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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7 의 공식포스터]

한국으 대표하는 3대 메이저 격투기 단체 AFC(Angel's Fighting Championship)의 올해 3번째 대회이자 17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AFC 017 'War of Monsters' 가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웰터급 타이틀 홀더 고석현(27, 팀스턴건) 더블지로부터의 자객 정윤재(28, 길챔프짐)를 제압, 타이틀을 지켜냈다. 슬램을 한 차레 내줬으나 그림같은 라이트 카운터와 업어치기로 테이크 다운 수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1R을 챙긴 고석현은 2R 초반과 후반에도 슬램을 내줬으나 뒷손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라이트와 레프트와 훅으로 다운시켰다. 3R 초반부터 이어지는 상대의 태클 압박을 털어낸 고석현은 펀치게임에서 완승,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더블지의 웰터급 타이틀 홀더 김한슬이 케이지 인, 고석현과의 더블 타이틀 전이 발표됐다.

강철부대 출연자이자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27, 팀스턴)은 탈북자 파이터 박충일(29, 더짐랩)을 재물삼아 프로 4승째를 챙겼다. 시작하자마자 펀치 러쉬를 건 김상욱은 펀치를 받아낸 박충일을 슬램으로 떨궈 곧 상위를 차지했다. 박충일로부터 어렵지 않게 백을 빼앗은 김상욱은 상대의 브릿지의 포지션을 역전당할 뻔 한 것을 제대로 방어, 다시 백을 빼앗았고 초크를 연결해냈다. 깊숙히 목이 잠긴 박충일이 크게 저항하지 않고 탭을 바닥에 쳐 경기를 넘겨주었다.    

2주만에 급오퍼를 받은 베테랑 김종백(MMA STORY)과 만난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코리안좀비 MMA)은 첫 라운드를 넘기지 않은 TKO승을 거뒀다. 날카로운 펀치로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온 박재현은 클린치에서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김종백을 그라운드에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압박을 통해 상대로부터 탑 마운트를 따낸 박재현은 백에서 레그 훅으로 상위를 굳건히 한 후 장시간의 파운딩 러쉬로 승리를 굳혔다.   

소림사 유학파 출신의 김경록(팀매드)는 지난 AFC 15에 이어 2연속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만들어냈다. 상대 권도형(구미 팀 혼)의 페인트를 섞은 앞 손과 몇 차례나 머리 위로 들려질 정도의 슬램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김경록은 첫 라운드 종료 직전 킥 카운터로 상대의 리버를 히트,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끝내진 못했으나 2R 초반에도 이어진 싱글렉 슬램을 길로틴 카운터로 받은 김경록은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 결국 그립을 잠궈 탭을 이끌어냈다.  

프로복서 유주상(27, 프리)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프로 2연승을 기록했다. 상대인 정준희(왕호 MMA)프로복서 다운 펀치 카운터 한 방과 거리 조절,  연달은 테이크 다운 성공과 서두르지 않는 그라운드 압박으로 1R 동안 가지고 논 유주상은 2R 초반 클린치에서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정준희가 하체를 노렸지만, 뛰어난 파운딩 완급조절로 유주상이 상대를 무너뜨려갔고 결국 등을 보인 상대의 목을 유주상이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텝을 받아냈다.

