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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63]

UFC의 717번째 흥행이자 ESPN의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63 'Covington vs Buckley'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템파 현지 시각으로 14일, 다목적 체육관인 아멜리아 아레나(Amalie Arena)에서 개최됐다.

[눈을 만지며 불편해 하는 코빙턴을 도발하는 버클리]

김동현 UFC 커리어 최후의 상대이자 전 웰터급 잠정 챔프 겸 현 6위 콜비 코빙턴(36, 미국)는 카상가나이 전 KO로 유명한 동체급 9위 요아킴 버클리(30, 미국)의 압도적인 화력에 밀려 완패했다. 초반 오른쪽 눈에 큰 컷에 경기 내내 출혈에 시달려야 했던 코빙턴은 2,3R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지만, 오래 잡아두지 못하고 버클리의 타격에 시달려야 했다. 3R, 출혈을 보다못한 레프리 머글리아타가 닥터에 체크를 요청했고, 안와골절을 확인한 닥터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쿼란틸로의 안면에 하이킥을 던지는 스완슨]

최두호와 명예의 전당 입성 경기를 만들었지만 한동안 은퇴 얘기까지 나왔던 베테랑 컵 스완슨(41,미국)은 빌리 쿼란틸로(36, 미국)를 펀치 두 발로 눕히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가드를 아예 하지 않고 펀치로 경기를 풀었던 스완슨은 후반 펀치 후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높은 히팅률과 어그레시브로 첫 라운드를 가져 갔다. 니 킥, 훅 등 상대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부딫히고 2R을 허용했지만 밀리지 않던 스완슨은 3R,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크로스로 상대의 턱을 히트,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카프가 브루스 리 포즈로 시우바를 도발하고 있다]

전 라이진 밴텀급 타이틀 홀더이자 현 플라이급 9위 마넬 카프(31, 포르투칼)은 논란의 TKO승을 거뒀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12위 브루노 시우바(34, 브라질)와 격돌한 카프는 타격 스피드에서 압도, 다채로운 도발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3R, 토우킥을 찬 카프는 시우바가 로우블로우를 어필했지만 반응을 보이지 않자 펀치 러쉬, 주저앉혀 TKO승으로 연결했다. 승리 후 카프는 현 챔프 판토자와의 2차전 겸 타이틀 전을 다나 화이트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레프리가 기절한 페트리노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자코비를 막으려 하고 있다]

정다운을 잡아냈던 전 라이트헤비급 랭커 더스틴 자코비(36, 미국)는 컨텐더 리그 출신으로 UFC 첫 승리를 노리는 스트라이커 비토 페트리노(34, 브라질)을 KO시키고 연패 사슬을 끊었. 큰 데미지는 주지 못했으나 날카로운 잽과 로우킥으로 1R을 챙겼던 자코비는 2R 페트리노의 라이트 훅을 수 차례 허용, 적잖은 데미지를 받고 라운드를 내주게 됐다. 마지막 3R, 훅을 성공시켰지만 소극적으로 임하던 자코비는 단발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실신,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대자로 실신한 아자이터의 안면에 파운딩을 내리 꽃는 존슨]

TUF 12부터 활약해 온 베테랑 마이클 존슨(38, 미국)은 실신 KO승으로 7년 만의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생애 첫 연패 중이던 오트만 아자이터(34, 모로코)를 만난 존슨은 라이트 훅과 레프트 스트레이트 클린 히트 등으로 1R을 챙기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2R, 펀치를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를 라이트 훅으로 멈춘 존슨은 가벼운 어퍼성 레프트에 이은 또 한번의 라이트로 상대를 실신,  레프리가 말릴 새도 없이 두 방의 파운딩으로 승부의 도장을 찍었다.  

