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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32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북미 이벤트 UFC의 이벤트 UFC Fight Night 32 'Belfort vs Henderson'이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브라질 고이아니아 현지시각으로 9일 개최되었습니다. 

프라이드에서 UFC로 단체를 옮겨 7년여 만에 치러지게 된 라이트헤비급 상위 컨텐더 댄 핸더슨과 비토 베우포트 간의 2차전 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핸더슨이 오버 훅을 주저주저하며 들어오는 것을 라이트 어퍼컷으로 끊어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베우포트가 파운딩을 뿌리치고 일어났으나 미처 방어가 되어 있지 않던 핸더슨의 안면을 미들킥으로 히트. 핸더슨에게 첫 KO패배 및 타이틀 샷을 손에 넣었습니다.  

본래 TUF 브라질 미들급 토너먼트의 결승전이 될 예정이었던 우승자 세자르 페레이라와 다니엘 사라피안과의 미뤄졌던 일전에서는 초반 사라피안의 적극적인 타격과 테이크 다운에 애를 먹었던 페레이라가 무리하게 카포에라 킥을 시도해 등을 내주는 바보짓을 반복한 걸제외하면, 신체의 우위를 살린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전체적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간 끝에 판정으로 승리, 우승자의 체면을 지켜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의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하파엘 '페이자오' 카바우칸치는 크로캅의 팀 메이트 겸 레슬링 트레이닝 파트너 이고르 포크라약의 와일드한 훅에 밀려 펜스쪽으로 옮겨 간뒤, 클린치에서의 더티 복싱을 시도하는 상대의 목을 빰클린치로 움켜쥐고 복부와 안면에 니 킥을 연사, 이어진 레프트 훅 샤워로 상대를 주저 앉히고 파운딩으로 포카라약으로부터 탭아웃을 이끌어 냈습니다.   

RFA의 전 간판 스타 중 한 명으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킥 복싱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브랜던 태치는 경기 시작 직후 브라질 판 스왓트, BOPE 소속의 베테랑 그래플러 파울로 티아고의 턱에 니 킥을 넣다가 상대의 태클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으나 곧 탈출에 성공, 클린치에서도 니 킥으로 티아고의 복부를 괴롭히다 티아고의 카운터 태클과 동시에 니 킥 리버샷을 성공, 전투불능이 된 티아고로부터 탭아웃을 받았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2 출신의 아르젠틴 파이터 산티아고 폰지비니오와 UFC 두 번째 경기이자 첫 해외 원정 게임을 치르게 된 무패의 링 오브 컴뱃 챔피언 출신 라이언 맥플레어는 폰지비니오의 어퍼컷에 크게 데미지를 입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초반 킥 캐치에서 백을 빼앗는 등의 한 수 위의 그래플링과 카운터 킥으로 전체적으로 우위를 차지,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주도권이 핑퐁게임을 펼친 파이트 오브 나잇 감 경기.  

페더급으로 전향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30전의 베테랑 파이터 제레미 스티븐스는 TUF 브라질 페더급 우승자로 호니 '제이슨' 마리아누 바제라가 라이트 오버 핸드 훅을 날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라이트 하이킥 카운터로 바제라의 목을 히트, 실신해 대자로 누워버린 상대의 안면에 묵직한 라이트 단발 파운딩으로 경기 시작 40여초 만에 시합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TUF 시즌 15의 샘 시실리아는 TUF 브라질 첫 번째 시즌 페더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고도프레두 '페페이' 카스트로를 상대로 한 두 번째 브라질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테이크 다운시도를 스윕해 상위 포지션을 차지, 알리 포지션에서 몇 차례 페페이의 업 킥을 허용했으나 곧 몸을 세워 파워풀한 레프트 스트레이트 파운딩 연타로 브라질에서의, 그리고 페더급 전향 후 첫 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묵직한 타격을 자랑하는 TUF 브라질 출신의 티아구 페르페투에게 라이트를 내주고도 슬램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반격한 무패의 오마리 아흐메도프는 백마운트를 벗어난 페르페투에게 재차 라이트를 얻어맞고 백 스탭을 밟다가 가벼운 숏 라이트 훅으로 페르페투의 스탭을 엉키게 넘어뜨려 러쉬를 저지, 직후 사점 포지션에서 급히 일어나려던 상대의 안면을 재차 단발 숏 라이트 훅으로 전투 불능으로 만드는 역전 KO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006년 쇼타임 MMA -70kg 챔프이자 UFC에서 이미 4번의 파이트 보너스를 타낸 실력파 티아구 타바레스는 상대인 레슬러 저스틴 살라스를 클린치 후 들어올려 매다꽂는 슬램으로 그라운드에 돌입한 뒤 백 마운트를 빼앗는데 성공했고, 직후 훅을 걸어 살라스의 몸을 평평하게 만든 뒤 파운딩과 동시에 회전하면서 상대의 허리부분에 골반을 밀어넣어 압박을 더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탭을 받아냈습니다.    

TUF 시즌 15 출연자 대런 크룩솅크를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의 출신의 브라질 파이터 아드리아노 마틴스는 파워풀한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기무라 락으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 2R서 상대의 하이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해 하프가드를 얻어낸 후, 자신의 기무라 락 시도를 팔을 양 다리 사이에 넣어 방어 하려던 크룩섕크의 팔을 그립을 잡은 채로 스트레이트 암 바로 탭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페더급 타이틀을 따낸 중소단체 GFC에 이어 TPF, KOTC 등을 거쳐 UFC에 입성한 더스틴 오티즈는 40여 전에 가까운 전적을 지닌 브라질리언 베테랑 조제 마리아 토메에게 2라운드 중반까지 더블렉 테이크 다운, 태클 카운터 길로틴 초크에 시달려야 했으나, 꾸준한 테이크 다운 시도로 스테미너 고갈을 유도, 마지막으로 라운드 터틀 포지션에 있는 상대에 파운딩을 추가, 데뷔 전 TKO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UFC Fight Night 31 'Belfort vs Henderson' 결과]

11경기: 비토 베우포트 > 댄 핸더슨 (KO 1R 1:17)

10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다니엘 사라피안 (판정 2-1

09경기: 하파엘 '페이자오' 카바우칸치 > 이고르 포카라약 (TKO 1R 1:18)

08경기: 파울루 티아구 < 브랜던 태치 (TKO 1R 2:10)

07경기: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 라이언 레플레어 (판정 0-3)

06경기제레미 스티븐스 > 호니 마리아누 베제라 (KO 1R 0:40)

05경기고도프레두 '페페이' 카스트로 < 샘 시실리아 (TKO 1R 1:42)

04경기오마리 아흐메도프 > 티아구 페르페투 (KO 1R 3:31)

03경기: 티아구 타바레스 > 저스틴 살라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8)

02경기: 아드리아노 마틴스 > 데런 크룩생크 (스트레이트 암 바 1R 2:49)

01경기: 조제 마리아 토메 < 더스틴 오티즈 (TKO 3R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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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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