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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5의 공식 포스터]

UFC의 28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38번째 흥행인 UFC 285 'Jones vs Gane' 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4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간이 존스의 길로틴을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있다]

헤비급 첫 경기 겸 3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겸 존 존스(35, 미국)는 헤비급 전 잠정 챔프 체급 1위 시릴 간(32, 프랑스)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생애 첫 헤비급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로우킥에 금적을 피격당하며 경기를 시작한 존스는 간의 스트레이트를 더킹 클린치로 백으로 돌아간 후 찌그러뜨렸다. 간이 케이지에 기대에 일어나려했으나, 몸을 일으킨 존스가 즉시 간의 목을 캐치해 길로틴을 시전, 몇 초 후 간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초크로 셰브첸코를 공략하는 그라소]

지난 산토스 전부터 불안했던 플라이급 여제 발렌타인 셰브첸코(34, 키르키즈스탄)는 6위 알렉사 그라소(29, 멕시코)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사우스포의 클린 펀치 콤보와 테이크 다운 시도로 1R을 내준 셰브첸코는 테이크 다운과 잽으로 2,3R 두개의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승부의 4R, 익숙해진 그라소의 방어에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실패한 셰브첸코는 밀고 들어오는 상대에 백스핀 킥을 시도했다가 그대로 백과 목을 내주고 RNC에 탭을 쳐야만 했다.    

[닐이 라흐모프의 팜투팜 초크에 탭을 치고 있다]

웰터급 7위 제프 닐(32, 미국)과 격돌한 무패의 M-1 챔프 겸 동체급 8위 랭커 샤브캇 라흐모프(28, 카자흐스탄)는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전승과 전 겅기 피니쉬 기록을 지켜냈다. 니 킥과 하이킥 등으로 점수를 냈지만 상대에 비해 정교하지 못한 펀치로 2R까지 난전을 벌여야했던 라흐모프는 3R 초반, 양 훅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통렬한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흔든 라흐모프가 클린치, 백 스탠딩을 만든 뒤, 팔뚝과 허리를 쑤셔넣어 만든 팜 투 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닉칼의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괴로워하는 피켓]

UFC 첫 경기에 나선 엘리트 레슬러 보 닉칼(27, 미국)은 MMA 21전의 베테랑 제이미 피켓(34, 미국)을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초반 하이킥을 시도했다가 추락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한 닉칼은 클린치에서 로우블로우 후 던지기로 헤드락을 잡은 후 재빨리 백을 타기 시작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에서 상대가 앞으로 돌자 닉칼이 암 트라이앵글 로 카운터 캐치, 차츰차츰 그립을 쥐어짜 탭을 받아냈다.  

[브론슨의 안면에 카운터를 꼽는 두 플레시]

미들급 10위 드리커스 두 플레시(29, 남아공)는 데릭 브론슨(39, 미국)을 꺾고 탑5진입에 성공했다. 1R, 하체 관절기 싸움을 벌이는 등 분전했으나, 상대의 레슬링에 밀려 쉽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던 두 플레시는 2R 로우킥으로 브론슨의 다리를 공략해 나갔다.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브론슨이 두 플레시의 펀치에 피격 당하기 시작, 결국엔 쓰러져 버렸다, 하위에서 거의 안면을 방어하지 못할 만큼 지친 브론슨을 지켜보다 못한 코너 측에서 타월을 투척했다.

[바리울트가 데미지를 입은 마르케즈를 더티 복싱으로 두들기고 있다]

박준용의 희생양 중 한 명이자 TKO 2체급 챔프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33, 캐나다)는 터프가이 쥴리안 마르케즈(32, 미국)를 2R TKO로 제압했다. 마르케즈의 타격을 견디고 스태미너 고갈을 차분히 기다리며 1R 보낸 바리울트는 2R 느려지기 시작한 상대를 진득한 타격으로 압박해 나갔다. 결국 펀치 카운터에 데미지를 입은 마르케즈가 커버가 급해진 가운데 바리울트가 근접거리에서 어퍼, 엘보로 더티 복싱을 퍼부었고, 한 참을 두들긴 끝에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스트레이트로 송커난을 찌르는 게리]