[알바레즈가 초크로 클로즈를 실신시키고 있다]

승리 전부가 한 판 승인 기대주 조엘 알바레즈(31, 스페인)는 한판 승을 추가했다. 중견 다카르 클로즈(36, 미국)와 만난 알바레즈는 긴 리치의 스트레이트로 히트를 뽑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슬램을 내주긴 했으나. 금세 일어난 알베레즈는 숏 레프트를 히트 후,로우킥으로 상대를 케이지 쪽으로 몰았다. 플라잉 니 킥으로 거리를 좁힌 알바레즈가 숙이고 태클을 시도하려는 목에 왼손 팔뚝을 쑤셔넣은 초크로 클로즈를 실신, 추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프트 크로스로 파다야를 공략하는 우드슨]

팔다리가 긴 장신 파이터 간의 대결에서는 션 우드슨(32, 미국)이 전 Fury FC 챔피언 페르난도 파디야(28, 멕시코)를 KO로 잡아내고 단체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상대의 오모플라타에 위기를 맞기도 했던 우드슨은 서둘지 않고 균형을 잃게 만드는 칼프킥, 안면에 꼽히는 펀치 등으로 파디야를 몰아나갔다. 파디야가 포커 페이스를 취하며 전진을 계속했으나. 라이트 어퍼로 순간 스턴을 뽑은 우드슨이 훅 연타로 순식간에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라운드 종료 직전 스탑을 받아냈다. 

[UFC On ESPN 063 'Covington vs Buckley' 결과]
13경기: 콜비 코빙턴 < 요아킴 버클리 (TKO 3R 4:42) * 닥터스탑
12경기: 컵 스완슨 > 빌리 쿼란틸로 (KO 3R 1:36)    
11경기: 마넬 카프 > 브루노 시우바 (TKO 3R 1:57)     
10경기: 더스틴 자코비 > 비토 페트리노 (KO 3R 3:44)
09경기: 다니엘 마르코스 > 애드리언 야네즈 (판정 2-1)
08경기: 나바 스티어링 > 투코 토코스 (판정 3-0)
07경기: 마이클 존슨 > 오트만 아지이터 (KO 2R 2:03) 
06경기: 다카르 클로즈 < 조엘 알바레즈 (KO 1R 2:48) 
05경기: 션 우드슨 > 페르난도 파딜라 (TKO 1R 4:58) 
04경기: 마일스 존스 < 펠리페 리마 (판정 0-3)  
03경기: 미란다 매버릭 > 자메이-린 호스 (판정 3-0) 
02경기: 데이비 그랜트 > 라몬 타바레즈 (판정 3-0)    
01경기: 피에라 로드리게즈 > 조제핀 너트슨 (판정 3-0) 

* 사진제공=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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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79 의 공식 포스터]

북미 최대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536번째 대회 겸 하부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79 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79 'Mor 

밴텀급 4위 코리 샌드헤이건(28, 미국)은 체급 1위의 강호를 TKO로 잡아내고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전 WSOF 챔프 말론 모라에스(32, 브라질)와 만난 샌드헤이건은 상대의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에 맞서 로우킥과 스위치 스탭을 통한 다채로운 킥 공격으로 거리를 야금야금 잡아나갔다. 2R 초반 하이킥을 히트시키며 거리재기를 완료한 샌드헤이건은 잠시 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돌려차기를 히트, 롤링하는 모라에스를 파운딩으로 눌러 TKO승을 확정지었다. 

페더급 랭킹 14위 랭커 에드손 바르보자(34, 브라질)는 그래플러 마크완 아미르카니(31, 핀란드)에 완승을 거두고 페더급 이적 후 첫 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킥으로 아미르카니의 바디를 두들겨 접근을 막고 데미지를 쌓아준  바르보자는 두 번째 라운드부터 수 차례 다운을 만드는 등 킥 페인트를 곁들인 라이트 펀치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3R초반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던 바르보자는 후반 다운을 한 번 더 뽑아내며 판정승리를 굳혔다. 

