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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끝마치고 촬영에 임한 F2 MMA 선수진들]

국내 종합격투기 명문 짐 팀포마가 주최하는 아마 격투기 대회 F2 MMA의 첫 대회가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팀포마 광주짐에서 개최, 성료되었다.

프로와 아마를 불문, 최대한 안전하게 격투기를 즐기자는 모토하의 탄생된 F2 MMA 첫 대회에서는 스피닝 계 타격과 클린치 시 니 킥, 1라운드 한정 등 최대한 선수진의 안전을 고려한 룰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케이지 슛 복싱 룰 6경기, MMA 11경기 등 총 17경기, 34인의 선수가 출전, 열전을 벌였다. 

[백 마운트에서 양 레그 훅을 곁들인 파운딩으로 김재민을 압박 하는 김우빈]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주최측인 팀포마의 김우빈이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한판승을 챙겼다. 스피닝 계열 타격만을 금지했을 뿐 최소한의 보호장구와 4분 3라운드 제인 F2 MMA 세미프로 룰에 출전한 김우빈은 부산 스파르타 짐의 김민재를 테이크 다운, 백 마운트를 빼앗았다. 양 레그 훅을 곁들인 김민재가 빠르고 날카로운 잔 파운딩으로 김민재를 괴롭혔다. 파운딩에 일순 손이 빈 김민재의 목에 김우빈의 그립이 들어오자 김민재가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MMA 아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는 광주 승리 짐의 김용환이 가져갔다. 단신이지만 무거운 클린치 압박과 스트레이트 등 묵직한 펀치로 국제체육관의 최준서의 움직임을 봉쇄하던 김용환은 클린치에서의 스크랩블로 백을 잡아냈고,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김대환 MMA의 이창민도 부산 스파르타 짐의 이명주에게 백초크로 탭아웃을 이끌어냈다.   

[높은 수준의 파워 레슬링을 보여준 히키하트(가운데)와 소얏트(맨 왼쪽)]

MMA 아마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의 히키하트도 그라운드에서의 관절기로 한 판승을 챙기고, 슛복싱 룰에 출전했던 같은 우즈베키스탄의 팀 동료 소얏트와 함께 동반 승리를 일궜다. 데뷔 전임에도 불구, 팀 포마의 이은석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움직이며 역전을 노렸으나, 한 수 위 레슬링으로 포지션을히키하트가 결국 백 마운트를 차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승리 짐의 백현주와 팀 포마의 홍성윤 간의 유일의 여성부 매치에서는 2전의 전적을 가진 백현주의 초살 승리로 돌아갔다. 스트레이트 카운터와 덧걸이 테이크 다운으로 승기를 잡은 백현주는 한 차례 일어났다가 상대의 등에 다시 매달리며 백마운트를 차지, 팔뚝을 밀어넣어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를 완성해 약 30여 초 간의 경기를 종결지었다.

72년생 최고령 참가자로 김대환 해설위원의 제자인 46세의 최준영은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으나 세컨인 김대환과 심건오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 클린치에서의 타이트한 테이크 다운 방어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인 F2 MMA 차기 대회는 도복을 입고하는 케이지 그래플링 등 실험적인 룰이 추가, 내달 23일 경에 개최될 예정이다.  

[FC MMA 01 결과]    


<MMA 룰 세미프로> * 4분 3R 스피닝 계 타격 X 

17경기: 김우빈 > 김민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N/A) 


<MMA 룰 아마> * 5분 1R 클린치 니 킥 X, 스피닝 계 타격 X 

16경기: 최준서 < 김용환 (리어네이키드 초크 N/A) * 100kg 계약 

15경기: 박지빈 < 박정훈 (판정 0-3)

14경기: 유재혁 > 이상훈 (판정 3-0)

13경기: 이창민 > 이명주 (리어네이키드 초크 N/A)

12경기: 이은석 < 히키하트 (리어네이키드 초크 N/A)

11경기: 김준석 > 조재민 (판정 3-0)

10경기: 조재현 < 하승혁 (판정 0-3) * 60kg 계약 

09경기: 백현민 < 주철종 (판정 0-3)

08경기: 홍성윤 < 백현주 (리어네이키드 초크 N/A)

07경기: 최민호 < 최준영 (판정 0-3)    


<슛복싱 룰> * 5분 1R 클린치 니 킥 X, 스프닝 계 타격 X 

06경기: 황현민 < 김요한 (판정 1-2) 

05경기: 유종빈 > 김민재 (판정 3-0)

04경기: 정종훈 < 소얏트 (판정 0-3) 

03경기: 홍정의 < 함기승 (판정 0-3)

02경기: 최경수 < 권훈영 (판정 1-2)  

01경기: 민용기 < 윤석훈 (판정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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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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