베테랑 송커난(32, 중국)과 UFC 4차전에 나선 무패의 케이지 워리어즈 웰터급 챔피언 이언 게리(25, 아일랜드)는 한 수위의 타격으로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승부를 결정짓는 킬러 본능을 선보였다. 타격의 우위를 확인한 게리는 압박을 걸다 1R 레프트 카운터 훅에 거의 죽다살아났으나, 2R부터 압도적인 타격으로 곧바로 흐름을 돌려놨다. 3R 1분여를 남겨두고 송을 잽으로 몬 게리가 슥빡성 원투를 작렬, 백스탭으로 달아나다 넘어진 송에게 파운딩 샤워로 퍼부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리치가 페네에게 암 바 기습을 걸고 있다]

타바타 리치(28, 브라질)는 전 타이틀 챌린저로 첫 벨라토르 여성 리거 겸 인빅타 아톰급 여왕을 지낸 네임드 제시카 페네(40,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3연승을 달렸다. 단신이지만 테이크 다운, 깔끔한 라이트로 우세를 이어가던 리치는 2R 초중반 자신의 타격 러쉬에 허리를 싸잡고 밀고 들어오던 상대를 힙토스로 그라운드에 끌여들였다. 잠시 후 사이드에서 기회를 보던 리치가 순간 뛰어들며 암 바를 캐치, 페네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UFC 285 'Jones vs. Gane' 결과]     
14경기: 존 존스 > 시릴 간 (길로틴 초크 1R 2:04) * 헤비급 타이틀 전  
13경기: 발렌타인 셰브첸코 < 알렉사 그라소 (리어네이키드 초크 4R 4:34)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제프 닐 < 샤브캇 라흐모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7) * 175lbs=79.37kg 계약  
11경기: 마테우스 감롯 > 제일린 터너 (판정 2-1)
10경기: 보 닉칼 > 제이미 피켓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2:54) 
09경기: 코디 가브런트 > 트레빈 존슨 (판정 3-0) 
08경기: 데릭 브론슨 < 드리커스 두 플레시 (TKO 2R 5:00) * 타월 투척
07경기: 비비아네 아라우죠 > 아만다 히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2)
06경기: 쥴리안 마르케스 <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 (TKO 2R 4:12)
05경기: 이안 게리 > 송커난 (TKO 3R 4:22)
04경기: 카메론 사이만 > 마나 마르티네즈 (판정 2-0) 137lb=62.14kg 계약 
03경기: 제시카 페네 < 타바타 리치 (암 바 2R 2:14)  
02경기: 다몬 블랙쉬어 < 파리드 바샤랏 (판정 0-3)
01경기: 로익 라자보프 > 에스테반 리보비치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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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33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9번째 흥행이자 ESPN의 33번째 전용 대회인 UFC On ESPN 033 'Blaydes vs Daukaus' 가 한국 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 현지 시작으로 26일, 네이션와이드 아레나(NationWade Arena)에서 개최됐다. 

[블레이즈와 다우카우스가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헤비급 4위의 커티스 블레이즈(31, 미국)는 타격으로 고평가를 받는 9위 크리스 다우카우스(32, 미국)를 카운터 펀치로 제압, 타이틀 전에 근접하게 됐다. 초반 다우카우스의 러쉬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끊었던 블레이즈는 특기인 테이크 다운을 봉인, 타격 전으로만 맞섰다. 지난 라운드 막판 훅 성 카운터를 성공시키기도 했던 블레이즈는 2R, 초반, 상대의 훅 성 타격에 크로스 카운터로 다운을 성공시켰다. 뒤이은 파운딩이 다우카우스를 실신, 커티스가 승자로 남았다.   

[래프리가 보는 사이 우드의 목을 초크로 공략하는 그라소]

김지연의 팀 메이트이자 여자 플라이급 7위 조앤 우드(36, 스코틀랜드)와 조우하게 된 전 김지연의 상대이자 체급 9위 알렉사 그라소(28, 멕시코)는 프로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니 킥에 카운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재미를 봤던 그라소는 스탠딩으로 탈출한 우드의 타격에 잠시 밀리는 듯 했으나, 백 스핀 엘보를 날리며 크게 빈 틈을 보이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백 마운트로 연결해냈다. 우드가 그립을 뜯었으나 그 사이 그라소가 반대 그립을 잠궈 탭을 받았다. 

