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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st Championship 02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제4 메이저 진입을 노리는 신생 단체 더 비스트 챔피언쉽의 2차 넘버링 대회인 The Beast Championship 02 'Challengers War' 가 코로나 대책으로 시기와 장소를 옮긴 11일,  파주시 동패동에 위치한 오피셜 짐인 팀 에이스 짐에서 개최됐다.

중량급 신인 올라운더 김명한(25 몬스터하우스)은 일본 메이저 라이진 이후 대타로 간만에 경기에 베테랑 킥복서 김창희(36, 팀광끼)를 TKO로 잡아내는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카프킥과 클린치에서 숏 블로우로 첫 라운드를 이끌었던 김명환은 2R 초반 김창희의 삐르고 날카로운 펀치 압박에 애를 먹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 급격히 흐름을 챙겼다. 스크램블 끝에 상대의 백을 탄 후, 배를 붙인 뒤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전 로드 FC 미들급 전 챔프 라인재(34, 팀코리아 MMA)는 2년 만의 경기에서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다. 전일 계체량에서 2kg 오버로 판정 시 패배가 확정된 김현민(35, 싸비MMA)과 7년만의 2차전을 벌인 라인재는 초반 상대의 타격 압박에 밀렸으나 2R부터 손목 컨트롤의 더티 복싱, 클린치와 레슬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3R에서도 같은 전법을 반복한 라인재는 펀치에 잠깐 발이 멈추기도 했으나 2개의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를 마무리, 미리 확정된 승리를 지켜냈다.  

라이트급으로 돌아온 '주먹이 운다' 우승자 임병희(25, 익스트림 컴뱃)는타격 TKO로 베테랑 조준용(27, 쎈짐)의 연승을 저지,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장내를 울릴 정도의 강력한 미들킥과, 레프트, 하이킥, 칼프 킥 등, 다채로운 타격으로 경기를 리드한 임병희는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오래 잡혀있지 않았다. 2R에도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두 개의 테이크 다운을 만든 임병희는 결국 스탠딩에서 통렬한 원투로 상대를 다운, 승부를 결정지었다. 

날카로운 타격으로 정평이 난 플라이급 리거 이준영(27, 길챔프짐)은  발리튜도 재팬에도 참가했던 베테랑 권쌍수(31, 팀매드)를 펀치로 잡아냈다. 거리 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이준영은 뒷발 미들킥과 훅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상대의 눈을 크게 붓게 만들고, 코의 대량의 출혈을 유발했다. 첫 라운드 후반 닥터가 볼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은 권쌍수는 포기하지 않고 복싱거리에서의 싸움을 걸었으나, 2R 중반 이준영의 훅이 작렬, 권쌍수의 의식을 날려버렸다.  

장신의 리치를 지닌 이송하(28, 싸비MMA) TFC 울진 대회서 메인이벤트를 RNC로 장식했던 신흥 강호 최성혁(26, 팀한클럽)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첫 승겸 라이트급 첫 승을 기록했다. 거친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송하는 최성혁이 버터 플라이 가드로 자신을 밀어내는 것을 하체 관절기 카운터를 시도하다 상위를 내줬다. 그러나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은 이송하는 스크램블로 스탠딩에서 백을 차지, RNC로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기대주 박상민(25, KTT)과 만난 이승철(23, DK짐)은 타격의 우위를 이어간 끝에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오래 않았던 이승철은 스트레이트 크로스와 잽, 훅으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에서도 코에 출혈을 내는 한 수 위의 타격을 피로, 경기를 이끌던 이승철은 라운드 막판, 완전하진 않았지만 상대를 주저 앉히는데 성공한 태클로 박상민의 백을 빼앗을 수 있었고, 묵직한 파운딩 끝에 상대의 목에 RNC를 잠궈 낼 수 있었다.

무승의 여성 스트로급 리거 간 일전에서는 4패의 조은비(34, 싸비MMA)를 펀치 싸움에서 압도한 2패의 한보람(31, 피너클 MMA)이 2R TKO승으로 프로 첫 승을 먼저 가져갔다. 초반 팽팽했던 타격전에서 잽과 스트레이트 연사로 승기를 잡아나간 한보람은 1R 중반 더블 언더 훅 클린치 카운터를 잡혔으나, 불라한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1R을 마쳤다. 2R, 압박을 지속하던 한의 펀치가 안면에 꽃힌 조가 그로기, 펀치 러쉬로 레프리의 스탠딩 스탑을 이끌어냈다. 

