을 실어 파운딩을 견디지 못한 하기와라는 급히 일어서다 바디 락과 초크 그립까지 허용해 버렸고, 탭을 쳐야만 했다.   

경량급 2체급 챔피언 간의 밴텀급 일전에서는 남아공 단체 EFC의 2체급 챔프 슈토 2체급 챔프 나카지무로 줄루(35,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화려한 킥 러쉬로 슈토 2체급 챔프 조 아라이(26, 일본)을 킥으로 스탠딩 다운, 확실한 위력을 과시했다. 타격 전 중 복부의 꼬발킥에 살짝 흔들린 조를 본 줄루는 하이킥을 히트, 비틀 거리게 만들었다. 피냄새를 맡은 나카지무로가 니 킥과 하이킥, 돌려차기로 순식간에 러쉬, 보다못한 레플리가 뛰어들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TOP BRIGHTS에서 마츠시마 코요미를 KO로 잡아낸 바 있는 카르샤가 다우트벡(31, 카자흐스탄)은 18년 격투기 대리전쟁에서 윤창민을 하이킥으로 실신시켰던 키노시타 '가라데' 다케아키(28, 일본)을 펀치 한 발로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가드 위의 타격으로도 상대를 몰아가던 다우트벡은 라이트 페인트를 곁들인 레프트를 키노시타의 관자돌이에 히트, 마치 종이 인형처럼 힘없이 쓰러지게 만들었다. 놀란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RIZIN 048 결과]
11경기: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 루이즈 구스타보 (TKO 1R 0:21)    
10경기: 이노우에 나오키 > 김수철 (TKO 1R 3:55)
09경기: 모토야 유키 > 오오타 시노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9)
08경기: 후안 아츌레타 < 라쟈브알리 쉐이드알리에프 (암 바 1R 3:12) 
07경기: 이자와 세이카 > 아사쿠라 칸나 (판정 3-0) 
06경기: 우시쿠 주타로 < 사토 쇼코 (판정 0-3) 
05경기: 야치 유스케 > 우사미 페트릭 (판정 3-0)
04경기: 하기와라 쿄헤이 < 다카키 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9)  
03경기: 호카무라 '긴타로' 유토 < 아키모토 쿄우마 (TKO 1R 3:16)    
02경기: 아라이 조 < 엔카지무로 줄루 (TKO 1R 4:12)   
01경기: 카르샤가 다우트벡 > 키노시타 가라테 (KO 1R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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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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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047의 공식 포스터]

일본 메이저 3차 전에 나선 '적토마' 김경표(32, 김경표짐)가 서브미션에 역전 패배를 당했다.  

[칼라일과 펀치를 교환하는 김경표]

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립 요요기 제일체육관(国立代々木競技場 第一体育館)에서 개최된 일본 제일 규모의 메이전 단체 라이진의 마흔일곱번째 넘버링 이벤트 RIZIN 047에 출전한 김경표는 UFC와 벨라토르를 경험한 실력파지만 최근 3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레슬러 스파이크 칼라일(31, 미국)로 선전을 펼쳤으나, 막판 서브미션에 무너졌다.  

[김경표가 컷이 발생한 칼라일에게 클린치를 시도하고 있다]

테이크 다운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으나 킥 캐치의 테이크 다운시도, 더블 암 등에서의 우위로 인한 클린치 게임에서의 우위,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버팅에 의한 출혈 등의 갖가지 상황과 타격에서의 근소한 우위로 첫 라운드를 챙긴 김경표는 눈 밑에 부어오르거나 라운드 막판 다리가 살짝 풀려 백을 내준 채 경기를 맞줬으나. 여전히 타격전에서의 우위를 보였다. 

[칼라일에게 초크 공격을 당하고 있는 김경표]

마지막 3R, 타격전에서 상대의 안면을 맞춰가며 리드를 보였던 김경표는 들러붙은 칼라일의 니 킥에서 이어진 태클에 그대로 떠버리며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스크램블 상황에 들어간 김경표가 급히 등을 보이며 일어나 스탠딩에 성공했으나, 놓치지 않고 따라붙은 칼라일이 백에서 초크를 캐치했다. 이미 목이 깊숙히 잠긴 김경표는 그대로 실신할 수 밖에 없었다.   

[격전을 끝내고 악수를 나누는 페티스와 호리우치]

라이진 2체급 챔프이자 벨라토르 밴텀급 전 챔프 호리우치 쿄지(33, 일본)는 2년 KO패를 안겨준 전 벨라토르 챔프 세르지오 페티스(30, 미국)에게 판정으로 리벤지를 달성했다. 랠리어트 성 레프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챙긴 호리우치는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라운드 대부분을 눌러두며 2R도 챙겼다. 마지막 3R 카운터 펀치에 다운됐으나 초크를 탈출한 호리우치는 테이크 다운, 구르는 상대를 스트레이트로 다운, 파운딩으로, 저지 전원의 우세를 받아냈다.