[브라운과 바바레나가 클린치 난전을 벌이고 있다]

터프가이 브라이언 바바레나(32, 미국)는 난전으로 맷 브라운(41, 미국)에게 판정승리를 거두고 UFC 내  연승행진을 재계하게 됐다. 초반 발목 받치기, 카운터 등 테크니컬한 브라운의 테이크 다운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바바레나는 2R 지쳤지만 계속 엘보 니 킥 으로 들어오는 상대에 엘보로 그로기를 만들어 냈다.  이후 브라운이 미들킥, 테이크 다운, 엘보, 니, 펀치로 대항했지만 바바레나가 핑퐁 난전에서 데미지 우위를 보였다. 결국 2-1로 승리. 보너스 확정급 경기.  

[막판 아스카로프에게 타격전을 요구하는 카라-프랑스]

차기 대권 도전이 걸린 동갑내기 플라이급 탑 랭커 간의 일전에서는 최근 치고 올라온 6위 카이 카라-프랑스(29, 뉴질랜드)무패의 2위 아스카 아스카로프(29러시아)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잡아내고 타이틀을 목전에 두게 됐다. 초반 테이크 다운 후 스탠딩 백 마운트를 빼앗긴 카라-프랑스는 백 초크 그립을 뜯어내는데 집중했다. 수 차례 클린히트로 2R까지 챙긴 프랑스는 3R에서도 모든 테이크 다운을 전부 방어, 타격 압박으로 저지 3인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구티에레즈가 바트리걸의 킥 캐치 후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단체 3연승 중인 몽골의 기대주 바티리걸 다나(32, 몽골)와 만난 크리스 구티에레즈(31, 미국)는 난전 끝에 한 방으로 TKO로 단체 6연승 째를 이어갔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려 1R을 상납한 구티에레즈는 2R초반부터 압박을 시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 애썼다. 바트리걸이 다시 압박을 걸며 흐름을 되찾아오는 듯 했으나,  구티에레즈가 그림같은 백스핀 블로우 카운터로 바티리걸을 다운시켰고, 엘보 등 재빠른 파운딩 추격타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 

[히지리에프에게 목을 내주고 괴로워하는 티우투린]

프로 무패의 기대주 알리아샤브 히지리에프(31, 러시아)는 UAE 워리어즈 리거 데니스 티우투린(33, 러시아)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UFC 첫 승을 장식, 14전 무패를 이어갔다. 허리를 세우는 특이한 태클 방식으로 첫 라운드에서 짭잘한 재미를 봤던 히지리에프는 2R에서도 같은 방식의 태클로 케이지 중앙에서 백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티우투린이 자신을 등에 매단체 기어가려하자 히지리에프가 즉시 RNC를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UFC On ESPN 033 'Blaydes vs Daukasus' 결과]
12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크리스 다우카우스 (TKO 2R 0:17) 
11경기: 조앤 우드 < 알렉사 그라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7)
10경기: 맷 브라운 < 브라이언 바바레나 (판정 1-2) 
09경기: 에스커 에스커로프 < 카이 카라-프랑스 (판정 0-3) 
08경기: 닐 매그니 > 맥스 그리핀 (판정 2-1) 
07경기: 마크 디아케이시 >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 (판정 3-0) 
06경기: 사라 맥맨 > 카롤 로사 (판정 3-0)
05경기: 크리스 구티에레즈 > 바티리걸 다나 (TKO 2R 2:34) 
04경기: 알리아샤브 히지리에프 > 데니스 티우투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58)
03경기: 마롱 피오르뜨 > 제니퍼 마이아 (판정 3-0)    
02경기: 다비드 드보르작 < 마테우스 니콜라우 (판정 0-3)
01경기: 루이스 살다나 > 브루노 소우자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Josh He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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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8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1번째 대회이자 25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8 'Usman vs Burns' 가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3일, UFC 에이펙스(APEX)에서 개최 됐다.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무패의 챔프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이 초반 위기를 극복, 7년 차의 팀 메이트 길버트 번즈(34, 브라질)를 KO로 패퇴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경기 극초반 귀 뒤에 훅을 허용하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던 우스만은 그라운드와 클린치를 배제하고 타격을 앞세워 나갔다. 2R, 스트레이트와 잽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 흐름을 되찾은 우스만은 3R 시작 직후 킥을 준비하던 번즈를 잽으로 채차 다운, 파운딩으로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플라이급 15위 알렉사 그라소(27, 멕시코)는 김지연에 이어 10위 메이시 바버(22,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원투 클린히트로 포문을 열었던 그라소는 클린히트의 우위를 앞세운 복싱, 서브미션은 물론, 케이지 컨트롤에서도 상대를 압박해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바버가 펀치와 테이크 다운 러쉬로 마지막 라운드를 챙겼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3-0 완승. 