[The Beast Championship 02 'Challengers War' 결과]           
09경기: 김창희 < 김명한 (TKO 2R 2:41) 
08경기: 김현민 < 라인재 (판정 0-3) * 85kg 계약 
07경기: 조준용 < 임병희 (TKO 2R 4:15)    
06경기: 방재혁 > 강신호 (판정 3-0)   
05경기: 이준영 > 권쌍수 (TKO 1R 2:04)
04경기: 이송하 > 최성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2)
03경기: 박상민 < 이승철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9)
02경기: 조은비 < 한보람 (TKO 2R 3:24)
01경기: 임채민 > 유현 (판정 3-0) * 킥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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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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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19의 공식포스터]

-48kg급 탑 랭커 여왕 함서희(32, 팀매드)가 난적 야마모토 미유(45, 일본)을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6월 자신의 DEEP-JEWELS 타이틀 홀더 후배인 마에사와 토모를 완파했던 함서희는 12일, 일본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에디온 아레나 오사카(EDION ARENA OSAKA)에서 개최된 일본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22번째 대회이자 1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IZIN 19에 출전, 엘리트 레슬러로 4연승 중인 야마모토와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격돌했다. 

[야마모토의 태클을 스프롤하고 있는 함서희]

한 차례 레그 마운트를 포함, 두 번의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던 함서희는 차츰 스프롤 등 방어로 야마모토의 유일한 무기인 태클을 묶어 나가며 타격으로 압박을 걸어나가며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펀치로 컷까지 만들어낸 함서희는 야마모토의 산발적인 타격에도 굴하지 않고 떨처내 사커킥을 피로했다. 

[타이틀 전을 확정지은 챔프 하마사키와 포즈를 취한 함서희]

2라운드 막판 타격 러쉬에 넘어진 야마모토가 싱글렉을 잡으며 테이크 다운을 다시 시도했으나, 야마모토의 머리를 누르고 발을 컨트롤한 함서희의 해머링이 야마모토의 머리에 계속 직격했고, 야마모토가 다리를 잡고 있을 뿐 함서희의 파운딩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한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지시켰다. 

[클린치로 시바사이를 압박하는 김창희]

한국 킥 계의 숨겨진 중량급 강호 김창희(35, 긱 짐)는 라이진 첫 승을 노리는 라오스와 일본인 혼혈의 거한 시바사이 쇼마(28, 일본)의 서브미션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특기인 타격전 대신 들러붙은 김창희는 성공적으로 클린치를 성공, 스탠딩에 백까지 따냈으나, 상대의 기본적인 기무라 시도를 미쳐 뿌리치지 못한 채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갔다. 김창희가 반동을 이용해 뒤집으려 했으나 시바사이가 체중을 걸어 저지, 그대로 관절기를 굳혀 김챃의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무너져가는 말도날두를 바라보는 프로하스카]

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이리 프로하스카(26, 체코)는 펀치 TKO로 단체 9연승을 이어갔다. 100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표도르를 한 차례 다운시킨 바 전 UFC 리거이자 프로 복서 파비우 말도날두(39, 브라질)를 몰아넣은 프로하스카는 더블 잽에 이은 스트레이트를 히트시켰다. 상대가 위축되자 프로하스카의 원투가 추가로 터졌고, 말도날두를 다운 전투불능을 만들었다.

[우르카의 태클을 털어낸 사사키에 공격을 가하는 아사쿠라]

밴텀급 타이틀 홀더 호리구치 쿄지와의 논타이틀 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중인 아사쿠라 카이(26, 일본)는 UFC 출신 그래플러 사사키 우르카(30, 일본)마저 타격으로 격침, 호리구치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첫 라운드 1분경 스트레이트를 뻗는 상대에게 양 훅 카운터를 성공, 데미지를 입은 우르카가 태클로 돌진해 오는 것을 막은 아사쿠라는 파운딩과 니 킥 등을 퍼붓다 스탠딩을 요구했다. 턱에 골절을 입은 우르카의 부상으로 경기가 중지됐다. 