TFC에서 엄청난 경기력으로 일약 스타가 됐던 박창빈(18, 거제 아젤주짓수)을 상대로 프로 데뷔 전에 나선 신창현(천무관)은 바디샷으로 TKO승을 거뒀다. 로우킥과 오블리킥 훅 등으로 리치가 짧은 상대와 가벼이 타격전을 벌이던 신창현은 상대의 복부에 미들킥을 집어 넣는데 성공했다. 고통을 숨기려했으나 가드가 내려가며 몸이 굳기 시작한 박창빈에게 신창현의 펀치 러쉬가 쏟아졌고, 버티던 박창빈이 라이트 리버 샷이 재차 터지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AFC 17 'War of Monsters' 결과] 
09경기: 고석현 > 정윤재 (판정 3-0) * MMA 웰터급 타이틀 전 
08경기: 하운표 < 허새움 (판정 3-0) * 킥 룰
07경기: 박충일 < 김상욱 (TKO 1R 2:19)  
06경기: 박재현 > 김종백 (TKO 1R 3:08) * 74kg 계약  
05경기: 권도형 < 김경록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6)
04경기: 정준희 < 유주상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3)  
03경기: 최인녕 > 최제이 (판정 3-0)
02경기: 최은호 < 박지만 (DQ 1R 4:40) * 59kg 계약 / 로우블로우 반칙 
01경기: 신창현 > 박창빈 (TKO 1R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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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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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훅 적중 후 안상일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김재영]

국내 믹스룰 단체 AFC의 16 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신생 메이저 더블지 FC와의 첫 대항전 이벤트인 AFC 16' Beauty & the Beast' 가 2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타이틀 홀더 김재영(37, 노바MMA)은 또 한번의 초살 KO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더블지의 대표로 나선 베테랑 안상일(37, 크로스핏 강남언주)을 낮은 자세의 훅으로 압박해 나가던 김재영은 페인트로 안상일의 움직임을 멈춘 후 클린 레프트 훅으로 순식간에 다운을 뽑아냈다. 다운당한 안상일은 데미지가 컸는지 김재영의 파운딩을 풀 커버로 안면을 가리기에 급급했고, 보다못한 레프리 백종권이 경기를 중단시켜 김재영의 승리를 확인했다.   

명현만(36, 명현만 멀티짐)은 킥 1세대 선배 유양래(로닌크루)를 화력으로 압도, TKO승을 거두고 MMA순와 킥 두 부문에서 명실공히 한국 헤비급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훅과 바디샷, 로우, 클린치 니 킥 등으로 폭타를 퍼부은 명현만은 뒷 머리로 감기는 훅으로 1R 첫 다운을 빼앗았다. 유양래는 데미지와 버팅에도 불구, 근사한 카운터를 냈으나, 3R 명현만의 로우킥 샤워를 견디지 못하고 또 한번 다운, 스탠딩에 실패했다. 

쉰을 앞둔 나이에 프로 MMA 데뷔 전에 나선 성희용(47, 골든라이온) 전 주짓수협회 장은 근사한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으로 낙승을 거뒀다. 한 참 후배인 홍선호(와이어 주짓수)와 MMA 데뷔 전 첫 승 경쟁에 나선 성희용은 기습 프론트 킥으로 찬스를 획득, 프론트 초크 그립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다. 상위에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근 섷의용이 암 바를 연결, 첫 승을 챙겼다. 

산타 베이스의 기대주 김경록(부산 팀매드)은 초반 고전을 뚫고, 서브미션으로 역전극을 만들며 1승을 추가했다. 김경록은 초반 상대 오수환의 발목 받치기 등과 카운터 펀치에 적잖이 애를 먹던 김경록은 차츰 자신의 펀치 거리를 잡아가며 오수환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케이지에 갇힌 상대와 타격 전을 벌이던 김경록의 레프트 크로스가 오수환을 다운시켰고, 이를 덮친 김경록이 등을 내준 상대의 목을 잠궈 RNC를 완성, 승부를 결정지었다.  

[AFC 15 'Beauty & the Beast' 결과] 

<MMA>
07경기: 안상일 < 김재영 (TKO 1R 0:47) * 미들급 타이틀 전/AFC&더블G 대항전  
05경기: 홍선호 < 성희용 (암 바 1R 1:22)
04경기: 김경록 > 오수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0)  
03경기: 장근영 < 박승현 (TKO 1R 2:43)
01경기: 김시원 > 암대웅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8)    

<KICK>
06경기: 유양래 < 명현만 (TKO 3R 2:54) * 헤비급 타이틀 전/AFC&더블G 대항전  
02경기: 도은지 > 박서린 (판정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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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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