줄리안 마르퀘즈(30, 미국)는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역전 승을 손에 넣었다. 은퇴권유까지 받았던 심각한 광배근 파열부상에서 복귀한 마르퀘스는 길로틴과 타격 등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마키 피톨로(30, 미국령 하와이)의 꾸준한 클린치와 레슬링 압박에 막판까지 시달리며 패색이 짙어졌다. 허나 종료 40여초 전, 피톨로의 태클에 마르퀘스가 길로틴을 아나콘다로 고쳐잡았고, 피톨로가 잠시 후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마르퀘즈는 3년 2개월 여 만의 승리. 

박준영의 UFC 첫 상대인 앤서니 헤르난데스(27, 미국)는 아비다비 7회 우승의 주지떼로 호돌포 비에이라(31,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꺾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테이크 다운 후 서브미션 지옥에서 살아남은 헤르난데스는 라이트 정타로 흐름을 바꿔 버렸다. 체력까지 떨어진 상대의 태클을 방어해 나가며 펀치와 엘보로 압박을 가해가던 헤르난데스는 스프롤로 태클을 저지했다. 얼핏 뒤로 돌아갈 듯 했던 헤르난데스가 장기인 길로틴을 캐치, 별 저항없이 탭을 받아냈다. 

정글파이트 여왕 폴리아나 비아나(28, 브라질)는 서브미션 지옥 끝에 암 바로 그래플러 멜로니 마틴(27, 미국)을 제압, UFC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상대가 다리를 잡은 채로 밀고 들어오자 셀프가드로 캔버스에 스스로 돌입한 비아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하위에서 삼각 그립을 잠궈내는데 성공했다. 슬램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상대에 암 바까지 더하기 시작한 비아나는 키 락으로 상대의 탈출 시도를 저지, 결국 암 바로 탭을 받아냈다.  

[UFC 258 'Usman vs Burns' 결과]          
10경기: 카마루 우스만 > 길버트 번즈 (TKO 3R 0:34)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메이시 바버 < 알렉사 그라소 (판정 0-3)  
08경기: 캘빈 가스텔럼 > 이안 하이니쉬 (판정 3-0)
07경기: 리키 시몬 > 브라이언 캘러허 (판정 3-0)   
06경기: 마키 피톨로 < 줄리안 마르퀘즈 (아나콘다 초크 3R 4:17)    
05경기: 호돌포 비에이라 < 앤서니 헤르난데스 (길로틴 초크 2R 1:53)
04경기: 벨랄 무하메드 > 디에고 리마 (판정 3-0)
03경기: 폴리아나 비에나 > 멜로니 마틴 (암 바 1R 3:18)
02경기: 안드레 유웰 < 크리스 구티에레즈 (판정 0-3) * 63.50kg계약
01경기: 가브리엘 그린 > 필립 로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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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75의 공식 포스터]

한국 MMA 유일의 UFC 랭커 김지연(30, 프리)은 분전했으나, 판정으로 패배했다. 

원래 지난 해 부산대회에서 붙을 예정이었던 스트로급 타이틀 챌린저 알렉사 그라소(27, 멕시코)의 플라이급 첫 상대로 나선김지연은 초반 앞 손인 왼손과 뒷손인 라이트의 카운터로 거리를 지배했으나. 가드를 바짝 올리고 들어오는 그라소의 카운터 싸움에 적응하지 못하고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모두 내주었다. 

마지막 3라운드 중반 클린치 게임으로 흐름을 바꾸려던 김지연은 그라소를 쉽게 잡아 놓지 못했고, 오히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 엘보까지 내주며 그대로 그라운드에서 종료를 맞이해야 했다. 당연히 저지 3인 전원이 30-27로 그라소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선언했다. 