[레나의 공격에 속절없이 뒤로 무너지는 알바레]

슛복싱 아이돌 쿠보타 '레나'(28, 일본) MMA 프로 무승의 알렉산드라 알바레 카를로스(35, 스페인)을 상대로 20초 만의 승리를 챙겼다.  알바레는 레나가 훅을  뻗으며 반격하기 시작하자, 등을 보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곧 레나가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었고, 미들킥과 원투 컴비네이션을 히트, 그대로 주저 앉혔다. 알바레가 경기를 계속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레프리가 경기를 급히 끊어주었다. 경기 시작 20초만의 일이었다.  

올해 12월 31일 개최될 라이트급 WGP 2019년 준결승은 단체 3연승자 된 토킥 무사에프(29, 아제르바이잔) 대 UFC 리거 자니 케이스(30, 미국), 디다의 제자 루이스 구스타보(23, 브라질) 대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33, 브라질)의 카드로 좁혀졌다.

[무사에프가 브라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무사에프는 가드 째로 날려버린 하이킥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 데미언 브라운(24, 오스트레일리아)을 추격, 펀치로 다운시킨 후 파운딩으로 구사타포는 로드에서 홍영기에 초살 KO승을 거뒀던 우에사코 히로토(32, 일본)를 카운터 라이트 훅과 어퍼, 스트레이트 연사로 단숨에 승기를 뺏어냈고, 이후 이어진 상대의 대량 출혈에 힘입어 닥터 스탑 TKO승을 이끌어냈다. 

[다리를 잡고 버티는 카와지리의 머리를 파운딩으로 공략하는 페레이레]


핏불은 한때 탑 클래스 '크래셔' 카와지리 타츠야(41, 일본)에 낙승을 거뒀다. 잔뜩 위축된 상대를 압박해대던 페레이레는 자신의 플라잉 니킥을 필사적으로 캐치, 다리를 붙잡은 카와자리의 노출된 두부에 묵직한 파운딩을 연사, TKO승을 챙겼다. 케이스는 태클을 들어오는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0, 브라질)의 눈부분에 어퍼성 훅으로 카운터를 걸었고, 그라운드에 누운 소우자는 즉시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나카무라가 넘어진 소우자를 상대로 파운딩 공방을 벌이고 있다]

UFC 출신 올라운더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35, 일본)은 탑클래스 주지떼로인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33, 일본)를 타격 전에서 완파, 체급 대표주자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킥 실수로 넘어졌던 상대를 파운딩으로 압박하던 나카무라는 핀포인트 카운터로 다시 다운시켰다. 소우자가 급히 다시 일어났으나 나카무라의 라이트가 노렸다는 듯 소우자의 관자돌이를 히트했고, 소우자가 등을 보이자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즉시 경기를 중지시켰다. 

[RIZIN 19 결과]

<MMA>
13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파비우 말도날두 (KO 1R 0:58)    
12경기: 아사쿠라 카이 > 사사키 우르카 (KO 1R 0:54) * 닥터스탑   

11경기: 함서희 > 야마모토 미유 (리버스 트라이앵글 암 바 3R 3:)   
10경기: 쿠보타 '레나' > 알렉산드라 알바레 카를로스 (TKO 1R 0:20)   
05경기: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 (KO 1R 1:18)   
02경기: 시비사이 쇼마 > 김창희 (기무라 락 1R 1:09) 

<MMA 라이트급 WGP 2019 1회전>
09경기: 자니 케이스 >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TKO 1R 1:15)
08경기: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레 > 카와지리 타츠야 (TKO 1R 1:10) 
07경기: 루이즈 구스타보 > 우에사코 히로토 (TKO 1R 3:55) * 닥터스탑
06경기: 토픽 무사에프 > 데미안 브라운 (TKO 1R 4:14) 

<KICK>
04경기: 시라토리 타이쥬 > 카와베 '타이가' (판정 3-0)  
03경기: 카와베 '히로야' < 코니시 타쿠마 (KO 1R 1:20) 
01경기: 우에야마 세이키 > 우메이 타이세이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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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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