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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Professional Fight League 10의 공식 포스터]

리그전 중심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트 리그의 한 해를 총망라하는 이벤트인 2022 Professional Fight League 10 'World Championship' 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뉴욕주 매디스 스퀘어 가든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Hulu Theater)에서 개최됐다.

15승 무패의 PFL 2시즌 디펜딩 챔프 카일라 해리슨(32, 미국)과의 3차전 겸 2022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라리사 파체코는 난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리벤지와 우승, 두 마리 토끼를 차지했다. 상대의 장기인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게임에 1, 3R을 내줬으나,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의 차가 나는 타격과 길로틴, 삼각 초크 등으로 2,4R를 가져가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R, 상대의 백을 빼앗은 파체코가 재차 시도한 삼각으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다. 종료 판정은 3-0 파체코의 승리.  

한국 유일의 PFL 리거 조성빈의 활동 체급인 페더급에서는 브랜던 러프네인(32, 잉글랜드)가 벨라토르 출신의 레슬러 버바 젠킨스(34, 미국)을 TKO로 격파, 데뷔 시즌에서 타이틀까지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상대의 앞다리를 꾸준히 차주어 데미지를 축적시켰던 러프네인은 4R, 라이트 칼프킥을 허용하고 펀치를 날리는 상대의 턱에 라이트를 꼽았다. 데미지에 균형이 무너져 뒤로 기어가기 시작한 상대를 추적한 레프네인이 파운딩과 펀치, 니 킥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크로캅의 오랜 트레이닝 파트너로 지난 시즌 파이널리스트 안테 딜리아(32, 크로아티아)는 6개월 전 잡아낸 바 있는 마테우스 쉬펠(30, 브라질)을 속사포 펀치로 잡아내고 염원하던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 1백만 달러와 헤비급 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경기 초반 라이트와 레프트, 이어지는 테이크 다운 시도로 조금씩 흐름을 잡아가던 델리아는 레프트에 데미지를 입고 쉬펠의 가드 사이로 잽과 스트레이트 한 다발을 연사, 다운 후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종결지었다. 

UFC 출신 그래플러 간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전 UFC 챔프 앤서니 페티스를 이번 시즌에 두 차례 연달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스티비 레이(32, 스코틀랜드)를 PFL 이적 후 무패의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33, 캐나다)가 펀치로 잡아냈다. 단신인 레이의 균형을 쓸어차는 칼프킥으로 무너뜨려가며 1R를 리드했던 메르시에는 2R 백을 잡혀 흐름을 내주는 듯 했다. 허나 2R 막판 압박을 걸어오던 레이에 뛰어들며 날린 뒷 손 라이트가 작렬,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2018 시즌부터 참전 중인 킥복서 사이디보우 시(35, 스웨덴)는 리치를 십분 살린 거리 게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벨라토르 챔피언 로리 맥도널드를 TKO로 잡고 올라온 기대주 딜라노 테일러(25, 미국)의 압박을 백스탭을 곁들인 다채로운 킥과 잽 등으로 흐트러뜨리며 거리를 내주지 않았던 사이디보우는 후반에서는 클린치까지 활용, 5개의 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는 안정적인 운용으로 4수 만에 첫 시즌 챔피언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UFC에서 2패 후 방출됐던 랍 윌킨스(30,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출신의 레슬러 오마리 아크메도프(35,러시아)를 TKO로 꺾고 체급 정점을 차지했다. 뒷 손의 클린히트로 재미를 본 윌킨스는 1R에서만 펀치와 플라잉 니 킥으로 두 차례 다운을 뽑아내며 타격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레슬링이 막힌 아크메도프가 2R 타격 맞불을 놓아보았지만 윌킨스의 타격에 다운을 반복하다 안면에 컷이 발생, 대량의 출혈이 시작됐다. 결국 3R 개시 전, 닥터스탑이 선언됐다.  