부산 대회서 첫 패배를 당했던 알렉산더 라키치(28, 호주)는 초반 로우킥에 힘입은 원사이드 게임으로 전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2,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 아쉬움을 달랬다. 초반 강력한 낮은 로우킥에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온 라키치는 이어진 클린치와 상위 포지션 압박으로 1R을,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실수로 상위를 잡아 압박으로 2R까지 뽑아냈다. 3R 로우, 미들, 레프트, 하이킥으로 타격서도 우위를 잡은 라키치는 결국 흐름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3-0 승리. 

전 웰터급 타이틀 홀더 로비 라울러(38, 미국)는 판정으로 4연패로 추락, 단체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연패로 인해 13위까지 랭킹이 떨어진 라울러는 랭킹 수문장 격인 14위 닐 매그니(33, 미국)에게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 싸움을 걸었다가, 첫 라운드를 완전히 상납해 버리는 꼴이 됐다. 트위스터 등 상대의 클린치와 그라운드 압박에 농락당하며 2R마저 내준 라울러는 끝가지 매그니의 전법을 깨지 못했고 체력저하로 타격에서도 완패, 3-0 판정승을 내주고 말았다.  

강경호의 대전 상대였던 TUF 14 리거 알렉스 캐세라스(32, 미국)는 79개월만의 서브미션 승을 기록, 3연승을 이어갔다. 본래 상대인 기가 치카제 대신 컨텐더에서 치카제를 잡아낸 오스틴 스프링어(33, 미국)와 만난 캐세라세는 로우킥을 간간히 내주긴 했지만,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라운드 중 후반 바디 샷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가 태클을 쳐 오는 것을 스프롤, 목에 그립을 건 채로 백으로 넘어간 캐세라스가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양동이 킬러 코트 맥기를 잡아낸 바 있는 션 브래디(27, 미국)는 UFC 첫 서브미션으로 13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키선수 출신의 복서 크리스천 아귈레라(28, 미국)가 타격 거리를 잡아가자, 막판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브래디는 2R 상대의 로우킥에 맞춰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아귈레라를 캔버스에 뉘었다. 필사적으로 길로틴을 빠져나간 상대를 다시 길로틴으로 캐치한 브래디가 탑 마운트로 옮겨타며 원 암 길로틴을 완성, 아귈레라를 실신시켰다.  

3연패 중이던 주지떼라 폴리아나 비아나(28, 브라질)는 테이크 다운의 실패를 서브미션으로 연결, 연패 탈출과 염원하던 단체 내 두 번째 승리를 동시에 획득했다. 에밀리 위트마이어(29,미국)의 클린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유도식 업어치기로 받으려다 다 롤링에 실패한 비아나는 아래에 깔려버렸다. 그러나 엘보를 쳐올리며 차분히 반격하던 비아나가 하위에서 암 바를 캐치했다. 롤링하자마자 위트마이어가 비명을 질렀고, 버벌 탭으로 인정, 비아나의 승리가 결정됐다. 

인빅타 리거 말로리 마틴(26,미국)은 영리한 작전 변경으로 서브미션 역전 승리를 획득, UFC 첫 승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 한나 사이퍼스(28, 미국)의 오버 핸드 라이트에 다운, 패배 일보 직전까지 몰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틴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클린치 레그 트립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어렵지 않게 탑 마운트에 이어 백 마운트를 빼앗은 마틴이 결국 백초크를 잠궈냈고, 탭으로 이끌었다.  

[UFC Fight Night 175 'Smith vs Rakic' 결과]         
10경기: 앤서니 스미스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0-3)
09경기: 로비 라울러 < 닐 매그니 (판정 0-3)
08경기: 김지연 < 알렉사 그라소 (판정 0-3)         
07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빌 알지오 (판정 3-0) * 79.15kg 계약 
06경기: 마키 피톨로 < 임파 카상가나이 (판정 0-3) 
05경기: 알레시오 디 키리코 < 잭 커밍스 (판정 0-3)
04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오스틴 스프링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4) * 68.49kg 계약
03경기: 션 브래디 > 크리스천 아귈레라 (길로틴 초크 2R 1:47)   
02경기: 폴리아나 비아나 > 에밀리 위트마이어 (암 바 1R 1:53)
01경기: 말로리 마틴 > 한나 사이퍼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3) *53.07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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