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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FL 10의  공식포스터]

북미 3대 MMA 메이저 이벤트인 프로페셔널 파이트리그(Professional Fight League: PFL)의 한 해 결산이벤트인 2021 PFL 10이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헐리우드 현지 시각으로 27일,  세미록 하드락 호텔 앤 카지노 헐리우드 (Seminol Hardrock Hotel & Casino Hollywood)에서 개최됐다. 

[암 바로 구아다도에게 피니쉬를 거는 해리슨]

2타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도가이자 MMA 무패의 디펜딩 챔프 카일라 해리슨(31, 미국)은 예상대로 결승까지 올라온 랜디 커투어의 제자 테일러 구아다도(30, 미국)를 완파, 타이틀 방어와 상금을 챙겼다. 초반 큰 오버핸드를 허용했지만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를 덧걸이로 누인 해리슨은 겨우 뜯고 일어난 상대를 재차 업어치기로 던지며 1R을 마쳤다. 2R 오금치기로 상위를 잡은 해리슨은 잠시 후 암 바로 구아다도에게 탭을 받아냈다. 

[쿠퍼가 마고메드카리포프에게 라이트를 집어넣고 있다]

18 시즌 웰터급 챔프 마고메드 마고메드카리포프(31, 러시아)와 다시 결승에서 조우한 19시즌 디펜딩 챔프 레이 쿠퍼 3세(28, 미국령 하와이)는 통렬한 대역전 KO승으로 리벤지, 벨트, 상금의 세 마리 토끼를 챙겼다.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와 1,2R를 나눠가진 쿠퍼는 3R 초반 큰 라이트를 허용,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파상 공세를 전부 견딘 쿠퍼는 지친 상대의 공세가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고 레프트 훅으로 거리를 캐치, 라이트 두 방으로 마고메드카리포프를 실신시켜버렸다. 

[벨트를 들고 감격에 겨워 울먹이는 카펠로자]

전 라이진 리거 간의 헤비급 결승에서는 브루노 카펠로자(31, 브라질)이 크로캅의 팀 메이트 안테 딜리아(32, 크로아티아)를 난전 끝 판정으로 제압, 왕좌에 올랐다.  스프롤 당하고 일어나는 상대를 훅으로 누이고 암트라이앵글 시도를 통해 1R을 가져간 카펠로자는 펀치 데미지에 2R을, 테이크 다운에 4R을 내줬으나, 3R을 초바 타격과 클린치로 가져가 2:2의 상황에서 5R을 맞이했다. 1분 만에 테이크 다운을 뽑은 카펠로자는 막판에 슬램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냈다. 

[카운터를 차는 웨이드에 펀치 카운터를 넣는 하블라예프]

세미 파이널만 3번 경험만 페더급 베테랑 크리스 웨이드(34, 미국)는 분전했으나 19전 무패의 레슬러 모블리드 하블라예프(31, 러시아)에게 밀려 판정패배. 결승에서 한 판으로 패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부터 특기인 타격이 하블라예프의 빠르고 묵직한 훅에 봉쇄당했던 웨이드는 5개의 라운드, 25분간 하블라예프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빠져나오는데 급급했다. 단 한 개의 라운드도 이기지 못했던 웨이드의 완패. 

[카를로스에게 목을 캐치당한 햄렛이 뒤로 넘어가고 있다]

TUF 브라질 시즌 3 우승자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31, 브라질)는 첫 라운드 서브미션으로 단체의 3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등극을 달성했다. 시드 3인 레슬러 마르친 햄렛(29, 노르웨이)의 펀치를 머리 위로 비껴맞았던 카를로스는 타격 압박으로 전환, 압박을 시작했다. 펀치를 곁들인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을 빼앗은 카를로스는 자신을 업은 채 일어난 상대가 갑자기 한 바퀴 스핀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RNC를 락, 바닥에서 탭을 받아냈다.  

[경기 후 전 챔프이자 친우 슐트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맨피우]

시드 3위 하우시 맨피우(29, 브라질)는 시드 1위 로익 라자보프(31, 타지키스탄)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21 시즌 라이트급 타이틀과 1백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묵직한 원투 압박, 칼프킥 등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긴 맨피우는 펀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에 3R을 내줬으나, 완전 방전된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4R에서 크게 차이를 벌렸다. 마지막 5R, 라자보프가 약간 체력을 회복했지만, 맨피우에게 이렇다할 데미지를 주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3-0. 

[클린치 게임 중 아흐메도프와 영]

실상 같은 ATT 소속 팀메이트 간의 쇼케이스 일전에서는 벨라토르 리거 조던 영(26, 미국)가 UFC 리거 오마리 아크메도프(34, 러시아)를 타격으로 잡아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 2R서는 RNC로 거의 경기를 잡을 뻔 했던 아크메도프였으나, 2R 후반 영이 펀치로 상대의 눈 밑에 컷까지 만들어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3R, 오버 핸드를 꼽혀 데미지를 입은 아크메도프를 영이 펀치로 맹공, 어퍼로 다운 후 파운딩으로 TKO승을 일궈냈다.  조던은 프로 첫 타격 한판승리, 

[윌리엄스가 매지의 킥을 걷어내고 있다]

2년 간의 휴지기를 가졌던 세계챔피언 출신의 탑 클래스 낙무아이는 돈 매지(30, 남아프리카)는 서브미션으로 데뷔 전 승리를 기록했다. 레슬러이자 현역 소방관 네이던 윌리엄스(34, 미국)의 킥 캐치 후 슬램에 불안한 출발을 했던 매지는 그러나, 잽과 미들킥, 원투 스트레이트 등 타격전에서 앞서며 무난히 첫 라운드를 쟁여갔다. 2R, 킥 캐치에 상위를 다시 빼앗긴 매지는 오모플라타를 이용해 스윕, 백에서 그립싸움 끝에 RNC를 잠궈 탭까지 받아냈다. 

[2021 PFL 10 Championship 결과]   

<토너먼트 결승>
10경기: 카일라 해리슨 > 테일러 구아다도 (암 바 2R 4:00) * 女 라이트급  
09경기: 마고메드 마고메드케리모프 < 레이 쿠어 3세 (KO 3R 2:22) * 웰터급
07경기: 브루노 카펠로자 > 안테 델리아 (판정 3-0) * 헤비급
06경기: 모블리드 하블라예프 > 크리스 웨이드 (판정 0-3) * 페더급 
05경기: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 마르친 햄렛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9) * 라이트헤비급 
04경기: 로익 라자보프 < 하우시 맨피우 (판정 0-5) * 라이트급

<쇼케이스 파이트>

08경기: 클라리사 쉴즈 < 아비가일 몬테스 (판정 1-2)
03경기: 오마리 아크메도프 < 조던 영 (TKO 3R 1:32)
02경기: 쥴리아 버드 > 케이틀린 영 (판정 3-0)
01경기: 돈 매지 > 네이던 윌리엄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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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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