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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4 'Aldo vs McGregor'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43번째 대회이자 두 개의 타이틀이 잡혀있는 UFC 194 'Aldo vs McGregor' 가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거스 현지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되었다. 

[코너 맥그리거의 레프트를 얻어맞고 쓰러지는 조제 알도]

챔프 조제 알도의 부상으로 한 차례 연기되었던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 간의 페더급 타이틀 통합 전은 맥그리거의 레프트 한 방으로 13초만에 끝이 났다. 우위에 있는 맥그리거의 리치를 신경 쓴 탓인지, 바싹 붙은 채 라이트를 주고 레프트를 뻗으며 들어오는 알도에 맥그리거는 뒤로 빠지면서 레프트 훅 카운터를 날렸고, 알도는 맥그리거의 안면을 히트하며 앞으로 쓰러졌다. 맥그리거가 알도의 안면을 파운딩으로 마무리,1년 가까이 끌어온 첫 번째 대립을 끝냈다.    

[미들킥과 스트레이트로 타격을 나누고 있는 루크 락홀드(左)와 크리스 와이드먼(右)]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루크 락홀드가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파운딩로 꺾고 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1R 백 마운트와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락홀드는 3R 체력저하와 연달은 미들킥의 데미지를 입었으나, 상대의 돌려차기의 틈을 이용해 탑 마운트를 빼앗고 안면에의 파운딩 연사로 와이드먼에 큰 데미지를 안기며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결국 4R 케이지 쪽에서 또 한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락홀드가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허브 딘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다. 

[요엘 로메로의 복부를 펀치로 공격하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닌 올림피언 레슬러 요엘 로메로는 반칙을 섞은 경기 운영으로 찝찝한 판정 승리로 타이틀 전에 한발짝 다가섰다. 킥을 흘리고 들어오는 자카레에게 백 스핀 블로우에 이은 파운딩으로 1R을 챙겼으나, 2R에서는 케이지를 잡아 테이크 다운을 피하는 반칙을 했고, 3R을 타격 클린히트에 이은 테이크 다운까지 한 차례 내준 상황이라 승리를 점치기 어려웠으나, 2-1로 로메로의 스플릿 판정승이 선언됐다. 자카레에게는 2R에서 나오지 않았던 감점이 아숴웠던 경기.  

[바디 레그 락을 곁들인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거너 넬슨을 괴롭히는 데미언 마이아]

유술 베이스의 탑 클래스 그래플러 간의 대결이었던 데미언 마이아와 거너 넬슨 간의 일전에서는 두 차례 되치기를 당했으나 결국은 백을 잡고 파운딩과 엘보, 암 바 시도로 첫 라운드를 가져가며 흐름을 선점한 마이아가 2,3 라운드에서 모두 백과 사이드 등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엘보와 잔 타격으로 쉬지 않고 공격해대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고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심판 세명 중 2명이 30-25의 큰 점수차이로 채점할 정도의 원사이드였던 매치.  

[콜비 코빙턴의 태클 시도를 점핑 길로틴으로 카운터를 시도하는 월리 알베스]

UFC 3전을 포함, 9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TUF 시즌 3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월리 알베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데뷔 후 무패를 이어가던 미국의 레슬러 콜비 코빙턴을 서브미션으로 꺾고 10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태클을 걸어오는 코빙턴에게 카운터로 점핑 길로틴을 시도한 알베스는 그립을 내준 채로 자신을 들어올려 케이지 캔버스에 처박는, 이른 바 슬램으로 반격하는 상대에, 그립을 풀어주지 않고 그대로 고정,그립을 더욱 타이트하게 굳혀 탭을 이끌어냈다. 

[케빈 리의 안면에 라이트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넣고 있는 레오나르두 산토스]

4연승을 달리던 중소단체 TWC 챔프 출신의 케빈 리를 상대로 단체 3연승 획득에 임한 TUF 브라질 시즌 2 우승자 겸 조제 알도의 팀메이트, 레오나르두 산토스는 85개월 만에 타격에 의한 한 판승을 만들어냈다. 초반 파워와 타격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백스탭을 밟으며 뻗은 가벼운 레프트로 리의 시선을 가린 후, 뒤이어 던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리의 턱을 가격해 주저 앉히고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 존 맥카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넸다.  

[미들킥에 데미지를 입은 조 프록터의 안면에 니 킥을 가하는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

판크라치온 흑해 우승자이자 10연승을 기록 중인 동구권 라이트급 기대주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는 UFC 데뷔 전 겸 북미 무대 첫 경기에서 TUF 시즌 15의 캐스트 맴버 조 프록터를 니 킥 연사로 격침, 이 날 첫 한판승을 기록했다. 거칠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케이지 쪽으로 몰고 들어간 무스타파에프는 뛰어 들어가며 레프트 미들킥을 프록터의 복부에 히트, 데미지를 입은 프록터를 빰 클린치로 싸잡은 후 가슴과 안면에 니 킥을 성공,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UFC 194 'Aldo vs Mcgregor' 결과] 

12경기: 조제 알도 < 코너 맥그레거 (KO 1R 0:13)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루크 락홀드 (TKO 4R 3:12)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 요엘 로메로 (판정 1-2

09경기: 데미언 마이아 > 거너 넬슨 (판정 3-0

08경기: 맥스 할로웨이 > 제레미 스티븐스 (판정 3-0)

07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프랭키 사엔즈 (판정 3-0) 

06경기: 테시아 토레즈 > 조슬린 존스-라이버거 (판정 1-2)

05경기: 월리 알베즈 > 콜비 코빙턴 (길로틴 초크 1R 1:26

04경기: 케빈 리 < 레오나르두 산토스 (TKO 1R 3:26)

03경기: 조 프록터 <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 (TKO 1R 1:54

02경기: 존 맥데시 < 얀시 메데이로스 (판정 1-2)  

01경기: 코트 맥기 > 마르시우 알렉산드레 주니어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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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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