[탈출하려는 아츌레타에게 클레베르가 하체 관절기를 걸고 있다]

계체 실패로 타이틀을 상실했던 전 페더급 왕자자 클레베르 코이케(34, 브라질)는 벨라토르-라이진 밴텀급 전 챔피언 후안 아츌레타(36, 미국)는 과의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자 전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  타이틀 탈환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아츌레타의 태클과 레그 스윕으로 상위를 내줬으나 즉시 하체로 카운터를 건 코이케는 스크램블 끝에 백을 차지했다. 아츌레타가 다리를 잡고 스핀 빠져 나가려 했으나, 클레베르가 다시 한번 하체를 캐치,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우에다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코왈첵]

송무재를 상대로 프로 첫 승을 거둔 바 있는 가라테 헤비급 세계챔피언 출신의 우에다 미키오(29. 일본)는 3전 무패의 셰미슬라브 코왈첵(25, 폴란드)에게 프로 두 번째 겸 라이진 복귀 전에서 참패를 기록, 단체와 자국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상대의 압박에 의해 터틀 포지션에 빨려 들어간 우에다는 파운딩을 견뎌내고. 이어서 백까지 내줬으나 초크까지 견뎌냈다. 그러나 돌아나오던 중 코왈첵의 카운터 암 바에 캐치당한 우에다는 버티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쉐이둘라예프의 초크에 타케다가 괴로워하고 있다]

로드 FC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후보인 양지용을 첫 라운드 초크로 잡아냈던 '이글' 라쟈발리 쉐이둘라예프(23, 키르키즈스탄)은 강호로부터 서브미션 한 판승을 획득, 큰 주목을 받았던 라이트급에서 맹활약했으나 최근 부진으로 페더급 옮긴 타케다 코지(28, 일본)를 압박하던 쉐이둘라예프는 링포스트에서 슬램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잠시 후 백까지 빼앗은 쉐이둘라예프는 그립싸움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성공, 탭을 이끌어냈다. 

[세키의 바디를 후비는 다우트벡]

18년 라이진 데뷔 전에선 아사쿠라 미쿠루의 희생양이 됐으탑브라이츠 첫 대회에서 마츠시마 코요미를 KO로 잡아낸 바 있는 강호 카르샤가 다우트벡(30, 카자흐스탄)는 완벽한 KO승으로 단체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긴 탐색전 끝에 상대인 장신의 세키 테츠야(30, 일본)으로부터 하이킥을 허용했지만 원투로 가볍게 털어냈던 다우트벡은 바디에 이은 안면 레프트로 단숨에 다운을 뽑아냈다. 세키가 튕기듯 일어났으나 재차 다우트벡의 보디 레프트가 작렬,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페트릭이 도쿠도메를 펀치로 다운시키고 있다]

UFC서 남의철과 자웅을 겨뤘던 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로 3년 만에 복귀전에 나선 도쿠도메 카즈키(37, 일본)은 김경표의 라이진 데뷔 전 희생양이자 후배 우사미 쇼 페트릭(24, 일본)에게 역전 KO패배로 복귀 전을 망쳤다.1R 후반 도쿠도메는 잽에 이은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무릎꿇리는데 성공,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상대의 태클 시도에 추가타를 넣지 못했다. 곧바로 일어난 상대와 타격전에 들어간 도쿠도메는 라이트에 다운,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를 기록했다. 
 
[RIZIN 047 결과]

09경기: 호리우치 쿄지 > 세르지오 페티스 (판정 3-0)
08경기: 클레베르 코이케 > 후안 아츌레타 (힐 훅 1R 2:25) 
07경기: 우에다 미키오 < 셰미슬라브 코왈첵 (암 바 1R 2:08) 
06경기: 타케다 코지 > 라쟈발리 쉐이둘라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43) 
05경기: 스파이크 칼라일 > 김경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11)
04경기: 카르샤가 다우트벡 > 세키 테츠야 (KO 1R 3:11)  
03경기: 쟈니 케이스 < '블랙팬더' 베이 노아 (판정 0-3) * 71kg 계약    
02경기: 우메노 켄지 > 우오이 '풀스윙' 마모루 (판정 3-0) * 오픈 핑거 킥복싱   
01경기: 도쿠도메 카즈키 < 우사미 쇼 페트릭 (KO 1R 2:29)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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