EFC, KSW 왕자 드리커스 두 플레시(26, 남아공)는 상대의 바보짓을 놓치지 않은 카운터로 UFC 첫 승을 거뒀다. LFA 챔프 출신의 TUF 브라질 리거 마커스 페레즈(30, 브라질)에 미들킥 등 묵직한 타격에 맞서 로우킥과 펀치 러쉬 연사로 기회를 엿보던 플레시는 압박 중 하이킥 시도로 페레즈의 발을 멈추고 펀치 러쉬로 따라 들어갔다. 이와 동시에 페레즈가 정찬성을 KO시켰던 엘보를 시도하다 플레시의 펀치 궤적에 급소를 피격,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

헤비급 스트라이커 탐 아스피널(27,잉글랜드)은 손쉬운 1승을 추가, 단체 2연승과 커리어 5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일본 히트와 국내의 AFC 에서 뛰었던 알랑 보두(32, 프랑스)를 대체 상대로 맞이한 아스피널은 백 스핀, 백 엘보 등을 들고나온 보두와 굳이 타격전을 고집하지 않고 클린치, 빠른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상위를 빼앗긴 보두는 그래플링 대비가 없는지 아스피널의 파운딩을 막기에 급급했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탐 브리즈(29, 잉글랜드)는 장기인 잽으로 8개월만의 UFC 복귀 전 승리를 맛봤다. 컨텐더 대신 UFC 본선에 참전하게 된 무패 신입 케이비 블러(28, 캐나다)에 잽으로 포문을 연 브리즈는 크로스 레프트를 성공, 타격에서의 우위를 보여주었다.묵직한 레프트에도 큰 데미지가 없어 보이던 블러에게 잠시 후 오소독스 자세의 브리즈가 살짝 뛰어들며 라이트 잽을 상대의 안면에 꽂았다. 쓰러진 블러는 브리즈의 파운딩에 커버만 할 뿐 저항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중지됐다.

헤비급 기대주 크리스 다커스(31, 미국)는 초살 KO로 UFC 2전 째를 기록했다. 명문 ATT의 그래플러 호드리구 나시멘투 페레이라(27, 브라질)가 살짝 백스탭을 밟자, 스탭인 레프트를 아래턱에 꽂은 다커스는 엉덩방아를 찧은 상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묵직한 파운딩을 견뎌내고 나시멘투가 몸을 일으켰으나, 다커스의 양 훅이 다시 나시멘투를 다운시켰고,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미들급 신입 요아킴 버클리(26, 미국)는 길이 남을 만한 근사한 킥으로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거뒀다. 단체 2승째를 노리는 무패의 임파 카상가나이(26, 미국)와 격렬한 난타전으로 1R을 보낸 버클리는 두 번째 라운드 초중반 하이킥을 냈다. 카상가나이에게 킥을 블록당한 버클리는 발목을 잡히자 반사적으로 점프, 자유로운 발로 상대의 안면을 힘껏 돌려찼다. 충격을 입은 카상가나이가 통나무가 쓰러지듯 잠시 서있다. 다운, 승부가 결정됐다. 

[UFC Fight Night 179 'Moraes vs Sandhagen' 결과]          
13경기: 말론 모라에스 > 코리 샌드헤이건 (판정 0-1) 
12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마크완 아미르카니 (판정 3-0)
11경기: 벤 로스웰 < 마친 티뷰라 (판정 3-0)    
10경기: 마커스 페레즈 < 드리커스 두 플레시(TKO 1R 3:44)
09경기: 탐 아스피널 > 알랑 보두(TKO 1R 1:38) 
08경기: 유세프 잘랄 < 일리아 토퓨리아 (판정 0-3)
07경기: 탐 브리즈 > 케이비 불러 (TKO 1R 1:42) 
06경기: 크리스 다커스 > 호드리구 나시멘투 (KO 1R 0:45)  
05경기: 임파 카상가나이 < 요아킴 버클리 (KO 2R 2:03)
04경기: 알리 알카이시 < 토니 캘리 (판정 0-3)    
03경기: 기가 치카제 > 오마르 모라에스 (판정 3-0)  
02경기: 트레이시 코테즈 > 스태파니 에거 (판정 3-0)
01경기: 타지르 울란베코프 > 브루노 시우바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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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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