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30 브라질유술의 아버지 엘리오 그레이시 별세 (4)
  2. 2008.11.25 마돈나 이혼, 설마 이것 때문?? (7)

격투기 매거진 '타타메'지는 본지 웹사이트를 통해 브라질 히우 데 자네이루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전 '브라질유술의 창시자' 엘리오 그레이시가 95세라는 나이로 사망했다는 속보를 전했습니다. 역시 엘리오 그레이시의 사망 소식을 전한 격투기웹진 '셔독'에 따르면 며칠 전 위장 문제로 지역 병원의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고인은 수면 중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편안한 영면의 길을 가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친족에 따르면 "늘 그가 원하던 방식대로 빠르고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엘리오 그레이시 사망 소식을 전한 TATAME 웹사이트 캡처

엘리오 그레이시는 '콘데 코마' 마에다 미츠요로부터 가문에 전해졌던 일본 유술(강도관 유도를 바탕으로 한 마에다 미츠요의 개인적인 파이팅 스타일)을 체격이 작은 자신에게 걸맞는 기술체계로 변화 발전시켜 현대 브라질유술의 근간이 되는 '그레이시유술'을 탄생시킨 장본인입니다.

이후 그 자신도 수많은 대결 속에서 평생 단 2번의 패배만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그의 아들들 또한 지난 1990년대 그가 만들어낸 격투 스타일을 통해 수많은 활약상을 통해 '그레이시 불패 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아들 호리온 그레이시와 함께 UFC라는 현대 격투사에 길이 남을 종합격투기 대회를 탄생시켰고, 또 다른 아들 호이스 그레이시가 그 대회에서 불패의 챔피언으로서 초기 4회 대회를 모두 휩씀으로써 격투계의 패러다임 자체를 '입식타격 또는 메치기 위주의 그래플링 → 그라운드 파이팅이 중시되는 종합격투'로 뒤바꿔놓기도 했지요. 이밖에도 전설적인 무패 기록을 자랑한다는 힉슨 그레이시를 위시해 수많은 자손들이 엘리오 그레이시가 탄생시킨 파이팅 스타일을 통해 그레이시의 이름을 떨쳤고, 이후 더 많은 이들이 그가 남긴 '브라질유술'이라는 거대한 유산을 몸에 익히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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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운


약 8년 간의 결혼 생활을 누렸던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 리치가 정식으로 이혼 판결을 받았습니다. 약 한달 전 이들이 이혼 발표를 한 이후 이들의 행보는 줄곧 세계적인 가십 거리가 되어왔습니다. 특히 
한때 서로에게 행해졌던 무례한 언행들이 밝혀지고, 6억달러에 이르는 마돈나의 재산 분할 문제, 양육권 문제 등이 이슈가 되면서 이 이혼을 둘러싼 엄청난 법정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서로 원만히 합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부 매체들은 '너무 빠르다'며 오히려 김샜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네요. ^^



 

이들은 지난 21일 런던 고등법원에서 정식으로 이혼 판결을 받았고 앞으로 6주 후면 완전한 남남이 됩니다. 하지만 가이 리치는 마돈나에게 어떤 재산분할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하며,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로코와 입양한 막내아들 데이비드의 양육권에 대해서도 공동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또 마돈나 역시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면서도 순회공연을 무사히 진행하는 등 일과 주변 사람들과의 친분을 잘 유지하면서 담담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니 참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이 이혼에 이른 주된 이유는 막내 데이비드 이후 또 한명의 입양을 놓고 둘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종교적 견해 차이, 성생활 문제, 그리고 마돈나의 지나친 운동집착증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마돈나가 '운동중독 아니냐'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굉장한 운동 매니아라는 사실은 워낙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사실 남편 가이 리치도 만만치 않은 브라질유술 매니아랍니다. 2005년도 마돈나의 라이브앨범 Im Going to Tell You A Secret에 수록된 DVD 영상에는 헨조 그레이시와 함께 브라질유술에 푹 빠져있는 가이 리치와 그가 자기 경호원들을 다 뺏아갔다면서 투덜거리는 마돈나의 모습이 실려있는데요. 투덜거리면서도 왠지 알콩달콩한 질투의 느낌이 묻어나는 걸 보면 이 때만 해도 아직 두 사람이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나빴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예전에 다음넷 무예동 회원이신 희신광님이 올려주셨던
DVD 발췌 내용입니다.
(원문 주소는 http://cafe.daum.net/muye/B03/5546 입니다.)



"가이는 어떻게 해서인지 모르겠는데,
내 경호원들을 강탈해서 그 사람들을 자기 주지츠 파트너로 만들어버렸어."



"대개 켈리인데 그를 더 이상 보지 못하고 있어. 그는 가이와 함께 항상 매트에 누워있지.
남자들은 서로에게 싸움을 거는 것을 거부할 수 없나봐.
짧은 반바지를 입고 바닥에 누워서는 두 시간 정도를 서고 껴안고 있지.
둘이서 땀흘리면서 껴안고, 으르렁거리고, 그리고 서로의 얼굴 위에 앉아있어.
내 남편은 나보다 주지츠 동료들과 더 친밀한 거 같아.
가끔 찾아가서 난 이렇게 말하곤 해."




 

특히 마지막 멘트가 압권인데요. ^^ 아마 종목을 불문하고 운동하시는 분들, 특히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운동 모임을 나가시는 분들이라면 여자친구에게 비슷한 질투 내지는 잔소리를 들어보셨던 경험이 있으실 듯 합니다. 운동에 빠진 연인에 대한 질투는 동서고금을 불문하는 게지요. ^^ (특히 격투기 계통은 마돈나의 멘트에서 알 수 있듯 개중에서도 이해받기 어려운 종목이죠. T-T) 그래도 마돈나가 이 정도 투덜거림으로로 넘어갔던 건 역시 본인도 운동매니아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 그래서 제 주변에 많은 분들이 운동하는 여자친구를 원하거나, 본인 제자와 결혼하거나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이번 글 제목은 사실 낚시성이 다분한데, 쓰다보니 설마 진짜로 브라질유술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진 건 아니겠지? 싶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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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