[2022 Professional Fight League 10 'World Championship' 결과]

<토너먼트 결승>
12경기: 케일라 해리슨 < 라리사 파체코 (판정 0-3) * 여 라이트급 
11경기: 브랜던 러프네인 > 버바 젠킨스 (TKO 4R 2:38) * 페더급
10경기: 안테 딜리아 > 마테우스 쉐펠 (TKO 1R 2:50) * 헤비급
08경기: 스티비 레이 < 올리비에 오뱅-메르시에 (KO 2R 4:40) * 라이트급
07경기: 사이디보우 시 > 딜라노 테일러(판정 3-0) * 웰터급 
06경기: 랍 윌킨슨 > 오마리 아크메도프 (TKO 2R 5:00) * 라이트헤비급/닥터스탑

<쇼케이스 바웃(원매치)>
09경기: 쥴리아 버드 < 아스펜 레드 (판정 1-2) 
05경기: 말론 모라에스 < 셰이먼 모라에스 (TKO 3R 0:58)
04경기: 제레미 스티븐 < 나탄 슐트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1:32) 
03경기: 마고메드 마고메드카리도프 > 글레이슨 티바우 (판정 3-0) * 79.37kg=175lbs 계   
02경기: 케서린 코로지네스 < 다코타 디체바 (KO 1R 4:20) 
01경기: 비아지오 알리 웰시 > 탐 그레이서 (TKO 1R 0:45) *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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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PFL 7 Play off 의 공식 포스터]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쇼타임' 앤서니 페티스(35, 미국)이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PFL 데뷔였던 작년 시즌을 2패로 마감,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지만 2022시즌 첫 경기에서 트위스터로 망신스런 패배를 기록한 페티스는 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PFL 7에 출전, 자신을 꺾은 전 UFC 출신의 그래플러 스티비 레이(32, 스코틀랜드)와의 6주만의 2차전 겸 토너먼트 출장 자격 획득 경기에 나섰으나, 판정패배 했다. 

1R 막판, 테이크 다운을 내 준 후 노스 사우스 초크를 잡히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페티스는 하이,미들,로우 등 장기인 다채로운 킥과 상대의 고개를 꺾게 만드는 라이트 등을 앞세워 대항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고 들어오는 레이의 슬램 후 백 마운트를 내주는 등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3R 후반이자, 경기 종반에는 플라잉 니 킥을 잠깐 날리기도 했지만 태클을 이용한 거리 줄이기 후 클린치, 이후 이어지는 지속적인 백에서의 압박에 종료 후 3인의 저지 전원이 29-28로 페티스의 판정 패배가 확정됐다. 이번 패배로 페티스는 PFL전적 5전 1승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11월 예정인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PFL 4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전 UFC 파이터 올리비에 오반-메르시에(33, 캐나다)가 클레이 콜라드와 스티비 레이를 연달아 잡아냈던 파라과이의 기대주 알렉스 마르티네즈(28)와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잡아내고 토너먼트 결승에 선착, 스티비 레이와 올 시즌 우승을 두고 다투게 됐다.  

라이트헤비급 결승은 PFL 2연승을 기록 중인 신입 랍 윌킨슨(30, 오스트레일리아)과 전 UFC 리거로 올 시즌 무패의 다기스탄 레슬러 오마리 아크메도프(34, 러시아)간 일전으로 좁혀졌다. 이 날 윌킨슨은 스트레이트와 훅, 어퍼-니 킥으로 딜런 몬테(28, 브라질)를 TKO로, 아크메도프는 대체 투입된 팀 메이트 조쉬 실베이라(29,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2022 PFL 7 Play off 결과]

<라이트급 플레이오프(토너먼트)>
06경기: 스티비 레이 > 앤서니 페티스 (판정 3-0)      
04경기: 올리비에 오반-메르시에 > 알렉스 마르티네즈 (판정 3-0) 

<라이트헤비급 플레이오프>
05경기: 오마리 아크메도프 > 조쉬 실베이라 (판정 3-0) 
03경기: 랍 윌킨스 > 빅토르 페스타 (TKO 1R 1:37)

<쇼케이스 바웃(원매치)>

10경기: 마르셀로 누네즈 > 딜런 포터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1:47)  
09경기: 알렉세이 페르간데 > 엘비스 레브론 킬리스 (판정 2-1)
08경기: 엘빈 에스피노자 > 코리 잭슨 (판정 3-0) * 2023 챌린저 시리즈 예선 
07경기: 브라이언 쥴처 > 리카르도 지메네 (판정 3-0) * 2023 챌린저 시리즈 예선 
02경기: 잇소 바블라디제 > 마무드 파우지 세비 (TKO 1R 4:30)
01경기: 마르친 햄렛 > 코리 핸드릭슨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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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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